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난티 임직원과 가족들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열린 '제 11회 행복한 가게 마라톤대회'에 참여하고, 참가비 전액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행복한가게 마라톤대회는 '1단체 1명 소외계층 돕기' 운동으로, 참가자 30명 이상의 단체와 소외계층 1명을 매칭해 참가비 100%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하는 아동 자립 프로젝트다.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아난티 임직원과 가족 54명은 각각 5㎞, 10㎞ 마라톤에 참가해 코스를 완주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마련했다. 아난티는 임직원과 가족들의 마라톤 참가비 전액 198만원과 이와 동일한 금액인 198만원을 추가로 매칭해 총 396만원을 관악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4-15 16:27:29희망친구 기아대책은 CJ온스타일과 함께 행복한나눔가게 왕십리점 오픈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행복한나눔’은 비즈니스를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기아대책의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 새롭게 개장하는 왕십리점은 11번째로 세워지는 매장이며 나눔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CJ온스타일의 후원으로 설립됐다. 지난 21일 서울 성동구 소재 행복한나눔 왕십리점 매장에서 진행된 오픈 행사에는 박성배 CJ온스타일 경영지원실장,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등 참여 내빈들의 인사 및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현판 제막식이 진행됐다. 행복한나눔가게 왕십리점은 오픈식 종료와 동시에 CJ온스타일에서 기부한 상품을 판매하며 영업을 개시했다. 기부 물품은 △패션의류 및 잡화 △뷰티 제품 △스포츠레저용품 △디지털가전제품 △생활건강제품 △출산용품 등 다수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왕십리점은 앞으로 CJ온스타일 등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물품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해 운영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2-22 11:31:46【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펼쳐지는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기간에 '여수 나눔 행복, 자원순환가게' 전시 및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장 EDG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원순환가게의 운영 활성화와 시민 참여 붐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스에서는 업사이클링 작품 전시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등 자원재활용을 위한 홍보가 진행된다. 또 일회용 커피컵을 재활용한 화분 만들기, 병뚜껑과 빨대로 마스크걸이 만들기 등 관광객과 시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일 선착순 10팀(개인)이 대상이며, 현장에서 신청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원순환가게 활성화를 위한 온라인 릴레이 캠페인 '고!고! 챌린지'도 열린다. 자원재활용 실천 다짐 메시지를 작성해 SNS 게시 후 다음 주자인 단체나 개인을 지목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민 스스로 생활쓰레기 문제를 고민하고 자원재활용 회수율을 높여가기 위한 생활실험(리빙랩)도 진행된다. 여수시청 나눔누리 봉사단 졸탁동시, 한영대 심봉사단과 화산봉사단, 한국부인회 여수시지회, 시전·중앙동 새마을회, 자원순환 활동가, 전남도 공무원 연구모임 동부패밀리 등 9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교환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생활 속 올바른 재활용 실천으로 자원순환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20 12:55:00[파이낸셜뉴스] SK텔레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세이를 공모해 5세대(5G) 통신, 인공지능(AI) 등이 접목된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지원하는 '우리가게 행복챌린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과 지원 프로그램은 SK텔레콤을 비롯한 SK ICT 패밀리사인 SK브로드밴드, ADT캡스, SK플래닛, 11번가, SK엠앤서비스 등이 함께 마련했다. SK그룹 관계사 중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행복나래, SK미소금융도 힘을 모은다. SK텔레콤은 전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 노하우와 고충 사연, ICT 서비스 활용기 등을 공모한다. SK텔레콤은 선정된 소상공인 총 155명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경영지도사와 함께 SNS 홍보, 거래처 발굴 등 마케팅부터 상권분석, 재고관리 등 경영관리까지 전문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현장 컨설팅 결과를 기반으로 AI, 빅데이터 등 5G 시대 최신 ICT가 접목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비즈니스를 돕는다. 세부적으로 △ICT 패밀리사들이 제공하는 유무선 통신, 인터넷(IP)TV, 보안, 마케팅 서비스 △소상공인 맞춤 정보 포털 비짓(Bizit)에 있는 세무기장, 웹사이트, 홍보물 제작 등의 솔루션을 지원한다. '우리가게 행복챌린지' 상위 수상자 5명에게는 각각 300만원, 100만원, 50만원 상당의 SK ICT 패밀리사의 상품과 서비스가 제공된다. 특별상 150명에게는 SK브로드밴드 미디어보드 패키지, ADT캡스 보안 서비스, SK플래닛 매장홍보 모바일 광고,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의 언택트 시대 맞춤형 ICT 상품이 제공된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소상공인들의 ICT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 5G 시대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8-11 10:09:25[파주=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파주시 문산읍은 14일 문산중앙병원에서 ‘문산읍 행복나눔가게’ 3호점 현판식을 진행했다. 