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오사카 시내 중심가인 난바에서 한국관광 해외광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양국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11일에 시작해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먼저 난바 마루이 쇼핑몰에서는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인 뉴진스가 등장하는 방한 해외광고를 주제로 '한국관광 반짝상점'을 열었다. 인생네컷 포토부스, 관람객 메시지 참여 보드, 뉴진스 포토월 등이 현지 소비자들을 맞이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초대형 종합 쇼핑몰 난바파크스와 오사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인 난바시티 곳곳에서도 한국관광 해외광고를 송출하고 있다. 한국관광 해외광고를 활용한 디지털 스탬프랠리 이벤트를 통해 한국 호텔숙박권 등 경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4~15일에는 난바광장에서 'K-관광 로드쇼 in 오사카'를 개최한다. 지자체 및 관광업계 참여로 30여개의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푸드, 뷰티, 패션 등 다채로운 한국 콘텐츠를 소개한다. 주 무대에서는 한국 창작뮤지컬과 K팝 커버댄스, 한일 유명 배우 토크쇼도 펼쳐진다. 한편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10~11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제10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 이후 일본에서 개최된 첫 행사다. 당시 한일 정부는 양국 관광교류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문화를 통한 민간교류를 강조했다. 박성웅 일본팀장은 "일본인의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 매우 더딘 상황이지만 한국은 주요 경쟁국 대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일본인에게 친숙한 한류 콘텐츠 등을 적극 활용해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9-13 13:49:21부산시가 오는 2026년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어젖히기 위해 하이엔드(최고급) 관광 콘텐츠 육성, 부산형 특수목적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13일 송도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9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총 5개 전략 15개 과제로 구성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태은지 유엔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국 담당관, 김윤호 홍콩 관광청 한국지사장, 박형관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오창호 영산대 호텔관광대학 학장, 신성재 서프홀릭 대표, 손진현 짐캐리 대표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과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시는 먼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매력 도시 조성을 목표로 부산만이 가지는 '하이엔드 관광 콘텐츠'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 글로컬 야간관광 도시, 글로벌 미식관광 도시 조성 등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글로벌 도시관광의 외연 확장을 위해선 유엔세계관광기구 동반 파트너십 강화, '관광서밋부산' 론칭, 글로벌 관광진흥기구(TPO) 혁신 역량 강화 등에 나선다. 세계적 해양관광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글로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부산형 해양관광콘텐츠, 크루즈관광 활성화 등 3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1조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수륙양용투어버스, 해상택시 등 새로운 해상관광 콘텐츠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해외관광객이 편안하게 관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관광환경 개선, 외국인 전용 '비짓부산패스·부산페이(BUSAN Pay)' 활성화, 부산시티투어버스 노선 다양화 등을 추진한다. 부산형 특수목적관광(SIT)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마이스산업 기반시설 조성, 부산형 마이스 콘텐츠 육성, 글로벌 의료관광허브도시 조성 등에 나선다. 마이스·의료관광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마이스 도시 세계 10위권 진입, 외국인 환자 3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시가 발표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조성 전략에 대해 공감하며, 유엔세계관광기구와의 지속적인 거버넌스 구축, 초광역권 관광협력 및 마케팅, 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및 다양성을 갖춘 관광환경 조성, 부산만의 고유 콘텐츠 개발, 관광스타트업 투자 지원 확대,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시는 향후 정책 추진 때 이 같은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3 18:41:00[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오는 2026년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어 젖히기 위해 하이엔드(최고급) 관광 콘텐츠 육성, 부산형 특수목적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13일 송도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9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총 5개 전략 15개 과제로 구성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태은지 유엔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국 담당관, 김윤호 홍콩 관광청 한국지사장, 박형관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오창호 영산대 호텔관광대학 학장, 신성재 서프홀릭 대표, 손진현 짐캐리 대표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과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시는 먼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매력 도시 조성을 목표로 부산만이 가지는 '하이엔드 관광 콘텐츠'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 글로컬 야간관광 도시, 글로벌 미식관광 도시 조성 등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글로벌 도시관광의 외연 확장을 위해선 유엔세계관광기구 동반 파트너십 강화, ‘관광서밋부산’ 론칭, 글로벌 관광진흥기구(TPO) 혁신 역량 강화 등에 나선다. 