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시공간 제약에서 벗어나 채용 정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메타버스 채용 플랫폼’을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공사 부산 본사와 해운대 마린시티, 동백섬 일대를 배경으로 맵이 만들어졌다. 콘텐츠는 ‘현직자 합격 수기’와 ‘버츄얼 유튜버가 설명하는 취업준비 노하우’ ‘직장생활 에피소드’ ‘월간 카드뉴스’ 등이 전시돼 있다. 특히 공사는 올해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요강 등을 현직자가 직접 설명하는 ‘찾아가는 설명회’를 오는 31일 오후 3시 해당 플랫폼에서 열 예정이다. 해진공 채용 플랫폼에서는 간단한 ‘O·X 퀴즈 풀이’ ‘포토존’ ‘방명록 작성’ 등의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플랫폼을 방문하고 싶은 이들은 메타버스 플랫폼 ‘ZEP’에 접속해 공사 온라인 홍보관을 찾을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메타버스 온라인 채용 홍보관을 통해 구직자들이 지역에 따른 제약 없이 공사의 비전과 가치 등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23 13:26:24"과연 10년 만에 여수 삼산면 거문도의 숙원사업이 이뤄지는 것인지 기대 반, 설렘 반의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전남 여수시 거문도 주민 김모씨는 이전까지 두 척으로 운항하던 '여수~거문도 항로'가 1척으로 줄어든 뒤 그간 겪었던 불편함을 회상하며 새 여객선 투입에 대한 감회를 전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오는 17일 여수~거문도를 잇는 '초쾌속 여객선' 1척을 거문도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신규 취항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여수~거문도 신규 여객선 제원은?신규 취항 선박의 이름은 '하멜호'로 과거 하멜표류기로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네덜란드 상인의 이름을 딴 것이다. 이는 여수시의 유명 관광지인 '하멜 등대'와 이어지며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하멜호는 네덜란드의 기술로 건조한 여객선이다. 하멜호는 지난달 다멘조선소에서 건조한 것으로 총톤수 590톤, 길이 42.1m, 폭 11.3m의 알루미늄 합금 여객선이다. 워터젯 4기를 장착해 최대 42노트(시속 약 78㎞) 속도로 2시간 만에 거문도를 오갈 수 있다. 승객 정원은 423명으로 기존 노선 여객선보다 80명 이상 더 탈 수 있다. 운항은 ㈜케이티마린 초쾌속 여객선사가 맡는다. 이 선사는 해상운송, 선박·선원 관리, 선박 신조감리 및 선박대리점 등 다양한 해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산 소재 기업이다.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 결실지난 2014년 거문도 노선 운항선 감축 이후 운항선박수 복원은 10여년간 좀처럼 해결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운항선 증설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추진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해진공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 중소선사를 대상으로 한 '중소선사 특별지원 프로그램'이 그 역할을 한 것. 공사는 건전한 재무상태와 영업력, 긴 업력으로 대형선사 못지않은 역량이 있음에도 중소선사란 이유로 '금융 사각지대'에 처한 현실을 개선코자 지난 2022년 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거문도 운항여객선 사업을 추진한 케이티마린 역시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고 신규 취항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기업 관계자는 "일부 선박 건조비뿐 아니라 운항 손실액 보전 등을 지자체로부터 받을 수 있음에도 선박 확보 목적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다행히 해진공의 선박과 선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며 "또 여수시에 같이 여러 차례 방문해 지자체 조례와 지원 의지를 파악했다. 금융상 애로점을 풀고자 하는 공사의 적극적인 자세로 인해 무사히 자금조달을 받아 선박을 인수할 수 있었다"고 지원 과정을 설명했다. 해진공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총 10개 선사에 2300억원(13척)의 사업규모로 선박금융을 지원했다. 선박 종류도 연안여객선부터 국제카페리, 케미컬선박, 벌크선박, 중량물 운반선 등 다양하다. 특히 프로그램은 선사의 선박 확보 지원을 위해 시중 금융기관보다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다소 떨어지는 기업도 사업성이 충분히 검증된다면 '시장선가 대비 적정한 투자잔액(Loan to Value)'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점도 사업 실효성을 높인다. ■'섬 관광 활성화' 이바지 앞서 하멜호는 지난 5일 조선소에서 막 건조된 새 선박에 대한 안전운항의 염원을 담은 '취항식'을 여수 엑스포 해양공원에서 진행했다. 이후 17일부터 본격적인 노선 운항이 시작되면 하멜호는 앞으로 30년 동안 삼산면 거문도 주민 2000여명의 발이 된다. 운항선 증설과 함께 거문도는 겹경사를 맞았다.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K-관광섬 육성사업'에 전국 5개 섬 가운데 하나로 지정된 것이다. 선정된 섬은 4년간 국비 50억원 포함 100억원을 지원받아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여수시가 추진하고 있는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가 개막하면 방문이 예정된 30여개국 3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의 거문도 관광 유입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거문도는 정책금융기관의 중소선박 금융지원에 힘입어 도서민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과 관광 활성화까지 동시에 이룰 계기를 맞았다. 해진공 관계자는 "공사의 업무가 선사 성장뿐 아니라 이를 연계한 지역사회 발전에도 도움이 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겠다"며 "앞으로도 해운항만 산업이 지역경제에 선순환 효과를 불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09 19:29:05[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지난 5일 ‘바다사랑봉사대’ 3기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바다사랑봉사대는 지난 2022년부터 부산지역 연안 환경보호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3기에는 39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지난해보다 50% 정도 더 늘었다. 3기 봉사대는 출범 첫 활동으로 이날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일대에서 sh수협은행과 공동으로 연안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활동은 ‘바다주간·환경의 날’을 기념해 내부조직과 시민들의 환경의식 제고를 목표로 수협은행과 공동 진행했다. 