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8일 오후 부산 해사고등학교를 찾아 해기사 교육 참여 학생 20명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병길 공사 사장은 우수한 학업 성적과 태도를 보인 해사고 학생들에 인당 50만원 가량의 장학금과 함께 증서를 전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는 심각한 국내 해기사 인력난 해소를 위해 마련한 장학사업이다. 최근 해수부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까지 외항 상 해기사 인력 수요는 1만 4000여명에 달하나, 실제 공급은 6000여명에 그쳐 심각한 인력난이 우려되고 있다. 안 사장은 “해양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 정신은 우리 바다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해양 인재 육성에 적극 투자해 국가 해운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수여식은 안병길 사장과 김범수 해사고 교장을 비롯해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28 17:39:05[파이낸셜뉴스]한국수출입은행은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해양 산업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18일 부산 해진공 사옥에서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협약서에 서명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해운·항만물류 산업 금융 지원 협력 △K-물류 TF를 통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상황 등에 대한 정보공유 및 협업 △해양 공급망 관련 자료공유 및 공동 연구·분석 등이다.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해운·물류, 선박 MRO사업 등을 우선 지원하고자 하며, 향후 주요 국가 거점항만 터미널 확보를 위한 지분투자 등으로 지원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 행장은 이날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후 “이번 협약이 해운·항만물류 분야에서 활약하는 우리 기업의 공급망 안정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 기관의 전문지식 및 인적교류를 통해 지원사업 발굴체계 마련 및 기금지원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4-20 12:01:48[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국적 컨테이너선사 CEO를 대상으로 '트럼프 2.0 시대, 글로벌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컨테이너선사 대응 전략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3일 벌크·탱커선사 대상 컨퍼런스에 이어 열렸다. 전세계적 무역 위기 확산 우려 속에 컨테이너 해운 관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탈탄소 해운과 미래기술 △국제 금융시장 전망과 주요 이슈 주제의 전문가 특강과 △공사 주요 사업소개 및 정책 관련 의견 청취, 주요 현안을 공유하는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컨퍼런스 참석자들은 해진공 설립 이후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산업 특화된 해진공의 지원으로 컨테이너선사에는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적 컨테이너선사를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마련을 요청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우리나라 해운산업의 기반이 되는 국적 컨테이너선사 CEO분들을 모시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였다"라며 "무역 긴장과 국제 환경규제 강화 등 경영환경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해진공은 컨테이너선사의 위기 극복을 위한 지원과 더불어 해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해진공은 올해 해양공급 확대, 글로벌 수준 해양정보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 지원, 친환경 대응 지원, 글로벌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에서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금융분야에서 △선박금융(약 2조1100억원) △항만물류인프라금융(약 7300억원) △친환경대응(약 3400억원) △공급망안정화 금융사업(약 1000억원) △경영지원 금융사업(약 1900억원) 등을 추진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13 07:59:14[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지난 3월 28일 부산 본사에서 제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주주들의 심의를 거쳐 주총안건을 승인했다고 1일 밝혔다. 해진공의 2024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은 13조7188억원으로, 전년(2023년) 12조4457억원 대비 약 1조 2731억 원 증가했다. 부채는 같은 기간 4조7647억원에서 5조6572억원으로 약 8925억원 증가했다. 이는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금융 지원사업 관련 적극적 외화채권 발행 등 선진적 자본 조달 확대와 투자 규모 확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안병길 사장은 “해진공은 올해에도 우리나라 해양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정책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며 “친환경·디지털 전환, 해외 진출 기반 확대 등을 통해 해양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01 09:58:05[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31일 부산 본사에서 7개월간 인턴 과정을 수료한 8명의 인턴 사원들을 대상으로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턴사원들은 지난해 9월에 입사해 기획실, 사업부 등 다양한 부서의 업무를 수행하며 실무능력을 키우는 한편 해진공에서 마련한 금융, 회계 등 전문 교육을 수강하며 취업역량을 강화했다. 