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년간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통해 총 100건 이상의 투자제안을 글로벌 투자기관에 전달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해외 시장 진출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산은은 기획재정부와 협업을 통해 구축한 국가간 투자협력 채널과 산업은행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3년부터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국부펀드와 연기금과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기관이 국내 프라이빗에쿼티(PE) 및 벤처캐피탈(VC) 펀드에 출자하고,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이 발행한 해외채권의 투자자가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산은이 지금까지 글로벌 투자기관에게 전달한 투자제안은 총 100건 이상으로, 이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술이전, 직·간접 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성사시켰다. 지난 3일 국내 바이오기업 아리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아르세라와 8100억원(6억달러)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양승원 산업은행 부행장(글로벌사업부문)은 "아리바이오의 사례는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통해 이뤄진 의미 있는 독점판매권 계약 사례"라며 "다수의 국내 기업이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협력의 물꼬를 트고 있다"고 전했다. 산은은 올해도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지속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진출 지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25 18:05:12[파이낸셜뉴스]한국산업은행은 지난 2년간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통해 총 100건 이상의 투자제안을 글로벌 투자기관에 전달하는 등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해외 시장 진출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산은은 기획재정부와 협업을 통해 구축한 국가간 투자협력 채널과 산업은행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23년부터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해외 국부펀드와 연기금과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글로벌 투자기관이 국내 프라이빗에쿼티(PE) 및 벤처캐피탈(VC) 펀드에 출자하고, 국내 공공기관 및 기업이 발행한 해외채권의 투자자가 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산은이 지금까지 글로벌 투자기관에게 전달한 투자제안은 총 100건 이상으로, 이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술이전, 직·간접 투자,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성사시켰다. 지난 3일 국내 바이오기업 아리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아르세라와 8100억원(6억달러) 규모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의 독점판매권 계약을 체결한 것이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양승원 산업은행 부행장(글로벌사업부문)은 "아리바이오의 사례는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통해 이뤄진 의미 있는 독점판매권 계약 사례"라며 "다수의 국내 기업이 글로벌 투자기관들과 협력의 물꼬를 트고 있다”고 전했다. 산은은 올해도 글로벌 투자제안 전달체계를 지속 운영하며 국내 기업의 해외 투자유치 및 진출 지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5-06-25 13:47:57[파이낸셜뉴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유럽 현지를 찾아 맞춤형 투자 상담을 통해 해외 투자유치에 힘을 쏟았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한·유럽 투자세미나(K-FEZ Day in Europe)’에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전략적 입지, 첨단산업 등 미래 성장 가능성을 알리며, 현지 유력 투자가와의 개별상담을 통해 글로벌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을 포함한 5개 경자청이 참가했다. 행사는 유럽의 잠재 투자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부동산 투자유치 및 첨단산업’을 주제로 한 투자설명회와 기업 맞춤형 개별상담으로 이뤄졌다. 부산진해경자청은 지난 20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한·영 부동산 투자유치 세미나’에서 부동산 펀드 협회, 퓨어 데이터 센트레 그룹 등 부동산, 재무투자가 약 30여 개사를 대상으로 부산진해경자청의 비전 및 강점 홍보, 부산신항 남컨테이너 배후부지 및 진해신항 개발 계획, 명지지구 내 주거 및 R&D센터 개발 등을 소개하며 현지 유력 투자가들과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22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한·독 첨단산업 라운드 테이블’에서 쉥커(Schenker, 물류), 에이엠디티(AMDT, 공장자동화 솔루션), 프레틀(Prettl, 자동차부품), 윌로 펌프(Wilo Pump, 기계부품) 등 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 및 관심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진해경자청의 비전 및 강점 홍보, 미음 외국인 투자지역, 남문 외국인 투자지역에 대해 발표해 투자가들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경자청은 이번 공동홍보 일정과는 별개로 타깃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다. 