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중국이 한국인의 비자를 면제한 가운데 해외 관광객의 인천 방문 비율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3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조사한 '2019∼2023년 외래 관광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한 해외 관광객 중 인천 방문 관광객 비율이 코로나19 이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가 발발한 2019년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 1750만2756명 중 인천을 방문한 관광객은 140만220명(8.0%)이었으며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방한 관광객이 251만9118명으로 급감했으나 인천 방문객은 29만9775명으로 비율이 11.9%로 증가했다. 2021년 96만7003명 중 12만6677명(13.1%)으로 최고 비율을 기록했다가 코로나19의 증가세가 꺾인 2022년 한국을 방문한 해외 관광객은 319만8017명으로 3배 이상 늘었지만 인천 방문 관광객은 26만8633명(8.4%)으로 비율이 오히려 4.7%나 감소했다. 2023년에는 1103만1665명 중 71만7058명(6.5%)이 방문해 인천 방문 해외 관광객 비율이 더 줄었다. 해외 관광객 중 인천 방문객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2019년 태국이 21만9835명(15.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호주 19만430명(13.6%), 캐나다 18만2029명(13.0%), 대만 14만8423명(10.6%), 중국 14만5623명(10.4%)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에는 러시아 12만3334명(17.2%), 영국 6만4535명(9.0%), 캐나다 5만5931명(7.8%), 미국 5만5213명(7.7%)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관광공사는 인천항에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직항로가 있기 때문에 인천 방문 해외 방문객 중 중국 관광객의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2023년부터 국제 관광이 재개되기 시작했고 2023년 8월 중국의 단체 관광객 한국 방문 허용 조치 이후 중국 단체 관광객이 한국을 찾으면서 해외 관광객 수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공사는 한국 방문 해외 관광객은 올해 8월 말 기준 1067만3000명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99%를 회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는 인천 방문 관광객 회복을 위해 글로벌 관광객 기획유치 축제 전개, 대규모 인센티브 단체 유치, 개별관광객 및 특수목적 관광객 유치 등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외 파트너를 네트워크로 활용한 지속적인 상품개발과 모객으로 2024년도는 인천 방문 관광객 수와 비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03 13:06:27부산시가 오는 2026년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어젖히기 위해 하이엔드(최고급) 관광 콘텐츠 육성, 부산형 특수목적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13일 송도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9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총 5개 전략 15개 과제로 구성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태은지 유엔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국 담당관, 김윤호 홍콩 관광청 한국지사장, 박형관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오창호 영산대 호텔관광대학 학장, 신성재 서프홀릭 대표, 손진현 짐캐리 대표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과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시는 먼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매력 도시 조성을 목표로 부산만이 가지는 '하이엔드 관광 콘텐츠'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 글로컬 야간관광 도시, 글로벌 미식관광 도시 조성 등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글로벌 도시관광의 외연 확장을 위해선 유엔세계관광기구 동반 파트너십 강화, '관광서밋부산' 론칭, 글로벌 관광진흥기구(TPO) 혁신 역량 강화 등에 나선다. 세계적 해양관광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글로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부산형 해양관광콘텐츠, 크루즈관광 활성화 등 3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1조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수륙양용투어버스, 해상택시 등 새로운 해상관광 콘텐츠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해외관광객이 편안하게 관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관광환경 개선, 외국인 전용 '비짓부산패스·부산페이(BUSAN Pay)' 활성화, 부산시티투어버스 노선 다양화 등을 추진한다. 부산형 특수목적관광(SIT)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마이스산업 기반시설 조성, 부산형 마이스 콘텐츠 육성, 글로벌 의료관광허브도시 조성 등에 나선다. 