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박시후가 한 가정이 파탄 나는 데 관여했다는 온라인상의 주장을 정면 반박했다. 박시후 소속사 후팩토리는 7일 "'박시후가 유부남에게 여자를 소개해줬고 가정파탄에 큰 몫을 했다'라는 게시글은 사실무근의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언론중재위원회에 대한 조정신청, 허위글 게시자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고소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준비 중에 있다”고 알렸다. 또 “박시후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악의적인 비방글을 게시하는 행위가 발견되고 있어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러한 행위에 대해 법률대리인을 통해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배우가 받게 되는 큰 타격을 고려해 어떠한 선처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인플루언서는 지난 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시후의 이름이 담긴 메시지 대화를 올리고 "애 아빠에게 여자를 소개해 준 것이 2020년도부터"라고 주장했다. 박시후는 2005년 KBS 드라마 '쾌걸춘향'으로 데뷔했다. 이어 '검사 프린세스', '공주의 남자', '청담동 앨리스', '황금빛 내 인생' 등에 출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8-07 21:48:41[파이낸셜뉴스] 그룹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과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성매매 의혹을 받고 팀에서 방출된 주학년은 20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성매매를 했다는 증거가 있다면, 지금 즉시 공개해 달라”고 주장했다. 자신은 “팀에서 탈퇴한 사실이 없으며 전속계약 해지에 동의한 바도 없다”고 소속사를 공개 비난했다. 원헌드레드는 앞서 지난 16일 '개인 사정'을 이유로 주학년이 활동을 중단한다고 전했고, 이틀 뒤 전속계약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배경을 두고 한 매체는 주학년이 지난 5월 말 일본 도쿄의 프라이빗 술집에서 일본 성인 비디오 배우와 만나 잠자리를 하고 화대를 건넸다며 성매매 의혹을 제기했다. 원헌드레드에 소속됐던 프로듀서 역시 성매매 관련 이슈로 업무에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주학년은 술자리를 한 것은 맞지만 불법행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전속계약 해지가 공식 보도 되자 자신의 SNS에 “소속사가 일방적으로 팀에서 축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적인 자리에서 유명한 사람과 동석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을 "팀에서 일방적으로 축출"하고, "20억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운운하며 계약 해지를 종용하는 것이 정말로 아티스트를 보호해야 할 소속사의 태도인지 되묻고 싶다"고 울분을 토했다. 또 “소속사는 제가 계약 해지를 받아들이지 않자, 계약서에 규정된 절차도 무시한 채 마치 저의 잘못으로 인해 계약이 해지됐다는 내용의 내용증명 우편을 일방적으로 보내왔고, 손해배상에 대한 경고까지 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주학년은 "사실 너무 무섭다. 하지만 하지도 않은 일을 빌미로 사람을 매장시키려는 시도 앞에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는 걸 느꼈다”며 폭로 이유를 설명했다. 반면 원드레드는 주학년의 이같은 주장에 “일방적인 허위 주장”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주학년 님의 이번 사안이 팀 활동에 큰 피해를 줄 것을 인지해 활동 정지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주학년 님께 전속계약서 6조 3항의 '연예 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대중문화예술인으로서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라는 조항에 따라 해당 사안이 계약해지 사유라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인지시키고 결정했다. 정당하고 합리적인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안의 본질은 주학년 님의 책임 회피와 반복되는 왜곡된 주장에 있다”며 “주학년 님의 이러한 주장이 지속될 시 소속 아티스트와 회사는 이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법적 수단을 강구해 단호히 대응할 것이며, 근거 자료 및 증거 등을 사법 기관에 제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5-06-20 16:53:49[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7일 더불어민주당의 증거인멸 주장에 대해 "강력히 유감을 표하며, 이 주장은 허위사실임을 밝힌다"고 반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공지를 통해 "지난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새 정부에 인수인계를 하지 않을 테니 물리적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PC 등을 파쇄하라'는 지시를 했다는 민주당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특히 민주당에 제보를 했다는 대통령실에 파견 근무 중인 군정보기관 관계자 등에게 확인한 결과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민주당은 근거 없는 제보에 기초해서 대통령실을 음해하는 행동을 즉각 중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5-27 19:28:12[파이낸셜뉴스]지난해 8월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와 관련해 벤츠 전기차 차주들이 벤츠 본사를 상대로 낸 집단 소송이 시작됐다. 