지난 21일에는 투자 관심이 높은 영국의 해양산업 전문기업과 부산항 신항 및 진해신항 진출에 대한 투자유치 상담을 진행했으며, 23일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잠재 투자가 발굴을 위한 유관기관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경자청은 타깃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물류 트라이포트 경쟁력과 미래 확장성을 적극 홍보해 유럽 기업에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강조했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유럽 공동홍보는 경자청의 핵심 산업 분야에 대한 해외 투자유치 성과를 극대화할 기회”라며 “영국, 독일 등 유럽과 전략적 연계를 통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동북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5-23 10:36:2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벤처기업들의 해외투자 유치활동을 지원하는 'GH 베이스캠프' 사업의 참여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GH 베이스캠프는 판교 입주기업 중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미국 현지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재원은 GH가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운영하는 오픈형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 수익을 재투자해 마련한다. GH는 판교 제1,2 테크노밸리에 소재지를 두고 있는 인공지능(AI), 확장현실(XR), 모빌리티, 로보틱스, 바이오 등 분야의 테크기업을 대상으로 최종 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들은 국내에서 약 4주간 글로벌 엑셀러레이터의 일대일 IR 코칭, 글로벌 전략 수립 등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6월에 약 2주간 미국 실리콘밸리, LA 등 벤처투자 밀집지역을 방문해 글로벌 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미국 LA에서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 '2025 AWE(Augmented World Expo) USA'에 참가해 투자유치 IR 발표 및 현지 투자자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AWE USA는 증강현실(AR) 등 XR 분야에선 세계 최대 규모의 엑스포로 올해 300개 이상의 전시업체, 6000명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공유오피스 '기회발전소'에서 발생한 수익으로 벤처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선순환이 올해도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 참여기업들도 글로벌 투자자와의 협력을 통해 해외시장에서 영향력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0 13:15:53[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7일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아직 실패한 게 아니라며, 올해 상반기 내 글로벌 석유기업들의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 탐사시추에서 경제성이 충분치 않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유전과 가스전 개발에 통상 수십 차례 시추가 이뤄지는 만큼 실패로 규정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야당에서 “대왕사기”라고 폄하하는 데 대한 반박이다. 민주당은 올해 국가예산에서 동해 가스전 시추 예산을 전액 삭감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잠정 결과는 대왕고래에 대한 단정적 결론이 아니며, 나머지 6개 유망 구조에 대한 탐사시추도 해봐야하기 때문에 동해 심해 가스전 전체의 실패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이 추가 시추 필요성을 부각하는 이유는 유전과 가스전 개발이 단번의 시추로 이뤄지는 경우는 없어서다. 예컨대 울산 앞바다 동해 유전은 11번, 남미 가이아나 유전은 13번, 노르웨이 에코피스트 유전은 무려 33번의 시추 끝에 개발에 성공했다. 거기다 주요 글로벌 석유기업들의 경우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가능성을 높게 보고 투자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동해 심해 가스전 발표 당시 적어도 5번의 탐사계획을 밝혔고 나머지 유망구조에 대해 탐사시추를 계속할 계획”이라며 “메이저 석유회사들은 개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만큼, 올 상반기 내에 기업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에서도 공유하고 있는 인식이다. 첫 탐사시추는 실패가 아닌 시작으로 봐야 하고, 글로벌 석유기업들이 관심을 보이는 만큼 시도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다. 이런 대통령실과 산업부의 기대감에 힘입어 사업 주체인 한국석유공사도 사채를 발행하면서까지 시추 비용을 충당한 것이다. 앞서 민주당이 동해 가스전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탓에 석유공사가 비용을 감당해야 했다. 대통령실은 이대로 예산 지원 없이 해외투자만으로 추가 탐사에 나서면 불리한 조건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도 내놨다. 특히 중국과 일본이 각각 서해 보하이해 유전과 대왕고래 인근 동해 유전 개발에 국가적 지원을 쏟고 있어 우리나라가 뒤처지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그럼에도 야당은 이 대표가 앞장서 비난을 지속하며 국정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내고 있다. 예산 지원이 끊긴 것에 더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정국 가운데 야당의 반대라는 큰 걸림돌을 맞닥뜨린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유전·가스전 개발에 통상 10번 이상 시추를 한다는 점에서, 야당이 첫 시추만을 가지고 실패라며 국정조사까지 거론하는 건 말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2-07 17:20:33[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해외 벤처투자자와 신생기업 유치에 나섰다. 시와 테크노파크는 창업 비자 취득, 1:1 지도, 비즈니스 네트워팅 등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플라이(FLY)-인바운드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1월 말까지 모집한다. 해외 벤처투자자(VC)와 신생기업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추진하는 이 프로그램은 부산에 지사 설립이나 본사 이전을 희망하는 업력 10년 미만의 해외 신생기업(스타트업)과 투자사가 대상이다. 