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일본 지수 등락과 엔화 환율 변동 등에 따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신규 금융상품이 나와 일학개미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최근 일본 대표지수인 니케이225 선물가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한투 일본니케이225선물 ETN’을 선보였다. 니케이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이 국내 시장에 상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은 니케이225 선물가격 변동을 1배수로 추종하며, 원·엔 환율의 변동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 환헤지 상품이다.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이며 일본증시에 투자할 수 있다. 또 다른 상품인 ‘한투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은 가격 등락을 2배로 따라간다. ‘한투 인버스 일본니케이225선물 ETN’과 ‘한투 인버스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은 각각 -1배, -2배 등 역방향으로 추종한다. 니케이지수 전망에 따라 지수 상승 또는 하락에 투자할 수 있다. ETN은 기초자산 수익률에 연동하는 수익을 지급하기로 약속하고 발행하는 파생결합증권이다. 상장지수펀드(ETF)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사고 팔 수 있다. 통상 국내외 지수 및 원자재, 금리 등 기초자산 가격 움직임에 따라 수익을 내도록 설계됐다. ETN을 통해 니케이225지수에 투자하는 것 역시 지수 가격 등락을 추적 오차 없이 그대로 추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주식계좌에서 환전 없이 원화로 투자 가능하며, 상품의 발행가도 1만~2만원으로 낮다. 최소 100주 단위로 매매해야 하는 일본주식이나 계약 단위가 큰 선물에 비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상품별로 정해진 만기가 존재하며 투자시 연간 비용이 0.25% 발생한다. 레버리지와 인버스, 인버스 2X ETN의 경우에는 연간 비용은 0.45%다. 한국투자증권은 엔화 선물, 일본 5대 종합상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한 ETN 상품 라인업도 갖추고 있다. 앞서 선보인 ‘한투 일본 엔선물 ETN’과 ‘한투 S&P 엔달러 선물 ETN’은 각각 엔·원 환율과 엔·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기초자산 가격 변동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와 -2배로 역추종하는 2X인버스 상품도 향후 엔화 가치 등락에 따른 양방향 수익을 추구할 수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30 10:06:07[파이낸셜뉴스] '오즈의 마법사'라고 부르는 호주 스타 헤지펀드 매니저인 그레그 코피가 이달 전 세계 증시 폭락 속에 수억달러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국 투자 업체 러퍼 역시 막대한 차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6일(현지시간) 소식통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전 세계 증시는 5일 폭락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가 12% 폭락해 1987년 10월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3% 안팎 급락했다. 뉴욕 증시 '공포지수'라는 별명이 있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65% 폭등하기도 했다. FT에 따르면 코피가 2018년 은퇴한 뒤 세운 헤지펀드 커코스월드캐피털은 최근 증시 폭락 장세에서 수억달러를 벌었다. 현재 커코스월드 운용자산 규모는 약 80억달러에 이른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커코스월드는 세계 경제 둔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베팅해 큰돈을 벌었다. 5일 투자자들을 패닉으로 몰고 간 전 세계 증시 매도세는 미 경기 침체 우려와 더불어 일본은행(BOJ)이 지난 주 17년 만에 전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촉발됐다. 운용자산 규모가 270억달러를 웃도는 영국 투자업체 러퍼 역시 5일 폭락세로 큰돈을 만진 것으로 알려졌다. 러퍼는 오랫동안 증시 폭락을 경고해 온 곳이다. 러퍼는 일본 엔화 매수 포지션으로 상당한 차익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엔은 최근 수 주일 BOJ의 개입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에 대해 강세로 돌아섰다. 러퍼는 아울러 금과 같은 안전자산 투자도 확대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2024-08-07 05:05:00[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은 일본 니케이225 지수 선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 4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상장한 ‘한투 일본니케이225선물 ETN’은 일본 대표지수인 니케이225 선물 가격 변동을 1배수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한투 레버리지 일본니케이225선물 ETN’은 가격 등락을 2배로, ‘한투 인버스 일본니케이225선물 ETN’과 ‘한투 인버스2X 일본니케이225선물 ETN’은 각각 -1배, -2배로 추종한다. 이 상품은 원·엔 환율 변동을 가격에 반영하지 않는 환헤지 상품이다. 향후 엔화 가치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연간 제비용은 0.25%이며, 레버리지와 인버스, 인버스 2X ETN의 경우 0.45%다. ETN 투자는 기초자산인 니케이225 지수의 가격 등락을 추적 오차 없이 추종할 수 있다. 또 일반 주식계좌에서 환전 없이 원화로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상품의 발행가도 1만원 또는 2만원으로 낮아 최소 100주 단위로 매매해야 하는 일본주식이나 계약 단위가 큰 선물에 비해 소액으로 투자 가능하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엔화 선물, 일본 5대 종합상사 등 다양한 기초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ETN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8-06 15:12:02[파이낸셜뉴스]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가 브랜드 공식 일반인 앰버서더 '헤지스타'(HAZZYSTAR) 3기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헤지스타는 헤지스골프가 지난해부터 골프라는 공감대를 가진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운영해 온 일반인 앰버서더 마케팅 활동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혜택으로 출범 이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골프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헤지스타 3기는 골프와 패션, SNS를 즐기는 20~40대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총 10명의 '헤지스타'를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헤지스골프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헤지스골프의 제품을 직접 필드에서 경험하거나 앰버서더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SNS 콘텐츠를 통해 소개하게 된다. 