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개발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5개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10일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24년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91.2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90점 이상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 이는 전국 15개 지방공기업 중 유일한 성과로, 전남개발공사의 지속적인 고객 중심 경영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행안부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매년 전국 공공기관(383개)을 대상으로 5개 분야에 대해 각 기관의 만족도를 평가한다. 전남개발공사는 2024년 평가에서 서비스 결과(92.5점), 사회적 만족(92.3점), 서비스 과정(91.1점), 서비스 환경(90.1점), 전반적 만족(89.9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1.2점을 기록했다. 이는 2022년(91.3점), 2023년(90.4점)에 이어 3년 연속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유지한 것이다. 앞서 전남개발공사는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해 고객만족경영시스템(ISO10002)을 2년 연속 취득했으며, 지역 중소·영세기업 대출금리 지원, 전남도 인재 육성 기금 기부 확대 등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시책을 추진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3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현장 소통 강화와 맞춤형 민원 혁신 등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며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0 14: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