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자폐스펙트럼장애(Autism Spectrum Disorder·ASD)는 사회적 의사소통의 결함, 제한된 관심사, 반복적 행동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경 발달 장애로 국내 유병률은 약 2% 내외다. 이런 ASD 환자의 40~80%는 수면 문제를 겪는데 ASD 소아청소년 환자의 수면 문제가 자페증의 핵심증상과 행동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희연 교수·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신재일 교수·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 연구팀은 두 개의 연구를 통해 ASD에서 발생하는 수면 문제의 특성을 살피고, 밝혀진 특정 수면 문제가 자폐 증상 및 행동 문제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연구했다고 9일 전했다. 연구팀은 먼저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ASD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시행한 수면다원검사, 액티그래피 등의 수면 검사와 수면에 대한 설문을 통해 수면 문제의 특성을 확인하기 위한 메타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밝혀진 특정 수면 문제들이 자폐 증상, 행동 문제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연구 결과, ASD 소아청소년은 정상 발달 중인 또래와 비교해 입면이 지연되고 수면 효율이 떨어지며 전체 수면 시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렘(REM) 수면이 적고 주간 졸음을 더 많이 호소하는 특성을 보였다. 또 다른 연구 결과, 여러 수면 문제들은 자폐 핵심 증상 및 행동 문제와 깊은 연관성을 가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수면 관련 불안과 입면 지연은 자폐 핵심 증상 중 하나인 제한된 관심사에 대한 몰두 및 반복 행동과 연관이 있었고, 밤에 자주 깨는 문제는 공격적 행동, 기분·불안·주의력 문제 등 다양한 문제 행동과 연관이 있었다. 또 주간 졸음을 많이 경험하는 아동의 경우 더 높은 비율로 기분·불안 문제를 동반했다. 김희연 교수는 “두 건의 연구를 통해 ASD 소아청소년들이 다양한 수면 문제를 겪고 있으며, 수면 문제가 잠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자폐 증상, 행동 문제와도 긴밀히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라며 “ASD 소아청소년의 수면 문제에 개입해 자폐 증상을 호전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8-09 08:57:26특정 행동에 변화가 생기는 것은 알츠하이머 치매의 전조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25일(현지시간) 미국 건강 매체 헬스데이 뉴스는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그간 미약한 인지 장애가 알츠하이머의 경고 사인이라고 봐 왔다. 그러나 몇몇 연구자들은 ‘미약한 행동장애’라는 새로운 개념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노인층의 행동에 분노표출, 걱정, 불안, 망상등을 포함하는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캘거리 대학교의 자히누어 이스마일 박사는 “우리는 일시적인 행동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이전에 정상이었던 기능으로부터 지속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것을 뜻한다”며 “하지 않던 특이한 행동을 하는 것은 뇌가 잘못 돼 가고 있다는 첫 번재 싸인이다”고 밝혔다. 이스마일과 그의 동료들은 노년층의 행동 장애를 평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개발했다. 체크리스트는 5개의 카테고리로 미약한 행동장애 증상을 나눴다. 그 중 하나는 ‘동기 부여 감소’다. 이는 예전에 즐겨 했던 일들에 대한 무관심, 흥미 결핍 등을 뜻한다. 예를 들어 조부모들이 손자들에게 관심을 잃게 되는 것 등이다. 체크리스트에는 이 밖에도 우울이나 불안 같은 감정적 증상, 사회성 결핍, 충동 조절 문제, 망상이나 환각 체험과 같은 증상이 명시 됐다. 이스마일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가 기억을 손실하는 것이라 생각하지만 아니다”며 "많은 치매환자들은 기분, 인지장애와 관련된 신경정신병적 증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체크리스트에 추가 연구가 필요하지만 알츠하이머 초기증상을 겪는 사람들을 도와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djkim@fnnews.com 김동진 기자
2016-07-25 10:49:33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MWC 2015 개막, 청보리,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3월 달력 바탕화면, 고산병 증상 ■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소식이 전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인격 행동장애를 가진 환자 3명 가운데 2명이 30대 이하의 젊은 층이고 특히 남성 환자가 많았다고 2일 밝혔다. 인격장애나 행동장애로 지난 5년간 진료받은 환자의 64%가 10대에서 30대 사이 젊은 층이었다. 인격장애는 지나친 의심과 욱하는 공격성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며, 행동장애는 명백한 동기가 없는 반복적인 행동을 보이는 게 특징으로 병적인 도박이나 방화, 도벽 등이 나타난다. 인격장애와 행동장애는 정신질환의 일종으로 환자 스스로 잘 인식하지 못하거나 타인과의 관계가 나빠져 사회생활이 어렵고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지난해 기준으로 진료 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층은 20대로 전체 환자의 28%를 차지했다. 