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츠가 불붙인 '무료배달' 공세가 '쩐의 전쟁'으로 격화되면서 배달 앱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쿠팡이츠의 파상공세에 압도적 시장 지배업체인 배민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2일 업계와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697만명으로 전년(347만명) 대비 약 10.6% 늘었다. 반면 배민의 5월 월간 MAU는 2185만명으로 쿠팡이츠의 3배 수준이지만 증가율은 0.2%에 그쳤고, 요기요는 559만명으로 전년 대비 24.3% 줄었다. 쿠팡이츠가 업계 최초로 '무료배달'을 선언한 이후 신규 이용자도 크게 늘었다. 무료배달을 선언한 4월 쿠팡이츠 신규기기 설치건수는 54만 건으로 업계 1위 배민(35만 건)을 크게 웃돌았다. 배민이 시장 점유율 65% 정도로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쿠팡이츠 등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는 좁혀지고 있다. 쿠팡이츠는 기존 수도권과 주요 도시에서만 제공하던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행 2개월 만에 전국으로 확대하며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다. 이에 배민은 구독제 전환으로 시장 우위 다지기에 나섰다. 배민은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내놨는데 현재 체험 기간으로 운영 중이다. 이 기간 무료로 운영되고, 체험기간 종료 후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지만 아직 종료 시점과 구체적인 구독료 체제는 공개하지 않았다. 요기요도 운영 중이던 구독 멤버십 서비스인 '요기패스X'의 가격을 낮추고, 최소주문금액도 없앤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최근 GS그룹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을 등기임원으로 영입했다. GS리테일은 요기요의 지분 24%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쿠팡이츠의 공격적 마케팅을 버텨내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적용 주문은 건당 9.8%의 중개 수수료가 적용되는데 이는 배민배달 서비스 대비 3%포인트 높다. 즉, 같은 가격의 주문을 받아도 쿠팡이츠가 가져가는 수수료가 타사 대비 많다는 의미다. 여기에 오는 8월 와우 멤버십 요금이 인상되면 무료·할인 마케팅에 쓸 수 있는 '실탄'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판단이다. 지난해 말부터 10% 할인 경쟁, 무료배달 등으로 경쟁이 불붙은 쿠팡이츠와 배민 양사가 올해 투입한 마케팅 비용만 약 3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출혈 경쟁이 이어진다면 마케팅 비용에만 앞으로 수천억원을 더 쏟아부어야 한다. 이 때문에 배민 내부에서도 현재 경쟁 상황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위기감이 있는 상태라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료배달' 경쟁에 돌입하면서 각 사의 요금체계, 배달비 부담 비율 등 기존 체계가 흔들리며 시장 구조가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12 18:36:19[파이낸셜뉴스] 쿠팡이츠가 불붙인 '무료배달' 공세가 '쩐의 전쟁'으로 격화되면서 배달 앱 업계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운 쿠팡이츠의 파상공세에 압도적 시장 지배업체인 배민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2일 업계와 시장조사업체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 월간 활성이용자수(MAU)는 697만명으로 전년(347만명) 대비 약 10.6% 늘었다. 반면 배민의 5월 월간 MAU는 2185만명으로 쿠팡이츠의 3배 수준이지만 증가율은 0.2%에 그쳤고, 요기요는 559만명으로 전년 대비 24.3% 줄었다. 쿠팡이츠가 업계 최초로 '무료배달'을 선언한 이후 신규 이용자도 크게 늘었다. 무료배달을 선언한 4월 쿠팡이츠 신규기기 설치건수는 54만 건으로 업계 1위 배민(35만 건)을 크게 웃돌았다. 배민이 시장 점유율 65% 정도로 우위를 지키고 있지만 쿠팡이츠 등 후발주자들과의 격차는 좁혀지고 있다. 쿠팡이츠는 기존 수도권과 주요 도시에서만 제공하던 무료배달 서비스를 시행 2개월 만에 전국으로 확대하며 공세 수위를 한층 높였다. 이에 배민은 구독제 전환으로 시장 우위 다지기에 나섰다. 배민은 구독제 서비스 '배민클럽'을 내놨는데 현재 체험 기간으로 운영 중이다. 이 기간 무료로 운영되고, 체험기간 종료 후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지만 아직 종료 시점과 구체적인 구독료 체제는 공개하지 않았다. 요기요도 운영 중이던 구독 멤버십 서비스인 '요기패스X’의 가격을 낮추고, 최소주문금액도 없앤 프로모션에 돌입했다. 최근 GS그룹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을 비상임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GS리테일은 요기요의 지분 24%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쿠팡이츠의 공격적 마케팅을 버텨내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쿠팡이츠 무료배달 적용 주문은 건당 9.8%의 중개 수수료가 적용되는데 이는 배민배달 서비스 대비 3%포인트 높다. 즉, 같은 가격의 주문을 받아도 쿠팡이츠가 가져가는 수수료가 타사 대비 많다는 의미다. 여기에 오는 8월 와우 멤버십 요금이 인상되면 무료·할인 마케팅에 쓸 수 있는 '실탄'을 추가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판단이다. 지난해 말부터 10% 할인 경쟁, 무료배달 등으로 경쟁이 불붙은 쿠팡이츠와 배민 양사가 올해 투입한 마케팅 비용만 약 3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출혈 경쟁이 이어진다면 마케팅 비용에만 앞으로 수천억원을 더 쏟아부어야 한다. 