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과 방문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행정복지센터에 안전보안관을 배치한다. 시는 25일 오후 상수도사업본부 대회의실에서 노인일자리 전문인력인 '행정복지센터 안전보안관'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사업 참여 수행기관 담당자, 사업 참여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사업 소개, 악성민원 응대 매뉴얼 교육,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정복지센터 안전보안관 배치 사업은 최근 읍면동에서 발생하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과 방문 주민을 보호하기 위해 행정복지센터에 노인일자리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인적 안전망 사업이다. 시, 구·군,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시니어클럽)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안전보안관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1곳당 2명씩 배치된다. 하루 최대 3시간, 한달 60시간 범위에서 행정복지센터 민원 안내와 각종 안전요원 역할을 수행한다. 올해 해운대구, 북구, 강서구 등 3개구에 44명을 배치했으며, 이달에는 강서구 내 미배치 동에 12명을 추가로 배치했다. 시는 내년에 대상 구를 넓혀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배병철 시 사회복지국장은 "참여자 대부분은 퇴직 경찰 등 직무 관련 경력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구·군과 협업해 가치 있는 노인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7-25 09:23:44[파이낸셜뉴스]부산 해운대구는 지난 1일부터 행정복지센터에 안전보완관을 배치해 운영중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악성 민원인 대응을 위해 민원실 안전가림막 설치, 휴대용 활영장비 착용 등을 시행했으나 효과가 미미한 편이었다. 이에 지난해 반송2동에서 시범적으로 시행한 안전보안관의 배치 결과, 공무원과 주민 만족도가 높아 구의 18개 동으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 안전보안관은 평소에는 무인민원발급기 사용법 안내, 복사·팩스 서비스등 간단한 민원 서비스를 처리하고 민원인이 발생하면 중재에 나선다. 구는 이번 안전보안관 배치를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진행해 국·시비를 지원받아 구 예산도 절감했다고 전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인턴기자
2024-02-21 10:16:08[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건물 일체형 태양광 모듈인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솔라스킨'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대구 두산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15.3킬로와트(kW) 규모로 BIPV 솔라스킨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건물은 재생에너지 설치 의무화 대상 건물로 태양광 모듈을 통해 생산된 전력을 자가소비한다. BIPV 솔라스킨은 불소수지필름을 적용해 건축 자재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전력 생산이 가능한 유색 태양광 모듈이다. 아이보리와 테라코타, 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으로 200와트(W) 이상 출력을 갖췄다. 특히 'KS C 8577 인증'을 받아 태양광 모듈로서 성능도 입증했다. KS 인증은 계통 연계와 안전성, 전자기 호환 등 엄격한 한국산업 표준을 반영한다. BIPV는 별도 설치 면적이 필요 없기에 국토가 좁고 고층 건물이 많은 국내 보급 환경에 적합하다. 신성이엔지는 코오롱글로벌과 다양한 색상 버전을 만들어 BIPV 솔라스킨에 적용한다. 또한 빠른 설치 보급 확산을 위해 시공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에이비엠(ABM)과 손잡고 BIPV 밸류체인을 완성해 가고 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제로에너지빌딩 확대에 따라 국내 BIPV 시장 규모가 올해 2300억원에서 오는 2030년에는 9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이라며 "설치 의무화가 민간 건축물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으로 공공시설과 아파트 등의 대규모 주택 단지에 적용하며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 30가구 이상 신축 민간 공동주택에 대해 제로에너지빌딩 5등급을 의무화한다. 5등급은 에너지자립률 20∼40% 수준으로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따르면 2050년에는 모든 신축 건물은 1등급(자립률 100%)으로 지어야 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3-11-23 09:45:20【파이낸셜뉴스 부천=장충식 기자】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부천시 심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서부사업본부 이전에 따른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권역별 거점본부로의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 일자리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재단 서부사업본부는 광역지원팀, 서부광역사업팀, 동반성장팀, 일자리플랫폼팀으로 구성됐으며, 부천시를 거점으로 일자리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전에 따라 재단 서부사업본부는 심곡동 행정복지센터 1층과 3층을 사용하고 경기도민들에게 직업상담·알선, 베이비부머 일자리,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등 주요 권역별 거점사업을 강화해 갈 예정이다. 개소식 당일에는 부대 행사로 재단 환경·사회·투명(ESG) 경영 활동을 알리기 위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친환경 실천 서약을 통해 다회용기도 무료 배포했다. 홍춘희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출범 7년차를 맞아 부천, 용인, 화성, 의정부를 거점으로 직업훈련과 직업상담 등 일자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서부사업본부 사무소 이전으로 보다 많은 도민들이 일자리 서비스를 가까운 곳에서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10 17:45:13【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군산시는 27개 읍면동사무소 명칭을 행정복지센터로 일원화 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지난달 행정복지센터 명칭 변경에 대한 조례 개정을 완료했다. 명칭 일원화는 그동안 읍·면사무소, 주민센터, 행정복지센터 등 3가지 명칭으로 불리던 것을 하나로 통일해 주민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하려는 취지다. 행정복지센터는 기존 신청·접수·처리 등의 행정서비스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자 중심의 종합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둔다. 군산시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위해 2018년 모든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계'를 신설한 뒤 긴급 지원·심층 복지상담·민간 자원 연계 등의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읍면동 사무소의 명칭만 변경될 뿐 행정기관 명칭과 읍면동장 직함은 종전과 같이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7-05 11:38:46【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주시는 오포읍 폐지로 신설된 4개동(오포1동, 오포2동, 신현동, 능평동)의 행정복지센터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개청식에는 방세환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주임록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4개 동의 청사는 오포1동은 기존 오포읍 행정복지센터(오포로859번길 29), 능평동은 기존 오포읍 행정복지센터 출장소(창뜰아랫길 6, 능평복합문화센터 내)를 사용하며 오포2동과 신현동은 신청사가 준비될 때까지 임차한 임시청사(양벌로 215번길 7 / 신현로 109)를 사용한다. 