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 팀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와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5차전에서 20-28로 졌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한국 팀은 덴마크와 경기 패배로 1승4패를 기록해 독일, 슬로베니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5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골 득실차가 마이너스(-) 26에 그쳐 조 4위까지 주는 8강행 티켓을 잡지 못했다. 한국이 탈락하면서 A조에서는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가 각각 4승1패, 독일은 1승4패로 8강에 올라갔다. 한국 여자 핸드볼이 올림픽 조별 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이후 두 번째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04 06:01:54[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도 먹구름이 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4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21-27로 졌다. 독일과 1차전에서 승리 후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에 연달아 패한 우리나라는 1승 3패가 됐다. 한국은 이날 스웨덴을 상대로 전반부터 고전했다. 이틀 전 노르웨이를 상대로 전반 25분까지 10-10 동점으로 맞섰던 것과 달리 이날은 전반 초반 이후로 점수 차가 벌어져 6-13, 7골 차까지 끌려다녔다. 우리나라는 우빛나(서울시청)와 강은혜(SK) 득점을 앞세워 3골을 만회했고, 9-14에서는 신은주(인천시청)와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한 골씩 터뜨리며 11-1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스웨덴에 7m 스로 실점을 하며 4골 차로 벌어졌고, 결국 전반을 11-16으로 마쳤다. 후반 대한민국은 14-20에서 류은희, 강경민(SK), 김다영(부산시설공단) 등이 연달아 득점해 종료 13분을 남기고 2골 차로 맹추격했다. 그러나 다시 2골을 내리 실점해 4골 차가 됐고, 강경민이 던진 7m 스로는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스웨덴에 21-27로 패했다. 한국은 오는 4일 오전 4시 덴마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거나 이겨야 독일, 슬로베니아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시그넬 감독은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 4위에 오른 조국 스웨덴을 상대로 이변을 꿈꿨으나 5차전 덴마크와 경기에서 8강 진출 마지막 희망을 걸게 됐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1 19:58:09[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간판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세계적인 강호 노르웨이와의 경기 직후 "자신감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류은희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6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3차전 노르웨이와 경기에서 20-26으로 패배한 직후 "재미있게 경기했고, 선수들 모두 핸드볼 공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6골을 넣었다. 류은희는 "노르웨이에는 유명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가 공격 하나, 수비 하나 성공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를 통해 체력 관리만 잘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현재 1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8월 1일과 4일 스웨덴, 덴마크와 경기에서 승점을 추가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류은희는 헝가리 팀에서 6월 초까지 시즌을 마치고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그는 "쉽게 무너지는 경기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30 20:06:37[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선수단이 파리올림픽 예선 A조 3차전에서 노르웨이에 패했다. 한국 선수단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노르웨이와의 경기에서 20-26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주전 골키퍼 박새영과 레프트백 우빛나, 센터백 강경민, 라이트백 류은희로 수비진을 구성하고 레프트윙 신은주, 피봇 김보은, 라이트윙 송지영을 전방에 내세웠다. 한국은 경기 초반 힘을 앞세운 노르웨이의 중앙 돌파에 고전하며 1-4로 끌려갔지만 류은희의 연속 득점에 이어 김보은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5-5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 중반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지면서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하지만 우빛나가 7m 던지기에 실패하며 기세가 넘어갔다. 이후 노르웨이는 점수차를 3점으로 벌렸고 전반전은 한국이 11-13으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한국은 김보은의 중앙 돌파로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한국은 힘과 높이를 활용한 노르웨이 공격에 세 골을 내주면서 끌려갔다. 노르웨이는 레이스타드가 전반에 이어 후반에도 퇴장 당하면서 수세에 몰렸지만 오히려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20-14까지 달아났다. 한국은 결국 20-26으로 패했다. 