이 때문에 배민 내부에서도 현재 경쟁 상황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위기감이 있는 상태라는 것이 업계 전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료배달' 경쟁에 돌입하면서 각 사의 요금체계, 배달비 부담 비율 등 기존 체계가 흔들리며 시장 구조가 완전히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6-12 15:53:49[파이낸셜뉴스] GS그룹 오너가 4세인 허서홍(47) GS리테일 부사장이 배달앱 요기요 등기임원이 됐다. 치열해지는 배달앱 경쟁 속에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요기요가 돌파구를 찾는 과정에서 역할을 해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4일 배달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은 요기요 운영사인 위대한상상의 등기상 기타 비상무이사가 됐다. 허 부사장은 1977년생으로 대일외고와 서울대 서양사학과,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지난해 11월 GS리테일 경영전략SU(서비스유닛)장 부사장에 올랐다. GS리테일은 지난 2021년 사모펀드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 등과 함께 요기요를 인수해 지분 24%를 보유한 3대 주주로 올라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위대한상상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2천857억원으로 전년보다 8.2%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655억원으로 41.3% 감소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무료 배달, 구독제 시행, 할인 등 배달앱 3사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상황 속 허 부사장이 등기임원이 되면서 조직 재정비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요기요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2월 선임된 전준희 대표가 요기요의 실적 반등과 경영 안정화라는 중책을 맡은 상황이다. 1972년생인 전 대표는 1993년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 한 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해온 테크 전문가다. 2022년 요기요 CTO(최고기술책임자)로 합류해 R&D 센터장을 겸하기도 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05 09:11:17GS그룹이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등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50명의 2024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GS는 이번 인사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조직 쇄신과 지속적인 사업혁신을 추진한다는 기조 아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육성해 온 예비 경영자들을 신임 대표나 고위급 임원으로 중용했다. ■ GS건설 등 4개 계열사 대표 선임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는 앞서 지난 10월 임원 인사를 단행한 GS건설을 포함해 GS칼텍스, GS파워, GS엔텍 등 모두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새로 임명했다.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은 PIP실장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안전책임자(CSEO) 및 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유재영 GS칼텍스 재무실장 부사장은 GS파워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맡는다. GS엔텍의 생산본부장인 정용한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GS건설 미래혁신대표(CInO)를 맡았던 허윤홍 사장은 신임 대표이사를 맡았고, GS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인 김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GS칼텍스의 기술연구소장인 권영운 전무와 GS엠비즈 대표인 허철홍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GS그룹 관계자는 "창립 이후 최대규모의 인사로 조직쇄신과 중단없는 사업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내부 인재를 등용했다"면서 "연구·개발(R&D),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미래사업 조직 인력의 전진배치로 신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 혁신 지속…신성장동력 확보 기대실제로 이번 임원 인사는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을 비롯해 전체 인사규모가 50명으로, 신임 상무만 31명에 이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조직을 쇄신하고 중단없는 사업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GS칼텍스의 이두희 사장과 김형국 사장, GS파워 조효제 사장, GS리테일 김호성 사장, GS건설의 임병용 부회장과 우무현 사장 등 그룹의 초기 성장을 일궜던 대표적인 리더들이 대거 세대교체됐다. 