신청은 부산창업포털에서 할 수 있다. 기업당 1000만 원 상당의 이용권(바우처)과 입주공간 제공, 법률·회계·비자 자문, 국내 기관과 기업과의 비즈니스 연계, 의사소통 및 비자 취득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앞서 국내 투자유치 프로그램인 ‘2024년 글로벌 인바운드 지원사업’을 추진, 해외 벤처투자사와 글로벌 인재, 해외 신생기업의 부산 유입과 투자를 촉진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한 이 사업은 해외 기업과 인재의 국내 진출 지원을 통해 부산 창업 생태계를 세계화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스타트업과 해외 투자자 간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부산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시와 테크노파크는 해외 인재 직무 실습(글로벌 인턴십)으로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지원, 플라이 아시아와 연계한 ‘플라이(FLY)-워케이션’ 프로그램 2회(35명 참여), ‘플라이앤케이-스타트업(FLY&K-Startup) 그랜드 챌린지’(34명 참여) 등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참가기업 모집 공고를 통해 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부산 소재 기업을 선정하고, 이들 기업에 싱가포르 경영대학(SMU) 학생을 매칭해 5~8월까지 약 12주간 기업 현장에서 진행됐다. 지난 7월에 열린 해외 인재 직무 실습(인턴십) 성과 간담회에서는 기업과 학생 모두 직무 실습 재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지인 추천 의향과 기업 및 개인의 역량 성장에 대한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플라이 아시아(FLY ASIA)'와 연계한 '플라이(FLY)-워케이션'은 부산의 우수한 창업 환경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해외 벤처투자사(VC)에 알리고, 세계적인 창업 생태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 6월 ‘부산슬러시드(Slush’D)’ 행사에 초청된 해외 벤처투자사들은 5박 6일 동안 부산의 창업 생태계와 지원 기반 시설(인프라)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 신생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투자 기회를 모색했다. 플라이앤케이-스타트업(FLY&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의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한 휴가와 업무 병행(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해외 기업 30개를 초청해 플라이 아시아(FLY ASIA) 2024 기간 동안 플라이 아시아 전야제 교류, 시상식 심사, 해설 프로그램, 부산 창업 생태계 투어, 1:1 만남 등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은 “부산은 해외 신생기업들이 만족할 만한 정책과 인프라를 갖추고 있었다”며 “해외 신생기업이 부산에 지사를 설립하거나 본사를 이전할 때 어떤 정책과 기반 인프라가 마련돼 있는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18 08:53:10"서울이 왜 투자하기 좋은 도시인지 해외 투자자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서울의 우수혁신 기업과 벤처 생태계의 매력을 세일즈하는 데 실질적인 지원을 아까지 않겠다." 서울시가 지난 9월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글로벌 투자자와 서울의 혁신기업을 연계해 해외자본 유치를 지원하는 '2024 서울투자자포럼(SIF)'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4조원이 넘는 자산을 관리하는 노라 패밀리 오피스, 싱가포르 투자회사 파빌리온 캐피탈, 일본 민영방송국 TBS 산하 TBS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등 일명 '큰손 투자자'라 불리는 해외 주요 투자자 70명을 비롯해 330여명의 국내외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사진)을 만나 지난해와 달라진 올해 서울투자자포럼의 색깔과 해외투자 유치를 위한 서울시의 노력에 대해 들어봤다.이해우 실장은 10일 "세계적인 경제 성장 둔화로 그 어느 때보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서울의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유치가 필수적"이라며 "이에 서울투자자포럼도 이전까지는 투자운용사(GP·General Partner)와 투자기업 간의 기업설명회(IR)을 진행했다면, 올해는 해외 LP(LP·Limited Partner)까지 초청해 벤처업계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적극 지원함과 동시에 투자 성사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LP는 펀드에 자금을 출자하는 기관으로 투자 생태계에서 가장 상위 포지션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서울투자자포럼에서는 이와 함께 투자자와 기업 간 설명·청취 방식의 단순 IR에서 벗어나 체험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프로그램 다각화를 꾀했다. 이 실장은 "서울의 가장 창조적인 동네 중 하나로 탈바꿈한 성수동이 최근 영국의 유명 여행·문화 정보잡지 타임아웃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 순위에서 4위에 선정됐다"며 "포럼에 참여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K-뷰티 분야의 미래 전망 세미나와 함께 성수동 투어를 제공해 세계적인 트렌드를 주도하는 서울의 현주소를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서울시의 노력은 실제 외국인 투자유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FDI) 금액은 147억달러로 지난 2002년 107억3000만 달러 대비 37%(39억7000만달러) 증가했다. 이해우 실장은 "서울의 FDI가 주로 서비스업에 집중된 가운데, 서울투자자포럼과 같은 투자전문행사는 서울의 창업·투자 생태계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홍보효과 또한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마무리했다. 이설영 기자
