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 상지카일룸’ 시행사(한스루체)가 자산운용사(헤리티지자산운용)로부터 사업장을 부당하게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제3의 법인을 설립해 상의도 없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채권을 인수해 지분을 강탈했다는 것이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모든 절차는 관련 법규와 계약 내용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맞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스루체는 금융감독원에 지난 8월과 9월 등 두 차례 관련 민원을 제출하며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헤리티지자산운용에 오는 10월초까지 관련 사실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부당하게 빼앗겼다"...한스루체, 금감원 민원 이 사업은 해운대구 중동에 고급빌라 12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지난 5월 준공됐다. 시공은 상지건설, 금융은 헤리티지자산운용이 맡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지난 2021년 8월 한종희 한스루체 대표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한 대표는 상지건설 설립자로 '상지카일룸' 이라는 브랜드로 고급빌라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다. 이후 양측은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퀀텀디브이'를 6대4 지분율로 공동설립했다. 한스루체는 지분 60.6%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 2022년 5월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하나탠제일차 등과 315억원 규모의 PF 대출 약정을 맺으면서 본격 진행됐다. 사업 과정에서 양측 간의 갈등은 불거졌다. 우선 헤리티지자산운용이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경영에서 배제했다. 또 한스루체에 사전 통보 없이 10억1000만원 규모의 이익참가부 사채를 발행한 것도 갈등의 원인이 됐다. 시행 이익의 20%를 우선 배당하는 조건이었다. 이 외에도 시행사측은 25억원의 과도한 금융자문 수수료도 문제 삼았다. 또 퀀텀디브이가 펜트하우스 1가구를 헤리티지자산운용에 할인 분양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이익참가부 사채 발행은 52%대48% 비율로 사업 정산이 이뤄질수 있도록 해 오히려 한스루체를 위한 것”이라며 “또 금융자문 수수료도 실행 금융기관 요청에 따라 지급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할인 매입에 대해서는 “최초 분양가인 58억원으로 해당 금액으로 실거래도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스루체는 올 2월 퀀텀디브이의 장부공개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헤리티지자산운용에 발송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연락을 단절했고, 한스루체는 지난 5월 법원의 허가를 얻어 퀀텀디브이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했다. 주총에서는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연락 단절에 대해 헤리티지자산운용은 “관련 건에 대해서는 한스루체에 이미 수차례 구두로 설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헤리티지 "부당행위 없다" 주장 양측의 갈등은 PF 대출 만기를 앞둔 올 8월에 폭발했다. 한스루체는 PF 대출 만기를 앞두고 상환 절차에 착수했다. 당시 퀀텀디브이는 4가구에 대한 분양 수익금 200억원으로 PF 대출 일부를 상환하고 115억원의 잔금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한스루체는 헤리티지자산운용에 퀀텀디브이 보유 주식 비율에 따른 유상증자로 PF 잔금을 상환하자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또 증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한스루체가 시공사인 상지건설에 자금을 빌려줘 PF 대출 잔액을 대위변제 하겠다는 내용의 협의도 대주단과 진행했다. 하지만 헤리티지자산운용은 한스루체와 협의없이 제3의 ‘SPC(가든일제일차)’를 만들어 대주단으로부터 대출채권(115억원)을 양도 받았다. 그리고 당일 해당 대출의 기한이익을 상실시켰다. 동시에 담보로 제공한 한스루체의 퀀텀디브이 지분 전량(60.6%)의 소유권을 가져간 뒤 한 대표를 해임했다. NH투자증권은 가든일제일차의 업무수탁기관으로 활동했다. 