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재향군인회는 향군 신상태 회장이 캐나다 벤쿠버에서 28일 오전(현지시각) 열린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행사에 참석해 위령비에 헌화하고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29일 밝혔다. 캐나다는 2013년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을 국경일로 지정했다. 예비역 군인 모임 향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엔 연아마틴 캐나다 상원의원과, 견종호 벤쿠버 총영사, 연방 하원의원 및 캐나다 참전용사 등이 참석했다. 앞서 신 회장은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 감사행사를 주관하면서 "유엔군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었고 현재의 번영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캐나다 군은 1951년 가평 전투에서 영연방 27여단 소속으로 5배가 넘는 중공군과 치열한 전투 끝에 승리함으로써 한국전쟁에서 38선 방어선을 구축하게 만든 큰 성과를 가져왔다"며 한국전에 참저한 캐나다 군의 공로를 되새겼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7-29 14:03:50롯데건설은 '샤롯데 봉사단'이 지난 25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임직원과 가족으로 이루어진 70명의 '샤롯데 봉사단'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헌화 및 비석 닦기, 태극기 꽂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올해까지 12년간 총 18회에 걸쳐 1138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
2024-05-28 18:13:09[파이낸셜뉴스] 국가보훈부는 13일 경남 창원의 국립 3·15민주묘지 묘역에 지금까지 헌화에 사용된 플라스틱 무궁화 꽃 대신 특수 보존액으로 가공해 장기간 보존할 수 있는 생화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훈부는 제64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앞두고 플라스틱 무궁화가 환경 오염과 추가로 폐기물 처리비용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어 개별 묘역 조화를 시범적으로 보존처리한 친환경 꽃(프리저브드 꽃)으로 바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앞으로 친환경 꽃의 내구성과 유가족 반응 등을 꼼꼼히 살펴 다른 국립묘지에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3-13 17:37:37【파이낸셜뉴스 런던(영국)=서영준 기자】영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1일(현지시간) 오후 한국전 참전 기념비와 무명 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영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영국 왕실 대표로 글로스터 공작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식에서 윤 대통령은 정전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영국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 병사들의 용기와 헌신이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의 토대가 됐다고 하고 앞으로 영국 참전용사들과 가족, 후손들을 각별히 예우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 부부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전몰 용사를 기리기 위해 건립된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하고, 행사에 참석한 영국 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명복을 빌고, 한영 양국이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함께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기여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11-22 03:50:38[파이낸셜뉴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은 5일 친북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주최 간토대지진 100주년 추모식에 참석한 것에 대해 "현행법 위반은 없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행사에 참석해 헌화만을 했을 뿐이다. 일본에서 총련 관계자를 만날 의도나 계획이 없었고 정보나 메시지를 주고받는 접촉을 할 이유도 없었다"며 "보수언론과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이념 장사에 목숨 걸지 말고 그 지대한 노력을 간토학살 문제 해결에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간토학살 100주기 추도사업 추진위원회'로부터 국회의원의 추도행사 참여 요청을 받고 이중 8월 31일과 9월 1일에 일본에서 진행된 5개 행사에 참석했다. 해당 행사를 주최한 '간토학살 희생자 추도실행위원회'는 총 100여 개 조직으로 구성돼 있는데 조총련이 여기에 포함돼 있다. 행사 참석 요청자와 행사 개최 주체는 서로 관련이 적어 조총련은 행사 주체 중 일부에 불과하다는 게 윤 의원의 설명이다. 윤 의원은 "다른 대부분의 행사들에도 조총련은 함께 했다. 그것이 일본 시민사회"라며 "일본 사회 어느 곳에 가든 조총련은 있다"고 했다. 윤 의원은 추모 일정은 남북교류협력법상 사전접촉 의무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추후에도 별다른 접촉을 하지 않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르면 북한 주민과 직·간접적 의사를 교환하는 경우 접촉 신고 대상이 된다. 하지만 윤 의원은 조총련 관계자를 만날 의도나 계획이 없었고 접촉할 이유도 없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통일부 등은 남북교류협력법 사전접촉 신고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를 검토한다고 한다"며 "최소한 만날 사람과 만날 장소, 이유 등이 특정돼야 하는데 저는 일절 그럴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과태료 부과도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재일동포 대표 단체인 재일본대한민국민단 주최 행사에는 불참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윤 의원은 "민단의 추념식을 알지도 못했고, 초청 받지도 못했다"며 "오히려 8월 31일에 열린 ‘간토대지진 조선인·중국인 학살 100년 희생자 추도대회’에는 한국, 일본, 중국, 아시아 등의 수많은 단체들이 모두 모여 한마음으로 간토학살 희생자를 추모하였지만 정작 민단은 여기에서 빠졌다. 이것이 그동안 일본 사회에서 민단이 과거사 문제 해결에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드러나는 단상"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번 방일 일정은 국회의원윤리실천규범에 따라 공식적으로 국회사무처에 신고하고 수행한 국회의원의 직무상 국외 활동으로 재외공관 업무협조지원의 경우에도 국회사무처가 업무협조 범위 내에 수행한 것"이며 "제가 지원받은 것은 주일 대사관의 일본 입국 수속 시 도움과 공항에서 숙소까지 차량 지원"이라고 짚었다. 이어 "급기야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은 국가보안법까지 들먹이고 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이른바 막걸리 반공법 시대로의 회귀"라고 질타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3-09-05 11:42:19【하노이(베트남)=서영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국부로 불리는 호찌민 전 국가주석의 묘소를 참배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하노이 호찌민 묘소를 찾아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과 함께 참배·헌화했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 차림으로, 김 여사는 검은색 원피스 차림으로 묘소에 도착해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의 영접을 받으며 이동했다. 