이어 30대가 18%, 10대 17%였다. 진료 인원은 2010년 1만3천 600여 명에서 지난해 1만3천 명으로 1.2%가량 줄었지만, 20대 남성 환자는 5년 새 3.5% 증가한 29.5%를 기록해 가장 많았다. 성별로 보면 여성 대비 남성 진료 인원 비율이 2배 이상이다.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인격 행동장애 환자 급증 ■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에 맞춰 모바일 이미지센서와 NFC(근거리 무선통신) 솔루션 신제품을 공개했다. 3일(현지시간) 삼성전자는 'RWB' 패턴 800만 화소급 이미지센서를 선보였다. RWB 패턴은 기존 적색, 녹색, 청색의 RGB 패턴에서 녹색을 백색으로 바꾼 것이다. 최근 자기 자신을 찍는 셀피 촬영이 느는 것에 대응하는 스마트폰 전면 카메라용 센서로, 빛에 대한 민감도를 높여 어두운 곳에서도 색 재현성이 좋다. 삼성전자는 또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에서 모바일 POS 지원을 가능하게 한 4세대 NFC 솔루션도 공개했다. POS(Point of Sale)는 금전등록기와 컴퓨터 단말기의 기능을 결합한 판매시점 정보 관리 시스템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부터 이 NFC 솔루션을 양산했으며, 800만 화소 이미지센서는 2분기부터 양산할 예정이다.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MWC 2015 개막 ■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청보리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밥을 지을 때 넣으면 배변 활동이 좋아진다. 청보리는 담황색으로 광택이 있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보리 알이 고르고 둥그스름하며 통통해야 한다. 청보리로 쌀과 섞어 밥을 짓기도 하고, 라이신의 함량을 강화한 밀과 혼합하여 제과, 제빵에 이용한다. 청보리와 어울리는 음식은 된장으로 청보리에 부족한 단백질을 콩으로 만든 된장이 보충해 주어 상호 보완의 작용을 해준다.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청보리 ■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소식이 전해졌다. 제네바모터쇼 조직위원회는 2일(현시시간) 파사트를 올해의 차 후보에 오른 7개 모델 중 최종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유럽 올해의 차는 유럽연합(EU) 22개국 58명의 자동차 저널리스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투표에 의해 뽑힌다. 기술 혁신, 안전성, 디자인, 가격 대비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의 차가 선정된다. 파사트는 투표 결과 총점 340점을 받아 시트로앵 C4 칵투소(248점), 벤츠 C클래스(221점), 포드 몬데오(203점), 닛산 캐시카이(160점), BMW 액티브 투어러(154점), 르노 트윙고(124점) 등을 제치고 올해의 차에 뽑혔다. 심사위원 칸 매트슨은 "파사트는 디자인, 품질, 안전성, 실내 인테리어, 혁신 기술(트레일러 어시스트)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올해의 차는 푸조 308가 뽑힌 바 있다.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2015 제네바 모터쇼 개막 ■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이미지가 무료 제공돼 누리꾼들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페이퍼다닷컴은 3월 달력 바탕화면을 공개했으며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서도 '2015년 3월 바탕화면'이라는 제목으로 달력형과 이미지형, 해상도를 나눠서 제공을 시작했다. 페이퍼다닷컴은 '3월.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계절. 우리들의 사랑 또한 그토록 눈부시게 피어오르기를'이라며 봄 새싹이 사진으로 장식된 3월 달력 바탕화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3월 달력 바탕화면 ■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고산병 증상'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이목이 쏠린다. 고산병 증상은 해발 2000~3000m 이상의 고지대로 이동하였을 때 산소가 희박해지면서 나타난다. 고산병 증상은 가벼운 두통과 숨이 답답한 증상으로 시작해 대개 등산 후 1~6시간 사이에 발생하며, 두통, 메스꺼움, 식욕저하, 구역, 구토, 실조증, 의식저하, 혼수, 마른 기침, 호흡곤란, 청색증, 거품 기침 등으로 나타난다. 또 권태감, 위약감, 소변양 감소, 수면장애가 생길 수 있다. 고산병 증상을 예방하려면 등산을 시작하기 전에 적응기간을 가져야 한다. 등산 1일 전부터 2일째까지 아세타졸마이드 5mg을 하루 2~3번에 복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또한 고산병 증상이 느껴지면 등산을 멈추고 낮은 지대로 내려가는 것이 좋다.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고산병 증상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3-03 17:28:05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특정한 움직임이나 소리를 내고 싶은 충동이 들어, 특정 근육을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것을 틱장애라고 합니다. 대구 해아림한의원 김대억원장은 틱장애 증상은 아동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이러한 현상은 또래 친구와의 관계 형성이나 학교 생활등에 어려움을 겪게 하기 때문에, 최근들어 틱장애 증상과 원인 치료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많아졌다고 말합니다. 