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6개 권역 물놀이 시설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시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시설에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3가지 체험장이 마련된다. 해상생존 체험장에서는 구명뗏목 작동과 탑승, 생존수영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상현실 체험장에서는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여객선 비상탈출 체험 등이 가능하다. 해양안전 전시관에서는 구명뗏목 내에 비치된 다양한 생존용품과 선박용 구명설비의 실물을 직접 보고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해수부는 영유아들이 해양안전 수칙을 조기에 익힐 수 있도록 10곳의 어린이집 원생과 학부모에게도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구명조끼와 해양안전 그림책도 증정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국민이 해양안전 수칙을 몸에 익혀 여름철에 안전하게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해양안전 체험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해양안전 의식 확산을 위해 체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6-17 14:49:4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1일까지 세종시 아름스포츠센터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은 직접 해양안전수칙 등을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 내 '해상생존 체험장'에서는 구명조끼 착용과 구명뗏목 작동 및 탑승, 생존수영 등을 실습해 볼 수 있다. '가상현실 체험장'에서는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여객선 비상탈출 체험이 가능하다. '해양안전 전시관'에서는 구명뗏목의 다양한 생존용품과 선박 구명설비 실물을 직접 보고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현장에서는 교육 참가자에게 구명조끼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만 6세부터 해양안전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해양안전교육포털 누리집을 통해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10-22 16:58:3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민들이 해양안전수칙 등을 체험하도록 7~8월 강원 춘천·경남 통영·전남 여수·충북 음성·울산 울주 등 5개 권역 물놀이시설에서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에는 해상생존 체험장, 가상현실 체험장, 해양안전 전시관 등 3가지 체험장이 마련된다. 해상생존 체험장에선 구명조끼 착용 실습, 구명뗏목 작동 및 탑승, 생존수영 체험 등을, 가상현실 체험장에선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한 여객선 비상탈출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해양안전 전시관에선 구명뗏목 내에 비치된 다양한 생존용품과 선박구명설비 실물을 직접 보고 사용법을 배울 수 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해양안전체험에 대한 참여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일부 시설에 구명조끼 착용을 주제로 한 '인생네컷 사진기'를 마련하고 참가자에게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해양안전체험시설은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에 전화, 온라인 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해양안전교육포털 누리집의 공지사항 게시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만큼 바다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의 해양 안전의식과 비상시 대처능력을 높이기 위한 해양안전체험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6-26 11:08:50[파이낸셜뉴스]인천에 해양안전체험 교육과 훈련, 선박 수리센터 등을 갖춘 종합 해양 교통 안전지원 시설이 건립된다. 인천시는 선박 이용자와 종사자를 위해 특화된 해양안전체험 등 해양체험과 훈련을 종합적으로 할 수 있는 스마트 해양교통 안전지원 시설을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해양교통 안전지원 시설은 지상 3층, 연면적 2400㎡ 규모로 건립된다. 건립 장소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영종도 북단 영종대교 초입의 구 선착장이 검토되고 있으나 변경 가능성도 있다. 이 사업은 해수부 국가직접사업으로 추진되고, 2020년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에서 설계비 6억6000만원이 확정됐다. 시는 2020년 설계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 본격 건립사업에 착공해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은 수상레저기구 등록 수가 가장 많은 지역(수도권 29.7%, 부산·울산·경남 24.7% 등)으로 선박 및 레저기구의 운항자 과실로 잦은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인적과실 저감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교육과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윤백진 시 해양항만과장은 “스마트 해양교통 안전지원 시설이 인천에 건립되면 수도권 선박 및 레저활동 인구의 안전사고 문제를 한층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19-08-29 09:14:34[파이낸셜뉴스] 폐공장이 대학생 아이디어를 만나면 어떤 문화공간으로 탄생할까? 졸업을 앞둔 부산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이 물음에 답을 내놨다.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영도구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블루포트 2021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2024년 제17회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간의 숨결’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졸업작품 전시회는 ‘영도 비전 2030’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는데, 부산 영도구 봉래1동의 산업단지 및 공장 지역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부산대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영도구의 낡은 주거 환경, 접근성 문제, 인구 고령화 및 청년 유출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전략적으로 접근, 지속 가능한 공간 창출을 목표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고민과 노력을 작품에 담았다. 