문산읍 행복나눔가게는 문산읍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지역사회 내 소외계층과 주민을 위해 재능나눔·자원공유 등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업체를 의미하며 문산읍은 이런 나눔을 6개월 이상 지속하는 곳에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문산중앙병원은 문산읍 행복나눔가게 3호점으로 2018년 5월부터 매월 문산읍 맞춤형복지팀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기초검진 및 의료상담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의 건강검진을 무료로 지원했다. 문산중앙병원 관계자는 “형편이 어렵거나 소외된 지역주민을 살피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발전하는 것이 우리 병원의 소임”이라며 “앞으로도 문산읍 맞춤형복지팀을 통해 소외계층 지원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림 문산읍장은 “지역사회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업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참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현판을 전달했다”며 “문산중앙병원과 함께한 이번 현판식이 다른 업체의 참여를 높이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주민과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자원공유를 희망하는 업체는 문산읍 맞춤형복지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15 23:59:26'소상공인'과 '알바생 등 단기 계약직 근로자' 간의 갑을 관계가 협력 동반자 관계로 전환되는 하나의 계기가 만들어졌다. 2일 소상공인연합회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우리가게' 희망헌장 선포식을 열었다. 이 희망헌장에는 소상공인들의 근로기준법 및 최저임금법 등 고용 관련 기본법을 충실히 이행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또한 근로자들의 신의와 성실을 원칙으로 창조적인 업무 개선 활동을 함으로써 생산성을 증대시킨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특히 소상공인연합회와 알바천국은 '전자근로계약서 의무화' 및 '행복한 우리가게' 선정 인증 등을 통해 건강하고 바른 일터를 만들기로 했다. '행복한 우리가게'는 소상공인 사업자의 자발적 근로환경 개선과 이해 근로자들의 활기찬 일터 문화를 만들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알바천국이 함께 '건강하고 바른 일터'를 선정하고, 이를 홍보해 착한 소비로 이어지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다. 이날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우리가게 희망헌장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이 사업장의 근로 환경을 자발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취약 근로자의 생활안정을 도모함과 동시에 국민 경제의 건전한 발전으로 이어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알바생들을 식구처럼 잘 대해 줘야 사용자도 편하다"면서 "자영업자나 근로자 모두 경제적 약자다. 더불어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최영희 기자
2016-06-02 18:17:05▲ 사진=이다엔터테인먼트 배우 강영석이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공연을 끝으로 한 해를 마무리 했다. 강영석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분위기메이커지만 가족과의 갈등을 겪으며 이면에 슬픔을 안고 있는 해외파 최윤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이 작품에서 익살스럽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박수 세례를 받았다. 공연을 마친 강영석은 “오랜만에 서는 뮤지컬 무대여서 부담이 많이 됐지만 도움을 많이 준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 덕분에 신나고 재밌게 마무리 하게 됐다. 또 항상 응원해주시고 공연 때마다 같이 즐겨주신 관객 분들이 있어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강영석은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공연된 연극 ‘모범생들’ 시즌 1차 공연에선 모든 면에서 상위 0.3%에 속하는 ‘서민영’으로, 시즌 2차 공연에선 높은 등급을 받기 위해 커닝을 모의하는 일도 마다않는 김명준 역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더욱이 그는 한 연극 내에서 상반된 매력을 지닌 두 명의 인물을 연기했다. 이에 그는 “좋은 작품에 연달아 출연할 수 있게 돼 잊지 못 할 2015년이 될 것 같다. 또 올 한 해 쉬지 않고 달려왔지만 무대에서 연기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더 강해졌다. 앞으로도 여러 작품에서 더 많은 관객 분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극 ‘모범생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를 통해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배우로 거듭난 강영석은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fnstar@fnnews.com fn스타 박윤미 기자