실제 사용기를 바탕으로 제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로이 나누는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앰버서더로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활동 기간 동안 매월 100만원 상당의 헤지스골프 의류 및 액세서리를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로 선정된 사람에게는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 방법은 헤지스골프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 한 후, 인스타그램 프로필의 링크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헤지스골프는 골프에 진심인 고객들과의 접점 확대를 위해 '헤지스타'를 기획하고 최근 LPGA 투어에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임진희 프로를 지속 후원하는 등 앰버서더 마케팅을 통해 큰 호응을 이끌어 왔다. 지난 1월 '헤지스타 2기' 선발 시에는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친숙하지만 따라하고 싶은 일반인 앰버서더를 기용한 효과는 성과로 나타났다. '헤지스타 2기' 활동 시작과 함께 일부 백화점 매장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눈에 띄게 증가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8-02 14:17:17[파이낸셜뉴스] 국내 상장지수상품(ETP)을 통해 일본에 투자하는 이들이 환노출형 상품을 선택하고 있다. 엔화 가치가 연일 추락하면서 향후 환율 강세 전환에 따른 수혜를 보기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것이다. 하지만 ‘엔저’가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일본 투자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환노출 전략을 적용한 상품(7개)의 올해 개인 순매수 규모는 467억8294만원(5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TIGER 일본반도체FACTSET'가 135억7364만원으로 가장 많고, 'TIGER 일본엔선물'(132억4124만원), 'TIGER 일본니케이225'(113억321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나머지 4개 상품의 합산 순매수 금액은 67억3610만원으로, 상품 수를 감안해도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그마저 'KODEX 일본부동산리츠(H)'가 58억8088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개인들이 엔화 가치 상승을 점치고, 환율에 그대로 노출되는 상품에 발을 담근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신한투자증권 김성환 연구원은 “일본 정책당국자들이 1·4분기까지만 해도 엔화 약세를 용인했으나 2·4분기 이후 수입·소비자물가의 영구적 상승 가능성을 걱정하기 시작했다”며 “자본유출 가능성까지 얹어진다면 일본 중앙은행의 태도는 매파적으로 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일본 중앙은행의 소극적 긴축,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금리인하 지연이 맞물리면서 엔화 부진은 장기화될 수 있다. 이 경우 투자금은 한동안 발이 묶이게 된다. ETF 등 펀드이름 뒤에 ‘(H)’가 붙어 있으면 환헤지, 표시가 없거나 ‘(UH)’가 있으면 환노출 상품이다. 통상 전자는 환율이 떨어질 때(엔화 약세), 후자는 환율 상승(엔화 강세)이 예상될 때 합리적 선택이 된다. 해외에 투자하는 펀드는 원화로 납입된 투자금을 대상국(일본) 통화로 환전해 자산을 매수한다. 가령 원·엔 환율이 850원이라면 해당 금액으로 100엔어치를 살 수 있다. 하지만 환율이 800원으로 하락하면 환매시 원화로 다시 바꿀 때 50원을 손해보게 된다. 환헤지는 이 같은 변동성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전에 약정한 환율로 매매하는 선물환 계약을 뜻한다. 실제 수익률에서 환헤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ACE 일본Nikkei225(H)'와 'TIGER 일본니케이225'는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지만 올해 성과는 각각 24.55%, 16.30%로 8.25%포인트 차이가 난다. 역외 ETF도 마찬가지다. '위스덤트리 일본 헤지드(Hedged) 에쿼티 펀드' '아이셰어스 통화 헤지드 MSCI 일본' '엑스트래커스 MSCI 일본 헤지드 에쿼티' '프랭클린 FTSE 일본 헤지드' 등 환헤지 상품은 모두 최근 3개월 수익률 8%대를 기록한 반면, 언헤지 상품 중 최대 성과는 '매튜스 일본 액비트'의 2.05%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08 14:56:54[파이낸셜뉴스] NH헤지자산운용은 27일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701-4 소재 샤론농원을 방문하고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이동훈 NH헤지자산운용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9여명은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삽목 작업 및 농지 주변 정리 정돈 작업을 진행했다. 삽목 작업은 식물의 뿌리를 내리게 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밑 작업이다. 이동훈 NH헤지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농가를 찾아 작은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농협금융의 일원으로서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농가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다양한 일손 돕기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27 14:41:46[파이낸셜뉴스] NH헤지자산운용은 20일 주주총회에서 이동훈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3연임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NH투자증권(옛 우리투자증권) 프랍트레이딩 조직을 진두지휘해왔다. 