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군을 가맹 사업보다는 유통쪽에 두고 있다. 일반 프랜차이즈와 비교하지 않는다는 게 아니라 다른 발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봐 달라." 28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백종원 더본코리아 각자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상장 후 전략에 대해 "가맹사업의 곡선은 그대로 유지하려고 한다. 그 외에 저희가 갖고 있는 브랜드나 R&D 노하우를 활용해 유통과 지역 개발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외식전문기업이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국내 최다 프랜차이즈(25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내 가맹 점포수는 2917개에 달한다. 또 14개국에 진출해 해외 가맹 점포 149개를 운영 중이다. 이외에 유통 및 호텔 사업으로도 사업을 다각화해 지난해 매출액 4107억원을 달성했다. 이날 구체적으로 백 대표는 "상장을 하려는 이유 중 하나이자, 현재 저희가 희망적으로 투자도 하고 관심 있게 보는 쪽은 유통"이라며 "3년 전부터 온라인, 오프라인 유통 마켓에 소스를 팔려는 시도 하고 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고 언급했다. 또 해외 유통과 관련해서는 "최근 외국에 가면 깜짝 놀랄 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우호적이다. 이때 기회를 잡아야 한다"며 "소스 유통으로 한식을 먹고 싶지만 기존 이용하던 식당이나 레스토랑에서 즐길 수 없는 데서 오는 니즈를 해소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가맹점수에 대해서는 "국내 영업점수는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도록 운영하겠다"며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드라마틱한 매장 수가 발생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유통 사업 확장으로 기존 가맹점주와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백 대표는 반박했다. 그는 "일방적으로 추진하지 않고 점주들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며 "다만 지금까지 해왔던 빽다방 등 데이터를 봤을 때 브랜드 노출로 얻는 인지도 제고 효과가 더 컸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백 대표는 지역개발사업을 통한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내놨다. 더본코리아의 외식업 핵심 기술을 활용해 지역 브랜딩 등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힘쓰겠다는 구상이다. 더본코리아는 30개 이상 지방자치단체와 용역 체결을 계약했다. 백 대표는 "시범적으로 시행한 예산시장 지역개발사업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잘 되고 있고 저희가 하는 축제마다 다 반응이 좋다. 지자체들 요청이 많아 마케팅은 하지 않아도 될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프랜차이즈 사업의 브랜드를 만드는 것과 지역개발사업은 상당한 유사성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봤을 때 저희 모든 사업을 다 합친 것보다 (지역개발사업 규모가) 클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액 3만4000원을 확정했다. 희망 공모가액 밴드가 2만3000원~2만8000원이었는데 최상단을 약 21% 초과했다. 공모주식수는 총 300주로 총 1020억원을 공모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본코리아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오는 11월 6일 상장 예정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28 18:13:57[파이낸셜뉴스] 국제구호 개발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2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SK홀에서 서울대 국제개발협력평가센터(CIDE)와 함께 '2024 기아대책-서울대학교 CIDE 개발협력 평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그간 기아대책이 진행해온 해외아동개발 사업을 평가함으로써 효과를 검증하고 새로운 기부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서울대 국제개발협력평가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석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는 '생각바꾸기: 평가를 통한 효과적 모금 및 사업 전략, 기아대책 해외사업 성과연구 결과를 바탕으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기아대책 해외아동 개발사업을 연구한 결과, 참여 아동의 학업 성적과 태도, 동기 등 모든 교육 성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 영역에서 질병·위생에 대한 아동의 지식 수준과 행동방식이 크게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 같은 효과성을 실제 기부자에게 공유함으로써 기관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연속적 후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보건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행동경제학적 개입'을 주제로 가톨릭대 보건의료 경영대학원 이화영 조교수의 발표가 이어졌다. 그는 이번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행동 경제학점 관점에서 모성과 아동의 영양 및 보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을 소개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0-23 11:14:5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는 등 고부가가치의 해외 투자개발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나섰다. 민관협력 거버넌스 확립하고 패키지 지원 강화국토교통부는 23일 경제관계장관회의 의결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전략 국가와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매년 투자개발사업 지원계획을 새로 마련한다. 또한, 높은 대외 신인도과 상대국 정부와의 협상력을 가진 공공기관이 선도 투자자로 참여해 사업기회를 확보하도록 공공기관의 역할을 강화한다. 철도·도로·공항·주택 등 전문 공공기관이 유망국별 민관합동 진출전략을 수립해 공공기관의 역할과 민간과의 연계방안을 마련한다. 또, 유망국에 대해 초기부터 기본계획 수립, 설계·자문, 노하우 등을 지원해 진출기반 마련을 활성화한다. 공공기관의 투자개발사업 참여 유도를 위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기준에 ‘해외 투자개발사업’ 관련 내용이 반영된다. 