한국 선수단은 8월 1일 스웨덴, 4일 덴마크와 만나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7-30 19:37:55[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의 2024 파리 올림픽 8강 진출 가능성이 많이 내려갔다.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챙겨야 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2차전 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23-30으로 졌다. 1승 1패가 된 한국은 남은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전에서 승점을 추가해야 8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는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2∼4위에 오른 강팀들이다. 25일 독일과 경기에서 1골 차로 이긴 우리나라는 A조에서 전력이 하위권으로 분류되는 한국, 독일, 슬로베니아가 물고 물리는 경우가 나오더라도 골 득실에서 불리한 상황이다. 전반을 12-14로 뒤진 가운데 마친 우리나라는 후반 초반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2분간 퇴장당했고 이후 연달아 7골을 얻어맞아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시작 후 5분 만에 7m 스로를 얻었지만 우빛나(서울시청)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9분에 시도한 류은희의 7m 스로는 상대 골키퍼에 막히는 등 후반 시작 10분이 다 되도록 무득점에 꽁꽁 묶였다. 한국은 우빛나 7골, 강경민이 5골 등으로 분전했다. 우리나라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노르웨이와 3차전을 치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8 19:54:0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축전을 통해 "한계를 뛰어넘는 국가대표 여러분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끝까지 국민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강호 독일을 상대로 승리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에 "4골 차를 뒤집고 종료 22초 전 역전에 성공한 투지는 2004년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그 자체였다"며 "승리 후 모든 선수가 모여 보여준 강강술래 세리머니는 저와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을 줬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사격 10미터 공기 소총 혼성팀 금지현, 박하준 선수의 은메달 소식에 "우리나라의 파리 올림픽 첫 메달이자, 공기 소총 종목에서 24년 만의 메달"이라며 "정말 고생 많았다"고 축하했다. 그러면서 "2024 파리 올림픽에 참가한 143명의 대한민국 선수단 여러분, 그리고 지도자 여러분, 파이팅"이라고 적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7 20:04:29[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에 소중한 첫 승을 안긴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국제핸드볼연맹(IHF)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여자부 주목할 선수 10명에 이름을 올렸다. IHF는 25일 시작한 파리 올림픽 핸드볼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가운데 남녀 각각 10명을 추려 인터넷 홈페이지에 주목할 선수로 소개했다. 류은희에 대해 IHF는 "세계 최고의 라이트백 가운데 한 명"이라며 "파리 올림픽 개최지를 연고로 하는 파리92 팀에서 뛰었고 2021년부터 헝가리 명문 구단 교리에서 뛰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은희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우리나라가 23-22로 승리하는 데 앞장섰다. 류은희는 이날 6골, 2도움, 1스틸을 기록해 6골, 7도움의 강경민(SK)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한국 대표팀 유일의 유럽 리그 선수인 류은희가 상대 수비를 끌고 다니며 동료 선수들에 기회를 내주는 기록되지 않는 공헌도가 컸다. IHF가 첫날 결과에 '충격적'(Shock)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한국이 독일에 후반 4골 차로 끌려가다가 뒤집은 경기와 같은 A조의 스웨덴이 우승 후보 노르웨이를 32-28로 물리친 경기 두 차례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7 19:51:49[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핸드볼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사실 이번 대회 한국은 최약체였다.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서 독일,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 유럽 강호들과 한 조에 묶여 '최악의 대진운'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B조는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헝가리, 브라질, 앙골라로 구성됐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2∼4위가 한국과 같은 조인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이고 우리나라가 26일 경기에서 꺾은 독일이 6위였다. 반면 우리나라는 세계선수권에서 22위에 머물렀고, 우리나라의 28일 2차전 상대 슬로베니아는 11위다. 이런 만큼 개막을 앞두고 우리나라가 8강 진출은 고사하고 1승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이 나오는 것이 당연했다. 그런 가운데 독일을 물리쳤으니 현지가 경악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었다. . 이제 중요한 것은 2차전이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우리나라가 슬로베니아에 27-31로 졌지만, 그때와는 상황이 달라졌다. 