공사 정영두 ESG경영실장은 “환경과 사회문제에 대해 임직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봉사대에 지원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보탬이 되고 관심을 둘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11 14:13:04[파이낸셜뉴스] 최근 해양산업에도 ‘디지털 전환’이 큰 화두로 떠오르는 가운데 산업 디지털 전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관련 기업 실무협의회의 첫 모임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여러 유망 스타트업들의 디지털 전환 관련 기술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의 ‘디지털 전환 연구용역’과 그 혜택 등이 소개됐다. 해진공은 지난 5일 남성해운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제1차 해양산업 디지털 전환 실무협의회’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국적선사를 비롯한 관계 기업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올해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탄소 배출량 저감과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전했다. 이어 최근 여러 산업에서 도입되고 있는 ‘업무 자동화(RPA)’를 통한 업무 효율화 사례도 소개했다. 또 향후 추진계획으로 공사가 시행하는 ‘해양산업 디지털 전환 연구용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대해 공사 해양디지털팀 담당자는 본지에 “해양업계도 여타 산업과 비슷하게 대기업처럼 규모가 있는 곳은 디지털 전환에 관심이 높으나 대다수 중소기업들은 CEO들의 의지가 조금 약한 편”이라며 “이에 공사에서 용역을 거쳐 여러 해운선사 및 관계기업에 ‘뉴스레터’ 형식으로 산업정보 동향을 비롯한 여러 디지털 전환 정보들을 제공할 계획이다. 실무자들부터 공감대를 형성해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각 기업 CEO들을 설득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협의회에 참석한 한 선사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추진을 위한 선사 간 협의체가 그간 전무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공사가 해양 금융은 물론, 디지털 전환 지원에도 앞서서 중요한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해운산업 디지털 전환 수준 진단과 지원 과제 발굴’을 한 데 이어 그 후속 조치로 이번 실무협의체를 열었다”며 “앞으로 실현 가능하고 효과적인 지원 정책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우리 해양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약속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07 14:31:37[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지난달 31일 포스코 인터내셔널을 찾아 ‘2024 제1회 기업 맞춤형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포스코 인터내셔녈 임직원의 해상운송 분야에 대한 실무교육 수요를 반영해 ‘기업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이날 공사는 ‘건화물선 시황동향’ 및 ‘해상운송 실무’ 두 과목을 교육 프로그램으로 편성, 시행해 포스코 인터내셔널 실무자들의 역량 향상을 지원했다. 교육에는 공동 주최사인 포스코 인터내셔널 외에도 포스코 그룹 계열사와 발전공기업 5사, 민간발전사 등 40여명의 임직원들도 참여해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이번 기업 맞춤형 교육은 개별 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기획되는 ‘소통형 교육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맞춤형 교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해운, 항만, 물류 분야와 관련된 기업의 실무교육 수요를 상시 파악해 매년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맞춤형 교육을 열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6-03 10:50:31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지난 29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해운산업 구조조정 분야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유암코와 해양·금융 지원 공공기관인 해진공이 해운산업 구조조정에 있어 상호협력 체계를 갖추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해운산업 사전·사후적 구조조정 지원 관련 협력, 공동투자 참여, 구조조정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아울러 유암코는 공사에 구조조정 기업 컨설팅과 기업설명회 관련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암코와의 해운산업 구조조정 관련 상호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암코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향후 부실 해운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선제적으로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본격적인 저시황기 진입과 친환경 규제 강화 대비 목적으로 지난해 최대 1조원 규모의 위기 대응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부실 징후나 경영상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 펀드를 활용해 사전·사후적 구조조정에 나서거나 국적선사 간 인수합병(M&A)도 지원할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30 18:51:42[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연합자산관리(유암코)와 지난 29일 콘래드 서울에서 ‘해운산업 구조조정 분야 상호협력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업 구조조정 전문회사인 유암코와 해양·금융 지원 공공기관인 해진공이 해운산업 구조조정에 있어 상호협력 체계를 갖추기 위해 추진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해운산업 사전·사후적 구조조정 지원 관련 협력, 공동 투자 참여’ ‘구조조정 관련 정보 공유’ 등이다. 아울러 유암코는 공사에 ‘구조조정 기업 컨설팅’과 ‘기업설명회’ 관련 서비스를 지원키로 했다. 