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북항은 1876년 개항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무역항으로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이바지해왔습니다. 그러나 보안시설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부산의 원도심과 단절돼 시민들에게는 접근할 수 없는 공간으로 운영됐습니다. 정부와 부산항만공사는 그동안 닫혀있던 북항을 시민에게 돌려 드리자는 공동 목표하에, 북항을 해양관광·비즈니스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고자 지난 2008년부터 국책사업으로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부산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의 경우 투입되는 예산은 2조6000억원 규모로 경제적 파급효과는 45조5000억원, 고용창출효과는 약 15만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민의 많은 기대 속에서 부산항 북항 1단계 재개발사업은 오는 연말 기반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어느 때보다도 여가 공간, 문화 공간에 대한 갈증이 깊어진 상황에서 적절한 시기에 시민들께 바다와 함께하는 힐링 문화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더불어 '2022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경관학회장상 수상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게 돼 매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친수공원뿐만 아니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부산항기념관, 해양레포츠콤플렉스 등 9개 공공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제공하겠습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2022-09-01 19:01: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해양친수공간을 확대 조성하기 위해 유관기관 및 지역커뮤니티와의 협력 강화에 나선다. 인천시는 해양친수공간 조성 확대 방안으로 군·구, 유관기관, 시민환경단체 등 지역커뮤니티가 함께 참여하도록 ‘2030 인천바다이음 추진단’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8월 총 30명으로 ‘2030 인천바다이음 추진단’을 구성해 해양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그러나 추진단이 시와 군·구, 인천경제청, 유관기관 등 주로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로 구성돼 있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또 실효성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해안선에 위치한 철책, 대규모 공장, 항만구역, 발전소, 유류저장소 등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어민·환경단체 등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환경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단을 확대해 민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구의 역할과 참여도 확대한다. 내륙연안과 섬지역의 해안선을 따라 둘레길, 자전거길, 레저 등의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은 여러 군·구에 걸쳐 조성됨에도 불구하고 시가 주도로 조성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 추진단이 확대되고 군·구의 참여도 활발해지면 시는 그간 추진됐던 해양친수공간 조성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난해 4월 단기, 중·장기 39개의 신규 사업이 포함된 ‘인천 해양친수도시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종신 시 해양친수과장은 “앞으로 해양친수공간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29 10:38:2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에 해양친수공간이 조성돼 시흥 갯골 생태공원부터 용현 갯골 유수지까지 약 18㎞의 쾌적한 친수보행축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소래습지 생태공원 해양친수공간 조성공사’ 사업을 준공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래습지 전시관부터 시흥시 경계인 신천 갯골까지 약 648m에 달하는 긴 선형의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공사로 지난해 12월 착공했다. 만남의 광장, 갯벌 체험광장, 휴게쉼터(3개소), 해안데크길, 부인교 전망대로 구성돼 있으며 총 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그 동안 소래습지 남측 산책로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 혼잡하고 위험한 구간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해안데크길을 추가 설치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하게 갯벌을 따라 걸으며 해안경관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해안데크길 중간에 쉼터를 설치해 부족한 휴게공간을 보완했으며 기존 부인교 앞에 전망대를 설치해 낙조를 감상하며 휴식 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과 친환경 갯벌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광장을 조성했다. 특히 해안데크길을 따라 내측으로 은은한 조명을 설치해 서식 생태계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최소한의 야간 보행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주야로 색다른 낭만을 즐길 수 있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신 시 해양친수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해 인천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5-31 09:17: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올해 시민들이 힐링 할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 6곳을 조성해 개방한다. 인천시는 올해 해양도시로의 정체성을 살리고 닫힌 바다를 열어 시민과 바다를 잇는 해양친수공간 6곳을 조성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는 168개의 섬과 해양자원이 풍부하지만 항만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철책 67.25㎞), 방파벽 등의 제한요인으로 시민들이 바다에 접근하기가 불편한 실정이다. 시는 오는 2월까지 남동구 아암대로 남측 해안철책 철거부지와 군초소를 활용해 전망대 및 해안보행로(소래 해오름공원~남동공단 해안 보행축 연결사업) 등을 조성해 해오름공원과 연결하는 사업을 완료해 개방한다. 