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매년 열리는 부산 대표 축제 가운데 하나인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부산 관광 업계와 당국이 최근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4개국 관광객 1500여명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7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유치 성공한 해외관광객들은 축제기간 전후로 부산을 찾아 각 관광명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공사는 최근 해외관광객 유치 흐름이 보통의 단체관광에서 축제, 이벤트, 비즈니스 등 특별한 목적이 있는 관광객으로 변하는 점에 초점을 두고 현지 마케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연간 총 1만명가량의 기업 인센티브(포상휴가)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올 상반기는 부산을 찾는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 비율이 지속 증가해 전년 상반기 대비 기업 단체 입국 인원수가 120%가량 늘었다. 특히 대만은 매년 부산으로 보내는 기업 인센티브 단체가 가장 많은 국가로 올 상반기는 전년 반기 대비 지원 건수가 2배 이상 확대됐다. 나아가 올 하반기에는 총 16개 대만 기업의 1200여명 규모 기업 인센티브단이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인센티브단의 꾸준한 유치 확대를 위해 지역 축제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펴고 있다”며 “국내외 네트워크와 부산지역 관광 MICE 업계와의 공동마케팅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07 13:59:43[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는 글로벌 관광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올해 해외 관광객 유치 지원사업에 총 1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엔데믹으로 해외 관광이 활성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지원으로 부산 글로벌 관광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공사는 먼저 7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관광객 유치 여행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숙박형’ ‘전세기형’ ‘콘텐츠형’ 3개 종류로 나눠 숙박형 1인당 최대 3만원, 콘텐츠형 건당 최대 1만5000원, 전세기형 대당 최대 500만원씩 지원한다. 또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부산 축제·행사 활성화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이 사업은 원도심 축제, 부산항 축제, 부산 바다 축제 등 부산시가 지정하는 축제를 활용한 여행사 관광상품에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외국인 관광객 유치 극대화를 위한 인바운드 여행업계에 대한 지원도 해외 송출사 대상 지원(최대 2100만원), 수도권 여행사 10곳 선정 지원(최대 2000만원), 부울경 상품 판매 전담 여행사 10곳 선정 지원(최대 1500만원) 등으로 세분화했다. 앞서 시는 이같은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총 9727명의 신규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올해 사업도 대상 여행사에 신규 상품 개발의 촉매제 역할을 함으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늘린다는 목표다. 공사 관계자는 “빠르게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부산이 선점해야 한다. 부산에 대한 해외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해외 관광객을 부산으로 선제 유치해 여행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큰 효과를 내도록 총력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3-20 09:46:0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방한 외래 관광객 수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역사·문화·관광도시 인천의 브랜드를 개발해 중화권을 포함한 일본·동남아·구미주 등 해외 전략시장별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23일 지난 1년간의 성과와 앞으로 공사가 추진할 사업 방향에 대해 밝혔다. 공사는 다각적인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올해 말까지 해외관광객 직접 유치 15만명을 목표로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대규모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올해 성황리에 마무리된 ‘1883 인천맥강파티’ 행사를 정례화하고 해외 주력시장 현지 단독 설명회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 공사는 드라마, 예능 등 제작 지원을 통한 신규 한류 콘텐츠 발굴 및 INK 콘서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인천 대표 축제·이벤트와 연계한 특화 상품 개발도 지속한다. 인천 웰니스 관광지 선정 및 육성 지원, 웰니스 관광지·숙박·식음 연계 지역상생 상품 개발 등과 더불어 재외동포청과 연계한 의료관광 상품을 추가 개발해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국가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 관광 콘텐츠를 다변화해 국내 관광객 유치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목적지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마케팅을 지속 추진한다. 특히 시정 핵심사업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해 원도심 특화 콘텐츠 발굴·육성 및 월미도·개항장 등 고유 역사·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상품, 도보투어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한다. 