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씨티은행은 21일 경기도 수원시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중견기업 수출.해외투자 확대 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견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필수적인 금융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수출과 해외 투자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한국씨티은행과 지난 2020년부터 약 10억불 이상의 국내외 시설투자금융을 지원하며 중견기업들의 안정적 사업 확장을 돕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중견기업에게 장기적인 수출.해외투자 지원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 솔루션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불확실해진 글로벌 무역 환경 속에서 중견 기업의 해외투자와 수주 확대 관련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여 중견기업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중견기업 15개 사를 대상으로 △25년 거시경제 전망 분석 △중견기업 해외진출 관련 제도 소개 △기업별 맞춤 금융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씨티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지역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견기업들의 금융 지원 필요성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프로그램이 중견기업의 필수 금융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 속에서 한국씨티은행은 씨티그룹의 독보적 글로벌 네트워크와 글로벌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기업고객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환 리스크 관리, 디지털 유동성 솔루션 등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확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씨티은행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변화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면서 중견기업의 국내외 투자 및 성장을 촉진하는 든든한 금융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며, 한국 경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 이라면서 “한국씨티은행은 씨티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한국무역보험공사의 전문성을 결합해 중견기업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최적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은 “러-우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재출범으로 통상환경 불확실성이 심화되어 중견기업의 고민이 클 것”이라면서 “오늘 간담회에서 말씀 주신 애로사항에 대해 맞춤형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특히 국내외 시설투자에 대해서는 한국씨티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신속 금융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4-11-21 15:53:2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2027년까지 해외 진출 의지와 역량을 가진 '백년소상공인' 100개사를 발굴해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이날 서울 성동구 도시제조허브에서 '백년소상공인 육성전략'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백년소상공인은 소상공인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18년 시행 이후 지금까지 지역의 대표맛집, 전통공예 소공인 등 2313개 백년소상공인을 발굴·지원해왔다. 그간 양적 성장을 이뤘지만 대표 브랜드 육성 등 질적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는 진단에 따라 중기부는 새로운 육성 전략 마련에 나섰다. 먼저 중기부는 2027년까지 '글로벌 백년소상공인 100개목을 발굴해 관련 기관과의 연계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백년가게의 경우 대기업과 협력해 냉동밀키트, 핑거푸드로 개발하고, 식재료 유통을 지원한다. 민관 협력으로 KTX 역사에 전용매장 구축·입점을 추진하고, 밀키트·가정간편식(HMR) 공동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관계부처와의 협력체계도 강화한다. 식약처의 위생등급제, 행정안전부의 착한가격업소, 문화체육관광부의 맛집지도 등 부처간 인증 연계지원과 공동마케팅 등을 함께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을 대표하는 앵커기업 발굴에도 나선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 등 상징성을 보유한 핵심 전포를 발굴,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통 가업과 숙련기술 등이 사장되지 않도록 예비 백년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하는 기업승계 특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백년소상공인 브랜드의 신뢰성과 가치 제고를 위해 지정 및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소기업 이상으로 성장한 업체는 '명예 백년소상공인'으로 관리해 성공노하우 전수 등 백년소상공인의 롤 모델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백년소상공인 간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별 협의체를 구축하고 네트워킹 행사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금까지 2300여개의 백년 소상공인을 발굴했고 브랜드 인지도 또한 높아졌지만 이것이 매출로 이어지는 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던 건 사실"이라며 "처음에 정책을 시작했을 때와 판매 환경이 많이 달라졌으니 다른 접근으로 백년소상공인을 키워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백년소상공인 발굴에 그치지 않고 전세계적로 나아갈 수 있는 유통 전략을 함께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5 16:11:53[파이낸셜뉴스] 홈앤쇼핑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중소 협력사들의 실질적인 혜택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2014년부터 중소기업 상품 해외 수출을 시작했으며, 2019년부터 대만 모모홈쇼핑, 말레이시아 HCVM, 베트남 VGS 등 다양한 국가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판로를 확보했다. 