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뮤지컬 ‘헤드윅’ 원작자이자 오리지널 캐스트인 존 카메론 미첼이 내한한다. 6일 쇼노트에 따르면 미첼이 2007년, 2008년, 2018년에 이어 네 번째로 한국 관객을 만나러 온다. 미첼의 내한 공연은 오는 12월 24~25일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다. 감독, 극작가, 음악가, 배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는 '아티스트' 존 카메론 미첼의 다양한 모습을 볼 기회다. ‘헤드윅’ 넘버를 비롯해 자신이 감독한 영화 OST, 신작 뮤지컬 넘버, '글램록 아이콘' 데이비드 보위 노래, 그리고 그가 사랑하는 한국 가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과 함께 진솔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한 공연에는 ‘헤드윅’ 한국 프로덕션 초연부터 함께한 이준 음악감독과 그가 이끄는 앵그리인치 밴드가 함께 한다. 또 네 시즌 동안 ‘헤드윅’ 속 이츠학으로 열연했던 배우 제이민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헤드윅’은 지난 2005년 250석 규모의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한국 초연을 시작해 올 봄 대극장인 샤롯데씨어터에 진출했다. 14번의 시즌 동안 폭발적 사랑을 받으며, 매 시즌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존 카메론 미첼은 앞서 “서울에서의 엄청난 성공에 영감을 받아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며 한국 관객에게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06 13:27:06“작은 소극장에서 시작된 헤드윅이 샤롯데에서 공연을 올리게 된 것 자체가 정말 역사적인 날 아닌가. 오프닝 할 때부터 감동이었고, 뜨거웠고 감사했다.”(첫 회 공연을 마치고 ‘헤드윅’ 역 조정석). 1994년 미국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인 30년 역사의 이 ‘명작’ 록뮤지컬은 한국 공연 20년 만에 벌써 열네 번째 시즌을 맞았다. 그동안 조승우, 오만석, 송창의, 엄기준, 조정석, 윤도현, 정문성, 변요한, 유연석, 마이클 리 등 수많은 배우들이 거쳐 간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이번에는 조정석·유연석·전동석이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로커 헤드윅으로 돌아왔다. 지난 6일, 8년 만에 헤드윅으로 복귀한 ‘뽀드윅’ 조정석이 무대 위 앵그리인치 밴드와 그의 남편 역 이츠학(장은아)의 소개로 공연장 입구에서 무대로 걸어 들어오자 객석에선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졌다. 마치 헤드윅의 콘서트에 온 것 마냥, 그의 모습은 실시간으로 무대 위 화면으로 송출돼 공연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특히 조정석의 전매특허인 끼와 재치로 공연장은 후끈 달아올랐고, 그의 대사는 어디까지가 대본이고 애드립인지 헛갈렸다. 무엇보다 삶의 페이소스가 진하게 배여 있는 ‘락 스피릿’ 충만한 음악의 힘이 강력했다. 음악이 사소한 아쉬움 등을 모두 끌어안았다. 그리고 헤드윅의 생명력은 비단 성소수자뿐 아니라 소외되고 진정한 자신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모든 사람을 상징하는 캐릭터에 있다는 것이 절절히 와닿았다. 영화 ‘건축학개론’(2012)속 납뜩이로 뜨기 전인 2006년부터 ‘헤드윅’과 인연을 맺었던 조정석은 “‘헤드윅’은 언제나 저의 심장을 뜨겁게 하는 작품”이라며 “여러 시즌에 참여했지만 할때마다 새롭고 또 다양한 감정들과 관점들이 생겨나 저를 더욱 성장하게 한다”고 말했다. 또 “좋아하는 넘버는 항상 다른데 요즘은 ‘미드나잇 라디오’가 가장 좋다. 헤드윅이 누구이며 왜 이 세상에 존재하는지 답을 제시해주는 곡 같다”고 말했다. 폭발적 가창력의 장은아는 '내게 헤드윅이란' 물음에 “너와 나의 나약하고 아픈 걸 끌어안아 주는 것”이라고 답하며 “‘디 오리진 오브 러브’은 음악적으로 가장 멋지다면, 가사가 와닿는 넘버는 ‘위키드 리틀 타운’”이라고 답했다. 6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08 08:18:00[파이낸셜뉴스] 화제의 뮤지컬 '헤드윅'(기획·제작 쇼노트, 롯데컬처웍스)이 바로 오늘(30일) 첫번째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헤드윅'은 음악을 통해 상처로 얼룩진 인생의 의미를 찾아 헤메는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2024 시즌 헤드윅 역에는 많은 팬들이 복귀를 기다렸던 조정석, 유연석, 전동석이 이름을 올렸고, 이츠학 역에는 새로운 에너지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장은아, 이예은, 여은 배우가 합류했다. 상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헤드윅'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1차 티켓 오픈은 30일 오후 2시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선예매가 진행된다. 