지난 4년간 대학에서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영도구 봉래1동의 폐쇄된 공장과 기능이 저하된 지역을 상생과 재생의 개념을 통해 새로운 문화 관광 거점으로 재구성해 역사적 건축물을 현대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렇게 탄생한 공간은 도심 속 치유시설, 폐형광등·폐타이어·커피박 등의 업·리사이클링을 위한 공간, 영도의 특산물인 해조류 곰피 체험 연구소, 해양안전체험센터, 노인데이케어센터, 반려견 복합문화공간, 동네텃밭 등 부산대 학생들의 16개 작품에서 다채로운 모습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전시회 지도를 맡은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 김동식 교수는 “이번 졸업작품 전시회는 단순한 학술적 성과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깊은 연계를 통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가 배출한 인재들이 지역사회의 발전과 변화를 이끄는 데 앞장서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실제로 이번 전시회는 부산대 건축학과 유재우 교수, PDM 파트너스 고성호 대표, 모모스 커피 정주은 이사, 라보드 태윤재 CTO, 스페이스 원지 임현지 대표 등 초청 강연을 열어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동식 교수와 함께 이 학과 최정윤 강사도 이번 전시회 기획에 참여했다. 해외에서의 경험과 젊은 감성을 바탕으로 지도한 최 강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창의적이고 국제적인 안목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부산대와 공간디자인 전문기업 PDM 파트너스와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사회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접근과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 PDM 파트너스 이해년 대표는 “이번 졸업작품전은 영도라는 산업 지역을 문화와 혁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PDM 파트너스는 앞으로도 이러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9 09:19:59[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인천관광공사와 멜론뮤직어워드의 성공적 개최 및 인천 지역 문화·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12일 오후 인천관광공사 사옥에서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인천관광공사는 음악 이벤트 및 콘텐츠를 활용한 인천광역시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을 함께 도모한다. 양사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멜론뮤직어워드(MMA)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추진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이 매년 연말 개최하는 MMA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및 페스티벌로 올해 MMA2024는 오는 11월 30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글로벌 음악팬을 대상으로 열릴 예정이다. 양사는 인천항의 해양복합문화관광시설인 ‘상상플랫폼’에 공연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통해 많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인천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상상플랫폼은 1978년 인천항에 건립된 낡은 곡물창고를 인천시가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한 공간이다. 미디어아트 전시관 ‘뮤지엄엘’, 바다 뷰의 베이커리·카페 ‘스토리지 인천’, 미래교육 복합체험 공간 ‘인천광역시교육청 AI융합교육센터’, 지역공방 ‘한지생각이닥’, ‘갤러리GT’ 등을 갖추고 있다.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멜론뮤직어워드 뿐 아니라 다양한 음악 관련 공연 및 이벤트를 통해 문화관광 산업 발전에 힘쓸 것”이라며 “대한민국 음악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K팝 열풍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09-19 08:35:54[파이낸셜뉴스] 해운대 해변열차와 4인승 스카이캡슐을 미포~송정, 미포~청사포 구간으로 왕복 운행 중인 해운대블루라인파크(대표 배종진)는 민족 최대명절 추석을 맞아 15~17일 각 정거장 국악 BGM(배경음악) 송출과 안내직원 한복 착용을 통해 한국의 미(美)를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추석은 닷새간의 연휴로 많은 시민과 국내외 외국인 관광객이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진행하는 명절 프로모션은 국내인 방문객에게는 명절의 정겨움을, 외국인 관광객에게는 한국의 전통 국악과 한복 아름다움을 전파하고 있다. 한복의 경우 해운대구에 위치한 '해온한복'과 협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한복 선정에 있어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심혈을 기울였다. 화려한 스타일로 일부 지적을 받은 2세대 한복이 아닌 파스텔컬러에 갈래 치마를 레이어드해서 입는 3세대 한복을 착용하게 돼 멋을 고급스럽게 살리며 MZ세대의 큰 호응을 받고 있는 트렌디한 스타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복을 착용하게 됐다. 이번 프로모션에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곳이 있다. 바로 청사포 정거장 건널목이다. 해당 건널목은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 장소로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포토 스팟이다. 건널목의 안전을 책임지는 건널목 안전팀에서 마치 경복궁 근위병 교대식을 연상케하는 관아, 무사의 복장을 착용해 근무에 나섰다. 건널목의 안전을 책임지는 무사의 스타일과 해운대 해변열차의 풍경이 겹쳐 관광객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해수욕장까지 4.8km구간 '해변열차'와 해운대~청사포 구간 '스카이캡슐'을 왕복 운행 중이다.