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T는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위해 8월 31일까지 'KT 365 폰케어 여행자보험 프로모션'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프로모션을 통해 KT는 휴대폰 보험 서비스 365 폰케어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가입일로부터 1년간 '해외여행자 보험' 무료 이용 혜택과 해외 단말기 사고 발생 시 '자기부담금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여행자 보험은 해외 상해·질병 치료비, 휴대품 손해, 배상책임 등을 보장하며, 고객은 별도 비용 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여행 전 본인확인 및 제한 여행 국가 확인을 위해 '아껴드림' 홈페이지에서 KT 365 폰케어 여행자보험을 신청해야 한다. 아울러 자기부담금 면제 혜택에 따라 여행 중 휴대폰 사고(분실, 도난, 파손) 발생 시 상품 및 약관에 따라 산정된 자기부담금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없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5-05-12 11:21:165월 1일부터 시작된 엿새간의 황금연휴 동안 많은 이들이 해외여행을 떠났다. 지인들 중에도 이번 연휴 동안 일본을 다녀온 사람이 적지 않다. 100엔당 800원대였던 엔화가 960원대까지 올랐어도 여전히 '엔저 여행' 심리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실제로 이번 연휴기간 해외여행 수요를 보면 놀랍다. 유럽과 미주 지역의 패키지 예약이 전년 동기보다 무려 60% 증가했다고 한다. 연휴기간 해외 항공편 예약의 43%는 일본으로 집중됐다. 동남아·중국 여행 예약도 일년 전보다 30∼42% 증가했다니 그야말로 해외로의 민족 대이동이다. 극도의 내수침체기에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단순한 '휴가문화의 변화'가 아니라 국내 소비기반이 붕괴되는 위기신호로 해석된다. 한편에선 인건비도 충당 못해 문 닫는 자영업자들이 쏟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내수가 경제회복의 관건'이라고 입을 모으지만 소비심리는 따로 움직이고 있다. 연휴 특수를 기대하던 국내 소상공인들은 오히려 매출 감소를 호소했다. 실제로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지출을 비교하면 극과 극이다. 소비자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1인당 총경비는 국내여행이 평균 2.99일 동안 23만5000원(1일당 7만9000원)이다. 반면 해외여행은 평균 6.56일 동안 172만5000원(1일당 26만3000원)이 들었다. 하루 기준 해외여행이 국내보다 4배 가까이 비용이 더 든 셈이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연휴에만 2조원 정도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개인의 선택처럼 보이지만 집단적 무의식이 초래한 경제적 누수다. 해외여행 소비의 근간에는 가성비라는 위험한 합리화가 깔려 있다. 해외 항공권·숙박 할인 프로모션에 열광하는 소비자들은 정작 국내 관광지 비용이 비싸다고 불평한다. 그러나 하루 15만원의 제주도 민박 평균요금이 일본 후쿠오카 게스트하우스(9만원)보다 비싼 이유는 '내수시장 축소→고정비 부담 증가→가격인상'의 악순환 때문이다. 단기적 개인 이익을 추구하는 소비행태가 장기적 국내 서비스 업계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건 억지가 아니다. 작년에만 100만명의 자영업자가 폐업을 했다고 한다. 매일 3000개에 육박하는 자영업소가 사라지는 것이다. 불황기 해외여행 호황은 계층 간 소비격차도 부추기고 있다. 항공권 예약 플랫폼 데이터를 분석하면 이번 연휴 기간 유럽행 프리미엄 클래스 예약이 22% 증가한 반면, 국내 고속버스 예약은 7% 감소했다. 이는 소득 상위층의 해외 소비 확대와 중하위층의 국내 지출 감소가 동시에 발생했다는 뜻이다. 가족단위 여행 증가도 우려스럽다. 자녀에게 '글로벌 체험' 기회를 주려는 부모들의 선택이 개인적으로는 합리적일 수 있다. 그러나 자녀 한명이 지출한 1200만원 규모의 유럽 패키지여행 비용 중 국내로 환류되는 건 고작 18%(항공사 수익 일부)에 불과하다. 교육적 가치를 내세우며 정작 국내 문화유산 탐방에는 인색한 기성세대의 책임 회피다. 글로벌 시대에 애국주의를 운운하자는 건 아니다. 다만 지금의 한국 경제상황은 두 축인 내수와 수출 모두 벼랑 끝에 서있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경제를 먹여 살렸던 대표 수출업종은 중국에 밀리고 관세태풍에 직면했다. 최후의 보루인 반도체와 자동차도 두 리스크에 휘청이지 않는가. 그나마 내수라도 안정돼야 걷잡을 수 없는 수출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국내여행만 하라고 강요할 순 없는 노릇이다. 국내 관광지의 질적 경쟁력 강화도 당연하다. 호주가 2023년 도입한 '관광세 환급제도'처럼 해외여행객에게 부과하는 세금을 국내 관광 인프라 개선에 재투자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 관광 유출은 국가 경쟁력의 역진적 지표다. 해외여행 열풍이 주는 경고음을 사회적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결국 진정한 '가성비'는 개인의 지갑만 아니라 국가경제의 지속가능성에서 찾아야 한다. '내일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오늘의 선택'을 재고할 때다. cgapc@fnnews.com 최갑천 생활경제부장
