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는 비자와 함께 해외직구 가맹점 이용시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플랫폼 '마이셀렉트샵(MySelectShops)'을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마이셀렉트샵은 매년 11월 진행되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의 광군제를 맞아 해외직구 쇼핑을 계획 중인 신한 비자카드 고객들에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신한카드가 비자, 플랫폼운영사 퍼폼아이디와 함께 오픈한 플랫폼이다. 혜택을 제공받기 위해서는 신한 SOL페이 앱 내 SOL트래블플러스(SOL트래블+)를 통해 마이셀렉트샵에 접속한 다음 회원가입 후 유효한 신한 비자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마이셀렉트샵을 경유해 접속한 해외직구 가맹점에서 등록한 신한 비자카드로 결제 시 가맹점별 적립률에 따라 최대 87.5%까지 캐시백이 제공된다. 마이셀렉트샵에는 패션·잡화를 비롯해 럭셔리, 건강·뷰티, 디지털·가전, 생활·주방, 트래블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해외직구 인기 가맹점 수십여 곳이 포함돼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21 08:55:34[파이낸셜뉴스]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연중 최대 규모 해외직구 쇼핑축제 ‘2024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을 오는 21~30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2024 블랙프라이데이 오리지널에는 수천만 개 아마존 미국(US) 상품을 갖춘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와 11번가 내 입점한 아이허브, 몰테일 등 글로벌 제휴몰 및 독일∙중국∙호주∙일본 등 국가별 해외직구 셀러 1만여곳이 동참한다. 고환율 속 최적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 수백만 개의 인기 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가에 마련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각 카테고리별 판매 최상위권 브랜드들의 베스트셀러를 높은 할인율의 '블랙프라이데이 딜'로 선보인다. 하이엔드 음향가전 브랜드 '뱅앤올룹슨(Bang & Olufsen)'과 인기 해외직구 영양제 '나우푸드(NOW Foods)' 등 다채로운 인기 브랜드 제품들이 매일 특가에 쏟아진다. 디지털 기기와 PC 주변기기를 방송 한정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오픈런' 라이브 방송도 실시한다. 오는 21일 오후 6시 'LIVE11'을 통해 해외 유명 브랜드들의 블루투스 스피커, HDD, SSD, 데스크탑 프로세서 등 총 30여개 인기 제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에서는 호주 대표 부츠 브랜드인 블런드스톤(Blundstone)의 600 첼시부’를 최대 혜택 적용 시 관부가세 포함 14만5900원에, 베스트셀러 향수 조 말론 런던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100㎖를 8만5900원에 판매한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들의 겨울 아우터 또한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판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전용 7% 할인 장바구니 쿠폰(3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000원)과 해외직구 카테고리 전용 5000원 할인 장바구니 쿠폰(7만원 이상 구매 시)을 1장씩 매일 발급한다. 11번가 신현호 아마존&글로벌담당은 "연중 최대 해외직구 쇼핑축제를 앞두고 고환율 속에서도 국내 고객이 만족하는 최적의 가격과 쇼핑혜택을 준비하는데 주력했다"며 "평소 눈여겨보던 직구 상품을 다채로운 혜택과 함께 구매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20 09:58:06[파이낸셜뉴스] 중국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팔찌에서 국내 기준치의 905배 수준의 납이 검출됐다. 서울시는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판매 제품 176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총 15개 제품에서 납·카드뮴 등 중금속과 프탈레이트류가 검출되는 등 국내 기준을 초과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검사 완료 제품은 총 176건으로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위생용품 8건, 화장품 87건, 식품용기 51건, 장신구 30건이다. 검사 결과, 알리, 쉬인에서 판매한 팔찌, 귀걸이, 목걸이 8개 장신구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크게 초과했다. 팔찌는 납 함량이 국내 기준치(0.009% 이하)의 최대 905배를 초과한 8.145%가 검출됐다. 귀걸이는 카드뮴이 국내 기준치(0.1% 미만)의 최대 474배 초과한 47.4%가 검출되고, 목걸이는 니켈이 국내 기준치(0.5㎍/㎠/week 이하)의 최대 3.8배를 초과한 1.9㎍/㎠/week이 검출됐다. 무기납 및 그 화합물은 국제암연구소(IRAC)에서 인체발암가능물질로 분류되며, 오랫동안 미량으로 장기 노출되면 신경발달독성·고혈압 등의 전신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화장품의 경우, 알리에서 구매한 하이라이터 2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류가 국내 기준치(100㎍/g)의 최대 14.9배를 초과한 1487㎍/g이 검출됐으며, 립밤 3종에서는 카드뮴이 국내 기준치(5㎍/g)의 11.4배를 초과한 57㎍/g이 검출됐다. 