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LG전자는 10월 3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2회 K-BIC 벤처카페’에서 성공적인 사내벤처 육성 방안과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소개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교류를 독려했다고 밝혔다. ‘K-BIC 벤처카페’는 보건복지부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 기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례 모임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 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스튜디오341’를 통해 초기 단계부터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육성한 운영 노하우를 알린다. ‘창업도약패키지’는 3~7년 차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LG전자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업 과정과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계획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이번 모임에서 ‘창업도약패키지’에서 선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우수 스타트업 7개 사의 사업 아이템도 소개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사내벤처 중 지난 7월 스핀오프에 성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슬립웨이브컴퍼니’ 사례도 공유한다. 이밖에 LG전자는 해외에서 스타트업 육성하는 LG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예시로 든다. 대표적으로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가상·증강현실(AR·VR) 및 카메라 센서 기술 등을 활용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 진료 및 치료 후 관리·회복을 돕는 솔루션이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은 “스타트업이 사업화를 위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31 15:57:31[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헬스케어 IT 솔루션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오는 12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의 의안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으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대한 기존 정관 제31조 ‘초다수결의제’ 및 정관 제38조 ‘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 조항의 삭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회사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의료 IT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어 매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기존 정관의 경영권 방어 관련 조항들을 정비하고자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초다수결의제’ 및 ‘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은 다수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정관에 채택하는 대표적인 조항이다. ‘초다수결의제’의 경우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시 주주총회 의안에 대한 의결 정족수 충족 기준을 상법이 정하는 기준보다 높게 적용함으로써 경영권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황금낙하산’은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로 인해 기존 이사가 임기 만료 전에 사임하는 경우 일반적인 퇴직금 외에 거액의 특별 퇴직금이나 보너스 등을 주도록 하는 제도다. 즉 기업 인수 비용을 높여 사실상 M&A를 어렵게 만드는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도입돼 왔다. 위와 같은 경영권 방어 방법이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적극적 수단으로서 유용하다는 주장이 있지만 오히려 일부 성과가 저조한 임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 부정적 영향 등이 학계 및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조항들이 오히려 당위성 있는 기업 인수합병 거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기업지배구조의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떨어뜨려 주주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주장도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최대주주인 솔본 관계자는 “최근 다수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 수단 관련 정관 조항을 삭제했거나 삭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논쟁의 여지가 있는 정관의 조항들을 정비하고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대외적 이미지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단을 통해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3기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임시주주총회는 12월 13일 오전 9시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솔본빌딩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9 09:17:49[파이낸셜뉴스] 세라젬과 바디프랜드 등 국내 헬스케어가전 '빅2' 업체들이 결혼과 이사 등 가을철 특수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할인 등 프로모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일 세라젬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제품을 구매(렌탈 포함)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세라젬 놀라운 감사제(세라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헬스케어가전 2대 이상을 구매하는 이들에 혜택 역시 2배로 제공하는 '함께하면 두 배 혜택'을 비롯해 '추천고객 특별할인', '세라제 특별 맞춤혜택' 등을 진행한다. 