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과식과 폭식으로 배에 음식이 가득 차 응급실에 실려 간 30대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30대 남성 A씨는 최근 '햄버거를 빨리 먹는 대회'에 참가해 3kg에 달하는 햄버거를 30분 만에 먹어 치웠다. 8시간 후 A씨의 배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했고, 구토와 함께 통증을 느꼈다. 곧바로 응급실에 실려 가 CT 촬영을 한 결과 A씨의 배 안에는 소화되지 않은 물질로 가득했고, 위와 십이지장이 심각하게 늘어난 상태였다. 이에 주변 장기인 췌장 역시 으스러진 것을 발견했다. 싱가포르 국립대 응텡펑 종합병원 외과 의료진은 “위가 너무 많이 늘어나면 혈류가 차단돼 파열을 유발할 수 있다”며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이 복부로 누출돼 감염이나 장기 부전의 위험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A씨의 위 CT사진을 보면 갓난아기 크기만큼 음식이 꽉 차 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A씨는 입원 후 의료진의 모니터링을 받으며 팽창된 위의 압력을 낮추기 위해 비위관(콧줄)을 통해 위 세척을 받았으나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다. 의료진은 위장 속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위 세척 등 치료를 이어갔고, 5일 후 퇴원할 수 있었다. 지난 5일 중국에서도 평소 과식을 하던 여성이 위에 구멍이 생겨 응급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장쑤성 난퉁시에 사는 장 모씨(41)는 과식을 한 후 심한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았다. 정밀 검사 결과 장씨의 위가 급격히 팽창했고, 위벽 여러 부위에서 괴사와 천공이 발견됐다. 의료진은 "환자가 당시 패혈성 쇼크 상태였으며 급성 신부전 위험에 직면해 있었다. 다발성 장기 부전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응급 수술을 받은 장씨의 위장에서 소화되지 않은 음식 5㎏이 나오기도 했다. 과식, 노화 촉진·비만·당뇨병 등 건강에 여러 악영향 과식은 건강에 여러 악영향을 미친다. 지나치게 많이 먹거나, 하루 한두 끼만 몰아서 과식하는 습관은 활성산소를 유발한다. 활성산소를 만드는 주원료는 영양분과 산소다. 섭취한 음식물은 소화 과정을 거치면서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데, 과식을 많이 하면 할수록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해 노화를 촉진한다. 과식을 하면 주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체내에 과도하게 많아진다. 우리 몸은 이 영양소들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영양소를 에너지 연료로 사용하고도 남으면 몸에 ‘지방’ 형태로 저장한다. 정해진 숫자의 지방 세포에 더 이상 지방을 저장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 지방 조직이 커지면서 비만이 된다. 동시에 혈당을 낮추는 호르몬인 ‘인슐린’ 기능이 떨어지면서 세포가 인슐린에 반응하지 않으려고 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커진다.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에서는 인슐린이 부족한 줄 알고 더 열심히 인슐린을 생성한다. 결국 과부하가 걸려 당뇨병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과식은 장 건강도 해친다. 장내 세균 조성이 바뀌면서 촘촘하던 장 점막이 느슨해지는데, 이때 외부 이물질은 장 내부로 들어오고 장 속 독성 물질은 장 밖으로 나가 염증 반응을 유발한다. 장에서 넘어온 독성 물질은 염증 반응을 촉진해 간세포를 사멸시킨다. 간세포는 죽으면 딱딱한 섬유처럼 변하는데, 증상이 악화하면 건강한 간으로 돌아갈 수 없는 간경화가 유발된다. 폭발적인 과식은 만성적이지 않더라도 그 자체로 위험하다. 위는 원래 크기보다 몇십 배 정도 늘어날 수 있다. 과도하게 많은 음식을 섭취해 위가 커지면 소장 등 복부 장기와 횡격막에 압박이 가해진다. 이로 인해 호흡이 힘들어지고 하대정맥 등 복부에 있는 혈관이 눌려 혈류가 흐르기 어려워지면서 소·대장이 괴사할 수도 있다. 이 사례는 소화기학 분야 국제 학술지 '소화기학'(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11 06:25:05[파이낸셜뉴스]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폭등, '에그플래이션'(eggflation·계란과 인플레이션의 합성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2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미국 노동부 소비자물가 통계 발표에 따르면 미국에서 12개들이 A등급 대란(大卵)의 평균 소매가격이 지난 1월 4.95달러로 전월 대비 15.2% 급등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53% 오른 가격이다. 특히 조류 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계란값이 크게 올랐던 2023년 1월의 4.82달러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월 계란 가격 상승률은 월간 기준 지난 2015년 6월 이후 가장 높다. 