시는 문제가 된 15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해당 플랫폼 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해외직구 판매 장신구류와 화장품류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안전성 검사에서 지속해 유해성이 확인되고 있다"며 안전성이 확인된 제품을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08 10:00:4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관세청은 해외직구 극성수기에 대비, 오는 11일부터 연말까지 '해외직구 특별 통관대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은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으로 인해 통관 물량이 평소보다 40%가량 증가하는 시기로, 올해는 지난 9월에 이미 작년 한 해 직구 규모를 뛰어넘은 만큼 올 연말 역대 최대 물량이 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관세청은 직구물품의 원활한 물류 흐름을 위해 특송업체·창고관리업체 등 해외직구 민간 유관업체와 함께 ‘민·관 합동 특별통관 태스크포스(TF)팀’을 세관별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인력 보강 및 재배치, 화물 반입 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특송물류센터 설비 장애 실시간 대응 등 상시 협조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관세청은 신속 통관 지원과 함께, 해외직구 극성수기를 틈타 불법 물품의 반입을 시도하는 행위도 차단할 방침이다. 마약·총기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의 반입 우려가 높은 주요 우범국 특송화물에 대해 집중 검사를 벌이고, 지식재산권 침해 상품을 단속하기 위해 지식재산권 침해가 많이 일어나는 의류, 잡화 등에 대한 검사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해외직구 물품 빈번 구매자에 대한 모니터링과 통관내역 분석을 통해 판매용 물품을 자가사용으로 위장 반입해 세금을 포탈하거나 인증·허가 등 개별 법령에 따른 수입요건을 회피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올해 우리나라의 해외직구 이용자 수가 1700만 명을 넘긴 만큼 직구가 보편화됐다"면서 "그러나 제도를 정확히 알지 못해 본인도 모르게 불법물품 반입을 하는 경우가 있어 올바른 직구 방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마약, 총포·도검류를 관련 기관의 허가·승인없이 국내로 반입하는 것은 처벌 대상이다. 대마젤리, CBD 오일 등 일부 국가에서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대마 제품도 마약류에 해당되는 만큼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불법 식·의약품, 유해 어린이제품 등의 정보는 ‘소비자2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통관고유부호를 발급할 때 등록한 연락처와 해외직구할 때의 연락처가 다를 경우 물품 수령이 어려울 수 있어 관세청 모바일 앱 또는 웹사이트에서 부호 정보를 현행화할 필요가 있다. 국민비서 ‘전자상거래 물품 통관내역 알림서비스’를 신청하면 통관 내역을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7 10:24:40[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관세청이 비만치료제 해외 직구 차단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최근 국내 출시된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해외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직구해 국내로 반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SNS 등을 이용한 불법적인 판매와 광고 행위도 적극 단속하고 있다. 해당 비만치료제는 엄격한 처방 기준이 있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임의로 구매하거나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식약처는 "해당 비만치료제는 반드시 의료기관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용법을 지켜 투여해야 한다"며 "해외직구로 구매할 경우 제조·유통 경로가 명확하지 않아 의약품 진위를 확인하기 어렵고, 불법 위조품인 경우 위해성분이 있을 수 있어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고 오남용의 우려가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식약처는 주요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비만치료제 등을 금칙어로 설정하고 자율 모니터링을 하도록 협조요청을 했으며, SNS,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불법으로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하는 게시물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차단을 요청하고 있다. 이 비만치료제가 출시된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위반 게시물 12건이 적발·조치됐다. 앞으로도 식약처와 관세청은 비만치료제 해외직구 불법판매·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 정보를 공유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해당 비만치료제는 절대로 구매하거나 투여하면 안 된다고 당부하며, 향후 불법 판매, 과대광고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국민이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0-22 16:51:33[파이낸셜뉴스]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한 화장품에서 국내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 검출됐다. 10일 서울시는 10월 둘째 주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 판매 제품 159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 결과 총 6개 제품에서 중금속인 비소와 납, 니켈이 검출되는 등 유해 물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달 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약 1개월간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위생용품 67건, 화장품 62건, 식품용기 25건, 등산복 5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알리에서 판매한 눈·눈썹 화장품류 5개 제품이 비소 등 중금속류 국내 기준치를 크게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리에서 판매된 아이섀도우 제품의 경우 비소(As) 성분이 국내 기준치(10㎍/g)의 최대 19.8배를 초과한 198.1㎍/g이 검출됐다. 납(Pb)은 국내 기준치(20㎍/g)의 최대 3.6배 초과한 72.8㎍/g, 니켈(Ni)은 국내 기준치(35㎍/g)의 최대 2.1배를 초과한 74㎍/g이 검출됐다. 비소는 인체에 축적되고 배설이 잘 되지 않으며 피부 및 신경계를 비롯한 다른 장기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으며, 적은 양의 비소라도 지속적으로 노출 시 발암 가능성이 높아진다. 