인턴 기간이 마무리되는 이달에는 각 인턴들이 근무한 소속 부서 평가에 더해 담당 업무 관련 주제의 보고서 발표 결과를 종합해 우수 인턴 3명을 선발했다. 우수 인턴으로 선발된 인원은 인턴 수료일 기준으로 만 2년 이내에 해진공 신입사원 채용에 지원할 경우 서류전형이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지난 7개월 동안 각 배치 부서에서 인턴들이 성실히 근무해 업무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값진 경험이 됐기를 바라며, 배우고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사회 각 부분에서 당당히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31 16:04:27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바다사랑봉사대가 12일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시설개선비 1000만원을 전달하고 복지관 환경정비봉사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바다사랑봉사대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다. 이들은 복지관 이용객의 정서 지원을 위한 물품 400세트를 제작해 포장, 배송했으며 관내 화단 정비와 시설 청소를 했다. 이번 기부금 가운데 절반가량은 복지관 내 '청년기 발달 장애인 대학'의 전자칠판 구매에 활용돼 시설 내 지적·자폐 발달장애인들의 활동과 자립을 지원한다. 안병길 공사 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임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임직원들이 공공기관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13 18:32:08[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바다사랑봉사대가 12일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시설개선비 1000만원을 전달하고 복지관 환경정비봉사를 펼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봉사는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바다사랑봉사대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됐다. 이들은 복지관 이용객의 정서 지원을 위한 물품 400세트를 제작해 포장, 배송했으며 관내 화단 정비와 시설 청소를 했다. 이번 기부금 가운데 절반가량은 복지관 내 ‘청년기 발달 장애인 대학’의 전자칠판 구매에 활용돼 시설 내 지적·자폐 발달장애인들의 활동과 자립을 지원한다. 안병길 공사 사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임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두고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임직원들이 공공기관 구성원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초 출범한 제4기 해양진흥공사 바다사랑봉사대 참여자는 임직원 45명으로 지난해 구성원 39명보다 더 늘었다. 올해 봉사 또한 10회 이상 계획돼 지난해보다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13 10:31:32[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권역 달튼시에 위치한 LX판토스의 북미 거점 물류센터 현장에서 물류센터 인수계약 체결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해진공의 금융지원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물류기업인 LX판토스가 미국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물류센터를 확보하는 사업이다. 앞선 해진공-CJ대한통운 간 북미 물류센터 확보 프로젝트에 이어 북미에서의 성공적인 '2호' 민-관 합작투자 사례라는 평가다. 이번에 LX판토스가 인수하는 물류센터는 토지면적 총 30만4769㎡(약 9만2000평), 임대면적 총 10만9332㎡(약 3만3000평) 규모의 상온물류센터 2개 동이다. 국내 자동차, 이차전지 관련 대표 제조기업·협력사 등 140여 국내 기업이 진출한 조지아주에 위치해 향후 우리 수출입 기업들의 미국 내 거점 물류 공급망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해진공 지원은 현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해외 물류센터 자영 비중이 낮은 우리나라 물류기업들의 필수 영업자산을 중장기적으로 확보하도록 돕는 데 의미가 크다. 또 이 물류센터는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해 우리 중소·중견 수출입 기업들의 해외진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체결식에는 해진공, LX판토스 본사 및 미국법인, 조지아주 경제개발부(Georgia Department of Economic Development, GDEcD), 물류센터 개발사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성공적 출발을 축하했다. 해진공은 LX판토스와 함께 이번 달튼 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신규 항만·물류 인프라 투자를 계속해 우리 수출입 물류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상호 해진공 해양금융본부장은 "조지아주는 국내 기업이 다수 진출한 해외 공급망의 전략적 요충지로 향후 우리나라 수출입 기업들의 안정적인 미국 내 물류 공급망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의 주요 해외 항만과 물류거점 확보를 위한 투자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11 13:24:27[파이낸셜뉴스] "오히려 HMM 빨리 팔고 싶다"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사진)은 지난 7일 HMM 이사회 직후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에서 한국해양기자협회와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해진공이 HMM을 팔려하지 않는다는 외부 시각이 있다는 지적에 이같이 밝혔다. 