[파이낸셜뉴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관할 구역 내 해양시설 75곳을 대상으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300㎘ 이상 기름저장시설과 5만 톤 이상 선박이 접안하는 하역시설 등 해양오염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번 점검은 대형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으로, 해양경찰과 관계기관이 합동점검반을 꾸려 진행한다. 점검 항목은 기름저장탱크의 경보장치와 비상차단밸브 작동 상태, 오염방지관리인의 임무 이행 여부, 오염물질 처리·기록 관리 등이다. 사업장의 안전관리 실태와 사고 대비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해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남해해경은 점검을 통해 각 사업장이 스스로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자율적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종남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사전에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개선해 해양오염으로부터 사회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4-11 10:42:0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해양 안전 기능을 강화한 '해로드' 앱의 업데이트 버전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로드'는 선박 접근 경보 알림, 해양 기상 정보 등 다양한 해양 안전 정보를 제공하며,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구조기관에 알려 신속한 구조를 돕는 해양 안전 앱이다. 이번 업데이트 버전에서는 해로드 앱의 주요 기능인 긴급구조 요청 기능을 강화했다. 앱을 실행하지 않아도 앱 아이콘에서 바로 구조 요청이 가능한 원터치 긴급 구조 요청 기능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사고 상황 그림을 선택해 구조 요청하기 기능, 앱 이용자 간 구조 요청 정보(사고위치·시간 등) 실시간 공유 기능을 새롭게 추가해, 구조기관이나 주변 선박 등이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해양 기상정보 검색 기능 △일출·일몰 시간정보 △물때표 정보를 추가하고 △수상레저활동 금지구역 등의 주요 해상 구역 정보를 이용자 반경 50㎞ 내 정보만 선택적으로 표출되도록 해 앱 속도를 향상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로드 앱은 지난 10년간 2000명이 넘는 인명을 구조하며 국민들의 안전한 해양 활동을 지원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더 안전하고 즐거운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3-11 14:34:23[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7일 최근 들어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어선 사고와 관련해 "정부는 어선 사고 방지를 위해 각종 안전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동일한 유형의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정부 대책의 현장 작동성을 더욱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경각심을 촉구했다. 행정안전부는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이날 ‘어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어선 사고 예방을 위한 기관별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애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5건의 어선 사고로 총 2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해 어선 사고 사망·실종자는 총 119명으로 23년도의 78명에서 52%나 증가했다. 이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난 10년간 어선 사고 통계를 보더라도, 최근 연이은 어선 사고는 이례적일 정도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이라며 정부 대책의 현장 작동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1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지난 2015년 추자도 낚시어선 전복 사고 이후, 10명 이상 인명피해가 발생한 국내 연안어선 사고는 총 3건인데, 이 중 2건이 작년 말과 올해 발생했다"면서 "특히, 과거 30톤 미만의 소형어선에 집중된 어선 사고는 최근 30톤 이상의 중형 및 100톤 이상의 대형 어선까지로 확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어선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기관은 이 점을 유념하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되, 이 대책이 조업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권고했다. 특히, 사고 발생 즉시 구조 세력이 고도화된 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평시에 해양 구조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기관 간 공조 체계도 공고화도 주문했다. 이와 관련해 해수부는 최근 어선 사고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계기관 대비 태세를 확립하고, 어업인 대상 안전 지도·점검도 강화한다. 해양경찰청은 3월 15일까지 해양안전 특별경계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해경 함정 전진 배치, 24시간 비상 출동 태세 유지를 비롯한 긴급구조 대비・대응에 만전을 기한다. 지자체에서는 어선 내 안전설비(구명조끼, 통신기기, 화재 경보장치) 구비 상태를 특별점검하고, 어업인들이 구명조끼 착용이나 무선설비 상시 작동과 같은 필수 안전 수칙을 준수하도록 계도를 강화한다. 