특히 행사 기간 중 '마스터 V9', '파우제 M6' 등을 구매할 경우 구매하는 이들을 비롯해 추천한 이들에게도 특별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은 계약을 마친 뒤 별도로 발송하는 쿠폰을 통해 △두피케어 디바이스 모제림 및 셀루닉 '헤어미라클'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 '이너핏' △돌기 마사지 지압 '힐랙스 발마사지기' △세라젬 '써멀매트' 등을 할인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이달 생일을 맞은 이들을 비롯해 결혼과 이사 등을 이유로 헬스케어가전을 구입하려는 이들을 대상으로 제품 1대만 구매해도 10만원 상품권, 추가 사은품을 증정하는 세라제 특별 맞춤혜택도 있다. 세라젬 직영몰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상품권 100만원권 등 경품 역시 제공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지난 26년 간 자사 제품을 이용해준 이들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과 이사 등을 계기로 헬스케어가전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디프랜드 역시 오는 31일까지 '얼리 블랙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매년 11월 열리는 미국 연중 최대 쇼핑 행사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쇼핑 얼리버드'를 대상으로 한달 빠르게 선보이는 할인 프로모션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즉시 구매(렌탈 포함) 할인, 마사지소파 추가 증정 등 안마의자 제품별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선택지를 마련했다. 특히 선납금, 제휴카드 혜택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최대 376만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상 제품은 △퀀텀 △파라오네오 △다빈치 △메디컬팬텀 △메디컬파라오 △에덴 등이다. 광고 속 헬스케어로봇 제품을 비롯해 가장 최근에 출시한 의료기기까지 신제품을 대거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 할인과 함께 마사지소파 한 대까지 추가로 받는 '원플러스원' 혜택도 있다. 헬스케어로봇 '퀀텀', '파라오네오' 중 하나를 선택할 경우 작은 크기 힐링 마사지소파 '아미고'를 함께 증정한다. 아울러 즉시 구매와 렌탈 방식 모두 총 30만원 가격 할인이 주어진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그간 헬스케어가전 구매를 망설였던 이들을 위해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보다 일정을 앞당겨 혜택으로 준비했다"며 "홈페이지 체험예약 신청을 통해 헬스케어로봇을 무료로 체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8 08:44:18[파이낸셜뉴스] 세라젬이 창립 26주년을 맞아 세라젬 서울타운에서 창립기념식을 진행했다. 25일 세라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웰카페, 사후관리(AS) 등 서비스 직원과 해외 근무 직원을 위해 줌으로 동시 생중계 했다. 모든 임직원 이름을 넣은 대형 미디어월을 준비한 뒤 장기근속자와 소비자 인터뷰 영상을 공유, 임직원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연이어 직원 공모로 접수된 '창립기념 백일장' 수상작을 선정하고 25년, 20년 등 장기근속자를 시상했다. 기념식 이후에는 이경수 대표 주관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어 회사 현황과 비전을 공유하고 7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임직원 체력 증진을 위한 사내 행사도 진행했다. '세라제머 체력은 세라젬 힘'이라는 주제로 체력 증진센터를 열고 임직원 체력 향상을 돕기 위한 체력 측정과 전문가와의 운동 상담 등을 지원했다. 1998년에 설립된 세라젬은 마스터 시리즈 등 척추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등 헬스케어 노하우와 기술력을 통해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 7케어 솔루션이라는 기업 비전에 발맞춰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 △소비자 구매결정을 돕는 체험 기회 제공 △차별화된 고객 중심 서비스 제공 등을 펼친다. 이경수 대표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응원해준 소비자와 함께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 임직원 덕분"이라며 "국내 사업을 시작했던 6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펼쳐 건강하고 좋은 삶을 실현하는 토털 홈헬스케어 회사로 발전하자"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5 12:52:36[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의 자회사 AP헬스케어가 세계적인 바이오시밀러 허가요건 간소화 추세로 양사가 체결한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 계약에 따라 최대 약 3300억원의 조기 수익 실현의 여건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24일 밝혔다. AP헬스케어는 모회사 에이프로젠과 지난해 6월과 올해 9월에 각각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개발 투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에 따르면 에이프로젠은 두 바이오시밀러의 상업화에 따라 각각 최대 1600억원, 1700억원 총합 3300억원의 수익을 AP헬스케어에 분배해주도록 돼있다. 지난해 9월 개최된 워크샵에서 미국 FDA, 유럽 EMA, 일본 PMDA, 영국 MHPRA, 우리나라 MFDS, WHO 등 선진 의약품 규제청이 속한 국제의약품규제자협회(IPRP)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허가에서 임상3상 효능임상 자료가 불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과학적 허가지침이 필요하다는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럽 EMA는 지난해 11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개발에 대한 EU 및 국제 가이드라인 개발에 대한 3년 업무 계획과 허가 요건 간소화에 대한 개념문서(concept paper)를 발표했다. EMA는 후속조치로 올해 4월말까지 이 개념문서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올해 말까지 업계 의견을 반영한 문서(reflection paper)를 발표하고 2025년과 2026년에 바이오시밀러 허가 요건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는 유럽에서는 빠르면 2026년 내로 임상3상 결과 없이도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 신청 가능하게 될 것임을 의미한다. 