안 사장은 "저희가 HMM으로 스타트를 했지만 해운으로 국한되지 않고 법을 고쳐서 항만물류까지 3가지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이제는 눈을 돌려서 신해양산업에서 먹거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양에너지, 해양자원개발, 해양레저관광 등 해야 할 분야가 많다"며 "HMM을 졸업하더라도 중소 연안선사들에도 눈을 돌리고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덧붙였다. 안 사장은 HMM을 팔고 나면 배당수익이 없어지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HMM을 팔면 그 돈을 가지고 다른 데 투자할 수 있다"며 "HMM은 배당도 별로 안하는데, HMM 팔아서 해양신사업에 투자하면 돈을 더 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주인을 찾아주자는 것이 해진공의 기본입장"이라면서 "좋은 주인이라는 것은 첫째 HMM이 국제적인 경쟁력 가질 수 있도록 하고, 둘째 국가의 전략자산인 만큼 해상 공급망 안정에 도움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결정된 HMM 경영진 교체에 대해 안 사장은 "현 사장과 부사장 두 분이 열심히 하셨고 큰 성과를 내셨다"며 "다른 뜻은 없고 HMM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그런 취지에서 교체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또 이사회에서는 최원혁 전 LX판토스 대표가 사장에, HMM 이정엽 전무가 사내이사에 내정됐다. 이정엽 전무는 1996년부터 옛 현대상선에서 컨테이너 영업을 맡아온 해운맨이다. 현안이 되고 있는 SK해운 인수에 대해 "HMM이 컨테이너선 쪽은 강한데 벌크선 같은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탱커까지 좀더 확장을 하는 작업이 필요하고, 그 다음 항만과 물류사업으로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HMM이 SK해운 인수의 우선협상대상자가 됐는데 가격이 안 맞으면 안되는 것"이라고 잘랐다. 한편 안 사장은 해진공의 향후 중정사업으로 국제해운거래소 설립과 해양 DX 전환을 꼽았다. 안 사장은 "국제해운거래소가 설립돼야 해양강국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우리가 해운, 항만은 '톱10'에 들지만 해운쪽 소프트웨어가 약하다. 이런 측면에서 친환경 선박, 특수선, 폐선가격 정보 등을 공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국제해운거래소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해진공은 현재 사장 직속으로 국제해운거래소 설립 업무와 DX 업무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3-07 15:28:18[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올해 해양산업에 총 3조4000억원을 지원한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1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해양수산부 출입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해진공의 중점 추진사업 계획'을 설명했다. 올해 해진공은 △해양금융공급 확대 △글로벌 수준 해양정보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DX) 지원 △친환경 대응 지원 △글로벌 역량 강화 등 5개 분야에서 총 3조4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금융분야에서는 △선박금융(약 2조1100억원) △항만물류인프라금융(약 7300억원), △친환경대응(약 3400억원), △공급망안정화 금융사업(약 1000억원), △경영지원 금융사업(약 1900억원) 등을 추진한다. 비금융분야에서는 글로벌 수준의 해양정보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운항만물류 보고서 발간과 선박가치평가서 발간, 국가필수선대제도, 글로벌저탄소대응지원사업, 우수선화주인증제도, 수출입물류 데이터 공유플랫폼 등 정부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급망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130억원을 투입한다. 해진공은 올해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플랫폼 구축을 본격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월 7일 조직개편을 통해 사장 직속으로 '해양DX전략실'을 설치한 바 있다. 이외 글로벌 시장 변동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해운거래소(가칭)' 설립을 단계별로 추진해 해상운임, 친환경 연료, 탄소배출권, 폐선가 선도거래 등 해양파생상품거래 기반 마련에 착수할 방침이다. 안 사장은 "선박, 해양 인프라와 같은 금융사업 이외에도 변화하는 환경에서 해양산업이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친환경 대응, 공급망 지원, 해양산업 디지털전환과 같은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를 해진공이 2040년 자산규모 100조원, 직원수 500명의 글로벌 1위 종합해양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7월 출범한 해진공은 선사의 선박 등 자산 확보 지원과 경영안정 지원사업을 비롯해 해양정보 제공 및 정책지원 사업 등을 통해 총 138개사에 약 13조원 규모의 지원을 한 바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5-02-18 15: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