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 상지카일룸’ 시행사(한스루체)가 자산운용사(헤리티지자산운용)로부터 사업장을 부당하게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제3의 법인을 설립해 상의도 없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채권을 인수해 지분을 강탈했다는 것이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모든 절차는 관련 법규와 계약 내용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맞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스루체는 금융감독원에 지난 8월과 9월 등 두 차례 관련 민원을 제출하며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헤리티지자산운용에 오는 10월초까지 관련 사실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부당하게 빼앗겼다"...한스루체, 금감원 민원 이 사업은 해운대구 중동에 고급빌라 12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지난 5월 준공됐다. 시공은 상지건설, 금융은 헤리티지자산운용이 맡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지난 2021년 8월 한종희 한스루체 대표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한 대표는 상지건설 설립자로 '상지카일룸' 이라는 브랜드로 고급빌라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다. 이후 양측은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퀀텀디브이'를 6대4 지분율로 공동설립했다. 한스루체는 지분 60.6%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 2022년 5월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하나탠제일차 등과 315억원 규모의 PF 대출 약정을 맺으면서 본격 진행됐다. 사업 과정에서 양측 간의 갈등은 불거졌다. 우선 헤리티지자산운용이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경영에서 배제했다. 또 한스루체에 사전 통보 없이 10억1000만원 규모의 이익참가부 사채를 발행한 것도 갈등의 원인이 됐다. 시행 이익의 20%를 우선 배당하는 조건이었다. 이 외에도 시행사측은 25억원의 과도한 금융자문 수수료도 문제 삼았다. 또 퀀텀디브이가 펜트하우스 1가구를 헤리티지자산운용에 할인 분양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이익참가부 사채 발행은 52%대48% 비율로 사업 정산이 이뤄질수 있도록 해 오히려 한스루체를 위한 것”이라며 “또 금융자문 수수료도 실행 금융기관 요청에 따라 지급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할인 매입에 대해서는 “최초 분양가인 58억원으로 해당 금액으로 실거래도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스루체는 올 2월 퀀텀디브이의 장부공개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헤리티지자산운용에 발송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연락을 단절했고, 한스루체는 지난 5월 법원의 허가를 얻어 퀀텀디브이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했다. 주총에서는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연락 단절에 대해 헤리티지자산운용은 “관련 건에 대해서는 한스루체에 이미 수차례 구두로 설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헤리티지 "부당행위 없다" 주장 양측의 갈등은 PF 대출 만기를 앞둔 올 8월에 폭발했다. 한스루체는 PF 대출 만기를 앞두고 상환 절차에 착수했다. 당시 퀀텀디브이는 4가구에 대한 분양 수익금 200억원으로 PF 대출 일부를 상환하고 115억원의 잔금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한스루체는 헤리티지자산운용에 퀀텀디브이 보유 주식 비율에 따른 유상증자로 PF 잔금을 상환하자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또 증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한스루체가 시공사인 상지건설에 자금을 빌려줘 PF 대출 잔액을 대위변제 하겠다는 내용의 협의도 대주단과 진행했다. 하지만 헤리티지자산운용은 한스루체와 협의없이 제3의 ‘SPC(가든일제일차)’를 만들어 대주단으로부터 대출채권(115억원)을 양도 받았다. 그리고 당일 해당 대출의 기한이익을 상실시켰다. 동시에 담보로 제공한 한스루체의 퀀텀디브이 지분 전량(60.6%)의 소유권을 가져간 뒤 한 대표를 해임했다. NH투자증권은 가든일제일차의 업무수탁기관으로 활동했다. 한 대표는 “공사 도중에 문제를 제기하면 자칫 사업이 무산돼 시공사는 물론 계약자도 피해볼까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빚을 갚겠다고 밝혔는 데도 헤리티지자산운용의 적대인 인수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당국에서 불법성 등에 대해 조사해 재산권을 보호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헤리티지산운용은 “기존 채권자인 대주단에게 대위변제 의사를 전달한 적이 없다”며 “한스루체가 담보 제공자가 아니므로 변제이익이 없는 자의 대위변제를 수용할지 여부는 신규 채권 양수인의 의사에 달린 것이다”고 말했다. 