이어 31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멜론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헤드윅'은 오는 3월 22일~6월 23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디앵그리인치 밴드에는 이준, 최기호, 조삼희, 이한주, 홍영환, 최기웅, 전일준, 유지훈, 정다운이 함께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30 09:34:11[파이낸셜뉴스] 대학로 소극장에서 출발해 입소문에 힘입어 더 큰 무대로 진출한 뮤지컬 '헤드윅'(기획·제작 ㈜쇼노트)이 오는 3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14번째 시즌을 연다. 로커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이 뮤지컬은 존 카메론 미첼(대본)과 스티븐 트래스크(작곡/작사)의 손에서 탄생했다. 1994년 뉴욕 맨해튼의 작은 록 클럽에서 첫 선을 보인 후 마니아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1998년에는 오프브로드웨이로 무대를 옮겨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그리고 마침내 2014년에는 브로드웨이 벨라스코 극장에 입성하여 토니상, 드라마 데스크상 등을 수상하며 메인스트림 공연으로 자리잡았다. 2005년, 250석 규모의 대학로 라이브극장에서 한국 프로덕션의 막을 올린 뮤지컬 '헤드윅'도 비슷한 길을 걸었다. 매 시즌 여러 소극장에서 관객과 함께 성장해온 '헤드윅'은 2016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로 자리를 옮겨 규모와 내용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의 무대를 선보였고, 2021년에는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한층 더 확장된 무대를 선보였다. 그리고 2024년, 국내 대표적인 뮤지컬 극장으로 손꼽히는 샤롯데씨어터에서 14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이번 시즌은 무대 장치와 영상, 공연 중 실시간 중계 등 여러 무대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보다 입체적이고 풍성한 공연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헤드윅 역에 조정석 유연석 전동석 헤드윅 역에는 배우 조정석, 유연석, 전동석이 함께한다. 조정석이 2016년 이후 8년만에 헤드윅으로 돌아온다.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영화 '엑시트'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조정석은 “예전에 마흔이 넘어도 헤드윅을 할 거라고 했었는데 그 말을 지키게 됐다. 2006년부터 4번의 시즌을 함께했지만 할 때마다 재밌고 또 여전히 내 심장을 뜨겁게 하는 작품이어서 너무 설렌다”며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유연석은 7년만에 헤드윅과 함께한다. 2017년 처음으로 헤드윅 무대에 섰던 유연석은 당시 섬세한 연기와 탁월한 노래를 바탕으로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유연석은 “7년 만에 헤드윅으로 관객분들과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무척 떨리면서도 기대가 된다. 오랜만의 헤드윅이니만큼 좀 더 성숙하고 다채로운 매력의 연드윅으로 찾아갈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전동석이 다시 한번 헤드윅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프랑켄슈타인' 등 선 굵은 작품에서 활약해온 전동석은 2019년 당시 예상을 뒤엎는 캐스팅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전동석은 “다가오는 봄, 헤드윅을 다시 만나게 되어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 흘러간 시간만큼 더욱 깊어진 헤드윅으로 찾아뵐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소감과 함께 “샤롯데 붙박이 전동석”이라는 재치있는 코멘트까지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헤드윅의 남편이자 디앵그리인치 밴드의 백보컬 이츠학 역에는 장은아, 이예은, 여은 배우가 이름을 올렸다. 이츠학은 복잡한 내면 연기와 파워풀한 가창력을 필요로 하는 역할이기에 새롭게 합류하여 에너지를 발산할 이들에게도 시선이 모인다. 뮤지컬 '레베카' '데스노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 굵직한 작품에서 활약한 장은아는 “정말 만나보고 싶었던 작품인데 드디어 만나게 됐다. 헤드윅과 이츠학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잘 들어보고 관객분들께 진심을 다해 전달해 드릴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드라큘라' '시스터즈' '호프' 등 매력적인 캐릭터 표현으로 사랑받은 이예은은 이츠학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으로 무대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예은은 “처음 헤드윅을 만났을 때 느꼈던 신선한 충격을 잊을 수 없다. 