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3일 부산 사하구에 있는 대선조선(주) 다대조선소에서 4000t급 친환경 해양조사선의 성공적인 건조를 기원하는 착공식(강재절단식·Steel Cutting)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재절단식은 선박건조 시작을 알리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건조를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다짐하는 행사다. 이번에 착공하는 해양조사선은 1995년 취항한 해양2000호(2000t급)를 대체할 선박이다. 착공식 이후 본격적인 건조를 시작해 오는 2026년 1월 국립해양조사원으로 인도 후 자체 시험 운영을 통한 성능검증을 거쳐 2026년 6월 21일 해양조사의 날에 맞춰 정식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해양조사선은 620억원을 투입해 총톤수 4000t급, 전장 95m, 선폭 15m, 최대 운항 속도는 15노트 규모로 건조된다. 선박 내부에는 각종 최첨단 항해장비와 해양조사 장비와 친환경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을 적용해 최대 50명의 승무원이 30일간 현장 조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디젤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은 '전기추진선박기준'에 따른 안전설계를 적용하고 해양·대기오염물질의 배출을 대폭 줄여 해양환경을 보호하는 데 이바지할 예정이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최첨단 해양조사 장비를 갖춘 친환경 해양조사선 건조를 통해 해양관할권의 확보 등을 위한 해양조사는 물론 지역사회 경제발전과 해양환경 보호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09-03 22:39:36[파이낸셜뉴스] 해양금융 전문 공공기관과 해양환경 정책 지원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고 국내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선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지난 1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제기구의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와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안을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친환경 선박에 대한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상호 연계하는 데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정책 사업을 연계해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박금융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 선박 데이터를 활용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설명회를 마련해 친환경 선박 전환 활성화 및 국내 선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끼리 상호 적극 협력해 친환경 선박 전환 정책사업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또 해운산업 탄소중립 실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강화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건조와 설비 개량 등에 대한 해운정책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 공단은 친환경 선박 기술 보급을 촉진하고자 환경친화적 선박인증제 및 선박 대기오염 물질 종합관리 사업 등 해양환경 정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13 13:22:2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2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국내 해운기업의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 사업 수행,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 및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서비스 구축·제공 및 공유, 친환경 선박 관련 데이터 구축·연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정부로부터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 제도' 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 업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공사와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국제 해운 탈탄소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정책 사업의 확대, 친환경 선박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정책 및 서비스 개발, 정보 공유, 해운기업 대상 공동 설명회 개최 등 체계적인 업무 협력 방안을 구축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한 지원 서비스가 고도화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해운산업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금융, 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선박을 지원하는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3 12:14:34[파이낸셜뉴스] 편의점 GS25가 해양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우리 바다 푸르게 X 쓰담쓰담' 캠페인을 한다. 12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단순히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 실천을 장려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병행한다. 우선 동해·남해안 해수욕장 8곳과 제주시, 담양군과 함께 오는 28일까지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버리도록 안내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해변에 있는 GS25 매장 앞에서 운영 요원이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된 휴대용 재떨이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행사 의미와 목적을 안내한다.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해시태그 인증사진 이벤트도 한다. 소성은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환경 보호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7-12 10:26:51[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과 함께 해양환경 최신이슈 등을 알리기 위해 해양환경 '지식나눔' 온라인 라이브 특강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수부는 2022년부터 해양환경공단 내 '국가해양환경 온라인 교육센터'를 구축해 초·중등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로 9개의 이러닝 과정을 마련했다. 특히 약 1400명을 대상으로 해양환경 온라인 라이브 특강을 진행하는 등 언제 어디서나 해양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2024년 해양환경 지식나눔 온라인 라이브 특강은 기후변화, 탄소중립, 해양 인문학 등 해양환경분야 전반의 최신이슈를 다룬다. 