특히 이번 인사는 R&D를 통한 신사업 전개와 DX의 현장 확산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그 동안 축적해 온 신기술과 DX, 신사업 역량을 계열사 사업 전반에 연계하고 확산시켜 조직의 체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핵심사업 영역에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포석이다. ㈜GS 미래사업팀장으로서 GS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투자전략을 지휘해 온 허서홍 부사장은 GS리테일의 경영전략SU장으로 이동하면서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등의 조직을 통합 관장한다. 허태수 GS 회장은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에 대한 집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GS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문성과 기본기의 바탕 아래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더욱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1-29 18:26:35◆㈜GS <승진> ◇상무 △미래사업팀 강유찬 ◆ GS칼텍스 <승진> ◇부사장 △CSEO/각자대표 김성민 △기술연구소장 권영운 △GS엠비즈 대표 허철홍 ◇전무 △제품부문장 장혁수 △SHE실장 진기섭 △Basic Chemical부문장 허주홍 ◇상무 △미래전략부문장 박상훈 △프로젝트부문장 정석진 △정비부문장 조대경 △윤활유부문장 용연경 △화이트바이오개발센터장 송효학 △회계부문장 우임경 ◆ GS파워 <선임> ◇대표이사 △부사장 유재영 ◆ GS리테일 <승진> ◇전무 △MD본부장 허치홍 △DX본부장 이종혁 ◇전입 △경영전략 SU(Service Unit)장 부사장 허서홍 △경영지원본부장 전무 강윤석 △어바웃펫 대표 상무 박우현 ◆ GS EPS <승진> ◇상무 △LNG발전부문장 조석기 △경영관리부문장 박재홍 ◆ GS엔텍 <선임·승진> ◇전무 △대표이사 정용한 ◆ GS건설 <선임> ◇대표이사 △사장 허윤홍 <승진> ◇사장 △경영지원본부장 김태진 ◇전무 △법무그룹장 한승헌 △CSO 이태승 △CFO 채헌근 ◇상무 △Global Engineering그룹장 김재범 △플랜트공사담당 조창익 △호주Proposal담당 김진헌 △베트남신사업그룹장 이상도 △신사업기획담당 이정환 △인프라싱가포르·베트남수행담당 김주열 △건축공사2담당 김희재 △Prefab사업그룹장 기노현 △구매담당 성낙현 △금융담당 강영주 △건축공사1담당 박남태 △경영전략그룹장 유영민 △주택영업2담당 김병수 △인프라수행그룹장 장대은 △호주인프라수행담당 김응재 ◆ 자이C&A <승진> ◇전무 △사업수행총괄 권민우 ◇상무 △기전설계담당 정연황 △건축1담당 남현기
2023-11-29 15:54:19[파이낸셜뉴스] GS그룹이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등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50명의 2024년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GS는 이번 인사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조직 쇄신과 지속적인 사업혁신을 추진한다는 기조 아래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육성해 온 예비 경영자들을 신임 대표나 고위급 임원으로 중용했다. GS건설 등 4개 계열사 대표 선임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는 앞서 지난 10월 임원 인사를 단행한 GS건설을 포함해 GS칼텍스, GS파워, GS엔텍 등 모두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새로 임명했다.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은 PIP실장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안전책임자(CSEO) 및 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유재영 GS칼텍스 재무실장 부사장은 GS파워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맡는다. GS엔텍의 생산본부장인 정용한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 GS건설 미래혁신대표(CInO)를 맡았던 허윤홍 사장은 신임 대표이사를 맡았고, GS건설 경영지원본부장인 김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했다. GS칼텍스의 기술연구소장인 권영운 전무와 GS엠비즈 대표인 허철홍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GS그룹 관계자는 "창립 이후 최대규모의 인사로 조직쇄신과 중단없는 사업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내부 인재를 등용했다"면서 "연구·개발(R&D),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미래사업 조직 인력의 전진배치로 신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중단없는 혁신…신성장동력 확보 기대 실제로 이번 임원 인사는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을 비롯해 전체 인사규모가 50명으로, 신임 상무만 31명에 이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조직을 쇄신하고 중단없는 사업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GS칼텍스의 이두희 사장과 김형국 사장, GS파워 조효제 사장, GS리테일 김호성 사장, GS건설의 임병용 부회장과 우무현 사장 등 그룹의 초기 성장을 일궜던 대표적인 리더들이 대거 세대교체됐다. 특히 이번 인사는 R&D를 통한 신사업 전개와 DX의 현장 확산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이뤄졌다. 그 동안 축적해 온 신기술과 DX, 신사업 역량을 계열사 사업 전반에 연계하고 확산시켜 조직의 체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핵심사업 영역에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포석이다. ㈜GS 미래사업팀장으로서 GS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투자전략을 지휘해 온 허서홍 부사장은 GS리테일의 경영전략SU장으로 이동하면서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등의 조직을 통합 관장한다. 