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JECT0# [파이낸셜뉴스]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는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고 싶지만 연일 상승하는 주가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다. 변동성이 큰 시장의 대응을 위한 자산 리밸런싱(재조정)에 특화됐기 때문이다.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선진국 우량 기업들을 단계적 프로세스에 맞게 선별 투자하고 있다. 8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3일 A클래스 기준 한화 헤라클레스 선진국 액티브 증권 자투자신탁(UH)(주식) 펀드의 1년 수익률은 27.06%다. 연초 이후 22.93%, 설정일인 2023년 5월 17일 이후로는 43.84%에 달한다. 기간별로 1개월 1.55%, 3개월 3.62%, 6개월 9.93% 순이다. 멀티팩터 분석(단계적 성장성, 현금흐름 안정성, 주주환원, 기대수익률 등), 투자증가율(IVA), 현금흐름 창출능력, 적정가치 산출 등을 기준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 영향이 컸다. 종목 간 상관관계가 낮은 20~30개를 선별해 유사 비중으로 투자하며, 전술적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도 한몫한다.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펀드의 책임 운용역은 투자증가율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킬 준비가 된 기업을 예측하고 발굴한다"며 "현금흐름 창출능력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의 사업모델이 안정적인 궤도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설정 후 초기부터 보유하며 수혜를 안겨준 대표적인 종목은 메타(META)다. 지난 2022년 메타는 고점 대비 약 76% 가량의 주가 하락을 경험한 바 있지만, 2023년 2·4분기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금흐름, 이익 등의 창출 능력이 본격적으로 개선되서다. 펀드는 사업모델 효율성 극대화 및 시장 지배력 강화 등 투자증가율(IVA) 측면에서 메타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주가가 245달러 수준이던 2023년 5월 매수했다. 현재 메타의 주가는 500달러를 넘어서며 펀드 매수가 대비 2배 넘게 올랐다. 펀드는 올해 2월 코카콜라를 60달러 내외에 매수했다. 적정가치 대비 큰 폭으로 할인돼 좋은 투자기회라고 봤다. 우수한 사업 모델과 경기에 둔감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현재 코카콜라의 주가는 3일 기준 73.01달러까지 오르며 변동성 확대 장세 속에서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왕 팀장은 "당분간 변동성 확대 국면 속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 탐색 기간을 거칠 것이다. 기대했던 엔비디아 2·4분기 실적이 기대치의 상단에 부합하지 못했다. 또한 전망을 낮춘 것에 따른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IT·AI반도체 섹터위주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것"이라며 "헬스케어,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 종목들은 연고점을 갱신하는 등 경기 사이클에 둔감한 섹터에 속한 종목들 중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종목들은 지속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6일 기준 펀드의 보유 상위 10개 종목은 메타(6.1%), 애플(5.8%), 애브비(4.9%), 알파벳(4.6%), 넷플릭스(4.5%), 브로드컴(4.4%), 코카콜라(4.4%), 버텍스파마슈티컬(4.4%), 존슨앤존슨(4.3%), 오라클(3.9%) 등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6 08:23:18[파이낸셜뉴스] 추석 세뱃돈으로 여태껏 바라왔던 게임기를 사는 것도 좋지만, 투자를 고려해왔다면 이번 기회에 펀드 가입을 시작해보는 선택도 있다. 중고등 청소년뿐 아니라 20대 직장인이더라도 회사에서 나오는 소위 ‘떡값’을 투자 초기 자금으로 돌려볼 수도 있다. 펀드는 연령 제한 없이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 세대가 자녀에게 자산을 증여할 목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17일 국내 7개 종합자산운용사는 적은 금액부터 시작해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공모펀드 하나씩을 추천했다. 유형은 크게 인공지능(AI), 타깃데이트펀드(TDF), 어린이펀드 등으로 축약된다. 