오랫동안 제 플레이리스트에 있었던 아름다운 헤드윅의 음악을 무대 위에서 부를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른다”며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 '겨울나그네' '더데빌' '리지'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약으로 연기의 스펙트럼을 넓혀온 여은은 “제가 헤드윅을 한다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고 얼마나 재미있을지 벌써부터 설렌다. 저만의 이츠학으로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들테니 많은 응원과 기대 부탁드린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디앵그리인치 밴드에는 이준, 최기호, Zakky, 조삼희, 이한주, 홍영환, 최기웅, 전일준, 유지훈, 정다운이 함께한다. 3월 22일부터 6월 23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23 09:05:00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였던 공연계는 지난해 공연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기준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인 1조원을 돌파했다. 2023년(1월 1일~12월 17일) 공연티켓 예매 데이터 분석 결과, 종전 최고였던 2022년(8459억원)보다 18% 이상 증가했다. 뮤지컬 시장 역시 2022년 대비 성장세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3분기에만 약 3374억원의 티켓 판매액을 기록했다. 4분기 성적이 반영되면 2022년 뮤지컬 전체 티켓 판매액 425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알라딘' 상륙 등 라이선스 무대 풍성 지난해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을 잇는 대작 뮤지컬은 올해도 풍성하다. 먼저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새로운 대표작 '스쿨 오브 락'이 오는 12일부터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5년만의 내한공연으로 동명의 영화를 무대화한 이 작품은 신분을 속이고 교사로 취업한 기타리스트 듀이가 학생들과 밴드를 결성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렸다. 빅토르 위고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 후 23개국, 9개 언어로 번역돼 1500만명 이상 관람한 대작이다. 6년 만에 귀환한 한국어 공연이 오는 24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정성화·양준모·윤형렬이 종지기 '콰지모도'로 열연한다. 영화 '라라랜드' 작곡·작사 듀오 '파섹 앤드 폴'이 음악을 맡은 '디어 에반 핸슨'(3월 28일~6월 23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은 김성규·박강현·임규형 주연으로 한국 초연을 앞뒀다. 불안 증세를 겪는 고등학생 에반의 이야기로, 2016년 브로드웨이 입성과 함께 토니상 작품상을 포함해 6관왕에 올랐다. 오는 11월에는 2024년 최대 기대작인 '알라딘'의 한국 초연이 기다린다. 디즈니의 동명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이 작품은 2014년 미국 브로드웨이에 입성한 뒤 4개 대륙에서 9개 프로덕션으로 1600만명을 모았다. 오는 11월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일 테노레' 등 창작뮤지컬 초연 조선 최초 오페라 테너 이야기를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 '일 테노레'(2월25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가 관객의 웃음과 눈물을 사로잡으며 인기리에 공연 중인 가운데, 배우 브래드 피트 주연의 동명 영화로 친숙한 '벤자민 버튼'(5~6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이 창작뮤지컬로 선보인다. 일본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4월은 너의 거짓말'은 6∼8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국내 최초 라이선스 무대가 예정돼 있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의 음악을 바탕으로 신동 피아니스트 소년과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소녀가 음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역시 일본의 동명 만화가 원작인 '베르사유의 장미'는 7∼10월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전 세계 최초로 상연된다. '마리 앙투아네트'와 동시기인 프랑스 혁명기 '오스칼'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주인공이다. ■‘헤드윅' 