무엇보다 틱장애는 아동들이 정서적으로 다 발달하기 전에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심리적 불안감이나 스트레스 정도가 일반 성인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환경적, 정서적으로 상황을 더 심각하게 만들지 않게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고 틱장애에 대한 증상과 원인 치료를 자세히 이해하여, 전문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셔야 합니다. ◆ 틱장애 치료법과 치료과정 틱장애는 안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상황임을 먼저 이해해야합니다. 단순한 습관 현상이 아닌 불수의적인 운동질환으로 고쳐야할 질환으로 봐야합니다. 보통 틱장애와 함께 동반질환에는 ADHD, 강박증, 우울감, 불안증 등이 있는데, 이러한 동반질환의 조절이 필요합니다. 틱장애와 더불어 사회적 기능 장애가 심화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을 같이 개선해야 한다는 개념으로 치료를 진행하셔야 합니다. 환경적,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오로지 심리적 요인으로만 봐서는 안 됩니다. 단순틱의 경우엔 일시적 심리적 갈등으로 짧은 기간에 호전되기도 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신경학적 문제에서 뇌기능상의 불균형이 만들어진 틱장애는 만성틱장애나 뚜렛증후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3개월에서 7개월 이상의 꾸준함으로 장기적인 치료로 진행해야 합니다. 틱에 대한 한방치료는 기혈을 소통시키고 속열을 내리는 변증유형에 따라 병인을 제거하면서, 성장기에 있는 아동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는 치료법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한약치료, 침치료부터 약침치료, 감각통합훈련 등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하면서 틱이 재발하지 않도록 진행하고 있습니다. 틱장애의 경우엔 교우 관계나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이 가는 만큼 세심한 배려도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가 학업에 정상적으로 임하고 활동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게 되는 운동 장애인만큼 옆에서 지도해주는 부모님도 운동장애로써 이해하고, 감정의 기복에 의해 증악되는 틱장애의 특성에 대해서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 틱장애 아동 생활지도법 틱장애는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타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참으라고 참아지는 증상이 아니고 운동장애임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나서 틱장애를 가진 자녀와 아동에게 올바른 생활지도법을 지도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회적, 환경적 요인에 가장 예민한 나이인만큼 틱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야단을 치면 칠수록, 심리적으로 위축은 물론 불안과 스트레스를 유발하여 틱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아이에게 다가가는 것이 좋을까요? 1. 어떤 점을 힘들어 하는지 항상 대화하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하셨다면 정말 큰 오산입니다. 아이들이 오히려 어른들부터 더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많습니다. 항상 대화로 아이의 심리상태를 파악하고 사소한 일도 들어주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2. 야외에서 놀이를 자주하자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연광을 충분히 쬐어준 후에 틱증상과 ADHD 증상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만큼 적당한 야외활동은 틱장애 자체에 대한 생각을 멀리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긴장을 풀어주고 아이의 숙면을 편히 취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행동인 만큼 아이들과 함께 자주 놀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3. 틱이 심하게 나타나더라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지 말자 이런 경우엔 아이들이 더 불안해합니다. 어른들도 불안하겠지만 아이 앞에서는 직접 표현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부모님의 불안을 알아차리고 눈치를 보게 됩니다. 틱이 더 심해지거나 마음의 상처를 받기에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아이와 마음을 열고 대화를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늘 긴장에 사로잡혀 있는 몸을 풀어주는 다양한 상황과 환경이 요구됩니다. ◆ 아이의 입장에서 정서적, 사회적 요인도 고려해야 요즘 시대는 스마트 폰 하나로도 상상도 하지 못한 일들을 이룰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생활에 편리한 다양한 활용법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만큼 더 복잡해지고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굉장히 많아지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참고로 TV나 컴퓨터, 스마트폰을 할 때 틱장애의 증상 정도가 더 