백 사장은 인천 섬을 활용한 약 2만명의 관광객 유치도 구상 중이다. 최근 수도권 3개 시·도가 추진 중인 서해뱃길 복원사업으로 한강에서 인천 덕적도까지 뱃길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 유치 확대 등 섬 관광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백 사장은 “언덕과 평지, 해수욕장까지 3박자를 갖춘 덕적도 자전거 코스를 활용한 라이딩 상품 및 역사·문화·종교를 연계한 섬 관광 순례길 홍보 등을 통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백 사장은 내년 공사 사옥을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하고 시·군·구와 협업해 각종 축제, 회의 등을 상상플랫폼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송도에서 개최했던 미디어아트·드론쇼 등 야간 축제를 원도심으로 확대, 지역 상권과 연계한 이벤트로 관광객 체류시간 및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공사는 생태관광, 평화관광, 워케이션 등 테마 콘텐츠를 지속 개발해 올해 국내관광객 총 38만명을 직접 유치할 계획이다. 내년 상상플랫폼 본격 운영에 앞서 안정적 수익 창출 및 조기 안정화를 위한 관리부문과 제물포르네상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사업부문으로 구분해 전담부서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3개년 스마트 관광도시 사업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베이스와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마케팅 전문조직을 구성, 관광객의 선호를 분석해 적실성 있는 전략을 수립한다. 또 민선 8기 다양한 공약사업을 추진해 사업은 확대됐으나 유사·중복 기능을 통폐합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실무형 강소 조직을 구상 중이다. 국비 확보·신규사업 진출 등 역량을 집중해야 할 현안에는 프로젝트 조직(TF)을 적극 활용해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1년간 성과도 상당하다. 우선 지난해 6월 상상플랫폼 야외 광장에서 ‘1883 인천맥강파티’를 개최해 홍콩, 베트남 등 10개국 이상으로 이루어진 글로벌 관광객 3000여명에게 지역 대표 먹거리인 신포 닭강정 1400마리와 개항로 맥주 3000캔을 제공했다. 지역에서 숙식하며 총 6억원 이상 소비하며 지역 상권 회복에 큰 역할을 했다. 또 7월 ‘제11회 2023 세계수학경시대회(WMI)’에 참가한 15개국 외국인 3000명이 상상플랫폼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인천 주요 관광지 답사, 송도컨벤시아 시상식 등 4박 5일간 인천을 방문했다. 이들은 15개 호텔 1500객실에서 머무르며 총 6000객실에 숙박하였고, 차이나타운·개항장·신포국제시장에서 인천 지역화폐(이음카드)로 관광, 식사, 쇼핑 등 총 9억원 이상을 소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공사는 특수목적관광객(SIT)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작년 말부터 카자흐스탄, 태국, 몽골 등 현지 의료관광 설명회에 직접 참석해 대대적인 유치마케팅을 전개한 결과 외국인 중증 환자 854명이 입국해 실제 치료를 받았다. 지역 내 47개 기관으로 구성된 ‘인천의료관광 공동마케팅 협력단’이 유치 지원한 외국인 환자는 총 6408명에 달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0-23 15:02:1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관광재단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한 신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섰다. 17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18일까지 이틀동안 강원특자도 해외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관계자를 초청, 신규 관광상품개발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9월22일 개막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성공 개최와 하반기 해외 관광객 유치 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원특자도를 찾은 팸투어단은 강원세계산림엑스포 행사장과 조직위를 방문, 현장 답사와 함께 조직위로부터 행사 준비상황과 프로그램을 청취한 후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연계한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 주재로 중국 단체 관광객 재개, 양양공항을 활용한 전세기 상품 개발 등 하반기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강원특자도와 재단은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으로 선정된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 해외 홍보와 하반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엑스포 기간 중 8개국 100여명의 해외 여행사와 언론사,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준태 강원특별자치도 관광국장은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등 국제 행사 개최를 계기로 하반기 해외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8-17 17:27:35【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 이후 국제 관광 회복세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해외 관광객 유치 시책이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조금씩 성과를 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남은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의 2022년 고객 결재정보 1억5000만 건 분석 결과 '3대 여름휴가 명소',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이 2021년 BC신한카드 외지인 소비데이터 분석 결과 '구매력 높은 50세 이상 관광 소비 비중 전국 1위' 등에 선정되는 등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남도는 올해부터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해외 