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에 유일하게 출전하며 구기 종목의 자존심을 세웠던 '우생순'이 다시 맥동하기 시작했다. 10일 낮 1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가 3000여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성대하게 문을 연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차관, 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박창훈 신한카드 부사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나카무리 카지야 일본핸드볼연맹 총재 등 체육계 인사와 3000여명의 관객이 참가해 핸드볼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구기 중목 중 유일하게 출전해 대한민국의 체면을 살려준 종목이 핸드볼"이라며 "핸드볼 리그가 앞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아마추어 팀이 창단되고, 학교 운동부에 핸드볼 팀이 더 만들어져 우리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배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핸드볼을 사랑하고 핸드볼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태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는 “H리그 두 번째 시즌을 기다려준 팬과 시즌을 준비한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2024-2025리그 슬로건 “열정을 던져라!”를 외치며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을 선언했다. 축사에 이어 내년 1월 1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에서는 팀별 5명씩 총 40명의 선수가 코트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선수들은 H리그의 마스코트 인형을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규리그는 남자부 5라운드 팀별 25경기 총 75경기, 여자부 3라운드 팀별 21경기 총 84경기로 내년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준PO, PO, 챔프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개막 행사에 이어 열린 남자부 1라운드 개막 경기에서는 10연패를 노리는 두산이 하남시청을 30-25로 따돌리고 첫승을 챙겼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10 15:56:36[파이낸셜뉴스] 신한카드가 후원하는 핸드볼 통합리그 공식 명칭이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로 결정됐다고 신한카드가 1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지난 7월 한국핸드볼연맹과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핸드볼 통합리그의 첫 번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리그 타이틀 명칭 사용권 등 다양한 스폰서십 권리를 가졌다. 핸드볼 리그 개막에 앞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처음 공개한 대회 명칭에 신한금융그룹의 새로운 디지털 브랜드 통합에 발맞춰 신한카드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한 SOL페이’가 담겼다. '신한 SOL페이'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한 ‘신한플레이’를 그룹 대표 디지털 브랜드 ‘신한 SOL’로 동일하게 개편하는 동시에 카드사 정체성인 ‘페이’에 초점을 맞춰 새롭게 브랜딩한 것이다. 신한카드는 업그레이드된 ‘신한 SOL페이’를 통해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와 애플리케이션 브랜드 통일성을 제고해 고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좀 더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 SOL페이는 오는 12월 중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핸드볼 통합리그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장소에서 그룹 통합 디지털 브랜드로 재탄생한 ‘신한 SOL페이’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생활금융플랫폼 기능은 유지하면서 페이 서비스를 강화한 ‘신한 SOL페이’를 선보여 고객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11-01 15:55:17신한카드가 오는 11월 새롭게 출범하는 핸드볼 통합리그 ‘H리그’의 첫 번째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다. 신한카드는 한국핸드볼연맹과 함께 H리그 타이틀 스폰서 조인식을 지난 24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에는 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2023-2024시즌을 시작으로 2024-2025시즌까지 H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리그 타이틀 명칭 사용권, 로고 사용권 등 다양한 스폰서십 권리를 갖게 된다. 이번 시즌 H리그 공식 명칭은 추후 확정된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부터 3년 간 대한핸드볼협회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이에 신한카드와 한국핸드볼연맹은 양사 협력을 통해 H리그가 팬들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겨울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는 “국내 1등 카드사인 신한카드가 H리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것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신한카드 합류는 새롭게 출발하는 H리그의 성공적 출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오랜 기간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한 핸드볼의 통합리그 출범을 축하함과 동시에 첫 번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통합리그가 잘 정착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기존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등 프로 스포츠 스폰서십과 더불어 핸드볼 통합리그까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함으로써 프로리그가 있는 5대 구기 종목의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3-07-25 10:54:24[파이낸셜뉴스] 상무 피닉스가 충남도청에 후반 역전승으로 첫 승리를 거두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상무 피닉스는 지난 26일 오후 8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세번째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33-28로 꺾었다. 