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소래포구 앞바다를 바라보며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된다.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논현동 해오름공원 내(논현동 775 일원) 소래 수변 맨발 걷기 조성사업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소래 수변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해 자연과의 소통을 통한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맨발 걷기 산책로는 폭 2m에 전체 150m 규모에 황토 마사토로 조성되고 일부 구간에 지름 1cm의 황토 볼(Ball)을 깔아 지압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 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을 비롯해 신발장, 안내판, 벤치 등 편의 시설도 설치한다. 산책로는 올 상반기 중 공사를 시행해 오는 7월 중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에선 설계상 세부적 사항들을 최종 점검하고, 공사 시행에 대비한 시민 안전 대책 등을 다양하게 논의했다. 남동구는 이번 사업이 소래포구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물론 기존 해오름공원 이용객의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맨발 걷기 산책로를 조성해 자연과 함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3-21 11:13:12올 가을 대한민국 전역이 분야별 다채로운 공연예술로 들썩일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오는 10월 4일부터 11월 10일까지 ‘대한민국은 공연중’ 축제를 첫 개최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연예술의 성수기라 할 수 있는 10월, 우리 공연예술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해외홍보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며 "과거 작품 중 잊어버리고 있거나 다시 보고 싶은 공연들, 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의 공연을 아울러서 큰 축제로 선보이고자 한다"고 소개했다. ‘대한민국은 공연중’은 서울아트마켓(PAMS, 10월 8~11일)과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10월 3~27일), 웰컴대학로(10월 5일~11월 3일) 등 주요 공연예술 행사가 이어지는 10월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연극, 무용, 클래식 음악 등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행사다. 국립극장과 예술의전당, 명동예술극장 등 주요 공연장에서는 국립예술단체를 비롯해 우리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해부터 진행한 ‘리:바운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역예술단체 총 8개가 서울 주요 무대에 올라 더 큰 무대로의 도약을 꿈꾼다. 이외에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청와대 헬기장, 서계동 국립극단터 등지에서 다양한 야외공연 행사가 열린다. 서울뿐 아니라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김해·경남 일대에서는 국립합창단과 국립국악원, 국립부산국악원이 공연을, ‘2024 문화의 달’ 개최지인 전북 남원에서는 ‘김화숙·현대무용단 사포’가 간이역 서도역에 대한 공간탐색의 결과를 춤으로 선보인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10월 4일~11월 10일)에서는 ‘또 한 번 빛나는-연극’이라는 제목으로 총 6개의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극단76은 자신들의 대표작인 ‘관객모독’을, 공상집단 뚱딴지는 이오네스코의 부조리극 ‘코뿔소’를 공연한다. 1943년에 발표된 오영진의 희곡 ‘맹진사댁 경사’를 오늘의 시선으로 각색한 극단 코너스톤의 ‘맹’도 만나볼 수 있다. 극단 파람불(강원), 극단 홍시(대전), 안다미로아트컴퍼니(대전)는 지역을 대표해 참여한다. ‘또 한 번 빛나는-무용’에 참여하는 무용단체들은 명동예술극장에 모인다. 10월 22일부터 11월 9일까지, 안애순컴퍼니의 ‘척’, 최상철무용단의 ‘그들의 논쟁’, 99아트컴퍼니의 ‘이야기의 탄생’, 최성옥메타댄스프로젝트의 ‘오! 오필리아 오필리아’, 댄스프로젝트재원의 ‘더 데이 비포 에피소드’ 공연이 이어진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예술단체를 비롯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다. 주말 오후, 청와대 헬기장 야외무대는 다양한 음악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대학로 마로니에공원과 ‘하이커 그라운드’ 야외무대, 콘텐츠코리아랩(CKL) 스테이지, 명동예술극장 앞마당에서는 10월 12일부터 27일까지 공연관광축제 ‘웰컴대학로’의 프린지(야외거리공연) 행사가 펼쳐진다. 10월 26일에는 세종문화회관 야외공간에서 안은미 컴퍼니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꿈의 무용단’이 참여하는 플래시몹 공연 ‘프로젝트 손’을 선보인다. 아울러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는 국민이 각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 정보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전국 주요 공연 140편에 대한 통합홍보를 지원한다. 국립 및 시·도립예술단체 공연, ‘2024 문화예술 전국 창·제작 유통 공모’ 선정작, 광역문화재단들이 추천한 지역 대표 공연의 정보를 ‘대한민국은 공연중’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요 공연장별 패키지 입장권은 30~40% 할인 판매하고, 공연 여러 편을 관람하고 인증한 관객에게는 입장권을 보관할 수 있는 ‘티켓북’ 등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더욱 많은 국민이 전국을 오가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력해 철도여행상품도 선보인다. ‘2024 대한민국은 공연중’ 기간에 열리는 ‘서울아트마켓(10월 8~11일)’에서는 국내 공연 유통을 활성화하고자 부스 전시를 비롯해 공연장과 공연단체 간 일대일 사업상담 등을 진행한다. 