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삼성SDS 상암 데이터센터 2층 회의실에서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개발원 박덕수 원장을 비롯해 삼성SDS 및 컨소시엄(솔리데오시스템즈, 아이티센엔텍, 브이티더블유) 관계자들이 참석해 ISMP 추진현황, 단계별 구축 전략, 총사업비 예산안 등에 대한 중간 성과를 공유했다. 차세대 지방행정공통시스템은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사용하는 '시도행정시스템'과 228개 기초지자체에서 사용하는 '새올행정시스템'을 통합·개편하는 대형 프로젝트이다. 개발원은 본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정보시스템 마스터플랜(ISMP) 완료 후, 3년간(2026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덕수 원장은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단계별 과업 범위와 예산을 구체화하고, 구축사업의 위험 요소를 사전 도출해 성공적 서비스 개통을 위한 시스템 구축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8 13:23:28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위기관리체계와 각 부서의 역할을 규정한 '행정정보시스템 재난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2023년 11월에 발생한 행정전산망 장애를 계기로 1등급 정보시스템 장애를 사회재난으로 포함시키는 '재난안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작년 7월 1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재난법령에 따른 제도적 대응체계 수립 필요성에 따라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안전부가 수립한 '행정정보시스템 위기관리 표준매뉴얼'을 바탕으로 1등급 정보시스템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는 실무매뉴얼을 마련했다. 이 매뉴얼을 통해 관계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재난 대응의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총 6개의 1등급 정보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으며 그동안 각 시스템의 운영 부서·기관이 개별적으로 장애에 대응했으나, 앞으로는 과기정통부가 총괄해 대응할 예정이다. 이는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정보 공유와 협력으로 위기관리 체계를 일원화해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정보시스템의 위기징후가 감지되거나 위기 상황 변화에 따라 위기경보 수준 변경이 필요한 경우 자체적으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해 위기수준에 따라 위기관리기구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중 위기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모의훈련을 실시해 사전에 장애발생 대응 능력을 축적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재난대응 매뉴얼은 디지털 정부 서비스의 안정적 제공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중요한 안전장치”라며 “행정정보시스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위기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4-21 10:24:23지란지교시큐리티는 교육부 산하기관인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CDR) 솔루션인 ‘새니톡스(SaniTox)’를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데이터 표준, 품질, 메타데이터 등 데이터 거버넌스 기반으로 데이터 관리를 표준화하고 데이터 기반의 교육 정책과 과학 행정환경 조성을 위한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4세대 나이스(NEIS), K-에듀파인, 교육 유관기관 등에 분산된 교육행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연계하고 분석, 활용을 가능케하는 교육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제공한다. 총 465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EDISN) 총괄센터 2곳 및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구축된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교육행정데이터통합시스템을 통해 공유되는 교육 데이터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파일 업로드 단계에서 잠재적인 위협을 제거하는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 기반의 새니톡스를 공급한다. 게시판에 파일을 업로드할 때 모든 파일을 무해화해 안전한 파일만 열람할 수 있게 한다. 새니톡스는 문서의 구조 분석을 통해 악성코드로 활용 가능한 액티브 콘텐츠 영역만을 탐지해 제거(비활성화)한 뒤 안전한 파일로 재조합하는 콘텐츠 무해화(CDR) 기술 기반의 첨부파일 악성코드 대응 솔루션이다.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지난 4세대 나이스(NEIS) 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까지 KERIS 1, 2차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나이스(NEIS)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의 기술력과 운영 안정성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도 수주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데이터들이 통합, 공유되는 협업 기반 시스템에서 업로드 파일의 안전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악성 여부의 판별 없이 모든 액티브 콘텐츠를 제거하는 CDR 솔루션이 파일 업로드 감사 및 첨부파일 대응 솔루션으로 주목받으며 기관·기업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원희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는 “KERIS 사업의 연속 수주로 새니톡스의 기술력 및 신뢰성을 입증했다”며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성장하는 CDR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2-11 09:23:34【파이낸셜뉴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카메룬 국가주민등록청 청장을 비롯한 카메룬 정부 대표단이 한국의 주민등록시스템과 디지털 지방행정 벤치마킹을 위해 개발원을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카메룬 정부 대표단은 알렉산드르 메리 요모 국가주민등록청장, 유지니 디모니 우키티 대통령실장, 에봇 에봇 에나우 정보통신기술처장 등 총 8명으로, 카메룬의 주민등록시스템 전산화 확대와 디지털 지방행정 체계 벤치마킹을 위해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 개발원에 방문한 카메룬 정부 대표단은 개발원의 역할과 주요사업 운영방안, 주민등록시스템 현황 및 운영 노하우를 직접 전수 받았다. 