시즌 첫 승리를 거둔 상무 피닉스는 1승 1무 3패(승점 3점)로 5위로 올라섰고, 충남도청은 1무 4패(승점 1점)에 그치면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상무 피닉스 원승현의 윙에서의 첫 골로 시작된 경기는 초반에는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충남도청은 6분만에 최현근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양 팀이 수비에서 적극 방어하면서 슈팅조차 쉽지 않았고 14분까지 3-3을 기록하며 골이 나오지 않았다.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2골을, 상무 피닉스는 원승현이 2골을 넣으며 맞섰다. 충남도청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상무 피닉스가 6-3으로 치고 나갔다. 상무 피닉스가 8-4 더블 스코어까지 달아났지만, 충남도청이 스틸과 상무 피닉스의 오펜스 파울을 골로 연결해 8-9로 추격하더니 10-10 동점에 이어 오황제의 속공으로 11-10의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두 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2분간 퇴장을 한 번씩 주고받으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다, 원승현의 버저비터로 상무 피닉스가 14-1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충남도청이 후반 초반에 5골을 연달아 넣어 18-14로 역전했다. 최현근의 첫 골을 시작으로 상무 피닉스의 실책과 편의범 골키퍼의 선방을 오황제의 속공으로 연결해 쉽게 득점을 올렸다. 충남도청이 짜임새 있는 조직적인 수비로 상무 피닉스의 공격을 막아냈다. 이후에는 서로 골을 주고받으면서 3, 4골 차의 격차가 유지됐다. 하지만 충남도청의 실책이 연달아 나오면서 상무 피닉스가 원승현의 연속 골로 24-24 동점을 만들었다. 충남도청 유명한이 2분간 퇴장으로 빠진 사이 김락찬의 골로 25-24 재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접전을 벌이다 상무 피닉스 김태웅이 2분간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는데 오히려 이준희의 골로 29-27로 앞섰고, 안재필 골키퍼의 선방에 이어 김현우와 김락찬의 연속 골로 31-27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아 33-28로 마무리했다. 상무 피닉스는 원승현이 8골을 기록했고, 김락찬이 7골에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다. 이병주가 6골에 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안재필 골키퍼가 12개의 세이브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병주는 통산 100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충남도청은 오황제가 8골, 남성욱이 6골, 박성한이 5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편의범 골키퍼가 11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편의범 골키퍼는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했다. 7골에 3개의 어시스트로 이 경기 MVP에 선정된 상무 피닉스 김락찬은 "오늘 같은 경기력으로 재미있게 풀어나가면 충분히 다른 팀하고 대등하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한 경기 한 경기 이겨가면서 팬들에게 재미있는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7 15:03:10[파이낸셜뉴스] 하남시청이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꺾고 3위로 올라섰다. 하남시청은 지난 26일 오후 6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두번째 경기에서 인천도시공사를 27-23으로 꺾었다. 시즌 첫 승리를 거둔 하남시청은 1승 2무 2패(승점 4점), 3위로 올라섰다. 인천도시공사도 2승 3패(승점 4점)지만 승자 승에 밀려 4위로 내려갔다. 전반전 초반 하남시청이 수비에서 적극적으로 나오며 달라붙어 인천도시공사의 공격을 방해하고, 박재용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2-0으로 앞섰다. 인천도시공사가 6분38초만에 첫 골을 넣었지만, 하남시청도 쉽게 골을 넣지 못하면서 10분에 3-3 동점이 됐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윤시열과 정수영의 골로 인천도시공사가 6-5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하남시청 박재용 골키퍼가 7m 페널티를 막아내고 3골을 연달아 넣어 8-6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남시청이 10-7, 3골 차까지 벌렸지만, 골키퍼의 안준기 세이브에 이어 정수영과 김진영의 골로 10-9로 쫓겼다. 하지만 하남시청이 스틸과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을 이용해 김지훈과 이도원이 속공으로 2골을 넣어 12-9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박재용 골키퍼의 세이브에 힘입어 15-11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인천도시공사는 전진 수비로 하남의 공격을 막아냈고, 하남시청은 협력 수비로 달라붙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으로 하남시청이 17-12의 5골 차로 달아났지만,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으로 인천도시공사가 17-14, 3골 차까지 추격했다. 