향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고, 연금에 연금투자에 특화돼있으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수단이 제시된 셈이다. ■ AI, 반짝 테마 아냐···“활용 점차 늘 것” 서윤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리서치본부 팀장은 ‘미래에셋아시아하드웨어테크(주식)’를 권했다. 해당 상품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기업 중 성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종목으로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도쿄 일렉트론, 이비덴(Ibiden), 알박(Ulvac), 미디어텍(Media Tek), 디스코(DISCO) 등이 있다. 서 팀장은 “반도체 업종은 내년 이익 성장 폭이 다른 섹터 대비 가파를 것”이라며 “현재 거시 환경 불확실성 탓에 조정된 주가는 결국 실적에 힘입어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지난 8월말 기준 설정(2023년 6월 16일) 이후 22.9% 누적성과를 보였다. 김영훈 삼성자산운용 채널마케팅본부장은 ‘삼성글로벌Chat AI’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빅테크에 치우치지 않고 AI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디지털콘텐츠 서비스, AI 플랫폼 등에 고르게 투자한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암홀딩스 등을 담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1년 수익률(12일 기준) 36.33%를 가리키고 있다. 김 본부장은 “AI는 향후 10년 간 성장할 블루오션이며 그 중에서도 시장을 이끄는 소프트웨어 기업에 집중투자 하는 상품”이라며 “실제 수익을 기준으로 기업들은 선별하는 해당 펀드에 추석 상여나 용돈 등으로 적립식 투자를 권한다”고 말했다. ■ 맘 편하게 TDF 차현우 KB자산운용 이사는 ‘KB온국민TDF2055(UH)’로 장기투자를 시작해보라고 했다. TDF는 투자자가 은퇴까지 안정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목표 시점(빈티지)에 맞춰 포트폴리오가 자동 조정되는 생애주기 펀드다. 이 펀드는 패시브 유형으로, 보수가 저렴하고 변동성이 낮아 장기 투자 시 복리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차 이사는 “자산·지역·통화·시간분산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특히 2055 빈티지는 주식 비중이 높고 환노출 전략을 구사해 비용 측면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오원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연금담당 상무 역시 자사 TDF인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 시리즈’ 투자를 권했다. 한투운용이 자체 개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과 리서치를 적용한 상품으로 미국 성장주 상장지수펀드(ETF)에 환노출로 집중 투자한다. 오 상무는 “ETF를 활용한 분산투자로 비용을 낮춘 만큼 적립식으로 투자할 경우 목표시점까지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당 시리즈 평균 샤프지수(위험 대비 수익률)는 1.67로, 국내 설정된 TDF 중 가장 높다. 김성훈 신한자산운용 멀티에셋운용센터장은 ‘신한마음편한TDF’를 지목했다. 이 상품은 자산배분 전략(글라이드패스)을 자체 생성하고 유연한 환율 전략과 함께 시장 대응에 재빨리 나설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 10일 기준 올해만 규모가 1230억원 순증하기도 했다. 김 센터장은 “주식과 채권 비중을 자동 조정하기 때문에 관련 지식이 없는 초보투자자들도 장기 목표에 맞춰 투자할 수 있다”며 “특히 미래 자녀 대학등록금 등을 준비해줄 수 있다”고 짚었다. ■ 절세 수단으로 활용 박진호 NH-Amundi자산운용 주식운용부문장은 ‘NH-Amundi아이사랑적립’을 소개했다. 성년이 될 때까지 투자하게 되는 어린이 펀드다 보니 가급적 안정 성장형 가치 주식을 선별해 편입한다. 동시에 일부 담는 중소형 성장주를 통해 알차 수익을 추구한다. 가입 연령 제한은 따로 없다. 하지만 부모 입장에서 자녀 이름으로 가입하는 방식이 권고된다. 박 부문장은 “자녀들이 어릴 대부터 금융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동시에 증여세 혜택도 누릴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리 노후 대비책을 고민 중인 2000년대생과 같은 사회초년생이나 자식이나 손자를 위한 증여세 절세를 위한 적립식 투자 수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펀드를 활용한 증여는 신고 이후 발생 수익에 대해서는 과세가 제외되기 때문에 절세에 유리하고, 복리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장기 투자 수단인 만큼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는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를 추천했다. 우수한 펀더멘털. 