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양=김기섭 기자] 강원 양양에서 산불 예방 계도 비행 중이던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5명 중 신원 미상이던 여성 2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강원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0시 5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에서 발생한 헬기 추락사고로 사망한 5명 중 기장 A(71)씨와 정비사 B(54)씨, 부정비사 C(25)씨 외에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여성 2명이 경기도에 거주하는 D(56)씨와 E(53)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여성 2명이 추락한 헬기에 왜 탑승했는지, 헬기 승무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되고 있지만 숨진 50대 정비사의 지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이 함께 타고 왔던 승용차에 남은 지문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유전자 정보) 긴급 감정을 의뢰했다. 이와 함께 사망자 5명의 부검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헬기가 이륙했던 계류장 CCTV 영상과 탑승자들이 타고온 것으로 보이는 승용차를 조사한 결과 여성 2명은 헬기 관계자의 지인이 유력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부검과 DNA 감정 등을 통해 신원이 공식적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2-11-28 16:35:21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알 카타니· 사진)은 11일 대만 해역에서 실종된 예인선 수색에 투입됐다가 복귀 중 헬기 추락사고로 순직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단 소속 고 정두환 경감, 차주일 경사, 황현준 경사 유족에게 각각 300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2-04-11 13:46:2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소방헬기 출동으로 최근 9년간 추락 사고는 4건이 일어났고 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방헬기를 운용하는 소방청, 경찰청, 해양경찰청, 산림청 중 소방청이 가장 많은 출동을 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3선)이 경찰청, 해양경찰청, 산림청, 소방청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연간 평균 출동건수는 소방청이 5,853건으로 다른 기관보다 두배 이상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2,025건, 해양경찰청 2,171건, 산림청 2,029건 출동했다. 박 의원은 “소방 헬기의 정비는 타 기관과 달리 중앙 및 지자체 본부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져 정비의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현재 헬기를 운용하는 경찰청, 해양경찰청, 산림청은 모두 자체 헬기 전문정비대가 있는 것과 달리 소방청에는 소방헬기를 전문적으로 정비하는 정비대가 없다. 박완주 의원은 “소방헬기가 24시간 운행되고 출동도 많은 만큼 효율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헬기는 비행시간에 비례해 그만큼 정비가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청은 전문적으로 소방헬기를 정비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10-01 18:01:41[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소방헬기 추락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일부 구간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1일 밝혔다. 통제 구간은 로타리 대피소~천왕봉 구간이다. 이날 낮 12시 6분께 경남 산청군 지리산 천왕봉에서 법계사 쪽 400m 지점에서 심정지 탐방객 조모씨(64)를 구조하던 경남소방본부 소속 헬기(기종 S-76B)가 불시착했다. 이 사고로 조씨와 보호자가 중상을 입고 1시 20분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헬기에 탑승한 대원 5명은 추락 고도가 높지 않아 크게 다치지 않았다. 현재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와 119 등 총 70명(공단30, 소방 20, 경찰 20)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김임규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장은 "현재 사고현장 수습을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빠른 사고처리를 위해 탐방객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0-05-01 19:46:18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사진)가 2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에서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당국은 이번 추락사고는 이날 오전 9시37분쯤 칼라바사스에서 발생했다고 AFP통신, CNN 등이 전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생존자는 없다"며 "사고 당시 헬기에는 9명이 탑승해 있었다. 조종사와 8명의 승객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헬기에는 브라이언트와 딸 지안나(13) 등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0-01-27 18:37:54[파이낸셜뉴스] 미국 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가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26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브라이언트는 이날 오전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목숨을 잃었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보안당국은 "사고 당시 헬기에는 조종사를 포함해 9명이 탑승해 있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밝혔다. 