참배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노동부 장관, 정황근 농림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장관들이 동행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김태효 안보실 1차장, 이충면 외교비서관, 김용현 경호처장, 이도운 대변인 등 참모들이 배석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3-06-23 11:54:29[파이낸셜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기시다 총리는 참배 뒤 방명록에 영문으로 적힌 "일본 총리의 대한민국 방문" 문구에 서명했다. 이날 실무 방문 형식의 방한에서 첫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를 한 기시다 총리는 이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현직 일본 총리의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는 2011년 노다 전 총리 이후 현직 총리로는 12년 만이다. 국립현충원에 도착한 기시다 총리와 요코 여사는 현충원으로 입장하다 멈춰 서 '국기에 대한 경례' 구호에 태극기를 향해 허리를 숙여 경례했다. 이후 기시다 내외는 현충탑으로 이동해 분향 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묵념한 뒤 이동했다. 나가는 길에 기시다 총리는 미리 준비된 방명록 문구에 '岸田文雄(기시다 후미오)' 서명을 적었다. 문구는 'The Visit of His Excellency Kishida Fumio Prime Minister of Japan To The Republic of Korea May 7, 202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대한민국 방문-2023년 5월7일)'였다. 기시다 총리의 서명의 경우, 외빈은 서명만 한다는 관례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참배에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등이 동행했다. 현충원 참배를 마친 기시다 총리는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해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윤 대통령과의 한일정상회담에 들어갈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5-07 15:14:00[파이낸셜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방한 첫 일정으로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찾아 헌화하고 참배했다. 실무 방문 형식으로 한국을 찾은 기시다 총리의 현충원 참배는 2011년 노다 전 총리 이후 현직 총리로는 12년 만이다. 기시다 총리와 요코 여사는 현충원으로 입장하다 멈춰 서 '국기에 대한 경례' 구호에 태극기를 향해 허리를 숙여 경례했다. 이후 기시다 내외는 현충탑으로 이동해 분향 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묵념한 뒤 이동했다. 나가는 길에 방명록에 서명한 기시다 총리는 용산 대통령실로 이동,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한일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의 이날 참배에는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윤덕민 주일 한국 대사 등이 동행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5-07 13:22:51【워싱턴DC(미국)=김학재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오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을 만나 워싱턴DC의 한국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했다. 이번 국빈 방문에서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처음으로 만난 일정으로 이번 헌화는 정상 간 친교 일정 일환으로 진행됐다. 부인 김건희 여사와 질 바이든 여사도 함께한 가운데, 미국 측은 '한미동맹 70주년' 상징성을 고려해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정상간 친분은 물론, 양국 동맹의 의미를 부각시키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만들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로 '국빈 방미' 둘째 날 일정을 공식 시작했다. 김건희 여사,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과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 및 참배를 한 가운데, 이날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미군 의장대 90여명과 군악대 50여명이 도열했다. 묘지 인근에서는 예포 21발이 발사됐고, 윤 대통령이 국립묘지에 들어서자 태극기를 든 의장대가 뒤를 따랐다. 미국 측에선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페핀 워싱턴 관구사령관 등이 동행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우리의 국립현충원과 같은 곳으로 남북전쟁, 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등 참전용사 약 21만5000여명이 모셔진 미국 최대 국립묘지 중 하나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3-04-26 08:51:30[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25일(현지시간) 오전 워싱턴DC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로 둘째 날 일정을 공식 시작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건희 여사와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무명용사탑에 헌화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김건희 여사,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등과 함께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헌화 및 참배를 했다. 미국 측에서는 루퍼스 기포드 국무부 의전장,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페핀 워싱턴 관구사령관 등이 동행했다. 알링턴 국립묘지는 우리의 국립현충원처럼 남북전쟁, 제1·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 등 참전용사 약 21만5000여명이 잠들어 있는 미국 최대 국립묘지 중 하나다. 이날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미군 의장대 90여명과 군악대 50여명이 도열했다. 묘지 인근에서는 예포 21발이 발사됐다. 윤 대통령이 국립묘지에 들어서자 태극기를 든 의장대가 뒤를 따랐다. 윤 대통령은 애국가 연주에 맞춰 가슴에 손을 얹고 국기에 경례했다. 이어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윤 대통령은 가슴에 얹은 손을 내렸다. 윤 대통령은 이어 무명용사탑에 헌화 및 묵념을 했다. 헌화대에는 '대한민국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적힌 태극 문양의 화환이 놓였다. 윤 대통령이 헌화대에 올라서자 진혼곡이 연주됐고, 다시 가슴에 손을 얹으며 추모의 뜻을 표했다. 참배를 끝낸 윤 대통령은 페핀 관구사령관 안내로 알링턴 국립묘지 기념관 전시실을 둘러보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전시실에서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더이상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We will never forget, forgotten no more)'라는 영문 문구가 적힌 기념패를 전달했다. 한국전 참전영웅을 기리는 이 기념패는 전통 자개 바탕으로 제작돼 한미 양국 국기 및 한미동맹 70주년 기념로고가 새겨졌다. 윤 대통령은 "1864년부터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이 안장된 미국인들의 성지 알링턴 국립묘지에 서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이곳에는 한국 전쟁에 참전해 전사한 분들도 다수 안장돼있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미군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4-26 06: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