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경찰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4∼18일 해양 안전 관리 비상 대응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해경은 연휴 기간 날씨가 더워 바다를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고 여객선·유도선 항로와 낚시어선 밀집 해역에 경비함을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또 해안가·갯바위·방파제 등 위험구역 순찰을 강화하고 경비함정·중앙특수구조단·항공대·구조대 등 전체 구조 세력이 해양사고에 24시간 출동 태세를 유지하는 비상대응반을 운영한다. 아울러 수입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기, 수산물 절도, 불법어업 등 민생피해 범죄에도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3 10:48:02여름철 폐선박과 같은 방치된 선박에 따른 해양오염과 안전사고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부산항 공유수면 내 방치선박에 대한 전수 조사가 시행된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10일부터 28일까지 관내 공유수면 일대에 방치된 폐선박, 폐자재 등 방치선박 특별점검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부산항 남외항, 다대포, 강서구 및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 대해 육·해상 모두 점검한다. 특히 방치선박 발생 다발 구역으로 꼽히는 '낙동강 하구 연안'과 '눌차도' '진해구 용원동' 일대를 중점 점검한다. 점검에서 발견된 방치선박 등이 공유수면의 효용을 떨어뜨리거나 해양오염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판단되면 해당 선박 소유자에 제거 명령이 내려진다. 만일 이를 이행하지 않거나 소유자 확인이 불가능할 경우 부산해수청에서 직권 제거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거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소유자에는 구상권이 청구된다. 부산해수청 홍순배 해양수산환경과장은 "앞으로도 부산항 공유수면 내에 방치선박 등으로 인한 해양사고나 수질오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점검해 깨끗한 바다 환경 조성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해수청은 방치선박 관련 문제 예방을 위해 분기마다 일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점검을 통해 총 11척의 방치선박을 발견해 6척을 직권으로 제거한 바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09 18:59:5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최근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어선사고를 막기 위해 해양안전 특별 대책본부를 가동한다. 20일 해양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김준석 이사장은 전날(20일) 공단 본사에서 전국 지사, 센터 등과 함께 해양안전 특별 대책본부 가동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김 이사장은 회의에서 "본사는 물론 일선 지사·센터들의 해양사고 예방 역량을 집중해 성어기 어선 안전 등 해양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수부는 지난 19일 어선안전 특별위기경보 경계를 발령, 공단 등 관계기관들의 유기적이고 광법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이에 공단은 해수부,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합동 점검에 적극 참여한다. 또 공단 자체적으로 근해 연승·통발어선 등을 대상으로 복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각종 구조설비 집중점검, 최고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권역별 현장 안전점검 및 선주단체 간담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1차 집중 점검 대상 선박은 오는 5월까지 선박검사 시기가 도래한 선박과 어선 전복 위험이 큰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 선박이다. 특히 어획물 적재가이드 제공, 구명조끼·소화기 등 안전물품 보급, 해양사고 예방교육 및 안전 수칙 리플릿 배포 등을 집중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은 매해 나홀로 조업 어선 등 안전취약 어선을 대상으로 팽창식 구명조끼, 소화기를 보급하고 있다. 이번 특별 대책 기간에는 전국 원거리조업 연근해 어선에 안전물품 보급을 확대한다. 또 기상특보 시 조업 자제 등을 안내하는 안전 수칙 리플릿 1만부도 제작해 이달까지 전국 조업 현장에 배부한다. 전국 내항여객선 특별 안전 점검도 추진한다. 공단 운항 본부는 해수부 및 관계기관과 함께 전국 운항관리센터를 중심으로 행락철 짙은 안개 기간 연안여객선 안전운항 전수 점검과 노후 연안여객선 집중점검에 나선다. 또 전국 사고다발 항로에 대해 지능형 CCTV, 항공·수중 드론 등을 활용한 항로 상 위해요소 집중 운항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단이 선박 소유자와 선사 등의 자율적 안전관리를 위해 지난해 구축한 '우리 선박(선사) 관리' 서비스 홍보도 강화한다. 해당 서비스는 공단이 그동안 축적한 선박검사와 선박별 운항 이력 외에도 해수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등 관계기관의 무선국 검사와 해양사고 데이터 등을 통합해 구축됐다. 사용자들은 '우리 선박 관리' 서비스를 통해 선박 진수일·총톤수·길이·승무정원·항해구역 등 선박 제원 정보와 엔진·발전기 등 주요 설비 개방 정비일자까지 간편하게 모아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공단의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가입이 필요한 '우리 선박(선사) 관리' 서비스 외에도 MTIS를 통해 여객선 교통정보(PATIS), 실시간 해양교통정보, GIS 기반 해양사고 분석 등 다양한 해양안전 정보를 가입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 이사장은 "정부의 해양사고 예방 대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공단 자체적인 역량을 결집해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3-21 08:19:5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봄철 잦은 안개와 교통량 증가에 따른 선박 충돌사고와 안전사고에 대비해 5월까지 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봄철에 발생하는 해양사고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선박 충돌사고를 집중 관리한다. 해상 종사자의 경계 부주의로 인한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운항 교육과 불시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또 교통혼잡 해역 예측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항해를 유도한다.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해역을 통항하는 선박에는 안전물품을 지원한다. 선박 운항정보, 해양사고 뉴스, 해양기상 예보 등을 제공하는 해양교통방송을 시범운영하고 바다내비 통신망(LTE-M)을 이용한 원격 해상의료지원 서비스도 확대한다. 아울러 짙은 안개가 끼는 농무기와 여행객이 많아지는 행락철에 대비해 연안여객선과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과 항로표지시설에 대한 점검도 강화한다. 