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15일 광복절부터 공휴일에도 해외주식 배당금을 지급하는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해외주식 배당이 국내 공휴일에 발생할 경우, 고객 계좌에는 다음 영업일 이후에 반영되는 게 일반적이었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배당금 수령 지연에 따른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배당 재투자와 현금흐름 관리를 보다 유연하게 하기 위해 내부 시스템을 구축해 공휴일에도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공휴일에는 권리배정 자동 송수신 시스템(CCF)을 지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카카오페이증권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배당 데이터 추출·업로드 프로세스를 통해 이뤄졌다. 더욱이 지급부터 마감까지 여러 부서가 연계된 전 과정을 일원화해 공휴일에도 원활한 지급 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시스템 개선을 넘어 사용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편익을 제공할 전망이다. 특히 미국 주식시장은 한국의 공휴일에도 정상적으로 거래가 진행되는 만큼, 다가오는 긴 추석 연휴기간에도 사용자는 지급된 배당금을 활용해 시장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재투자가 가능한다. 공휴일 배당금은 기존과 동일하게 달러로 지급되며, 광복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 제공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투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공휴일 지급 체계를 선제적으로 마련했다"며 "고객의 관점에서 불편을 줄이고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고민과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8-11 18:14:58[파이낸셜뉴스] 유안타증권은 일정 비율의 증거금만 있어도 해외주식 매수가 가능한 ‘해외주식 종목별 증거금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에는 일괄적으로 100% 증거금률을 적용해 해외주식 미수 거래가 어려웠지만, 이제는 일부 증거금만으로도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어 자금 상황에 따른 폭 넓은 운용 및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해외주식 종목별 증거금 서비스는 유안타증권이 정한 미국주식 100여 개 종목을 대상으로 먼저 실시하며, 해외주식 거래 가능 위탁계좌에서 서비스 신청 후 신규 주문부터 이용할 수 있다. 종목별로 30%, 40%, 50%의 차등 증거금률을 적용해 레버리지를 활용한 미수 주문이 가능하며, 이용 가능 종목 및 증거금률은 티레이더(HTS), 티레이더M(MTS) 해외주식 현재가, 주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봉균 리테일전략본부장은 “고객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활용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 증거금률 적용 시장 및 종목수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고객의 투자수익 제고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투자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해외주식 종목별 증거금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및 티레이더, 티레이더M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계좌가 없을 경우 티레이더M을 통해 지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8-11 09:41:41[파이낸셜뉴스] 비상장법인 대표 A씨는 최근 싱가포르 이민을 고민하고 있다. 국내에서 사업이 잘 되고는 있지만 자녀들이 사업을 승계할 생각이 없어서 향후 상속 때 발생할 세금에 대한 걱정이 크다. 이민을 갈 때 한국에서 보유 중인 주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내야한다는 얘기를 최근 전해 듣고 사전 준비를 위해 상담을 신청했다. #OBJECT0# 10일 BDO성현회계법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을 소유하고 있는 대주주가 해외 이민으로 출국하게 될 경우, 출국 당시 주식의 평가이익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이를 ‘국외전출세’라고 하는데, 역외 조세회피를 방지하고 국내 재산에 대한 과세권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됐다. 출국 당일에 국내 주식을 양도한 것으로 보고 과세하는 규정으로, 2018년에 출국한 경우부터 적용 대상이다. 대주주 여부는 출국일 직전연도 종료일을 기준으로 판단한다. 예컨대 코스피 상장기업의 경우 시가총액(보유 중인 주식가액) 50억 또는 지분율이 1% 이상일 때 대주주로 분류된다. 비상장기업은 시가총액 1억이거나 지분율 4% 이상인 경우가 해당된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세제개편안에서 대주주 보유금액 기준을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안이 발표된 만큼, 해당 안대로 개정된다면 내년 초 시행령 시행일 이후부터 적용된다. 대주주 요건 외에도 출국일 직전 10년 중 5년 이상 국내에서 주소나 거소를 두고 있어야 국외전출세 대상이며, 해외 이주를 위해 출국함으로써 비거주자가 되는 경우에만 적용이 된다. 비거주자가 되는 시기는 실무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정성경 BDO성현회계법인 이사는 "거주자와 비거주자 판단은 생계를 같이 하는 가족 및 국내 소재 재산 현황, 자산 처분 여부 등 생활 관계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에 따라 판단하는데, 납세자와 과세관청 간 다툼이 많은 사안"이라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출국 시점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주식가액은 출국일 당시 시가(거래가액)로 하되 시가 산정이 어려울 경우 상장주식은 출국일 전 1개월 종가 평균액으로, 비상장주식은 소득세법상 기준시가로 계산한다. 