또 오는 4월까지 소래습지생태공원에 보행안전과 편의를 위한 보행 데크·휴게광장·쉼터 등을 설치(소래습지 생태공원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하고 소래해넘이다리 인근에 해넘이 친수 전망대(소래해넘이다리 인근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를 조성해 개방할 예정이다. 5월에는 경인아라뱃길 시천가람터에 공연무대와 어린이 수영 및 물놀이시설 등을 설치(시천가람터 수변문화공간 조성사업)해 지역주민의 문화 여가공간을 마련한다. 또 올 하반기까지 연안부두 역무선 계류장의 방파제 상부 폭을 확장하는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 조성’과 남동구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를 준공·개방할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들 사업을 지난해 4월 수립한 ‘2030, 인천바다이음 인천 해양 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우선사업으로 선정해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친수공간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해양친수도시 인천’으로 나아가는 기틀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철책철거 및 기존 해양친수시설과 연계될 때 효과가 높은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1-16 12:51:09[파이낸셜뉴스] 지난해 6월 단지 조성 공사로 시작된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오는 5월 해양 친수공간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컨소시엄 측은 "세계적인 관광지인 싱가포르 센토사 및 마카오 등의 최신 관광 트렌드를 분석해 2019년 12월 상업 시설 등을 집적화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7월 개발 계획 변경과 10월 실시 계획 변경 등의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도지구 마스터 플랜에 따라 도입되는 관광 테마 시설에는 숙박 시설 지구에 위치하는 실내외 워터파크, 마리나, 해상 케이블카, 엔터테인먼트 센터, 대규모 상업 시설, 1000석 규모의 회의장 등이 들어선다. 이러한 시설과 인접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해양 친수공간, 해수 풀, 인공 해변, 해양 레포츠 시설, 실외 공연장, 해안 산책로 등이 있다. 이와는 별도로 근린 공원 2개소도 기존 마을 인근에 설치할 계획이다. 관광 시설은 여수 시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2024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내달 착공하는 해양 친수 공간과 더불어 인접한 공유 수면에 설치 예정인 해수 풀, 인공 해변, 해양 레포츠 시설 등의 설치를 위해 여수시, 해양수산부 등과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시설 공사에 착공해 2024년 12월 개장할 예정이다. 이 외 관광 시설은 경호초등학교 이전이 완료되는 2023년 3월 공사에 착공해 이듬해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관광 테마 시설이 완공돼 운영이 시작되는 2025년 이후에는 연간 385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지역 관광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1-04-20 17:20:33【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이 오는 5월 해양친수공간 착공을 시작으로 여수시민 등 많은 관광객이 이용할 관광테마시설 공사를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미래에셋 컨소시엄 측은 상업시설, 마리나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숙박시설 지구에 집적화하는 총사업비 1조 5000억원 규모의 마스터플랜을 지난 2019년 12월 수립했다. 이 계획은 세계적 관광지인 싱가포르 센토사 및 마카오 사례와 최신 관광 트렌드를 분석해 세워졌다. 오는 5월 해양 친수공간 공사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경도지구 마스터플랜에 따라 도입되는 관광테마시설에는 시설 집적화에 따라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숙박시설지구에 위치하는 실내·외 워터파크, 마리나, 해상케이블카, 엔터테인먼트센터, 대규모 상업시설, 1000석 규모의 회의장 등이 있다. 이 시설과 인접해 이용할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 해수풀, 인공해변, 해양레포츠시설, 실외공연장(광장), 해안산책로 등이 있으며, 이와 별도로 근린공원 2개소를 기존 마을 인근에 설치할 계획이다. 관광테마시설은 시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연륙교 개통 일정에 맞춰 오는 2024년 12월까지 호텔/콘도 등 숙박시설과 같이 공사를 완료해 개장한다는 목표다. 컨소시엄 측은 현재 5월 착공하는 해양친수공간과 함께 이와 인접한 공유수면에 설치 예정인 해수풀, 인공해변, 해양 레포츠 시설 등 설치를 위한 해역이용 협의 및 공유수면 점사용 등 인허가 절차를 여수시, 해양수산부 등과 진행 중이다.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시설공사에 착공해 2024년 12월 개장할 예정이다. 이외 실내·외 워터파크, 해상케이블카, 대규모 상업시설, 마리나 등 선라이즈 워터프론트 숙박시설 지구에 들어서는 관광시설은 경호초등학교 이전이 완료되는 2022년 12월 공사에 착공해 2024년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앞으로 이러한 관광테마시설이 완공돼 운영이 시작되는 2025년 이후에는 연간 385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추산돼 지역 관광산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19 16:10:18【파이낸셜뉴스 평택시=장충식 기자】 경기도 평택시가 평택항 매립지 내 해양생태공원 등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3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서부지역에 탄소저감을 위한 녹지공간 확보와 시민들이 여가공간으로 즐길 수 있는 해양생태공원 및 체험관 시설 등의 친수공간 조성 계획을 밝혔다 평택항을 둘러싸고 있는 서부지역과 충남지역은 대규모 에너지 시설, 국가산단, 대형 선박 등 미세먼지를 대량으로 발생하는 시설들이 모여있다. 또 평택항 매립지는 총 606만평(부두시설 212만평, 항만배후단지 394만평)이지만 녹지 친수공간은 2만평으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 시장은 지난 2일 국무총리 주재 '제4차 미세먼지 특별대책 위원회'에 참석해 평택시 미세먼지 종합대책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총 매립지의 10%에 해당하는 50만평 규모의 해양생태공원 조성을 건의했다. 시는 이를 통해 산업단지와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탄소를 저감하고, 주민들이 활용할 수 있는 친수녹지공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은 “해양수산부의 생각과 평택시의 생각이 일치한다”고 밝혔으며, 향후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정 시장은 “앞으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서부지역에 자정능력 향상을 위한 녹지공간 확보와 대규모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녹색도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1-03 15:55:0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안부두와 소래포구에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해양친수공간이 조성된다. 