한 대표는 “공사 도중에 문제를 제기하면 자칫 사업이 무산돼 시공사는 물론 계약자도 피해볼까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빚을 갚겠다고 밝혔는 데도 헤리티지자산운용의 적대인 인수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당국에서 불법성 등에 대해 조사해 재산권을 보호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헤리티지산운용은 “기존 채권자인 대주단에게 대위변제 의사를 전달한 적이 없다”며 “한스루체가 담보 제공자가 아니므로 변제이익이 없는 자의 대위변제를 수용할지 여부는 신규 채권 양수인의 의사에 달린 것이다”고 말했다. 경영권 탈취에 대해서도 “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사내이사에 선임해 대출약정서상 채무불이행 사유를 일으킨 한스루체가 자초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당일 질권실행은 정상적인 담보대출전환 및 채권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며 "본 건 사업 과정에서 어떠한 부당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헤리티지자산운용측에 사실 관계 자료를 요청했고, 접수 되는 대로 관련 규정에 맞춰 살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24 10:33:34[파이낸셜뉴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억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순이익의 일정액을 공헌활동 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기업 운영 철학을 회사 정관에 포함시킨 점도 눈에 띈다. 향후에도 꾸준히 기부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에 보다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내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송현석 헤리티지자산운용 대표는 “이익 중 일부를 환원해 사회와 동반 성장하자는 게 회사의 운영 철학”이라며 “최근 코로나19 탓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등 지역사회는 물론 꾸준히 헌신을 아끼지 않는 의료인들께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헤리티지자산운용은 2018년 9월 설립돼 이듬해 3월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등록을 마친 신생 금융투자회사다. 영업 시작 1년여 만인 지난달 말 기준 펀드 누적 설정액이 8000억원,전체 부동산 금융 관련 거래액이1조5200억원을 넘어섰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4-20 16:27:00'부산 해운대 상지카일룸' 시행사(한스루체)가 자산운용사(헤리티지자산운용)로부터 사업장을 부당하게 빼앗겼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제3의 법인을 설립해 상의도 없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채권을 인수해 지분을 강탈했다는 것이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모든 절차는 관련 법규와 계약 내용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다며 맞서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스루체는 금융감독원에 지난 8월과 9월 등 두 차례 관련 민원을 제출하며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금융감독원은 헤리티지자산운용에 오는 10월초까지 관련 사실 자료 제출을 요구한 상태다. ■"부당하게 빼앗겼다"…한스루체, 금감원에 민원 이 사업은 해운대구 중동에 고급빌라 12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지난 5월 준공됐다. 시공은 상지건설, 금융은 헤리티지자산운용이 맡았다. 해당 프로젝트는 헤리티지자산운용이 지난 2021년 8월 한종희 한스루체 대표에게 제안하면서 이뤄졌다. 한 대표는 상지건설 설립자로 '상지카일룸' 이라는 브랜드로 고급빌라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다. 이후 양측은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인 '퀀텀디브이'를 6대4 지분율로 공동설립했다. 한스루체는 지분 60.6%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 2022년 5월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하나탠제일차 등과 315억원 규모의 PF 대출 약정을 맺으면서 본격 진행됐다. 사업 과정에서 양측 간의 갈등은 불거졌다. 우선 헤리티지자산운용이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경영에서 배제했다. 또 한스루체에 사전 통보 없이 10억1000만원 규모의 이익참가부 사채를 발행한 것도 갈등의 원인이 됐다. 시행 이익의 20%를 우선 배당하는 조건이었다. 이 외에도 시행사측은 25억원의 과도한 금융자문 수수료도 문제 삼았다. 또 퀀텀디브이가 펜트하우스 1가구를 헤리티지자산운용에 할인 분양했다는 점도 지적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이익참가부 사채 발행은 52%대48% 비율로 사업 정산이 이뤄질수 있도록 해 오히려 한스루체를 위한 것"이라며 "또 금융자문 수수료도 실행 금융기관 요청에 따라 지급된 것이다"고 설명했다. 