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은 26일 경기 고양 행주산성 고양누리길에서 임직원 신년 트래킹(걷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경영진 및 신입사원 등 약 120명이 함께 행주산성 고양누리길을 걸으며 덕담을 나누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매해 개최했던 신년 트래킹과는 다르게 걸음 기부 챌린지를 함께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이 걸은 걸음 수를 기준으로 정해진 금액을 이웃돕기 성금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날 임직원들은 100만보를 달성, 마포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총 3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올해 샤힌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 안전관리 체계 및 문화 강화,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전환에 대응 등 주요 목표 달성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석유화학 제품 생산 공장을 짓는 사업으로 투자 규모는 9조 2580억원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1-26 09:26:3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행주산성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올 한 해 행정·재정적인 노력을 쏟고 있다. 시는 행주산성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육성하는 등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등 한류 관광 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행주산성의 자원을 재조명하여 올해는 더욱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한 집중하고 있다. 올해 '행주산성 일원 한옥마을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로 권율장군이 이끄는 민·관·군이 왜군과 싸워 대승을 거둔 역사적인 장소다. 또한 서울 근교에 위치해 수도권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개방된 산책로, 야간 개장 등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주변이 문화재 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마을이 상대적으로 노후화되고, 교통 또한 불편한 상황이다. 지난 2021년 행주산성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체류 시간이 짧고 단일 목적으로 방문해 장소 간 이동이 적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시는 행주산성, 행주산성 역사공원 주변을 한옥으로 조성하고 복원해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행주산성 일원 한옥마을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고, 앞으로 한 해 동안 최적의 장소, 범위, 방법 등을 정할 예정이다. 행주산성 일원에 한옥마을이 조성되면 벽제관지 등 고양시의 역사와 한류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명소가 생기고, 관광객들의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 내 고양시 관광산업과 지역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주산성 단계별 노후화 시설 개선, 특화 프로그램 발굴·육성행주산성은 지난 2022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국도비 약 6억5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시는 행주산성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신(新)행주산성 완전정복’ 사업을 추진해 노후 시설 개선과 역사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시는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을 리모델링해 영상관으로만 사용하던 장소를 교육, 회의, 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바꿨다. 과거 창고로 쓰였던 충훈정 실내 공간은 2층 한옥 누각의 이색적인 체험 교육장으로 새 단장했다. 또한 행주산성 안내 체계 개선을 위해 석성 발굴지 안내도와 화차·신기전 모형도 새롭게 만들었다. 올해는 대첩기념관을 리모델링하여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올해도 행주산성 대표 프로그램인 '권율장군과 행주대첩' '살구꽃피는 행주'가 운영된다. 