2024-10-10 18:23:36[파이낸셜뉴스] 메디콕스가 해외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콕스는 지분 100%를 출자해 홍콩 현지 법인 퓨쳐테크아시아네트워크를 설립했다. 메디콕스는 향후 해당 법인을 통해서 홍콩 소재 투자사의 펀드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현재 홍콩 투자사와의 투자 유치가 순항 중"이라며 "홍콩 소재 100% 자회사 설립으로 투자 유치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홍콩 법인은 투자 유치 외에도 배터리셀 연구개발(R&D) 및 기술 경쟁력 확보, 글로벌 영업망 확보 등 이오셀과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이차전지 사업’의 핵심인 최첨단 설비와 기술력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콕스는 지난 2월 임시주총을 통해 글로벌 기술전문가와 투자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영입해 인적 인프라를 강화한 바 있다. 이번 홍콩 법인 설립 역시 맞춤형 이차전지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향후에는 첨단 기술 확보 및 해외 투자 유치, 영업 전략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이번 설립된 홍콩 현지 법인을 통해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 글로벌 투자 유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맞춤형 이차전지 사업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3-27 15:17:42[파이낸셜뉴스] 메디콕스가 글로벌 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디콕스는 오는 29일 임시주총을 열고 사외이사 2인을 신규 선임한다. 사외이사 후보는 드래곤그룹 인터내셔널 회장 출신의 기술 전문가 총 만 수이와 투자 전문가 말레이시아 투자사 할포레트 및 아빌리언 베하드 현 대표이사 퐁 와이 륭이다. 메디콕스가 미국 배터리 전문업체 이오셀과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이차전지 사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 및 해외 투자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만 수이는 38년 이상 반도체 등 IT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공학 전문가로서 홍콩과 중국 시장에서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분야에서 활약했다. 드래곤그룹 인터내셔널은 싱가포르 상장법인으로 반도체·전자부품 제조업체다. 1990년 설립돼 싱가포르에 본사가 있으며, 중국·홍콩·대만에도 진출해 있다. 이오셀의 공동 최대주주다. 퐁 와이 륭은 30년 이상 금융 및 투자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 온 글로벌 투자 전문가다. 중국,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남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투자, 기업공개(IPO) 및 인수합병(M&A) 자문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상장사 외에도 홍콩,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민간회사 이사회에 참가하는 등 풍부한 글로벌 투자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다. 현경석 메디콕스 대표이사는 “사외이사 후보 모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 글로벌 투자 인프라 및 사업 경력을 두루 갖췄고, 이들로부터 현재 당사가 추진 중인 맞춤형 이차전지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펀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한 자금 조달 활동이 급 물살을 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4-02-15 08:53:24[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에 진출한지 9년만에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에 업계 최초로 합작투자를 유치, 조인트벤처(Joint Venture)사로 한단계 도약한다. 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카자흐스탄 현지법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일류 자동차 딜러사인 아스터와의 합작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향후 5년간 자본금 약 310억원의 합작투자를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신한파이낸스는 금번 계약 체결을 기반으로 한 아스터사의 단계적인 합작투자를 통해 자기자본 약 620억을 갖춘 JV(Joint Venture)사로 거듭나게 되며, 아스터사는 JV사의 지분 약 49.9%를 최종 취득하게 될 전망이다. 신한파이낸스는 아스터사와의 제휴 관계에서 합작 사업자로 한단계 진화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양사간 시너지 기반으로 카자흐스탄 소매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 도약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계약식은 27일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 바칼 아스터그룹 회장, 아스카르 아스터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편,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 법인으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뒤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 누르술탄,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2023년 3·4분기 기준 취급액 796억원, 총자산 1457억원 등 최근 3년간 연평균 55%에 달하는 가파는 성장세를 보이며, 현지 230여 개 소매 대출 금융사 중 5위 수준으로 성장 중이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국내 업계 1위의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신한파이낸스가 금번 합작투자를 통한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게 됐다”면서 “향후에도 현지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모색을 통해 신한파이낸스를 ‘리테일 전문 금융사’로 지속 발전시켜 톱3 멀티파이낸스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3-12-28 10:0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