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잠골버스가 5개월 만에 컴백한다. 잠골버스(정윤섭, 안준헌, 김용, 정일호)는 오는 29일 새 디지털 싱글 ‘행복으로 데려다줄게’를 발매한다. ‘행복으로 데려다줄게’는 잠골버스가 지난해 12월 발매한 싱글 ‘라라라’ 이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다가오는 여름을 겨냥한 시원한 록 사운드가 특징이다. 지난 24일 소속사 레이벡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행복으로 데려다줄게’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잠골버스는 감미로우면서 청량한 보컬과 하모니로 기분 좋은 귀 호강을 선사했다. 잠골버스는 독보적인 가창력은 물론 작사, 작곡 역량까지 겸비한 싱어송라이터 그룹이다. 지난 2020년 데뷔 후 ‘그때는 이 거리가 아름다웠다’, ‘못해준 게 많아서’, ‘이별이 처음인 그대에게’ 등 애절한 이별곡부터 밝고 경쾌한 감성의 ‘사랑이 불고 불어’, ‘라라라’까지 다양한 색깔의 웰메이드 음악을 발표해왔다. 앨범 활동 외에도 지난달 팬 콘서트 ‘잠골버스 골BANG 라이브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현재 89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악 관련 콘텐츠를 활발하게 선보이며 크리에이티브한 매력을 전하고 있다. 여름을 맞아 록 장르로 행복감을 선물할 잠골버스의 신곡 ‘행복으로 데려다줄게’는 오는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레이벡스
2024-05-25 11:07:3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섬과 산간벽지에 거주하는 보건·복지 취약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복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를 본격 운행한다. 특히 올해는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한층 더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담아 더 많은 마을을 방문할 계획이다.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제공했던 보건 3, 복지 7, 의료 2, 상담 2 등 14종의 서비스를 올해부터 20종으로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한다. 새롭게 추가해 운영하는 보건·복지서비스는 △스트레스 검사 △머리 염색 △산소포화도 검사 △반려식물 키우기 체험활동 △작은 영화관 운영 △푸드트럭 운영 등이다. 또 도서 및 산간벽지 마을에 문화·공연 관람 기회 제공을 위해 도립국악단, 전남문화재단, 시·군 예술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공연 행사도 월 2회 정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의 운행 거리도 대폭 늘려 주 3회 운행에서 주 4회로 확대해 총 210개 마을을 운행한다는 목표다. 지난해에는 124개 마을에서 운행했다. 이 밖에 7~8월 농번기에는 시·군이나 읍·면·동별 마을 행사, 장날 등 '전남행복버스' 운행 요청이 있으면 추가 운행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곽영호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도민의 '전남행복버스' 이용 만족도가 94.5%에 달한다"면서 "보다 좋은 서비스를 하도록 주민 의견을 받아 프로그램을 수시로 보완하는 등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지난 2021년 8월부터 운영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는 코로나19 선제적 현장 대응으로 총 44회, 1만 2700건의 코로나 선별검사를 하고, 총 124개 마을을 방문해 보건·복지서비스를 했으며, 실제 이용객은 5225명에 달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28 09:33:4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지, 도서, 산간벽지 등 지리적 취약지역에 의료·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행복버스'는 교통과 의료 환경이 열악해 기본적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도민에게 맞춤형 원스톱 의료·복지 서비스를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코로나19로 운영에 한계가 있었으나, 올해는 산간지역 등 100개 마을 방문을 목표로 보건·복지 사각지대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행복버스'는 의료·복지시설 장비를 갖춰 △혈압·당뇨검사 △인지(치매)검사 △체성분 검사 등 기초 건강검진뿐만 아니라 민원과 법률상담 서비스를 한다. 또 장애인 휠체어 리프트가 설치돼 장애인도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야외 공간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이·미용 서비스 △네일아트 △손발 마사지 △틀니·안경 세척 △체험(만들기)활동 등 서비스도 이뤄진다. 월·수·금, 주 3회 운영하며, 지금까지 28개 마을을 찾아가 주민 1000여명에게 의료·복지·문화서비스를 했다. 코로나19로 힘든 나날을 보낸 도민에게 버스이름처럼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파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도선에 버스를 싣고 목포 율도마을을 방문해 지리적 문제로 의료·복지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행복버스'는 코로나19 대응에도 앞장섰다. 지난 2월 확진자 급증으로 운영을 중단한 대신 장애인시설 18개소, 노인시설 28개소를 찾아가 신속항원검사(617명)를 실시하고, 키트 1273개, 마스크 3600개, 소독제430개 등 방역용품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임시(이동)선별검사소를 44회 운영하며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진행, 양성자 33명을 찾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역할을 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행복버스가 지역을 찾아주는 것 자체로도 주민들이 무척 감사해 한다"며 "앞으로도 도민을 찾아뵙고 건강 등을 살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행복버스' 운영 신청은 시·군을 통해 분기별로 접수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5-19 11:36:21【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의료복지 취약지역 주민의 공공복지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운영을 재개했다고 4일 밝혔다. '전남행복버스'는 접근성이 취약한 오지, 산간벽지 주민에게 의료·복지서비스를 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도입했다. 주요 서비스는 △혈압·혈당·인바디·인지선별검사 등 의료·보건 △이미용, 네일아트, 손·발마사지, 틀니·돋보기세척, 체험활동 등 문화·복지 △민원·법률, 홍보 등 상담·홍보로 다양하다. '전남행복버스'는 지난 2월 도내 장애인시설 18개소 노인시설 28개소를 방문해 신속항원검사와 코로나19 방역용품을 지원하는 등 코로나 상황에 적극 대응했다. 