차주 측은 광고와 다른 배터리를 사용한 점이 '허위광고'라고 지적했고, 벤츠 측은 "내용이 추상적이고 막연한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904단독 서형주 부장판사는 27일 오후 벤츠 EQE·EQS 전기차를 보유한 차주 24명이 제조사인 벤츠 독일 본사, 수입사 벤츠코리아, 공식 판매대리점인 한성자동차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원고들은 각 1인당 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청라 화재'로 피해를 본 차주는 아니다. 차주 측을 대리하는 하종선 법률사무소 나루 변호사는 "해당 차량에는 중국산 패러시스 배터리가 들어갔는데 이를 은폐하고 세계 1위 배터리 업체인 CATL 배터리가 들어갔다고 하는 것은 민법상 기망, 사기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불에 강한 난연 물질 등을 제작된 다른 회사 배터리와 달리 패러리스사의 제품을 사용한 것은 기망의 의도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화재 우려와 관련된 질문에 스타진스키 벤츠 부사장이 배터리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답변한 점은 파라시스 배터리에 결함들이 있기 때문에 허위광고"라며 손해배상과 함께 매매·리스계약 취소도 청구했다. 구체적인 핵심 결함으로는 △2개 셀에서 열전이가 멈추는 설계 미탑재 △난연재 미사용 및 구획화 미비 △화재 5분 전 경고 시스템 부재 △BMS(배터리관리시스템)가 주차중 작동하지 않는 결함 △배터리 하부 보호판 결여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벤츠가 결함을 알고 있었거나 인천 주차장 화재를 계기로 알게 됐음에도 '차량 리콜'을 실시하지 않아 결함을 은폐했다고 보고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각 배터리팩 교체 비용인 7000만원의 5배인 3억5000만원의 징벌적 손해배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피고 측은 "내용이 추상적이고 막연한 주장이고, 증거도 제시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특히 '5분 전 경고' 기능에 대해서는 "우리나라에 없는 기준이기도 하고, 이 차가 출시될 때는 없던 것이라 적용이 될 수 있을지 납득이 안 간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원고 측에 "피고별로 어떤 내용을 청구하는지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다. 매매·리스계약 취소, 표시광고법 위반, 징벌적 손해배상 등 다양한 쟁점이 얽혀 있어 개별 피고에게 어떤 책임을 묻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원고 측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현황에 대한 사실조회를 신청하고, 당시 화재를 수사한 경찰기동대의 화재 원인 관련 수사 기록을 요청하는 문서송부촉탁도 함께 신청했으며, 재판부는 이를 모두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추후 변론기일에 감정 신청과 증인 신청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다음 기일은 7월 22일로 지정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벤츠 EQE350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차량 87대가 전소되고 783대가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배터리 셀이 손상되며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를 발표했고, 이후 차주들은 잇따라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5-27 15:50:19[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3일 과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투·개표 문제가 아닌 국가정보원의 여론조작을 의미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과거 이재명 후보는 SNS를 통해 전산개표 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과거 자신의 주장에 대해 허위사실을 전한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이날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제21대 대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정선거 담론과 마찬가지로, 2012년 대선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김어준씨를 중심으로 이재명 후보도 이에 동조해 부정선거를 말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이재명 후보는 “제가 말한 부정선거는 국정원이 댓글조작을 통해 국민여론을 조작했기에 그 측면에서 부정선거라고 한 것”이라며 “윤 전 대통령이나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관심을 갖는 투·개표 조작 차원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는 과거 2017년 1월 7일 SNS에 “지난 대선은 3·15 부정선거를 능가하는 부정선거였다. 국가기관의 대대적 선거개입에 개표 부정까지”라며 “많은 국민이 전산개표 부정을 의심하고 있고, 정당화할 근거들이 드러나고 있다. 투표소 수개표로 개표 부정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혁신당은 토론회 도중 입장을 내고 이재명 후보의 문제의 SNS 게시글을 공개하며 “이재명 후보는 과거 수개표를 주장하며 윤 전 대통령과 똑같은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토론에서 새빨간 거짓말을 한 이재명 후보는 대국민사과 하라”며 “무슨 국정원 댓글 때문에 부정선거 이야기를 했다는 건가. 수개표 주장하면서 윤석열과 같은 맥락의 부정선거를 믿었던 음모론자 아닌가”라고 따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5-05-23 22:20:54[파이낸셜뉴스] 고(故) 김새론이 지난해 9월 신내림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김새론 측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부인했다. 