심해진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성장과정은 이러한 환경적 요인에 의한 영향이 상당하기 때문에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요인도 함께 고려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틱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운동치료나 미술치료 심리치료들을 함께 병행하는 것도 보조적인 치료로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에게 좋은 대화를 이끌면서 인내심을 기르는 연습도 필요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정해주어 자신에 대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원동력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주변 환경과 그리고 부모의 애착관계를 중요하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아이와 충분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이끌어가는 대화과정에서 아이가 틱장애 극복의 과정을 잘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야겠습니다. 글 [대구 해아림한의원 두뇌클리닉 김대억 원장] 문의전화: 053-751-0071
2014-06-26 15:41:02▲ 스트레스 중독 급증 스트레스 중독 급증 현대사회의 고질병인 스트레스의 중독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스트레스 중독'이란 학습이나 노동에 시간을 할애하며 스트레스를 감수하는 사람을 말한다. 스트레스 중독일 경우, 혈압이 상승하고 심박동수가 빨라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을 지속적으로 분비시켜 체내 시스템을 망가뜨린다. 특히 스트레스에 중독되는 상황에 이르면 뇌, 심장, 피부, 소화관 등 각 신체기관에 큰 부담이 가고 체중도 늘어난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정신의학과 주디스 오를로프 교수는 미국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피곤하면서도 일을 급하게 서두르는 경향이 있다"라며 "아드레날린 중독자는 일중독자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하버드대학교와 버지니아대학교가 공동으로 진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현대인들은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주어져도 이를 누리지 못한다"며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고 전했다. 특히 스트레스 중독을 줄이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이나 휴식, 명상 등의 시간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훈련을 해나가는 것이 좋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4-01 13:40:53[파이낸셜뉴스]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 남성이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허용구 부장판사)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22)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7일 오후 11시20분께 피해자(사망 당시 20세) B씨의 주거지인 경기 하남 소재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일 B씨로부터 결별을 통보받자 집 근처로 찾아가 B씨를 불러낸 뒤 살해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A씨에게 무기징역과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공판 과정에서 심신장애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정신감정 결과 범행 당시 심신장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감정 결과 A씨는 조현병을 진단받은 전력이 있으나 범행쯤 증상이 호전돼 행동 통제가 어려운 상태가 아닌 '심신건전'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고작 19일간 교제한 피해자가 결별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여러 개 흉기를 준비해 범행을 계획하고 수십차례 공격해 살해했다"며 "범행 동기와 수법이 매우 끔찍하고 잔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은 피해자가 사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참혹한 범행을 망설임 없이 저질렀다"며 "피해자가 현장에서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도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범죄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심신미약과 정신병 및 지적장애를 주장하고 피해자가 자신의 외모와 관련해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며 책임을 피해자에게 전가하는 등 범행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유족에게 사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이런 점을 종합하면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평생 격리해 수감생활을 하면서 참회할 수 있도록 형을 정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1-22 07:46:42[파이낸셜뉴스] 렘수면은 몸은 자고 있지만 뇌가 깨어 있는 상태로 실제 깨어 있을 때의 뇌파와 비교해도 구분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꿈은 렘수면 단계에서 꾸게 되며 렘수면 동안 뇌는 꿈을 현실로 인식해 활성화된다. 