세계적 해양관광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글로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부산형 해양관광콘텐츠, 크루즈관광 활성화 등 3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1조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수륙양용투어버스, 해상택시 등 새로운 해상관광 콘텐츠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해외관광객이 편안하게 관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관광환경 개선, 외국인 전용 ‘비짓부산패스·부산페이(BUSAN Pay)’ 활성화, 부산시티투어버스 노선 다양화 등을 추진한다. 부산형 특수목적관광(SIT)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마이스산업 기반시설 조성, 부산형 마이스 콘텐츠 육성, 글로벌 의료관광허브도시 조성 등에 나선다. 마이스·의료관광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마이스 도시 세계 10위권 진입, 외국인 환자 3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시가 발표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조성 전략에 대해 공감하며, 유엔세계관광기구와의 지속적인 거버넌스 구축, 초광역권 관광협력 및 마케팅, 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및 다양성을 갖춘 관광환경 조성, 부산만의 고유 콘텐츠 개발, 관광스타트업 투자 지원 확대,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시는 향후 정책 추진 때 이같은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부산 관광 성장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산만의 최상급 콘텐츠를 육성하고 세계적인 도시관광 선봉 역할을 통해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30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관광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3 14:15:21서울시가 전세계 도시중에서 여행·거주와 함께 일 해볼 만한 도시 10위에 랭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속적인 글로벌 '서울 세일즈'가 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8일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리저넌스(Resonance)는 최근 '2024 세계 최고 도시들(2024 World's Best Cities)'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삶의 질, 업무 및 여행의 질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인기있는 100개 도시를 꼽았으며 이 중 서울을 10위로 꼽았다. 1~9위는 런던, 파리, 뉴욕, 도쿄, 싱가포르, 두바이, 샌프란시스코,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순이었다. 전세계 톱100위 안에 우리나라 도시중 서울과 67위인 부산만 포함됐다. 50위권에 다른 아시아 도시중에선 베이징 18위, 타이베이 42위 홍콩 46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한류 열풍을 타고 서울은 세계적인 대중문화 지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차별점을 가지고 현대문화의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2022년 에어비앤비에서 네번째로 많이 검색된 곳이 서울일 정도로 엔데믹 후 서울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며 "서울은 문화와 상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엔데믹 후에도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서울시는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위한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방한 해외관광객수는 770만명으로 올해 전체 관광객수는 150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경우에도 하반기 관광객수(906만명)가 상반기(844만명)보다 많았다. 서울시는 방한 해외관광객의 80% 정도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서울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수는 약 616만명으로 추산된다. 2019년 상반기 서울 방문 해외관광객수 675만명의 91% 수준까지 관광객수가 회복됐다. 가장 최신 데이터인 올 6월 데이터로는 회복세가 더욱 뚜렷하다. 올 6월 방한 해외관광객수는 142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148만명의 96%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완전히 100%까지는 아니지만 회복하고 있는 상황은 맞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을 재방문한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2023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재방문한 이유로 △'음식이 맛있어서'가 75.9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쇼핑할 곳이 많아서'가 73.2점, △'날씨와 계절이 좋아서'가 72.9점 순이었다. 