이밖에 위험물 운반선과 화물선 과적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선박 종사자 대상 안전수칙 캠페인과 대국민 해양안전교육도 진행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2-28 11:34:32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채광철)은 설 명절을 맞아 도서지역 귀성객과 바다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하는 다음달 12일까지를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응 기간으로 설정, 해양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 설 연휴 여객선·도선 이용객은 매년 감소 추세이나 평일 대비 증가(도선 33%↑, 여객선 14%↑)하며 연휴기간을 이용한 가족단위 여행객과 도서지역 귀성·귀경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8일까지 점검반을 운영해 관내 유·도선을 비롯한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사전점검을 하고 설날 연휴기간에는 음주운항 등 안전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비상상황에 대비해 대기근무자를 편성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주요 바닷길에 경비함정을 배치, 국민이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배가 다니는 항로의 기상과 해상교통상황 등 안전운항과 관련된 정보를 현장의 경비함정, 파출소, 항공기, 해상교통관제센터 간 실시간 공유해 해양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노주섭 최승한 기자
2024-01-25 18:32:50[파이낸셜뉴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채광철)은 설날 명절을 맞아 도서지역 귀성객과 바다를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증가하는 다음달 12일까지를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응 기간으로 설정, 해양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3년 설 연휴 여객선·도선 이용객은 매년 감소 추세이나 평일 대비 증가(도선 33%↑, 여객선 14%↑)하며 연휴기간을 이용한 가족단위 여행객과 도서지역 귀성·귀경객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다음달 8일까지 점검반을 운영해 관내 유·도선을 비롯한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설날 연휴기간에는 음주운항 등 안전 위반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은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비상상황에 대비해 대기 근무자를 편성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정비하는 한편 주요 바닷길에 경비함정을 배치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배가 다니는 항로의 기상과 해상교통상황 등 안전운항과 관련된 정보를 현장의 경비함정, 파출소, 항공기, 해상교통관제센터 간 실시간 공유해 해양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다중이용선박 사업자와 운항자를 대상으로 과적·과승 등 해양안전을 위협하는 무리한 운항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에 나설 계획이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관계자는 "설날 연휴에도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고향과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급출동태세와 신속 대응태세를 유지하겠다"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최승한 기자
2024-01-25 13:05:10[파이낸셜뉴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2023년도 주요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을 유관기관과 관련 업체·단체 등에 배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책자는 전 세계에서 발생해 지난해 국제해사기구(IMO)에 보고된 해양사고 중 자주 발생하고, 선박 종사자들이 참고할 만한 교훈이 담긴 13건의 사례를 다루고 있다. 직접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작업 중 안전사고와 선외 추락사고, 상선·어선 간 충돌사고 등 다양한 유형의 실제 사례와 해당 사고의 원인 및 예방을 위한 조치사항도 함께 담고 있다. 특히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절차의 준수, 작업 전 안전회의 및 위험상황 발생 시 작업중지권 행사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또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화물로 인한 화재사고 사례, 산적화물선(벌크선)의 자체하역장치로 인한 화재사고 사례 등을 통해 위험물의 올바른 운송방법 및 소방설비 배치에 관한 사항도 다룬다. 강용석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사고 중 시사점이 있고 유사사고 예방이 도움이 될 만한 사례들로 구성됐다"며 "현장의 선박종사자 여러분들께서 적극 활용해 안전하게 바다를 항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요 해외 해양사고 교훈사례집은 외국인 선원도 참고할 수 있도록 국문 외에 영문으로도 제작됐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2-11 11:25:12[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오는 11월24일까지 '준해양사고 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준해양사고는 선박에서 충돌·좌초·침몰·화재·해양오염 또는 인명 안전사고가 발생할 뻔했으나 가까스로 사고를 피한 상황을 말한다. 이번 공모전에는 선원이나 선박운항 관련 종사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직접 경험하거나 체험한 준해양사고 사례에 대해 1700자 내외 분량의 수기를 작성한 뒤 공모전 누리집, 전자우편, 우편 또는 방문 등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응모방법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공모전 운영사무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입선 60명 등 총 67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각각 해수부 장관상,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상 및 소정의 상금(상품권)을 수여할 계획이다. 준해양사고 사례들은 해수부 누리집과 국민참여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하고 내·외항 선사 및 관련기관에 적극적으로 공유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실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잠재적인 위험요소가 있는 준해양사고 사례를 발굴해 공유함으로써 유사한 해양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11 09:20:46[파이낸셜뉴스]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 기관인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이 겨울철을 맞아 해양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기상이변과 함께 유독 추운 겨울이 예보되고 있어 공단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한 겨울 바닷길을 준비하고 있다. 