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술값 시비 끝에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민우(34)가 항소심에도 징역 3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부장판사)는 23일 살인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허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30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또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내렸다. 재판부는 "건장한 체격인 허씨는 술에 취해 스스로 방어하기 어려웠던 피해자를 폭행하고 무참히 살해했다"며 "피해자 유족들은 유품은커녕 훼손된 시신 앞에서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씨는 지난 4월 22일 새벽 인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 A씨를 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허씨는 A씨와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자 A씨를 주먹과 발로 때려 의식을 잃게 한 뒤 13시간가량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허씨는 시신을 훼손해 부평구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했고, 시신은 지난 5월 12일 발견됐다. 1심은 허씨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300만원, 1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 등을 선고했다. 인천경찰청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 근거해 신상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허씨의 이름,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1-12-23 15:03:06[파이낸셜뉴스] 인천의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허민우(34)가 검찰 송치 전 “유기 장소를 4번 찾아 술도 2번 정도 따랐다”고 언급했다. 그는 앞서 지난 17일 신상공개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름, 나이, 얼굴 등 신상이 공개됐다.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등 혐의로 허민우를 검찰에 송치했다. 허민우는 이날 오전 8시경 경찰 호송차에 타기 전 “유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나”라는 기자들 질문에 “죄송하다”고 짧게 답했다. 범행 자백 이유를 묻자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영장실질심사 때 ‘어딜 찾아가려고 했다’고 했는데 어디인가”라고 묻는 취재진 질문에 “속상한 마음에 (시신 유기 장소에) 찾아가서 죄송하다는 말밖에 없었다. 유기한 쪽에 4번 정도 가서 술도 2번 따라놓고 그랬었다”고 말했다. “하고 싶은 말이 없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허민우는 “정말 죄송하다”고 답했고, 마스크를 벗어달라는 요청에 “예”라며 곧바로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었다. 이후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허민우는 “앞으로 절대 싸우지 않겠다, 욱하지도 않겠다”며 재차 고개를 떨궜다. 허민우는 지난달 22일 오전 2시6분경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중구 노래주점에서 손님 A씨(41)를 구타해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허민우는 A씨가 술값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고도 방역지침을 위반해 새벽까지 영업한 사실을 빌미로 112에 신고하자, 이에 화를 참지 못하고 A씨를 살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시신을 주점 빈방에 방치하다가 세제와 쓰레기봉투, 테이프 등을 구입한 뒤 같은 달 24일 A씨의 시신을 훼손했다. 이어 26일부터 시신을 차량에 실은 뒤 유기장소를 물색하다 29일 철마산 인근에 버렸다. 폭행과 상해 등 여러 전과가 있는 허민우는 소위 ‘조폭’ 활동으로 지난해 1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당시 법원은 허민우에게 보호관찰 및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그는 과거 ‘꼴망파’라는 폭력 조직에서 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는 112에 신고했다가 전화를 끊자마자 살해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범행 시간을 특정해서 검찰에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1-05-21 10:32:45[파이낸셜뉴스] 올해 신상이 공개된 피의자가 제도 도입(2010년) 이래 역대 최다인 10명을 기록한 가운데 그중 절반이 과거 교제했던 여성이나 가족을 스토킹 후 살해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명의 피의자는 신상정보가 공개됐음에도 마스크를 쓰고 포토라인에 서 신상공개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제도 도입 후 '역대 최다'.. 피의자 10명 신상공개 12월 31일 경찰에 따르면 올해 신상정보가 공개된 피의자는 도입 이래 가장 많은 10명(9건)이었다. 2016년 5명(5건), 2017년 3명(2건), 2018년 3명(3건), 2019년 5명(5건), 2020년 8명(8건) 등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신상공개가 결정된 10명 중 절반은 과거 교제했거나 스토킹해오던 여성 또는 그의 가족을 무참히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첫 신상공개 대상자였던 김태현(24)은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피해자를 스토킹하다 일가족을 무참히 살해해 지난 4월 신상공개됐다. 절도·살인·특수주거침입 등 5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검찰과 김태현은 모두 항소해 2심이 진행 중이다. 