김새론 유족의 측근은 14일 한경닷컴에 "김새론이 신내림을 받았다는 것은 허위다.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김새론이 민속신앙을 소재로 한 작품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관련 분야에 흥미를 가지게 됐다"며 "무당은 김새론의 지인일 뿐이며,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새론은 2014년 개봉된 영화 '만신'에 이어 2021년 방송된 드라마 '우수무당 가두심'에 출연했다. 두 작품 모두 민속신앙을 다룬 작품으로 고인 또한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다는 주장이다. '만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무당 만신 김금화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영화로 김새론은 주인공 김금화 아역을 맡았다. '우수무당 가두심'에서는 악령에 맞서는 소녀 무당 가두심 역을 연기했다. 연예기자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새론이 지난해 9월 내림굿을 받으면 배우로 복귀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내림굿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김새론은 터음에는 내림굿을 받을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신내림을 받으면 배우로 복귀할 수 있다'는 말이 그를 강하게 흔들었다"며 "지인들에 따르면 당초 1000만~1500만원만 내면 내림굿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귀신 굿 과정이 끝나자 엄청난 추가 비용이 더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다. 추가 비용은 3000만원에 달했고, 김새론이 지인들에게 돈을 빌리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새론이 친하게 지내는 압구정 펍의 사장 가족이 신내림을 받았고, 이에 대한 고민을 토로했다"면서 해당 펍의 사장 가족이 김새론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압구정 펍 사장은 "김새론이 신내림을 받고 제가 그걸 알선했다면 가게를 당장 폐업하고 조용히 사라지겠다"고 해당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김새론 유족 측은 지난달 17일 이진호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고, 열흘 뒤인 27일에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15 05:34:5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할 전직 대통령 경호팀 구성이 마무리되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의 사저 이동도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말을 넘기지 않는 방향으로 사저 이동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르면 오는 11일 늦은 오후에 한남동 관저 퇴거가 이뤄질 수 있다. 9일 여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경호를 맡을 20여명 규모의 대통령 경호팀 구성이 완료됐다. 이번 윤 전 대통령 경호 전담팀은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 등 전직 대통령들 사례를 참고해 유사한 규모로 구성했고, 전담팀장을 비롯한 팀 구성과 서초동 사저 경호 계획도 수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동 사저 정비 작업과 함께 이동을 위한 실무 준비도 분주히 진행 중으로, 서초동 사저는 윤 전 대통령이 2022년 5월 취임 이후 6개월 가량 서초동 사저에 머물며 출퇴근을 한 적 있어 대통령 경호처도 경호 경험치가 쌓인 상태다. 윤 전 대통령은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향후 최대 10년까지 대통령 경호처의 경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대통령 경호처는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이 윤 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고층 주상복합건물인 서초동 사저의 엘리베이터를 독점 사용했고, 사저 경호를 위해 배정된 경호예산 138억원이 사저 건립과 관련 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허위사실"이라고 일축했다. 경호처는 "박관천 씨는 30여 년 전 101경비단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경호 관련 언급을 했으나 그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현재 대통령경호처의 경호 시스템과도 크게 동떨어진 허위 주장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윤 전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아크로비스타 엘리베이터를 독점 사용했다는 주장에 경호처는 "당시의 경호 상황 및 운영 실태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제기된 근거 없는 주장"이라면서 "경호 대상자의 동선 및 시설 이용은 관련 규정과 원칙에 따라 효율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사저 경호를 위해 배정된 경호예산 138억원에 대해 경호처는 "해당 예산은 사저 '건물' 건립 비용이 아닌, 사저 주변의 경호동, 검문소, 통신 시설, 보안 시스템 등 오직 '경호 시설물'의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예산"이라면서 "사저 자체의 건립 비용과는 전혀 무관하며, 이는 예산 편성 목적과 집행 내역을 통해 명확히 확인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전직 영부인이 혼자 있는 경우 경호팀이 철수하고 2~3명이 교대 