그 결과, 2021년 수출액 100만달러를 넘어서면서 '백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 받아 올해는 '전문무역상사'에 선정됐다. 홈앤쇼핑 수출지원사업은 직접 상품을 매입한 뒤 수출하기 때문에 중소기업에 수출 실적은 물론 수출을 처음 진행하는 기업들에 현지 인허가, 통관 등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에는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린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베스트상품관을 운영하며 중소기업 상품을 적극 알렸다. 수출 바우처 수행사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인증을 받는 등 국가공인 중소기업 수출 전문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홈앤쇼핑 노력은 국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수출이 필요한 중소기업 경쟁력 확대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홈앤쇼핑은 다양한 방법으로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해 힘쓴다. '일사천리'를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영업·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홈쇼핑 입점, 방송 판매에 이르는 원스톱 지원 방식으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또한 입점 기업 판매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상시판매 및 모바일 기획전 운영으로 미리 주문을 확보해 일회성 방송 한계를 극복하는 중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상품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 사전 판매 추이 분석을 통한 판매 물량 예측, 재고 리스크 감소, 방송 상품 외에 보유상품에 대한 추가 판매 등 다양한 효과를 얻고 있다. 올해는 ‘일사천리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홈쇼핑 방송을 원하는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반적인 업무에 대한 컨설팅 지원을 확대하며 중소기업 판로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중소기업지원과 고객,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고객과 협력사로부터 인정받는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5 09:36:19[파이낸셜뉴스] 탈모치료, 피부재생 등 항노화 솔루션 개발기업 이노진은 13일부터 3일간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B2B 뷰티 박람회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13일 이노지엔 따르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홍콩 2024’는 아시아 최대 규모 뷰티 박람회로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중요한 행사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박람회는 아시아는 물론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수많은 전문가와 전시업체가 참여하고 뷰티 전문가 간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해 뷰티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행사다. 이노진은 이번 박람회에서 코스메틱 브랜드 리셀바이 제품을 중심으로 두피관리 기기 셀피어스 프로, 볼빅 브랜드 제품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특히 피부 재생 부스터 ‘ISCE’ 앰플, 리셀바이 프로페셔널 라인 스킨 부스터필 ‘IBPS’와 탈모 재생에 도움을 주는 병의원용 기기 ‘셀피어스 프로’ 등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ISCE 앰플은 인체표피줄기세포배양액(EPC-CM), 성장인자(CHA-Hgh, VEGF), CHA-MD Exosome 기술을 적용해 피부 재생과 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 또 스킨뿐만 아니라 탈모에도 도움이 되는 ‘코퍼 트리펩타이드’도 첨가됐다. IBPS는 박테리오파지 펩타이드가 함유돼 유해균 성장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가, 보호한다. 해당 성분은 특정 유해균을 제거해 항노화, 문제성 피부를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IBPS에는 LHA, PHA, 5가지 특허 물질을 첨가해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2020년에 출시된 ‘셀피어스’는 볼 타입의 장비에 유효 성분을 담은 앰플을 장착해 두피 관리를 할 수 있게 개발된 병의원용 기기이다. ‘셀피어스’는 전자기적 원리를 활용해 앰플 등 두피에 효과적으로 흡수시킨다. 또 2021년에는 ‘셀피어스’를 업그레이드해 ‘셀피어스 프로’도 새롭게 출시했다. ‘셀피어스 프로’는 최대 장점인 통증 없이 두피를 관리하는 것과 더불어 다양한 앰플을 이용해 피부 케어까지 가능하다. 이노진 이광훈 대표는 “자사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동남아, 중동, 유럽 등 세계 각국 뷰티 바이어에게 자사 제품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전시에 참가하는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1-13 10:02:14[파이낸셜뉴스] 라이프시맨틱스는 태국의 라마9 병원(Pharam 9 Hospital)과 구체적 협의를 통해 '닥터콜 타이(Dr. Call Thai)'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근 태국 현지 협력사 및 라마9 병원 관계자들과 현지 서비스와 영업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닥터콜 타이는 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인 네이버 LINE과 연동해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서비스다. 환자 편의성과 높은 보안수준을 갖춰 주목받고 있다. 라마9 병원은 태국 방콕의 종합상급병원이다. 국제의료평가기관 JCI 인증 및 국제 표준을 준수하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우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형 병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에서는 닥터콜 타이의 기존 PC 웹 서비스 기능을 모바일 웹과 앱 버전으로 확대하는 등 세부적인 방안이 다뤄졌다. 