이어 7월 신상이 공개된 백광석(48)과 김시남(46)은 백광석과 사실혼 관계였던 여성의 중학생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각각 징역 30년, 27년을 선고받았다. 백광석은 여성의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피해 모자의 집에 수시로 찾아가 협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토킹처벌법 시행 후인 지난 11월에는 서울 중구 소재 오피스텔에서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김병찬(35)의 신상이 공개됐다. 김병찬은 1년간 피해자를 스토킹 해오다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받자 앙심을 품고 피해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어 지난 10일에는 전 여자친구의 가족에 흉기를 휘두른 이석준(25)의 신상이 공개됐다. 이석준은 흥신소를 통해 불법으로 얻어낸 전 여자친구 A씨의 집으로 찾아가 어머니를 살해하고 남동생을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범행 나흘 전 이석준이 A씨를 감금하고 있다는 내용을 A씨의 가족이 경찰에 신고한 것에 앙심을 품고 범행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 이외에도 가출소 4개월만에 여성 2명을 살해한 강윤성(56), 중년 여성과 시신유기 공범을 잇따라 살해한 권재찬(52), 노래주점에서 실랑이를 하던 손님을 살해하고 유기한 허민우(34), 남자판 n번방 사건의 피의자 최찬욱(26), 남성 1300명의 몸캠을 유포한 김영준(29)의 신상이 공개됐다. ■실제 얼굴 공개한 피의자는 3명에 그쳐.. 실효성 우려 목소리도 그러나 올해 포토라인에 선 10명의 피의자 중 가운데 포토라인에서 실물을 공개한 이는 단 3명에 불과해 신상공개 제도의 효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포토라인에서 실물이 공개된 피의자는 김태현·허민우·최찬욱이다. 실제 피의자의 얼굴은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송치되는 과정에서 확인이 가능하지만 올해 신상공개된 피의자 중 다수가 포토라인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나와 신상공개의 효력이 '반쪽'에 그친다는 것이다. 특례법에는 피의자의 실제 얼굴 공개 방식에 관한 조항은 별도로 명시돼 있지 않다. 피의자가 코로나19를 핑계로 마스크를 벗지 않겠다고 나서면 경찰도 방도가 없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현행 신상공개 제도는 피의자의 실제 얼굴을 공개하는 방식에 대한 조항이 없어 국민들의 알권리를 온전히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실효성을 갖추기 위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1-12-31 15:19:27◆ 한국교통안전공단 ◇1급 승진 △경영기획처 황성재 △자격관리처 가두현 △검사정책처 이효열 △결함조사실 석주식 ◇2급 승진 △경영기획처 유정제 △드론교육훈련센터 이재용 △서울본부 안전관리처 하승우 △세종검사소 김창한 <전보> △홍보실장 김강표 △비서실장 황성재 △감사실장 박선영 △교통안전연구원장 이종석 △철도항공안전본부장 박민호 △항공안전실장 이종원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장 이효열 △서울본부장 배중철 △경기남부본부장 한상윤 △대전세종충남본부장 가두현 △광주전남본부장 양정훈 △전북본부장 정광영 △경남본부장 김상국 △울산본부장 김용태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장 강신성 △경영기획처장 유정제 △재정회계처장 전정수 △자격관리처장 김한양 △교통물류정책처장 권학유 △검사정책처장 김용달 △검사운영처장 강신철 △대구경북본부장 장상호 △서울본부 안전사업2처장 박원석 △경기남부본부 안전관리처장 문재업 △대전세종충남본부 안전관리처장 최병호 △대전세종충남본부 안전사업처장 김관호 △부산본부 안전관리처장 김원호 △부산본부 안전사업처장 허민우 △구로검사소장 정종철 △서수원검사소장 황태준 △대전검사소장 김창한 △신탄진검사소장 이상영 △달서검사소장 이건국 △북광주검사소장 남창선 △부천검사소장 최기철 △화성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육운영처장 박상권 △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육운영처장 김준년 △자산관리팀장 김학준 △첨단검사기술처장 이명노 △대구경북본부 안전관리처장 홍왕희 △성동검사소장 최종호 △상암검사소장 이해억 △안산검사소장 현영환 △세종검사소장 팽현준 △이현검사소장 이순동 △목포검사소장 이형표 △순천검사소장 전창국 △서인천검사소장 한광현 △원주검사소장 김광직 △강릉검사소장 최종인 △충주검사소장 임철훈 △정읍검사소장 김동윤 △김해검사소장 변윤수
2021-12-29 12:01:37이번 주(12월 20~24일) 법원에서는 SK브로드밴드(SKB)와의 망 사용료 소송 1심에서 패소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업체 넷플릭스의 항소심 재판이 시작된다. 술값 시비 끝에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인천 노래주점 살인사건' 허민우(34)의 항소심 결론도 나온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장동 4인방'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도 예정돼있다. 서울고법 민사19-1부(정승규·김동완·배용준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등이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낸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막대한 트래픽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며 넷플릭스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거부하자 2019년 11월 방송통신위원회에 망 사용료 협상 중재를 요청하는 재정신청을 냈다. 