또한, 투자개발사업의 특성을 고려한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관련 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투자개발 전문 기관인 해외인프라도시개발공사(KIND)의 지분투자 비중을 확대(최대 30%→50%)하고 대주주로서 참여를 허용한다. 투자요건 또한 시공수주 위주에서 기자재, 차량 등 ‘유관산업의 동반진출 효과’도 함께 고려하도록 개선한다. 우리기업의 지분 엑시트(exit) 후 재투자 유도를 위해 KIND의 지분인수도 허용한다. 정부의 유·무상 ODA 연계하는 등 정책 패키지도 지원한다. 공적개발원조(ODA)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새로 연계해 프로젝트화를 촉진한다. 예를 들어, 전체 프로젝트 중 상업성이 없는 부분은 수원국 정부가 EDCF를 활용한 재정 발주사업으로 진행하고, 상업성이 있는 부분은 우리기업이 사업시행자인 투자개발사업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우리기업의 해외 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 투자개발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총 1조1000억원 규모의 PIS 2단계 펀드를 신규 조성하고, 수출입은행의 수출금융 등 정책금융 지원도 병행한다. 사업 초기부터 리스크에 대한 조사·검증을 지원하고, 리스크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도 지원한다. 이 같은 패키지 지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기관 간 협의체(‘ODA-PPP 협의체’)를 새로 구성하고, 연내 시범사업 선정을 추진한다. K-신도시 수출 지원…민간기업 투자사업 역량도↑G2G 협력을 기반으로 민관 공동사업을 진행하는 ‘도시성장 동반자 프로그램(UGPP)’을 추진하는 등 도시개발분야 특화진출도 확대한다. 전문 공공기관이 디벨로퍼로서 먼저 사업을 발굴하고, 민간 건설기업들이 지분 투자 및 시공 수주를 추진한다. 이후 공공기관이 개발부터 준공, 입주까지 기업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외교 성과인 ‘박닌성 동남신도시’를 도시 수출 1호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순방외교 효과로 팀 코리아의 사업시행자 지정이 전망되며 건설·설계·교통·IT 등을 망라한 K-스마트신도시 패키지 진출을 통해 동남신도시가 우리기업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가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 투자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위해 시공능력평가에 해외 투자개발사업 실적을 포함한다. 또한, 거점국가에 설치된 해외인프라협력센터가 투자개발사업도 지원하도록 기능을 개편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공공의 적극적 역할 및 민간과 함께 참여하는 선단형 수주를 통해 K-신도시 수출 등을 활성화하고, 국정과제인 2027년 해외건설수주 500억달러 달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7-22 17:22:39[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해외인프라 도시개발 사업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지난 24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은행과 KIND는 △해외사업 발굴을 위한 공동마케팅 추진 △해외 공동개발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 ESG기준에 부합하는 해외사업 우선 검토 등 해외사업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을 지원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022년 KIND가 출자사로 참여하는 미국 트럼블 가스복합사업에 대한 금융주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글로벌 시장에서 IB경쟁력 강화 및 업무영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KIND와 글로벌인프라펀드(GIF), 글로벌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 펀드(PIS펀드), 미국 트럼블 가스복합발전사업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왔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인 해외인프라·도시개발사업 진출을 위한 금융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은행이 KIND와 상호 협력해 해외 인프라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3-07-25 10:01:32【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사장 김홍연)와 대우건설(사장 백정완)이 해외 발전 및 원자력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한전KPS와 대우건설은 14일 서울 대우건설 본사에서 해외 사업 공동 개발을 통한 시너지 강화 및 원전 수출화 확대 기여를 위한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발전 설비 정비 시장을 누비고 있는 한전KPS와 수준 높은 사업관리(EPC) 능력을 갖춘 대우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점은 키우고 부족한 역량을 상호보완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중동·아프리카·동남아 등지에서 발전 설비 성능 개선 및 복구 사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외 사업 현장에서 협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더불어 양 사는 '팀 코리아'에 함께 소속된 일원으로서 체코·폴란드 등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나라에서 원전 수출 목표 달성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양 사는 앞서 지난 2012년 모로코 화력 종합시운전 공사를 공동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발전사업 수주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협약서에 △해외 발전 및 원자력 사업 공동 개발 및 기술 협력(화력, 원자력 등 사업개발 협력 및 인프라 구축 등) △해외 성능 개선·복구 사업 공동 개발 및 기술 협력(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 발전소 성능 개선·복구 사업 개발 협력 및 인프라 구축 등) △해외 사업 정보 공유 및 해외 고객 방문 시 공동 응대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명실상부 글로벌 기업의 위상을 갖춘 대우건설과 발전 설비 정비 분야의 최고 기업인 한전KPS가 보유한 기술력을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금석 삼아 더욱 공고한 협력 관계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14 13:14:24[파이낸셜뉴스]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서울대 국제개발협력평가센터(CIDE)와 함께 해외아동개발사업 평가를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했다. 13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기아대책 해외아동개발사업의 이론적 타당성과 사업의 효과를 검증하고 향후 보다 효과적인 해외구호사업 펼치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대책과 CIDE 연구진은 해외아동개발사업 참여 아동 2772명과 부모들을 대상으로 수집한 설문조사와 성과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를 수행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국제구호사업의 역량은 선한 목표를 가장 지혜롭고 효과적으로 달성해내는 전문성에 있다. 