신설되는 4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주민등록, 복지 등 행정서비스를 최일선에서 시민에게 제공하게 되며 기존 주민자치센터는 각 동 신청사가 신축되기 전까지 당분간 오포1동에서 통합 운영한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4개 동 행정복지센터 개청으로 주민들에게 한발 더 가까워짐은 물론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발전되는 4개 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01 14:27:49【파이낸셜뉴스 포항=김장욱 기자】 경북 포항시가 장량동, 효곡동, 죽도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 무인 민원 숍'을 추가 설치했다. 무인 민원 숍은 사무실 외부에 있어 행정복지센터 운영시간 외 야간, 주말 등 언제든지 편리하게 무인 민원발급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직접 창구를 방문하는 것보다 저렴하고 신속하게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특히 새로 선보이는 무인 민원 숍에는 폐쇄 회로(CC)TV, 비상벨, 무인경비 시스템을 설치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무인민원발급기와 물품 보관함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물품 파손이나 안전사고 등 위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공지능(AI) 모션감지 CCTV가 자동으로 위험을 감지해 범죄 및 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김기출 시 재정관리과장은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인 민원 숍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앞으로 무인 민원발급기를 지역 내 모든 행정복지센터에 확대·설치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청 광장에 무인민원발급기, 은행 ATM기, 무인택배 보관함 등 편의시설을 갖춘 '24시 민원 숍'을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시에 설치된 44개 무인민원발급기 중 시민들이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곳은 시청, 구청 등을 포함한 8곳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업무를 원하는 시민들의 요구가 증가하고 무인 민원발급기를 이용하는 민원인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시는 지역 내 모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무인 민원 숍을 추가로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2-08-18 19:45:05【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의 한 행정복지센터가 주민들을 위한 무상 미용실을 차리고 봉사활동을 지원한다.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미용실 ‘승이커트샵’ 이승이 원장(70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오시게 청춘 미용실’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부곡4동과 이 원장은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거나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매월 1회 무료로 머리를 손질해줬다. 이후 올해는 아예 부곡4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공간을 마련하고 활동을 더욱 확장했다,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방문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승이 원장의 재능기부로 진행된다. 이 원장은 미용 경력 42년의 베테랑으로, 저소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도 30년 이상 꾸준히 펼치고 있어 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원장은 올해 칠순의 나이임에도 항상 활기찬 모습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작년부터 꾸준히 무료 미용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한 주민은 “요즘 미용실에 한 번 가면 1만 원이 넘는데, 빈약한 주머니 사정으로 부담이 될 때가 많다. 무료인 데다 솜씨까지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단골로 이용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22-02-17 11:03:3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 숭의2동 행정복지센터는 7일 경인로 34번길 20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단장한 숭의2동 청사는 지하 1층~지상 7층 규모로 1층 행정복지센터, 2층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과 강당, 3층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4층부터 7층까지는 보육정책과, 치매정신건강과와 치매안심센터가 들어서는 미추홀구 최초 주민맞춤형 복합청사다. 미추홀구는 숭의2동 행정복지센터가 2019년 12월부터 2년간 임시청사에서 주민 휴게공간 부재와 협소한 민원실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으나 신청사 이전으로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숭의2동 관계자는 “새단장한 청사에서 더욱 더 가까이 주민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주민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04 15:38:04【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읍·면·동 점심시간 휴무제를 20개 읍·면·동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당초 10월 1일부터 24개 전 읍·면·동에 점심시간 휴무제를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고 새로 도입되는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단계적으로 실시해 문제점과 불편사항을 보완한 후 전면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확대 운영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24개 읍·면·동 중 20곳으로 시범운영 3곳(상사면, 서면, 삼산동)과 추가 확대운영 17곳(승주읍, 주암면, 송광면, 외서면, 낙안면, 별량면, 해룡면, 황전면, 월등면, 향동, 매곡동, 조곡동, 풍덕동, 남제동, 저전동, 장천동, 중앙동)이다. 덕연동, 도사동, 왕조1동, 왕조2동 4개 동과 해룡면 상삼·신대 2개 출장소는 민원 불편사항 최소화를 위해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내년 시행할 예정이다. 점심시간 휴무제는 현재 점심시간대 교대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읍·면·동 민원실 근무자의 점심시간을 전면 보장함으로써 직원간 소외감 해소 및 사기진작을 도모해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입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점심시간 휴무제에 대해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고 무인민원발급기 추가설치 및 민원인 대기공간을 확보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점심시간 휴무제는 현재 경기도 및 전남도 일부 지자체와 광주광역시 5개 구청,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시행 중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9-28 13: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