할인 매입에 대해서는 "최초 분양가인 58억원으로 해당 금액으로 실거래도 신고했다"고 밝혔다. 한스루체는 올 2월 퀀텀디브이의 장부공개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헤리티지자산운용에 발송했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연락을 단절했고, 한스루체는 지난 5월 법원의 허가를 얻어 퀀텀디브이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했다. 주총에서는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사내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이 의결됐다. 연락 단절에 대해 헤리티지자산운용은 "관련 건에 대해서는 한스루체에 이미 수차례 구두로 설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헤리티지 "부당행위 없다" 주장 양측의 갈등은 PF 대출 만기를 앞둔 올 8월에 폭발했다. 한스루체는 PF 대출 만기를 앞두고 상환 절차에 착수했다. 당시 퀀텀디브이는 4가구에 대한 분양 수익금 200억원으로 PF 대출 일부를 상환하고 115억원의 잔금을 남겨둔 상황이었다. 한스루체는 헤리티지자산운용에 퀀텀디브이 보유 주식 비율에 따른 유상증자로 PF 잔금을 상환하자는 취지의 공문을 발송했다. 또 증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한스루체가 시공사인 상지건설에 자금을 빌려줘 PF 대출 잔액을 대위변제 하겠다는 내용의 협의도 대주단과 진행했다. 하지만 헤리티지자산운용은 한스루체와 협의없이 제3의 'SPC(가든일제일차)'를 만들어 대주단으로부터 대출채권(115억원)을 양도 받았다. 그리고 당일 해당 대출의 기한이익을 상실시켰다. 동시에 담보로 제공한 한스루체의 퀀텀디브이 지분 전량(60.6%)의 소유권을 가져간 뒤 한 대표를 해임했다. NH투자증권은 가든일제일차의 업무수탁기관으로 활동했다. 지분을 몰취하는 과정에서 한스루체의 동의 없이 헤리티지의 일방적인 주장만 들었다는 것이 시행사측 주장이다. 한 대표는 "공사 도중에 문제를 제기하면 자칫 사업이 무산돼 시공사는 물론 계약자도 피해볼까 대응을 자제해 왔다"며 "빚을 갚겠다고 밝혔는 데도 헤리티지자산운용의 적대인 인수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당국에서 불법성 등에 대해 조사해 재산권을 보호해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헤리티지산운용은 "기존 채권자인 대주단에게 대위변제 의사를 전달한 적이 없다"며 "한스루체가 담보 제공자가 아니므로 변제이익이 없는 자의 대위변제를 수용할지 여부는 신규 채권 양수인의 의사에 달린 것이다"고 말했다. 경영권 탈취에 대해서도 "한 대표를 퀀텀디브이 사내이사에 선임해 대출약정서상 채무불이행 사유를 일으킨 한스루체가 자초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 "당일 질권실행은 정상적인 담보대출전환 및 채권자의 이익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었다"며 "본 건 사업 과정에서 어떠한 부당 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헤리티지자산운용측에 사실 관계 자료를 요청했고, 접수 되는 대로 관련 규정에 맞춰 살펴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24 18:23:11[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과 마스턴투자운용이 금융감독원 고위 인사를 영입했다.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이사회 중심 책임 경영을 하기 위한 행보다. 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윤덕진 전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장을 감사실장(전무)으로 영입했다. 윤 전무는 독일 '헤리티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때 분쟁조정3국장을 맡으며 사태 해결의 주역으로 평가된다. 그는 1995년 증권감독원에 입사, 2015년 자산운용감독실 자산운용업무팀장으로서 펀드 위험등급 체계 개편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2016년 금융투자국 금융투자3팀장, 2018년 기업공시국 공시조사팀장, 2019년 감독총괄국 감독총괄팀 부국장, 2021년 경상북도청 파견 등을 거쳐 금감원 대구경북지원장, 핀테크현장자문관을 지낸바 있다. 이번 이지스자산운용의 윤 전무 영입은 중장기적으로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을 위한 비전과 맞닿아있다. 부동산 등 대체투자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만큼 이에 부합하는 내부통제 조직,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서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최윤곤 전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최 사외이사는 중앙대학교 경제학과와 UT 오스틴(The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30년 간 금융감독원에 재직한 금융 전문가다. 