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추진 관련 한국·중국·일본 3국이 정보교환과 현안을 논의하는 '제6차 한중일 ITER 사업 추진협의회'를 개최한다. ITER 참여국인 한국·중국·일본은 핵융합에너지 연구협력 활성화와 ITER 참여 효과 극대화를 위해 2014년부터 '한중일 ITER 사업 추진협의회'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추진협의회에서는 각 국의 ITER 조달품 제작 현황, 현안 및 해결책, 경영 이슈 등에 대하여 논의한다. 이번 제6차 한중일 ITER 사업 추진협의회에는 각국의 ITER 전담기관 사업단장 등 총 4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추진 관련 기술 정보교환 및 경영 현안을 논의하게 된다. ITER 건설 공정률이 63%를 넘어가면서 조달이 본격화되는 시점에서 3개국이 공통으로 조달하는 대형 구조물 장치, 블랑켓, 진단 및 전원 등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공유하고 기술적인 현안 사항들을 다룰 예정이다. ITER 기구의 기술협력 프로그램 등 기술·경영적 측면에 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러시아·유럽연합(EU) ·일본·중국·인도 등 7개 회원국이 ‘태양에너지의 원리인 핵융합을 통한 에너지 대량생산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해 프랑스에 공동으로 건설하는 초대형 핵융합실험로이다. ITER는 1950년대부터 수행한 인류 핵융합연구의 결정판으로, 각 회원국이 할당된 부품을 자국에서 제작·조달하면, 프랑스 현지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2025년 실험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8-01 11:05:00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26일 연구소 본관동에서 중소기업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인 '2019 NFRI 패밀리기업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핵융합(연)은 핵융합·플라즈마 관련 기술 분야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역량, 성장성, 보유기술력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매년 패밀리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2019년 새롭게 패밀리기업에 선정된 20여 개 기업을 포함해 총 73개 기업이 패밀리기업으로 등록되어 있다. 2019년 신규 패밀리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이 날 행사에서는 인증서 수여식 및 △기관의 패밀리기업 지원전략과 프로그램 소개 △공동연구를 위한 참여절차 △동반성장 전략제시 △4차산업 인재양성과정 활용방안 등 기업의 성장과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연구소와의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핵융합(연)은 핵융합 연관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기술혁신 및 R&D 역량을 갖춘 기업들을 신규 패밀리기업으로 선정하여, 중소기업 지원과 기술 사업화를 통한 연구성과의 상용화 성공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패밀리기업에게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한 최적화된 R&D를 지원하는 공동연구 선정 우선권을 부여하고, 기업 간 기술교류를 지원하는 등 글로벌 강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성장형 R&BD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핵융합(연) 유석재 소장은 “최근 핵융합·플라즈마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 증가로 많은 기업들이 패밀리기업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며, “기업과 지속적인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기업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맞춤형 기술사업화 지원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6-26 13:12:43국가핵융합연구소(소장 유석재)는 플라즈마기술 연구센터 복합연구동 준공식을 9일 오후 2시 군산시 국가산업 단지 내에 위치한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원광연 이사장을 비롯한 전라북도 이원택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및 군산시 의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완공된 복합연구동은 부지면적(25,770㎡), 연면적(10,674㎡)의 지상 3층 규모 건물로 특수실험공간 3개를 포함한 실험실 28개, 연구실 22개를 포함하고 있다. 복합연구동 건설에는 2017년부터 약 2년간 총 213억원의 국비가 투입됐다. 핵융합(연)은 지난 2012년 군산 국가산업단지 내 플라즈마기술연구 센터를 개소하고, 첨단 산업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플라즈마 발생원 개발과 플라즈마와 물질 간 상호작용 및 DB구축, 플라즈마 기술 기반 환경개선 기술, 플라즈마-농식품 융합기술 개발 등 플라즈마 기술 역량 확보와 플라즈마 원천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는 이번 복합연구동의 준공을 통해 기존 연구공간을 대폭 확장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복합연구동에는 특수시설 이용 실험실, 지역 산업과의 상생 발전을 위한 기업지원시설, 분석·연구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공동 분석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어 지역 및 관련 산업체와 더욱 활발한 플라즈마 연구 협력이 가능해진다. 