서울 미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5%가 '향후 서울을 여행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에 서울시는 2026년까지 해외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2년 발표한 '서울 관광 활성화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첨단 마이스(MICE) 환경을 구축하는 등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08 18:02:40서울시가 전세계 도시중에서 여행·거주와 함께 일 해볼 만한 도시 10위에 랭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속적인 글로벌 '서울 세일즈'가 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8일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리저넌스(Resonance)는 최근 '2024 세계 최고 도시들(2024 World's Best Cities)'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삶의 질, 업무 및 여행의 질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인기있는 100개 도시를 꼽았으며 이 중 서울을 10위로 꼽았다. 1~9위는 런던, 파리, 뉴욕, 도쿄, 싱가포르, 두바이, 샌프란시스코,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순이었다. 전세계 톱100위 안에 우리나라 도시중 서울과 67위인 부산만 포함됐다. 50위권에 다른 아시아 도시중에선 베이징 18위, 타이베이 42위 홍콩 46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한류 열풍을 타고 서울은 세계적인 대중문화 지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차별점을 가지고 현대문화의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2022년 에어비앤비에서 네번째로 많이 검색된 곳이 서울일 정도로 엔데믹 후 서울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며 "서울은 문화와 상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엔데믹 후에도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서울시는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위한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방한 해외관광객수는 770만명으로 올해 전체 관광객수는 150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경우에도 하반기 관광객수(906만명)가 상반기(844만명)보다 많았다. 서울시는 방한 해외관광객의 80% 정도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서울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수는 약 616만명으로 추산된다. 2019년 상반기 서울 방문 해외관광객수 675만명의 91% 수준까지 관광객수가 회복됐다. 가장 최신 데이터인 올 6월 데이터로는 회복세가 더욱 뚜렷하다. 올 6월 방한 해외관광객수는 142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148만명의 96%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완전히 100%까지는 아니지만 회복하고 있는 상황은 맞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을 재방문한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2023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재방문한 이유로 △'음식이 맛있어서'가 75.9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쇼핑할 곳이 많아서'가 73.2점, △'날씨와 계절이 좋아서'가 72.9점 순이었다. 서울 미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5%가 '향후 서울을 여행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에 서울시는 2026년까지 해외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2년 발표한 '서울 관광 활성화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첨단 마이스(MICE) 환경을 구축하는 등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08 14:27:18매년 열리는 부산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부산 관광 업계와 당국이 최근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4개국 관광객 1500여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7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유치 성공한 해외관광객들은 축제기간 전후로 부산을 찾아 각 관광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공사는 최근 해외관광객 유치 흐름이 보통의 단체관광에서 축제, 이벤트, 비즈니스 등 특별한 목적이 있는 관광객으로 변하는 점에 초점을 두고 현지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연간 총 1만명가량의 기업 인센티브(포상휴가)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 상반기는 부산을 찾는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 비율이 지속 증가해 전년 상반기 대비 기업 단체 입국 인원수가 120%가량 늘었다. 특히 대만은 매년 부산으로 보내는 기업 인센티브 단체가 가장 많은 국가로 올 상반기는 전년 반기 대비 지원 건수가 2배 이상 확대됐다. 나아가 올 하반기에는 총 16개 대만 기업의 1200여명 규모 기업 인센티브단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인센티브단의 꾸준한 유치 확대를 위해 지역 축제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며 "국내외 네트워크와 부산지역 관광 MICE 업계와의 공동마케팅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7 18:36:33[파이낸셜뉴스] 매년 열리는 부산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부산 관광 업계와 당국이 최근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4개국 관광객 1500여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7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유치 성공한 해외관광객들은 축제기간 전후로 부산을 찾아 각 관광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공사는 최근 해외관광객 유치 흐름이 보통의 단체관광에서 축제, 이벤트, 비즈니스 등 특별한 목적이 있는 관광객으로 변하는 점에 초점을 두고 현지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연간 총 1만명가량의 기업 인센티브(포상휴가)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 상반기는 부산을 찾는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 비율이 지속 증가해 전년 상반기 대비 기업 단체 입국 인원수가 120%가량 늘었다. 