다만 출국일 전후 3개월 이내에 매매 사례가 있는 경우 그 가액을 우선 적용한다. 국외전출세는 5년간 납부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부동산이나 납세보증보험증권 등을 납세 담보로 제공하고 납세관리인을 지정해 신고해야 한다. 출국 이후 5년 내에 실제 주식 매매거래가 이뤄지고, 이 때 신고했던 가액보다 낮은 가액으로 양도할 경우, 2년 이내에 경정청구를 통해 차이 만큼을 공제받을 수 있다. 주식 매매로 외국에서 낸 세금이 있는 경우에도 공제 된다. 만약 국외전출자가 출국일부터 5년 내 국내에 다시 입국해 거주자가 되거나, 국내주식을 거주자에게 증여하는 경우, 또는 국외전출자의 상속인이 국내주식 등을 상속받을 때 사유발생일로부터 1년 내에 납부한 세금을 환급받거나 납부 유예 중인 세액을 취소할 수 있다. 정성경 이사는 "해외 이주를 생각하는 경우 향후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상속세와 증여세 납세 의무를 고려해 세 부담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내 주식을 계속 보유하다 5년이 지나서 증여·상속이 발생할 경우에는 세금을 더 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A씨 주식을 증여받는 자녀가 국내에 거주하고 있다면, 세법상 A씨가 국외전출세를 내고 해외로 이주한 경우에도 증여세가 발생한다. 한편 A씨가 비거주자라도 국내 재산을 상속한 경우에는 상속인의 국내 거주 여부와 상관 없이 국내 재산에 대해 상속세를 내야 한다. 해외 이주 후 5년이 지나 상속이 발생한 경우에는 국외전출세를 환급받을 수 없어서 국내 주식에 대해서는 국외전출세와 상속세를 모두 납부해야 한다. 한편 지난달 발표된 세제개편안은 국외전출세의 과세 대상을 확대했다. 2027년 이후 출국해 비거주자가 될 경우 보유 중인 해외주식에 대해서도 전출세를 내야 한다. 정성경 이사는 "해외주식은 국내주식과 달리 대주주 여부를 구분하지 않고 전부 포함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BDO성현회계법인 전문가와의 상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세무 재테크 Q&A] 기사는 매월 둘째 주 연재됩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8-08 15:43:39[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해외주식 담보대출 우대금리 혜택과 최대 500달러의 미국주식 매수쿠폰을 제공하는 ‘해외주식 담보대출 리워드 페스티벌’ 이벤트를 9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에서 통합증거금 서비스 신청 고객 중에 해외주식 담보대출을 처음 실시하는 손님들에게 최저 연 3.90%의 금리 우대 혜택이 최대 180일까지 제공된다. 우대금리가 적용되는 해외 주식은 종목의 위험도를 바탕으로 책정된 대출종목등급 중 A등급부터 C등급까지이다. 또한 담보대출을 1000만원 이상 실행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백화점 상품권 1만원도 지급한다. 같은 기간 동안 최대 500달러 상당의 미국주식 매수 쿠폰을 지급하는 해외주식 타사대체입고 이벤트도 진행된다. 다른 증권사에 보유한 해외 주식을 하나증권으로 1천만원 이상 옮겨온 손님에게 이전해온 금액에 따라 최소 30달러부터 미국 주식 매수 쿠폰을 차등 제공한다. 한편 이번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원큐프로’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본부장은 “하나증권은 해외주식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 중”이라며, “이번 이벤트에서 마련한 혜택으로 많은 손님들이 투자에 큰 도움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7-08 14:05:17[파이낸셜뉴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 해외주식 전용 통장이 '서학개미'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대미(對美) 금융투자 잔액은 9600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으로 미국에 대한 증권투자만 6304억달러에 달해 가장 높은 비중(63.4%)을 차지했다.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이른바 '서학개미'들이 해외주식 투자 열풍을 이끌고 있다는 의미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최근 미국 주식 투자를 고민하던 직장인 A씨(34세)는 은행에서 외화 통장을 별도로 개설했다. A씨는 외화를 증권사 가상계좌로 이체한 후 매매를 진행하는 복잡한 절차에 해외주식 투자를 주저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화 환전에서부터 주식 매매까지의 복잡한 과정이 단순화되고, 환율 우대 혜택 또한 제공되는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이 A씨의 관심을 끌었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지난 5월 하나은행이 하나증권과 함께 출시한 해외주식 매매 전용 외화보통예금 통장이다.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별도의 증권계좌로 외화를 이체했던 기존 방식과는 달리, 하나은행 통장에 보유 중인 달러로 하나증권을 통해 미국 주식을 실시간으로 매매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해당통장은 입금 시 100% 환율 우대를 제공한다. 또 하나증권 신규 고객에 한해서는 해당 통장 개설 후 미국 주식을 거래할 경우 매매수수료도 6개월간 전액 면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외주식 거래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주식 거래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하기 위한 전용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7-07 14:01:33[파이낸셜뉴스]금융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에서 우리투자증권의 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를 포함해 총 14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총 705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서 시험·검증해 볼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는 우리투자증권의 ‘해외주식 소수단위 거래 서비스(1건)’, 에스케이텔레콤 외 9개사의 ‘내부 시스템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서비스(13건)’ 등이다. 