핵융합(연)은 이번 복합연구동 완공을 기반으로 그동안 연구공간의 한계로 실험이 어려웠던 도전적 플라즈마 융합·원천 연구를 강화하고, 국가적인 플라즈마 R&D 거점 연구센터로서 위상을 높일 계획이다. 핵융합(연) 유석재 소장은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의 선도적인 R&D 능력을 뒷받침하게 될 복합연구동 완공은 국민 체감형 플라즈마 원천기술 연구를 확대하고, 우리 연구소가 국내·외 플라즈마기술의 거점으로 확고한 지위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준공식 환영사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seokjang@fnnews.com 조석장 기자
2019-05-09 09:24:23"과거 1990년대 후반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전환되는 시점이었듯이 2030년대 후반은 화석연료에서 핵융합으로 바뀌는 에너지 전환시점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가 에너지 종속국가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그때를 대비해야한다."유석재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은 지난 11일 서울 세종대로 HJ비즈니스센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2040년 전후를 기점으로 핵융합기술을 가진 나라와 못가진 나라로 구분하는 강대국 기준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핵융합 무대 중심에 선 한국한국의 '인공태양'이라 불리는 핵융합장치 KSTAR는 지난해 플라즈마 이온온도 1억℃ 1.5초 유지, 고성능플라즈마 연속 모드 운전시간 90초까지 연장, 플라즈마 경계불안정성(ELM) 억제라는 3대 성과를 거뒀다. 유석재 소장은 "올해 새로운 중성입자빔가열장치를 활용해 1억℃ 이상 초고온 플라즈마를 세계 최초로 10초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KSTAR는 2007년도에 완공을 하고 이듬해 플라즈마를 생성하는데 첫 성공을 거뒀고 올해로 11년이 됐다.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북동쪽 카다라쉬라는 작은 도시에 유럽연합과 한국·미국·일본·러시아·중국·인도 등 7개국이 연합해 축구장 60개 규모의 거대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를 건설 중이다. ITER는 여기에서 2036년부터 2038년까지 핵융합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 핵융합에 들어가는 소비전력의 10배 이상 전력을 생산 여부를 검증할 계획이다. 우리나라가 ITER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결정적 이유는 KSTAR의 기술력이었다. 토카막 방식의 초전도핵융합장치를 만들어 다양한 실험에 성공하자 세계가 놀랐고 ITER도 KSTAR를 응용해 건설한다. ITER 건설현장에는 현대중공업, 비츠로테크, 다원시스 등 우리 기업이 수주에 성공해 6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KSTAR에 투자했던 3900억원의 두배에 가까운 금액을 벌어들이고 있다.지난해 국감에서는 국가핵융합연구소가 아직 '부설연구소'라는 꼬리표로 국제무대에서 약점이라는 지적이 나왔었다. 유 소장은 "핵융합은 국제협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핵융합을 주도하는 기관간에는 대등한 위치에서 협상을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핵융합 참여국의 연구기관은 모두 독립된 법인이다. 유 소장은 굳이 연구원 승격이 아니더라도 법령에 '독립법인'이라는 문구만 들어가도 그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핵융합의 오해와 진실유석재 소장은 우리가 오해하는 핵융합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해줬다. 우선 원자력과 핵융합은 완전히 다르다는 것. 유 소장은 "커다란 수박을 쪼개서 안의 내용물을 먹은 뒤 껍질이 남지만 밥풀 두개를 붙여서 떡을 만들면 먹고 남는게 없다"라고 말했다.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을 해달라고 하자 원전을 수박, 핵융합을 밥풀로 비유했다. 원자력발전은 우라늄이라는 큰 핵을 쪼갤때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하고 고준위 폐기물이 남지만 핵융합발전은 작은 수소 핵을 붙여서 에너지를 내는 것으로 폐기물이 거의 없다.핵융합 기술이 일본에 유출됐다는 루머는 "집단지성이 필요한 거대한 연구"라며 국제협력하는 7개 나라와는 인력, 연구성과들을 서로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이 지난해 우리 기술력을 앞질렀다는 것은 단순히 전자온도를 1억℃ 높인 것일뿐 핵융합발전은 전자가 아니라 이온을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02-28 17:22:08◆ 국가핵융합연구소 △부소장 김양수 △KSTAR연구센터장 윤시우
2018-06-21 08:46:06◆국가핵융합연구소 △KSTAR 연구센터 고성능플라즈마연구부장 윤시우 △〃 초고온플라즈마연구부장 곽종구 △선행기술연구센터 연구운영실장 김인중 △플라즈마기술연구센터 기반기술연구부장 송미영 △〃 융복합기술연구부장 최용섭 △ITER 한국사업단 사업기획관리부장 하태형 △혁신전략부장 김유빈 △경영부장 임진호 △행정부장 오창영 △안전보안실장 조광운