2016년 국내 증권업계 최초의 인하우스 헤지펀드를 출범시킨 주역이다. 2019년 분사를 통해 NH헤지자산운용의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15년 간의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세번째 신임을 얻게 됐다. NH헤지자산운용은 단일 펀드 기준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전략 헤지펀드 'NH앱솔루트 리턴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 를 운용 중이다. 메자닌, Pre-IPO, 코스닥벤처, 프로젝트 펀드 등으로 상품 라인업을 다양화했다. 3월 현재 운용자산(AUM) 1조2000억원의 한국 대표적인 헤지펀드 운용사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NH헤지자산운용은 해외 자금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2023년말 싱가포르에 VCC 설립 및 현지 인력 채용을 완료했다. NH투자증권의 현지법인과 공조해 마케팅에 본격 돌입 중이다. 이 대표는 해외 자금 펀딩으로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한다면, 장기적으로 국내 연기금이 투자 중인 해외 헤지펀드를 대체하는 한국의 글로벌 헤지펀드가 되는 것을 회사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0 15:37:02【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국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현지시간) CNBC는 달리오가 자신의 SNS에 "테일러 스위프트를 대통령으로. 나는 방금 싱가포르에서 그의 콘서트를 봤고 그가 어느 후보들보다 미국인들과 대부분의 나라 사람들을 훨씬 더 잘 하나로 모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적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전 세계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이 콘서트를 보는 것은 나와 그들을 기분 좋게 만들었고 연결되게 했으며, 내게 보편적인 문화가 얼마나 강력한지 일깨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도 그런 문화를 이끌고 현명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결정을 하는 두 명의 후보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그는 이 글과 함께 콘서트장에서 스위프트의 공연 모습이 담긴 대형 스크린과 다른 관람객들을 배경으로 자신의 얼굴을 찍은 셀카를 함께 게시했다. 그동안 달리오는 미국 정치에 더 중도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그는 지난해 11월 금융 포럼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매우 강력한 중도"라며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양측 사이에는 화합할 수 없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달리오는 당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가 가장 유망한 후보라고 말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지난 6일 공화당 경선 후보에서 사퇴했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3-09 08:00:11【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북미 최대 커뮤니티 사이트 기업 '레딧'이 다음 달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한다. 레딧은 올해 1·4분기 중에 기업공개(IPO)를 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는데 시장의 예상대로 그렇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22일(현지시간) 레딧은 이날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종목코드명 'RDDT'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레딧은 신주 공모가격 희망범위나 기업공개 조건 등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미국 현지 언론은 레딧의 기업가치가 최소 50억 달러(약 6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레딧은 일일 순방문자가 7000만명이 넘는 북미 최대 SNS다. 레딧은 지난 2021년 초 대화방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를 통해 뭉친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에 나선 헤지펀드에 타격을 가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후 월스트리트벳츠는 '밈 주식'(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는 주식) 거래와 관련해 미국의 개인 투자자들이 자주 찾고 있다. 지난해 12월 레딧의 크리스 슬로우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글로벌 벤처캐피털(VC) 페가수스 테크 벤처스가 개최한 '스타트업 월드컵'에서 "레딧은 주제에 대한 토론에서 모든 것이 항상 열려 있다"라고 레딧을 소개했다. 그는 또 "레딧은 우리의 이용자들의 실생활과 연관이 있는 여러 주제를 다루는 여러 커뮤니티가 있는 강의실이다"라고 덧붙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2-23 10:41:10[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헤지펀드의 불법 공매도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은 20일 오전부터 UBS AG, 씨티은행, 맥쿼리은행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 중이다. 이들은 자본시장법위반 혐의를 받는 글로벌 헤지펀드 A사의 '창구' 역할을 했다. 검찰은 이들 회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지 않았으며, 참고인 격으로 보고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A사는 지난 2019년 10월께 국내 상장된 B사 주식의 블록딜 과정에서 무차입 공매도를 통해 부당 이득을 얻은 혐의를 받는다. 한편 UBS AG는 지난 2021년 5월 자사가 보유하지 않은 SK㈜ 보통주 2만7374주(당시 73억여원)에 대해 매도 주문을 낸 사실이 적발돼 지난해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로부터 21억8000여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맥쿼리은행도 공매도 순보유잔고 지연 보고 및 공시의무 위반으로 54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2-20 13:3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