경영권 탈취에 대해서도 “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사내이사에 선임해 대출약정서상 채무불이행 사유를 일으킨 한스루체가 자초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당일 질권실행은 정상적인 담보대출전환 및 채권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며 "본 건 사업 과정에서 어떠한 부당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헤리티지자산운용측에 사실 관계 자료를 요청했고, 접수 되는 대로 관련 규정에 맞춰 살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24 10:33:34'부산 해운대 상지카일룸' 시행사(한스루체)가 자산운용사(헤리티지자산운용)로부터 사업장을 부당하게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제3의 법인을 설립해 상의도 없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채권을 인수해 지분을 강탈했다는 것이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모든 절차는 관련 법규와 계약 내용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맞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스루체는 금융감독원에 지난 8월과 9월 등 두 차례 관련 민원을 제출하며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헤리티지자산운용에 오는 10월초까지 관련 사실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부당하게 빼앗겼다"…한스루체, 금감원에 민원 이 사업은 해운대구 중동에 고급빌라 12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지난 5월 준공됐다. 시공은 상지건설, 금융은 헤리티지자산운용이 맡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지난 2021년 8월 한종희 한스루체 대표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한 대표는 상지건설 설립자로 '상지카일룸' 이라는 브랜드로 고급빌라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다. 이후 양측은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퀀텀디브이'를 6대4 지분율로 공동설립했다. 한스루체는 지분 60.6%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 2022년 5월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하나탠제일차 등과 315억원 규모의 PF 대출 약정을 맺으면서 본격 진행됐다. 사업 과정에서 양측 간의 갈등은 불거졌다. 우선 헤리티지자산운용이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경영에서 배제했다. 또 한스루체에 사전 통보 없이 10억1000만원 규모의 이익참가부 사채를 발행한 것도 갈등의 원인이 됐다. 시행 이익의 20%를 우선 배당하는 조건이었다. 이 외에도 시행사측은 25억원의 과도한 금융자문 수수료도 문제 삼았다. 또 퀀텀디브이가 펜트하우스 1가구를 헤리티지자산운용에 할인 분양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이익참가부 사채 발행은 52%대48% 비율로 사업 정산이 이뤄질수 있도록 해 오히려 한스루체를 위한 것"이라며 "또 금융자문 수수료도 실행 금융기관 요청에 따라 지급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할인 매입에 대해서는 "최초 분양가인 58억원으로 해당 금액으로 실거래도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스루체는 올 2월 퀀텀디브이의 장부공개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헤리티지자산운용에 발송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연락을 단절했고, 한스루체는 지난 5월 법원의 허가를 얻어 퀀텀디브이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했다. 주총에서는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연락 단절에 대해 헤리티지자산운용은 "관련 건에 대해서는 한스루체에 이미 수차례 구두로 설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헤리티지 "부당행위 없다" 주장 양측의 갈등은 PF 대출 만기를 앞둔 올 8월에 폭발했다. 한스루체는 PF 대출 만기를 앞두고 상환 절차에 착수했다. 당시 퀀텀디브이는 4가구에 대한 분양 수익금 200억원으로 PF 대출 일부를 상환하고 115억원의 잔금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한스루체는 헤리티지자산운용에 퀀텀디브이 보유 주식 비율에 따른 유상증자로 PF 잔금을 상환하자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또 증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한스루체가 시공사인 상지건설에 자금을 빌려줘 PF 대출 잔액을 대위변제 하겠다는 내용의 협의도 대주단과 진행했다. 하지만 헤리티지자산운용은 한스루체와 협의없이 제3의 'SPC(가든일제일차)'를 만들어 대주단으로부터 대출채권(115억원)을 양도 받았다. 그리고 당일 해당 대출의 기한이익을 상실시켰다. 동시에 담보로 제공한 한스루체의 퀀텀디브이 지분 전량(60.6%)의 소유권을 가져간 뒤 한 대표를 해임했다. NH투자증권은 가든일제일차의 업무수탁기관으로 활동했다. 지분을 몰취하는 과정에서 한스루체의 동의 없이 헤리티지의 일방적인 주장만 들었다는 것이 시행사측 주장이다. 