2018-02-23 21:17:51'인공 태양'으로도 불리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건설사업을 주관하는 국책연구기관 국가핵융합연구소 연구실험실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도마위에 올랐다. 지난 2010년과 2013년 4월, 8월 세 차례 안전사고가 발생한 이후 안전진단 결과 지속적으로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이 국가핵융합연구소로부터 제출받은 '안전진단 실시결과 적발사항'을 분석한 결과, 2012년 88건, 2013년 27건, 2014년 26건, 2015년 37건, 2016년 32건으로 최근 5년간 총 210건이 적발됐다. 대전광역시 도심인근에 있는 국가핵융합연구소는 핵융합에너지, 핵융합장치(KSTAR),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플라즈마 핵심기술을 연구하는 곳으로 완전무결하게 운영되어야 함에도 폭발화재, 전기누전, 감전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은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송 의원의 지적이다. 안전진단 결과 주요 적발사항을 살펴본 결과, 폭발위험 사항 중 가스용기의 연결부를 전용밴드로 고정 하지 않았거나 실험실 내 인화성 물질 등을 해당 캐비넷에 보관하지 않은 점은 매년 지적되는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았다. 특히 위급상황 발생 시에 필요한 유도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대피로인 안전통로가 확보되지 않은 점도 매년 적발되는 등 안전불감증을 드러냈다. 또 유해물질 관리 미흡, 용접기 방호덮개 미설치, 가연성 가스 옥외 보관 필요, 소화기 비치상태 미흡, 작업발판 추락방지 조치 미흡, 고압가스용기 전도장방지 조치 미흡, LN2 가스용기 안전조치 미흡 등 안전사고와 직결된 사항들도 적발됐다고 송 의원은 덧붙였다. 송 의원은 "도심인근에 위치해 있는 핵융합연구시설에서 폭발·화재사고가 발생하면 수많은 인명 및 재산피해는 물론 국가 중요한 핵심 기술 소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수십 개의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는 연구소가 매년 반복해서 같은 문제를 지적받고 있는데 이는 직무유기와 업무태만에 가깝다"며 "조속한 정밀 안전진단과 종합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2017-10-05 17:11:12발전기·전기변환장치 제조업체 다원시스가 국가핵융합연구소의 'KSTAR NBI-2 전원·전원제어장치 제작설치 및 시험'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낙찰 금액은 151억8182만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22.65%다. schatz@fnnews.com 신현보 기자
2016-07-11 10:42:54㈜다원시스는 국가핵융합연구소(NFRI)와 12일 경기도 시흥시 소재 다원시스 본사에서 핵융합 및 플라즈마 기술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양 기관은 핵융합 및 플라즈마 기술관련 전원장치 개발 분야 공동연구 수행, 연구시설의 공동 활용, 인력교류 등을 추진하게 되며, 핵융합 및 플라즈마 기술의 공동연구 및 개발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다원시스는 전력전자기술 전문기업으로서 대표적인 사업부문으로는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핵융합발전전원장치 및 플라즈마사업, 각종 가속기 프로젝트 등 국가차원의 육성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산업을 위한 특수전원사업부문과 철강산업의 여러가지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자유도가열장치 사업부문 등 핵심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다원시스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 대부분이 시대적 요구인 녹색성장과 부합하고 있으며 고도의 정확성과 오랜 기간의 기술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산업 특성상 진입장벽이 매우 높은편이다. 특히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핵융합발전 프로젝트인 KSTAR에 참여해 핵융합전원장치 기술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다원시스 박선순 대표이사는 "금번 공동연구 협약체결을 통해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KSTAR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플라즈마의 다양한 응용분야 연구를 강화하고 세계 최초·최고의 플라즈마 응용사업을 통해 우리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2-12 11:29:51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국가핵융합연구소 제4대 소장에 국가핵융합연구소 김기만 박사(53)를 선임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신임 소장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핵공학(핵융합) 석사, 일리노이주립대 핵공학(핵융합)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bbrex@fnnews.com 김혜민 기자
2014-11-10 14:4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