또 임시선별 검사소를 10회 운영하며 총 3579명(내국인 3321명·외국인 258명)에 대한 PCR 검사를 한 결과, 양성자 30명을 찾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사업을 정상화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도민을 직접 찾아가 행복바이러스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04 16:43:21【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농협중앙회 대구지역본부(이하 대구농협)는 지난 달성군 구지농협 본소에서 대구한의대병원과 함께 고령농업인을 위한 농업인 행복버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행사방역 세부계획을 수립,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됐다. 구지면 지역의 고령농업인 150여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건강상담과 한방 치료, 한방약 및 의료용품을 지원했다. 이외 장수사진 촬영, 검안 진료 후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봉사·지원 활동을 실시, 어르신과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수환 대구농협 본부장은 "이번 의료지원으로 우리 농촌에 활기가 돌고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 드린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구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11-08 13:34:5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남도안전학당'과 의료·복지 취약지역 주민에 대한 공공복지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운영을 재개했다. 7일 전남도에 따르면 그동안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던 '남도안전학당'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대면 교육으로 정상 운영을 재개한다. '남도안전학당'은 인구 고령화로 해마다 늘어나는 어르신의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전남도가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65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수칙을 교육한다. 전남도는 대면 교육 특성상 백신 접종 완료 어르신을 우선으로 하되, 회당 교육인원을 15명 이하로 제한해 운영할 방침이다. 교육 참여를 바라면 관할 시·군 안전주관 부서에 연락하면 된다. 지난해 기준 전남지역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3만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23.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281명 중 49.5%인 139명이 노령층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414억원이었던 교통안전 예산을 올해 482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노인보호구역 시설 개선을 비롯해 횡단보도 안전조명, 과속방지턱 등 다양한 교통안전 시설물 확충과 안전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아울러 의료·복지 취약지역 주민에 대한 공공복지서비스 지원 강화를 위한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운영도 재개했다. '전남행복버스'는 도민이 누려야 할 기본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취약지역 주민에게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하기 위해 도입했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기본서비스의 경우 혈당·치매검사 등 기초검진과 가스점검·법률상담 등 가사지원 △맞춤서비스는 돌봄사업·가사도우미 등 개인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 △연계서비스는 안과·내과·치과 등 건강상 중·고위험군의 전문 의료기관 연계 지원 등이다. 여기에 의료·복지·생활민원 등 분야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 역할도 한다. '전남행복버스'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임시선별 검사소 역할을 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른 외국인 집단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내국인 6147, 외국인 2357 등 16개 시·군 8504명에게 코로나19 유전자 검출검사(PCR검사)를 해 양성자 3명을 선별했다. 지난 9월 6~7일에는 중학교 집단감염으로 방역에 빨간불이 켜진 광양에서 747명의 검사를 진행하는 등 집단감염 차단을 지원했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위드코로나 일상회복 단계에 맞춰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접근성이 취약하거나 이동이 불편한 도민의 맞춤형 통합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11-07 09:28:09【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 여행·관광·숙박업 氣 확실히 살리자!' 경북도는 17일 오후 3시 경주시청 알천홀에서 세 번째 '새바람 행복버스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북형 민생 기살리기 대책과 통합신공항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설명, 민생 애로사항에 대한 질의와 답변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철우 지사가 직접 주재한 '민생 애로사항 질의 및 답변 시간'에는 '코로나19'로 예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의 심각한 현실에 대한 애로사항 건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지사와 관련 전문가들은 격의 없는 토론을 통해 해결이 가능한 문제는 현장에서 즉시 해결하고, 장기적으로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중앙부처, 관련 기관과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싱가포르, 두바이 등과 같은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자는 제안에 대해 보문관광단지 '상징형 짚라인 조성 사업'과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조성사업' 추진 등 리모델링을 적극적으로 추진, 경주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관광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답할 예정이다. 또 청년일자리 창출과 '코로나19'로 고용을 유지하기 힘든 관광사업체 지원을 위한 '관광청년인턴제 지원사업'을 확대해 달라는 건의에 대해 현재 2억원 규모로 지원하고 있는 사업규모를 추경 등을 통해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이 지사는 현장 간담회를 마친 후 경주시 서악2길에 위치한 서악마을도 방문한다. 