특히 대만은 매년 부산으로 보내는 기업 인센티브 단체가 가장 많은 국가로 올 상반기는 전년 반기 대비 지원 건수가 2배 이상 확대됐다. 나아가 올 하반기에는 총 16개 대만 기업의 1200여명 규모 기업 인센티브단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인센티브단의 꾸준한 유치 확대를 위해 지역 축제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며 “국내외 네트워크와 부산지역 관광 MICE 업계와의 공동마케팅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7 13:59:43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1일 K팝 그룹 ‘뉴진스(NewJeans)’를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위촉식은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관광 해외광고 영상 상영과 명예홍보대사 위촉패 전달, 뉴진스의 무대 인터뷰 순으로 진행됐다. 홍보대사 위촉식 후 이어진 무대 인터뷰에서 뉴진스는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임명돼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 세계에 한국의 문화와 관광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그동안 이정재(2023), 방탄소년단(2022) 등 동시대 한류스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한국관광 광고를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해왔다. 지난해 선보인 한국관광 광고 '챌린지 코리아 이정재 편'은 누적조회수 5억4000만건을 기록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한국관광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는 지난 2월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NTO) 채널 최초로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2024년 한국관광 광고는 전 세계 2030 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관광지에서 체험 활동을 선호하는 최근 방한 관광 흐름을 반영해 ‘검색으로는 알 수 없는, 한국 사람들이 알려주는 ‘찐’ 한국여행(Koreans’ Korea)’이라는 콘셉트로 미식·체험편 2가지로 제작됐다. 광고 영상은 한식 메뉴를 하나하나 소개했던 기존 방식 대신 전통시장을 찾아가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거나, 등산 후 컵라면과 함께 즐기고, 바닷가에서는 충무김밥을 먹으라고 조언한다. 아울러 한국어와 한국 문화의 세계적 인기를 반영해 ‘뉴진스’가 한국어 대사를 하고 ‘촌캉스’, ‘카페투어’, ‘자개공예’ 등 추천 코스를 한글 디자인으로 화면 가득 보여준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의 35.6%가 30세 이하이고, 84%가 개별관광객이다. 특히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1위가 '한류 콘텐츠를 접하고 나서(32.1%)'였던 만큼 청년 세대를 핵심 타깃으로 한국관광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라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해외 광고 시리즈 외에도 전작 ‘범 내려온다’와 같이 입소문을 불러올 기획광고, 유명 콘텐츠 창작자(인플루언서)가 주제별로 방한 경험을 소개하는 영상도 제작한다. 특히 미디어 변화에 따라 ‘K100’ 숏폼 시리즈도 새롭게 기획해 한국에서 뭘 하면 좋을지에 대해 100인 100색의 추천을 소개한다. ‘뉴진스’ 멤버 5명도 시리즈에 참여한다. △민지는 ‘김밥을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어봐’ △다니엘은 ‘치킨은 양념 반 프라이드 반’ △하니는 ‘한국에서는 1일 1포토가 유행’ △해린은 ‘K-컬처 팬이라면 하이커 그라운드를 방문해봐’ △혜인은 ‘한국에서는 맞춤형 화장품도 만들어볼 수 있어’ 등 한국에서 경험해보면 좋을 활동을 추천한다.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관광 광고는 이날 오전 한국관광 유튜브 채널(이매진 유어 코리아) 등 온라인에도 처음 공개됐다. 이후 뉴욕 타임스퀘어를 시작으로 도쿄와 상하이, 방콕, 두바이, 멕시코시티 등 전 세계 12개 도시 전광판에도 송출한다. '2024 파리올림픽' 기간에는 파리 시내 곳곳의 디지털 스크린을 통해 숏폼 콘텐츠로 상영할 계획이다. 유인촌 장관은 "K팝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뉴진스가 출연한 광고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한국관광을 세련되게 각인하고, 진짜 한국을 체험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키길 기대해본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K-컬처의 세계적인 인기를 방한 수요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광공사 서영충 사장직무대행은 "뉴진스가 출연한 해외 홍보 영상은 한국관광 인지도를 높이고 신규 방한 수요를 창출하는 촉진제가 될 것"이라며 "관광공사 해외지사의 온오프라인 홍보 채널을 최대한 가동해 한국광고 캠페인을 통해 전해진 K-컬처의 매력이 실제 방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11 10:35:4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의 국제적 대유행(팬데믹) 이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해외로 쏟아냈던 중국이 올해도 옛 기세를 회복하지 못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해외로 떠날 만큼 여유가 있는 중국인들이 경기 침체와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택했다고 분석했다. 