또한 한국무용·음악, 다례 등을 배우는‘풍류 즐기기’, 행주산성 이야기를 듣고 그림 그리기를 배우는 ‘스케치 여행’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야간관광 명소로 우뚝, '행주가(街) 예술이야(夜)'고양특례시의 대표 야간 축제인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는 2023년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야간 명소로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선정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 경관이나 프로그램을 전국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 역시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밤을 적극 활용하여 엠지(MZ) 세대까지 사로잡는 이색적인 명소를 만들고, 풍부한 역사 문화적 콘텐츠를 활용해 행주산성만의 독보적인 미디어아트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행주산성 야간개장 기간 동안 주변 상가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2024년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는 '행주산성의 역사, 미래를 여는 빛'을 주제로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행주산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1-05 15:12:35[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새해 1월 1일 열릴 예정이었던 행주산성 해맞이 행사를 취소한다고 31일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30일 행주산성에 10cm 가량의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 결빙구간이 형성돼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해맞이 행사를 취소를 결정했다. 행주산성은 산악지형으로 경사가 급하고 행사 당일 영하의 기온으로 결빙이 예상돼 해맞이 행사 참가자들의 안전이 우려됨에 따른 조치다. 시는 30일 내린 눈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했지만, 행주산성 곳곳에 아직 눈이 남아있고 밤사이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해맞이 행사의 특성상 어둡고 추운 시간대에 행사가 개최되는 만큼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취소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행주산성 해맞이는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는 뜻깊은 행사이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여 행사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곳곳에 위험한 결빙구간 있으니 안전한 곳에서 해맞이를 하시기 바라며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깃드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2-31 14:42:38[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 따뜻한 날씨와 빠른 개화로 전국 곳곳에서 '벚꽃없는' 벚꽃축제가 열렸지만, 꽃의 도시 고양시에서는 상춘객들의 섭섭함을 달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21일 고양시에 따르면 새롭게 단장한 일산호수공원에서는 4년 만에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린다. 행주산성에서는 2개의 축제가 연달아 펼쳐지며, 고양시민의 젖줄인 창릉천에선 유채꽃 축제가 개최를 앞두고 있다. 걷기 좋은 계절, 문화와 역사가 풍성한 고양시에서 봄의 정취를 즐겨보자. 4년 만에 찾아온‘고양국제꽃박람회’…밤에는 달빛 속 행주산성 여행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이달 27일 개막한다.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꽃박람회는 ‘생활 속의 꽃’을 주제로 펼쳐진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4년 만에 돌아온 만큼 성대하게 펼쳐진다. 새롭게 마련된 이색볼거리도 가득하다. 4월 28일 오후 6시에는 수변무대에서 개막축하쇼가 열린다. 고양시립합창단의 축하를 시작으로 한예종 연주자들의 금관 5중주, 박칼린 감독이 지휘하는 20인조 오케스트라 공연, 팬텀싱어 출연진이 들려주는 뮤지컬 넘버 크로스오버 공연 등으로 꾸려진다. 15회를 맞은 꽃박람회를 기념해 15명의 인물들이 15일 전부터 SNS에서 진행한 꽃다발 성화(成花) 봉송 릴레이를 이어받아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화병에 성화를 꽂는 색다른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올해 꽃박람회는 야외정원을 동선에 따라 어우러지는 22개의 테마로 구성했다. 실내전시에는 궁중채화, 희귀·이색식물, 아르떼뮤지엄과 협업한 미디어아트 작품 등이 전시된다. 호수를 보며 쉬어갈 수 있는 피크닉 공간과 회전목마, 미니열차, 수상꽃자전거, 꽃배 등 체험형 놀이기구들이 휴식과 활력을 선사한다. 오후 9시까지 운영시간을 연장해 화려한 야간조명이 낮과는 또 다른 경관을 연출한다. 차없는 친환경 박람회로 운영해 대중교통 이용객에게는 3000원 할인을 제공한다. 한울광장 플라워마켓에서는 50여개 농가와 업체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우수한 품질의 화훼류와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행주대첩 430주년 맞은 고양행주문화제…10분 거리에는 유채꽃 절경행주산성에서는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행주가(街) 예술이야(夜)’ 축제가 열린다. 어두워진 행주산성은 12가지 테마거리로 꾸며져 빛조명이 불을 밝힌다. 29일 오후 7시30분에는 행주산성 정상에서 홍익대학교 미디어아트와 어우러진 개막공연이 펼쳐진다. 