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카페에서 기르던 행운목을 지나가던 행인이 무차별 훼손한 사건이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에서 카페를 운영한다는 A씨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물 살해 및 유기범을 찾는다"며 카페 앞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과 함께 자신의 사연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영상에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가린 한 여성이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카페 앞에 내놓은 행운목을 향해 다가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는 거침없이 줄기를 꺾기 시작했고, 부러진 나무 윗동을 두 손 가득 챙겨 들더니 빠른 걸음으로 현장을 떠났다. A씨는 "카페 하면서 다양한 일을 겪어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오픈할 때 직접 식물원까지 가서 데려온 아이라서 정도 들었는데, 이제 봄이라 밖에 두고 퇴근했다가 출근하니 저 모양이 됐다"며 "제보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행운목은 줄기 등을 꺾어 흙 속에 꽂아 뿌리내리게 하는 '꺾꽂이'가 가능한 식물이다. 행운목 훼손하던 여성도 훔친 줄기로 새롭게 번식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속상하다. 꼭 잡았으면 한다", "마스크까지 쓰고 온 걸 보니 작정하고 온 듯", "나이가 많다고 다 어른인 건 아니구나", "경찰 신고가 우선인 것 같다", "식물도 피 흘리는 것 같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짜 식물 살해범이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범죄는 절도죄와 재물손괴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 절도죄는 타인의 재물 등을 점유자 의사에 반해 자기 또는 제3자의 점유로 옮기는 경우 죄가 성립되며, 타인의 재물 등을 손상하고 파괴하거나 기타 방법으로 효용을 해한 경우 재물손괴죄가 성립된다. 절도죄의 경우 유죄 인정 시 6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재물손괴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3-28 07:42:46서울 동대문구청(구청장 유덕열) 4층 건축과 사무실에 행운목이 꽃을 활짝 피운 채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년 이상 정성스럽게 키운 행운목에서 피운 꽃을 보면서 동대문구청 직원들은 "수 십 년을 키워도 보기 힘들다는 행운목의 꽃을 보니 2015년에는 좋은 일만 생길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보통 키가 6m까지 자라는 행운목은 줄기 끝 꽃 이삭에 6개의 작은 꽃이 달리며, 행운목 꽃은 키우는 사람에 따라 평생 한 번 보기도 어렵다고 전해진다.
2015-04-06 15:13:5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오는 5일 수원컨벤션센터 3층 회의실에서 ‘2022년 경기환경안전포럼’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환경안전포럼’은 사업장-전문가-공무원-도민 간 환경안전과 기술정보를 교류하고 이를 통해 도민을 위한 환경안전관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포럼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할 예정으로 경기환경안전포럼 누리집 또는 유튜브에서 ‘2022 경기환경안전포럼’ 검색해 볼 수 있다. 2022년 경기환경안전포럼은 경기도 소규모사업장 지원사업 발전방안과 환경서비스업 활성화 방안, 우수 환경서비스기업의 사례발표를 주요 내용으로 진행한다. ‘경기도 소규모사업장 지원사업 발전방안’에서는 △추진성과 및 발전방안 △인쇄·염색업종의 대기오염물질 저감기술 사례발표 △패널토론 등 경기도 환경안전 현안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환경서비스업 활성화 및 우수사례’에서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이바지하는 등 경기도 환경산업 발전에 공이 큰 11개 환경서비스기업(전문공사업 7개, 측정대행업 3개, 관리대행기관 1개)에 대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 또 경기도 환경서비스업 활성화 방안 및 2개 환경서비스 기업(전문공사업 1, 측정대행업1)의 우수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1층 야외 행사장에서는 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와 가평군 환경성질환예방관리센터에서 공기정화식물 행운목 만들기, 친환경 머그컵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김상철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저감 등 경기도 환경안전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배출사업장 등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도민을 위한 환경안전 정책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1 10:45:0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021년 여성가족친화마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위해 이날 온라인 회의 프로그램 '줌(Zoom)'을 이용해 공모에 참여한 33개 마을 68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사전교육에선 백희정 여성가족친화마을 컨설턴트가 사업개요와 주요 사업내용, 사업 신청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안전 관련 사항, 회계처리 절차에 관한 사항 등을 비대면으로 교육했다. 또 13일에는 각 신청자의 개별 사업계획에 대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전문가 등 5명의 컨설턴트를 구성, 1대 1 컨설팅을 실시한다. 사전교육과 컨설팅은 내실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서 필수과정으로 진행된다. 