마이스·의료관광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마이스 도시 세계 10위권 진입, 외국인 환자 3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시가 발표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조성 전략에 대해 공감하며, 유엔세계관광기구와의 지속적인 거버넌스 구축, 초광역권 관광협력 및 마케팅, 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및 다양성을 갖춘 관광환경 조성, 부산만의 고유 콘텐츠 개발, 관광스타트업 투자 지원 확대,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시는 향후 정책 추진 때 이 같은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3 18:41:00[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오는 2026년 해외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어 젖히기 위해 하이엔드(최고급) 관광 콘텐츠 육성, 부산형 특수목적관광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는 13일 송도 윈덤 그랜드 부산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19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총 5개 전략 15개 과제로 구성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태은지 유엔세계관광기구 아시아태평양지역국 담당관, 김윤호 홍콩 관광청 한국지사장, 박형관 한국관광공사 부울경지사장, 오창호 영산대 호텔관광대학 학장, 신성재 서프홀릭 대표, 손진현 짐캐리 대표 등 관광 분야 전문가들과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 김용우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유관기관장이 참석했다. 시는 먼저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매력 도시 조성을 목표로 부산만이 가지는 '하이엔드 관광 콘텐츠'를 육성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문화관광 도시, 글로벌 워케이션 도시, 글로컬 야간관광 도시, 글로벌 미식관광 도시 조성 등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글로벌 도시관광의 외연 확장을 위해선 유엔세계관광기구 동반 파트너십 강화, ‘관광서밋부산’ 론칭, 글로벌 관광진흥기구(TPO) 혁신 역량 강화 등에 나선다. 세계적 해양관광 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글로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부산형 해양관광콘텐츠, 크루즈관광 활성화 등 3개의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1조원 규모의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정부 공모에 적극 대응하고, 수륙양용투어버스, 해상택시 등 새로운 해상관광 콘텐츠를 본격 도입할 계획이다. 해외관광객이 편안하게 관광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디지털 관광환경 개선, 외국인 전용 ‘비짓부산패스·부산페이(BUSAN Pay)’ 활성화, 부산시티투어버스 노선 다양화 등을 추진한다. 부산형 특수목적관광(SIT) 도시로 변모하기 위해 마이스산업 기반시설 조성, 부산형 마이스 콘텐츠 육성, 글로벌 의료관광허브도시 조성 등에 나선다. 마이스·의료관광산업의 세계적 경쟁력 확보를 통한 마이스 도시 세계 10위권 진입, 외국인 환자 3만명 유치를 목표로 한다. 이날 참석한 전문가들은 시가 발표한 글로벌 관광허브도시 조성 전략에 대해 공감하며, 유엔세계관광기구와의 지속적인 거버넌스 구축, 초광역권 관광협력 및 마케팅, 관광수용태세 선진화 및 다양성을 갖춘 관광환경 조성, 부산만의 고유 콘텐츠 개발, 관광스타트업 투자 지원 확대,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방안을 제안했다. 시는 향후 정책 추진 때 이같은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박 시장은 “부산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지고 세계인이 주목하는 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부산 관광 성장의 골든타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부산만의 최상급 콘텐츠를 육성하고 세계적인 도시관광 선봉 역할을 통해 2026년까지 외국인 관광객을 300만명 이상으로 끌어올려 글로벌 관광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13 14:15:21서울시가 전세계 도시중에서 여행·거주와 함께 일 해볼 만한 도시 10위에 랭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속적인 글로벌 '서울 세일즈'가 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8일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리저넌스(Resonance)는 최근 '2024 세계 최고 도시들(2024 World's Best Cities)'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삶의 질, 업무 및 여행의 질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인기있는 100개 도시를 꼽았으며 이 중 서울을 10위로 꼽았다. 1~9위는 런던, 파리, 뉴욕, 도쿄, 싱가포르, 두바이, 샌프란시스코,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순이었다. 전세계 톱100위 안에 우리나라 도시중 서울과 67위인 부산만 포함됐다. 50위권에 다른 아시아 도시중에선 베이징 18위, 타이베이 42위 홍콩 46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한류 열풍을 타고 서울은 세계적인 대중문화 지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차별점을 가지고 현대문화의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2022년 에어비앤비에서 네번째로 많이 검색된 곳이 서울일 정도로 엔데믹 후 서울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며 "서울은 문화와 상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엔데믹 후에도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서울시는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위한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방한 해외관광객수는 770만명으로 올해 전체 관광객수는 150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경우에도 하반기 관광객수(906만명)가 상반기(844만명)보다 많았다. 