이에 넷플릭스는 지난해 4월 중재를 거부하며 사용료를 낼 의무가 없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 요구는 망 중립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망에 접속하는 것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취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살인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허민우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허씨는 지난 4월 22일 새벽 인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 A씨를 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허씨는 A씨와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자 A씨를 주먹과 발로 때려 의식을 잃게 한 뒤 13시간 가량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허씨는 시신을 훼손해 부평구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했고, 시신은 지난 5월 12일 발견됐다. 1심은 허씨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300만원, 1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 등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52·구속),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57·구속),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48·구속),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53·불구속)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들은 2014~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 진행 당시 개발업체 선정 과정에서 화천대유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고, 화천대유에 이익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65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는다. 이번 재판에서는 앞선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정 회계사를 제외한 유 전 본부장 등이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열린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유 전 본부장 등은 "수사기록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다"며 입장을 유보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1-12-19 17:11:47[파이낸셜뉴스] 이번 주(12월 20~24일) 법원에서는 SK브로드밴드(SKB)와의 망 사용료 소송 1심에서 패소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업체 넷플릭스의 항소심 재판이 시작된다. 술값 시비 끝에 손님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인천 노래주점 살인사건' 허민우(34)의 항소심 결론도 나온다.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관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장동 4인방'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도 예정돼있다. 서울고법 민사19-1부(정승규·김동완·배용준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 등이 SK브로드밴드를 상대로 낸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 항소심 첫 변론준비기일을 연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막대한 트래픽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며 넷플릭스와 협상을 시도했지만 거부하자 2019년 11월 방송통신위원회에 망 사용료 협상 중재를 요청하는 재정신청을 냈다. 이에 넷플릭스는 지난해 4월 중재를 거부하며 사용료를 낼 의무가 없다는 취지의 소송을 제기했다. 넷플릭스는 "망 사용료 요구는 망 중립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주장했으나 1심 재판부는 "넷플릭스가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인터넷망에 접속하는 것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는 취지로 원고 패소 판결했다. 서울고법 형사13부(최수환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살인 등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허민우의 선고기일을 진행한다. 허씨는 지난 4월 22일 새벽 인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40대 손님 A씨를 폭행해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허씨는 A씨와 술값 문제로 시비가 붙자 A씨를 주먹과 발로 때려 의식을 잃게 한 뒤 13시간 가량 방치해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허씨는 시신을 훼손해 부평구 한 야산에 시신을 유기했고, 시신은 지난 5월 12일 발견됐다. 1심은 허씨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300만원, 1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 등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양철한 부장판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52·구속),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57·구속),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48·구속),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53·불구속)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들은 2014~2015년 대장동 개발 사업 진행 당시 개발업체 선정 과정에서 화천대유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뇌물을 주고받고, 화천대유에 이익을 몰아주는 방식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651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을 받는다. 