한 대표는 "공사 도중에 문제를 제기하면 자칫 사업이 무산돼 시공사는 물론 계약자도 피해볼까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빚을 갚겠다고 밝혔는 데도 헤리티지자산운용의 적대인 인수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당국에서 불법성 등에 대해 조사해 재산권을 보호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헤리티지산운용은 "기존 채권자인 대주단에게 대위변제 의사를 전달한 적이 없다"며 "한스루체가 담보 제공자가 아니므로 변제이익이 없는 자의 대위변제를 수용할지 여부는 신규 채권 양수인의 의사에 달린 것이다"고 말했다. 경영권 탈취에 대해서도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사내이사에 선임해 대출약정서상 채무불이행 사유를 일으킨 한스루체가 자초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당일 질권실행은 정상적인 담보대출전환 및 채권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며 "본 건 사업 과정에서 어떠한 부당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헤리티지자산운용측에 사실 관계 자료를 요청했고, 접수 되는 대로 관련 규정에 맞춰 살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24 18:23:11[파이낸셜뉴스] 해운대 아이파크 아파트가 직전 거래가보다 44억원 오른 7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전용 면적 219.945㎡가 이달 5일 70억원에 직거래 됐다. 2016년 7월 이후 거래(26억420만원)가 없다가 단방에 44억여원 뛴 것이다. 이는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1위다. 해당 매물은 3동 46층으로 가장 꼭대기층(펜트하우스)에 위치해 있다. 희소 가치가 높아 세컨하우스를 찾는 서울 거주 자산가나 단지 내 입주민 중 갈아타기 수요자가 종종 해당 주택형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거래가 직거래인 점을 고려할 때 지인들 간에 사적 거래인 것으로 추정된다. 해운대 아이파크는 주상복합 빌딩 3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각각 지하 6층 지상 72층, 지하 6층 지상 66층, 지하 6층 지상 46층 규모다. 현대산업개발이 2011년 완공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2~3위는 모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나왔다. '상지리츠빌카일룸2차' 전용면적 244.32㎡는 지난달 82억1000만원에 손바뀜되며 2019년 11월 이전 최고가 64억5000만원 보다 17억6000만원 올랐다. 신고가 상승액 3위를 기록한 청담동 '청담 8차 상지리츠빌' 전용면적 203.47㎡는 이달 38억5000만원에 중개 거래됐다. 2020년 4월 이전 최고가 26억3500만원 보다 12억1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전국 아파트 신저가 하락 거래는 서울 5개, 세종 2개, 경기도 2개, 충남 1개 등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 린스틴라우스' 전용면적 92.84㎡는 지난달 1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면적은 2021년 8월 이전 최저가 15억3000만원보다 4억8000만원 하락했다. 신저가 하락액 2위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힐스테이트 강동리버뷰'로 전용면적 84.96㎡가 지난달 11억원에 손바뀜되며 지난해 5월 이전 최저가 15억2000만원보다 4억2000만원 떨어졌다. 3위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2차' 전용면적 84.31㎡로 지난달 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면적은 지난해 7월 이전 최저가 13억500만원보다 3억2500만원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12 10:26:02[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에선 고급 주거시설이 최고가를 갱신하는 등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고소득자와 셀럽 등 확실한 수요가 뒷받침되며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다. 공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큰 것도 흥행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연내 공급 예정인 고급 주거시설들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1~9월 가장 비싸게 팔린 주택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남더힐 전용면적 243.642㎡로 77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한남더힐 이외에도 갤러리아포레(서울 성동구), 서울숲트리마제(서울 성동구), 상지카일룸(서울 강남구) 등의 단지들은 매년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이외에도 경기 분당과 부산 해운대 일대 고급주택들의 최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열기가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분양시장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펜트힐 논현'은 전용면적 59㎡의 분양가가 무려 13억~14억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현재 프리미엄이 3000만~1억원 가량 형성돼 있을 만큼 수요가 탄탄하다. 