관광객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무안국제공항으로 들어오는 해외 관광객이 타 공항 입국 관광객보다 체류 기간이 길고 도내 방문지도 많은 만큼 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해부터 직접 일본, 태국, 베트남 등 국가에서 관광 설명회와 전세기 업무협약, 트래블 마트를 개최하는 등 전남 관광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3개국 대상 15일간 비자 없이 관광이 가능한 무안국제공항 무사증입국 허가제를 도입해 전세기를 통한 베트남 나트랑, 달랏, 다낭, 하노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무안국제공항 이용 해외 관광객은 경제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무안국제공항 전세기 전남 전용상품(4~5일)을 이용한 태국, 베트남 관광객과 주관여행사 설문조사에 따르면 숙박, 식비, 입장료 및 특산품, 면세품 구입 등으로 여행객 2000여명이 1인당 95만원 정도를 소비해 19억원을 지역경제에 직접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또 오는 7월 말 전세기로 운항하던 무안-베트남 나트랑 노선을 정기노선으로 전환하는 협약을 하고 10월부터 운항할 예정이다. 코로나 이후 무안국제공항 첫 정기 노선으로 향후 추가 개설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도는 아울러 해외 관광객 유치 채널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올해 전남을 찾은 대규모 해외 관광객은 크루즈 1000여 명, 태국·베트남 전세기 2000여 명, 인센티브 단체관광객 3000여 명, 템플스테이 1000여 명 등이다. 여기에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도 많은 해외 관광객이 찾고 있고, 대형 국제행사와 크루즈, 전세기·정기선 등을 통한 관광객 방문이 예정돼 있다. 전남도의 이런 노력은 최근 수치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문체부에서 조사한 '2023년 외래 관광객 조사 1분기 결과'에서 전남은 코로나 이전에 비해 지역 방문율이 2배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월 하나카드에서 발표한 '시도별 외국인 카드 이용금액 증감률' 조사에서도 전남은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국내 관광객 1억 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를 위해 '2022~2023 전남도 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 대형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적극적인 해외 홍보를 통해 본격 손님맞이를 준비해온 결과로 풀이된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무안공항 활성화는 지역 내수경제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서 "무안국제공항 연계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19 09:28:1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엔데믹 이후 증가하는 국제관광 수요 선점에 나선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수(약 171만명)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384만명) 대비 44.6%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5월에는 작년 동기(17만5922명) 대비 392.9%가 증가(86만7130명) 하는 등 국제 관광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시는 국제관광 완전 회복에 대비해 전략 시장별 홍보·마케팅을 차별화하고 K컬처와 연계한 인천만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외래 관광객을 선점, ‘방인관광의 붐’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해외 관광객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소규모 및 개별 관광객 모객을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는 동시에 주요 여행사 및 선사 등을 대상으로 세일즈콜과 관광설명회를 추진해 항공과 카페리 등을 이용한 단체 관광객 유치를 대비하기로 했다. 방인 관광객 수요 회복의 주요 시장으로 대두된 대만시장의 경우 TV 여행프로그램 연계 제작된 방송을 송출하고, 오는 11월 개최되는 ‘타이베이 국제 여전’을 통해 여행사별 세일즈콜 및 인천관광설명회를 추진해 대만관광객들의 발길을 지속적으로 인천으로 이끌어낼 예정이다. 장기 체류형 구미주 관광객의 경우 올드&뉴 건축투어(개항장, 송도), 평화루트 투어(월미도, 강화도) 등 특수목적관광(SIT) 상품을 적극 마케팅을 진행한다. 시는 동남아 관광객의 수요 선점을 위해 현지 주요 박람회 등에 참가해 인천 인프라를 활용한 특색 있는 코스를 발굴·소개한다. 무비자 입국 허용과 항공편 증편으로 방한 외래 관광객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에 대해서는 인천만의 특색 있는 수학여행 코스를 개발해 우호도시를 중심으로 청소년 교육여행을 집중 마케팅한다. 일본 최대 여행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3’(10월)에 참가해 관광설명회 및 관광객 유치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또 항공사 및 일본 온라인 여행사와 협업해 꾸준히 증가하는 개별 여행객(FIT)에 대해서도 대응·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영향력을 확대해 가고 있는 K-컬처 중심의 한류 열풍을 활용해 펜타포트락페스티벌(8월), 한국 대표 K-POP 콘서트인 INK콘서트(9월), 개항장 문화재야행(8월, 10월) 등 인천 대표축제 및 메가이벤트와 연계한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시는 해외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대폭 개선해 지역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기존의 당일 상품 지원제도를 폐지하고 숙박 상품 중심의 지원제도를 운용해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을 유도하고 지원 그룹의 최소 인정 인원을 5인에서 8인 이상으로 조정한다. 시는 가능한 많은 관광객이 인천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인천에 오래 머물도록 하면서 관광객의 인천지역 내 소비를 늘리기로 했다. 