대첩문 광장에선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이 가능한 달빛 마켓이 열리고, 행주산성의 역사와 한류 문화가 담긴 포토존도 곳곳에 설치된다. 정상에 올라서면 덕양정 뒤로 붉게 물든 방화대교가 어우러진 야경이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계절의 여왕 5월에도 고양의 축제는 계속된다. 5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행주역사공원에서 ‘제35회 고양행주문화제’가 개최되고, 5월 20일에서 28일까지는 강매석교공원에서 ‘창릉천 유채꽃 문화축제’가 개막한다.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승전지이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올해로 행주대첩 430주년을 맞이한다. 행주문화제에서는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 왜군에 맞섰다는 전설의 장소답게 행주치마에 돌을 담아 상대방의 박을 터트리는‘행주대첩 투석전’이 펼쳐진다. 고양시 예술가들이 직접 제작, 출연한‘창작 뮤지컬 행주대첩’과 행주대첩에서 사용한 무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드론불꽃퍼포먼스 ‘그날의 불’ 등도 진행된다. 행주산성에서 차로 10여분 떨어진 창릉천 하류 강매석교공원에서는 창릉천 유채꽃 문화축제가 개최된다. 1920년에 지어진 강매 석교는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다. 고양에서 서울로 오고 갈 때 이용하던 다리로 2020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지난 2017년부터 고양시와 강매동 주민들은 강매 석교 옆 공원에 직접 유채꽃밭을 가꿨다. 몇 년 전만 해도 황무지이던 강매석교공원은 주민들의 손길을 거쳐 지금은 약 2만4천여 평에 유채꽃이 넘실댄다. 노랗게 물들은 유채꽃밭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눈과 함께 입을 즐겁게 해줄 로컬푸드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따스한 봄바람에 봄꽃과 함께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달"이라며 "올 봄, 자연과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고양시에서 일산호수공원의 꽃길을 따라, 행주산성의 흙길을 따라 축제의 장을 한껏 즐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티투어는 4월 28일부터 5월 14일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장-행주산성 연계 특별기획코스를 운영한다. 오후 5시에 정발산역 2번 출구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출발해 화정역을 거쳐 6시에 행주산성에 도착하고 9시에 행주산성에서 다시 출발해 고양관광정보센터로 되돌아온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21 09:46:59[파이낸셜뉴스] 구글이 마른 행주를 쥐어짜듯 대대적인 추가 비용절감에 나섰다. 3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구글 최고재무책임자(CFO) 로스 포랫은 지난달 31일 직원들에게 보낸 e메일에서 노트북 교체 주기를 늘리고, 직원 카페 가동일을 축소하는 등의 직원 복지 혜택 축소 방안을 통보했다. 포랫은 e메일 제목을 ‘회사 차원의 영속적인 절약에 관한 OKR’이라고 달아 이번 조처가 일시적으로 반짝하고 마는 일회성 전시행정이 아닌 앞으로 최소 수년은 지속될 기조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는 거대하고, 다년간에 걸친 노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OKR은 목표(objectives)와 주요 결과 또는 실적(key results)을 가리키는 말이다. CNBC는 또 다른 문서에서 구글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피트니스 수업, 스테이플러와 테이프 같은 사무용품 지급을 축소하고, 노트북 교체 주기도 늘리기로 했다고 전했다. 포랫은 올해 구글의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가 “개선된 속도와 효율을 통한 지속성 있는 절약을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못박았다. 복지 혜택 축소는 알파벳 산하 구글이 상장 약 20년 만에 가장 심도 깊은 비용절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앞서 구글은 비용절감의 일환으로 1월 전체 직원의 약 6%인 1만2000명 감원을 발표하기도 했다. 매출 성장 둔화와 그동안의 기록적인 충원이 충돌한데 따른 것이었다. 구글은 심지어 임시 해고된 직원들의 출산휴가, 병가 잔여 수당 지급도 거부했다. 포랫은 이메일에서 금융위기로 경제가 극심한 침체를 겪었던 시기인 2008년을 두 차례나 언급했다. 그는 “전에도 이런 일을 겪은 적이 있다”고 운을 뗀 뒤 “2008년 당시 지출이 매출보다 더 빠르게 늘었고, 이에따라 기계 활용도를 높이고, 부동산 투자를 감축했으며 출장과 오락(T&E), 카페, 마이크로 키친, 휴대폰 사용 예산을 줄이고 하이브리드 차량 자회사도 정리했다”고 지적했다. 포랫은 “2008년에 그랬던 것과 똑 같이 효율적이지 않은 분야, 또는 회사 크기에 어울리지 않는 규모로 커진 분야의 지출을 찾아내겠다”고 덧붙였다. 구글은 이날 조처로 노트북과 데스트톱 PC, 모니터 교체를 일단 중단했다. 아울러 교체 주기도 바꾸기로 했다. 엔지니어가 아니지만 새 노트북이 필요한 직원에게는 값 싼 크롬북을 지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구글은 앞서 애플 맥북 등 다양한 노트북 옵션을 제공했다. 