광주시는 2월 초 선정심의 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사업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 여성가족재단에 전담컨설턴트를 배치해 행정-중간지원-마을이라는 상시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여성가족친화마을사업에 대한 컨설팅 및 모니터링, 마을활동가 역량강화 교육 등을 연중 실시한다. 아울러 여성주도의 공동체 활성화와 따뜻하고 안전한 여성가족친화마을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광주시의 여성친화도시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 광산구 '행운목 만들기 프로젝트' 등 2개 마을로 시작해 2013년 3개 마을, 2015년부터 10여개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역모델과 특화단계를 구분해 중장기 사업을 추진하는 광역모델 5곳을 포함해 총 16곳을 선정해 진행했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돌봄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아동부터 어르신까지 마을 돌봄 공백을 촘촘히 메꿔나갔다. 이 밖에도 천마스크 및 마스크 분실방지 목걸이 등 각종 업사이클링 제품을 개발해 기부하는 등 공동체 힘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사례를 만들었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돌봄과 일자리는 마을 공동체 단위의 주민 참여와 협력으로 해결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마을돌봄을 강화해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1-12 15:33:38신한은행은 1일 서울 중구 본점에 위치한 카페 두드림에서 진옥동 행장을 비롯 임직원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신한과 함께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창립 이래 처음으로 임직원뿐만 아니라 신한과 함께 성장해 가고 있는 고객을 초청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바리스타의 꿈을 키워가는 두드림 카페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희망사회 프로젝트' 등을 통해 사회의 희망과 함께 성장하는 진정한 기업 시민으로써 역할을 강화하고, 임직원들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공감대를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에는 △신한은행의 취업 및 창업 프로그램인 카페 두드림, 두드림 스페이스, SOHO사관학교 참가자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한 신한 음악상 수상자 △신한은행이 후원 중인 발달장애인 연주단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신한음악상 수상자와 함께한 창립기념식 축하 공연을 통해 무대에서 프로 연주자와 함께 공연하고 싶다는 꿈을 이룰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진 행장은 창업자에게는 행운목을, 취업자에게는 자필 응원문구가 적힌 다이어리와 카드 지갑을 직접 선물하고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는 사랑의 악기를 기부했다. 진 행장은 "리딩뱅크를 열망한 신한 가족의 원대한 꿈이 통합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금융의 자부심'을 향한 도약의 발판이 됐다"며 "따뜻한 금융의 온기가 우리 사회 곳곳으로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자"고 밝혔다. kschoi@fnnews.com 최경식 기자
2019-04-01 13:21:20[고양=강근주 기자] 뜨겁고 무더운 도심 속에서 그림으로 지친 영혼을 위로하고 상처 받은 영혼을 달랠 수 있는 전시회가 고양시에서 열린다. 고양문화재단은 ‘영혼의 나무 소울 트리(SOUL TREE)’ 전시회를 오는 7월11일부터 8월17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과 고양아람누리 아람광장에서 진행한다. 박정구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9일 “미술관이 시민의 쉼터가 되고 위안을 얻어가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여름 무더위 속에 많이 지쳐있을 시민이 이번 전시 즉 예술을 통해 자연을 경험하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예술을 통한 힐링'을 주제로 조각-설치-영상 등 다양한 방식의 작품을 전시한다. 권치규, 김인태, 박선기, 이배경, 이이남, 진시영, 하준수, 하원 등 8명의 작가는 일상에서 꿈꾸는 유토피아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전시 제목인 ‘영혼의 나무’는 치유의 힘을 갖고 있는 무언가를 상징하는 예술적 상상이다. 자연을 표현하지만 단순히 자연의 묘사는 아니다. 그 안에 담긴 존재와 시간, 생성과 소멸, 조화와 균형 등 생명의 근원에 대해 말을 건다. 고양문화재단은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함께 완성하는 영혼의 나무’, ‘나무와 나의 자화상 등 만들기’ 등을 전시기간 동안 진행한다. 또한 ‘건강한 가족을 위한 아트테라피’, ‘원데이클라스-와인 레이블의 미학’, ‘주말 이벤트-풀잎페이스페이팅’ 등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전시회 영혼의 나무 SOUL TREE는 입장료가 성인 4000원, 청소년(만24세 이하) 및 어린이는 3000원이다. 전시기간 주말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행복기원 행운목 나눠주기(소진 시 종료)를 진행한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7-09 09:31:23올해 초부터 건조한 공기에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가습 및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수경재배식물이 반려식물로 각광받고 있다. 