미 노동부는 계란 가격 상승이 1월 가정 내 식품 물가 상승분의 3분의 2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농무부는 지난해 12월 한 달간 1320만마리의 산란계를 살처분했다. 이런 조치에도 불구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은 지속세다. 미국 내 일부 지역에서는 계란 공급 상황에 따라 일반 식료품 매장에서 계란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다. 식당 프랜차이즈 와플하우스는 와플, 햄버거, 샌드위치 등 판매 메뉴에 계란이 들어갈 경우 50센트(약 700원)을 추가로 받는 정책을 3일부터 시행했다. 계란 가격 급등은 미국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우는 것은 물론 미국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며 미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분위기다. 미 노동부는 이날 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에너지 및 식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올랐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다시 올라온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7개월 만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13 14:44:21[파이낸셜뉴스] CU가 이달 4일 선보인 '바삭 튀김 버거'가 이색적인 콘셉트로 MZ 소비자들 사이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CU의 바삭 튀김 버거 2종(매콤 햄 바삭 튀김 버거·불갈비 바삭 튀김 버거)은 번에 빵 가루를 묻힌 후 직접 튀겨낸 독특한 조리법이 특징이다. 30초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치즈, 양배추, 돈육 패티를 기본으로 햄, 불고기 등의 토핑을 더했다. 해당 상품은 출시 나흘 만에 누적 판매량 2만개를 넘어서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를 단순 계산하면 1분당 약 3.5개가 팔린 셈이다. 일반적인 햄버거 단품의 일평균 판매량(1000개)보다 2.5배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매콤 햄 바삭 튀김 버거와 불갈비 바삭 튀김 버거는 단숨에 CU의 전체 햄버거 매출 1, 2위를 차지했다. 또 해당 상품 출시 후 3일간 햄버거 매출은 직전 기간 대비 26.3%나 수직 상승하며 간편식 매출을 이끌고 있다. 독특한 컨셉 외 저렴한 가격도 인기에 한 몫 했다. CU는 번을 튀기는 공법을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프랜차이즈 햄버거 대비 절반 이하의 가격인 2900원에 해당 상품을 선보였다.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상품기획자(MD)는 빵부터 햄버거까지 일괄 생산이 가능한 협력사를 직접 발굴했으며, 해당 협력사의 자동화 설비를 통해 원가를 절감했다. 한편 CU는 고객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이달 11일 바삭 튀김 버거 신상품인 '매콤 치즈 바삭 튀김 버거', '코울슬로 바삭 튀김 버거' 2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상품도 바삭한 번과 풍성한 토핑 조합이 특징이다. 한소영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기존에 쉽게 볼 수 없었던 튀김 햄버거가 새로운 것을 찾는 MZ 고객의 니즈와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유통업계의 독보적 상품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고품질의 상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2-10 15:14:10[파이낸셜뉴스] 대용량 가성비를 자랑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메가 햄버거' 시리즈가 고물가가 지속되는 가운데 스테디셀러 시리즈로 자리매김 해나가고 있다. 23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패티가 3장 들어가는 점이 특징인 메가 햄버거 상품 2종(메가불고기체다버거, 메가불고기피자버거)은 각각 지난해 3월과 8월 출시 후 현재까지 150만개의 판매고를 올렸다. 햄버거 상품 내 1, 2위 순위를 꾸준히 지키고 있는 제품이다. 메가불고기체다버거는 불고기 패티 3장으로 구성해 중량 235g으로 일반 햄버거 상품 평균 중량 대비 25%가량 늘리고 햄버거 번도 '4.5인치 번'을 사용해 일반 햄버거 상품 대비 10%가량 키웠다. 해당 상품은 3000원대에 식사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 푸드를 찾는 편의점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출시 직후 곧바로 1위를 차지했다. 해가 갈수록 대용량 가성비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세븐일레븐은 메가 햄버거 시리즈 3탄으로 '메가불고기에그버거'를 선보였다. 메가 햄버거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4.5인치 번을 사용했으며, 불고기 패티 2장에 영양가 높은 계란후라이를 1장 더해 총 3장의 패티를 사용했다. 