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기도 한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올해 이용객은 현재 외국인 관광객이 전체 42%, 79만명에 이르는 등 대한민국 대표 국제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는 대만, 중국, 태국, 베트남, 일본 등에서 많은 단체·개별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북미, 남미, 유럽 등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방문하는 외국인 국적도 다양해지면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인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이번 추석 맞이 국악 BGM 송출과 안내직원 한복 착용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큰 호응과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명성을 떨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ㅣ 해운대블루라인파크는 해운대 관광특구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연결하는 해양관광벨트의 중심으로'2022년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해운대~청사포 구간을 운행하는 스카이캡슐은 해운대 미포~청사포 구간의 해안절경을 7~10m 공중의 레일 위에서 자동 운행된다. 동백섬, 광안대교, 이기대, 오륙도 등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를 조망하는 체험관광시설로 맑고 청명한 날에는 대마도까지 볼 수 있다. 배종진 해운대블루라인파크 대표는 "이번 추석 국악을 통한 명절 분위기를 올리고 올바른 한복을 착용 결정은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더욱 명성을 떨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운대블루라인파크 측은 추석 명절의 경우 이용권이 조기에 매진될 수 있는 만큼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를 한 후 방문할 것도 적극 권장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9-14 15:23:3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에서 추석 연휴 기간 가볼 만한 관광 명소는 어디일까? 전남도가 한가위를 맞아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친지와 함께 추억을 만들 여행지 11곳을 추천하며 답을 내놓았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빅오쇼는 바다를 배경으로 설치된 '디오(The-O)'라는 원형 조형물 안에 분수, 화염, 레이저 등을 활용한 멀티미디어 해상 분수쇼다. 공연 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수·목·금·토(오후 2시·4시·6시·8시·8시 30분), 일요일과 공휴일(오후 2시·4시·6시·8시) 세계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휴장 없이 운영한다. 광양 도립미술관은 옛 광양역 자리에 건립된 현대미술관이다. 동시대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예술의 확장성을 보여주기 위해 지역 미술사를 아우르며 세계 미술의 현황을 공유하는 전시를 통해 세계적 미술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10월 20일까지 개최되는 '2024 허영만 특별 초대전'을 관람할 수 있다. 추석 당일 17일은 휴무다. 함평 용천사 꽃무릇공원 일대에서는 지난 12일부터 4일간 일정으로 모악산 꽃무릇 축제가 열리고 있다. 꽃무릇을 배경으로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다. 용천사 뒤편의 산책로, 대형 분수대, 전통 야생화단지 등도 조성돼 있어 볼 만하다. 영광 물무산 행복숲은 숲속 둘레길 10㎞, 맨발 황톳길 2㎞, 유아숲 체험원, 편백 영상원, 소나무 숲, 예술원, 가족 명상원, 하늘공원, 등산로 3.5㎞, 운동기구가 조성된 종합 산림복지 숲이다. 맨발 황톳길은 황토의 건강함과 질퍽거리는 재미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질퍽한 황톳길 0.6㎞와 마른 황톳길 1.4㎞ 구성돼 있어 이용자 편의에 따라 선택 체험할 수 있다. 해남 산이정원은 '산이 곧 정원이 된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전남 최초의 정원형 식물원이다. 다양한 조형물로 꾸며진 동화정원, 가든뮤지엄, 웨딩가든 등 해남군 산이면 산세와 어우러진 정원의 매력에 빠져볼 수 있다. 14일부터 5일간 '추석맞이 한마당' 이벤트도 운영한다. 플리마켓, 지역 특산품 판매와 함께 민속놀이 체험과 가야금산조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구례 천은사 상생의 길은 사찰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은사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소나무 숲길과 천은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3.3㎞의 순환형 산책로다. 상생의 길은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0.7㎞)을 비롯해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7곳, 수달 등 야생동물을 배려한 자연 친화형 탐방로(0.4㎞) 등 편의시설을 갖춰 남녀노소가 산책을 즐기기에 좋다. 목포 고하도 해상데크는 해식애 절경과 어우러진 목포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이색적 산책로다. 2개 코스로 이뤄져 있다. 용머리탐방로(931m)로 가면 이순신 장군 동상과 거북선 조형물을 볼 수 있고, 해안동굴탐방로(768m)로 가면 태평양전쟁 때 만들어진 해안동굴을 둘러보며 역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고하도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다도해 풍경을 감상하면서 일상에서의 근심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 진도 사천리 무장애숲길은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모두가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는 숲길 1.3㎞와 자연 훼손을 최소화해 조성한 0.5㎞의 둘레길로 조성됐다. 편백나무로 가득한 숲길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인근 운림삼별초 공원에는 한옥체험관, 삼별초 홍보관 등 편의시설이 있어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강진 가우도는 섬 모양이 소의 멍에를 닮아 지어진 이름이다. 저두출렁다리(438m)와 망호출렁다리(716m)로 연결됐다. 가우도를 한 바퀴 돌아보는 제트보트 체험, 모노레일을 타고 청자 도요지 강진의 상징 청자타워에 올라가 줄에 매달려 활강하는 짚트랙은 짜릿함을 만끽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조성된 생태탐방로 함께해(海)길(2.5㎞), 출렁다리를 이용해 산과 들꽃, 바다를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고흥 금산 거금도는 해안경관이 빼어나 국토교통부 주관 '남해안 해안 경관도로 15선'에 선정된 곳이다. 국도를 따라 오천쪽으로 달리면 다도해 비경이 펼쳐진다. 거금생태숲은 면적 330만㎡에 야생화 군락지, 숲 관찰로, 구름다리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힐링과 생태교육을 위한 장소로 인기가 많다. 