최 사외이사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국장, 기업공시제도실장, 광주전남지원장, 하노이사무소장, 증권시장팀장, 워싱턴주재원 등을 역임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동국대학교 등에서 금융교육 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올 초에는 '새로운 시선의 금융과 재테크'라는 책을 출간키도 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신임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보다 선진적인 내부통제 체계 확립에 전력을 다한다는 구상이다. 감독기관 출신의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제고하고, 경영 투명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최 사외이사는 “30여 년 금융감독기관에서 근무하며 얻은 전문성과 노하우를 통해 마스턴투자운용이 거버넌스 측면에서 한층 더 모범적인 금융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쓴소리와 조언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번 사외이사 신규 선임을 통해 사외이사의 수를 한명 더 늘려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에 더욱 힘을 실을 예정이다. 지난해부터 이사회 의장 또한 사외이사가 맡는 등 견제와 균형의 거버넌스를 확립하는 데 진력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02 10:54:39[파이낸셜뉴스] 신영증권은 자녀와 손자녀의 결혼과 출산 등을 축하하고 지원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APEX결혼·출산 신탁'을 추천했다. 올해 신설된 결혼·출산 증여재산공제를 활용하면 결혼 전후 2년 혹은 출산 이후 2년 이내 증여 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세금 부담 없이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양가 부모 합산 최대 3억원까지 신혼 자금을 마련해줄 수 있다. 오영표 신영증권 헤리티지솔루션본부 본부장은 "APEX결혼·출산 신탁'은 자녀의 결혼과 출산 소식을 기다리는 부모의 마음을 담아 기획했다"며 "APEX결혼·출산 자금을 미리 준비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래 손주를 위한 지원 계획까지 설계할 수 있는 상품으로 그냥 주면 용돈이지만 신탁해 주면 손주의 미래 자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영증권은 가족 구성 및 계획에 맞춰 자산관리와 자산승계를 결합할 수 있는 가족 생애주기 관리 서비스로 'APEX결혼·출산 신탁'과 함께 △APEX태아 신탁 △APEX증여안심 신탁 △APEX패밀리서비스 신탁도 선보였다. 'APEX태아 신탁'은 임신을 축하하고 태어날 손자녀를 위한 지원 자금을 사전적으로 준비해 주고자 하는 미래 조부모의 기쁨을 담은 상품이다. 'APEX증여안심 신탁'은 미리 증여하고 재산가치 상승에 대한 세 부담 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동시에 자녀와 손자녀의 학자금, 주거마련자금 등 미래 필요 자금을 계획해 지원해줄 수 있는 상품이다. 'APEX패밀리서비스 신탁'은 자녀의 결혼, 임신, 출산 등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은 물론 손자녀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교육부터 독립까지 미래를 계획하는 신탁으로 지원 계획 설계 및 실행과 그에 맞춘 포트폴리오 및 자금 운용 관리 등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 상품 문의 및 상담은 신영증권 전 영업점과 고객지원센터로 하면 된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2024-03-18 09:16:54삼성증권이 국내 첫 패밀리오피스 전담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했다. 패밀리오피스는 초고액자산가 가문에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조직으로 삼성증권은 현재 80개 가문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30일 서울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2개 지점을 동시에 열었다. 슈퍼리치 자산관리 경력 13.7년의 노련한 프라이빗뱅커(PB)들이 투입됐다.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 가운데 1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 80개 가문, 전체 예탁자산 20조원으로 성장했다. 국내 주요 공제회급의 자산 규모로 가문별 평균 예탁자산은 2500억원에 달한다. 삼성증권은 2010년 업계 최초로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인 'SNI'를 도입하면서 초부유층 시장을 주도해왔다. 2022년 뉴리치 전담센터인 'The SNI Center' 를 열었고, 이번 패밀리오피스센터 오픈으로 전통 부유층과 신흥 부유층,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을 갖추게 됐다. 