사고 헬기에는 브라이언트와 딸 지안나(13) 등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안나의 농구 경기 참가를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칼라바사스는 로스앤젤레스에서 북서쪽으로 30마일 가량 떨어진 곳으로, 사고 당시 심한 안개가 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CNN 기상 전문가는 "사고 당시 시야 확보가 거의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은퇴한 브라이언트는 역대 최고의 NBA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199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3순위로 지명되면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20년간 줄곧 이곳에서 활약했다. 브라이언트는 팀을 5번이나 NBA 정상에 올려놨으며 정규리그 MVP 1회, 파이널 MVP 2회 등 화려한 업적을 남겼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20-01-27 10:14:12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발생 13일만에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여성 소방대원 박단비씨(29)로 추정되는 사체를 발견, 인양했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지원단)는 12일 오전 11시56분쯤 해상 수색 중이던 해양경찰 1513함이 추락한 헬기 동체로부터 3k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소방관 기동복을 입은 실종자 1명을 발견해 낮 12시9분쯤 수습했다. 키 160~162cm에 소방 기동복을 입고 긴 머리에 오른쪽 팔목에 팔찌를 착용한 상태의 사체는 희생자 7명 중 유일한 여성인 박 대원으로 추정된다. 지원단은 관련 내용을 실종자 가족들에게 알렸다. 시신은 소방헬기를 이용해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안치될 예정이다. 성대훈 해양경찰청 대변인은 "이름표가 있어 박단비 대원일 가능성이 높지만, 실종자 가족 DNA 대조 등을 통해 이른 시일 안에 신원을 최종적으로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실종자 발견은 지난 6일 이후 엿새 만이다. 사고 헬기에 탑승한 7명 중 현재까지 이종후(39) 부기장 등 4명이 숨진채 발견됐지만 기장 김종필씨(46)와 구조대원 배혁씨(31), 선원 박기동씨(46) 등 3명의 생사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19-11-12 15:57:44[파이낸셜뉴스] 독도 해상 소방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1명이 추가로 발견돼 당국이 수습을 준비하고 있다. 수색당국은 5일 0시 38분께 무인탐수정(ROV)를 활용해 야간 수중수색을 진행하던 중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장소에서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당국은 이 시신을 3일 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된 추정자로 보고 있다. 당시 당국은 헬기 동체 내부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 다만 인양 과정에서 이중으로 그물망을 설치했으나 기체 일부 등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시신이 유실된 것으로 파악했다. 수색당국은 실종자 발견에 따라 이날 오전 2시 40분께 포화 잠수를 활용한 수습을 시도했으나 청해진함의 장비 신호 불안정 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안전을 위해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당국은 장비 수리를 마치는 대로 수습을 재개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수습은 오늘 중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나 더 늦어질 경우 추가적 계획을 세운 뒤 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독도 #헬기 #인양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05 09:42:20[파이낸셜뉴스] 수색당국이 독도 인근 헬기 추락사고 닷새째인 4일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함정 10척과 항공기 등을 사고해역인 독도 인근에 투입, 광범위한 해상 수색에 나섰다. 해경은 독도 인근해상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현재 현장 기상은 수중수색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상이 호전되면 해경·해군·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 수중수색 및 연안 수중수색 재개 예정이다. 해상수색에는 함선 14척(해경 5, 해군 2, 관공선 4, 민간어선 3)이 투입해 수색구역 내를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 아울러 항공수색도 함께 진행한다. 항공 수색에는 6대가 투입, 실종자 및 유실물 수색을 진행한다. 독도경비대(4명), 소방대원(2명)등 독도 인근 해안가 수색 실시, 소방・중특단(잠수지원함) 보유 드론 2대 동원으로 정밀 해안가 수색도 실시한다. 한편, 해군 청해진함에 인양된 소방헬기 동체는 포항 해군 부두에 입행했다. 인양된 동체는 사고원인 조사 등을 위해 김포공항으로 옮겨진다. 현재까지 실종자 중 2명이 수습됐다. 수습자 2명은 DNA 결과 부기장 이OO씨와 정비실장 서OO씨인것으로 확인됐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11-04 10:27:12[파이낸셜뉴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의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4일 오전 7시 30분부터 함정 10여척과 항공기 등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수색 당국은 기상 상황이 호전되면 무인잠수정, 포화 잠수장비 등을 동원해 수중 수색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수중 수색은 강한 풍랑 등을 이유로 지난 2일 이후 일시 중단됐다. 당국은 밤새 기체 발견 지점을 중심으로 인근 2,900여㎢에 달하는 광범위한 수색을 벌였으나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당국은 수색을 위해 함정 12척, 항공기 4대 등을 동원했다. 소방헬기는 지난 3일 오후 2시 4분께, 사고 발생 62시간여 만에 인양됐다. 무인잠수정으로 동체 내 실종자가 확인됐지만 파손된 기체 일부와 함께 유실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독도 해역에서 수습한 남성 시신 2구는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색 당국은 “소방헬기 동체 인양 위치 인근에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기상여건이 나아지면 해당 위치 주변을 철저히 수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종자 5명 수색재개 #독도 #헬기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2019-11-04 10:0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