특히 구름다리에서 바라본 다도해의 아름다운 비경은 풍광이 아름다워 등산객,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순천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성곽과 마을이 원형에 가깝게 보존돼 6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다채로운 주말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추석 연휴 기간 매일 오후 2시 30분에 전통 공연이 펼쳐지며, 상설체험장 8곳, 전통혼례 체험, 농촌체험 등 조선시대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전남 관광객들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남관광플랫폼(JN TOUR)을 내려받아 회원 가입 후 '남도 숙박할인 빅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남도 외 주소지를 둔 관광객에게 숙박요금을 할인해 준다. 도내 숙박업소 이용 시 1박 기준 숙박료에 따라 10만원 이상은 4만원, 7만원 이상은 3만원, 7만원 미만은 2만원의 할인 혜택이 있다. 또 인기 체험상품을 정가 대비 50% 할인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1플러스 1 블루투어 특별행사'도 열리고 있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무더위가 가고 결실의 계절 가을을 알리는 추석 명절이 찾아왔다"면서 "전남을 방문하는 가족·친지들과 함께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명소를 여행하며 추억을 만들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4 09:23:5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해양플랜트 서비스 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해양 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4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산업 전(全) 단계 중 건조 이후의 운송, 설치, 운영, 유지관리, 해체 등과 관련된 산업이다. 해양플랜트산업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 창출되는 분야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최근 친환경 에너지로 높은 관심을 받는 풍력 에너지를 생산하는 '부유식(반잠수식) 해상풍력터빈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해상운송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열린다. 관심이 있는 전국의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석사과정 이하)들은 4~6명씩 팀을 이뤄 다음달 11일까지 KRISO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을 하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10월 서면평가를 거쳐 본선에 진출할 팀(15팀 예정)을 선정하고 본선 진출 팀에게는 KRISO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실험 시설 견학 등 실무를 체험하고 학습할 기회를 제공한다. 본선은 11월21일부터 이틀간 세계 최대 규모의 KRISO 심해공학연구센터에서 진행된다. 아이디어 발표 및 수조 모형시험 평가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팀에게는 해수부 장관상, 우수팀에게는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상과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상을 수여한다. 그 외 수상팀에게도 유관기관(학회)장상 등을 수여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대회는 산업 현장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도전과 학습의 장"이라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9-11 13:50:25【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청정 수소산업을 본격화한다. 경북도는 울진군이 제1기 포항시에 이어 제3기 수소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400억원(국비 200억원, 지방비 200억원) 중 마스터플랜 수립과 실시설계에 국비 1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울진 수소도시 조성사업은 우선 태양광을 이용한 청정수소 생산 도시를 조성하고, 앞으로 조성될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해 저렴한 원전 전기로 생산된 청정수소를 도심지 주거·교통 등 전 인프라 분야에 적용하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도시 기반 구축 사업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소를 연계한 2.5㎿급 수전해 수소 생산 설비 구축,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에서 마을회관까지 3㎞ 수소 배관 구축, 수소 체험형 주민복지시설 구축, 수소버스 3대 신설 및 죽변 해양바이오 농공단지와 마을회관에 450㎾급 연료전지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지난 6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최종 확정된 울진군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내에 '원자력 청정수소 생산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한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 기반 조성으로 수소산업 전주기 생태계 조성과 동해안 원자력 수소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곤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국장은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도민들이 수소에너지를 직접 체감하면서 수소에너지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탄소배출이 없는 친환경 도시 구현으로 일상생활에 수소를 접목하는 새로운 수소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와 포항시는 수소특화단지에 도전하고 있다.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단지 내 전용 인프라 구축과 연구개발(R&D), 세제 혜택, 기술 개발 등에 예산이 우선 투입되고 기업 입주와 유치 지원,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정부 보조금 등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포항시는 수소특화단지 지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전주기 분야 기업 70개사 유치, 매출 1조원 달성, 청년 일자리 1000개 창출 등을 목표로 동해안 수소경제 벨트를 구축해 수소경제 대전환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2024-09-08 18: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