이 고급 오피스텔은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고급 수요층을 겨냥해 상품을 특화 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고급 주거시설들이 꾸준하게 주목을 받는 것은 고소득층, 셀럽, 영 리치 등의 확실한 수요가 있어서다. 한남더힐은 방탄소년단 멤버인 진, 가수 비 등이 구입했고, 지난해 12월 말 입주를 시작한 부산 해운대의 고급 레지던시인 엘시티도 유명 개그맨, 영화배우, 프로야구 선수 등 다양한 셀럽들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철저한 보안과 사생활 보호, 호텔급 컨시어지 서비스 등 단지 내 프라이빗 주거생활이 가능해 확실한 수요층이 있는 반면, 공급은 부족해 희소성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공급되는 고급 주거시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광주 서구 농성동에서 오는 12월 분양하는 '더 리미티드'는 전용면적 179~269㎡ 대형면적으로만 구성된 88가구 고급 아파트다. 농성동은 광주의 최중심지인 서구에 있으며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쳤던 고급 주택인 빌리브 트레비체가 있는 곳이다. 프라이빗 어메니티와 컨시어지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 돼 광주지역 고소득자들이 관심을 보일 전망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이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205㎡, 총 1503가구 규모로 서해바다와 인천대교가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급 리조트를 연상하는 설계를 적용해 인천지역 고급 수요층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는 고급 오피스텔인 '르피에드 in 강남'이 분양한다. 와인라이브러리, 프라이빗 스토리지, 조식서비스, 발렛 파킹, 하우스 키핑 등 다양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 프라이빗 스파, 피에드풀 등의 고급 시설들로 단지가 차별화 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11-20 10:32:21#OBJECT0# [파이낸셜뉴스] 올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위 10위가 발표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서초동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5차'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자리를 15년째 유지했다. 특히 서울 지역이 장악해온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위 10위권에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가 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0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상위 10위 공동주택 가운데 강남구가 6곳으로 가장 많았다. 서초구는 2곳으로 조사됐으며, 용산구와 부산 해운대구도 각각 1곳씩 순위에 올랐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차 전용면적 273.64㎡는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으로 조사되며 15년 연속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트라움하우스5차의 공시가격은 69억92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연립주택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68억6400만원이었는데 공시가격이 올해에만 1억2800만원이 오르면서 지난해 상승 값(800만원)을 뛰어넘었다. 트라움하우스5차는 최고 4층, 3개 동, 총 18가구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최재원 SK 수석부회장, 강호찬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이 주택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4.783㎡도 3년 연속 2위 자리를 지켰다. 이 단지의 올해 예정된 공시가격은 65억6800만원이다. 공시가격 현실화율이 제고되면서 지난해(55억6800만원)보다 10억원 올랐다.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269.41㎡는 올해 공시가격 순위에서 4계단 오르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아이파크의 예정 공시가격은 65억6000만원으로 전년(50억4000만원) 대비 15억2000만원 상승했다. 올해는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전용 244.62㎡가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위 10위에 턱걸이로 진입했다. 부산 해운대구의 공동주택 단지가 순위권에 든 건 지난 2015년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있는 '해운대 아이파크' 이후 5년 만이다. 엘시티의 예정 공시가격은 54억3200만원이러 집계됐다. 지난해 말 부산 해운대구가 청약조정지역에서 해제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에 과열 양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 엘시티의 공시가격도 큰 폭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234.8㎡가 8위, 강남 청담동 '효성빌라 청담101(A동)' 전용 247.03㎡가 9위로 집계돼 올해 처음으로 상위 10위에 입성했다. 아크로리버파크의 예정 공시가격은 지난해(45억1200만원)보다 13억5700만원 오른 58억6900만원이다. 효성빌라 청담101(A동)의 예정 공시가격은 전년(50억4800만원) 대비 7억9200만원 상승한 58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3위를 기록했던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는 순위권에서 사라졌다. 이 단지의 지난해 공시가격은 53억9200만원이었는데, 나머지 단지의 공시가격이 큰 폭으로 올라 10위에 들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차'와 용산구 한남동 '루시드하우스(연립)'도 순위권에서 자취를 감췄다. niki@fnnews.com 강현수 기자