매력적 밸류에이션을 갖춘 선진국 우량 기업들을 단계적 프로세스에 맞춰 투자한다. △멀티팩터 분석(단계적 성장성, 현금흐름 안정성, 주주환원, 기대수익률 등) △투자증가율(IVA) △현금흐름 창출능력 △적정가치 산출 등을 기준으로 종목을 고른다. 실제 안정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6일 기준 연초 이후 19.37% 수익률을 가리키고 있다. 왕 팀장은 “높은 변동성은 중장기적으로 주식 기대수익률을 낮추는 만큼 이를 통제하며 안정적 성과를 꾸준히 보여주는 펀드가 궁극적으로 투자자가 원하는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며 “단기 테마에 의지하지 않고 장기적으로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3 08:53:54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는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고 싶지만 연일 상승하는 주가가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다. 변동성이 큰 시장의 대응을 위한 자산 리밸런싱(재조정)에 특화됐기 때문이다.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선진국 우량 기업들을 단계적 프로세스에 맞게 선별 투자하고 있다. 8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3일 A클래스 기준 한화 헤라클레스 선진국 액티브 증권 자투자신탁(UH)(주식) 펀드의 1년 수익률은 27.06%다. 연초 이후 22.93%, 설정일인 2023년 5월 17일 이후로는 43.84%에 달한다. 기간별로 1개월 1.55%, 3개월 3.62%, 6개월 9.93% 순이다. 멀티팩터 분석(단계적 성장성, 현금흐름 안정성, 주주환원, 기대수익률 등), 투자증가율(IVA), 현금흐름 창출능력, 적정가치 산출 등을 기준으로 투자 종목을 선정한 영향이 컸다. 종목 간 상관관계가 낮은 20~30개를 선별해 유사 비중으로 투자하며, 전술적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도 한몫한다.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펀드의 책임 운용역은 투자증가율을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킬 준비가 된 기업을 예측하고 발굴한다"며 "현금흐름 창출능력 분석을 통해 해당 기업의 사업모델이 안정적으로 궤도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설정 후 초기부터 보유하며 수혜를 안겨준 대표적인 종목은 메타(META)다. 지난 2022년 메타는 고점 대비 약 76% 가량의 주가 하락을 경험한 바 있지만, 2023년 2·4분기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금흐름, 이익 등의 창출 능력이 본격적으로 개선되서다. 펀드는 사업모델 효율성 극대화 및 시장 지배력 강화 등 투자증가율(IVA) 측면에서 메타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주가가 245달러 수준이던 2023년 5월 매수했다. 현재 메타의 주가는 500달러를 넘어서며 펀드 매수가 대비 2배 넘게 올랐다. 펀드는 올해 2월 코카콜라를 60달러 내외에 매수했다. 적정가치 대비 큰 폭으로 할인돼 좋은 투자기회라고 봤다. 우수한 사업 모델과 경기에 둔감한 제품군을 바탕으로 현재 코카콜라의 주가는 3일 기준 73.01달러까지 오르며 변동성 확대 장세 속에서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왕 팀장은 "당분간 변동성 확대 국면 속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 탐색 기간을 거칠 것이다. 기대했던 엔비디아 2·4분기 실적이 기대치의 상단에 부합하지 못했다. 또한 전망을 낮춘 것에 따른 실망 매물이 출회되며 IT·AI반도체 섹터위주로 변동성이 다소 확대될 것"이라며 "헬스케어,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 종목들은 연고점을 갱신하는 등 경기 사이클에 둔감한 섹터에 속한 종목들 중 펀더멘털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은 종목들은 지속적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6일 기준 펀드의 보유 상위 10개 종목은 메타(6.1%), 애플(5.8%), 애브비(4.9%), 알파벳(4.6%), 넷플릭스(4.5%), 브로드컴(4.4%), 코카콜라(4.4%), 버텍스파마슈티컬(4.4%), 존슨앤존슨(4.3%), 오라클(3.9%) 등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9-08 18:12:08[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 ‘헤라클레스’ 펀드가 설정 이후 10개월여 만에 34% 수익률을 제공했다.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선진국 우량주에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펀드로, 해당 전략이 효과를 발휘한 모습이다. 28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해 5월 8일 설정 이후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엑티브[자](UH)’ 수익률(26일·C-e클래스 기준)은 33.92%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상승률(25.75%)을 웃돌았다. 