이번 공동연구는 학술적 검증을 통해 기아대책의 해외아동개발사업을 점검하고 각 영역별 사업의 효과성을 확인한 중요한 지표가 됐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전세계 취약 지역 아동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보다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 기아대책이 해외아동개발사업의 4개 목표 영역(교육, 보건의료, 사회정서, 영성)에서 전개하는 지원 활동 모두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이 검증됐다. 영역별 활동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아동의 전인적 성장에 시너지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영역에서는 △보충활동 △진로상담 △견학 △직업훈련 등 아동참여활동이 아동의 학년 진급과 학업 유지 확률을 높이는 데 유효한 영향을 미쳤고, 보건영역에서는 △건강검진 △의료비 지급 △질병 예방 및 관리 교육 등을 통해 참여 아동의 질병 관리 및 병원 접근성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사회정서 및 영성의 지원이 아동의 미래 지향성과 긍정적인 사고를 개선함으로써 다른 영역의 사업 효과성까지 높인 것으로 확인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4-13 08:37:06[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월29일까지 '해외 항만개발시장 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항만개발시장은 국가 간 협약이 아닌 민간기업이 직접 투자해 운영하는 투자개발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21년부터 우리 기업의 직접 해외 항만 투자를 지원하는 '해외 항만개발시장 진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건당 최대 3억원 한도 내에서 진출 대상 사업의 타당성 조사 등 수주 활동 비용의 최대 70%를 지원한다. 스마트 항만 등 차세대 유망 항만건설 사업은 3억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2-23 11:51:15두산퓨얼셀이 수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개발에 나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은 이날 서울시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남호주 주정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두산퓨얼셀 정형락 사장, 제후석 부사장과 남호주 주정부를 대표해 수소발전청 샘 크래프터 최고경영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친환경 수소와 파생 제품 생산을 위한 기기 및 전문 지식 교류 △수소 수출 관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 및 파트너십 개발 △미래 탈탄소 가속화를 위한 연구 파트너십 확보 및 프로젝트 수행 △친환경 수소 공급 및 활용 인프라 구축을 통한 내수 시장 개발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남호주 주정부는 세계적인 친환경 선도 국가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2022년 기준 전체 전력생산량 중 약 68%인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10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최근 발표하고 관련 인프라 확대를 위한 법안 제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남호주 주정부는 250메가와트(MW) 규모의 수전해 시설, 200MW 규모의 수소발전소, 수소저장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계획 및 일정을 수립한 바 있다. 두산퓨얼셀 정형락 사장은 “호주는 태양광, 풍력, 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원이 풍부해 이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이 용이할 뿐 아니라 가격경쟁력도 높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호주에서의 수소 관련 사업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2-09 12:53:17[파이낸셜뉴스] 해외건설협회는 해외 부동산 개발사업의 진출활성화와 최근 각광 받는 신도시 및 스마트 시티 개발 분야의 참여 촉진을 위해 오는19일부터 3일간 '해외 부동산 및 신도시 개발 사업 과정' 교육을 해외건설교육센터에서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해외도시개발의 필요성과 글로벌 스마트시티 동향, 해외 부동산 금융 조달, 해외 부동산 개발 절차와 사업성&시장분석 방법, 해외 부동산 시장 동향 및 진단 등을 다루게 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기업이 수행한 베트남, 카자흐스탄, 미국에서의 진출사례 분석을 통해 관련 기업 임직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다각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22-07-06 14:44:46SK에코플랜트가 한국동서발전과 손잡고 해외에서 태양광 사업 추진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 수송사옥에서 동서발전과 '해외 그린수소 연계 태양광 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해외 태양광 사업을 개발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국내에 도입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한다. 이번 사업에서 양사는 각자의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개발과 투자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수전해 솔루션, 태양광 솔루션, 금융조달 역량을 제공하고 동서발전은 생산된 그린수소의 구매와 발전원 활용, 수요처 공급 등을 담당한다. 1차 개발 대상지역은 세계적으로 그린수소 생산단가가 가장 저렴한 곳으로 평가받는 호주 내 서호주주와 퀸즐랜드주 등 8곳이다. 호주는 풍부한 일조량과 넓은 대지 기반의 태양광 발전 최적지다. 양사는 올해 안에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고, 각 사 강점을 바탕으로 호주 뿐 아니라 중동 등으로 개발 대상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역량에 수전해, 태양광 솔루션까지 수소 분야 기술 밸류체인을 완비함으로써 그린수소 사업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05-01 18:0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