금융위는 기존에 지정된 혁신금융서비스 관련 변경 신청 총 4건도 수용했다. 구체적으로 두나무의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과 에스에스지닷컴의 ‘쇼핑플랫폼 이용 고객 대상 패키지형 금융상품 제공 서비스’에 대해 혁신금융사업자 변경 및 추가 신청(2건)을 각각 수용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 외 1개사의 ‘내부 시스템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는 서비스’에 대해 생성형 AI의 모델을 추가하고 업무 단말기 이용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의 지정내용 변경(2건) 신청을 수용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25 15:33:18[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해외주식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리밸런싱의 시작, 해외주식 리워드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변동성이 높은 시장 환경속 투자자들이 국내주식 뿐만 아니라 해외주식을 활용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투자 다변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투자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호텔 바우처 등의 경품 및 달러투자지원금을 제공한다. 2022년부터 NH투자증권 QV 계좌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없었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첫 번째 투자지원금 지급 이벤트는 2022년 이후 NH투자증권 QV 계좌 해외주식 미거래 고객 중 이벤트기간 내 500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에게 거래금액별 30달러에서 최대 100달러 투자지원금을 지급한다. 지급받은 투자지원금은 QV앱을 통해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는 쿠폰 형태로 고객 본인 계좌에서 일정기간 안에 미국주식 매수에 사용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경품 지급 이벤트로 기간 내 1000만원 이상 해외주식을 거래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30만원 상당 프리미엄호텔 통합상품권을 지급한다. 해당 프리미엄호텔 통합상품권은 국내 5성급 호텔 내 숙박·다이닝·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이벤트 종료 후 8월 첫째주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개별 연락 예정이다. 배광수 NH투자증권 WM사업부 대표는 “글로벌 경제와 시장 흐름에 따라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해외주식 투자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리스크 관리와 수익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20 14:49:59NH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국 현지 투자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종목 분석과 이슈 탐색을 통해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고도화에 나섰다. 17일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사진)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존 거래 중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구조를 뛰어 넘어 정보 및 전략 중심의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윤 사장은 '현지인처럼 투자하기' 슬로건을 강조하며 고객 자산 증식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수료 무료 경쟁을 내건 대형 증권사 중심의 리테일 경쟁 구도에는 한계가 있다"며 "해외 투자자를 돕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증권사의 역할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으로 △투자 정보 접근성·적시성 부족 △현지와의 시차 등 제한된 거래 환경 △거래 수수료 부담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고 '현지인처럼 투자'를 돕기 위한 세 가지 전략으로는 △오리지널 투자정보 △거래 편의성 △수수료 제로고침 등을 제시했다. 글로벌 유명 플랫폼과의 제휴로 해외 투자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MTS인 나무증권을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미국 유명 투자 정보 회사인 '시킹알파'와 3년 독점 계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고급 투자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킹알파의 분석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잔고와 관심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투자 건전성을 확인하는 '주식 인바디' 서비스도 선보인다. 또 회사는 삼프로(3PRO)의 'GIN' 서비스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펀드스트랫'의 대표 전략가인 톰 리, 기술적 분석 전문가 마크 뉴의 투자 콘텐츠를 선보인다. 모든 콘텐츠는 AI 요약, 한글 번역, 더빙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고객들의 해외주식 집중도가 높고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방식은 한 두 종목 움직임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무너질 수 있다"며 "정보 격차가 수익의 격차를 만드는 시대에 투자 전략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해외 주식을 매매하는 고객의 84.6%가 1~2개 종목에 자산 70% 이상을 집중투자하고 있다. 5개 이상 종목에 자산 50% 이하를 투자하는 고객 비중은 5.1%에 그쳤다. 