유 장관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서울아트마켓’,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웰컴대학로’를 더욱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며 "10월 한 달, 우리 공연예술계의 국내 유통과 해외 진출을 위한 큰 장(場)이 열릴 수 있도록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06 10:15:28【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대비해 여수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위해 관광자원 개발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동부권 주요 관광지의 기존 시설을 개선 보완하고, 상대적으로 관광 불모지인 서부권에는 각종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동부권의 대표 관광지인 돌산 향일암에는 진입도로와 보행로 등을 개선하고, 해돋이 포토존과 일출전망대, 야간 경관조명 등 일출광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또 북한 반잠수정 전시관인 평화테마촌도 18억원을 들여 전시공간을 현대화하고 VR체험장과 야외체험전시장, 주차장 조성 등 내년까지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금오도에는 비렁길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4코스 내에 출렁다리(116m) 1개소를 추가 설치해 개통했다. 특히 서부권은 국도 77호선이 개통되면서 여수와 고흥을 잇는 남해안 관광벨트가 형성돼 기존 동부권에 치중돼 있던 관광객을 서부권으로 분산시켜 여수 원도심은 물론 여수 전역에 테마 관광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백리섬섬길 연결 주요 섬인 적금도에 둘레길(2.6km)을 조성하고, '금굴' 자원화 정비와 화장실 및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또 조발도 해오름언덕에는 관광객이 쉬었다가 갈 수 있는 정자와 그늘막 등 경관쉼터를 최근 준공했으며, 내년까지는 스카이워크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섬박람회 부행사장인 개도에는 테마 관광자원 개발 사업이 한창이다. 총 사업비 91억원을 들여 올해 1단계 사업으로 전망대 설치와 사람길 개선 공사를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에는 2단계 사업으로 백패커들의 성지인 청석포를 개발할 예정이다. 3, 4단계로는 마녀목공원 및 주차장 조성, 항노화 웰니스 숲길 조성 사업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서부권의 핵심 관광지가 될 낭도와 사도에는 173억원을 들여 길이 890m, 폭 3m의 인도교 설치, 공룡화석산지 등 숨어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화양면 백야대교 일원에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을 위한 1단계 사업으로 테마스파와 해수피트니스를 갖춘 '해양웰니스센터'를 오는 2027년까지 구축한다. 아울러 민간분야에서도 예술랜드에 추진 중인 대관람차가 오는 7월 중순 개장 예정이어서 여수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아름다운 섬과 바다 천혜의 자연환경 등 관광 자원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관광자원 개발 사업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7 13:14:51부동산 시장에서 직통 역세권 아파트가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다. 대중교통 이동이 수월하고, 그에 따른 주택 수요도 탄탄하게 조성되어 있는 모습이다. 직통 역세권 단지는 일반 역세권 아파트와 다르게, 도보 5분내로 역에 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역을 중심으로 조성된 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역세권 입지 중에서도 직통 역세권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신규 공급 단지 중 직통 역세권 입지가 있다면 분양 우선순위에 두는 편이 다방면에서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런 가운데,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이 경기 성남시에서 분양을 앞둔 지하철 8호선 직통 역세권 아파트,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의 6월 분양 소식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은 경기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서 도환 중1구역 정비사업으로 공급하는 단지이며,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아파트 15개 동 1,972가구, 오피스텔 2개 동 240실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전용면적 59~84㎡ 1,311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6~36㎡ 138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8호선 신흥역을 단지 지하를 통해 바로 연결(1단지 상가)되어 역 진입이 수월하다. 또한 8호선을 통해 두 정거장이면 분당선 모란역으로 이동이 가능해 분당선으로의 환승도 쉽다. 이를 통해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여의도와 시청까지는 50분대 등으로 서울 주요 업무 지구를 1시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 경충대로, 여수대로를 통해 분당·수서간도시고속화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진입이 수월하다. GTX-A 성남역(지난 3월 개통) 이용이 가능한 데다, 오는 9월 성남시가 지하철 8호선 연장 사업(총 3.86km, 모란역~판교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신청 예정으로 개통 시 판교 테크노밸리 출퇴근 여건도 좋아진다. 도보권에 성남제일초(그린스마트스쿨 지정)가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보장되며, 동광중, 성일중, 성남고, 성일고, 풍생고 등이 밀집한 원스톱 학세권을 갖췄다. 또 인근에 조성된 학원가 이용도 수월하다. 쾌적한 자연환경을 통해 에코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지근거리에는 대원공원이 자리하며, 이 외에도 해오름공원, 성남제1공단근린공원, 남한산성 등이 위치해 있다. 또, 희망대공원의 경우 내부에 농구장, 배드민턴장, 테니스장, 족구장, 게이트볼장 등 다양한 체육 시설도 있어 편리한 이용도 가능하다. 여기에 경사 지대가 많은 성남 원도심 일대와 달리 완만한 평지에 자리하는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도 차별화 요인이다. 게다가 주변으로 성남 원도심 도시기능 회복과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 중에 있어 사업 진행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 및 미래가치 상승도 기대할 만하다. 한편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 견본주택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상반기 오픈을 앞두고 있다.