겨울철에는 낮은 해수면의 온도와 잦은 기상 악화로 해상 생존 가능시간이 짧아 해양사고가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겨울 해양사고 취약 집중 점검 22일 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172명으로 사계절 중 30%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가을(168명·28%), 봄(152명·25%), 여름(99명·17%) 등 순이다. 특히 겨울은 설 명절 등 연휴기간 연안여객선 운항이 증가해 취약분야를 점검하고 다중밀집시설 등에 대한 위험요소를 철저히 살펴야 할 시기이다. 이에 공단은 겨울철을 맞아 정부와 함께 12월1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겨울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취약어선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화재 및 폭발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근해연승·자망·통발어선 등 취약어선을 대상으로 기관실 및 연료탱크, 전기·가스설비 등 주요 설비를 중점 점검한다. 겨울철 인명사고 약 49%를 차지하는 안전사고의 근본 원인 제거를 위한 인명피해 저감 TF(태스크포스) 활동에도 힘을 쏟는다. 인명사고 22%를 차지하는 충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명피해 위험이 높은 어선을 대상으로 사고 예방을 위한 종사자 안전교육 등 집중 교육을 추진한다. 전국 12개 해양안전실천본부를 중심으로 해양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현장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설 명절 대비 연안여객선 161척 특별 점검,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 배포, 정부합동 안전점검 등도 실시한다. ■여객선 입출항 촘촘한 안전관리 바닷길의 대중교통인 여객선의 안전관리도 빼놓을 수 없다. 공단은 전국 여객선터미널과 도서지역 등에 위치한 12개 운항상황관리센터와 38개 파견지를 통해 101개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161척의 안전운항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운항상황관리센터의 본격 운영으로 지능형 CCTV와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 등 상황관리 시스템을 통해 차별화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항상황관리센터는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기 대응 및 상황 전파를 통한 골든타임 확보를 목표로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내항여객선 모니터링 센터다. 첨단 장비들로 여객선 출항부터 입항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실현하고 있다. 지능형 CCTV는 36배로 줌인이 가능해 선박이 항 밖을 완전히 빠져나가는 순간까지 자동적으로 추적 감시가 이어진다. 이후에는 여객선 전용 VMS을 통해 여객의 탑승정보, 위치가 전자해도 상에 확인되는 것은 물론 주변해역의 기상정보와 여객선의 기본항로가 표시된다. 만일 선박이 항로를 벗어날 때나 일정 선속 이하로 감속되는 경우 알람경보를 통해 당직자가 상황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여객선의 출항부터 입항까지 촘촘한 안전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해양교통 빅데이터로 사고 예방 해양교통안전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위험군 선박을 전담 관리하는 해양사고 저감활동도 눈길을 끈다.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을 통해 수년간 축적한 해양교통안전 데이터를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그림, 도표 및 그래프 형태로 전환해 제공한다. MTIS는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해양사고의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직접 분석할 수 있다. 공단은 해양교통안전정보의 연계 확대를 통해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국민 편익 증진을 위해 △공간 정보 시스템(GIS) 기반 여객선 도착 예정시간을 제공하는 여객선교통정보서비스 △자기주도적 안전관리를 위해 검사·운항·사고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선박·선사 안전관리 서비스 △선박위치 정보 기반의 해상교통량 현황과 예측정보서비스 △재결서의 텍스트마이닝을 통한 해양사고 원인분석 서비스 등을 확대해 MTIS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공단은 MTIS가 제공하는 해양교통 안전정보를 해양분야 종사자와 연구기관 등에서 적극 활용해 겨울철 인명사고는 물론 전체적인 해양사고의 획기적인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현장 안전대책은 물론 모든 국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해양 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1-22 10:49:03【파이낸셜뉴스 부산】 해경이 가을철 어업인의 조업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해양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해양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11월 25일까지 7주간 해양안전저해사범 집중단속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선박교통량 월평균은 5만 5597척, 어선조업량은 14만 6706척이며, 선박 관련 사고는 87건이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11월은 가을철 해양수산 활동의 증가로 선박통행량(약 10%)과 어선조업량(약 14%)이 늘어남에 따라 선박관련 사고도 약 25% 증가했다. 실제로 지난 8월 12일 부감천항에서는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용접수리를 하던 유류운반선에서 폭발성 화재가 발생하여 작업자 2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사망하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또 8월 14일에는 부산 광안대교 인근에서 승선정원이 12명임에도 3배에 가까운 33명을 태운 채 운항한 요트 등 3척을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선박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각종 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주요 단속 행위는 △과적·과승 △무역항내 무허가 용접 수리 △불법 증·개축 △무면허·음주운항 등이다. 뿐만 아니라 승선근무예비역 및 실습선원에 대한 과도한 △폭언·폭행 △성추행 △장기 조업선에서 선원의 △하선요구 △묵살 또는 △강제승선 시키는 행위 등 인권침해사범도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단속예고 및 계도기간을 설정해 운영하는 만큼, 해양종사자들 스스로가 해양사고의 근본적인 원인들을 제거하고 경각심을 높이는 등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10-11 11: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