또 화상 미팅에 실시간 채팅 기능을 추가하는 등 서비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협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상된 기능을 추가하고 디자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러한 과정은 연내 기술 실증(PoC, Proof of Concept) 과정을 거쳐 서비스 적용 및 사업화로 이어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라마9 병원을 시작으로 태국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라며 “인접 국가인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까지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동남아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 비대면 진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1-13 09:58:31[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정부조달수출진흥협회와 협력해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 중진공은 지난 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협회 교육장에서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 박대전 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국내 수출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공동 육성해 해외진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해외입찰정보·조달 바이어 네트워크 등 상호 정보교류 및 공동 제공 △양 기관의 추진사업 간 연계를 통한 중소벤처기업 맞춤형 해외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의 현지 진출 애로 발굴과 해소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중진공은 협회가 보유한 해외 조달시장 정보와 노하우를 활용, 해외 입찰 참가 지원을 통한 현지 진출 기업의 성과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김일호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조달참여를 통한 글로벌화를 돕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협회의 전문성과 중진공의 지원 역량을 모아 더 많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07 13:34:07[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지난 4일 임직원 및 고객이 직접 참여하여 만든 재능기부 봉사 물품들을 해외 진출국 취약 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현지 해외법인을 통해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전달된 물품들은 KB국민카드 해외 진출 3개국인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현지에 거주하는 아동과 청소년들의 생활 및 학습에 도움이 되는 물품들로 구성됐다. 먼저 인도네시아에서는 현지법인 ‘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KB FMF)’와 자카르타 ‘반타르게방(Bantargebang)’ 지역의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KB금융그룹 캐릭터를 도안으로 임직원 및 고객이 직접 채색해 만든 ‘사랑의 티셔츠’ 2200장 및 아이들의 야간학습 생활 안전에 도움을 줄 ‘태양광 랜턴’ 700개를 전달했다. 태국의 경우 현지법인 ‘KB 제이 캐피탈(KBJC)’과 방콕 내에 위치한 ‘쁘라웻(Prawet)’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사랑의 에코백’ 2000개와 ‘나눔상자’ 200박스를 전달했다. ‘사랑의 에코백’은 KB국민카드 임직원과 고객이 KB금융그룹 캐릭터를 도안으로 큐빅을 활용해 만든 가방이며, ‘나눔상자’는 직접 기증한 의류, 학용품, 영문도서 등 생활용품을 담은 물품이다. 캄보디아에서는 현지법인 ‘KB 대한 특수은행(KDSB)’과 ‘캄퐁톰(Kampongthom) 외 23개 지역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금융동화 팝업북’ 300권, ‘독서대’ 700개를 전달했다. ‘금융동화 팝업북’은 현지 전래동화를 활용해 팝업북으로 제작됐으며 저축의 필요성, 현명한 소비 생활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함께 전달된 ‘원목 독서대’는 학생들의 자세 교정 등 학습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구 역할을 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한 물품들이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현지 소외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지원이 되길 바란다”며 “KB국민카드는 글로벌 분야에서도 기업과 사회가 상생하고 협력하는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6 09:12:4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글로벌 으뜸기업으로 육성하는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55 프로젝트'를 역점 추진하는 가운데 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사업 참가 기업의 실리콘밸리 서밋 발대식을 개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글로벌 서밋은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 본사에서 개최되는데, 전남 기업이 플러그앤플레이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 멘토링을 통해 해외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서밋에는 해외 벤처투자자, IT 기업 및 파트너사 등 약 4000명의 참가자가 함께해 참여 기업에 투자 유치와 함께 다양한 네트워킹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6개사 대표와 세계적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앤플레이의 조용준 대표(한국 지사)가 참석했다.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6개사는 ㈜휴먼아이티솔루션(대표 최봉두·디지털헬스케어 S/W개발), ㈜에이비알(대표 김유탁·폐배터리활용 이차전지 재제조), ㈜해신(대표 김운봉·해삼가공식품 제조), 좋은영농조합법인(대표 이기선·나주배 착즙주스 제조), 오엠오(대표 허누림·식용곤충식품 제조), ㈜슈니테크(대표 정승호·친환경 김종자 배양필름 제작)다. 