카메룬 알렉산드르 메리 요모 국가주민등록청장은 "한국의 주민등록시스템 전산화와 디지털 지방행정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한국과의 국제 파트너십을 통해 주민등록시스템 전산화를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발원 이재영 원장은 "주민등록시스템 전산화를 위한 카메룬의 적극적인 노력이 매우 인상깊다"며 "앞으로 개발원은 주민등록시스템 운영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카메룬의 주민등록시스템 전산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1 14:47:45【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2021년 지방행정공통정보시스템 운영 및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245개 지자체 중 단독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행안부는 지방 전자정부 근간이 되는 새올행정시스템과 전국 표준 업무를 탑재한 공통기반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업무 효율화를 위해 적극 개선한 유공자를 선정했으며, 김포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담당직원까지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포시는 2006~2008년 시군구 행정정보시스템 1~3차 고도화 시범기관으로 전자정부 기틀을 마련했으며, 2021년까지 새올행정시스템 및 공통기반시스템의 이용 활성화와 개선활동을 추진했다. 특히 새올행정시스템을 편리하고 특색 있는 업무시스템으로 운영하기 위해 통합포탈 개편, 분기별 메인화면 및 로그인 이미지 변경, 미사용 업무를 활성화했다. 내부 지침을 만들고 주기적으로 제도를 정비해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 복무결재, e호조, 전자결재 등 알리미 서비스를 구현해 신속한 의사결정 지원을 통한 업무처리시간이 단축됐다. 아울러 개인정보 필터링 솔루션을 도입해 고시-공고 등록 시 개인정보 사전 차단 및 유-노출 예방으로 시스템 안전성을 확보하고 노후 장비 교체 등 시스템을 최적화, 단계별로 체계적인 장애예방활동도 수행했다. 또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및 비대면 행정수요에 적합한 민원 서비스를 확산해 시민 편익도 증진시켰다. 평일 야간 및 주말 사용이 제한됐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무인민원발급기를 시설 보완을 통해 설치 부스를 상시 개방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무인민원발급기를 신규 설치해 접근성을 제고했다. 김진석 정보통신과장은 “업무환경 개선과 지방행정 효율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 결과 디지털 지방정부 혁신 선도기관으로 인정됐다”며 “앞으로도 ICT 기술 및 사회-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은 행정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2-13 00:11:52[파이낸셜뉴스] 오는 2025년까지 1만9개에 이르는 모든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이 클라우드 기반 통합관리 운영 환경으로 전환된다. 행정안전부는 26일 '행정·공공기관 정보자원 클라우드 전환·통합 추진계획'을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현재 행정·공공기관 정보시스템의 약 83%가 기관별로 운영 중이다. 대부분 운영 규모가 작아 설비가 미흡하고 전담 인력도 부족하여 보안에 취약한 상황이다. 행안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민의 일상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에 맞는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클라우드 전환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전문성 있는 공공·민간 클라우드센터 이용을 통해 보안성과 안정성을 강화하고 기술력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공공부문 정보시스템의 절반에 가까운 46%의 시스템이 민간 클라우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는 신속하고 안전한 클라우드 전환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전환 비용 일체를 지원하고 클라우드 전환에 따른 이용료를 초기 1년간 지원하는 등 2025년까지 총 8600여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급변하는 디지털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공부문 클라우드 전환 시 공공 업무시스템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대체할 수 있는 경우에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우선 활용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는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응용 소프트웨어를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에 지난 6월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의 선도 이용을 위해 이용료 지원대상으로 87개 기관의 109개 서비스를 선정했고 이번 달부터 순차적으로 이용을 개시한다. 또 공공클라우드센터 이용대상인 정보시스템의 수용을 위해 공공클라우드센터 지정 및 배치 방향도 공개됐다. 중앙부처의 시스템은 지난 3월 지정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과 광주센터에, 공공기관의 시스템은 오는 2022년 개소하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에 클라우드 전환·통합을 우선 추진할 예정이다. 다양한 형태의 민간 클라우드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간의 건물과 설비 등을 활용하는 민·관 협력모델을 발굴하고 보안상 문제가 없도록 국정원 등 관계부처 등과도 논의 중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전면 전환을 통해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관련 산업의 성장을 위해 민간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1-07-26 09:42:20[파이낸셜뉴스] 행정공제회가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행정공제회는 29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임직원, 개발 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행정공제회는 3년간 220억원을 투입해 회원관리·자산운용 등의 업무 고도화와 빅데이터 기반 전산 인프라 구축, 대체투자 자산관리 전산화, 모바일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완성되면 공제회 회원들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상품의 가입과 조회, 상환 등을 처리할 수 있다. 