납과 니켈 역시 미량이라도 오랫동안 노출되면 신경발달독성·고혈압 등의 전신독성이 나타날 수 있다. 테무에서 구매한 기능성 의류 등산복 1개 제품은 지퍼 부위에서 국내 기준치(0.5㎍/㎠/week)의 1.4배를 초과한 0.7㎍/㎠/week의 니켈 용출량이 검출됐다. 니켈은 알레르기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금속으로 피부에 닿으면 부종이나 발진, 가려움증 등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고, 장기간 노출 시 만성 피부염이나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서울시는 해당 6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과 해외 온라인 플랫폼사에 판매 중지를 요청해 상품 접근을 차단할 예정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 '분야별정보' 란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나 불만 사항은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 120 다산콜로 전화하거나 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으로 문의 가능하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해외직구 화장품류는 지속적으로 유해성이 확인됐다"라며 "시민들은 안전성이 확인된 국내제품을 구매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달라"라고 말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10-10 09:13:21[파이낸셜뉴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온라인 유통회사를 통해 국내에 유통되던 접착제, 방향제, 탈취제, 귀걸이, 목걸이 중 69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나 국내 유통이 전면 차단된다. 환경부는 올해 4월부터 최근까지 해외 온라인 유통사의 558개 제품을 구매해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이들 제품 중에 69개 제품이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558개 제품은 방향제, 코팅제 등 생활화학제품 143개, 귀걸이, 목걸이 등 금속장신구 415개다. 이 중 69개 제품(생활화학제품 20개, 금속장신구 49개)이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화학물질등록평가법’ 등 국내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접착제의 경우 톨루엔이 초과 검출됐으며, 광택코팅제에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MIT·CMIT가 각각 검출됐다. 또 목걸이와 귀걸이 등에서는 독성이 큰 금속인 카드뮴이 검출됐다. 환경부는 안전성 조사 과정에서 국내 안전기준 부적합 제품이 확인되는 대로 해당 제품의 정보를 초록누리 및 소비자24 홈페이지에 등록하고 해외 온라인 유통사에 해당 제품의 판매 차단을 요청했으며, 관세법 제237조를 적용해 국내 반입이 차단되도록 관세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이후 이들 69개 제품이 온라인 유통사에서 차단 완료된 것을 확인했으며, 향후 해당 제품이 다시 판매되는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해외직구 제품으로부터 국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생활화학제품, 금속장신구 등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라며 “해외 온라인 유통사에 국내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하고, 관세청에는 해당 제품의 통관이 보류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19 14:01:24[파이낸셜뉴스] G마켓이 오는 30일까지 '해외직구 프리미엄 스타일 위크' 기획전을 연다. 기획전에서는 추석 선물용 인기 상품을 최대 34% 할인가에 판매한다. 29일 G마켓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에서는 검증된 해외직구 셀러와 함께 '나를 위한 추석 선물'로 인기있는 명품, 패션 상품군이 대거 선보인다. 일부 상품은 무료 감정서비스도 제공한다. 실제 추석을 앞두고 해외직구 수요는 증가 추세다. G마켓이 최근 일주일(8월 21~27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해외직구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수입명품은 30% 증가했고, 브랜드 패션잡화 24%, 브랜드 남성의류 16% 등 패션 카테고리도 판매 신장세를 보였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총 2종의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15% 할인쿠폰'은 1만원 이상 구매 시 활용할 수 있고, 최대 할인 금액 한도 없이 무조건 판매가격의 15%가 할인된다. '5% 중복쿠폰'은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된다. 2종 쿠폰 모두 ID당 매일 5회씩 제공한다. 간편결제 '스마일페이'에 등록한 스마일카드, BC카드로 제품 결제 시 최대 3만원, 7%도 즉시 할인된다. 추천 상품으로는 구찌 인터로킹 탑 핸들 스몰 체인백, 폴로랄프로렌 클래식핏 멀티포니 솔리드 셔츠, 보테가베네타 우먼스 러버 퍼들 슬링백 샌들, 버버리 맥켄백 스몰 하우스체크 앤 레더, 나이키 에어포스1 07 LV8 등이 있다. 명품패션, 잡화, 스포츠골프, 리빙잡화 등 카테고리 별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추천하고, 역시즌 인기 상품도 최대 20%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표적으로 버버리 프랭크비 퀄팅자켓(최종혜택가 54만9200원), 몽클레르 타페타 웨더프루프 자켓(최종혜택가 59만9600원) 등이 있다. 무료 명품 감정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품 이미지에 '명품직구' 로고가 붙은 상품이 대상으로, 상품 수령 후 7일 이내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가품 시 결제가의 200%를 보상한다. 박민혁 G마켓 글로벌사업팀 매니저는 "최근 명절 선물도 해외직구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아, 검증된 직구 셀러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G마켓 해외직구는 번역이나 결제수단의 복잡성 없이 간편하게, 믿을 수 있는 해외직구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29 09:18:347월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13.9% 늘어 10개월 연속 증가했다. 7월 반도체 수출은 112억달러로 역대 7월 중 두 번째로 많다. 7월 대중국 수출은 작년보다 14.9% 증가한 114억달러로 21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고,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다시 우리나라의 수출국 1위가 됐다. 