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폭스바겐코리아는 9일 '신형 골프 GTI'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골프 GTI는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해치백, 골프의 고성능 버전이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소개되는 신형 골프 GTI는 8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새로운 디자인, 직관적인 조작감과 편의성을 극대화한 차세대 MIB4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강화된 편의 기능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 공식 판매 가격은 5175만원이다 신형 골프 GTI는 EA888evo4 2.0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7㎏·m을 발휘한다. 여기에 7단 DSG 변속기가 결합돼 동력손실을 최소화, 리터당 10.8㎞의 연비(복합기준)를 자랑한다. 아울러 주행 성능과 안정성 향상을 위해 섀시 및 구동 관련 시스템을 통합 제어하는 VDM시스템을 탑재해 고속 코너링 시 언더스티어를 억제하고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진보한 주차 보조 기능인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 등 각종 첨단 기능도 들어갔다.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는 운전자의 개입 없이 조향 및 페달 조작으로 평행 주차 및 직각 주차를 지원한다. 또한 '에어리어 뷰 360도 카메라'가 새롭게 적용돼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해 골프 GTI는 한국 시장에서 540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수입 고성능 해치백 판매량 1위와 더불어 폭스바겐코리아 출범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바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새로운 스타일과 편의사양으로 더욱 경쟁력을 높인 신형 골프 GTI가 이러한 인기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틸 셰어(Till Scheer) 폭스바겐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신형 골프 GTI는 가장 진화된 퍼포먼스와 헤리티지를 통해 다시 한번 정통 핫해치의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며, "'원조 핫해치' 신형 골프 GTI가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6-09 13:43:45[파이낸셜뉴스] 기아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 국제 오토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날 뉴욕 오토쇼에서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 나이트폴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전면 그릴, 스키드 플레이트, 도어 하단 등 외관 전반에 나이트폴 에디션 전용 블랙 디테일과 신규 색상인 로드라이더 브라운을 적용해 개성을 강조했다. 실내는 블랙 인테리어 테마와 정교한 스티치 디테일을 통해 세련된 분위기를 선보인다. EV9 나이트폴 에디션은 '부스트' 기능을 탑재해 최대 토크를 기존 61.3kgf·m에서 71.3kgf·m로 끌어올렸다. 듀얼 모터 기반 최고 출력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 만에 도달하는 뛰어난 가속 성능을 발휘한다. 아울러 북미 충전 표준(NACS)을 채택해 테슬라 수퍼차저 네트워크 이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추가로 제공하는 어댑터를 사용하면 기존 복합충전표준(CCS) 네트워크도 이용 가능해 미국 전역에서 충전 접근성이 뛰어나다. 기아는 EV9 나이트폴 에디션이 강력한 가속력, 민첩한 주행 성능, SUV 특유의 실용성을 고루 갖춰 차세대 전동화 SUV 시장에서 기아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올해 2·4분기부터 EV9 나이트폴 에디션을 미국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며 이후 점진적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V9 나이트폴 외에 기아는 뉴욕 오토쇼에서 신형 K4 해치백 모델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K4 해치백은 K4의 편의사양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계승하고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 K4 해치백의 2열 공간은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 및 헤드룸과 628ℓ의 적재 용량을 확보했다. 또 약 30인치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무선 커넥티비티 시스템, 디지털 키 2.0, 음성 AI 비서, 무선 업데이트 등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했다. K4 해치백은 오는 4·4분기부터 미국 시장에 판매된다. 이 밖에도 북미 최초로 기아의 첫 번째 전동화 세단 EV4도 선보였다. EV4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기반으로 설계됐고 낮은 전면부와 패스트백 루프라인, 넓은 후면부 디자인이 특징이다. 미국 시장에는 내년 1·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에릭 왓슨 기아 미국법인 영업 담당 부사장은 "기아는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자동차 산업 속에서도 일관된 전략으로 흔들림 없이 전진하고 있다"며 "첨단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을 조화롭게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뉴욕 오토쇼 기간 동안 1769㎡(약 535평)의 공간에 EV6, 텔루라이드, 쏘렌토, 스포티지 등 총 21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17 09:04:55[파이낸셜뉴스] DS 오토모빌은 C 세그먼트 해치백 'DS 4'의 공식 출시에 앞서 28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DS 4는 DS 7 크로스백, DS 3 크로스백, DS 9에 이어 DS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4번째로 출시한 모델이다. DS 4는 지난해 2월 글로벌 시장에 처음 공개됐다. DS는 한국 시장에서 DS 3 크로스백과 DS 7 크로스백에 이어 DS 4를 라인업에 추가한다는 전략이다. 