소스의 경우 달콤한 BBQ불고기 소스와 진한 치즈 소스를 사용해 2030세대가 선호하는 '단짠단짠'한 맛을 살렸다.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새로운 메가 햄버거 상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용량 가성비 상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커피나 파우치음료에서도 크게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매출데이터에 따르면 커피, 파우치음료 등과 같이 이용하는 얼음컵 매출 비중의 경우 지난해 라지 사이즈 이상이 85%, 레귤러가 15%를 차지했다. 파우치음료의 경우도 230㎖와 320㎖를 비교 시 올해 320㎖의 매출 비중이 60%를 돌파하며, 소비자 선호도 자체가 용량이 큰 상품으로 확연히 역전하는 현상을 보였다. 박재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직장인 분들이 햄버거 하나만으로도 든든하게 점심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메가 햄버거 시리즈를 기획하게 되었는데 고물가 상황과 맞물려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세븐일레븐은 향후에도 메가 햄버거 시리즈를 다양한 플레이버로 확대해 많은 분들이 여러 맛을 골라서 맛볼 수 있도록 기획함으로써 런치플레이션이 조금이나마 해소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5-01-23 11:02:24[파이낸셜뉴스] 햄버거집에서 12·3 비상계엄을 사전 모의했다는 김용군 예비역 정보사 대령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김세현 서울고검장)는 15일 내란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제3야전사령부 헌병대장 출신인 김 전 대령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김 전 대령은 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경기 안산시 롯데리아에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삼회 2기갑여단장 등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전 대령이 계엄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점거, 선관위 주요 직원 체포 등 모의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한다. 김 전 대령은 국방부 조사본부에서 수사본부장으로 재직 당시 이명박 정부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 사건'을 축소·은폐한 혐의로 2018년 구속기소 돼 불명예 전역했다. 검찰은 김 전 대령 외에도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조지호 경찰청장, 김봉식 서울경찰청장,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 등 9명을 재판에 넘겼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5-01-15 15:30:36[파이낸셜뉴스]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김병현이 햄버거 가게 창업으로 수억 원을 손해 보고 폐업했다고 밝혔다. 김병현은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햄버거 가게 폐업기를 공개했다. 폐업 신고 진행을 위해 보건소를 찾은 김병현은 "버티고 버티다 (임대 계약) 재연장을 해야 하는 시점이 왔다"며 "물가도 너무 많이 올랐고, 월세도 감당하기 힘들다. 특히 배달 수수료가 비싸 코로나19 대비 70%까지 매출이 줄었다"고 토로했다. 앞서 김병현은 자신의 모교인 광주제일고등학교의 이름을 딴 수제버거 전문점을 오픈했으나 기아 챔피언스필드, 동성고 인근 가게를 모두 폐점한 바 있다. 이번에 폐업을 결정한 청담동 소재 지점은 2023년, 2024년 2년 연속 블루리본(국내 맛집 가이드)에 선정되며 한때 줄을 설 정도로 손님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는 "잘 될 때는 하루 매출이 200만원에 달했는데, 요즘은 100만원도 안 된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비로 메꾸고 방송해서 메꿨다. 아내가 다시는 하지 말라고 했다"며 "3년 동안의 손해액이 총 2억원이다. 코로나19 때보다 더 힘들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담당 공무원은 "코로나 때보다 요즘이 더 폐업 건이 많다"며 "강남이다 보니 지역 특성상 신규도 많지만 3개월 만에 폐업한 곳도 존재한다. 임대료 같은 걸 못 버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폐업 신고를 마친 김병현은 가게 집기 처분에 나서면서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창업 당시 3000만원을 들여 집기를 구비했지만 중고 매입자가 제시한 금액은 110만원에 불과했다. 큰 손실을 보며 가게를 정리했지만 김병헌은 양재동에 햄버거 매장 재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다"며 재도전을 다짐했다. 그러나 앰버서더 서울 풀만 호텔 더킹스 뷔페 총주방장인 신종철 셰프는 “지금은 (창업을) 참아야 할 때”라며 “2~3년 후가 적당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김병현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메이저 리그 팀에서 투수로 활약했다. 