허태수 GS 회장은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에 대한 집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GS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문성과 기본기의 바탕 아래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더욱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1-29 15:13:11[파이낸셜뉴스] GS는 대표 신규 선임 4명,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2명 등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50명에 대한 2024년도 임원인사를 내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원 인사는 각 계열사별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GS는 이번 인사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 조직 쇄신과 지속적인 사업혁신을 추진한다는 기조 하에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육성해 온 예비 경영자들을 신임 대표 및 고위급 임원으로 선임했다. 또한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실무형 인재들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해 현장 중심,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산시키도록 했다. 4개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사업혁신 추구 이에 따라 GS칼텍스의 각자대표 및 GS파워, GS엔텍의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앞서 지난 10월 임원 인사를 단행한 GS건설을 포함해 모두 4개 계열사의 대표이사가 새로 임명됐다.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은 PIP실장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해 최고안전책임자(CSEO) 및 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으로 자리를 이동한다. 유재영 GS칼텍스 재무실장 부사장은 GS파워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를 맡는다. GS엔텍의 생산본부장인 정용한 상무는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GS건설 미래혁신대표(CInO)를 맡고 있던 허윤홍 사장은 향후 신임 대표이사를 맡게 되고 GS건설의 경영지원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태진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한다. GS칼텍스의 기술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권영운 전무와 GS엠비즈 대표인 허철홍 전무는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이와 함께 GS칼텍스 장혁수 상무, 진기섭 상무, 허주홍 상무, GS리테일의 이종혁 상무, 허치홍 상무, GS EPS 강윤석 상무, GS건설의 한승헌 상무, 권민우 상무, 이태승 상무, 채헌근 상무 등 10명은 전무로 승진한다. GS그룹 관계자는 "창립 이후 최대규모의 인사로 조직쇄신과 중단없는 사업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전문성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내부 인재를 등용했다"면서 "연구·개발(R&D),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미래사업 조직 인력의 전진배치로 신사업 구체화에 속도를 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창사 최대 규모 임원인사...'쇄신' 방점 실제로 이번 임원 인사는 대표이사 신규 선임 4명을 비롯해 전체 인사규모가 50명으로, 임원으로 첫 발탁된 신임 상무만 해도 31명에 이른다. GS 창립 이후 임원 인사 규모가 매년 30~40명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대규모 인사에는 조직을 쇄신하고 중단없는 사업혁신을 추진하겠다는 열망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GS칼텍스의 이두희 사장과 김형국 사장, GS파워 조효제 사장, GS리테일 김호성 사장, GS건설의 임병용 부회장과 우무현 사장 등 그룹의 초기 성장을 일궜던 대표적인 리더 다수가 세대교체됐다. 후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조직 전반에 활력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이들의 뒤를 이어 조직의 지속적 성장을 이끌도록 임무를 부여 받은 신규 직책자들은 사업 현장에서 꾸준히 전문성을 키워온 내부 인재들이다. 김성민 GS칼텍스 부사장은 연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1997년 GS칼텍스에 입사한 이후 생산기획부문장, 석유화학생산부문장, 설비 안전공장장 등의 현장실무를 두루 거쳤다. 최근 2년간 PIP실장으로서 생산 원가 절감과 업무 효율화 등 프로세스 전반의 개선 작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해왔다. GS파워의 신임 대표이사를 맡은 유재영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LG전자로 입사한 후 ㈜GS 사업지원팀에서 GS그룹의 창립 초기 작업을 도왔다. 