이번 재판에서는 앞선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한 정 회계사를 제외한 유 전 본부장 등이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열린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에서 유 전 본부장 등은 "수사기록을 충분히 검토하지 못했다"며 입장을 유보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1-12-18 20:41:54인천에서 노래주점을 운영하면서 손님을 살해하고 훼손한 시신을 야산에 유기한 허민우(34)가 법무부 보호관찰 대상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허씨의 신상은 인천경찰청이 전날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공개 결정을 내린 뒤 처음 알려졌다. 허씨는 지난달 22일 새벽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 중구 신포동 한 노래주점에서 B씨를 살해한 뒤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구속됐다. 조사 결과 허씨는 술값을 문제로 B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지난달 22일 오전 2시 24분 이후 B씨를 손과 발로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지난달 24일까지 시신을 노래주점 내 잘 사용하지 않는 방에 은닉한 것으로 확인됐다. B씨 시신은 훼손된 채 지난 12일 부평구 철마산 중턱에 발견됐다. 허씨는 지난해 3월부터 2023년 3월까지 법무부 보호관찰 대상자였다. 허민우는 10여년 전 폭력 조직에 몸담았으며 폭행과 상해 등 전과를 다수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법무부는 지난 1월부터 코로나 확산을 이유로 허민우에 대한 밀착 감독을 한 차례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호관찰만 제대로 이뤄졌어도 이번 범행은 막을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5-18 07:47:15◆한국교통안전공단 ▷1급 승진 △일자리혁신실 한정헌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정책실 김상국 △자동차검사본부 검사전략실 자동차튜닝처 최수광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실 자율주행연구처 신재곤 △울산본부 조경수 ▷2급 승진 △기획본부 기획조정실 전략기획처 박상호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정책실 박성권 △교통안전본부 철도항공안전실 항공안전처 이강준 △자동차안전연구원 결함조사실 정보분석처 안호순 △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기준국제화센터 국제협력팀 이현우 △대전충남본부 안전사업처 김종갑 △인천본부 안전관리처 이범열 △울산본부 안전관리처 조정권 △성남검사소 서동승 △용인검사소 황태준 △포항검사소 이건국 △전주검사소 이선종 ▷전보 △감사실 감사처장 이효열 △기획본부 기획조정실장 양정훈 △기획본부 기획조정실 예산처장 김강표 △기획본부 기획조정실 성과평가처장 신재용 △기획본부 정보전략실장 조경수 △경영지원본부장 장재필 △경영지원본부 운영지원처장 장찬옥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연구개발원 교통안전교육처장 이문영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연구개발원 자격관리처장 전정수 △교통안전본부 교통안전연구개발원 교통물류정책처장 박성권 △교통안전본부 철도안전실장 송병호 △교통안전본부 철도안전실 철도기술처장 유연춘 △교통안전본부 철도안전실 철도검사처장 김성하 △교통안전본부 항공안전실장 엄득종 △교통안전본부 항공안전실 항공시험처장 최경임 △자동차검사본부 검사전략실 자동차튜닝처장 오태석 △자동차검사본부 검사전략실 특수검사처장 황태준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장 최수광 △상주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교육운영처장 김양숙 △화성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장 김영수 △자동차안전연구원 연구개발실 부품연구처장 이현우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실장 신재곤 △자동차안전연구원 자율주행실 자율주행연구처장 김성섭 △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기준국제화센터장 박용성 △자동차안전연구원 안전기준국제화센터 국제협력팀장 김형구 △서울본부 안전관리처장 정규돈 △대전충남본부장 송인길 △대전충남본부 안전사업처장 박선영 △대구경북본부 안전사업처장 김원호 △부산본부장 유창재 △부산본부 안전관리처장 허민우 △광주전남본부 안전사업처장 양상호 △경기북부본부장 이중재 △강원본부장 김창덕 △충북본부장 송봉근 △충북본부 안전관리처장 김종갑 △경남본부장 김승일 △울산본부장 조정권 △울산본부 안전관리처장 이재용 △안양검사소장 조원해 △용인검사소장 정영달 △포항검사소장 전홍일 △영주검사소장 주재환 △주례검사소장 이건국 △서인천검사소장 강신철 △청주검사소장 장정우
2019-06-27 15:57:51▲ 23일 경기도 여주 캐슬파인GC에서 열린 먼싱웨어 챔피언십 32강전에 맞대결을 펼친 홍순상(왼쪽)과 박상현이 티오프에 앞서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홍순상이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사진=KGT제공 【여주(경기도)=정대균 골프전문기자】홍순상(30,SK텔레콤)이 ‘꽃남’ 대결에서 승리하며 시즌 2승에 청신호를 켰다. 홍순상은 23일 경기도 여주시 캐슬파인GC(파72,696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KGT) 먼싱웨어 챔피언십(총상금 4억원) 32강전에서 KGT투어 시즌 상금 순위 2위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을 맞아 2&1으로 승리를 거둬 16강전에 진출했다.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경기에서 홍순상은 16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박상현에게 2홀차 추격을 허용했으나 17번홀(파3)에서 파로 비기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순상은 양지호(21,현대스위스저축은행)를 3&1로 이기고 올라온 김대현(23,하이트)과 8강 진출을 놓고 16강전에서 격돌한다. 