다른 반려식물에 비해 관리가 상대적으로 쉽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높기 때문이다.9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수경재배식물 판매량이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230%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하면서 올해도 상승세가 예상됐지만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가 지속되면서 예측 범위를 크게 웃돌았다. 책상이나 식탁 등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수경재배식물이 선호도가 높았다. '행운목 테라리움(7900원)'은 습도조절 및 공기정화에 탁월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지름 10㎝ 원통 유리에 행운목이 색 자갈에 심어져 있다. 중간 중만 물만 계속 채워주고 2주에 한번씩 씻은 후에 다시 넣어 주면 된다. 또한 '내이쳐수경재배(6900원)'은 6.5㎝ 지름의 유리화병에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나한송, 싱고니움, 아이비, 트리안 등의 공기정화식물들을 선택할 수 있다. 금붕어 어항과 수경재배식물이 조합된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이아쿠아리움(2만1000원)'은 수경재배와 어항의 만남으로 더욱 실내 습도조절 효과를 높였다. 어항과 금붕어, 식물, 분갈이용 흑사와 바닥제 백자갈 등이 함께 구성돼 있다. 아기자기한 피규어 등과 함께 연출하면 더욱 좋다. 가습 및 공기정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편백나무 가습통에 숯과 수경재배식물을 넣은 '편백나무&유리수반 숯 개운죽(3만4900원)'도 있다. 편백가습통에서 피톤치드가 발생돼 산림욕 효과를 주는데다, 숯과 수경식물이 천연 가습기의 역할을 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해 준다. G마켓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써도 되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천연가습 및 공기정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수경재배식물에 대한 선호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며 "실내 인테리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수경재배식물의 인기를 더해주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8-02-09 17:11:19#사진설명 = 행운목 수경재배식물 올해 초부터 건조한 공기에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가습 및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수경재배식물이 반려식물로 각광받고 있다. 다른 반려식물에 비해 관리가 상대적으로 쉽고 인테리어 효과까지 높기 때문이다. 9일 G마켓에 따르면 지난달 7일부터 지난 6일까지 수경재배식물 판매량이 지난해 전년동기 대비 230%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하면서 올해도 상승세가 예상됐지만 건조한 날씨와 미세먼지가 지속되면서 예측 범위를 크게 웃돌았다. 책상이나 식탁 등에 올려 놓을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수경재배식물이 선호도가 높았다. '행운목 테라리움(7900원)'은 습도조절 및 공기정화에 탁월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지름 10㎝ 원통 유리에 행운목이 색 자갈에 심어져 있다. 중간 중만 물만 계속 채워주고 2주에 한번씩 씻은 후에 다시 넣어 주면 된다. 또한 '내이쳐수경재배(6900원)'은 6.5㎝ 지름의 유리화병에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나한송, 싱고니움, 아이비, 트리안 등의 공기정화식물들을 선택할 수 있다. 금붕어 어항과 수경재배식물이 조합된 제품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이아쿠아리움(2만1000원)'은 수경재배와 어항의 만남으로 더욱 실내 습도조절 효과를 높였다. 어항과 금붕어, 식물, 분갈이용 흑사와 바닥제 백자갈 등이 함께 구성돼 있다. 아기자기한 피규어 등과 함께 연출하면 더욱 좋다. 가습 및 공기정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편백나무 가습통에 숯과 수경재배식물을 넣은 '편백나무&유리수반 숯 개운죽(3만4900원)'도 있다. 편백가습통에서 피톤치드가 발생돼 산림욕 효과를 주는데다, 숯과 수경식물이 천연 가습기의 역할을 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해 준다. G마켓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써도 되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천연가습 및 공기정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는 수경재배식물에 대한 선호도를 높인 것으로 보인다" 며 "실내 인테리어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수경재배식물의 인기를 더해주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8-02-09 09:08:40환기하지 않으면 실외보다 공기오염 최대 100배까지 증가할 수 있어 고농도 미세먼지와 한파가 기승을 부리며 외출을 삼가고 실내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WHO의 발표에 따르면 공기오염으로 사망하는 사람들 중 실내공기로 인한 피해자가 전체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환경보호청(EPA)에서도 실내 공기오염의 위해성에 대한 무관심을 경고하며 시급히 처리해야할 문제라고 지적한 바 있다. 공신력 있는 기관들의 발표와 함께 실내 공기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지며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하지만 환기를 하지 않으면 실외보다 공기오염이 최대 100배까지 증가할 수 있어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라도 횟수와 시간을 최소화해서라도 환기하는 것이 좋다. 이에, 실내 공기질 관리 전문 기업 ㈜하츠(Haatz)가 가족 건강을 지키기 위한 ‘스마트 실내 공기질 관리 노하우’를 소개한다. ◆ 먼지만 걸러내는 ‘공기 재활용’ 대신 새로운 공기로 교체해주는 ‘환기’ 필수 대부분의 사람들이 외부 공기가 나쁜 날에는 창문을 여는 대신 공기청정기를 사용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려 한다. 하지만, 이는 근본적인 개선 대책이 아니다. 