서악마을은 관광자원개발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환경개선과 역사·문화 자원을 개발해 2019년 제1회 정부혁신박람회에서 문화재청 대표 혁신사례로 선정되는 등 마을재생을 통한 관광활성화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한편 새바람 행복버스 경주시 현장 간담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한 것은 물론 참석자 열체크, 손소독, 마스크 착용, 투명 칸막이 설치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개최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3-17 14:35:09【파이낸셜뉴스 강원=서정욱 기자】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을 순환하는 행복마을버스가 내달 2일 첫 운행을 시작한다. 28일 양구군에 따르면 이번 해안면 행복마을버스 운행노선은 해안면사무소~현3리~통일관~현1리(보건지소)~부흥상회~해안파출소~오유2리~오유1리~만대리~팔랑리(동면) 구간을 운행하는 코스이다. 이번 행복마을버스는 출발지점인 해안면사무소에서 오전 8시10분, 10시10분, 오후 12시10분, 4시10분에 각각 출발하며, 하루 4차례 운행된다. 또한, 주민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요금을 100원으로 정했으며, 정류장을 따로 두지 않고 노선 상에 있는 주민은 모두 탑승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행복마을버스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마을을 운행하는 순환형 마을버스다. 한편 이날 해안면사무소에서 열리는 개통식에는 조인묵 군수와 김철 군의회 의장, 주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창현 양구군 평화지역발전과장은 “해안면 행복마을버스는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노선을 운행하면서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20-10-29 06:17:13서울 송파구 장지 버스공영차고지가 대형 도시숲과 생활SOC가 결합된 청년·신혼부부 컴팩트시티로 재탄생한다. 기존의 야외 버스차고지는 실내 차고지(지하1~지상1층)로 바뀐다.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장지 버스공영차고지 입체화 사업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적층도시(Multi-Layer City)'를 30일 공개했다. 당선작은 총 3만8120㎡ 부지에 포디움(기단) 형태로 다양한 도시 기능이 입체적으로 배치된 디자인을 제안했다. 지하1층에서 지상3층에 걸쳐 스마트 차고지 시설과 생활SOC를 배치하고, 그 상부에는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만7000㎡ 규모의 도시숲을 조성한다. 도시숲 바로 옆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 총 758가구가 들어선다.도시숲은 피톤치트 숲, 잔디광장, 생태둠벙, 장지천과 연계된 수병광장 등을 설치해 휴식과 만남, 이벤트가 있는 지역 거점공원으로 재탄생시킨다. 행복주택은 23층 규모, 3개동으로 들어서며 다양한 유닛(전용 20~59㎡)으로 구성한다.지상 1~3층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공유하는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다목적홀, 문화센터 등을 조성한다. 버스차고지는 지하 1층~지상 1층에 기존 장지 차고지를 비롯해 버스터미널, 차고지 종사자 휴게실 등을 구성한다. 당선작은 아크바디 건축사사무소, 범도시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동일기술공사, 씨에이조경기술사사무소가 팀을 구성해 만든 것이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연내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하고 2024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0-03-30 17:01:56[파이낸셜뉴스 당진=김원준 기자] 충남 당진시가 4년전 도입한 '행복버스'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의 든든한 발이되고 있다. 14일 당진시에 따르면 시내버스 운행이 적은 대호지와 정미면에 지난 2015년 승합차 1대를 행복버스로 도입한 이후 2017년 고대면과 석문면 지역에서 운행하는 행복버스 1대를 추가 도입했다. 현재는 지난 7월 4대의 행복버스가 추가 도입돼 모두 6대의 행복버스가 당진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다. 최초 도입된 행복버스는 콜택시처럼 이용자가 필요로 할 때 전화로 배차를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 승차장까지 운송해주는 수요응답 형태로 운영 중이다. 나머지 5대는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정해진 시간에 노선에 따라 운행한다. 이처럼 시내버스가 미치지 못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행복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꾸준히 늘고있다. 도입 첫해 이용자수는 3128명에 불과했지만 2016년에는 6592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후 2017년 7598명, 2018년 854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4대가 추가 도입된 올해는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이용자수가 3만565명으로 크게 늘어 교통소외지역 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당진에서는 행복버스 외에도 행복택시가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중요한 이동수단이다.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800m이상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행복택시는 시내버스 외에 별도의 차량이 있는 행복버스와 달리 당진시내에서 면허 허가를 받고 운행 중인 일반택시 300여 대를 그대로 이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행복택시는 지난해 8월 첫 도입된 이후 올해 9월까지 13개월 동안 1475회 운행됐고 2360명의 주민들이 이용했다. 당초 도입 당시에는 버스 승강장으로부터 1000m 이상 떨어진 지역주민이 대상이었지만 최근 거리 기준을 800m로 단축, 수혜 대상자가 늘어난 만큼 향후 이용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진시는 행복버스와 행복택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행복버스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달 4일에는 김홍장 당진시장이 직접 행복버스와 행복택시에 탑승해 주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는지 점검하기도 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시내 지역보다 시내버스 배차 간격과 승강장이 먼 시외 지역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복버스와 행복택시를 운행 중”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용방법과 노선을 확충·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19-10-14 08:2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