반대로 지난 2·4분기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전년동기 대비 2.9% 하락한 102.0으로, 2009년 1·4분기 이후 15년 석달 만에 가장 하락 폭이 컸다. 해외직구와 해외여행의 폭발적 증가와는 다른 양상이다. 내수와 수출은 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두 축이다. 두 부문이 다 같이 성장해야 경제는 잘 돌아간다. 어느 하나라도 부진하면 다른 하나의 성과를 깎아 먹는다. 수출이 잘되는 것은 물론 반가운 일이다. 반도체가 잘 팔리고, 자동차 수출도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최근 수출 증가율은 다른 선진국보다 상대적으로 높다. 그러나 내수는 갈수록 침체되는 엇박자를 보이며 경제의 활력을 갉아먹고 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 이유 가운데 가장 큰 이유는 고물가다. 물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니 물건을 살 의향이 없어지는 것이다. 2·4분기 승용차 판매는 13.2%나 줄었다.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대의 호황을 맞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수출 호황은 내수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수출이 잘되면 기업 매출이 올라가고 다시 종사자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져 소비가 늘어나는 것이다. 일종의 낙수효과다. 그러나 수출이 줄어들다 다시 늘어난 게 10개월이나 되지만, 아직 내수 증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낙수효과에는 시차가 있다. 조금 더 기다려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수출 증가가 일부 업종에 한정된 것도 이유일 수 있다. 전체 국민이 고르게 효용을 누려야 전반적 소비 증대가 나타날 텐데 그렇지 못한 것이다. 제한적 업종과 기업의 호황만으로는 내수 전체에 온기가 돌게 하기는 어렵다. 아직 국내 경기는 불황 국면에 있다. 고물가와 고금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특히 건설업과 영세기업, 자영업의 업황이 좋지 못하다. 그래도 수출이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됨으로써 올해 경제성장률은 2.5%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내수를 억지로 늘리기는 어렵다. 먼저 물가가 안정되어야 하고, 수출 증가의 온풍이 국내 소비 확대로 연결돼야 한다. 갈수록 늘어나는 해외 소비를 국내로 돌리기 위한 방안도 고심할 필요가 있다. 2·4분기 해외직구 규모가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했다. 소비자들이 국내로 발길을 돌리도록 유통업 혁신도 요구된다. 해외여행 또한 마찬가지다. 그래도 좋은 소식도 들린다. 건설 경기도 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삼성전자 2·4분기 매출이 2년 만에 대만의 TSMC를 추월했다고 한다. 중심업종과 대기업만이라도 살아나면 언젠가는 경제 전체의 경기가 회복될 것이다. 다만 세계 정세가 호락호락하지 않다. 중동 정세는 여전히 불안하고, 미중갈등도 계속 이어질 모양새다. 효율적인 내수진착책 시행과 더불어 국가 간 갈등요소 해결에는 정부의 역할이 크다. 규제완화와 각종 개혁작업도 계획했던 대로 중단 없이 진행하기 바란다.
2024-08-01 18:38:15[파이낸셜뉴스] 올해 2·4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이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25.6% 증가했다. 중국으로부터 직구가 1년 전보다 64.8% 늘어나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알리·테무 등 중국 직구앱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의류, 자동차 용품 등에서 직구가 많이 늘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구매액은 2조149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25.6% 늘었다. 지역별 직구액을 보면 중국이 1조237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1년 전보다 64.8% 급증한 수준이다. 지난 1분기보다도 22.7% 증가했다. 이어 미국 4249억원, 일본 1346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직구액은 전년동분기 대비 미국 직구액은 -9.2% 감소했으나 일본(16.4%), 캐나다(5.5%) 등에서 증가했다. 상품군별로 온라인 직접 구매액은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 8800억원, 음·식료품 3742억원, 생활·자동차용품 1761억원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의류 및 패션 관련 상품(17.4%), 생활·자동차용품(98.3%), 가전·전자(42.1%) 등에서 늘었다. 반면 2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은 4489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6.7% 감소했다. 중국 2656억원, 미국 810억원, 일본 494억원 순이다. 지역별로는 중국(-17.3%), 일본(-19.4%)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한편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683억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1조4543억원) 늘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료품(11.9%), 음식서비스(12.5%), 이쿠폰서비스(27.1%) 등의 영향으로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4조9554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2% (1조 3863억원)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5%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4-08-01 11:4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