인천시는 연안부두에 연안부두바다쉼터를, 소래포구에 소래해넘이다리 등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그 동안 인천은 해양도시지만 안보를 이유로 해변에 철책이 둘러쳐져 시민들이 바다와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다. 시는 10여년 전부터 인천을 무늬만 해양도시가 아닌, 명실상부한 해양친수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여기에서 제시된 선도사업으로 연안부두바다쉼터와 소래해넘이다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연안부두바다쉼터는 송도유원지 중고차매매단지 이전 장소인 남항 석탄부두 인근에 조성된다. 연안부두바다쉼터는 39억원이 투입돼 전망대와 바다가 보이는 투명유리 데크, 산책로, 그네쉼터 등이 조성된다. 소래해넘이다리는 소래포구에 남아 있는 협궤열차 철도 인근에 조성된다. 소래해넘이다리 역시 39억원이 투입돼 교류마당, 쉼터, 뱃길 산책로, 돛대 주탑 등이 조성된다. 시는 연안부두바다쉼터와 소래해넘이다리 조성 사업비를 확보하고 지난해 4월부터 설계를 진행했다. 그러나 연안부두바다쉼터는 독자 추진 시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라 중고차매매단지 이전 후 조성되는 스마트오토밸리 조성 사업과 연계해 추진키로 하고 설계 용역을 잠시 중단됐다. 시는 연안부두바다쉼터 조성사업을 독자적으로 미리 추진할 경우 스마트오토밸리 조성사업 진행 시 진입도로와 주차장을 다시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등 실효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현재 스마트오토밸리 조성 사업은 용역 마무리 단계로 빠르면 내년 중 사업 계획이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래해넘이다리는 설계가 끝난 상태로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달 중순 협의가 마무리 되면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용역을 다시 추진해 다른 장소에 해양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등 해양친수공간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연안부두바다쉼터와 소래해넘이다리가 조성되면 관광객들이 많이 늘어나 인천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9-29 16:56:14[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구룡포항 안에 준설토를 투기해 조성된 유휴부지를 친수·해양관광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구룡포항 항만재개발 사업화 방안 수립용역'에 착수한다. 12일 해수부에 따르면 구룡포항 준설토 투기장은 2006년에 준설토 매립이 완료된 후 현재까지 인근 방파제 공사의 테트라포드 제작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구룡포항 일대는 포항시가 지난 2007년에 ‘구룡포 과메기 산업특구’로 지정한 이래 관련 특화산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다. 해수부는 구룡포 관광축과 연계해 친수·해양관광 공간으로 조성할 경우 더욱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수부는 지역주민 및 단체, 관련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사업설명회를 실시하고, 전문가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올해 12월경 완료될 예정이며, 해양수산부는 이를 바탕으로 내년 중에 민간사업자 유치를 위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상호 해양수산부 항만연안재생과장은 “구룡포항 항만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방세수 증대, 일자리 창출, 원도심 활성화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항만재개발 사업이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0-03-12 10:00:48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가 장생포 미포조선 부지에 친수공간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을 발주하고 본격적인 개발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23일 UPA에 따르면 현재 미포조선이 선박 블록제작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장생포 준설토 투기장 부지 약 9만8000㎡를 제3차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해양관광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개발방안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한다. 용역비 2억 5천만원이 투입되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8개월이다. UPA는 용역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유사사례 검토를 통한 최적 개발 기본방향 도출, 민간제안개발방식(BTO), 부동산펀드형 개발방식(Reits), 민관합동개발방식(SPC) 등 모든 가능한 개발방식 및 도입 가능한 앵커시설을 검토한 뒤 올해 연말까지 개발 관련 마스터플랜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UPA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적극적인 민간부문 참여를 위해서 기본 콘셉트는 단순 친수 공간보다는 고래도시로서 장생포의 역사성에 착안한 해양문화, 관광, 레저, 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워터프런트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부산의 소규모 북항재개발 수준의 사업을 적극 벤치마킹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향후 적극적인 민간참여 유도와 사업의 현실적 타당성을 강화하기 위해 유치가능한 다양한 체류형 앵커시설 검토 및 개발방식과 연계한 펀딩기법 연구 등을 적극 도입키로 했다. UPA는 또 남구청의 호텔형 고래등대 사업도 장생포의 아이덴티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좋은 앵커시설 아이디어로 보고 남구청에서 구체적인 사업화방안을 갖고 요청해 올 경우 적극적으로 협력 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UPA 관계자는 "공사 임직원도 하루의 대부분을 장생포에서 지내는 준(準) 장생포 주민이며, 장생포 부지를 고부가가치 해양 문화, 관광, 레저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향후 용역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여론을 수렴하면서 정부,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요청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ky060@fnnews.com 김기열 기자
2015-02-23 11: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