오염된 공기를 팬으로 흡입해 필터에 통과시키는 공기청정기로는 냄새나 미세먼지와 같은 입자성 유해물질은 걸러 낼 수 있지만 실내에 켜켜이 쌓여만 가는 이산화탄소나 일산화탄소, 라돈 등의 가스성 유해물질은 제거할 수 없기 때문. 방풍작업을 한다고 모든 창·문틈을 문풍지나 단열포장재를 이용해 막아버리는 겨울철에는 가스성 유해물질의 위험도가 더욱 높아진다. 다중 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관리법에서 권장하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는 1000ppm 이하다. 그 이상으로 넘어갈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고 졸음이 오며 어깨 결림이나 두통, 현기증 증세가 나타난다. 학생들의 학습 능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험생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 산소를 공급하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저감시켜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또한, 건물의 미세한 균열이나 지하실 바닥 등을 통해 유입돼 공기 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 실내에 쌓이는 천연 방사성 물질인 라돈, 생선이나 고기를 구울 때 발생하는 연기 속의 벤조피렌, 인데노피렌과 같은 1급 발암물질을 외부로 배출해 주기 위해서도 ‘환기’의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 외부 공기 ‘나쁨’일 때 피해 환기하고, 주방은 후드로 집중 관리 유해물질을 제거하고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외부 미세먼지가 ‘나쁨’ 이상(PM10 80, PM 2.5 50㎍/㎥이상)일 때를 피해 최소한 오전, 오후, 저녁, 하루 3번 30분 이상 규칙적으로 환기해 주는 것이 좋다. 저녁 늦게나 새벽시간에는 대기가 침체되어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있을 수 있으니,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이전에 하는 것을 추천한다. 환기를 할 때는 마주 보는 창문 양쪽을 열어 맞바람이 치도록 하고, 집안의 옷장 및 가구 서랍까지도 열어 준다. 실외 공기질이 좋지 않을 때에는 창문을 연 후에 공기 중에 분무기를 뿌려 미세먼지를 가라앉힌 후 물걸레로 닦아 내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주방에서 발생하는 유해가스와 미세먼지는 실내 공기질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만큼, 조리 시 대표적인 주방 환기 기구인 후드를 사용해 빠르게 제거한다. 하츠 자체 실험 결과, 후드를 켜지 않은 채 고등어 1마리, 삼겹살 200g을 15분간 요리했을 때에는 미세먼지가 ㎥당 약 2776μg(마이크로그램), 후드를 켜고 요리했을 때에는 128μg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리를 마치고 나서도 바로 후드를 끄지 말고, 10분 정도 켜 놓아야 남은 유해가스까지 말끔히 배출할 수 있다. 요리 할 때 마다 후드를 켜고 끄는 것에 번거로움을 느끼는 경우, 쿡탑 사용 시 자동으로 후드가 작동하는 하츠의 '쿠킹존(Cooking Zone)' 시스템을 추천한다. 국내에서는 하츠만이 유일하게 선보이는 제품으로, 쿡탑을 켜면 후드가 자동으로 작동하고, 쿡탑을 끄면 후드가 3분 간 추가 작동한 후 스스로 꺼지는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 쿡탑 4종과 후드 8종으로 구성, 선택의 폭이 넓어 인테리어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로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 미세먼지 제거 기능에 향균 효과까지 있는 공기 정화 식물 키우기 공기 정화 식물은 공기 중에 있는 각종 미세먼지와 유해물질을 제거해준다. 숨 쉬는 과정에서 잎 뒷면에 있는 기공 속으로 미세먼지를 흡수하거나, 잎 표면에 있는 털로 흡착해 미세먼지를 제거한다. 또한, 향균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phytoncide)를 내뿜어 실내 부유세균의 수를 줄여준다. 대표적인 공기 정화 식물로는 벤자민 고무 나무, 산호수, 스킨답서스, 관음죽, 시클라멘, 행운목 등을 꼽을 수 있다. 벤자민 고무 나무는 이산화황, 이산화질소를 흡수해 포름알데히드와 오존을 제거하고, 일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데에는 산호수가 효과적이다. 또한 스킨답서스는 일산화탄소는 물론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등의 유해가스를 정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작정 많이 재배하기 보다는 실내 공간의 크기를 고려해 식물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의 ‘실내 식물 투입량’ 실험 결과에 따르면, 공간의 부피 대비 2%, 면적 대비 5% 정도를 식물이 차지하게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츠 관계자는 “외부 환경이 좋지 않을수록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 실내 공기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질 관리에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공하는 제품과 시스템을 바탕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18-01-29 09:54:09이마트가 반려식물 인기에 힘입어 행운목, 개운죽 등 수경식물을 전국 120개 점포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종류, 크기에 따라 3000원~9900원까지 다양하다. 최근 저출산, 고령화, 1인가구의 증가 등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찾기 위해 반려식물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학교, 직장 등의 이유로 집을 오랫동안 비울 수 밖에 없는 사람들 에게는 서로 애정을 쏟아야 하는 반려동물보다 손이 덜 가는 반려식물이 더 인기다. 4일 이마트 성수점에서 모델들이 반려식물로 사랑받는 행운목, 개운죽 등 수경식물을 선보이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7-04 14:5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