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0월 1일 열리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서울시는 국군의 날 기념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오는 20일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주재하며 국방부, 자치구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는 지난 12일 안전관리계획 심의회를 통해 국방부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하고,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세부대책 마련 등을 보완하는 조건으로 동의했다. 시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의 주된 행사장소인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의 사용을 허가하고, 참여 장병들을 위해 휴게실·화장실·구내식당 등 시청 공간을 제공한다. 시가행진 중에는 남대문부터 경복궁까지 통행이 안 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부대 이동으로 서울 곳곳에서도 통제가 예정됐다.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세워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시가행진 통제로 총 149개 서울버스가 임시 경로로 우회한다. 광화문 주변을 지나는 2·3·5호선은 총 13회 늘려 운행된다. 윤홍집 기자
2024-09-19 18:45:21#OBJECT0# [파이낸셜뉴스]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역대 최다 판매 행진을 기록했다. 고급 모델인 제네시스가 미국 시장에서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두면서, 현대차, 기아의 브랜드 파워 역시 상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올해 1~8월 미국 판매량은 전년 동기비 3.1% 증가한 4만5400대로, 지난 2016년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미국 시장 진출 이래, 첫 월간 판매량 7000대를 돌파(7386대)했다. 판매 견인차는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인 GV70과 GV80다. 두 차종의 미국 현지 기본가격은 각각 4만5700달러(약 6122만원), 5만7700달러(약 7729만원)다. 양성 성장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방증하는 예다. 현지 생산 개시도, 판매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부터는 수요 급증에 대응, 울산공장뿐 아니라,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서도 GV70을 생산하고 있다. 생산확대 결과, GV70은 올해 미국시장에서 1만 8045대가 팔려나갔다. 제네시스 전체 판매량의 40%에 이르는 실적이다. GV80도 올 들어 미국 시장에서만 1만4415대가 판매됐다. GV80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를 '살린 차'로 입소문을 탄 이후 꾸준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직접 진두지휘해왔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내년이면 출범 10주년을 맞는다. 정 회장은 도요타의 렉서스와 같은 고급차가 현대차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해 지난 2015년 11월 제네시스를 출범시켰다. 최근엔 '현대차의 동생 브랜드'에서 되레 대중차인 현대차와 기아의 브랜드 파워를 제고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제네시스 판매가 늘면, 현대차와 기아도 미국 시장에서 덩달아 판매가 회복되는 구조를 띠고 있는 것이다. '제네시스 효과'다. 가령,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월 7000대 판매고를 넘어선 지난 8월에는 현대차와 기아도 나란히 각각 8월 기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제네시스에도 2027년부터 하이브리드, 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등을 도입해 고객 선택지를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를 기반으로 현대차그룹의 브랜드 위상이 높아지고, 품질 경쟁력도 인정을 받으면서, '가성비'가 아닌 제값 받기 전략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현대차가 해외에서 파는 레저용 차량(RV)의 평균 가격은 7257만원에 이른다. 2년 전인 2022년(6278만원) 대비 979만원, 작년(6744만원)에 비해서도 513만원 올랐다. 기아의 해외 RV 평균 가격도 2022년엔 5090만원이었지만 작년엔 5779만원, 올 상반기에는 6234만원까지 뛰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9-09 15:21:02[파이낸셜뉴스] 완판 행진속 추가 특별 판매 예정인 온누리상품권을 학원·필라테스·노래연습 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통시장과 상점가 이용 촉진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처가 확대된다. 그간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법 시행령 개정 전에는 도·소매업 및 용역업을 영위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점포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일부 소상공인들은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구역에 속해 있을 경우 온누리상품권 사용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이에 학원, 의원, 한의원 등 전통시장이나 상점가 구역에 속해 있어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지 못했던 업종 12개가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가맹 제한업종 40종 중 12종이 해제, 28종의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가맹 제한업종이었던 태권도, 요가, 필라테스 등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학원, 피아노 등 악기교습학원, 미술학원, 무용학원, 연기학원과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동물병원, 노래연습장, 법무 및 세무사무소 등에서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이 확대되면서 상품권 사용도 한층 더 활성화될 전망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달 28일 발표된 추석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이달 2일부터 3000억원 규모로 기존보다 5%p 더 할인된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판매를 추진한 바 있다. 