2024-05-20 14:25:16[파이낸셜뉴스] 이달 계획됐던 물량들이 5월 이후로 밀리면서 이번주 분양물량은 전주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들이 수도권에서 공급돼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2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 넷째주 신규 청약과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모두 7곳으로 총 3638가구다. 우선 경기 성남, 인천 중구 등에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단지들이 관심이다. 분양가가 청약 경쟁력의 주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주목된다. 인천 중구 운남동 영종하늘도시에서 진아건설이 ‘영종 진아 레히’를 분양한다. 도보권에 영종행정타운, 중심상업지구, 복합공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부 가구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며 씨사이드파크, 백운산 둘레길, 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경기 성남시 신촌동 성남신촌지구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 ‘엘리프 성남신촌’이 분양된다. 올해 첫 신생아특별공급 적용 대상 공공분양 물량이다. 서울 강남 세곡동과 인접한 준강남 생활권 아파트로 세곡천, 세곡해오름 근린공원 등이 가깝다. 부산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부산 기장군 일광읍에서 유림E&C가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한다.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 단지며 추후 부산도시철도 4호선 연결로 더블 역세권이 된다. 일광해수욕장이 가까워 오션뷰가 가능하다. 삼성물산 조경팀이 참여해 차별화된 조경, 놀이시설들이 조성된다. 대형 키즈카페, 게스트하우스, 사우나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주는 총 6곳의 견본주택이 문을 연다. 경기도에서 평택과 광명 2곳을 비롯해 인천 계양, 충남 아산, 강원 원주 등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이달 분양이 대부분 다음달로 미뤄지고, 내달 초에도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 대체휴일 등으로 분양 일정들이 조정될 수 있어 5월 중순께나 큰 장이 설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별로는 지난주 부산지역 분양 단지들의 성적이 기대를 밑돌아 이번 주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19 14:56:59【파이낸셜뉴스 화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화성시 (가칭)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이 오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6일 착공했다. (가칭)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은 봉담읍 소재 해오름공원에 연면적 4,473㎡,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1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도서관은 일반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보존서고 등으로 구성된 공공도서관과 청소년문화의집 등 청소년문화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지며, 특히 지역 커뮤니티와 문화생태계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령과 계층이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구현된다. 착공식에는 정명근 화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및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사업경과 보고, 기념사 및 축사, 안전기원 세리머니 등이 진행됐다. 정명근 시장은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은 지역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시민맞춤형 화성시 대표 복합문화공간이 될 것"이라며 "도서관이 차질 없이 개관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6 14:04:46[파이낸셜뉴스] 해군은 7일 올해 해군 창설 제78주년을 기념하는 '2023 네이비 위크' 행사를 8~12일까지 5일간 전국 8개지역에서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해군에 따르면, 지난 2019년을 시작으로 매년 11월 11일 해군 창설일을 축하하며 '국민과 함께'를 모토로 개최하는 '네이비 위크' 행사는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경남 창원 진해구와 부산, 강원도 동해, 경기도 평택, 인천, 전남 목포, 경북 포항, 제주 등 해군부대 주둔지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주요 행사로는 해군 창설 78주년 기념식과 국민과 함께하는 함정 공개 행사, 국민이 참여하는 단합·체육활동,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음악회, 해군 사진 전시회, '네이비 쿡 킹'(Navy Cook King) 시식회, 함정 신기술 설명회 및 제품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다. 지난 5일부턴 각 지역 해군부대가 주최하는 축구·테니스·마라톤 등 다양한 종목의 단합·체육행사가 잇따라 열리고 있다. 해군본부는 8~10일 서울함 공원, 해군작전사령부는 6~10일 부산시청 로비, 7기동전단은 8~12일 서귀포 예술의 전당, 인천해역방어사령부는 10~11일 월미 문화의 거리에서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부산·동해·평택·목포·제주에선 해군 부대·함정 공개하는 행사가 각각 개최된다. 