이 밖에 여행사별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신규·주력 관광지 위주의 상품 코스를 제안해 양질의 상품개발을 유도하고 지난 3년간의 실적을 기준으로 해외 파트너도 재정비한다. 해외 파트너에게는 모객 실적과 개발상품 수, 숙박일 수를 고려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략시장별 다각적인 마케팅을 실시해 인천의 외래관광객 수요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7-07 17:14:16[파이낸셜뉴스]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움츠렸던 면세업계가 '활짝' 기지개를 켜고 있다. 온·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꾸미고 직원을 다시 뽑는 등 관광객 맞이에 한창이다. 특히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동남아 국가들의 연휴와 이달 하순 중국 노동절 연휴를 대비해 각종 프로모션도 계획하고 있다. 정부도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대책'을 내놓으며 면세점 업계 지원에 본격 나섰다. 1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1월 43만4429명, 2월 47만9248명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30.8%, 379.3% 늘었다. 면세업계는 팬데믹 국면이 끝나고 이제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여행이 재개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우선 동남아 관광객이 먼저 테이프를 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달 13∼15일 태국(송끄란), 14∼16일 캄보디아(크메르 신년), 21∼26일 인도네시아(르바단) 등 동남아 국가의 연휴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어 4월 29일~5월 3일에는 중국 노동절 황금연휴도 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주목할만한 것은 아시아 국가의 단체 관광객이 들어오고 있다는 점"이라며 "아직 개별 관광객의 자유여행이 주류지만, 최근 홍콩, 일본, 태국, 베트남 등 단체 손님이 오고 있는데 이들의 1인당 객단가가 개별관광객보다 높다"고 말했다. 신라, MZ세대 취향 저격...'소비자 경험 강화' 신라면세점은 엔데믹을 맞아 'MZ세대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온·오프라인 매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오프라인 공간은 기존 매장이 자리했던 판매공간을 체험공간으로 바꿔 '소비자 경험 제공'을 통한 차별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 신라면세점 서울점엔 '카페 라(CAFE LA)'를 출점했다. 면세점과 호텔, 남산 조망이 가능한 잔디밭 공간이 폴딩도어로 연결된 카페 라는 '탁트인' 개방감이 특징이다. 서울점은 오는 6월 옥상 공간도 루프탑 카페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점엔 'LASP·신라' 갤러리를 열었다. 갤러리엔 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작가들을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인터넷면세점은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골프·웨딩 전문관을 마련하는 등 개편 중에 있다. UI·UX 개편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소비자의 디지털 경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최근에는 고객 체험단 '신상원정대'를 신설해 고객 리뷰 콘텐츠 활성화에 나섰다. 김영훈 신라면세점 부사장은 "본격적인 엔데믹을 맞아 MZ고객의 트렌드에 맞춰 매력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체험형 공간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 올해 해외 6개국에서 면세점 14곳 운영... 해외매출 1조원 목표 롯데면세점은 전세계 해외여행 재개 움직임에 맞춰 해외공항에 매장을 열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K콘텐츠를 활용해 방한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내·외국인 소비자를 동시에 겨냥한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한다. 지난 1월 글로벌 면세기업과 치열한 경쟁 끝에 호주 멜버른공항 면세사업권을 따왔다. 롯데면세점은 호주 정부로부터 인천,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거점 국제공항에서 면세사업을 운영한 경험과 상품 구매·공급(소싱) 능력을 인정받았다. 오는 6월 1일 문을 여는 멜버른공항점을 포함하면 롯데면세점은 올해 해외 6개국에서 14개점을 운영하게 된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국제선 여객이 두 번째로 많은 곳이다. 오세아니아 매출 규모 2위 면세점인 멜버른공항점을 토대로 2024년 호주 1위 면세사업자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2020년 문을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도 올해 재단장해 '그랜드오픈'할 예정이다. 8,304㎡ 규모의 창이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이 해외에서 운영하는 매장 중 가장 크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은 글로벌 허브 공항으로 코로나19 이전 기준 연간 7000만명의 여객 수를 기록했다. 창이공항점 면세점은 세계적인 면세점들이 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롯데면세점은 미국 면세기업 DFS가 40년간 갖고 있던 면세사업권을 2019년 말에 낙찰받았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이 여객수를 회복하면 약 5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창이공항점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1조 원이라는 목표를 세운 이유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베트남 다낭시내점을 비롯해 롯데면세점 해외 사업장 중 '효자'로 평가 받는 베트남 면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 동남아 경제가 성장하는만큼 구매력 또한 강화된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을 기반으로 인접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약 6억 명의 동남아시아 고객의 명품 패션, 뷰티 등 면세쇼핑 수요를 흡수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롯데면세점은 시장 회복 시 베트남 면세시장 60% 이상을 점유하겠다는 목표다. 