당시 판매 30분 만에 지류 형태 온누리 상품권은 완판됐다. 중기부는 이날부터 온누리상품권 2차 특별할인판매를 시행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온누리상품권 가맹 제한업종 완화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뿐 아니라,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가맹점 확대 및 사용 편의성 강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9-09 14:51:16[파이낸셜뉴스] 7일 강남역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와 행진이 예정돼 도로 일부가 통제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907 기후 정의 행진'은 이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인근에서 집회와 행진을 개최한다. '기후행진'은 300여개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단체로, 이번 집회와 행진에는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후행진'은 이날 오후 1시 강남역을 시작으로 논현역·역삼역·선릉역 등 강남대로, 테헤란로 일대에서 사전 집회를 연다. 이후 3시부터 교보사거리∼강남역 11번 출구에서 본 집회를 개최한다. 오후 4시 30분부터는 강남역 11번 출구에서 삼성역 4번 출구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대로 일대(강남역→신논현역 구간)를,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테헤란로 일대(강남역→삼성역·하위 3개 차로)를 통제할 계획이다. 경찰은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파악하는 한편 긴급상황에 대비해 응급 차량도 배치할 예정이다. 또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버스 측에 노선을 우회해달라고 사전에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이 모이는 만큼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09-07 11:16:39오는 7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라는 구호의 '907 기후 정의 행진' 집회와 행진이 예고됨에 따라 강남 주요도로 교통이 통제된다.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수의 인파가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이 신고된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집회 종료시까지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강남대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방향의 전 차로가 통제된다. 테헤란로에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역에서 삼성역 방향 하위 3개 차로에서 행진이 예고돼 있다. 기후행진은 당일 오후 1시부터 강남역을 시작으로 논현역·역삼역·선릉역 등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일대에서 사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교보사거리~강남역 11번출구 구간에서 본 집회를 열고 오후 4시 30분부터는 강남역부터 삼성역까지 행진을 벌인다. 경찰은 집회가 열리는 동안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파악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 차량 배치 등 지자체·소방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버스 노선 우회를 안내하고 실시간 교통상황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당일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 운집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04 18:29:06[파이낸셜뉴스] 오는 7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기후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자'라는 구호의 '907 기후 정의 행진' 집회와 행진이 예고됨에 따라 강남 주요도로 교통이 통제된다. 주최 측 추산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다수의 인파가 운집하는 대규모 집회 및 행진이 신고된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집회 종료시까지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일대 교통을 통제한다고 4일 밝혔다. 강남대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역에서 신논현역 방향의 전 차로가 통제된다. 테헤란로에서는 오후 4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강남역에서 삼성역 방향 하위 3개 차로에서 행진이 예고돼 있다. 기후행진은 당일 오후 1시부터 강남역을 시작으로 논현역·역삼역·선릉역 등 강남대로와 테헤란로 일대에서 사전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교보사거리~강남역 11번출구 구간에서 본 집회를 열고 오후 4시 30분부터는 강남역부터 삼성역까지 행진을 벌인다. 