또한 자산운용 측면에서도 체계적인 대체자산 관리 및 통합 위험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관리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호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자산 20조원 시대를 뒷받침하는 비즈니스 밸류 센터 구현이 목표”라며 “본 사업이 성공리에 완료될 수 있도록 임직원 및 개발 사업자가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8-29 16:09:21특정 분야에서 특수한 역할을 수행하는 군대 모집병에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기 위해 자원봉사 확인서를 제출하는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행정자치부는 1365자원봉사포털과 병무청의 병무행정시스템의 자원봉사 실적 정보를 21일부터 공유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봉사활동 가산점을 받기 위해서는 자원봉사 확인서를 출력해 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제출했다. 앞으로는 1365자원봉사포털에서 자원봉사 실적 연계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만 하면 지원서에 작성한 봉사활동 내용을 증명하기 위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할 필요 없이 실적이 자동으로 검증된다. 1365자원봉사포털은 자원봉사 실적 공유를 위해 교육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등 6개 시스템과 연계된 자원봉사 허브(Hub) 포털이다. 사회복지자원봉사(VMS), 청소년자원봉사 (DOVOL)에 기록된 자원봉사 실적도 본인이 연계에 동의하면 1365자원봉사포털에 실적이 합산돼 병무청에 제출된다. 이번 병무청 병무행정시스템과 신규연계와 함께 지난 10월에는 청소년자원봉사(DOVOL)와 실적공유가 양방향으로 가능해 졌다. 또 현재 법무부의 소년보호정보시스템(TEAMS)과 연계를 추진하고 있어 자원봉사 허브 기능이 지속적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올 연말에는 1365자원봉사포털에 G-클라우드를 도입해 서비스 제공에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며 반응형 웹을 적용,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이용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6-11-20 18:11:03정부부처와 소속·산하기관이 구축, 운영하는 정보시스템 중 행사 등 한시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졌거나 활용도가 현저히 낮은 시스템이 폐기 또는 통폐합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중앙행정기관 및 소속·산하기관에서 운영 중인 5800여개의 정보시스템을 조사한 결과 대상의 약 223개(3.82%)가 폐기·통폐합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정부 행정이 정보화된 이후 정보시스템 개수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다. 하지만 정보화예산 중 운영·유지보수 예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정보시스템 수요를 맞추기 위한 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반면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공공부문 개선을 위해 정보화 투자 확대가 절실하다는게 행자부의 입장이다. 정부는 도입된 지 5년이 지난 정보시스템의 운영성과를 측정해 성과가 낮은 시스템 기능을 고도화, 또는 폐기·통폐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는 제도를 좀 더 보완해 운영기간이 정해졌거나 활용도가 낮은 정보시스템을 폐기·통폐합해 정보화예산의 경직성을 줄이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폐기·통폐합 대상으로 구분된 정보시스템에 대해 운영기관 확인을 거쳐 기관으로부터 후속조치 계획을 받을 예정이며, 점검 결과를 2017년 정보화 예산 편성 시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석 행자부 정보자원정책과장은 "정보시스템의 효율적 관리 뿐 만 아니라 정보화사업 계획단계부터 성과목표를 설정해 성과중심의 운영성과 관리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의 정보시스템 폐기·통폐합 이행 여부와 시스템별 운영 종료기한을 주기적으로 점검·관리하고 정보시스템 점검 결과를 예산 편성 시 활용할 예정이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16-04-27 11:09:49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이하 복지정보개발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2014년 UN 공공행정상 대상을 수상했다. 18일 복지정보개발원에 따르면 최근 UN 경제사회처 공공행정발전국은 2014년 UN공공행정상의 최종심사 결과, '정보화시대의 범정부적 접근 방식' 부문에서 복지정보개발원이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통보했다. UN은 공공행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세계 각국의 공공행정 발전을 이끌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우수 공공정책과 제도를 선정해 'UN 공공행정상'을 시상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하게 되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은 국민에게 편리한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중앙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복지서비스의 신청부터 제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시스템이다. 복지정보개발원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으로 '정보화시대의 범정부적 접근 방식' 부문에서 수상하게 됐고, 오는 26일 UN회원국 정부기관 및 공공행정 유관기관 약 100개국 1000여명이 모이는 2014년 UN 공공행정포럼에서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하게 된다. 복지정보개발원 원희목 원장은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지난 해 복지부 주관 소속·산하기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UN공공행정상 수상으로, 시스템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국민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전 부처의 복지사업 정보를 연계·통합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복지분야 공공행정 혁신의 우수사례로서 다른 나라의 벤치마킹 모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4-06-18 1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