쿠페형 SUV와 해치백을 결합한 듯한 외관과 수제 마감처리된 실내 공간이 특징이다. DS 4는 '제37회 국제자동차페스티벌'에서 '2022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로 선정됐다. 전면부는 다이아몬드 패턴의 육각형 그릴이 헤드램프와 그릴을 연결한다. 차체에 비해 긴 보닛과 루프 라인, 19인치 알루미늄 휠을 갖췄다. 7월 국내 출시되는 DS 4는 1.5 Blue HDi 디젤 엔진을 탑재했고 트로카데로, 리볼리 등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된다. 국내에는 상위 트림인 리볼리부터 판매되고 가격은 5160만원이다.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 코리아 사장은 “DS 4는 프렌치 럭셔리 감성과 높은 수준의 정교함, 전위적인 드라이빙 기술을 결합해 미적 아름다움과 완벽한 주행 경험을 추구하는 프리미엄 C 세그먼트 해치백”이라며 “DS 4만의 차별화된 강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프리미엄 C 세그먼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2-06-28 09:45:22르노삼성자동차는 내년 초 해치백 '클리오 (사진)'의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국내에선 신(新)모델이지지만, 이미 유럽 등 세계시장에선 1300만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다. 현재 판매 중인 4세대 모델은 올 상반기에만 유럽에서 17만8801대 판매되며 소형 해치백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유럽에서의 인기 덕에 출시 전 이미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탄 클리오를 최근 파리 근교 레 시르퀴 드 루에스트 파리지앵 트랙에서 시승했다. 전면부 중앙에 위치한 다이아몬드 형태의 엠블럼, 좌우로 길게 이어진 라디에이터 그릴, C자평 주간주행등으로 르노의 정체성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 2.1㎞의 아스팔트 트랙을 국내 수입 예정인 dCi 90 트림으로 달려봤다. 1.5L 터보 디젤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90마력·최대토크 22.4㎏·m의 성능을 갖춘 차다. 국내 판매 모델인 소형 유틸리티차량(SUV) QM3와 같은 엔진이다. 서킷에 들어서 엑셀을 밟아봤다. 최고출력이 채 100마력이 되지 않았지만, 가벼운 차체 때문인지 130㎞/h까지 가속이 붙는데 힘겹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또 공차 중량 1152㎏, 적은 덩치 덕에 주행 중 움직임이 경쾌했다. 클리오의 진가는 코너링에서 나타났다. 고속 직선로에서 급회전으로 연결되는 구간에서 100㎞/h 가량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회전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제동능력도 기대 이상이었다. 고속 주행 중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도 원하는 만큼의 속도를 쉽게 줄일 수 있었다. 클리오는 소형 해치백에 기대하는 동력 성능, 핸들링, 제동 능력 기준을 충분히 충족시킨 차다. 다만 최근 국내 시장에서 소형차들이 앞다퉈 인테리어 고급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심플함을 강조한 클리오의 내부가 조금 아쉬운 부분으로 다가왔다. 유럽에서의 클리오 판매 가격은 1만4000~2만4450유로, 한화로 약 1900만~3300만원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지만, 2000만원 가량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높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7-10-02 12:27:15현대차 신형 i30( 사진)가 유럽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빌트지가 최근 실시한 유럽 준중형 해치백 5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신형 i30가 1위에 올랐다. 현대차 신형 i30, 오펠 아스트라, 마쯔다 3, 르노 메간, 푸조 308 등 5개 차종의 차체, 파워트레인, 주행성능, 커넥티비티, 친환경성,편의성, 경제성 등 7개 항목을 비교한 결과다. 신형 i30는 총점 750점 만점 중 531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오펠 아스트라(523점), 마쯔다 3(496점), 르노 메간(490점), 푸조 308(486점)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신형 i30은 총 7개 평가항목 중에서 주행성능과 커넥티비티를 제외한 나머지 5개 항목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아우토빌트지는 총평에서 신형 i30에 대해 "일상생활 용도로 매우 견고하고 실용적으로 잘 만들어진 성공적인 차량"이라며 "특히 균형 잡힌 승차감이 강점이고, 제동성능과 엔진성능, 커넥티비티 분야에서도 이전 모델 대비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신형 i30는 앞서 아우토자이퉁지의 해치백 4개차종 비교평가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신형 i30는 최근 '2017 iF 디자인상' 수상에 이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두 곳에서 잇달아 호평을 받으면서 디자인과 품질 부문의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신형 i30는 체코 공장에서 생산돼 이달부터 유럽에 본격 판매되고 있다. 현대차는 신형 i30의 신차 효과와 투싼 등 주력 차종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의 유럽 전략형 경차 i10 또한 아우토빌트지가 최근 실시한 경차 3개 차종 비교 평가에서 총점 750점 만점 중 487점을 획득해 폭스바겐 업(482점), 르노 트윙고(450점)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7-02-14 09:42:48국산 해치백과 왜건의 판매량이 꾸준히 저조하면서 완성차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국내 인기는 저조하지만 해외에서는 공간 활용성 등으로 인기를 끌면서 결국 내수 시장 판매량을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 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현대차의 해치백 i30 판매량이 다시 100대 미만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6~8월 100대 미만의 판매량을 유지하던 i30는 9월 초 '핫해치'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신형을 출시해 9월 172대, 10월 648대, 11월 463대를 판매했으나 12월 94대, 1월 84대를 판매하면서 '3개월 천하'에 그쳤다. i30의 형제격인 왜건 i40도 지난해 7월 이후 판매량 100대를 못 넘어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64대 이어 지난달인 1월에는 10대도 못팔고, 8대 판매하는 데 그쳤다. 