경찰은 집회가 열리는 동안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파악하고 긴급 상황에 대비해 응급 차량 배치 등 지자체·소방과 협조체계를 구축한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경기·인천 버스 노선 우회를 안내하고 실시간 교통상황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당일 사전에 교통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 운집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협업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9-04 10:45:04#OBJECT0# [파이낸셜뉴스] 대표적 '죄악주'로 꼽히는 KT&G의 주가가 연일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흡연율 감소로 소외됐던 업종이 글로벌 시장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변동성 장세에서 나타난 높은 현금창출력과 주주환원도 투자심리를 이끌고 있다. ■연중 저점 대비 35%↑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G의 주가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2%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T&G의 주가는 지난달 28일 장중 11만3500원까지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 5월 31일 장중 저점인 8만3500원 대비 약 3개월만에 35.92% 급등한 수치다. 8월 초와 비교해도 주가 상승률은 20%를 훌쩍 넘긴다. KT&G의 최근 주가 랠리는 기관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다. 최근 한 달간 기관은 이 회사의 주식을 90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수출 담배 호조로 KT&G의 담배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건강기능식품 채널 조정과 해외 사업 마케팅 비용 증가, 부동산 사업 구조 개편에 따른 실적 부진에도 본업인 담배부문에서 실적 성장이 나타날 전망이다. DS투자증권 장지혜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도 담배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국내외 NGP(차세대 제품) 스틱 판매량 증가와 해외 일반 궐련 실적 호조가 외형 성장 및 수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판단했다. 불안정한 주식시장에서 배당과 주주가치 제고 확대 움직임도 매력적인 투자 대안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KT&G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약 1조8000억원의 배당과 1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겠다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 신채림 연구원은 "이번 KT&G의 주주환원 정책은 약 15%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핵심으로 하는 중장기 정책"이라며 "연중 KT&G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66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환점 맞은 글로벌 담배 시장 증시 전반적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담배 관련주가 방어주로 작동하고 있다. 견고한 펀더멘털에서 나오는 높은 현금창출력이 그 배경으로 주목된다. 또 일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재무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 높은 주주환원율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신규 담배와 니코틴 사업이 글로벌 담배 기업들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궐련형 담배의 흡연율은 줄어들고 있지만, 추가 성장 기대가 가능한 산업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iM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미국은 FDA(식품의약국) 허가를 받지 않은 니코틴 대체물질을 포함한 불법 제품이 주를 이루는 시장으로 변질됐다"면서 "합법적 제품에 대한 시장 공급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궐련 담배를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니코틴 제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합법적 제품 및 카테고리별 라인업을 갖춘 글로벌 담배 제조사에 플러스(+)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3 15:50:38두산건설은 올 상반기 수주 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지난 6월 3784억원 규모의 경북 구미중앙숲지역주택조합 사업과 3127억원 규모의 인천 강화2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총 1조96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전년 동기(6425억원) 대비 57% 증가한 규모다. 두산건설은 특히 위축된 부동산 시장에서도 브랜드 강화에 힘입어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2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은 정당계약 기준 24일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지난 5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역시 정당계약 기준 39일만에 100% 분양을 마쳤다. 지난 2001년 선보인 두산건설의 주거 브랜드 위브는 현대인들이 갖고 싶고, 살고 싶은 주거공간으로 삶에 대한 사랑을 키워 나가는 공간을 의미한다. 두산건설은 브랜드 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위브 갓 에브리싱'이라는 슬로건과 5개의 컨셉을 재정립한 바 있다. 5개 컨셉은 갖고 싶은 공간, 기쁨이 있는 공간,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 생활속 문제가 해결 되는 공간을 말한다. 김서연 기자