2025-05-11 19:04:58해외여행이 급증하면서 핀테크업체들의 해외 오프라인 결제도 급증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핀테크업체 가운데 해외결제를 가장 먼저 시작한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해외 오프라인 결제는 전년 대비 150.4% 급증했다. 올해 1·4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47% 확대됐다. 카카오페이는 아시아와 유럽, 북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50여개국에서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지난해 하나카드와 협업해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도 출시했다. 트래블로그는 하나카드가 지난 2022년 공개한 해외여행 특화 카드로 △58종 통화 환율 100% 우대 △해외가맹점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인출 수수료 면제 △해외 사이트 직구 수수료 면제 등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서비스 '인바운드 해외결제'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월간 결제액이 해외 오프라인 결제를 시작한 2023년 9월에 비해 7.7배 늘었다. 네이버페이는 기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에 이어 지난해부터 GLN인터내셔널, 위챗페이 결제까지 지원하기 시작했다. 이용 가능한 국가·지역도 66개로 확대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QR·바코드 결제가 되지 않는 해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물카드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를 선보였다. 전 세계 모든 비자카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연회비나 전월실적 조건 없이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머니 결제금액의 3% 적립을 한도 없이 제공해 높은 인기를 끌었다. 토스도 해외 결제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지난해 출범 1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5년 내 사용자 절반 이상을 외국인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현재는 토스페이(QR 또는 바코드)로 56개 나라에서 해외 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하다. 핀테크업계 관계자는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핀테크 업체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용자 확대나 이용 경험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5-11 18:21: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함에 따라 해외여행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시는 시민들에게 홍역 유행 국가 방문 또는 해외여행 후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전파 예방 조치를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시민들에게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등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했거나 여행 후 3주 이내에 발열이나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뒤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홍역 백신 1차 접종 전의 영아나 임신부,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가정 내에 있는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하며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한다.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한 전염성이 매우 높은 호흡기 감염병으로 잠복기는 7~21일(평균 10~12일)이고 주된 증상으로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이 있다. 홍역은 홍역 환자와 접촉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만들어진 비말(침방울) 등으로 쉽게 전파된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는 사람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0% 이상 감염될 가능성이 있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한 만큼 생후 12~15개월, 4~6세에 총 2회 홍역 혼합 백신(MMR)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인의 예방접종 여부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여행 후 의심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5-09 09:29:02[파이낸셜뉴스] KB손해보험은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보다 실질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지수형 항공기 지연 특약과 기후 질환 보장을 새롭게 탑재한 'KB다이렉트 해외여행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이번 개정을 통해 △지수형 항공기 지연보장 △온열질환진단비 △한랭질환진단비 등 총 3종의 신규 특약을 탑재해 보장을 강화했다. 