이후 약 10여년간 GS EPS 와 GS칼텍스에서 경영지원부문장, 재무실장 등을 거치면서 급변하는 사업환경 하에서 에너지 사업의 변화관리를 안정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다. GS리테일의 홈쇼핑BU장에는 박솔잎 전무가 선임돼 그동안 홈쇼핑 사업을 이끌던 김호성 사장의 역할을 넘겨 받는다. 박솔잎 전무는 베인앤컴퍼니를 거쳐 이베이코리아, GS홈쇼핑, 삼성물산 등에서 온라인 커머스 사업을 경험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이후 전사 전략본부장 역할을 맡아 치열한 유통시장 경쟁하에서 GS리테일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실행 전략을 그려왔다. 온라인 커머스에 대한 경험 뿐아니라 리테일 사업과 경쟁 전반에 대한 전략적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의 모멘텀을 찾아야 할 홈쇼핑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사업-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확산" 이번 인사는 R&D 를 통한 신사업 전개와 DX의 현장 확산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짜여졌다. 그 동안 축적해 온 신기술과 DX, 신사업 역량을 계열사 사업 전반에 연계하고 확산시켜 조직의 체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핵심사업 영역에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도록 한 조치다. GS칼텍스는 기술연구소장인 권영운 전무와 송효학 화이트바이오개발센터장을 각각 부사장과 상무로 승진 발령해 친환경 석유화학 대체 물질을 개발 및 상업화하는 등 R&D의 사업화 연계에 힘이 실렸다. VCPO실을 신설해 DX와 전사 밸류체인을 연계한 비즈니스 최적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GS EPS는 대표직속으로 DX실을 편제하고 AI 와 로봇 기술을 활용한 발전소 예방 정비 등의 성과를 낸 조석기 LNG발전부문장을 상무로 승진 발령했다. DX 인력과 조직을 전면에 내세워 GS E&R, GS파워를 포함한 발전 3사의 스마트 발전소 전환에 힘을 더했다. ㈜GS 미래사업팀장으로서 GS그룹의 신성장 동력 발굴과 투자전략을 지휘해 온 허서홍 부사장은 GS리테일의 경영전략SU장으로 이동하면서 경영지원본부와 전략부문, 신사업부문 등의 조직을 한데 모아 관장한다. 이는 허 부사장이 ㈜GS 미래사업팀장을 수행하며 축적해 온 GS그룹 차원의 신사업 연계와 사업화 실행력을 통해 온·오프라인의 거대 커머스 기업들과 치열한 생존경쟁을 벌이고 있는 GS리테일이 보다 빠르게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도록 하라는 특명에 따른 것이다. 2024년 GS그룹의 임원 인사에는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경영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조직 전반에 걸쳐 변화와 쇄신을 이뤄야 한다는 허태수 회장의 뜻이 담겨있다. 이에 핵심 보직을 두루 거치며 육성해 온 예비 경영자들을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한 고위급 임원으로 선임하는 한편, 사업 현장에서 전문성을 길러온 실무형 인재들을 신규 임원으로 발탁해 현장 중심, 실행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허태수 GS 회장(사진)은 "사업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고객에 대한 집중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GS에 대한 고객의 기대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문성과 기본기의 바탕 하에 모든 사업을 고객 중심으로 더욱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 고객 중심, 현장 중심, 미래 중심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하자"고 당부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11-29 14:01:23주요 그룹의 연말 정기 임원 인사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대교체'와 '안정'을 두고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재계는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따른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인적 쇄신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 삼성·SK '쇄신' 인사에 방점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2월 초 사장단 인사와 임원 인사, 조직개편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이 취임한 지 1년이 지난 만큼 올해 실적이 부진했던 부문들의 '쇄신'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이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자리인 대표이사 변동 여부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글로벌 소비 침체로 TV와 가전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한 부회장이 겸임한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과 생활가전사업부장의 자리가 새로 채워질지도 관심사다. 