삼성증권 자산관리(WM)부문장 박경희 부사장은 "엑시트 오너, 싱글 패밀리오피스(가문 자체 설립 패밀리오피스) 등 국내 초부유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객 역시 선진국 수준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면서 "전담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패밀리오피스 고객도 글로벌 선진 멀티 패밀리오피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서비스과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SNI 패밀리오피스센터의 핵심 서비스는 전용상품이다. 소규모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클럽딜, 삼성증권의 자기자본과 함께 투자하는 공동투자 기회 등 기존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기관 투자자급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톱티어 운용사의 사모대체펀드를 국내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투자자들과 동시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우량 비상장 프로젝트 딜, 투자은행(IB)과 연계된 사모대출 투자 등 다양한 라인업의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을 해당 패밀리오피스 고객에게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KT클라우드, SK팜테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비상장투자 딜에 단일 기관으로는 최대 규모를 모집하면서 기관 투자자 이상의 핵심 투자자(LP) 역할을 맡았다. 이 같은 기관 투자자급 투자를 통해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는 '투자형 멀티 패밀리오피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또 하나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가문별 전담위원회 구성이다. 프라이빗 딜, 리서치, IB, 국내외 세무·부동산, 인사·조직문화 등의 관심 분야에 총 60명의 삼성증권 본사 전문인력을 전담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전담위원회를 통해 자산관리, 기업솔루션은 물론 상속, 유언장 작성, 부의 이전 등 비재무적 헤리티지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과 전담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이 꼽은 가장 만족도 높은 서비스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1-30 18:18:47[파이낸셜뉴스] 삼성증권이 국내 첫 패밀리오피스 전담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했다. 패밀리오피스는 초고액자산가 가문에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조직으로 삼성증권은 현재 80개 가문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첫 패밀리오피스 전담지점 삼성증권은 30일 서울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2개 지점을 동시에 열었다. 슈퍼리치 자산관리 경력 13.7년의 노련한 프라이빗뱅커(PB)들이 투입됐다. 삼성증권은 초고액자산가 가운데 1000억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 후 현재 80개 가문, 전체 예탁자산 20조원으로 성장했다. 국내 주요 공제회급의 자산 규모로 가문별 평균 예탁자산은 2500억원에 달한다. 삼성증권은 2010년 업계 최초로 초고액자산가 전담 브랜드인 'SNI'를 도입하면서 초부유층 시장을 주도해왔다. 2022년 뉴리치 전담센터인 'The SNI Center' 를 열었고, 이번 패밀리오피스센터 오픈으로 전통 부유층과 신흥 부유층,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을 갖추게 됐다. 삼성증권 자산관리(WM)부문장 박경희 부사장은 "엑시트 오너, 싱글 패밀리오피스(가문 자체 설립 패밀리오피스) 등 국내 초부유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객 역시 선진국 수준의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면서 "전담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패밀리오피스 고객도 글로벌 선진 멀티 패밀리오피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서비스과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상품·전담위원회로 차별화 SNI 패밀리오피스센터의 핵심 서비스는 전용상품이다. 