2015-12-31 10:36:54국내 유일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채널, 소상공인방송은 프로그램 '휴먼다큐 소상공인'을 통해 채소를 팔며 하나가 된 가족의 이야기를 7일 오후 11시 30분부터 11일까지 5회 방송한다. 부족함 없이 살던 양왕식씨(61)와 염영순씨(54) 부부는 IMF 때 주식으로 전 재산을 모두 날려버렸다. “당신 못 하겠으면 나 혼자라도 할래.”급식비를 못 내 밥을 굶고 있다는 딸의 전화에 엄마는 이 말 한 마디를 던지고, 팔자에 없던 채소 장사를 시작했다. 15년을 하루같이 새벽 6시에 일어나 장사를 이어 온 부부. 5년 전 성내종합시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둘째 딸 부부도 장사에 합류했다. 매일 새벽 가락시장에서 채소를 구매하는 양왕식 사장님은 “가락시장에서는 욕을 먹을지 몰라도 손님들에겐 사랑받는다”며 가락시장을 누비며 물건을 싸게 구입하기 위한 나름의 작전을 펼친다. 그렇게 구입한 채소는 시중보다 30% 싼 가격으로 판매해서 성내동 주민들과 주변 식당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절망 끝에서 가족애로 버텨 온 시간과 그 동안 쌓인 살아있는 장사 노하우가 우리 소상공인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소상공인방송 TV시청은 전국 79개 케이블TV, IPTV LG U+tv(175번), KT Olleh tv(255번), SK Btv(415번)와 방송홈페이지(www.yestv.or.kr)에서 실시간 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소상공인방송은 국내 유일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위한 전문채널로 지난 11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016년도 사회복지분야 공익채널에 3년 연속 선정 됐다.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12-07 09:28:52[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생후 10일 만에 서로 다른 집으로 입양되면서 헤어졌던 쌍둥이 자매가 우연히 만나 서로 절친한 친구가 된 신기한 사연이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허베이성에 살고 있는 쌍둥이 자매 하이차오와 장궈신의 사연을 보도했다. 이들은 같은 도시에서 다른 집에 입양돼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자라왔다. 어느날 친구에게 "옷가게에 너랑 똑같이 생긴 사람이 있다"는 말을 들은 하이차오가 가게를 방문했다가 장궈신을 처음 만났고, 금세 둘은 절친이 됐다. 두 사람은 음식 취향과 목소리, 머리 스타일까지 비슷했고, 생일이 같은 데다 생후 100일쯤 중병을 앓았던 경험도 일치했다. 양부모들은 두 사람이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딸을 뺏길까 우려해 이 사실을 숨기다가 14개월 뒤에야 진실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 쌍둥이라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장궈신이 언니를 하기로 결정했고, 후에 확인한 결과 그가 실제 언니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고 쌍둥이 자매로서 지내게 된 뒤에는 같은 아파트 단지에 집을 샀다. 이들의 자녀들도 동갑으로 같은 반에 배정됐고, 아이들 외모도 서로 쏙 빼닮아 닮아 학부모 면담 때 교사가 구분하지 못한 적도 있다고 한다. 현재 37세가 된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함께 운영 중이며 약 6만명 이상이 그들을 팔로우하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재회 2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 20년은 행복 그 자체였다. 다음 20년도 함께하자”는 글을 올렸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0 07:16:55[파이낸셜뉴스] 방송인 홍진경이 정치색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홍진경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 말씀 드릴게요 빨간 옷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곧장 사무실로 왔다”며 “오는 길에 지인들에게 연락이 많이 왔다. 열이면 아홉이 ‘어떤 말도 하지 마라. 시간이 지나면 잊힌다.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마라’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한 번 시끄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내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 자리에 왔다”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SNS를 통해 아무 생각이 없던 것에 대해 사과드렸다. 그러나 나는 세 분의 대선 후보를 인터뷰했던 만큼, 끝까지 긴장감을 갖고 조심했어야 했다. 정말 아무 생각이 없었다는 점을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또한 “어머니께서는 ‘네 양심을 걸고 말하라’고 하셨지만, 사람들이 내 양심을 믿지 않을 것 같았다. 그래서 내게 정말 소중한 딸이 있는데, 그 아이의 인생을 걸고 맹세하겠다. 라엘이를 걸어야 믿어주실 것 같다”며 “빨간 옷을 입고 사진을 올릴 때 특정 후보나 정당은 전혀 떠올리지 않았고, 아예 한국 생각이 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홍진경은 “심지어 ‘빨간색이라 올려도 될까’라는 잠깐의 망설임이나 머뭇거림도 없었다. 단지 ‘옷이 너무 예뻐서 빨리 올려야겠다, 사진이 잘 나왔다’라는 생각뿐이었다. 이것이 나의 진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내 말이 진실이라면, 내 딸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것이다. 반대로 내 말에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면 내가 하는 일마다 다 망하고, 3대가 망할 것이다. 내 목숨을 100번이라도 내놓을 수 있는 소중한 딸인데, 그 아이를 두고 무서운 맹세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내 결백을 증명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홍진경은 제21대 대통령 선거일을 하루 앞둔 지난 2일 SNS에 빨간 색 니트를 입은 사진을 올렸다가 빨간색을 상징으로 하는 특정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논란이 일자 홍진경은 3일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해외 출장 중이라 시차가 맞지 않아 이제야 인터넷을 확인했다”며 “피드에 올린 사진들은 이틀 전, 스톡홀름의 한 가게에서 찍은 것들이다.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는데, 컬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잘못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명백히 내가 잘못한 일이다.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6-11 05: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