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에게 고의로 성병을 옮겼다는 혐의로 고소 당한 전 프로축구 선수 윤주태(34)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 8월9일경 상해 혐의를 받는 윤씨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했다. 윤씨는 지난해 12월 본인이 성병에 걸린 상태라는 점을 인지했음에도 여성 B씨와 성관계를 가져 병을 옮긴 혐의로 수사를 받아왔다. 여성 B씨는 같은 달 윤주태가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된 채 자신과 성관계를 맺어 병을 옮겼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경찰은 윤씨가 본인이 성병에 걸려 있어 병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B씨와 성관계를 가졌던 것으로 보고 범행에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올해 5월 상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3개월여의 수사 끝에 윤주태의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리며 사건을 종결시켰다. 사건이 불거지자 A씨가 소속됐던 K리그2 경남FC는 “윤주태 선수가 구단과 선수단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계약 해지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며 계약해지를 발표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10-02 16:06:18[파이낸셜뉴스] 한 산부인과의 '성병 오진'으로 이혼 위기를 겪었다는 피해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9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여성 A씨는 지난달 말 자궁경부암 검진을 받기 위해 서울 강서구의 한 산부인과에 방문했다. 이날 "질염이 있다"는 소견을 듣고 세균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병원 측으로부터 "유레아플라스마 파붐과 헤르페스 균(성병)이 나왔다. 내원해서 치료를 받아라"는 연락을 받았다. 이어 "헤르페스는 입술에 물집 잡히듯이 그런 게 밑(생식기)에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줬다. 생식기에 수포(물집)가 생기는 헤르페스 2형은 성관계로 전염되는 성병이다. A씨가 "성병 아니냐"고 묻자, 병원 측은 "그 균이 나왔으니 일단 내원해서 설명 들으시라. 100% 성 접촉을 통해 나온단 보장이 없다"고 답했다 이에 A씨는 의사에게 "지금껏 남편 말고는 성관계한 적 없다. 남편도 문란한 사람이 아니다. 그동안 부부 모두 헤르페스 증상이 나온 적 없다"고 말했다. 의사는 "10년 전 무증상으로 균을 갖고 있다가도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그제야 증상이 나타나는 일도 있다"고 설명했다. 충격에 휩싸인 A씨는 인근 산부인과에서 재검진을 받았고, 남편 역시 비뇨기과에 방문해 검사받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남편에 대한 분노와 배신감에 급기야 이혼까지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병원에서 검진한 결과, 헤르페스 2형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에 본래 병원에 재검진 결과를 말하자, 병원 측은 "분비물 채취해 검사했고, 결과가 그렇게 나왔다. 저희도 이 검사를 (외부에) 의뢰하는 것"이라며 "균이 잠재돼 있다가 몸이 피곤하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년 이상 결혼 생활을 하면서 겪은 큰 고비였다"며 "사람이 일하다 보면 실수할 수도 있다고 본다. 그렇지만 먼저 별다른 사과를 하지 않은 건 좀 아쉽다"라고 전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0 07:12:48[파이낸셜뉴스] 프로축구 K리그 소속 현역 선수가 여성에게 성병을 옮긴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검찰과 경찰에 따르면 경기 시흥경찰서는 상해 혐의로 K리그 소속 현역 선수인 30대 남성 A씨를 지난 5월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성병의 일종인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된 상황에서 여성 B씨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헤르페스 2형에 감염될 경우 심한 발열과 근육통, 구토, 성기 부분에 포진 등이 발생한다. B씨가 성병에 감염되자, 경찰은 A씨의 행위에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현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이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한편 A씨는 유럽에서 프로 데뷔, 유망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국내로 복귀했고 신인 드래프트 1순위로 K리그에 데뷔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9 10:18:01[파이낸셜뉴스] 아르바이트 면접을 하러 갔다가 성폭행을 당한 10대 여학생이 가해자에게 성병을 옮아 괴로워하던 끝에 극단 선택을 한 가운데, 이 면접 자리에는 교복을 입고 온 여학생들도 있었다는 목격자의 증언도 나왔다. 유족은 지금까지 제보를 받은 피해자들이 30명이 더 있다고 주장했다. 7일 MBC 보도에 따르면 경찰이 지금까지 확인한 피해자는 6명으로 2명은 학생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숨진 여성의 유가족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보받은 피해자가 30명이나 더 있다고 밝혔다. 