유럽연합에서 탈퇴한 영국의 의약품규제청(MHRA)은 이미 2021년 5월에 과학적 근거가 충분할 경우에 임상3상 효능시험 결과를 요구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 미국 FDA도 2023년 9월에 상호교환성을 입증하는 임상시험결과 없이도 교차처방을 할 수 있도록 결정하는 등 바이오시밀러 허가 요건 간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임상3상 면제를 추진하는 선진국 규제기관의 추세가 현실화되면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업들이 적게는 1000억원, 많게는 2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막대한 임상3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허가 기간도 최소 2년이상 단축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이는 그동안 자금력이 있는 글로벌 대기업들만이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선진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품목허가를 받는 것이 가능했던 시장의 판도가 바뀌는 것”이라며 “국내 중견 제약사들이나 중견 바이오기업도 조기에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국내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의 경우 수천억원에서 조단위 투자가 필요한 바이오시밀러 생산 GMP 시설을 보유하는 것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위해 남은 마지막 큰 허들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바이넥스나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같은 중견 CDMO 기업들에게 미국 생물보안법 통과 이상으로 고객층 확대 요인이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AP헬스케어 관계자는 “EMA 등이 추진중인 정책이 확정되면 모회사인 에이프로젠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는 언제든지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고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도 조기에 품목허가 신청이 가능하게 된다”며 “이렇게 되면 자사가 모회사로부터 분배 받을 약 3,300억원에 달하는 수익이 2년 이상 앞당겨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4 09:42:52[파이낸셜뉴스] "고부가가치 기술 기반의 제품 개발, 신사업 분야 도전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습니다" 23일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그간 에스지헬스케어는 전략적 글로벌 소싱과 엑스선촬영장치(X-ray) 영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신속한 제품 개발을 해왔다"며 이 같은 상장 후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에스지헬스케어는 디지털 X-ray, 투시촬영장치(C-arm),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진단기(MRI) 등 영상진단 의료기기 분야를 주력으로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전 세계 77개국 126개의 유통 채널을 확보하고 있으며, 진료소를 비롯한 국립병원 등 다양한 규모의 병원에 제조 제품들을 수출 및 판매하고 있다. 에스지헬스케어의 경쟁력은 의료검사장비 제품군 전체에 대응 가능한 이른바 '풀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점이다. 에스지헬스케어의 X-ray는 병원별 다양한 촬영실 공간에 대응이 가능하도록 여러 형태의 제품들이 있으며 사용자 선호도에 따라 제품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에스지헬스케어의 X-ray 영상화 기술은 X-ray가 인체를 투과해 내부 구조에 따른 감쇄된 정도의 차이를 X-ray 탐지기로 검출해 디지털 영상의 생성, 저장, 처리 및 표시까지 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에스지헬스케어는 중소형 제품인 C-arm과 관련해 평판형 검출기(FPD)를 적용한 제품 ‘가리온’(GARION)을 지난 2021년에 출시했다. 김 대표는 "가리온은 유럽통합인증을 진행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 시판 전 허가 승인을 취득해 현재 국내 외에서 판매량이 증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신규 사업으로 치과진단용 콘빔형 컴퓨터단층촬영(CBCT) 과 FPD C-arm용 콘솔 소프트웨어 등의 제품도 개발 중이다. 치과용 CBCT 장비는 지난해부터 상품화 개발을 시작했으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시장 진입에 나설 예정이다. 에스지헬스케어의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7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 25% 증가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 관련 지난해 영상진단 의료기기 해외 매출은 2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며 "의료기기 전문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IAI) 사업도 지난해 7억원 매출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11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스지헬스케어와 하나금융22호스팩의 1주당 합병가액은 각각 6087원과 2000원이며, 양사 간 합병비율은 1 대 0.3285691이다. 합병 후 총 발행 주식수는 1107만4700주다. 주주총회는 오는 11월 1일에 진행되며, 12월 4일 합병기일을 거쳐 오는 12월 1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23 17:46:28부산대병원은 지난 18~2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키메스 부산(KIMES BUSAN) 2024'에 참가해 차세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인 '건강BU심'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건강BU심 앱 소개, 건강BU심 실증참여자 유치, 응급상황 긴급대응정보공유시스템 시연 등을 진행했다. 