서울시는 방한 해외관광객의 80% 정도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서울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수는 약 616만명으로 추산된다. 2019년 상반기 서울 방문 해외관광객수 675만명의 91% 수준까지 관광객수가 회복됐다. 가장 최신 데이터인 올 6월 데이터로는 회복세가 더욱 뚜렷하다. 올 6월 방한 해외관광객수는 142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148만명의 96%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완전히 100%까지는 아니지만 회복하고 있는 상황은 맞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을 재방문한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2023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재방문한 이유로 △'음식이 맛있어서'가 75.9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쇼핑할 곳이 많아서'가 73.2점, △'날씨와 계절이 좋아서'가 72.9점 순이었다. 서울 미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5%가 '향후 서울을 여행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에 서울시는 2026년까지 해외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2년 발표한 '서울 관광 활성화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첨단 마이스(MICE) 환경을 구축하는 등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08 18:02:40서울시가 전세계 도시중에서 여행·거주와 함께 일 해볼 만한 도시 10위에 랭크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속적인 글로벌 '서울 세일즈'가 통한 것으로 평가된다. 8일 포브스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리저넌스(Resonance)는 최근 '2024 세계 최고 도시들(2024 World's Best Cities)'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삶의 질, 업무 및 여행의 질을 기준으로 세계에서 인기있는 100개 도시를 꼽았으며 이 중 서울을 10위로 꼽았다. 1~9위는 런던, 파리, 뉴욕, 도쿄, 싱가포르, 두바이, 샌프란시스코,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순이었다. 전세계 톱100위 안에 우리나라 도시중 서울과 67위인 부산만 포함됐다. 50위권에 다른 아시아 도시중에선 베이징 18위, 타이베이 42위 홍콩 46위 등이 순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한류 열풍을 타고 서울은 세계적인 대중문화 지역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며 "다양한 차별점을 가지고 현대문화의 선두에 자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2022년 에어비앤비에서 네번째로 많이 검색된 곳이 서울일 정도로 엔데믹 후 서울의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며 "서울은 문화와 상업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을 방문하는 해외관광객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엔데믹 후에도 K-팝, K-드라마, K-뷰티, K-푸드 등으로 대표되는 한류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이 이유로 꼽힌다. 서울시는 외래관광객 3000만 시대를 위한 전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방한 해외관광객수는 770만명으로 올해 전체 관광객수는 1500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경우에도 하반기 관광객수(906만명)가 상반기(844만명)보다 많았다. 서울시는 방한 해외관광객의 80% 정도가 서울을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한다. 이에 따라 상반기 서울을 방문한 해외관광객수는 약 616만명으로 추산된다. 2019년 상반기 서울 방문 해외관광객수 675만명의 91% 수준까지 관광객수가 회복됐다. 가장 최신 데이터인 올 6월 데이터로는 회복세가 더욱 뚜렷하다. 올 6월 방한 해외관광객수는 142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148만명의 96%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관계자는 "아직 완전히 100%까지는 아니지만 회복하고 있는 상황은 맞다"고 말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을 재방문한 해외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2023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재방문한 이유로 △'음식이 맛있어서'가 75.9점으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 △'쇼핑할 곳이 많아서'가 73.2점, △'날씨와 계절이 좋아서'가 72.9점 순이었다. 