일각에선 예전처럼 삼성전자 대표이사 자리가 모바일·가전·반도체 3인 체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전통적으로 매년 12월 첫째주에 임원인사를 하던 SK그룹은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인사 시점이 확정되지는 않은 분위기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태원 회장이 11월 말까지 프랑스에 머물면서 인사 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 지난해 SK그룹의 리스크 대응을 위해 주요 대표이사 및 부회장 다수를 유임한 만큼 올해 인사에서 주요 경영진 교체가 단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반도체 등 그룹의 핵심사업들이 위기인 상황이라 올해도 유임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시각도 맞서고 있다. ■현대차·LG, 대폭 승진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은 그간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는 정의선 회장의 인사 스타일이 올해는 다소 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 회장이 취임 3년을 맞은 만큼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인적 쇄신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SDV),로보틱스 등 신사업 전략 재점검과 함께 내년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예약한 만큼 신임 임원 등 승진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대 그룹 중 통상 가장 먼저 정기 인사를 단행하는 LG그룹은 올해 3인으로 구성된 부회장단 변화가 관전 포인트다. 전자 업황 불황에도 가전과 전장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성공한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계열사 가운데 가장 큰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등이 차기 부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핸 오너 3세 경영도 확대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정기인사를 단행하는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롯데의 모태인 유통군으로 이동해 경영 보폭을 넓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2년 1개월 만에 부회장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위기대응을 위해 다수의 대표이사가 유임됐던 GS그룹은 올해 임원 인사에서는 대표이사 교체가 큰 폭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나온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허윤홍 GS건설 CEO,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 허서홍 GS 부사장 등 오너가 4세의 승진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정상균 김영권 조은효 장민권 기자
2023-11-13 18:22:51[파이낸셜뉴스] 주요 그룹의 연말 정기 임원 인사 시즌이 임박한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대교체'와 '안정'을 두고 기업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재계는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에 따른 복합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인적 쇄신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삼성·SK '쇄신' 인사에 방점 1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2월 초 사장단 인사와 임원 인사, 조직개편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이 취임한 지 1년이 지난 만큼 올해 실적이 부진했던 부문들의 '쇄신'에 방점이 찍힐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재계에서는 한종희 부회장과 경계현 사장이 이끄는 디바이스경험(DX)·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 자리인 대표이사 변동 여부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글로벌 소비 침체로 TV와 가전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한 부회장이 겸임한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장과 생활가전사업부장의 자리가 새로 채워질지도 관심사다. 일각에선 예전처럼 삼성전자 대표이사 자리가 모바일·가전·반도체 3인 체제로 돌아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전통적으로 매년 12월 첫째주에 임원인사를 하던 SK그룹은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인사 시점이 확정되지는 않은 분위기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 최태원 회장이 11월 말까지 프랑스에 머물면서 인사 시기가 다소 늦춰질 수 있다. 지난해 SK그룹의 리스크 대응을 위해 주요 대표이사 및 부회장 다수를 유임한 만큼 올해 인사에서 주요 경영진 교체가 단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반도체 등 그룹의 핵심사업들이 위기인 상황이라 올해도 유임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는 시각도 맞서고 있다. 현대차·LG, 호실적에 대폭 승진 기대 현대자동차그룹은 그간 변화보다는 안정을 추구했다는 평가를 받는 정의선 회장의 인사 스타일이 올해는 다소 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 회장이 취임 3년을 맞은 만큼 조직 재정비 차원에서 인적 쇄신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관측이다. 