행안부는 풍랑특보 발효 시 지켜야 할 안전관리 강화 조치를 연안 지자체에 통보했으며, 어업인에게도 필수 안전 수칙을 재난문자(CBS)와 재난방송(DITS)을 통해 지속 안내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해경, 지자체 등 관계기관은 풍랑특보가 발효되거나 예정일 때는 과하다 싶을 정도로 안전성을 확보한 후에 어선 입·출항을 허가해 주시고,무리한 조업 자제 및 신속한 안전 해역 대피 등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2-17 16:30:07【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설 연휴 바닷길을 이용하는 귀성객과 관광객 안전을 위해 '설 연휴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해경은 오는 30일까지 △다중이용선박·연안해역 안전관리 △해양사고 긴급 대응 태세 유지 △해양오염사고 예방 및 대비·대응체계 확립 △민생 침해범죄 일제 단속 및 외사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낚시어선, 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을 대상으로 사전 안전 점검을 하고 항·포구, 해변, 갯바위 등에 대한 순찰을 강화한다. 유·도선과 여객선이 통항하는 주요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 직원의 비상소집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다. 박상욱 군산해경서장은 "안전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안전 취약지를 분석하는 등 긴급 대응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17 10:54:56◆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미래사업실장 직무대리 방민규
2025-01-17 09:12:13◆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1급 승진 △안전관리실 김신효 △검사기준실 구대용 △고흥지사 남정식 △교통정책실 최운규 ◇2급 승진 △해양환경실 이경열 △부산지사 박종섭 △인천지사 박정현 △목포지사 송병화 △중부지사 김지훈 △안전관리실 최수환 △보령운항관리센터 송새벽 △제주운항관리센터 조평연 △기획조정실 송태한
2024-12-31 09:33:04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29일 부산 영도구 소재 본원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해양 환경 방사능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KIOST의 운용해양예보시스템(KOOS)을 통해 우리 나라 주변 해역의 해류 정보를 KAERI에 제공하고, 이를 활용해 고도화된 방사능 기술로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KIOST는 지난 2013년 해양수산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한반도 주변해역의 수온, 염분, 조석, 해류, 조류 등의 해양환경 예측정보를 생산하는 운용해양예보시스템(KOOS)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국가기관 및 민간 기업에 기술이전되어 실시간으로 운영 중이다. 연구 성과는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29 18:11:41◆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선임> △안전관리실장 겸 미래사업실장 김신효 △해양모빌리티실장 김영두 △대외협력팀장 송태한
2024-10-01 13:05:30[파이낸셜뉴스] 국제적인 해양 안전을 위한 해사, 산업, 학계 등 분야별 협력방안을 찾기 위한 해양안전 국제포럼이 부산에서 마련된다.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부산시는 내달 2일 오전 10시 부산 영도구 소재 목장원 오비스타홀에서 ‘2024 해양안전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제 해양안전을 위한 상호협력, 선원·기술 그리고 안전문화’를 주제로 열린다. 국내외 해사 관련 학계·산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해양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김민종 해양수산연수원장의 개회사와 시 심성태 해양농수산국장의 축사로 시작해 인도네시아, 칠레, 페루, 필리핀 등 여러 국가의 연사들이 발표를 맡는다. 또 연수원에서 연수 과정을 밟고 있는 6개국 해기 교육 교수진들도 함께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세션은 총 3가지로 나뉘어 ‘선원 교육과 안전·복지’ ‘해양 기술과 혁신’ ‘해양 안전과 안전문화 인식의 모범사례’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좌장 1명과 연사자 3명이 나서 각 연사자의 주제발표가 끝난 뒤 패널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대표적으로 연수원 두현욱 교수가 ‘해기인력 공정 전환과 지속 양성 위한 STCW(선원 훈련·자격·당직 기준에 대한 국제협약) 발전 방향과 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 주한칠레대사관 로드리고 페레스 국방무관의 ‘디지털 해양안전, 첨단기술 통한 사고대응 강화’, 필리핀 잠보앙가 주립기술대 크리스탈린 델로스 레예스 치옹 학장의 ‘선원교육과 훈련 통한 해양안전문화 인식 제고’ 등이 있다. 참여를 위한 사전등록은 해양수산연수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포럼 포스터 내 QR코드 또는 신청 전용 플랫폼 링크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행사는 해외 연사들의 발표 시, 동시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민종 연수원장은 “이번 포럼이 국제 해양안전 강화를 위한 핵심적인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여러 국가 전문가들과 함께 선원교육과 안전, 기술혁신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문화의 세계 확산에 이바지하겠다. 앞으로도 국제협력을 더 공고히 해 선원복지와 해양안전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9-27 15:02:41[파이낸셜뉴스] 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4∼18일 해양 안전 관리 비상 대응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은 연휴 기간 날씨가 더워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여객선·유도선 항로와 낚시어선 밀집 해역에 경비함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또 해안가·갯바위·방파제 등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경비함정·중앙특수구조단·항공대·구조대 등 전체 구조 세력이 해양사고에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하는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 아울러 수입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기, 수산물 절도, 불법어업 등 민생피해 범죄에도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3 10:4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