최근 3개월과 6개월로 따져도 각각 14.62%, 23.02%를 기록했다. 펀드가 설정 후 초기부터 보유한 ‘메타(META)’는 지난 2022년 고점 대비 약 76%가량 주가 하락을 경험했으나, 지난해 2·4분기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금흐름, 이익 창출 능력이 본격 개선되기 시작했다. 한화자산운용은 사업모델 효율성 극대화 및 시장 지배력 강화 등 투자증가율(IVA) 측면에서 일찍이 메타를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이에 주가가 245달러 수준이던 지난해 5월 매수했는데, 현재 주가는 500달러를 넘어선 상태다. IVA는 시설 투자와 무형자산 투자(지적 재산권 구매, 인재 영입 등)가 실제 기업가치를 얼마나 증가시키는지 검토하는 지표다. 책임 운용역은 이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향상시킬 준비가 돼있는 기업을 예측하고 발굴한다. 이와 함께 현금흐름 창출능력을 분석해 해당 기업 사업모델이 안정 궤도에 도달했는지 여부를 판단한다. 종목 선정은 △멀티팩터 분석 △투자증가율 △현금흐름 창출능력 △적정가치 산출 등을 기준으로 삼아 실시한다. 종목 간 상관관계가 낮은 20~30개를 선별해 유사 비중으로 투자하며, 전술적 리밸런싱을 통해 포트폴리오 변동성을 관리한다. 펀드는 메타 외 알파벳(5.3%) 레스토랑 체인 텍사스로드하우스(5.8%), 항공우주 기업 하우멧 에어로스페이스(5.3%), 글로벌 제약사 머크(5.3%)·애브비(5.3%), 바이오테크 회사인 버텍스 파마슈티컬(5.2%), 컨설팅 기업 부즈앨런해밀턴홀딩(5.1%), 메드페이스홀딩스(5.1%), 파커-하나핀(5.0%) 등도 담고 있다. 업종별 비중으로 따지면 산업재가 28.8%로 가장 높고 헬스케어(28.1%), 커뮤니케이션서비스(19.7%), 임의소비재(8.6%), 필수소비재(7.5%), IT(7.4%) 등이 뒤를 잇는다.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해외주식운용팀장은 “해당 펀드는 특정 테마에 치우치지 않고, 펀더멘털이 우수하면서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기업들을 선별하기 위해 미리 짠 단계적 프로세스를 철저히 지키며 운용한다”며 “합리적 투자 프로세스를 준용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자금을 맡길 수 있도록 운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28 16:32:37[파이낸셜뉴스] 양호한 현금 창출흐름을 보이는 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공모펀드가 나왔다. 기업 장기 성과와도 연결되기 때문에 불확실한 시장에서 합리적인 투자 기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날 현금 창출과 유동 여력이 높은 선진국 우수 기업에 투자하는 ‘한화헤라클레스선진국액티브펀드(주식)’이 출시됐다. 이 상품은 포트폴리오를 선진 글로벌 기업 적정 가치를 ‘현금흐름 지속 가능성’, ‘낮은 변동성’을 중심으로 산출하고 시장 가격 대비 저평가 여부 등을 고려해 30여개 기업으로 추린다. 단순 ‘Buy-Hold 전략’이 아닌 기업 가치와 시장가격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보유 종목 비중을 비슷하게 편입해 리스크를 축소시킨 게 특징이다. 기업이 얼마나 많은 현금을 만들어내는지를 주로 살핀다. 기업 이익 창출능력을 추정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자체 개발한 ‘현금 흐름 효용 모델’을 활용한다. 선진국 기업은 다양한 제도 및 법적 규제에 따라 기업 정보 투명성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평가 신뢰성을 확보하고 혁신과 투자를 통한 꾸준한 성장, 지식산업 핵심 경쟁력 보유라는 측면에서 장기 지속적 성장이 예측 가능하다. 주요 스크리닝 종목으로는 메타, 버텍스, 마이크로소프트, 파카, 텍사스 로드하우스 등이 있다. 이 지표는 기업 장기 성과와도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잉여현금흐름(FCF)과 주가의 상관관계는 0.901로 주당순이익 0.7789, 기업가치 0.8134보다도 높다”며 “이는 현금흐름이 기업 장기 성과를 잘 반영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금 흐름 창출능력이 우수할 경우 성장성 높은 분야에 합리적으로 투자할 수 있고 이를 통해 가치가 상승하는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논리다. 왕승묵 한화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본부 팀장은 “기업은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잉여현금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해 현금을 재창출하는 과정을 통해 가치 증가를 도모한다”며 “글로벌 경제 환경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현금 흐름은 중요한 투자포인트로”라고 짚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5-22 10:3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