특강에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을 비롯해 각 분야 해양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강은 오는 18일부터 10월24일까지 총 8회에 걸쳐 목요일 오후 8시에 열린다. 특강에서는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강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국가해양환경 온라인 교육센터'에서 회원가입 후 무료로 강좌를 신청할 수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해양환경 라이브 특강을 통해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해양환경 지식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해양환경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0 15:11:56HD한국조선해양이 차세대 친환경 선박 암모니아 추진선의 유해물질 배출을 원천 차단하는 신기술을 발표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달 31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국제테크포럼을 열고 암모니아 연료의 독성가스 배출량을 '제로' 수준으로 줄이는 친환경 신기술을 선보였다고 2일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이 이번에 발표한 신기술은 '일체형 암모니아 스크러버'로 암모니아를 두 차례에 걸쳐 흡수하는 게 핵심이다. HD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배기가스가 나가는 배출구를 선원 거주 공간과 멀리 떨어뜨려 배치하는 독자 설계를 통해 안전 요소를 더욱 강화했다. 이 기술은 특히 국제테크포럼에 참석한 유로나브, 테나마리스 등 글로벌 선박사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조선사들이 개발 중인 암모니아 추진선은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 받고 있지만, 연료인 암모니아의 독성 위험을 어떻게 안전하게 제거하느냐가 선박 개발의 핵심 이슈"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6-02 18:35:0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 해양환경 분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를 위한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민·관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신규 사업을 논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내 주요 제조업, 금융업 등 약 11개 민간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는 어린이 해양환경 체험관 운영(현대자동차), 남해안 잘피숲 조성(KB국민은행) 등 해수부와 민간기업 간 ESG 협력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이후 해양생태계 보전, 해양쓰레기 저감 및 기후변화 대응, 국제협력·인식 변화 등 정부가 추진하는 해양환경 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새로운 민·관 협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양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회의로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아워오션 콘퍼런스'의 홍보를 위해 개최 계획도 공유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기후변화, 해양쓰레기 등은 전 지구적인 환경 이슈들로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이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라며 "특히 우리나라가 아워오션 콘퍼런스 개최국으로 선정되기도 한 만큼 민간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제 해양 협력도 적극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5-29 14:33:16[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김민종)은 제주특별자치도와 '반려해변 입양을 통한 해양환경보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제주 애월항에 기항실습 중인 실습선 한반도호에서 진행됐다. 곽지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지정하고 연수원 실습선이 제주특별자치도 항만 기항때 반려해변 정화활동과 해양보호활동 프로그램 기획을 협력하기로 했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변입양 프로그램이다. 협약식때 한반도호 승선 교직원과 부산해사고 실습생 150여명이 곽지해수욕장에서 해변정화활동을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김민종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의 깨끗한 바다를 보전하고 해양환경 문제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요 기항지의 반려해변 입양을 통해 해변정화활동을 확장해 나가고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를 통해 해양생태계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원은 해양수산업의 주 무대가 되는 해양의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해양환경공단을 통해 태종대 자갈마당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는 등 총 4척의 실습선 기항지에서 지속적으로 해변정화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4-28 10:45:15◆ 해양환경공단 <신규임용> ◇상임이사 △해양방제본부장 김욱 <보임> ◇본부장 △해양사업본부장 김강식
2024-04-23 12:43:18[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전남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제19차 국제해사협의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해사협의회는 국제해사기구(IMO)가 관장하는 국제기준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와 교육·산업계 등 국내 유관기관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2015년부터 개최돼 왔다. 이번 제19차 국제해사협의회에는 70여명의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해양 안전·환경 등 국제해사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우리나라의 대응전략과 최신 기술·규제 동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제해사기구의 해운·조선 분야 국제기준 논의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의견 반영을 위해 활동할 21명의 민간 전문위원도 위촉한다. 이와 더불어 임기택 IMO 전 사무총장을 초청해 '우리나라의 국제기준 대응 발전 방향에 대한 담론'을 주제로 하는 특강도 진행할 예정이다. 강도형 장관은 "최근 IMO는 친환경·자율운항 선박으로 대표되는 첨단 해양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에 관한 국제기준 제·개정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민관이 협력해 환경변화와 기술 발전으로 새롭게 부각되는 국제 해사분야 현안에 대해 우리나라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4-17 16:4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