제주 7기동전단은 오는 9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와 동해 1함대·평택 2함대·목포 3함대사령부는 11일에 부대 및 함정 공개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네이비 쿡 킹' 시식회는 10일 진해 교육사령부와 해군사관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시식회에선 대형 푸드 트럭을 이용해 장병 선호 급식 메뉴를 일반 국민에 선보이고 해군 급식 메뉴의 품질을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해군 창설 78주년 기념식은 10일 오전 11시11분 진해 군항 서해대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개최된다. 기념식엔 역대 해군참모총장과 창군 원로·참전용사, 주한 미 해군사령관, 주한무관단장, 진해 지역 부대 장병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군작전사령부는 11일 부산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진해기지사령부는 15일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1함대사령부는 8일 강원도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1사옥 광장에서, 7기동전단은 12일 제주 해오름 노을길에서 각각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해군이 전했다. 조영우 네이비 위크 행사추진부단장(대령)은 "네이비 위크 행사는 단순히 해군 창설을 기념하는 차원을 넘어 해군과 국민이 함께하고 소통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국민 모두가 해군과 잊지 못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1-07 15:17:29【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특별하게 보내려면 7월 광양으로 여행 오세요" 전남 광양시가 지치기 쉬운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7월 광양여행코스'를 내놨다. 여행코스는 백운산자연휴양림, 광양와인동굴 등에서 폭염을 피하면서 휴식과 건강을 두루 챙길 수 있도록 △반일코스 △당일코스 △1박2일코스로 구성했다. 먼저, '반일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즐거운 미식 (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인서리공원~광양와인동굴 & 광양에코파크를 둘러본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영원·낭만·꽃' 전과 '아시아의 또 다른 바다' 등 시공을 넘나드는 전시들이 대거 펼쳐져 특별한 경험을 선호하는 MZ세대들을 비롯한 미술 애호가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폐창고를 리뉴얼한 광양예술창고에선 미디어아트, '이경모 아카이브', 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고 층고 높은 공간이 주는 편안함을 갖춘 카페에서 자유와 낭만을 즐길 수 있다. 오래된 시간을 간직한 인서리공원은 전시, 아트체험, 카페 등을 두루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한옥에서 머물 수 있는 특별한 스테이까지 갖추고 있다. 광양와인동굴과 광양에코파크는 항상 17.5도를 유지하는 여름 성지로 와인의 낭만과 사유의 정원, 빛의 판타지아 등의 예술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당일코스'는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백운산자연휴양림(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즐거운 미식 (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인서리공원~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광양와인동굴 & 광양에코파크~구봉산전망대를 잇는다. 해발 1222m 백운산에 둥지를 튼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쭉쭉 뻗은 원시림에 생태숲,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숙박시설 등에서 피톤치드 가득한 '숲캉스'를 즐길 수 있다.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구봉산전망대는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영혼의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낮에는 여수, 순천, 남해를 한눈에 조망하고 밤에는 반짝이는 광양만 야경을 즐길 수 있다. '1박2일코스'인 '광양에서 별 헤는 밤'은 백운산 4대 계곡에서부터 광양예술창고까지 광양의 자연과 문화, 아름다운 야경까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첫째 날은 백운산자연휴양림(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즐거운 미식 (광양불고기 or 광양닭숯불구이)~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광양와인동굴 & 광양에코파크~구봉산전망대를 둘러보고, 둘째 날은 이순신대교 ~ 배알도 섬 정원 & 망덕포구~즐거운 미식 (섬진강재첩국 & 재첩국수)~백운산 4대 계곡(성불, 동곡, 어치, 금천)에서 느긋하게 1박2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순신대교는 광양과 여수를 잇는 현수교로 '철로 만든 하프'로 불릴 만큼 유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한다. 섬진강이 바다와 만나는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은 윤동주의 시에 담긴 별, 동경 등의 서정과 포구, 섬, 바다가 주는 낭만을 거닐 수 있는 감성공간이다. 백운산이 거느린 성불, 옥룡, 어치, 금천 등 4대 계곡은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와 넓게 펼쳐진 기암괴석과 원시림이 조화를 이룬 최고의 피서지다. 특히 7월 한 달은 주말(금~일요일) 오후 3시, 순천만국가정원에서 예약없이 탑승할 수 있는 광양야경시티투어를 상시 운영한다. 야경시티투어는 순천만국가정원(오후 3시), 광양읍 버스터미널(오후 3시 30분)에서 탑승해 시원한 광양와인동굴에서 낭만을 즐기고 광양불고기특화거리에서 저녁을 먹는다. 이어 구봉산전망대, 이순신대교, 해오름육교 등 은은한 광양만의 야경에 빠지고 광양읍 버스터미널(오후 9시) 순천만국가정원(오후 9시 30분)에서 일정을 마무리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추천여행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7월 광양여행은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와 여름휴가를 겨냥해 더위를 피하면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실내 예술공간과 백운산이 거느린 자연휴양림, 4대 계곡 등 자연 속 힐링코스로 구성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조상들은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면역력을 높이고 기력을 보하기에 좋은 음식을 찾아 드셨다"면서 "광양닭숯불구이, 광양불고기, 장어구이 등 광양의 대표 음식들도 찾아 드시면서 건강하고 즐거운 광양여행을 즐기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01 10:54:51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자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풍성하다. 