매체는 어린 여성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만나는 장소로 이용됐던 스터디 카페의 실제 주인도 유사성매매업소 일당들이 교복을 입은 학생들과 만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증언했다고 전했다. 피해자들이 성폭행을 당한 유사성매매업소는 전기통신사업자로 위장 신고돼 있었다. 건물관계자는 위장 업소 여부를 몰랐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실제 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라 추가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단체는 아르바이트 면접을 사칭한 성범죄 피해가 계속 늘고 있다고 지적한다. 여성단체 '살림' 활동가는 해당 보도를 통해 "(아르바이트 구직·구인 사이트로) 피팅 모델 광고를 보고 갔는데, 키스방이나 이런 곳이라서 자기를 추행하려고도 해서 자기가 나왔다…"는 등 피해 여성들의 사례를 전했다. 유가족들은 30대 남성과 유사성매매 업소·업자 2명의 공모 관계를 밝히고 엄벌해 줄 것을 경찰에 촉구했다. 경찰 조사와 피해자 지인들의 전날(6일) JTBC ‘사건반장’과의 증언 등에 따르면 재수생이었던 A씨(19)는 지난 4월쯤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 “스터디카페 총무 자리를 원한다”며 이력서를 올렸다. 이력서를 본 B씨는 자신을 스터디 카페 관계자라고 속여 A씨에게 접근했고, 면접 자리에서 “더 쉽고 더 좋은 일이 있다”며 A씨를 돌연 옆 건물의 속칭 ‘키스방’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이 업소 안에는 다른 남성 두 명이 있었고 곧바로 문을 잠갔으며, 이들은 “이런 식으로 일하는 것이다. 실습해보겠다”며 A씨를 성폭행했다. 유족들은 “(A씨가) 가해자들한테 그 일을 당하고 난 뒤 몸에 이상을 느껴서 인터넷에 쳐봤다”며 “그랬더니 일종의 성병 종류 같다고 했다. 자기 기억을 떠올려 보니까 그때 세 사람 중 한 명이 헤르페스 2형 특징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은 “입가에 수포가 있고, 주변에 옮길 가능성이 높다, 전염이 잘 된다고 (인터넷에) 나와 있으니까 (A씨가) 가족들하고 있으면서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라며 “가족들한테는 말도 못 하고 그러다가 산부인과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온 날 바로 와서 극단 선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확인해보니까 구속된 피의자가 헤르페스 2형 성병 감염자가 맞았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A씨가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학원도 다니지 않으면서 전교 회장도 하고 전교 1등도 하던 성실한 아이였다”며 “건축사가 되는 걸 꿈꿨고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재수를 결심했던 건데 집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집안 형편에 조금이라도 돈을 보태고자 구인·구직 사이트에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던 것뿐”이라고 전했다. 한편 피의자 B씨는 범행 이후 경찰에 체포되자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구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통해 통신 기록과 지인 증언 등을 통해서 B씨가 성매매를 알선한 사실을 확인하고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09-08 08:01:43[파이낸셜뉴스] 아르바이트 면접에 갔다가 성폭행을 당한 재수생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성병까지 옮았다는 유족의 증언이 나왔다. 산부인과 검사결과 나온 날 '극단선택' 피해 여성 A씨의 유족은 지난 6일 JTBC '사건반장'과 인터뷰에서 "(A씨가) 가해자들한테 그 일을 당하고 난 뒤 몸에 이상을 느껴서 자기 이상 징후를 인터넷에 쳐봤더라"라며 "일종의 성병 같았고, 그때 기억을 떠올려보니 가해자 3명 중 1명이 헤르페스2형 특징을 갖고 있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입가에 수포가 있고, 주변에 옮길 가능성이 높다, 전염이 잘 된다고 (인터넷에) 나와 있으니까 (A씨가) 가족들하고 있으면서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라며 "가족들한테는 말도 못 하고 그러다가 산부인과 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 나온 날 바로 와서 극단 선택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에서 확인해보니까 구속된 피의자가 헤르페스 2형 성병 감염자가 맞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유족은 "A씨가 초등학교, 중학교 시절 학원도 다니지 않으면서 전교 회장도 하고 전교 1등도 하던 성실한 아이였다"라며 "건축사가 되는 걸 꿈꿨고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재수를 결심했던 건데 집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집안 형편에 조금이라도 돈을 보태고자 구인·구직 사이트에 아르바이트를 구한다는 글을 올렸던 것"이라고 했다. 피의자, 진술거부권 행사하고 변호사 선임.. 구속 안돼 한편 피해자 A씨는 지난 4월 온라인 구인·구직 사이트에 "스터디카페 총무 자리를 원한다"라며 이력서를 올렸다. 