2024-08-13 18:07:49[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를 국내·외 안보상황을 고려해 ‘강한 국군’으로서 압도적인 국방력을 과시할 수 있도록 ‘강한 국군, 국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10월 1일에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군의날 서울 도심 시가행진은 2년 연속으로 진행된다. 지난 정부 때 국군의 날 행사는 상대적으로 축소·간소하게 치러지다 지난해 10년 만에 시가행진 퍼레이드가 부활, 재개된 바 있다. 국방부는 국군의 날 행사를 통해 압도적인 강군의 위용을 대내외에 보여주고 국민의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동시에 국군 장병들의 사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층 더 강화된 한미동맹과 글로벌 군사협력,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정예 선진 강군’의 능력·태세·의지를 현시함으로써 ‘튼튼한 안보’ ‘강한 국방’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0월 1일 당일 오전엔 서울공항에서 국군의 날 기념식을 갖고, 오후에는 숭례문~광화문 일대에서 시가행진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가행진에서는 호국영웅 카퍼레이드에 이어 다수의 공중전력과 지상장비가 기동한다. 곧이어 UN의장대 및 미8군이 동참하는 도보부대 행진이 실시되고, 특성화고 학생들과 참관 시민 등이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 행진’도 계획돼 있다. 국방부는 앞서 9월과 10월에도 다양한 행사들을 실시하며 ‘국민과 함께하는 국방’을 구현할 방침이다. 9월 3~10월 11일까지 약 5주간 K-밀리터리 페스티벌를 시행한다. 매년 9~10월경 각 군별로 시행하던 국방 관련 행사를 통합해 실시하는 것으로, 해당 기간 중 세미나·포럼, 방산전시회, 각 군 행사 및 훈련, 지역안보행사 등 국방 관련 31개 행사가 열린다. 9월 27~30일에는 용산 어린이정원에서 군문화 체험행사 및 기념음악회가 진행된다. 국방부는 다양한 체험공간과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미래세대들이 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은 이번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행사 참여는 이달 18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8-13 11:57:10#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의 '50억원 시대'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변 신축 대단지를 중심으로 초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급등하면서 한강변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한 '국민 평형' 신고가 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가 4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단지의 신고가 이면서 서울 아파트 '국평' 기준 올해 최고가 거래다. 단지는 지난해 8월 준공된 2990가구의 대단지다. 지난달 26일에는 같은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가 4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2016년 준공된 단지는 1612가구 규모다. 지난달 24일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14차는 42억5000만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1987년 준공된 단지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어졌다. 반포 지역 아파트값 강세는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국평 기준 지난해 상위 최고가 2곳 모두 반포에 위치한 단지로 래미안원베일리(45억9000만원)와 아크로리버파크(43억9000만원)가 차지했다. 반포 아파트 실거래가도 상승세다. NH투자증권 '반포 아파트 심층분석'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3.3㎡ 당 매매가는 8556만원이다. 전고점인 2022년 7월 8821만원 대비 97.1% 수준까지 회복했다. 반포 지역 거래량 역시 지난해 11·12월 각각 25건으로 저조했지만, 올 들어 3·4월 104건을 기록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반포 지역 재건축이 활성화되면서 신축 공급이 꾸준한 점을 상승 요인으로 봤다. 반포는 신축, 준신축, 재건축 진행 단지가 밀집돼 있다. 입주 예정 단지는 △오는 8월 래미안원펜타스(641가구) △2025년 4월 메이플자이(3307가구) △2026년 래미안트리니원(2091가구) △2027년 디에이치클래스트(5002가구) 등이다. 재건축이 진행 중인 단지는 반포·잠원동 등 12곳이다. 대규모 신축 재건축 단지가 입주를 하면서 신축을 선호하는 수요를 끌어당기는 셈이다. 반포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이 아닌 점도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2020년 6월 국제교류복합지구(송파구 잠실동, 강남 삼성·대치·청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후 연장하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지구 24개 단지도 2021년 4월부터 현재까지 토허제 구역으로 지정됐다. 토허제가 되면 2년 동안 실거주 의무가 생겨 매매와 임대가 제한되고, 전세를 끼고 주택을 사는 일명 '갭투자'도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고가주택 투자 및 실거주 수요가 반포로 이동해 반사이익으로 아파트값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보현 NH투자증권 부동산 수석연구원은 "서울도시기본계획의 수변 개발과 조망가치 상승으로 한강변 신축 및 반포권역 입지적 강점은 공고해질 전망"이라며 "다만, 향후 토허제 해제에 따라 반포 진입이 가능한 수요가 강남으로 분산될 수 있다는 점이 가격 변수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건축 단지만 모인 압구정동 시세가 반포 신축과 비슷한 수준임을 감안할 때 압구정 재건축 속도에 따라 수요가 압구정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크다"고 부연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4-07-29 13:4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