2020-03-18 11:05:49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중 최고가는 서울 강남 현대IPARK로, 매매금액이 105억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이 16일 서울시와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제출한'아파트 단지별 매매 실거래가 현황'에 따르면, 2017~2018.7월간 각 아파트 단지별 최고가를 기준으로 상위 20개 단지를 조사한 결과, 강남구 삼성동 현대IPARK는 전용 136.40㎡가 105억 3천만원에 매매('17.9월, 서울시 통계)되며 실거래가 전국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어 △강북의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 78억(244.78㎡), △강남구 청담동의 상지카일룸 64억(244.98㎡), △강남구 청담동의 마크힐스(192.86㎡)와 상지리츠빌카일룸 2차(244.32㎡)가 59억으로 뒤를 이었다. △유일한 지방 아파트인 부산 해운대의 두산위브더제니스(222.6㎡)는 41.4억을 등록했다. 각 아파트 단지별 최고가 20곳 중 19곳이 모두 서울에 위치했고 1곳은 부산이었다. 또 20곳 중 16곳은 강남 3구에 몰려 강남 쏠림현상도 두드러졌다. 또 20개 단지는 모두 매매가 40억원 이상으로 상위 10개 단지는 실거래가 최고액이 50억원을 웃돌았다. 한편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거래된 아파트는 △전남 고흥의 뉴코아 22.68㎡가 500만원 △광주 북구 금곡맨션이 600만원(79.56㎡) △충북 증평의 윤모아파트가 거래가 700만원(59.97㎡) 등이었다. 김상훈 의원은"초고가 단지 대부분이 강남에 밀집되어 있다"며,"서울 및 수도권 내 강남에 대한 수요를 분산시킬 수 있는 방안을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
2018-09-16 12:18:23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15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 전용면적 273㎡로, 공시가격이 61억1200만원에 달했다. 트라움하우스5는 3개동에 18가구로 이뤄진 연립주택으로, 전년에는 57억6800만원이었다. 이 주택은 2006년부터 10년째 전국 공동주택 최고가격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3 전용면적 273㎡가 43억5200만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전용면적 265㎡가 43억2800만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에서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265㎡가 21억6000만원,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전용면적 295㎡가 14억65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전용면적 285㎡가 41억4400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대구에서는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243㎡가 16억8000만원, 광주는 서구 치평동 갤러리303 전용면적 283㎡가 7억7100만원, 대전은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2단지 전용면적 260㎡가 11억9200만원으로 제일 높았다.전국 252개 시군구 중 상승지역은 231개였으며 하락지역은 18개, 보합은 3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5-04-29 17:10:42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15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5 전용면적 273㎡으로 공시가격이 61억1120만원에 달했다. 트라움하우스5는 3개동에 18가구로 이뤄진 연립주택으로 전년에는 57억6800만원이었다. 이 주택은 2006년부터 10년째 전국 공동주택 최고가격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3 전용면적 273㎡이 43억5200만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3차 전용면적 265㎡가 43억2800만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지역별로 경기에서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판교푸르지오그랑블 전용면적 265㎡가 21억6000만원,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전용면적 295㎡가 14억6500만원으로 가장 비쌌다. 