이를 본 30대 남성 B씨가 자신을 스터디카페 관계자라고 속인 후 A씨에게 면접을 제안했다. B씨는 면접 장소에 온 A씨에게 "더 쉽고 더 좋은 일이 있다"라면서 스터디카페 옆 건물에 있던 퇴폐영업소로 데려갔고, 그 안에 있던 남성 두 명이 문을 바로 잠가버리자 "이런 식으로 일하는 것"이라며 A씨를 성폭행했다. A씨는 정신적 충격에 피해를 당한 지 한 달도 안 돼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 현재 피의자 B씨는 범행 이후 경찰이 오자마자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변호사를 선임해 바로 구속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07 10:17:44[파이낸셜뉴스] #.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입 주변에 수포가 여러 개 생겨 말하거나 먹을 때 불편함을 느꼈다. 피곤하면 생기는 수포일거라며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는 주변 동료들의 말을 듣고 A씨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오히려 통증만 심해지자 A씨는 얼마 전 TV 광고에서 봤던 대상포진이 아닐까 의심이 돼 급하게 병원에 방문했다. 다행히 대상포진이 아닌 단순포진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중이다. 25일 대동병원에 따르면 단순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 중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우리 신체인 피부와 점막에 감염돼 수포가 생기는 질환으로 대상포진과 차이가 있다. 단순포진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의 신체 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한 번이라도 감염이 됐다면 치료 후에도 후근신경절이라는 신경조직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이 저하되거나 스트레스, 염증 등에 의해 쉽게 재발하고 증상을 일으킨다. 허리 위에 생기는 1형과 허리 아래에 생기는 2형으로 분류하며 개인의 면역 상태나 침범 부위에 따라 증상의 차이가 있다. 1형 중 가장 흔한 입술 헤르페스는 입술 경계부터 뺨, 턱, 코, 구강 점막 등에 발생한다. 수포 발생 전 화끈거림, 통증, 가려움증 등이 동반되기도 한다. 외음부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2형의 경우 성병의 일종으로 수포 외에도 근육통, 발열, 무력감, 피로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의 경우 수포가 포도송이처럼 무리 지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단을 위해서는 수포 발생 부위를 관찰하고 필요 따라 조직검사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감염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고 장시간 지속되거나 합병증이 동반됐다면 항바이러스 치료 등을 시행한다. 김윤미 대동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 몸에 수포가 생기면 대상포진은 아닐까 두려움을 가지고 오는 경우가 많다”라며 “원인 바이러스가 다를뿐더러 단순포진의 경우 한 곳에 국한돼 발생하는 반면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수포가 생기는 등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포가 발생해도 일상생활에 문제가 없다고 내버려두거나 민간요법을 찾게 되면 오히려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근 대상포진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인 수포 바이러스는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단순포진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영양, 수면, 피로, 스트레스 등 건강관리를 잘 하도록 하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한다. 직장 동료 혹은 가족 간에도 수건이나 컵 등 위생 용품은 공용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05-25 09:28:11[파이낸셜뉴스] 각종 암과 성인병을 발생시키는 위험 요인으로 알려진 ‘비만’이 오히려 ‘성병’치료에는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카이스트(KAIST) 이흥규 교수 연구팀은 지난 6일 성병을 일으키는 ‘2형 헤르페스’ 감염에 대해 비만인 암컷 생쥐가 더 높은 저항성을 갖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2형 헤르페스란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주로 성병을 일으키고 여성이 남성보다 더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팀은 비만이 되면 질 내 공생미생물 조성이 변한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를 규명하기 위해 암컷 생쥐에 비만을 유도하고, 호르몬 주기를 통일시킨 뒤 2형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감염시켰다. 그 결과 마른 생쥐는 높은 병변을 보이며 대다수 사망에 이르렀지만, 비만 생쥐들은 이와 달리 낮은 병변을 보이고 절반 이상이 생존했다. 