신세계, 미디어파사드 강화해 동남아 관광객 니즈 공략 신세계면세점은 동남아 관광객을 위한 매장 내 언어별(태국, 베트남어) 쇼핑 컨시어지와 언어별 리플릿 등을 마련했다. 리플릿에는 인기상품 별 쿠폰을 동봉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인증샷 맛집'으로 자리잡은 본점 10층 미디어 파사드도 강화한다. 신세계백화점과 연계된 소싱 능력을 발판으로 각종 K패션·뷰티 브랜드 상품군도 확대한다. 신세계면세점이 지난 2월 동남아 입점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9년 2월 대비 약 60%의 회복율을 보였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이달 신세계면세점은 약 7000명 이상의 동남아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앞서 △2022 태국 트래블 마트 △코리아 MICE 엑스포 △2022 서울 MICE 얼라이언스 연례총회 등에 참석해 동남아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넷플릭스를 통한 한국 드라마가 실시간으로 퍼져나가면서 K컨텐츠 확산에 따른 동남아 관광객의 뷰티, 패션 등 쇼핑욕구가 커졌다"며 "이들은 SNS상 명소 방문해 사진을 남기는 욕구가 크다는 특징이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특징을 공략하기 위해 미디어 파사드 등 SNS 인증을 위한 사진 스팟을 조성하고 남이섬 입장권 등 킬링 컨텐츠 제공한다. 정부,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 목표 지난달 정부는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고 면세업계 지원사격에 나섰다. △일본 △대만 △홍콩 △미국 등 22개국 대상 전자여행허가제 면제방안과 국제항공 노선 회복을 추진한다. 지방공항도 활성화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5월 한달 동안 인천,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15개 모든 면세점이 참여하는 '코리아 듀티프리 페스타 2023'도 열린다. 국내 최초 전국단위 면세 쇼핑 행사인 이번 페스타를 위해 관세청과 면세점협회가 뜻을 모았다. 내수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열린 페스타에서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소비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4-12 14:39:54[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5일 부산 영도 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해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해 6개국의 주요 해외 송출 여행사 13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6개국의 주요 여행사 11개사가 참가했고, 나머지 2개사는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와 해외여행사는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마케팅 추진과 부산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협약 대상사가 부산 관광기업을 활용해 부산 관광객을 유치하면 실적에 따른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으로 총 7000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돼 항공료를 포함한 총 발생 매출 금액은 100억원 이상, 해외 관광객의 숙박 패턴으로 보았을 때 1만박 이상의 객실이 부산에서 소비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이번 협약은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부산 관광기업들에게 해외 송출 여행사와 신규 거래할 기회를 제공해 부산 기업의 매출 확대와 동시에 해외 시장 개척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결식과 함께 부산을 방문한 주요 해외 송출 여행사들은 부산의 다양한 신규 관광지를 둘러보고 상품 구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 이정실 사장은 “코로나 이후 지금 시점이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협약 체결이 국내와 해외를 연결하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지역 관광업계 발전과 상호 활성화를 기약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4-06 09:29:5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국내외 관광객 1억명·해외 300만명 유치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1~2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내외 관광객 1억명 유치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대형 행사 홍보를 위한 '전남 방문의 해 시즌2 서울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초청 인사, 출향 지역민, 서울시민 등 1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광화문광장에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남 22개 시·군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축제, 고향사랑 기부제, 귀농·귀촌 정책 등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전남 관광사진전도 함께 개최한다. 