또 회사 내선으로 통화가 가능한 경우에는 휴대폰으로 전화해서도 안된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3-04-04 04:51:14[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시의 대표축제인 '고양행주문화제'가 올해 행주대첩 430주년을 기념해 더 크고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6일 고양시에 따르면 제35회 2023년 고양행주문화제는 오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행주산성에서 열릴 예정이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기념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5년 연속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는 저력을 가진 고양시의 대표 축제다. 고양행주문화제는 조선군과 백성이 함께 힘을 합쳐 얻어낸 승리의 정신을 되새기는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올해 고양행주문화제는 최초로 드론불꽃쇼 ‘그날의 불’이 예정돼 관심이 모아진다. ‘그날의 불’은 신기전, 비격진천뢰, 승자총통 등 행주대첩에서 사용한 무기를 현대적으로 재 해석해 선보이는 융합 퍼포먼스로, 드론 미디어쇼와 불꽃놀이가 만나 환상적인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고양행주문화제의 명물 ‘행주대첩 투석전’도 시민의 참여를 기다린다. 행주대첩 투석전은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 왜적을 물리친 투석전을 현대화한 게임으로 돌 모형을 던져 왜군을 상징하는 전자박을 터트리는 대항전이다. 행주대첩 투석전은 전국 각지에서 10명 내외의 팀을 사전 모집하여 진행된다. 시는 3월 중순부터 전국 각지의 시민의 참여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양시의 예술가들이 직접 제작부터 출연까지 참여하는 창작 뮤지컬 ‘행주대첩’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행주대첩 430주년·임진왜란 43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년도에 이어 임진왜란 3대 대첩의 격전도시인 고양-진주-통영 3개 도시가 협력해 각 도시를 대표하는 공연 및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행주대첩 430주년을 맞아 고양행주문화제가 아름다운 한강의 풍경과 뜻깊은 역사, 첨단 기술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변신한다. 많은 시민이 행주산성을 방문하셔서 멋진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3-06 09:55:17【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9월28일부터 행주커뮤니티센터와 행주산성에서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9월부터 12월까지 행주산성과 행주커뮤니티센터에서 수문장 교대식 및 취타대 공연(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1시)을 관람하거나, 행주치마 만들기-쪽염색 프로그램(둘째, 넷째주 토요일 2시)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평화누리길 걷기 프로그램(10, 11월 둘째, 넷째주 수요일 2시, 12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2시)도 참여 가능하다. 다만 체험이나 걷기 프로그램은 주최 측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어 사전문의 후 참여를 권장한다. 최근 행주산성을 방문한 김O은님은 “오랜만에 행주산성을 방문했는데 전통의상을 입고 교대식을 하고 있어 놀랐다”며 “내려오는 길에 공연하는 걸 보니 가슴이 뛰고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행주커뮤니티센터에선 매주 토요일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프로그램 주제는 격주로 변경된다. 김관양 관광과 팀장은 27일 “행주산성과 행주커뮤니티센터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역사 및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삶에 활력을 주고 역사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주커뮤니티센터는 고양시 덕양구 행주외동 56-1번지에 위치하며 역사-체험 프로그램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원 및 고양시 관광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행주커뮤니티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선정된 열린관광지 환경조성 사업 일환으로 개소했다. 2022년 행주커뮤니티센터 운영 보조사업 공모에 선정된 고양문화원은 시민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해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10-27 23:03:09【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매년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운영하던 행주산성 야간 개장을 올해부터 3월부터 10월까지 연장한다. 행주산성 야간 개장은 매월 2-4째주 토요일 무료로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다. 