해외여행 급증, 中 관광객은 주춤할 수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8일(현지시간) 미 경영 컨설팅업체 올리버와이먼이 중국 본토의 고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올해 중국 해외관광객이 기대보다 적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달 올리버와이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월 소득 3만위안(약 563만원) 이상 가구 중 올해 또 해외에 나가겠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중은 14%에 불과했다. 이는 현지 당국의 공식 예측과 엇갈린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4월 29일 중국 관광연구원(CTA)을 인용해 올해 해외로 떠나는 중국 관광객이 1억3000만명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1억5500만명) 기록의 약 84%에 달하는 수치다. 유엔 산하 유엔관광청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은 2019년에 해외에서 1338억달러(약 182조원)를 사용했으며 이는 전 세계 관광객 지출액의 23.8%로 세계 1위였다. 그러나 올리버와이먼을 비롯한 서방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예측에 회의적이다. 영국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은 지난 3월 27일 발표에서 지난해 중국 해외 관광객 숫자가 2019년 대비 60%에 그쳤고, 이 가운데 75.3%가 홍콩과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으로 향했다고 분석했다. EIU는 한국의 경우 올해 팬데믹 이전보다 많은 관광객이 해외로 나간다고 예상했다. 또한 싱가포르와 호주의 해외 관광 규모도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슷해진다고 예측했다. 유엔관광청은 이달 21일 발표에서 올해 1·4분기에 집계된 전 세계 해외 관광객 숫자가 최소 2억8500만명이라며 2019년 같은 시기 숫자의 97%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가벼운 주머니에 국내 선택지 많아 올리버와이먼 설문에 따르면 중국의 고소득 가구가 뽑은 해외에 나가지 않는 이유 1위는 "국내여행에 선택지가 많다"였다. 다음으로 많은 답변은 해외여행이 "너무 비싸다"였다. 올리버와이먼은 중국 본토 여행의 1인당 평균 비용이 1000위안(약 19만원) 미만이지만 홍콩이나 일본 여행의 경우 수천위안이 든다고 설명했다. EIU도 3월 보고서에서 비슷한 결론을 냈다. EIU는 중국의 일반적인 가구들은 엄격한 팬데믹 격리 조치로 여유 자금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미국처럼 가구단위의 팬데믹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위안의 가치 하락과 높은 물가상승률을 언급하며 관광 수요가 가격에 민감해졌다고 진단했다. EIU는 이러한 상황에서 비교적 저렴한 국내 여행지들이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CNBC는 변화를 읽은 중국 지방정부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다양한 수단으로 지역 홍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노동절 연휴(5월1~5일)에 중국 내에서 발생한 관광 수익은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올리버와이먼은 노동절 연휴에 장쑤성 양저우, 허난성 뤄양, 허베이성 친황다오, 광시성 구이린, 산둥성 쯔보의 관광 예약이 특히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EIU는 경제적인 원인 외에 정치적인 이유도 있다고 분석했다. EIU는 중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을 언급하며 중국인들의 복잡한 비자 취득이 해외여행의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공무원 및 국영 기업 종사자들의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제한하는 상황도 문제라고 진단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5-29 13:40:55【 인천=한갑수 기자】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이상 해외 관광객 1만명이 인천항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맥주와 닭강정을 먹으며 K-콘텐츠를 관람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5일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해외 관광객 1만394명이 참여한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우리나라가 1883년 제물포에서 서구 열강에게 개방의 문호를 연 바로 그 장소에서 여러 나라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천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인천관광공사는 해외 관광객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맥주 1만캔과 신포국제시장·신기시장에서 만든 닭강정 6000마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로 푸드트럭 18대를 마련했다. 버스킹과 풍물패, 태권도 시범, 인천 드라마 촬영지 홍보영상, 드라마 OST 공연을 선보이고 K-POP 댄스 배우기, 한지체험 등의 체험기회도 제공했다. 인천맥강파티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인천에서 2박 이상 숙박을 하고 행사 전후 인천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행사 개최에 따른 해외 관광객 유치로 얻게 될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약 14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첫 개최한 1883 인천맥강파티에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막 극복한 시기임에도 해외 관광객 3058명이 참여했다.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내년부터 버스킹, 굿마켓, 야시장 등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맥강주간(가칭)을 운영해 인천에 보다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5-26 18:3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