시즌 1승씩을 거두고 있는 박도규(41)와 최호성(38)도 무난히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박도규는 김우찬(29,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맞아 일방적 경기 운영 끝에 6&5로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최호성도 황재민(32,캘러웨이)을 맞아 4&3홀 차로 무난한 승리를 거두었다. 박도규는 김승혁(25,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물리친 ‘무명’ 유경윤(27), 최호성은 ‘무명’ 허민우(31,스릭슨)의 집요한 추격을 1홀차로 따돌린 이승호(25,토마토저축은행)와 외나무 다리 결투를 펼치게 된다. 국내 4승을 거두고 있는 김형태(34,토마토저축은행)는 32강전 최대 희생양이 됐다. 김형태는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던 최준우(32)를 맞아 16번홀(파4)까지 2홀차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17번(파3), 18번홀(파5)을 잇따라 이겨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10번홀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홀에서 파온에 실패해 보기를 범해 파세이브에 성공한 최준우에게 16강 진출 티켓을 넘겨주고 말았다. 국내 1승을 거두며 오는 11월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 도전에 나서는 류현우(30,토마토저축은행)의 패배도 이변이었다. 류현우는 올 시즌 KGT 퀄리파잉스쿨에서 맨 꼴치인 59위로 투어에 합류한 무명 김희문(30,하이원리조트)에게 5&4의 완패를 당했다. 김희문은 2010년 KGT투어 장려상(준신인상)을 수상한 박은신(21,우리투자증권)을 물리친 주흥철(30,매직스톤)과 16강전에서 격돌한다.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와 국내투어서 병행 활동중인 ‘장타자’ 박성준(25,티웨이항공)도 ‘신예’ 이상희(19,캘러웨이골프)의 추격을 4&3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박성준은 32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강경남(28,우리투자증권)을 물리친 천지현(20,캘러웨이) 돌풍을 잠재운 이민창(24,볼빅)과 8강 진출을 다툰다. JGTO투어서 활동중인 장동규(23,볼빅)도 샷감이 크게 흔들린 ‘신예’ 변진재(22,핑)에 7&5로 손쉬운 승리를 거둬 존허(20,정관장)와 16강전을 갖는다. 대회 이틀째인 24일에는 16강전과 8강전이 치러진다. ■16강전 대진표 1. 박도규 vs 유경윤 2. 주흥철 vs 김희문 3. 최호성 vs 이승호 4. 박성준 vs 이민창 5. 이동민 vs 석종율 6. 장동규 vs 존허 7. 최준우 vs 김도훈 8. 홍순상 vs 김대현 /golf@fnnews.com 정대균기자
2011-09-23 18:26:47【제주=정대균기자】"노병은 죽지 않았다." 20∼30대의 득세로 일관된 코리안투어에 모처럼 노장들이 선전을 펼쳤다. 올림픽 휴식기간을 보내고 28일 제주 북제주군 라온CC(파72·7186야드)에서 재개된 코리안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SBS코리안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총상금 3억원) 첫 날 40대 이상의 선수 3명이 '톱5'에 이름을 올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대회 1라운드 결과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쓸어 담은 '노장' 유종구(44·토마토저축은행)와 보기 1개에 버디 7개를 묶은 '신예' 송기준(21·우리골프)이 6언더파 66타로 함께 자리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유종구는 후반 들어 11번홀(파4) 버디에 이어 13번홀(파3), 14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1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이로써 올 시즌 필로스오픈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인 유종구는 2005년 투어챔피언십 이후 3년만에 통산 2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유종구는 "1, 3번홀에서 2야드 가량의 버디 퍼트를 놓친 것이 다소 아쉽지만 대체로 만족한다"면서 "휴식기에 쇼트게임 위주로 연습을 했는데 오늘 효과를 본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2008년 Q스쿨 4위로 풀 시드를 획득한 송기준은 7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한 것이 옥에 티였다. 송기준은 "어프로치와 퍼팅이 잘된 것이 프로 입문 뒤 베스트스코어로 연결된 것 같다"면서 "SK텔레콤오픈 15위가 베스트 성적인데 이번 대회를 잘 마무리해 반드시 '톱10'에 들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독사' 최광수(48·동아제약)도 모처럼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초에 당한 교통사고로 긴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최광수는 5언더파 67타 공동 3위로 5년만의 통산 17승째(해외 6승 포함)에 도전하고 있는 강욱순(42·삼성전자), 프로 6년차인 김민수(27·캘러웨이)와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하며 시즌 첫 '톱10' 입상에 청신호를 켰다. 허민우(28·우리골프), 모중경(37·현대스위스저축은행), 강지만(32·토마토저축은행) 등이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된 가운데 올 시즌 상금 순위 1, 2를 달리고 있는 황인춘(34·토마토저축은행)과 김형성(28·삼화저축은행)은 각각 공동 21위(2언더파 70타)와 공동 33위(1언더파 71타)로 더딘 출발을 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 전원은 지난 13일 물놀이를 하다가 심장마비로 유명을 달리한 고 임형수(44)프로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또한 선수들은 개인적인 조의금 외에 이번 대회 총 상금액의 5%를 유가족에게 조의금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한국 골프의 '살아 있는 전설' 최상호(53·카스코)는 27일 끝난 챔피언스투어 투어스테이지오픈 3회 대회 우승 상금 전액(1200만원)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golf@fnnews.com
2008-08-28 19:42: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