반면 렘수면 동안 근육은 마비 돼 움직이지 않는다. 윤호경 고대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렘수면행동장애는 브레이크 패드가 고장 난 듯 근육 운동이 억제되지 않은 채 꿈 속 행동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말한다"라며 "수면 전반기 비렘수면기간에 꿈과 상관 없는 단순 행동을 하는 몽유병(수면보행증)과는 차이가 있는데, 증상이 심한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꿈의 내용이 행동화 돼 소리를 지른다든가 팔, 다리를 휘둘러 본인이나 옆사람에게 해를 끼칠 수 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라고 20일 조언했다. 현재까지 렘수면행동장애의 정확한 발병 기전에 대해 밝혀진 것은 없지만, 뇌신경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능을 못하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뇌질환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 초기 단계에 렘수면행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국내 보고된 유병률은 2.01%로, 최근에는 50~80세 한국인 10명 중 1명(15.9%)이 렘수면행동장애 전 단계(렘수면 무긴장 소실이나 꿈-행동화 중 하나가 나타나는 경우)라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1차적으로 병력청취를 진행한 뒤 필요하면 수면다원화검사로 수면 중 뇌파, 근육 상태, 호흡 상태 등을 종합 평가해 확인한다.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수면다원화검사에서 렘수면 시 근 긴장도 증가, 비정상적인 렘수면 이상행동이 관찰된다. 아직 렘수면행동장애를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는 완치 치료제는 없다. 증상 경과에 따라 약물의 종류나 용량을 조절하는 유지치료가 주를 이룬다.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의심 증상이 있다면 치료를 빠르게 시작해야 한다. 윤 교수는 “렘수면행동장애를 겪게 되면 일반인들과 비교했을 때 수면의 질이 낮고 우울감이 심할 수 있다”며 “본인뿐만 아니라 동침하는 주변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20 09:18:29[파이낸셜뉴스] 잠자는 중에 성행위 등 성적 행동을 하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이는 일종의 수면 행동 장애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데번에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엄마 로렌 스펜서(50)는 남들처럼 일상적인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남편만 알고 있는 비밀이 하나 있다고 한다. 그는 수면 중 무의식적으로 성행동을 하게 되는 드문 수면 장애인 '섹스섬니아(sexsomnia)'를 진단 받았다. 자는 동안 자신도 모르게 성행동을 시도한다. 당사자는 이 행동을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보도에 따르면 로렌의 남편 찰리는 가끔 아내가 잠든 상태에서 다가와 은밀한 터치를 하거나 자신을 껴안으려 한다고 밝혔다. 찰리는 그런 로렌의 스킨쉽을 받아들이고 있다. 로렌은 "이 상황이 발생할 때 괜찮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우리 부부에겐 완전히 합의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로렌이 외박이라도 할 때는 남모를 고충이 따른다고 한다. 수면 중 다른 방으로 무의식적으로 들어갈 수 있어, 더욱 깊은 수면에 들기 위해 수면 보조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그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때 에피소드가 더 자주 발생하는 것 같지만, 정확한 유발 요인은 알 수 없다. 그저 예방을 위해, 나를 가두거나 분리 시키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을 뿐이다"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로렌은 자신의 이야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있다. 그는 "내가 잠든 동안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본다면 정말 흥미로울 것 같다"며 장애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전했다. 기면성 수면 장애…"치료 위해서는 모든 외부 자극 피해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섹스섬니아(sexsomnia)'는 수면 중 발생하는 일종의 기면성 수면 장애다. 잠든 상태에서 다양한 감각과 행동을 경험하게 된다. 섹스섬니아가 발생하면 자위 행위나 타인과의 성행위에 무의식적으로 관여하게 될 수 있다. 이런 행동은 본인은 물론 함께 있는 사람에게도 혼란과 불편을 줄 수 있어, 이를 조절하는 데에는 높은 주의가 필요하다.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수면 전문의이자 신경과 의사인 마리 호르바트 박사는 "드물게 깊은 수면 중 일부 사람들이 성적 행동을 보이며, 본인의 평소 성적 행동과 다를 수도, 평소와 비슷할 수도 있다"며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행동이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는 이를 통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미국 수면 의학 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여성보다 섹스섬니아 증상을 나타낼 확률이 3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바트 박사는 "섹스섬니아의 유발 요인은 대체로 잠에서 깨어나게 만드는 자극들이다"며 "몽유병 환자가 큰 소리나 터치, 불빛으로 인해 에피소드가 유발되는 것처럼 섹스섬니아도 이런 자극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섹스섬니아 치료를 위해서는 모든 외부 자극을 피해한다. 