하남시청이 피벗 플레이를 활용해 2골을 연달아 넣어 19-14로 다시 격차를 벌렸다. 인천도시공사가 이창우 골키퍼의 선방을 속공으로 연결하며 20-18, 2골 차까지 쫓아가면서 긴장이 감돌았다. 2, 3골 차의 간격을 유지하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하남시청은 유찬민과 박광순, 차혜성의 활약이 돋보였고, 인천도시공사는 진유성과 박동현을 적극 활용했다. 박재용의 세이브와 박광순의 연속 골로 25-21로 앞선 하남시청이 김지훈과 서현호의 스카이 플레이로 26-22로 달아나며 쐐기를 박았다. 결국 하남시청이 27-23으로 승리를 거뒀다. 하남시청은 박광순이 6골, 유찬민이 5골, 김동명 등 4명의 선수가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재용 골키퍼가 1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박광순이 역대 5호 600골과 역대 13호 200어시스트를 달성했고, 김동명이 역대 6호 600골을 달성했다. 김동명은 3골, 4개 어시스트로 MVP로 선정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이 7골, 김진영이 4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이창우 골키퍼가 9개, 안준기 골키퍼가 5개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6골에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하남시청의 박광순은 "1승 하기가 이렇게 힘든 건지 오늘에야 깨달았고, 처음이 어렵지 두번째부터는 쉽게 성공할 것으로 생각하고 계속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며 "이 승리를 계기로 우리 선수들이 똘똘 뭉치면 어느 팀을 만나도 무섭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7 14:34:58[파이낸셜뉴스]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 두산이 SK호크스를 꺾고 5전 전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지난 26일 오후 4시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1라운드 제5매치 데이 경기에서 SK호크스를 24-20으로 꺾었다. 5연승을 이어간 두산이 승점 10점으로 단독 1위로 치고 나갔고, SK호크스는 4승 1패(승점 8점),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두산의 에이스 김연빈, 정의경, 강전구의 위력을 다시 한번 확인한 경기였다. 상대 골키퍼의 21개 세이브에도 불구하고 세 선수가 위기 때마다 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SK호크스는 실책으로 기회를 번번이 날리면서 패하고 말았다. 4연승을 달리는 두 팀이 초반부터 변칙적인 작전으로 출발했다. 두산은 김연빈을 센터백으로 세우고 정의경을 레프트백으로 돌렸다. SK호크스는 지형진 골키퍼를 선발 기용하며 예상 밖의 선수 기용으로 상대를 혼란에 빠뜨렸다. 양 팀 감독은 주축 선수들이 상대의 수비에 막히면 과감하게 선수를 교체하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전반 초반 SK 호크스 실책으로 두산이 앞서나 싶었지만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이 나오면서 10분에 4-4 동점을 기록했다. 10분 동안 지형진 골키퍼가 6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산이 SK호크스의 실책을 틈타 속공으로 빠르게 달아나며 9-5, 4골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정의경이 센터백으로 돌아가고 7명이 공격에 나섰지만, 실책과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에 2골을 엠프티골로 쉽게 내주면서 SK호크스가 9-8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두산이 다시 3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13-9로 달아났다. SK호크스가 이번에도 지형진 골키퍼의 선방으로 13-12로 따라붙었지만, 두산이 14-12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지형진 골키퍼가 전반에만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실책이 많아 SK호크스가 뒤질 수밖에 없었다. 반대로 두산을 달아날 기회에서 번번이 지형진 골키퍼에 막히면서 근소하게 앞섰다. 후반 초반은 팽팽했다. 여전히 SK호크스의 실책이 많았고, 브루노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책을 만회하면서 1, 2골 차의 격차를 유지했다. SK 호크스가 16-15에서 동점 기회를 맞았지만, 실책으로 기회를 놓치면서 두산이 강전구와 김연빈의 연속 골로 18-15로 달아났다. 정의경과 강전구의 연속 골로 50분에 22-17, 5골 차까지 달아나며 두산이 격차를 더 벌렸다. 이후 6분 동안 서로 1골씩 주고받으면서 두산이 23-18로 앞서며 사실상 승기를 잡더니 24-20으로 마무리했다. 두산은 김연민이 7골에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이 경기 MVP에 선정됐다. 정의경이 6골, 이한솔이 4골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동욱 골키퍼가 6개, 김신학 골키퍼가 4개의 세이브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SK호크스는 주앙이 5골, 이현식과 이주승, 장동현이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지형진 골키퍼가 16개, 브루노 골키퍼가 5개 등 21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고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2골을 넣은 하태현이 통산 400골을 달성했다. MVP에 선정된 두산의 김연빈은 "리그 시작 전에는 뭔가 부족하고 준비도 덜 된 것 같았는데 막상 시작하고 보니 경기력이 향상돼서 5연승까지 한 것 같다"며 "1라운드 전승을 거두느라 동료 선수들 고생했고, 2라운드도 자만하지 말고 몸 관리하면서 마지막까지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7 13:59:10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일본핸드볼리그(JHL)와 한일 리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9일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리그 챔피언십과 인터리그 