한국GM의 소형차인 아베오도 세단과 해치백모델 중 세단(73.4%)이 압도적으로 큰 판매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레저용차량(RV)과 달리 소형 및 준중형급에서는 트렁크 공간의 실용성, 공간 활용성을 중요시 여기지 않는 것 같다"며 "국산차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여진다"고 전했다. 또다른 업계 한 관계자도 "해치백이나 왜건의 경우 '짐차' 이미지가 강하다는 것이 걸림돌"이라며 "작은 크기임에도 공간 활용성도 크고 실용적인데, 그런 짐차 이미지가 가장 큰 것 같다"고 이유를 분석했다. 현대차측은 "시장이 세단이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소비트렌드가 양분화돼 간다"면서도 "해외에서 잘 팔리는 만큼 단종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i30의 경우에는 도요타 하이럭스와 코롤라 등과 함께 호주 판매량 톱3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i40 역시 유럽에서 선전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와 i40, 벨로스터를 묶은 PYL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흐려졌다"며 "예전처럼 PYL로 묶기 보다는 서비스해왔던 것은 유지하되 각 차종별로 마케팅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i40를 구입할 경우, 지난해 10월까지의 생산분에 한해 300만원의 현금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i30의 경우에는 지난해 9~11월 생산물량에 3~7%의 할인율을 적용하고 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7-02-01 20:07:54최근 국내 자동차시장에 해치백 모델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i30, 더뉴 아베오, 뉴 푸조208 등 이달 들어서만 3개 모델이 등장했다. 성능과 외관을 개선시키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면서 '해치백 불모지'였던 내수 시장에 르네상스가 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신형 i30는 최근 출시된 세 모델 중 가장 주행성능이 우수하다. 슬로건도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강조한 '핫 해치'를 내걸었다. 기존 i30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중저속 구간에서부터의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이 강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가솔린 1.4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40마력(ps), 최대토크 24.7kgf.m의 성능을,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204마력(ps), 최대토크 27.0kgf.m을 발휘한다. 뿐만 아니라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했으며, 풀 LED 헤드램프와 세로형상의 LED 주간 주행등을 장착해 램프 점등 시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소음을 줄인데다 애플카플레이, 스마트후측방 경보 시스템 등을 갖춘 것도 장점이다. 한국GM의 더뉴 아베오의 경우, 최근 출시된 해치백 중 가격경쟁력이 가장 높다. 듀얼 크롬라인 디테일과 프로젝션 헤드램프, 크리스탈 LED 주간주행등 등 외관을 바꾸고, 애플 카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휠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했음에도 최대 24만원을 더 낮춰서 출시한 것이다. 가격은 1519만~1796만원으로, 2000만원대의 다른 두 모델과 달리 1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는 강점을 가졌다. 푸조의 뉴 푸조208의 경우에는 높은 연비와 다양한 안전.편의 시스템이 강점이다. 이 차는 유로6 기준을 만족시키는 BlueHDi 엔진과 6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의 조화로 16.7km/L(도심 15.6km/L, 고속 18.4km/L)의 연료효율을 낸다. 또 다양한 편의.안전 시스템들이 대거 탑재됐다. 스톱.스타트 시스템과 보다 진보된 파킹 어시스트 기능, 또 전방 장애물 충돌을 방지시키는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 기술이 적용됐다.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 기술은 윈드스크린 상단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가 전방에서 추돌 상황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차량을 정지 시켜주며, 시속 30km/h 이하의 속도에서 작동된다. 이처럼 해치백 모델이 잇따라 나오면서 양적인 성장도 예상된다. i30 출시 전인 10년 전만 해도 연 판매량이 4000대 수준이었으나 폭스바겐 골프 등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2만대를 넘어섰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6-09-11 17:13:05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9일 푸조의 프리미엄 해치백 '뉴 푸조 208'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푸조 208은 볼륨감이 느껴지는 새로운 프론트 범퍼와 넓어진 그릴, 투톤 헤드램프를 장착했다. 사자의 발톱이 할퀸 듯한 3D LED 리어 라이트도 새롭게 디자인 됐다. 헤드업 클러스터로 불리는 인스트루먼트 패널은 운전자의 눈높이에 맞게 패널을 대시보드 위로 끌어올리고, 컴팩트한 스티어링휠과 매치해 운전자가 전방 도로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패널 상부의 정보를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7인치 터치스크린은 버튼을 최소화해 멀티미디어, 전화, 차량 설정 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신형 푸조 208은 BlueHDi 엔진을 탑재해 최대 출력 99마력, 최대 토크 25.9kg·m의 힘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6.7km/L다. 