불편하게 하거나 반쯤 잠에서 깨게 만드는 요인들이 에피소드를 유발할 수 있으니 이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18 05:31:24비욘드메디슨이 디지털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김대현 비욘드메디슨 대표(사진)는 17일 디지털 치료제의 확실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며 "턱관절 장애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로 4년 내에 1000억원 매출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턱관절 장애는 스트레스와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 원인으로 턱관절의 염증이나 탈구 등에 의해 관련 관절 또는 근육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국내에만 50만명이 넘는 질환자가 있고 해마다 4~10%씩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2억4000만명 이상의 환자군이 존재하는 흔한 질환이다. 김 대표는 치과의사 출신으로 군대에서 턱관절 장애 디지털 치료라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턱관절 장애는 행동치료와 개인별 맞춤 치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장기적 치료가 필요한 행동 교정의 특성 탓에 방치되는 경우가 흔했다. 또 근본 치료가 아닌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대증치료'가 일반적이었다. 그는 "군의관으로 근무하면서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교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다가온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질환을 관리, 근본적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실제 임상에서도 디지털 치료제의 효과성이 매우 높게 나타나 적극적으로 사업화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욘드메디슨의 턱관절 장애 디지털 치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의 휴대폰에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서 시작된다. 해당 앱은 의료진용 대시보드와 연동되며 질병의 원인을 찾고, 일상 속에서의 교정, 증상 완화 방법,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스트레스 조절법 등을 환자에게 제시한다. 앱의 지시를 따르면 치료가 되는 방식으로, 비욘드메디슨은 디지털 치료제 처방에 따른 서비스 공급료를 수령한다. 디지털 치료제인 만큼 별도의 디바이스가 필요하지 않고 환자가 사용하는 휴대폰에 처방코드를 받아 앱을 설치해 사용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높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비욘드메디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를 신청했고 내년 상반기 중 허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대표는 "비욘드메디슨의 디지털 치료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진행한 탐색 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 대비 유의성을 확인했고 시험군의 90% 이상에서 치료 효과가 있었다"며 "해당 연구는 전세계 최초로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덴티스트'에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비욘드메디슨은 현재 식약처 허가 확증 임상 연구도 진행 중이다. 임상은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함께 턱관절 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고, 임상은 연내 종료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턱관절 장애의 근본적 치료 방식은 약물이 아닌 행동 교정 치료라는 것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동의하고 있고, 학회 등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디지털 치료제의 장점을 설명했는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아직 허가 전임에도 불구하고 제휴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병원이 1000곳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자신감에 김 대표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국내에 치과가 2만개가 넘는데 내년엔 10%인 2000개의 제휴병원을 확보하고 처방매출 50억원을 달성할 것이고 오는 2027년에는 제휴병원 1만개, 처방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향후 서비스가 보험 적용이 되고,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면 성장 속도는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욘드메디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해외 사업의 경우 인포뱅크의 'K-글로벌 이노베스타'의 도움이 컸다"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막연했던 