근무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경호처는 "경호 규정과 실제 운영 시스템을 전혀 알지 못하고 하는 일방적인 추측에 불과하다"면서 "전직 대통령 및 가족에 대한 경호는 24시간 중단 없이 엄중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4-09 17:09:28[파이낸셜뉴스] 휴마시스는 최근 김 모씨의 도가 넘는 일방적인 주장과 행위에 대해 법적대응 등 조치를 취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김 모씨가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앞에서 허위사실을 기반으로 경영진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며 “김모씨가 주장하는 주가 누르기 의혹 등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휴마시스 남궁견 회장은 “안정적인 기업 경영을 방해하는 악의적인 주장에 대해 강력한 대응을 하겠다”며 “그 일환으로 도가 지나친 김모씨의 주장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업무 방해 등 범죄행위에 해당돼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에도 건전한 주주 활동 외에 도 넘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고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3-25 14:09:19[파이낸셜뉴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씨로부터 성폭행당했다는 피해자들의 주장이 허위라며 영상을 제작·방송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50대 유튜버가 재판에 넘겨졌다. 17일 대전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50대 A씨를 기소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A씨는 당시 구독자 약 20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이자 JMS 신도였다. A씨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약 2개월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정명석씨에게 성폭행당한 피해자들의 진술이 허위이고 그들이 제기한 증거들이 조작됐거나 짜깁기 됐다는 내용의 영상 48개를 만들어 방송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피해자들이 조작된 증거로 다큐멘터리(나는 신이다)를 제작해 방송한 MBC방송사와 넷플릭스가 세계인을 대상으로 사기극을 벌였다고도 주장했다. 검찰은 "A씨가 피해자(성폭행 피해자·방송사)들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해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 측은 "성폭행 피해자에 대한 JMS 신도들의 2차 가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허위 사실로 피해자들을 비방해온 유튜버가 명예훼손으로 재판에 회부된 사실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JMS 총재 정명석씨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 씨(29)를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 씨(30)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정씨가 심리적 항거 불능상태로 세뇌당한 피해자들에게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범죄사실을 인정하며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이 같은 판결에 정씨 측은 불복해 상고했고,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3-18 07:26:08【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29일 일부 시민단체에서 제기한 '포곡읍 항공대 이전 후보지는 내정'에 대해 "사실과 명백히 다른 허위 주장"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시는 "항공대 이전은 일반 사업과 달리 대규모 투자를 필요로 하며, 이전 추진에 따른 각종 민원 해결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만큼 깊은 검토와 결론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일부 개발업자들을 중심으로 투자를 부추기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사실과 다른 주장에 현혹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항공대를 이전하려면 군사보호구역 지정으로 규제를 받게 되고, 반대민원이 표출될 가능성이 있는 주변 지방자치단체가 협조를 해줘야 한다. 또 주변영향평가와 관련한 용역도 시행해야 하고, 이전에 따른 소음이나 진동, 보상 등에 관한 민원도 해결해야 하는 등의 조치가 선행되어야 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포곡 항공대 이전은 이전 후보지역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민원 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공법 규제·수익성 검토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항으로, 현재까지 이전 후보지로 검토되는 곳은 없으므로 후보지가 내정됐다는 주장은 잘못됐다"고 말했다. 이어 "포곡읍에서 항공대 이전을 원하는 목소리가 나온지 오래됐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으나, 군에서 군사전략적 가치가 매우 크다는 평가를 받는 군부대를 이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고, 이해관계에 대한 조율도 필요하기 때문에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만일 사업시행자를 사칭하며 투자를 권유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9 09:4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