자율주행차,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SDV),로보틱스 등 신사업 전략 재점검과 함께 내년 전기차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전략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현대차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예약한 만큼 신임 임원 등 승진 규모가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4대 그룹 중 통상 가장 먼저 정기 인사를 단행하는 LG그룹은 올해 3인으로 구성된 부회장단 변화가 관전 포인트다. 전자 업황 불황에도 가전과 전장을 앞세워 실적 반등에 성공한 조주완 LG전자 사장과 계열사 가운데 가장 큰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등이 차기 부회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올핸 오너 3세 경영도 확대되고 있다. 이르면 이달 말 정기인사를 단행하는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케미칼 상무가 롯데의 모태인 유통군으로 이동해 경영 보폭을 넓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인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2년 1개월 만에 부회장으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도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위기대응을 위해 다수의 대표이사가 유임됐던 GS그룹은 올해 임원 인사에서는 대표이사 교체가 큰 폭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나온다. 허윤홍 GS건설 CEO,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준홍 삼양통상 사장, 허서홍 GS 부사장 등 오너가 4세의 승진 여부도 주목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정상균 김영권 조은효 장민권 기자
2023-11-13 15:34:42휴젤이 지난 2일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전사 타운홀 미팅을 개최하고 직원들에게 청사진을 제시했다. 3일 휴젤에 따르면 이번 타운홀은 서울 강남구에 소재한 휴젤 서울사무소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손지훈 휴젤 대표집행임원, 마이클 경 CBC그룹 한국·북미대표, 허서홍 GS그룹 미래사업팀장 부사장, 이태형 GS그룹 최고재무관리자(CFO) 전무 등이 참석했다. 동시에 행사내용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최대주주 변경 후 처음으로 진행된 이번 타운홀 미팅에서 휴젤은 글로벌 도약을 위한 비전과 방향에 대한 메시지를 공유함과 함께 임직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손 대표집행임원은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시작한 휴젤은 우수한 역량을 바탕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으며 그간의 성과를 통해 인정받은 회사의 중장기 전략 및 비전 그리고 이에 대한 회사의 운영 기반은 기존대로 이어나갈 방침"이라며 "새로운 주주와의 견고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GS그룹과 CBC그룹, IMM인베스트먼트 및 무바달라와의 유기적인 시너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이끄는 리더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 대표와 허 부사장은 각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휴젤의 글로벌 리딩 기업 도약은 물론,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을 선도하여 키워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경 대표는 "앞으로 휴젤이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CBC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자본과 글로벌 성공 경험,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다각도의 지원을 통해 '새로운 가족'으로서 글로벌 기업 휴젤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 부사장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휴젤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휴젤과 함께하게 된 것은 바이오 분야를 신사업으로 키우기 위한 GS그룹의 노력의 일환으로, GS그룹의 경영철학을 함축하고 있는 'Grow with US'라는 슬로건처럼 휴젤과 GS그룹, 그리고 CBC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휴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공하는데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휴젤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웨이후 CBC그룹 최고경영자(CEO)과 경 대표, 허 부사장과 이 전무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어 미국의 머크, 앨러간 출신의 패트릭 홀트와 지승민 고려대학교 교수를 사외 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휴젤은 지난달 29일 최대주주가 기존 LIDAC에서 아프로디테 애퀴지션 홀딩스로 변경됐다. 해당 홀딩스의 지분은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 투자 펀드 CBC그룹이 42.11%, GS와 국내 사모펀드 IMM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출자한 SPC가 42.11%로 구성됐다. 이밖에 중동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투자회사도 10.53%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2-05-03 18: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