해외 진출 구상을 사업화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7 18:50:06[파이낸셜뉴스] 비욘드메디슨이 디지털 치료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김대현 비욘드메디슨 대표( 사진)는 17일 디지털 치료제의 확실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며 "턱관절 장애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디지털 치료제'로 4년 내에 1000억원 매출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턱관절 장애는 스트레스와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 원인으로 턱관절의 염증이나 탈구 등에 의해 관련 관절 또는 근육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국내에만 50만명이 넘는 질환자가 있고 해마다 4~10%씩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2억4000만명 이상이 환자군이 존재하는 흔한 질환이다. 김 대표는 치과의사 출신으로 군대에서 턱관절 장애 디지털 치료라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했다. 턱관절 장애는 행동치료와 개인별 맞춤 치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고칠 수 있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장기적 치료가 필요한 행동 교정의 특성 탓에 방치되는 경우가 흔했다. 또 근본 치료가 아닌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대증치료'가 일반적이었다. 그는 "군의관으로 근무하면서 턱관절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 교정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우리의 삶에 밀접하게 다가온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을 통해 질환을 관리, 근본적 치료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하게 됐다"며 "실제 임상에서도 디지털 치료제의 효과성이 매우 높게 나타나 적극적으로 사업화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욘드메디슨의 턱관절 장애 디지털 치료는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환자의 휴대폰에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서 시작된다. 해당 앱은 의료진용 대시보드와 연동되며 질병의 원인을 찾고, 일상 속에서의 교정, 증상 완화 방법, 도움이 되는 스트레칭, 스트레스 조절법 등을 환자에게 제시한다. 앱의 지시를 따르면 치료가 되는 방식으로, 비욘드메디슨은 디지털 치료제 처방에 따른 서비스 공급료를 수령한다. 디지털 치료제인 만큼 별도의 디바이스가 필요하지 않고 환자가 사용하는 휴대폰에 처방코드를 받아 앱을 설치해 사용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높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현재 비욘드메디슨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용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최종 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비욘드메디슨의 디지털 치료제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진행한 탐색 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 대비 유의성을 확인했고 시험군의 90% 이상에서 치료 효과가 있었다"며 "해당 연구는 전세계 최초로 국제학술지인 '저널 오브 덴티스트리'에 발표됐다"고 설명했다. 비욘드메디슨은 현재 식약처 허가 확증 임상 연구도 진행 중이다. 임상은 한림대성심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함께 턱관절 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 102명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고, 임상은 연내 종료될 예정이다. 김 대표는 "턱관절 장애의 근본적 치료 방식은 약물이 아닌 행동 교정 치료라는 것에 많은 치과의사들이 동의하고 있고, 학회 등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디지털 치료제의 장점을 설명했는데 큰 호응을 받았다"며 "아직 허가 전임에도 불구하고 제휴를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병원이 1000곳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자신감에 김 대표는 도전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그는 "국내에 치과가 2만개가 넘는데 내년 10%인 2000개의 제휴병원을 확보하고 처방매출 50억원을 달성할 것이고 오는 2027년에는 제휴병원 1만개, 처방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향후 서비스가 보험 적용이 되고, 해외 진출이 본격화되면 성장 속도는 더 가팔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욘드메디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통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 대표는 "해외 사업의 경우 인포뱅크의 'K-글로벌 이노비스타'의 도움이 컸다"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막연했던 해외 진출 구상을 사업화로 연결시킬 수 있었다"고 전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5 17:4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