등 스테디셀러의 귀환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은 내년 3∼6월 샤롯데씨어터에서 14번째 시즌을 공연한다. '마리 앙투아네트'(2~5월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와 '프랑켄슈타인'(6~8월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지킬 앤 하이드'(11월~2025년 5월)는 20주년 기념 공연을 준비하고, 15주년을 맞은 '영웅'(5~8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은 1년 만에 재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하데스타운'은 오는 7월 샤롯데씨어터에서 2년 만에 재공연된다. 토니상 8개 부문과 그래미상 최고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지난 2022년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 등 국내 주요상도 휩쓸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1-08 18:19:39[의정부=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대한민국 스테디셀러 뮤지컬 <헤드윅>이 18일과 19일 양일 동안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헤드윅>은 과거 아픈 상처를 딛고 음악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고자 하는 동독 출신 트렌스젠더 가수 ‘헤드윅’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모노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된다. 헤드윅 역의 배우들은 약 2시간 동안 헤드윅의 평범하지 않은 자전적 이야기를 진지함과 유쾌함으로 풀어낸다. 이츠학 역의 배우들은 공연을 이끌어가는 헤드윅과 균형을 맞춰 헤드윅을 대변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한다. 특히 배우들은 밴드 디앵그리인치의 강렬한 록 사운드와 함께 공연의 오프닝부터 앵콜 무대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열정적이고 폭발적인 무대로 객석을 압도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배우들은 ‘자신만의 특별한 헤드윅’을 창조해 낸다. 배우에 따라 연출 노선이 달라지고, 의상과 가발, 메이크업 또한 배우 스타일에 맞게 감각적으로 디자인돼 <헤드윅>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2년 만에 돌아온 이번 시즌 역시 헤드윅 역의 오만석-마이클 리-정문성-전동석, 이츠학 역의 제이민-홍서영 그리고 밴드 디앵그리인치는 시그니쳐 무대를 탄생시키며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헤드윅>은 투명 LED 패널과 라이브 카메라 중계를 적극 활용해 생생한 무대를 만든다. 헤드윅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 영상들은 3면의 투명 LED 패널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구현했다. 기존 헤드윅 등장과 공연 중간에 재미를 선사했던 라이브 카메라 중계를 앵콜 무대에서도 사용해 실제 콘서트장에 와있는 듯한 현장감을 안겨준다. 5인조(1st 기타, 2nd 기타, 베이스, 드럼, 키보드) 디앵그리인치는 연주를 듣는 것만으로도 황홀한 록 음악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연 시작부터 앵콜 무대까지 무대를 가득 채우는 디앵그리인치의 음악은 스타일리쉬 록 뮤지컬의 표본 <헤드윅>의 진가를 확인하게 한다. 강렬한 록 사운드와 출구 없는 황홀한 매력의 무대를 선사할 2020 시즌의 마지막 <헤드윅> 공연 관련 문의와 예매는 의정부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1-11 02:30:32▲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뮤지컬 배우 제이민이 '헤드윅'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제이민은 지난 17일 뮤지컬 '헤드윅'에서 헤드윅의 동반자이자 무대를 함께 만들어가는 이츠학 역으로 열연, 열렬한 호응과 함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제이민은 2016년 '뉴 메이크업' 시즌부터 이츠학 캐릭터를 맡아왔으며 매년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몰입도를 선보여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제이민은 이번 시즌 첫 공연에서부터 강렬한 퍼포먼스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공연장을 압도,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이민은 "세 시즌 연속 이츠학으로 찾아뵙게 됐는데 여러분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 '헤드윅'은 제게 가족같은 작품이다. 함께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영광이고 행복하다. 더욱 새로워진 '헤드윅'의 에너지를 받아 첫 공연을 즐겁게 마친 것 같다. 남은 공연도 잘 마칠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헤드윅'은 국내 중소극장 공연 중 최고 객석 점유율, 최다 누적 관객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작품으로, 오는 11월 3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