또 감염 초기부터 질 세척액에서 관찰되는 바이러스 역가가 낮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비만 생쥐는 초기 선천면역 단계부터 항바이러스 면역 반응이 활성화된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장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이는 비만 암컷 생쥐의 질 내에 유입된 균들이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을 대량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아르기닌이 바이러스 초기 감염에 방패막과 같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아르기닌이 생식기 내 감마델타 T세포의 항바이러스 면역반응을 강화하고 적응 면역세포가 활성화되는 시기보다 이른 시기에 바이러스 감염과 전파를 이미 억제하고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성병 예방을 위한 항바이러스 프로바이오틱스 개발과 아르기닌을 활용해 바이러스 예방을 할 수 있는 보조제 및 치료제 개발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성과는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 11월 8일자로 게재됐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2-07 21:22:01▲ 헤르페스 원인 ‘헤르페스 원인’ 헤르페스 원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은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하며, 1형 단순포진 바이러스와 2형 단순포진 바이러스의 두 종류가 있으며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 점막에 생기는 물집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뇌염과 같은 중증의 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한 번 감염되면 평생 동안 사람의 몸속에 존재하는데 평소에는 잠복상태로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자극에 의해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특히 헤르페스 원인으로는 피부점막이나 손상된 피부가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이 일어나는데, 감염되더라도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감염 후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피부의 표피와 진피 부위에서 증식한 후 주변의 신경 세포 속으로 침투하여 잠복 상태로 존재하며 이러한 잠복 감염(latent infection) 시기에는 신경 세포 내에 바이러스가 살아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다. 이후 열, 스트레스 등의 자극에 의해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 감각 신경을 타고 다른 점막 부위로 이동하여 그 부위에서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
2015-05-25 09:29:53▲ 헤르페스 원인 ‘헤르페스 원인’ 헤르페스 원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증은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herpes simple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단순포진 바이러스라고도 하며, 1형 단순포진 바이러스와 2형 단순포진 바이러스의 두 종류가 있으며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피부 점막에 생기는 물집과 같은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뇌염과 같은 중증의 질환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대상포진 바이러스와 마찬가지로 한 번 감염되면 평생 동안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데 평소에는 잠복상태로 있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자극에 의해 바이러스가 다시 활성화되면 증상이 재발할 수 있다. 특히 헤르페스 원인으로는 피부점막이나 손상된 피부가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이 일어나는데, 감염되더라도 초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감염 후 단순포진 바이러스는 피부의 표피와 진피 부위에서 증식한 후 주변의 신경 세포 속으로 침투하여 잠복 상태로 존재하며 이러한 잠복 감염(latent infection) 시기에는 신경 세포 내에 바이러스가 살아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다. 이후 열, 스트레스 등의 자극에 의해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면 감각 신경을 타고 다른 점막 부위로 이동하여 그 부위에서 병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5-05-25 07:41:2312월 1일은 제25회 세계 에이즈의 날이다. 현재 우리나라 누적 HIV 감염인 수는 총 8542명이다. 지난해에만 888명이 신규로 감염됐다. 에이즈 같은 심각한 병이 아니더라도 성 관련 질병들로부터 누구도 자유로울 수는 없다. 실제로 성매개 질환의 감염자들은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2011년,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성 매개 감염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총 남자 4669명, 여자 3703명이었다. 