이날 행사에선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리는 글로벌 서밋 참여를 위한 노력과 준비 과정을 공유했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소비자 전자제품 전시회(CES) 2024'에서 플러그앤플레이와 글로벌 벤처창업기업 육성 업무 협약을 하고, 이에 따라 '전남 글로벌 으뜸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서밋에 참여하는 6개 기업을 포함한 14개 사는 지난 3개월간 실리콘밸리 전문가 1대 1 멘토링, 영문 IR 피칭 컨설팅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해외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했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에서 해외시장 진출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서밋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참여 기업이 많은 투자를 받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달라"면서 "지역에서 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오도록 세계 최고의 멘토링과 강력한 네트워킹을 자랑하는 플러그앤플레이가 적극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수도권 중심의 국내 창업 생태계 불균형 극복을 위해 지역과 창업기업이 동반 성장하도록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 도 출연기관, 지역 대학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05 16:30:36[파이낸셜뉴스] HJ중공업은 한화시스템과 해외 함정시장 진출을 위해 협업하기로 하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해외 함정과 관련 장비 수출을 공동 추진하게 됐다. HJ중공업이 MOU 대상 함정 건조 전반에 대한 기술을 제공하고, 한화시스템은 함정 전투체계와 레이다 등 함정의 첨단 핵심 장비를 공급하게 된다. HJ중공업이 건조를 맡게 될 함정은 해군의 참수리급 고속정(PKMR), 윤영하급 고속함(PKG)과 해경의 해우리급(300t), 태극급(500t), 한강급(1000t), 제민급(1500t), 태평양급(3000t급) 경비함 등이다. HJ중공업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해외시장 재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74년 국내 함정부문 방위산업체 1호로 지정되었던 HJ중공업은 1979년 인도네시아에 미사일 고속정 4척을 수출한 국내 최초 함정 수출 기업이다. 이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인도, 태국 및 중동과 중남미 국가에 각종 경비정과 군수지원함 등 특수선 30여 척을 수출하며 해외에서도 함정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해외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자국 공기부양선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 유일의 공기부양 고속상륙정 건조 기술을 보유한 HJ중공업 영도조선소를 방문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해군의 독도함 성능개량 사업과 합동해안양륙군수지원 체계, 해경 3천톤급 경비함 등을 수주하며 함정의 설계, 건조에서부터 성능개량과 군수지원시설에 이르기까지 함정의 생애주기에 걸친 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산전문업체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해외 함정수출 확대를 위해 전투체계와 레이다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한화시스템과 협력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국내 최초 함정 수출 조선소로서의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K-방산의 해외시장 진출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5 09:41:06국내 최대 규모 수산종합 박람회로 진행되는 '2024 부산국제수산엑스포'가 해운대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24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4)'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과 수산물 안전성 기반을 구축하고 수산업 해외시장 확대와 연관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벡스코, (사)한국수산무역협회가 주관한다. 부산국제수산엑스포는 2003년 제1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수산 전문 전시회로 성장해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해외기업간 거래 수출 상담과 국내외 유통망 협업 전시·판촉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수산기업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 주요국과의 수산자원 외교의 장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는 수산식품업체, 수산기자재업체 등 국내외 22개국 380개사 1062개 부스 규모의 국내 최대 수산 종합 박람회로 진행된다. 해외에서도 미국, 베트남, 중국 등 21개국 102개 업체가 참여해 자국의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산 관련 학술행사와 전문 행사를 동시 개최해 해양수도 부산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개막식, 전시행사, 국제교역행사, 학술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전시행사에서는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해양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 공동관, 특별관 등이 운영된다. 국제교역행사는 해외 구매자 초청 무역상담회, '대·중소기업 비즈 매칭데이', 세계적(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 등이 있다. 모두 부대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부산수산정책포럼',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수출 네트워킹 교류회', '아쿠아스케이프 대회' 등 다채로운 학술·부대행사와 함께 시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식 행사와 경품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수산물 상생할인 직거래장터 등 소비촉진 행사도 펼쳐진다. 심성태 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행사가 국제교역과 수산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참가업체와 구매자, 시민 모두에게 좋은 비즈니스 기회와 만족감을 드리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11-04 18:4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