선수 은퇴 후에는 방송 활동과 요식업 운영을 병행 중이다. 2010년 뮤지컬 배우 출신 아내와 결혼해 삼 남매를 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1-07 05:57:38[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구삼회 육군 제2기갑여단장(육사 50기·준장)과 방정환 국방부 전작권전환TF장(육사 51기·준장)의 직무를 정지하고, 수도권에 위치한 부대로 대기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들에 대해 조사 여건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두 사람을 햄버거집에서 2차 회동을 한 혐의로 지난 24일 피의자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구 여단장은 비상계엄 당일인 지난 3일 경기 안산의 한 햄버거집에서 방 전작권전환TF장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육사 41기·예비역 소장·구속), 김용군 전 국방부 조사본부 수사본부장(학군 24기·구속) 등과 함께 만난 혐의를 받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2-26 15:21:59[파이낸셜뉴스] 비상계엄 사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병력을 투입하고 사전모의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문상호 정보사령관(소장)이 20일 구속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참여하는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문 사령관을 내란 중요임무종사,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 3일 계엄 선포 후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병력 투입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정보사령부 산하 북파공작부대(HID)를 국회의원 긴급 체포조로 투입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문 사령관은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사전에 인지하고 모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인물들 중 하나다. 또 지난 1일 경기도의 한 햄버거 패스트푸드점에서 정보사 소속 대령 2명과 함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만나 계엄을 사전 모의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2-20 20:29:16한국맥도날드가 다음주부터 햄버거 토마토 토핑 수급을 재개한다. 토마토 수급 불안으로 지난달 15일 버거 토핑에서 빼기로 한 지 한 달여 만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맥도날드 전국 일반 매장의 버거 토마토 토핑 수급이 정상화된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최근 토마토 수급 불안이 상당 부분 해소 되면서 다음주부터 모든 매장에서 토마토 수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일부 매장에서만 토마토가 제공되고 있다 이는 토마토 양육 조건이 일부 개선되면서 수급이 원활해진 영향이다. 토마토 가격은 최근 한달 사이 50% 가까이 떨어졌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토마토(1㎏) 소매가격은 지난달 18일 1만4105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6일 기준 8360원까지 내려왔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11-07 19:01:01[파이낸셜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미국에서 맥도날드 햄버거 식중독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테일러 팜스'의 생양파가 최근 2년간 국내 수입된 사실이 없다고 25일 밝혔다. 외신 등에 따르면 맥도날드 관계자는 24일(현지 시각) 자사 햄버거에서 검출된 대장균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살리나스에 있는 식품 회사 테일러 팜스에서 공급받은 생양파와 연관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22일 "10개 주에서 49명이 O157:H7 대장균에 의한 식중독 증세를 보여 1명이 숨지고 10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식중독 증세를 보인 모든 환자가 미국 현지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다"고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맥도날드 등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본사들에 햄버거 패티, 생채소 등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10-25 15:3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