특히 최근에는 10대부터 성관계를 시작하는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지난 3월 국립암센터가 '2012 통계로 본 암 현황'을 통해 발표한 우리나라 중·고등학생들의 성관계 경험율을 살펴보면, 성관계 경험이 한 번 이상 있는 학생은 2005년 4.8%에서 2010년 5.3%로 비율이 높아졌다. 특히 특성화고의 경우 2010년도에는 성관계 경험 학생의 비율이 13.4%까지 나타났다. 성관계 시작 연령이 빨라진다는 것은 그만큼 성 매개의 질환의 노출 위험성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다른 질병들과 달리 성과 관련된 질병은 특성상 병원을 찾거나 주변에 말하기가 쉽지 않아 만성 감염 및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방법은 없을까. 성병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올바른 피임기구 사용이 중요하다. 콘돔을 사용할 때에는 유통기한 내의 제품을 한다. 그러나 성병은 단순한 피부접촉, 임신 중 태반을 통해서도 전파되는 경우가 있고 성기단순포진, 첨규콘딜롬(생식기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크기가 0.008~0.33μm에 불과해 콘돔(4μm)을 사용해도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불특정 다수와의 성접촉을 금해야 하고, 성경험을 하기 전에 가급적 서둘러서 HPV 예방 백신을 접종해야 자궁경부암을 비롯한 다양한 생식기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은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현재 가다실과 서바릭스 두 종류가 있다. 가다실은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자궁 내 사마귀, 질암 등 적응증 범위가 높은 반면 서바릭스의 경우 HPV 바이러스 중 가장 발병율이 높은 16형과 18형에 대한 예방 효과가 높다는 점이 다르다. ■HIV HIV(Human Immunodeficiency Virus)는 흔히 에이즈(AIDS_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라고 불리는 '후천성 면역결핍증' 유발한다. HIV 감염인은 면역결핍으로 인한 바이러스, 진균, 기생충 등에 의한 감염증, 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즉 HIV는 직접 병을 만든다기 보다는 체내에 병원균(항체)이 들어왔을 때 맞서 싸우는 면역체계(CD4+T-cell)를 무너뜨려서 보통 사람들은 기본적인 면역력으로 거뜬히 물리칠 질병에도 저항을 하지 못하게 만들어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에이즈는 질환 발견 초기 불치병으로 여겨져 공포의 대상이었으나 항레트로바이러스 요법 개발 후 환자 대부분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현재는 만성 감염병으로 분류되는 추세다. ■HPV 생식기 사마귀(첨규콘딜롬)를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는 여성에게 감염될 경우 자궁경부에 암 및 전암병변을 일으킨다. 특히 HPV-16, 18형은 전세계 자궁경부암 발병 원인의 70%를 차지하며 저위험군으로 분류되는 HPV-6, 11형도 생식기사마귀, 자궁경부 종양, 재발성 호흡기 유두종 등의 질환을 야기한다. 건강보험주요통계 자료를 보면 2010년 한 해 동안에만 자궁경부암을 새로 진단받은 환자는 무려 3,833명이었으며 총 28,202명의 환자가 자궁경부암으로 인해 진료를 받았다. 또한 HPV는 감염자와의 단순 피부 접촉뿐 아니라 구강을 통해서도 전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헤르페스 감염증 성기단순포진(Genital Herpes)를 유발하는 헤르페스 바이러스2형은 (Herpes simplex vorus type2)는 일반적으로 궤양이 없거나 자신이 HSV-2 감염자인지 모르는 상대자와 성접촉을 할 때 발생한다. 1형 바이러스(HSV-1)도 성기 단순포진을 일으킬 수 있지만 주로 입과 입술의 궤양을 유발한다. 헤르페스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나 아시클로버(Acyclovir), 발라시클로버 (Valacyclovir), 팜시클로버 (Famciclovir)와 같은 항 바이러스제를 사용하면 증상발현 기간을 단축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 ■클라미디아 클라미디아 세균(Chlamydia trachomatis)에 걸린 여성은 2분의 1에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클라미디아(chlamydia infection)는 침묵의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비정상적인 분비물이나 배뇨 시 작열감의 증상이 나타나며 감염부위가 자궁경부에서 나팔관으로 퍼지면 복통, 요통, 오심, 발열, 성교 시 통증, 비정상적인 월경출혈 등이 나타난다. 감염된 산모는 미숙아 출산 및 신생아폐렴,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다. ■임질 임질(gonorrhea)은 임질 세균(Neisseria gonorrhea)에 감염될 경우 흰색, 황색 혹은 녹색의 분비물을 만들고 간혹 출혈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나 방치할 경우 심각하고 영구적인 합병증으로 발전될 위험을 가지고 있다. 여성은 골반염증성 질환(PID)과 나팔관 손상을, 남성의 경우는 부고환염을 일으켜 불임을 유발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4000명의 신생아들이 산모의 치료하지 않은 임질과 클라미다아 감염증으로 인해 실명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2-12-01 10:5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