서울 미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2.5%가 '향후 서울을 여행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이에 서울시는 2026년까지 해외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전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2년 발표한 '서울 관광 활성화 계획'을 통해 △2026년까지 연간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1인당 지출액 300만원 △체류기간 7일 △재방문율 70%를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확충하고, 첨단 마이스(MICE) 환경을 구축하는 등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08 14:27:18매년 열리는 부산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부산 관광 업계와 당국이 최근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4개국 관광객 1500여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7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유치 성공한 해외관광객들은 축제기간 전후로 부산을 찾아 각 관광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공사는 최근 해외관광객 유치 흐름이 보통의 단체관광에서 축제, 이벤트, 비즈니스 등 특별한 목적이 있는 관광객으로 변하는 점에 초점을 두고 현지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연간 총 1만명가량의 기업 인센티브(포상휴가)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 상반기는 부산을 찾는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 비율이 지속 증가해 전년 상반기 대비 기업 단체 입국 인원수가 120%가량 늘었다. 특히 대만은 매년 부산으로 보내는 기업 인센티브 단체가 가장 많은 국가로 올 상반기는 전년 반기 대비 지원 건수가 2배 이상 확대됐다. 나아가 올 하반기에는 총 16개 대만 기업의 1200여명 규모 기업 인센티브단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인센티브단의 꾸준한 유치 확대를 위해 지역 축제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며 "국내외 네트워크와 부산지역 관광 MICE 업계와의 공동마케팅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7 18:36:33[파이낸셜뉴스] 매년 열리는 부산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부산 관광 업계와 당국이 최근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4개국 관광객 1500여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7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유치 성공한 해외관광객들은 축제기간 전후로 부산을 찾아 각 관광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공사는 최근 해외관광객 유치 흐름이 보통의 단체관광에서 축제, 이벤트, 비즈니스 등 특별한 목적이 있는 관광객으로 변하는 점에 초점을 두고 현지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연간 총 1만명가량의 기업 인센티브(포상휴가)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 상반기는 부산을 찾는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 비율이 지속 증가해 전년 상반기 대비 기업 단체 입국 인원수가 120%가량 늘었다. 특히 대만은 매년 부산으로 보내는 기업 인센티브 단체가 가장 많은 국가로 올 상반기는 전년 반기 대비 지원 건수가 2배 이상 확대됐다. 나아가 올 하반기에는 총 16개 대만 기업의 1200여명 규모 기업 인센티브단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인센티브단의 꾸준한 유치 확대를 위해 지역 축제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며 “국내외 네트워크와 부산지역 관광 MICE 업계와의 공동마케팅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7 13:59:43[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의 국제적 대유행(팬데믹) 이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해외로 쏟아냈던 중국이 올해도 옛 기세를 회복하지 못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해외로 떠날 만큼 여유가 있는 중국인들이 경기 침체와 정치적인 문제 때문에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을 택했다고 분석했다. 해외여행 급증, 中 관광객은 주춤할 수도 미국 경제매체 CNBC는 28일(현지시간) 미 경영 컨설팅업체 올리버와이먼이 중국 본토의 고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해 올해 중국 해외관광객이 기대보다 적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달 올리버와이먼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여행을 다녀온 월 소득 3만위안(약 563만원) 이상 가구 중 올해 또 해외에 나가겠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중은 14%에 불과했다. 이는 현지 당국의 공식 예측과 엇갈린다.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4월 29일 중국 관광연구원(CTA)을 인용해 올해 해외로 떠나는 중국 관광객이 1억3000만명에 달한다고 내다봤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1억5500만명) 기록의 약 84%에 달하는 수치다. 유엔 산하 유엔관광청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은 2019년에 해외에서 1338억달러(약 182조원)를 사용했으며 이는 전 세계 관광객 지출액의 23.8%로 세계 1위였다. 그러나 올리버와이먼을 비롯한 서방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예측에 회의적이다. 영국 싱크탱크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은 지난 3월 27일 발표에서 지난해 중국 해외 관광객 숫자가 2019년 대비 60%에 그쳤고, 이 가운데 75.3%가 홍콩과 마카오, 대만을 포함한 중화권으로 향했다고 분석했다. EIU는 한국의 경우 올해 팬데믹 이전보다 많은 관광객이 해외로 나간다고 예상했다. 또한 싱가포르와 호주의 해외 관광 규모도 팬데믹 이전 수준과 비슷해진다고 예측했다. 유엔관광청은 이달 21일 발표에서 올해 1·4분기에 집계된 전 세계 해외 관광객 숫자가 최소 2억8500만명이라며 2019년 같은 시기 숫자의 97%를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가벼운 주머니에 국내 선택지 많아 올리버와이먼 설문에 따르면 중국의 고소득 가구가 뽑은 해외에 나가지 않는 이유 1위는 "국내여행에 선택지가 많다"였다. 다음으로 많은 답변은 해외여행이 "너무 비싸다"였다. 