부산에서는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전용면적 285㎡가 41억4400만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대구에서는 수성구 범어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243㎡이 16억8000만원, 광주는 서구 치평동 갤러리303 전용면적 283㎡이 7억7100만원, 대전은 유성구 도룡동 스마트시티2단지 전용면적 260㎡이 11억9200만원으로 제일 높았다. 한편 대구는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이 무려 12.0%에 달해 전국 시도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구는 공공기관이 혁신도시 이전으로 인한 수요증가, 도시철도 3호선 개통, 전세가격 상승세에 따른 매매수요 전환으로 상승률이 이처럼 컸다. 특히 대구의 강남으로 꼽히는 수성구는 우수한 학군과 뛰어난 주거여건으로 17.1%나 올랐다. 또 제주(9.4%), 경북(7.7%), 광주(7.1%), 충북(4.7%), 충남(4.2%) 등이 많이 상승한 반면 세종(-0.6%), 전북(-0.4%)는 하락했다. 전국 252개 시군구 중 상승지역은 231개였으며 하락지역은 18개, 보합은 3개 지역으로 나타났다.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
2015-04-29 11:34:20전국 최고가 전세 전국 최고가 전세 아파트가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노근 의원의 발표에 따르면 최고가 아파트는 지난 4월 초 계약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244.66㎡로 그 가격이 무려 23억 원에 달한다고 알렸다. 이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인 3억3천만 원의 7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매운 높은 수준이다. 이어 공동 2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 전용 244.76㎡로 세 아파트로 이들의 전세가격은 각각 20억원으로 알려졌다. 또 3월에 계약된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244.63㎡가 18억원, 2월에 거래된 강남구 청담동 파라곤2단지 241.88㎡가 17억5천만원, 같은달 거래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2.15㎡가 17억5천만원에 계약되며 뒤를 따랐다. 또 강북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어포레 전용 170.98㎡가 4월 17억원에 거래되면서 10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방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아이파크 전용 234.58㎡로 올해 4월 말 8억원에 거래 된 것으로 전했다. 전국 최고가 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전국 최고가 전세, 전세가격이 장난아니네" "전국 최고가 전세, 매매도 아닌 전세라니" "전국 최고가 전세, 딴나라 이야기네" "전국 최고가 전세, 어마어마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4-10-20 13:44:34최근 1년간 전국에서 거래된 전세 아파트 중 최고가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노근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입수한 지난해 10월 이후 전국 아파트 전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최고가 아파트는 지난 4월 초 계약한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 전용 244.66㎡로 23억원이었다. 이는 서울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세 가격 3억3000만 원의 7배에 달하는 것이다. 지난 1월과 5월에 각각 43억7000만원에 팔린 타워팰리스는 매매가격이 40억∼45억원 선에 형성돼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절반인 셈이다.2위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전용 195.34㎡, 강남구 청담동 상지리츠빌카일룸2 전용 244.32㎡, 서초 잠원 빌 폴라리스 전용 244.76㎡로 세 아파트 모두 전세가격이 각각 20억원이다.3월에 계약된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 244.63㎡가 18억원, 2월에 거래된 강남구 청담동 파라곤2단지 241.88㎡가 17억5000만원, 같은달 거래된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222.15㎡가 17억5000만원에 계약돼 그 뒤를 이었다.강북에서는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어포레 전용 170.98㎡가 4월 17억원에 거래되면서 유일하게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분당 정자동 파크뷰 전용 182.23㎡가 올해 1월 8억5천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로 기록됐고, 지방에서 전셋값이 가장 비싼 아파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아이파크 전용 234.58㎡로 올해 4월 말 8억원에 거래됐다.전국 최고가 전세를 접한 네티즌들은 "전국 최고가 전세, 진짜 비싸다", "전국 최고가 전세, 말도 안 된다", "전국 최고가 전세, 저렇게 사는 사람들은 뭐지", "전국 최고가 전세, 이런 걸 볼때마다 씁쓸하다", "전국 최고가 전세, 정말 터무니 없는 가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10-20 13:2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