신규 특약 중 '지수형 항공기 지연보장'은 국내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여행기가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되면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 원까지 보험금을 지급하는 특약이다. 기존에는 항공기 지연이 4시간 이상일 경우 실제 지출한 금액만 보상했지만, 이번 개정을 통해 지연 시간에 따라 정액으로 보상받는 상품도 가입 가능해졌다. 또 KB손해보험은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보험에 기후 질환 보장을 탑재했다. 해외 여행 중 현지에서 열사병, 일사병, 열경련 등 고온성 질환이 발생하거나 동상, 저체온증, 동창 등 저온성 질환 발생 시 진단비를 지급한다. 'KB해외여행보험'은 이러한 신규 특약 외에도 사망·후유장해, 해외 의료비, 휴대품 파손·도난, 상해 입원 일당, 식중독 및 전염병, 여권 재발급 비용, 구조 및 국내 송환비, 부재 중 자택 도난 보장 등 다양한 위험을 폭넓게 보장한다. 이 상품은 안심든든형, 가성비형, 필수형 등 원하는 플랜을 선택해 다양한 보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개인은 물론 가족, 친구, 동호회, 모임 등 단체도 최대 19명까지하나의 계약으로 가입 가능하다. 또 여행 출발 전까지 KB손해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입과 취소가 가능하고, 여행 일정이 변경되면 직접 변경도 할 수 있어 편의성도 높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30 10:14:55[파이낸셜뉴스] 캐롯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 상품에 '출국 항공기 지연·결항 보상(지수형) 특약'을 새롭게 출시했다고2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지수형 항공기 지연 특약은 국내 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을 이용할 때 해당 항공편이 2시간 이상 지연되거나 결항될 경우, 지연 시간에 비례해 최대 10만원(6시간 이상 지연 또는 결항 시)까지 정액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고객이 보험 가입 시 항공편명을 입력해두면, 항공기 지연 또는 결항 발생 시 자동으로 알림톡이 발송되고, 해당 안내에 따라 탑승권 사진과 지연·결항 확인서를 첨부하면 보험금 청구가 완료된다. 특약은 기존 실손형 항공기 지연 보장과 비교해 고객 편의성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방식은 실제 발생한 손해액을 증빙자료와 함께 제출해야 했던 반면, 지수형(Index) 특약은 복잡한 증빙 없이 정해진 기준 지수에 따라 보험금이 자동 산정돼 지급된다. 또 미성년 자녀의 보험금을 부모가 청구할 경우 요구되는 가족관계 증빙서류도 한층 간편해졌다. 스크래핑 기술을 통해 대법원 가족관계등록부와 연동된 정보를 활용함으로써, 별도의 서류 발급 없이 스크래핑 동의 및 본인 인증만으로 관련 정보가 자동 등록된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4-24 10:09:09[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정상화된 가운데 소비자 불만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제 거래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만2816건으로 1만9418건이던 전년 대비 17.5% 늘었다. 거래 유형별로는 해외 직접구매 관련 상담이 1만4720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매·배송 대행 서비스 상담이 7566건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직구와 관련된 불만 중에선 서비스 구매 관련 상담이 1만395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년(7029건)보다 47.9%나 늘었다. 특히 항공권이나 숙박 관련 상담이 주를 이뤘다.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온라인 여행사(OTA)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었고 소비자 상담도 많아진 것으로 소비자원은 분석했다. 실제 지난해 전체 국제 거래 상담 건수 중 상세 품목이 확인된 2만2758건을 분석해 보니 항공권과 항공 서비스가 6737건(29.6%)으로 가장 많았다. 의류·신발과 숙박(예약)도 각각 4012건(17.6%), 3735건(16.4%)이나 됐다. 항공권·항공 서비스의 불만 유형은 취소·환불·교환 지연과 거부가 2813건(41.8%)으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수수료 부당 청구(2166건·32.2%), 계약불이행(1261건·18.7%) 등도 많았다. 해외 사업자의 소재지가 확인된 1만2800건을 국적별로도 분석했다. 싱가포르가 5636건(44.0%)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홍콩) 2590건(20.2%), 미국 1175건(9.2%), 스웨덴 854건(6.7%), 말레이시아 349건(2.7%) 등의 순이었다. 증가폭이 가장 큰 나라는 1년 새 123.1% 늘어난 중국(홍콩)이었다.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관련 상담 증가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알리익스프레스·테무 관련 상담 건수는 2023년 680건에서 지난해 1460건으로 1년 새 114.7%나 늘었다. 