소규모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클럽딜, 삼성증권의 자기자본과 함께 투자하는 공동투자 기회 등 기존 개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기관 투자자급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톱티어 운용사의 사모대체펀드를 국내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투자자들과 동시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우량 비상장 프로젝트 딜, 투자은행(IB)과 연계된 사모대출 투자 등 다양한 라인업의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을 해당 패밀리오피스 고객에게 제공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KT클라우드, SK팜테코 등 국내 대기업 계열사 비상장투자 딜에 단일 기관으로는 최대 규모를 모집하면서 기관 투자자 이상의 핵심 투자자(LP) 역할을 맡았다. 이 같은 기관 투자자급 투자를 통해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는 '투자형 멀티 패밀리오피스'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또 하나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가문별 전담위원회 구성이다. 프라이빗 딜, 리서치, IB, 국내외 세무·부동산, 인사·조직문화 등의 관심 분야에 총 60명의 삼성증권 본사 전문인력을 전담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전담위원회를 통해 자산관리, 기업솔루션은 물론 상속, 유언장 작성, 부의 이전 등 비재무적 헤리티지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과 전담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이 꼽은 가장 만족도 높은 서비스다. 이 밖에 패밀리오피스 가문을 전담관리하는 '패밀리 오피서'를 임명해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사업전략 수립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24-01-30 09:24:48대규모 피해자를 양산한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 사건에서 새로운 위법행위들이 드러났다. 펀드 돌려막기, 자금 횡령, 임직원 사익추구 등 '비리 종합판'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라임 펀드 환매 당시 현직 국회의원이 수혜를 입었다는 사실도 파악됐다. 향후 수사로 추가 범죄사실이나 정치권 연관성이 밝혀진다면 파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라임, 다선 국회의원 등에 특혜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TF) 검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이들 3개 운용사에 대한 추가검사에서 이 같은 신규 위법 혐의가 확인됐다. 이탈리아헬스케어나 독일 헤리티지 펀드는 이번 검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2019년 10월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은 그보다 앞선 8~9월 중 4개 펀드에서 투자자산 부실, 유동성 부족 등으로 환매 대응 자금이 부족하자 다른 펀드 자금(125억원)과 운용사 고유자금(4억5000만원)을 이용해 일부 투자자들에게 특혜성 환매를 해줬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전가시킨 셈이다. 특혜를 받은 이들 중엔 A중앙회(200억원), B상장사(50억원), 국회의원(2억원) 등이 포함돼 있었다. 다만 이들을 처벌할 법적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투자기업에선 횡령 혐의도 있었다. 라임 펀드에서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사모사채 등에 투자한 5개 회사에서 약 2000억원 규모로 적발됐다. 옵티머스 펀드 피투자기업에서도 횡령 혐의가 나왔다. 함용일 금감원 자본시장·회계담당 부원장은 "피투자기업으로 간 자금이 정상적 용도에 쓰이지 않고 다른 곳으로 유출됐다"며 "각사 대표와 라임과 관계성이 의심되는데 이는 수사에서 밝혀질 것"이라고 전했다. 옵티머스운용에선 금품 수수 사실도 파악됐다. C공공기관 기금운용본부장은 2017년 6월~2018년 3월 전체 기금의 37%(1060억원)를 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 문제는 옵티머스운용 부문 대표로부터 2016년 6월 1000만원을 받았고, 자녀는 해당 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회사로부터 급여를 수령했다는 점이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2019년 2월 해외 특수목적회사(SPC) 자금 부족으로 만기 도래 3개 펀드 상환이 어렵게 되자 또 다른 해외 SPC가 후순위채권 인수를 통해 해당 SPC에 자금을 지원해 펀드 상환(약 272억원)을 도왔다. 