추진, 양국의 팀 교류 활성화 등을 추진하고, 담당자들 간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박현 KOHA 부총재는 "한국 핸드볼이 침체된 상황에서 작년에 새롭게 H리그를 출범했다"며 "한일 리그 교류가 잘 진행돼 서로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나카무라 가즈야 JHL 회장은 "이번 MOU가 양국 리그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나카무라 회장은 MOU 체결에 앞서 10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전을 관전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11 17:51:402024 파리올림픽에 유일하게 출전하며 구기 종목의 자존심을 세웠던 '우생순'이 다시 맥동하기 시작했다. 10일 낮 1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 경기장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가 3000여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성대하게 문을 연 것이다. 이날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미란 차관, 송진수 한국핸드볼연맹 부총재,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박창훈 신한카드 부사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나카무리 카지야 일본핸드볼연맹 총재 등 체육계 인사와 3000여명의 관객이 참가해 핸드볼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구기 중목 중 유일하게 출전해 대한민국의 체면을 살려준 종목이 핸드볼"이라며 "핸드볼 리그가 앞으로 더 많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아마추어 팀이 창단되고, 학교 운동부에 핸드볼 팀이 더 만들어져 우리를 대표하는 실력 있는 선수들을 더 많이 배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이 핸드볼을 사랑하고 핸드볼을 지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정부가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최태원 한국핸드볼연맹 총재는 "H리그 두 번째 시즌을 기다려준 팬과 시즌을 준비한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팬들은 힘찬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2024-2025리그 슬로건 "열정을 던져라!"를 외치며 2024-2025 핸드볼 H리그 개막을 선언했다. 축사에 이어 내년 1월 1일 첫 경기가 시작되는 여자부에서는 팀별 5명씩 총 40명의 선수가 코트에 입장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H리그 응원을 부탁하는 메시지를 직접 전달했다. 선수들은 H리그의 마스코트 인형을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는 행사도 가졌다. 신한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열린 남자부 두산과 하남시청의 경기를 시작으로 내년 4월 27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청주, 광명, 삼척, 태백 등 전국 9개 도시에서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규리그는 남자부 5라운드 팀별 25경기 총 75경기, 여자부 3라운드 팀별 21경기 총 84경기로 내년 4월 13일까지 진행되며, 4월 18일부터 27일까지 준PO, PO, 챔프전 등 포스트시즌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개막 행사에 이어 열린 남자부 1라운드 개막 경기에서는 10연패를 노리는 두산이 하남시청을 30-25로 따돌리고 첫승을 챙겼다. 전상일 기자
2024-11-10 19:02:26[파이낸셜뉴스] 신한금융그룹은 ‘2024 파리올림픽’ 출전하는 5개 후원 종목 국가대표팀에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카드 문동권 사장은 24일 신한금융그룹을 대표해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올림픽 출전을 앞둔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만나 그룹의 격려금과 함께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은 그룹이 후원 중인 국가대표팀 중 핸드볼을 포함해 파리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유도, 탁구, 스포츠클라이밍, 브레이킹 국가대표팀에도 각각 격려금을 전달했다. 문동권 사장은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단이 11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것을 진심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선수단의 노력이 큰 결실로 돌아오길 희망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항상 응원하고 지지하겠다”고 전했다. 대한핸드볼협회 장리라 부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의 관심과 격려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주장 신은주 선수 역시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에 대한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며, “좋은 결과로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해 7월부터 새롭게 출범한 ‘신한 SOL페이 핸드볼 H리그’ 후원을 통해 한국 핸드볼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6-25 09:54:48SK엔무브 소속 여자 핸드볼구단 SK슈가글라이더즈가 선수 유니폼을 재활용해 스포츠백으로 제작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선수들이 이전 시즌에 입었던 유니폼을 활용해 스포츠백, 신발 주머니, 파우치, 머리 끈 등 업사이클링 굿즈(기념품)로 제작했다. 한편 SK슈가글라이더즈는 지난 4월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초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박소연 기자
2024-06-24 18: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