먼저 '가왕' 조용필, '트로트 여제' 주현미가 오랜 팬들을 만나러 오는 가운데, 서울시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 콘서트를 선보인다. 올 연말 9년 만에 정규 20집을 내놓는 '가왕' 조용필은 오는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을 개최한다. 지난 4월 26일 정규 20집을 향한 두 번째 여정 '로드 투 20-프렐류드 2' 음원을 공개한 그는 콘서트 당일, 신곡 '필링 오브 유'와 '라'를 비롯해 지난해 발매한 '찰나' '세렝게티처럼'까지 총 4곡이 수록된 실물 음반(CD)를 내놓는다. 이어 27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이어간다. 아이돌 음악도 작업하는 인기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한 '필링 오브 유'는 귀에 꽂히는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라'는 조용필이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트로트 여제' 주현미는 오는 12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5월의 러브레터'라는 타이틀로 디너쇼를 연다. 코로나19로 중단했다 3년만에 재개하는 가정의 달 디너쇼로 효도상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디너쇼 이후에는 5월 14일 울산, 6월 3일 경기도 성남에서 '2023 주현미 콘서트'를 연다. '디 오리지널'로 명명한 이번 콘서트는 '트로트의 원조이자 원형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주현미 측은 "주현미 공연을 보러 온 팬들을 보면 MZ 세대 관객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관객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주현미는 3년째 매일 아침 진행하는 KBS2 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를 통해서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국내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리빙 히스토리'를 선보인다. 역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박정현도 오는 20~2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브리지'를 연다. 한편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2~3일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을 선보인다.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통솔로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뷔시 '달빛',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이 흥미로운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01 18:37:10[파이낸셜뉴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자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풍성하다. 먼저 '가왕' 조용필, '트로트 여제' 주현미가 오랜 팬들을 만나러 오는 가운데, 서울시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클래식 콘서트를 선보인다. 올 연말 9년 만에 정규 20집을 내놓는 '가왕' 조용필은 오는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2023 조용필&위대한탄생'을 개최한다. 지난 4월 26일 정규 20집을 향한 두 번째 여정 ‘로드 투 20-프렐류드 2’ 음원을 공개한 그는 콘서트 당일, 신곡 ‘필링 오브 유’와 ‘라’를 비롯해 지난해 발매한 ‘찰나’ ‘세렝게티처럼’까지 총 4곡이 수록된 실물 음반(CD)를 내놓는다. 이어 27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를 이어간다. 아이돌 음악도 작업하는 인기 작사가 김이나가 참여한 ‘필링 오브 유’는 귀에 꽂히는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라’는 조용필이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트로트 여제’ 주현미는 오는 12일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5월의 러브레터’라는 타이틀로 디너쇼를 연다. 코로나19로 중단했다 3년만에 재개하는 가정의 달 디너쇼로 효도상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디너쇼 이후에는 5월 14일 울산, 6월 3일 경기도 성남에서 '2023 주현미 콘서트'를 연다. '디 오리지널'로 명명한 이번 콘서트는 ‘트로트의 원조이자 원형을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주현미 측은 “주현미 공연을 보러 온 팬들을 보면 MZ 세대 관객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관객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주현미는 3년째 매일 아침 진행하는 KBS2 라디오 ‘주현미의 러브레터’를 통해서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는 국내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14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단독 콘서트 '리빙 히스토리'를 선보인다. 역시 데뷔 25주년을 맞이한 박정현도 오는 20~21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더 브리지'를 연다. 한편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2~3일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에서 '키즈 콘서트: 클래식 음악여행'을 선보인다.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의 통솔로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드뷔시 '달빛',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등이 흥미로운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3-05-01 09: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