증가율이 두 번째로 높은 싱가포르는 글로벌 OTA인 아고다·트립닷컴 상담이 2778건에서 5559건으로 두 배로 증가한 게 주요 원인이었다. 싱가포르 전체 상담의 98.6%를 차지했다. 소비자원은 "국제 거래 피해를 예방하려면 거래 전 판매자 정보와 거래 조건, 사기 의심 사이트 등록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피해를 봤다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당부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04 07:42:36"해외 여행도 하고, 봉사 활동도 하고…" 하나투어가 여행 중 하루 동안 여행지의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봉사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사회적 여행 전문 스타트업 ‘플래닛주민센터’와 함께 마련한 '치앙마이 봉사여행 5일', '방콕·후아힌 봉사여행 5일', '라오스 봉사여행 6일' 등이다. '치앙마이 봉사여행 5일'은 코끼리의 식사, 목욕, 산책 등을 도와주며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방콕·후아힌 봉사여행 5일'은 맹그로브 묘목 심기를 통해 숲을 재건하는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또 '라오스 봉사여행 6일'은 지역 주민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벽돌을 만들어보고 마을 정비 사업에도 동참할 수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봉사와 여행을 결합한 상품을 마련하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는 행정안전부가 운영 중인 국내 최대 온라인 자원봉사 관리 시스템 1365 자원봉사 포털에서 제공하는 국가 공인 봉사 활동 인증서도 발급해준다"고 전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속 가능한 여행 문화 확산을 목표로 지난 2008년부터 다일공동체와 캄보디아 봉사 여행 상품 ‘1달러의 기적’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엔 국내 업계 최초로 해외여행 중 동물 학대 우려가 있는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01 14:50:06[파이낸셜뉴스] 우리카드는 해외 여행 필수템 할인 모음전을 진행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벤트는 올해 말까지 우리카드 고객(법인, 선불·기프트카드 제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유심(USIM), 이심(eSIM), 해외 여행자보험 구매 시 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공항리무진(K리무진) 탑승권은 3000원 할인된 1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우리WON카드 앱에 연결된 링크를 통해 구매하면 된다. 공항라운지 동반인 무료 또는 본인 30% 현장 할인을 제공한다.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마티나(골드 포함) 및 스카이허브와 김포공항, 김해공항 스카이허브에서 이용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5-03-27 17:29:47여행 소비자가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이유는 '심리적 기대감' 때문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5일 여행·여가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여행소비자의 81%가 해외여행은 '갈 때마다 새롭다'거나 '생각만해도 설렌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은 해외여행을 다녀온 후에도 '사진 등 남는 추억이 많다'거나 '이야깃거리가 많다'고 답했다. 하지만 경제성 평가에선 '비용만큼의 가치가 있다’거나 ‘가성비가 좋다’고 답한 소비자가 각각 70%와 55%에 머물러, 해외여행이 비싼 만큼 좋기는 하지만 비용이 결코 싼 것만은 아니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여행지의 경험에 대한 조사에선 '남의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67%)거나 ‘여행자에 대한 대우가 좋다’(40%)고 답한 비율이 다른 항목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이는 소비자들이 해외여행에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를 느끼지만 현지인과의 교류 경험이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사실을 말해준다. 하지만 '여행자에 대한 대우'의 경우 성별·연령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여 주목된다. 이 항목에 대한 전체 공감률은 40%였지만 남성은 45%, 여성은 35%로 10%p의 차이를 보였고, 연령별로는 젊을수록 높은 수치를 보여 20대 남성, 즉 이대남이 가장 높은 공감률(50%)을 보였다. 또 여행횟수가 많은 헤비유저와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업로드 경험이 많은 소비자일수록 '대우가 좋았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컨슈머인사이트가 국내 및 해외여행의 장·단점과 선호 이유 등을 조사하기 위해 최근 2년간 2박3일 이상 국내 및 해외여행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25 15:2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