올해 행주산성 야간개장 첫 시작일은 오는 8월13일 토요일이다. 행주산성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 역사문화유산과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야간 관람명소로 손꼽혀왔다. 고양시는 2022년 상반기에 행주산성 내 문화재와 공간 특성에 맞는 야간 경관조명을 확충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관람객은 행주산성 시작인 대첩문부터 권율장군 동상을 지나 기념관을 둘러보며 행주대첩 역사를 살필 수 있다. 이후 산책로를 오르는 길에 덕양정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대첩탑이 있는 정상에 오르면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탁 트인 한강 야경도 즐길 수 있다. 주차는 행주산성 제1-제2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주차비는 일반운영 시간에는 유료, 오후 6시 이후 야간개장을 위해 입장하는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김성수 관광과 팀장은 27일 “야간관람 확대 운영으로 보다 많은 시민이 행주산성 야경을 즐기며 코로나19-경기침체 장기화에 대해 힐링 하는 시간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마와 태풍 등 기상이 악화될 경우에는 야간개장이 취소될 수 있으니 비가 내리면 사전에 고양시 관광과로 문의하고 행주산성을 방문하는 편이 좋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27 11:53:16【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가 2022 생태녹색관광지로 선정된 행주산성 역사와 생태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新행주산성 완전정복’을 출시했다. 프로그램 참가 예약은 고양시 통합예약사이트(goyang.go.kr/resve) ‘체험-견학’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新행주산성 완전정복은 행주산성 충의정 기능을 대폭 확대했다. 기존 영상관람 외에도 신기전 만들기, 자연공예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7월15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수-목-금-토-일요일 5일간 운영되며 예약은 1일 2회 선착순 20명으로 제한된다. 오전은 역사 프로그램, 오후 생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각 오전 10시, 오후 3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역사 프로그램 ‘권율장군과 행주대첩’은 행주산성에서 임진왜란 행주대첩과 승리를 이끈 신무기 신기전을 배우며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문화관광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행주산성 이야기를 듣고 정상 충의정에서 신기전을 만들어 본다. 생태 프로그램 ‘살구꽃 피는 행주’는 생태 전문가와 함께 걸으며 행주산성 나무, 꽃, 새 이야기를 듣고 행주산성에서 얻을 수 있는 나뭇잎, 나무조각 등 자연물로 예술작품을 만들어 본다. 안미경 관광과 팀장은 11일 “행주산성은 삼국시대를 거쳐 조선시대까지 물류 중심지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쓰인 장소이자 살구나무, 반송소나무, 오색딱따구리, 노랑배박새 등 풍부한 자연이 보존된 곳”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이 새로운 행주산성 가치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행주산성 노후시설을 재생하고 풍부한 역사와 생태 콘텐츠를 활용해 지속가능하고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만들기 위해 △역사-생태 체험 프로그램 △스토리기반 포토존 △시민참여형 공공 프로젝트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1 22:29:45【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DMZ 평화의길 쉼터 운영 및 지역관광자원 연계 프로그램 지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행주가 평화를 만나다’ 관광 프로그램을 출시한다. 행주가 평화를 만나다는 6월17일부터 11월13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48회 진행된다. 생태전문가와 동행하면서 고양시 한강하구의 생태-역사-평화를 체험하고 새롭게 조성된 고양한강평화공원에서 라이더가 태워주는 3인용 평화자전거를 타며 한강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프로그램 중 이용할 수 있는 ‘한강방문자센터’는 올해 3월 행주군막사를 리모델링해 시민공간으로 개방한 장소로 한강하구를 찾는 관광객에게 휴식 장소와 관광정보를 제공한다. 센터에서 행주 일대 한강변을 엿볼 수 있는 디오라마도 만나볼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일일 선착순 10명까지로 인터파크 티켓앱을 통해 6월13일 월요일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5000원이다. 안미경 관광과 팀장은 “대덕생태공원, 고양한강평화공원, DMZ평화의길 도보 코스 등 한강변 관광 인프라가 확충돼 방문객이 크게 늘어났다”며 “고양 관광명소와 지역문화를 널리 알리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6-13 10: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