2019-08-19 14:15:12강타가 빠진 자리를 마이클 리가 채웠다. 뮤지컬 ‘헤드윅’의 제작사 ㈜쇼노트가 3차 티켓 오픈에 맞춰 새로운 캐스팅을 공개했다. 2017년 시즌 당시 국내 최초로 영어 버전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던 ‘마드윅’, 마이클 리가 스페셜 리미티드 공연으로 다시 한번 ‘헤드윅’ 무대에 선다. 마이클 리는 미국에서 태어나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자랐다. 미국에서도 보수적이기로 유명한 브로드웨이에서 활동했기에 그는 소수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헤드윅’에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오만석, 정문성과 함께 대만의 내셔널타이중시어터에서 공연해 현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도 했다. 마이클 리를 비롯해 오만석, 정문성, 전동석, 윤소호, 제이민, 유리아, 홍서영 등 배우들이 출연하는 ‘헤드윅’은 8월 16일(금)부터 11월 3일(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마이클 리의 첫 공연은 9월 29일(일) 저녁 6시로 예정돼 있다. 인터파크 티켓과 예스24 공연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며, 8월 19일(월) 3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8-16 10:24:25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강타가 결국 뮤지컬 ‘헤드윅’에서 하차한다. 제작사 쇼노트는 6일 “소속사와 협의해 뮤지컬 ‘헤드윅’에 캐스팅된 배우 강타의 하차를 최종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우 강타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공연 회차들은 전체 취소하기로 결정했으며, 해당 공연의 티켓 금액은 수수료없이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헤드윅’은 오는 8월 16일 개막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8-06 17:16:08뮤지컬 ‘헤드윅’이 16일 개막하는 가운데 출연배우 강타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여 곤욕스런 상황에 빠졌다. 강타의 하차여부도 관심사다. ‘헤드윅' 관계자는 5일 파이낸셜뉴스에 "추후 계획을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며 “지난주 강타 배우는 연습이 없는 주였다. 현재 하차 여부와 관련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 공연 15년째를 맞이하는 ‘헤드윅’은 국내 중·소극장 공연 중 ‘최고 객석 점유율’, ‘최다 누적 관객’을 기록한 스테디셀러다. 그 어떤 공연보다 배우의 매력이 관전 포인트다. 조승우를 비롯해 조정석, 유연석, 김재욱, 변요한 등 스크린 스타도 ‘헤드윅’을 거쳤다. 올해는 2017년 멤버인 오만석과 정문석에 강타, 전동석, 윤소호가 새로 합류했다. 배우 홀로 끌고 가다시피하는 역할이라 배우에 대한 관객 호감도가 중요한 공연이다. 이 때문에 뮤지컬 관객들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질지가 관건이다. 강타는 사생활 논란 여파로 여러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SMTOWN LIVE 2019 IN TOKYO'에 불참했고 지난 4일 예정돼 있던 신곡 공개도 취소했다. 지난 1일 레이싱 모델 우주안이 SNS에 강타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리면서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두 사람이 “몇 년 전 끝난 사이”라는 게 강타 소속사의 입장이었다. 그 과정에서 배우 정유미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동료 사이”로 밝혀진 가운데, 우주안이 그날 다시 “최근 다시 만나고 있다”고 밝히면서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사태가 심각해진 것은 방송인 오정연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과거 강타와 교제했던 사실을 알리면서 그때 강타와 우주안에게 크게 상처받은 듯한 글을 올리면서다. 결국 강타는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 글을 남겼다. 그는 "이 모든 일은 변명의 여지없이 저의 부족함과 불찰로 비롯된 것"이라며 "앞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19-08-05 1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