먼저, 21일에는 10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 인플루언서 '영국남자'와 함께하는 '전남 방문의 해 홍보단' 출정식 등 개막식과 에일리, AB6IX, 하이키 등 유명 가수의 K-POP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튿날인 22일엔 올해 전남에서 개최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국제농업박람회', '104회 전국체육대회' 등 4대 대형 행사 홍보관을 운영한다. 또 전 국민 대상 홍보를 위해 지상파 프로그램 '6시 내고향' 현장 특별 생방송도 진행된다. 전남도는 올해를 '글로벌 전남 관광 대도약' 원년으로 삼아 '전남 방문의 해 성공 모델' 창출을 목표로 정했다.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관광 추세에 발맞춰 반려가족 1000만명 시대에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펫 페스티벌', 700만 캠핑 인구를 위한 '캠핑관광박람회', MZ세대를 위한 '이디엠(EDM)페스티벌' 등 1년 내내 다채로운 행사를 할 계획이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는 올해 더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유명인을 활용한 홍보로 '전남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겠다"면서 "명품 숙소 확충과 권역별 관광 명소 조성, 스마트 관광 플랫폼 구축 등을 통해 전남을 세계적 명품 관광지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민선 8기 1억명의 관광객과 300만명의 해외관광객을 유치해 문화 관광 융성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16 08:57:03[파이낸셜뉴스] 롯데면세점이 엔터투어먼트 마케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엔터투어먼트는 관광(투어)과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2004년 K팝, K드라마의 주인공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콘서트와 웹드라마, 팬미팅 등 K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당대 최정상 아티스트를 전속모델로 내세워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기여했다. 한국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쇼핑, 숙박 등 한국 관광산업 활성화하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한국문화를 대표하는 패밀리콘서트' 2006년 시작한 패밀리콘서트는 2006년부터 롯데면세점이 해외 관광객을 유치를 목적으로 주최하고 있다. K팝 아티스트들의 향연인 패밀리콘서트는 지금까지 31회 열렸고, 관람한 내·외국인은 100만명에 달한다. 롯데면세점은 패밀리콘서트가 약 56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28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불러일으켰다고 추정한다. 패밀리콘서트 무대에는 방탄소년단, 싸이, 슈퍼주니어, 엑소, 트와이스 등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출연해왔다. 특히 2016년 10월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한 24회 롯데면세점 패밀리페스티벌에는 약 2만50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한 10만여 명이 관람하며 명실상부 대표 K팝 이벤트로 각인됐다. 코로나 유행시기 코로나로 지쳐있는 전세계 고객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랜선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 명맥을 이었다. 증강현실과 가상융합기술을 활용해 안방에서 콘서트를 관람하더라도 생동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2021년에 진행한 랜선 패밀리콘서트 공연의 경우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간체자와 번체자, 일본어, 베트남어 등 총 6개 언어로 제공했다. 당시 총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70만명의 신규 회원을 유치했다. LDF오리지널시리즈 제작 롯데면세점은 우리 문화를 알리고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관광객에 콘텐츠 제작에도 뛰어들었다. 해외여행이 본격 재개된 2022년 하반기에 이준호, 에스파, 트와이스, 슈퍼주니어, 스트레이 키즈를 발탁했다. 새로룬 라인업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새 모델들과 함께 론칭한 'LDF 오리지널 시리즈'는 롯데면세점이 모델들과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딩 캠페인으로 총 누적 조회수 약 4500만회를 돌파했다. 2022년 10월부터 K컬처의 특징을 담아낸 숏드라마, 뮤직비디오, 뮤지컬 영화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지난 2월 트와이스 단독 팬미팅을 열고 일본인 관광객 500명을 직접 유치했다. 이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롯데면세점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연 첫 번째 대규모 행사다. 최근 한일 양국 간 관광객 증가에 따라 한국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마련했다. 관광코스로 자리잡은 '스타에비뉴' 롯데면세점은 K콘텐츠에 스토리텔링 덧입혀 면세점을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스타를 모델로 기용하는 단순한 스타마케팅을 넘어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관광 코스와 콘텐츠 개발에 역점을 뒀다. 2009년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1층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K컬처를 전파하는 공간인 스타에비뉴를 조성했다. 스타에비뉴는 롯데면세점 모델인 국내 최정상 한류 스타들의 사진과 영상, 손도장 등 스타 콘텐츠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공간이다. 트레벌 리테일을 지향하는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하반기 ‘여행’을 테마로 스타에비뉴를 새롭게 단장했다. 롯데면세점은 방한 관광객 증가에 따라 스타에비뉴 공간에서 고객들이 롯데면세점에서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3-09 17: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