후순위채권 원리금은 회수하지 못했다. ■수사기관에 통보, 파장 어디까지 TF는 이 같은 내용들을 수사기관에 통보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사례 외에 포착한 건도 여럿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함 부원장은 선을 그었지만 이날 나온 내용들은 진행 중인 관련 재판, 금융위원회의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제재심의위원회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수천억원대 횡령 사실이 이제야 적발됐다는 점에서 기존 검사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함 부원장은 "이전엔 환매, 사기적 거래, 불완전 판매, CEO 내부통제 책임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번엔 피투자기업 횡령 혐의를 자금 추적을 통해서 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TF는 라임·옵티머스 검사 과정에서 발견한 회수 가능 자산 정보를 웰브릿지·리커버리운용 등 가교운용사에 통보해 자금 회수를 지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3-08-24 18:09:00[파이낸셜뉴스] 한화시스템이 국방과학연구소와 679억 규모의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 SAR(합성개구레이더) 검증위성 1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SAR는 공중에서 지상 및 해양에 레이다파를 순차적으로 쏜 후 레이다파가 굴곡면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미세한 시간차를 선착순으로 합성해 지상 지형도를 만들어 내는 레이다 시스템이다. 레이다를 사용하기 때문에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영상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또 체계개발이란 소요결정 절차에 의해 중기소요로 결정된 무기체계의 설계·시제품 제작·시험평가를 통해 양산가능한 무기체계로 개발하는 단계를 의미한다.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은 SAR검증위성을 개발하고 입증 한 후 양산을 통해 SAR 군집위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실제 '우주궤도 시험'을 실시해 한반도 전역과 주변 해역의 준실시간 감시·관측을 위한 소형·경량·고성능 SAR 군집위성을 개발해 내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한다. SAR 군집위성 개발이 완료되면 한반도 위기징후와 재난위협을 빈틈없이 탐지하는 '우주의 눈' 역할을 하게 된다. 한화시스템은 전자광학(EO)·적외선(IR) 및 고성능영상레이다(SAR) 탑재체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현재 군사용 정찰위성의 핵심기술로 꼽히는 ‘SAR센서’와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우주 전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초소형 SAR위성은 일반 위성과 달리 탑재체와 본체가 얇은 직육면체 형태로 설계돼 무게를 절감하고, 하나의 발사체에 최대한 많은 위성을 실을 수 있어 발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또 다수 모듈로 구성된 전장품을 하나의 모듈로 기능을 통합해 경량화·소형화를 달성하는 효과를 거뒀다. SAR의 핵심인 안테나는 국내 최초의 한국형 전투기 KF-21 의 AESA레이다 개발을 통해 검증된 반도체 송수신 장치를 활용해 초경량 고효율 능동위상배열안테나를 적용했고, 고해상도 관측 모드와 넓은 영상 획득이 가능한 광역 관측 모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호 한화시스템 항공·우주부문 사업대표는 "민간 우주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초소형 SAR위성은 안보 자산으로써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한화시스템은 이미 100kg 이하 고해상도의 초소형 SAR위성 개발 역량과 국내 유일의 SAR플랫폼 및 지상국 운용 헤리티지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술 역량과 경험을 통해 SAR검증위성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05-18 10:19:15◆ 신영증권 <보직> ◇부서장 △기업금융부 한동민 △FICC파생운용부 강철민 △투자개발부 이동걸 <승진> ◇부장 △기업금융부 최근서 △WM영업추진부 이승혜 △산업분석팀 엄경아 △미래금융팀 이준명 △APEX영업부/APEX프라이빗클럽명동 왕현정 △APEX프라이빗클럽청담 심지혜 △APEX프라이빗클럽청담 정광익 △에쿼티파생운용부 조정환 △ECM2부 남승현 △ECM1부 노길웅 △인프라보안팀 민재기 △커버리지부 오창현 △헤리티지솔루션부 김성욱 ◇차장 △감사실 송윤경 △개발금융부 이봉주 △경영기획팀 조아라 △경영기획팀 황성욱 △경영지원팀 최준호 △구조화금융부 김봉수 △금융소비자보호팀 이대준 △WM영업추진부 양성윤 △상품전략부 김태현 △신탁운용부 성은식 △APEX패밀리오피스부 이원석 △APEX프라이빗클럽명동 김순영 △APEX프라이빗클럽명동 곽주희 △APEX프라이빗클럽청담 손은휘 △에쿼티세일즈앤솔루션부 이기백 △자산전략팀 조용구 △정보보호팀 정찬준 △채권운용부 정재영 △채널개발팀 정일균 <전보> ◇부장 △PI부 김륜태 ◇차장 △연금사업부 한주성 △포트폴리오솔루션부 박민혜 △헤리티지솔루션부 김윤영
2023-03-31 10:3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