당시 우리나라는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일본에 10골 차로 완패를 당한 여파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올림픽에 대비해 두 차례 유럽 전지훈련을 치르며 경기력이 올라왔고, 특히 독일전 승리로 상승세가 가파르다. 슬로베니아는 26일 1차전에서 덴마크에 19-27로 졌기 때문에 한국과 2차전에서 반드시 이기려고 덤빌 가능성이 크다. 시그넬 감독은 "전쟁과도 같은 경기가 될 것"이라고 경계심을 내보였다. 슬로베니아의 에이스는 덴마크를 상대로 5골을 넣은 아나 그로스다. 독일을 상대로 6골, 7도움으로 맹활약한 강경민(SK)은 "개막 전에는 선수들도 '경기를 해봐야 우리 훈련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1차전을 해보니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6골을 넣은 류은희 또한 "독일을 이긴 분위기에 젖어있지 않고, 2차전도 잘 준비해서 이기는 경기 하겠다" 또 하나의 전쟁이 대한민국 여전사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과 슬로베니아 2차전은 한국 시간 28일 오후 6시에 시작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6 19:53:44[파이낸셜뉴스] 등록선수 규모는 작다. 시설도 선진국에 비하면 초라하다. 하지만 세계 핸드볼 강국과 견줘 늘 대등한 명승부를 선보여 왔다.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선수들 이야기다. 20년 전,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에서 준우승이라는 감동 투혼 신화를 쓴 대한민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은 다시금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우생순)’ 재현에 대한 기대감을 받고 있다. 이에 부산시설공단이 ‘2024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여자핸드볼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인스타그램 SNS 응원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응원 이벤트는 내달 10일까지 공단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진행된다. 경품 추첨자 발표는 3일 뒤인 13일 공단 인스타 채널에 게시된다. 참여 방법은 두 가지로 공단 인스타 채널 내 이벤트 게시글에 출전 특정선수 또는 우리나라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면 된다. 또 해당 경기를 시청, 응원하는 사진을 개인 계정에 게시 후 ‘부산시설공단’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공단은 50명을 무작위 추첨해 발표 당일 ‘치킨(개인계정 사진 게시)’과 ‘아이스크림(응원 댓글)’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 가운데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구단 소속 선수는 ‘송해리(피봇)’ ‘김다영(레프트백)’ ‘신진미(센터백)’ 3명이 있다. 김다영은 직전시즌 95골로 팀내 1위, 리그 9위에 오르며 득점력이 뛰어난 편이다. 또 송해리는 이번에 첫 태극마크를 달며 국제 경험이 풍부하진 않지만 득점률이 73%(63슛·46골)로 리그 3위(40골 이상 기준)를 찍으며 골 감각이 뛰어나다. 신진미는 수비의 핵으로 팀에서 활약하며 스틸(가로채기) 기록이 팀 내 2위, 리그 9위를 기록한 선수다. 한편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25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독일과의 1차전에서 재역전승을 거뒀다. 국가대표팀은 이어 28일 슬로베니아, 30일 노르웨이, 내달 1일 스웨덴, 3일 덴마크 등 유럽의 강호들과 A조 조별리그 일정을 밟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26 14:21:25[파이낸셜뉴스] 경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의 승리를 점치는 언론은 많지 않았다. 한국 핸드볼이 세계 최강이라는 것은 옛말이다. 이제는 아시아에서 조차 일본에게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8강 진출을 쉽게 장담하기 힘들었다. 경기 후반 4점차까지 뒤지며 패색이 드리웠다. 하지만 이날 무려 6골을 책임진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주득점원 강경민(SK)은 “우리 편이 많다는 느낌이었다. 절대 질 것 같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국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1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23-22로 승리했다. 후반 중반까지 4골 차로 끌려가다가 이를 뒤집은 대역전승이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6위 독일이 한 수 위인 것은 물론 체격 조건에서도 평균 신장이 5㎝나 더 큰 독일이 월등했다. 그러나 작고 빠른 한국 선수들이 조직력과 개인기를 앞세워 독일 장신 수비진을 헤집자 프랑스 관중은 '코리아'를 함께 외치며 우리 선수들을 응원했다. 마침 한국 바로 다음 경기가 프랑스-헝가리 전이어서 체육관에는 6천석 가까운 팬들이 가득 들어찼다. 물론 이웃 나라로 지내며 크고 작은 갈등이 있어 온 독일이 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한국을 응원한 사람도 있었겠지만, 우리나라 선수들이 힘을 얻을 정도로 응원 강도가 셌다. 특히 키 165㎝ 강경민이 180㎝가 넘는 독일 선수들 사이를 절묘하게 빠져나가 골을 넣는 모습에는 여러 차례 탄성이 터져 나왔다. 또 현지 교민들도 대형 태극기를 들고 응원전에 나서 전반에는 '대∼한민국' 구호를 목청껏 외치는 등 응원전에서도 우리나라의 완벽한 승리였다. 후반 결정적인 상황에서 여러 차례 선방한 골키퍼 박새영(삼척시청) 역시 "관중석에 태극기가 많아서 뭉클하고 뿌듯한 기분이었다"며 "이기는 경기까지 할 수 있어서 더 행복하다"고 즐거워했다. 우리나라는 28일 슬로베니아와 2차전을 치른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대표팀 특성상 초반 흐름을 한 번 타면 상승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도 있다.대한민국 구기는 여자 핸드볼 하나뿐이다. 전 국민의 응원을 한 몸에 받게된 우생순이 기적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6 08:4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