또 공사는 유암코가 수행하는 해운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사업에 동참하고 인적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암코와의 해운산업 구조조정 관련 상호협력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암코와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향후 부실 해운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선제적으로 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본격적인 저시황기 진입과 친환경 규제 강화 대비 목적으로 지난해 최대 1조원 규모의 위기 대응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부실 징후나 경영상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 펀드를 활용해 사전, 사후적 구조조정에 나서거나 국적선사 간 인수합병(M&A)도 지원할 계획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30 10:50:24[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KOBC)가 국제 컨테이너선 시황 및 운임 정보를 강화하기 위해 물류 전문기업 5개사를 신규 패널리스트로 확충했다. 이로써 KCCI(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운임지수는 25개 패널리스트 체제를 갖췄다. 해진공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해운협회 대회의실에서 ‘2024 상반기 컨테이너선 패널리스트 간담회’와 함께 ‘신규 패널리스트 위촉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연초부터 기상 이변과 지정학적 요인에 따라 국제 컨테이너선 시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더해 공사가 개발, 운영하고 있는 ‘한국형 컨테이너선 운임지수’인 KCCI의 활용도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공사가 공식 발표하고 있는 KCCI 지수는 국내 해운물류 전문기업들로 구성된 패널리스트들이 제공하는 운임 정보를 전체 내용의 75% 정도 반영한다. 이어 우리나라를 취항하는 국내외 컨테이너 산사들이 해양수산부의 해운항만물류시스템을 통해 공표한 운임 정보를 나머지 25% 반영해 산출하게 된다. 이날 KCCI 신규 패널리스트로 합류한 기업들은 △DY유엘씨 △맥스피드 △그린글로브라인 △우주해운항공 △KWE Korea 5개사다. 이들 기업은 내달부터 패널리스트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DY유엘씨 이정관 차장은 “그간 공사의 적극적인 해운시황 분석 지원으로 일선 화주기업 실무자 입장에서 큰 도움이 됐다. 올해부터 패널리스트로 참여하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간담회와 같은 소통의 장이 더 활성화한다면 해운·물류 산업현장의 일선 실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공사 이석용 해양정보산업센터장은 “이번 간담회로 컨테이너선 패널리스트분들을 모시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게 돼 뜻깊은 자리였다”며 “컨테이너선 시황의 변동성 확대로 선사뿐 아니라 해운물류기업들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공사는 시장 판단의 나침반이 되는 KCCI 품질을 높이고 발 빠른 시황 분석을 제공해 관련 산업을 물밑에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24 15:45:0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지난 22일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세계적인 금융전문 매체 ‘블룸버그’사와 항만·물류 산업 정보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주요 내용은 항만 효율화, 경기선행지표 등 ‘지표 공동 개발’, 공사의 컨테이너운임지수(KCCI) 블룸버그 등재, 두 기관이 지닌 정보의 공동 활용 등이다. 아울러 ‘2024 부산해양·금융 위크’ 행사에서 블룸버그 세션을 새로 편성하는 등 상호 교류도 확대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만 물류부터 해운에 이르기까지 협력 분야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공사가 내달부터 새로 발간할 항만물류시장 리포트 구성에 힘을 모으고 있다. 이 리포트는 내달부터 공사가 매달 발간할 예정인 보고서다. 국내외 항만 인프라, 물류 자산에 대한 정보를 싣고 ‘항만 효율성 지표’를 비롯한 주요 경기선행지표 등도 제공한다. 공사 관계자는 해당 리포트가 항만, 물류, 금융, 건설 등 여러 관련 업계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세계 주요 항만을 금융의 시각에서 다룰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그간 국내 항만물류 사업자의 해외 진출 의지와 자본 여력이 있더라도 현지 금융 조달 방안이나 물량 확보 요령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항만·물류 자산 확보를 위한 정보로부터 금융 조달까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블룸버그 매튜 리즈 글로벌 대표는 “블룸버그 터미널이 지닌 방대한 솔루션 제품군을 통해 해운, 항만 기업들이 세계 산업·경제 환경에서 이점을 얻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산업군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블룸버그는 지난 1981년 설립된 금융정보 종합 서비스 기업이다. 산업 전반의 금융 데이터 기반 ‘분석정보’ ‘거래 솔루션’ ‘경제뉴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5-23 15:40:37[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 정부법무공단이 26일 오후 국내 해운기업들의 안정적인 경영 지원을 위한 법률 지원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진공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공사의 사업과 관계된 여러 법률적 대응 강화와 체계적인 법령 해석, 자문, 정책정보 공유, 입법 지원 등에 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법률사무 처리와 공사법 입법 지원, 공사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 등의 분야에 협력키로 했다. 이에 향후 해양금융과 해운사 지원 등에 대한 법률 자문이 필요할 경우 상시 협조를 얻을 수 있게 됐다. 공사는 이를 통해 더욱 개선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해운사 지원에 대한 법령, 정책, 제도에 대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법률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며 “공단과의 활발한 교류로 우리 해운·항만·물류 업계에 대한 안정적인 금융지원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조희진 공단 이사장은 “두 기관의 협약이 우리 해양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비롯해 국가 발전에까지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4-26 17: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