고객 잔고 비중은 테슬라(18%), 엔비디아(8.4%), 팔란티어(3.5%) 등 주요 인기 종목에 33.4%나 쏠려있었다. 이외에도 거래 부담 최소화를 위해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를 최대 2년까지 무료로 하고, 자동환전 100% 우대, 주식 모으기 매수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고객의 자산 증식'이라는 증권업종 본질에 집중해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 사장은 "단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왜 이 종목을 사야 하는지'에 대한 적시성 높은 정보와 전략을 제공해 투자자의 실질적인 자산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17 18:42:57[파이낸셜뉴스] NH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서비스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미국 현지 투자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종목 분석과 이슈 탐색을 통해 투자자의 정보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고도화에 나섰다. 17일 윤병운 NH투자증권 사장(사진)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기존 거래 중심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구조를 뛰어 넘어 정보 및 전략 중심의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윤 사장(사진)은 '현지인처럼 투자하기' 슬로건을 강조하며 고객 자산 증식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수료 무료 경쟁을 내건 대형 증권사 중심의 리테일 경쟁 구도에는 한계가 있다"며 "해외 투자자를 돕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증권사의 역할이라 보고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겪는 공통적인 어려움으로 △투자 정보 접근성·적시성 부족 △현지와의 시차 등 제한된 거래 환경 △거래 수수료 부담을 꼽았다. 이를 해결하고 '현지인처럼 투자'를 돕기 위한 세 가지 전략으로는 △오리지널 투자정보 △거래 편의성 △수수료 제로고침 등을 제시했다. 글로벌 유명 플랫폼과의 제휴로 해외 투자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MTS인 나무증권을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미국 유명 투자 정보 회사인 '시킹알파'와 3년 독점 계약을 맺고 하반기부터 고급 투자 정보와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시킹알파의 분석 역량을 활용해 고객의 잔고와 관심 포트폴리오를 토대로 투자 건전성을 확인하는 '주식 인바디' 서비스도 선보인다. 또 회사는 삼프로(3PRO)의 'GIN' 서비스 독점 계약을 통해 국내 증권사 최초로 미국 '펀드스트랫'의 대표 전략가인 톰 리, 기술적 분석 전문가 마크 뉴의 투자 콘텐츠를 선보인다. 모든 콘텐츠는 AI 요약, 한글 번역, 더빙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강민훈 NH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대표는 "고객들의 해외주식 집중도가 높고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 방식은 한 두 종목 움직임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무너질 수 있다"며 "정보 격차가 수익의 격차를 만드는 시대에 투자 전략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해외 주식을 매매하는 고객의 84.6%가 1~2개 종목에 자산 70% 이상을 집중투자하고 있다. 5개 이상 종목에 자산 50% 이하를 투자하는 고객 비중은 5.1%에 그쳤다. 고객 잔고 비중은 테슬라(18%), 엔비디아(8.4%), 팔란티어(3.5%) 등 주요 인기 종목에 33.4%나 쏠려있었다. 이외에도 거래 부담 최소화를 위해 NH투자증권은 지난 3월부터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를 최대 2년까지 무료로 하고, 자동환전 100% 우대, 주식 모으기 매수 수수료 무료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고객의 자산 증식'이라는 증권업종 본질에 집중해 투자 인사이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 사장은 "단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왜 이 종목을 사야 하는지'에 대한 적시성 높은 정보와 전략을 제공해 투자자의 실질적인 자산 성장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5-06-17 15:24:27[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 출시를 기념하여 미국 대표 주식 1주, 스타벅스 커피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6월 말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과 하나증권 연계 계좌를 함께 개설한 고객 중 5000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혜택을 제공한다. ‘하나 해외주식전용 통장’은 외화 보통 예금에 보유중인 외화를 통해 즉시 해외주식 거래를 할 수 있는 상품으로, 복잡한 외화 이체 없이 손쉽게 해외주식을 사고 팔 수 있다. 원화 입금 시 100% 우대 환율로 외화로 자동 환전 되어 은행 손님의 투자 편의성이 증대 되었다. 또한, 하나증권을 통해 처음으로 거래하는 손님에게는 미국주식 매매수수료 6개월 간 무료 혜택도 제공된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 본부장은 “환전 우대 받은 은행 통장의 외화로 바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증정되는 미국주식 종목은 고객 관심도가 높은 테슬라, 애플, 엔비디아 등 대형 우량주로 실제 혜택 금액도 상당해 손님이 글로벌 주주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12 10:5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