다양한 안전 시스템들도 탑재됐다. 액티브 시티 브레이크의 경우, 도심 속 저속 주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방 장애물 충돌을 방지해 주는 능동형 안전 시스템이다. 국내에 출시되는 뉴 푸조 208은 '얼루어'와 고성능 'GT라인' 두 가지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2590만원, 2790만원이다. GT라인에는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가 장착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6-09-09 10:48:56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엔진을 탑재해 주행성능을 한단계 끌어올린 신형 i30를 출시했다. 폭스바겐 '골프' 등에 뺏겼던 국산 해치백 수요를 되찾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내수시장에서는 연간 1만5000대, 내수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판매목표는 25만대로 잡았다. 현대차는 7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준중형 해치백 'i30'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형 i30는 지난 2007년 1세대 출시 이후 2011년 2세대에 이은 3세대 모델로, '핫 해치(Hot Hatch)'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신형은 기존 모델 대비 전장과 전폭이 각각 40mm, 15mm 늘어나 덩치는 더 커졌으며, 기존 모델보다 15mm 낮아진 전고와 25mm 늘어난 후드로 날렵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신형 i30의 가장 큰 특징은 신규 엔진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기존 i30의 가솔린 2.0 엔진 대신 가솔린 1.4 터보와 가솔린 1.6 터보 엔진을 새롭게 장착해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이 강화됐다. 또 브레이크 디스크 크기를 늘려 제동력도 강화했다. 흡차음재 면적과 두께도 늘리고, 차체 부품수를 기존 418개에서 25% 감소한 314개로 줄여 부품간 연결부위에서 발생하는 소음도 최소화했다.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27% 대비 2배 가까운 53.5%로 확대 적용하는 등 안전성도 강화했다. 최고급 안전 및 편의사양들도 대거 탑재했다. 사각지대나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인지해 경보해주는 '스마트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을 비롯 애플 카플레이,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등을 적용했다. 가격은 △가솔린 1.4 터보가 2010만~2435만원 △가솔린 1.6 터보가 2225만~2515만원 △디젤 1.6이 2190만~2615만원이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6-09-07 17:19:59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경제도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한국 경제는 수출 비중이 높고 이미 세계경제에 상당부분 편입돼 있어 대외요인에 쉽게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한 경제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6년간 한국 경제성장률이 세계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다. 이같은 악조건 속에서 기업이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을 답습하는 것은 곧 경쟁력을 스스로 저하시키는 일이다.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거듭해 성장의 길을 찾지 않는다면 곧 도태될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혁신제품과 혁신기술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이야말로 이같은 불황을 극복하고 기업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이 되고 있다. 다만 혁신제품과 혁신기술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단기적인 성과를 중시하는 관점에서는 연구개발(R&D)에 투자하기 어렵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진행해온 연구개발성과가 축적돼야 비로소 그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또한 혁신기술과 혁신제품은 시장의 요구보다 한 발 앞서 시장수요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현대자동차가 신형 i30을 다음달 국내에 출시,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은 i30 티저 이미지 현대자동차가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신형 i30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신형 출시로 국산 해치백의 인기가 부활할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다음달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i30의 외관 티저 이미지를 최근 공개했다. 현대.기아차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피터 슈라이어 사장은 신형 i30의 디자인 콘셉트를 직접 소개하는 영상에서 "매끄러운 선, 정제된 면, 조각 같은 형상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 의해 시간이 지나도 인정받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또 완성도 높은 비례감 뿐만 아니라 현대차가 새롭게 선보이는 '캐스캐이딩 그릴'을 최초로 적용해 더욱 세련되고 정교한 전면부 이미지를 완성했다. 캐스캐이딩 그릴은 용광로에서 녹아내리는 쇳물의 웅장한 흐름과 한국 도자기의 우아한 곡선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향후 출시될 신차들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i30는 디자인, 설계,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유럽에서 개발됐다"며 "다음달 국내를 시작으로 유럽 등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fnnews.com 산업부
2016-08-29 17: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