올리버와이먼은 중국 본토 여행의 1인당 평균 비용이 1000위안(약 19만원) 미만이지만 홍콩이나 일본 여행의 경우 수천위안이 든다고 설명했다. EIU도 3월 보고서에서 비슷한 결론을 냈다. EIU는 중국의 일반적인 가구들은 엄격한 팬데믹 격리 조치로 여유 자금이 부족해진 상황에서, 미국처럼 가구단위의 팬데믹 보조금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 위안의 가치 하락과 높은 물가상승률을 언급하며 관광 수요가 가격에 민감해졌다고 진단했다. EIU는 이러한 상황에서 비교적 저렴한 국내 여행지들이 인기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CNBC는 변화를 읽은 중국 지방정부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다양한 수단으로 지역 홍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노동절 연휴(5월1~5일)에 중국 내에서 발생한 관광 수익은 이미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올리버와이먼은 노동절 연휴에 장쑤성 양저우, 허난성 뤄양, 허베이성 친황다오, 광시성 구이린, 산둥성 쯔보의 관광 예약이 특히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EIU는 경제적인 원인 외에 정치적인 이유도 있다고 분석했다. EIU는 중국을 둘러싼 지정학적 갈등을 언급하며 중국인들의 복잡한 비자 취득이 해외여행의 걸림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가 공무원 및 국영 기업 종사자들의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제한하는 상황도 문제라고 진단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4-05-29 13:40:55【 인천=한갑수 기자】 중국, 대만, 홍콩,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이상 해외 관광객 1만명이 인천항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맥주와 닭강정을 먹으며 K-콘텐츠를 관람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5일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해외 관광객 1만394명이 참여한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우리나라가 1883년 제물포에서 서구 열강에게 개방의 문호를 연 바로 그 장소에서 여러 나라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천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인천관광공사는 해외 관광객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맥주 1만캔과 신포국제시장·신기시장에서 만든 닭강정 6000마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로 푸드트럭 18대를 마련했다. 버스킹과 풍물패, 태권도 시범, 인천 드라마 촬영지 홍보영상, 드라마 OST 공연을 선보이고 K-POP 댄스 배우기, 한지체험 등의 체험기회도 제공했다. 인천맥강파티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인천에서 2박 이상 숙박을 하고 행사 전후 인천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행사 개최에 따른 해외 관광객 유치로 얻게 될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약 14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한편 지난해 첫 개최한 1883 인천맥강파티에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막 극복한 시기임에도 해외 관광객 3058명이 참여했다.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내년부터 버스킹, 굿마켓, 야시장 등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맥강주간(가칭)을 운영해 인천에 보다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4-05-26 18:33:37【인천=한갑수 기자】중국, 대만, 홍콩, 태국, 베트남 등 10개국 이상 해외 관광객 1만명이 인천항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맥주와 닭강정을 먹으며 K-콘텐츠를 관람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25일 상상플랫폼 야외광장에서 해외 관광객 1만394명이 참여한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우리나라가 1883년 제물포에서 서구 열강에게 개방의 문호를 연 바로 그 장소에서 여러 나라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천을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인천관광공사는 해외 관광객에게 지역에서 생산된 맥주 1만캔과 신포국제시장·신기시장에서 만든 닭강정 6000마리를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로 푸드트럭 18대를 마련했다. 버스킹과 풍물패, 태권도 시범, 인천 드라마 촬영지 홍보영상, 드라마 OST 공연을 선보이고 K-POP 댄스 배우기, 한지체험 등의 체험기회도 제공했다. 인천맥강파티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인천에서 2박 이상 숙박을 하고 행사 전후 인천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행사 개최에 따른 해외 관광객 유치로 얻게 될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약 14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첫 개최한 1883 인천맥강파티에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막 극복한 시기임에도 해외 관광객 3058명이 참여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내년부터 버스킹, 굿마켓, 야시장 등의 콘텐츠를 확대하고 맥강주간(가칭)을 운영해 인천에 보다 많은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 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5-26 11:3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