건강BU심 앱은 보건복지부에서 공모하고 부산대병원 컨소시엄이 수행 중인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실증 생태계 실증과제'의 하나로 부산대병원, 부산테크노파크, 아이티아이즈, 하이웹넷, 메가브릿지가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 앱은 2025년 정식 출시 예정으로, 현재 시범 테스트 운영을 하고 있다. 부산 지역 환자와 사용자는 앱을 활용해 이전 병원에 가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든 본인 의료데이터를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다. 성상민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은 "이번 실증과제를 통해 전국 최초로 의료 마이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부산 지역의 병원과 시민을 아우르는 헬스케어 플랫폼인 '건강BU심'을 서비스 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부산 시민은 개인의 의료 정보를 언제든지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어, 지역 내 어떤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22 18:31:43[파이낸셜뉴스] 국내 유일 3세대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 보유 기업인 HEM파마가 오는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최근 3년 간 연평균 성장률 100%를 상회하는 만큼 이번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기술 개발(R&D) 및 신사업 확대 등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지요셉 HEM파마 대표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과학자들은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 안의 제약회사다. 그리고 이 마이크로바이움이 헬스케어계의 가장 큰 게임체인저'라고 한다"며 "저희는 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LARS 치료제, 우울증 치료제를 비롯해 그 외에도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HEM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가인 지 대표와 빌헬름 홀잡펠 최고기술책임자(CTO)의 공동 창업으로 설립했다. 개인의 분변 사료를 통해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시뮬레이션 기술 PMAS 기반의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와 LBP 디스커버리 플랫폼 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한다. 특히 '마이랩 서비스'는 한국암웨이와 협업으로 장 건강 분석 시스템을 통해 마이크로바이옴을 분석한 뒤 개개인에게 적합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추천하는 서비스다. 아울러 '파이토바이옴'은 타겟 물질의 유효성을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부스터로 HEM파마는 파이토바이옴 시현 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신규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구상이다. 앞서 HEM파마는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01%를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 53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올 2024년 상반기 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HEM파마의 총 공모 주식수는 69만7000주이고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6400원~1만9000원, 총 공모금액은 114억원~132억원이다.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기관 수요 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10월 24일과 2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스닥 시장 입성 시점은 11월 중으로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지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과 사업 확대 등을 동력 삼아 성장성을 더욱 키울 것"이라며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고부가가치 창출을 목표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4-10-17 16:50:3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판교 그래비티 호텔, 킨스타워, 시니어산업혁신센터 등에서 '2024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 행사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800여개 의료기관, 2만여명 의료 인력, 930여개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있는 지역의 인프라와 관련 기술을 전략적으로 알려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다. 행사 3일간 성남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국내외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인원은 1000여명이다. 개막식은 행사 첫날 오후 4시 그래비티 호텔(백현동)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송정한 분당서울대학병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호텔 로비에는 10개 기업이 인공지능 기반 자궁경부암 검진 시스템 등 17개 제품을 전시(22~23일)하고, 호텔 지하 1층 행사장에선 성남의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32개사와 20개국 50여명의 바이어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상담 투자 상담회(23일)를 진행한다. 킨스타워(정자동) 7층에서는 23일~24일 9개사의 12개 제품 전시 외에 북미지역 해외마케팅, 혁신·도전형 연구개발 프로젝트(ARPA-H) 추진단 소개, 글로벌 기술협력 네트워크 행사,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투자유치 설명회, 국내외 의료기기 경향(트렌드)과 동향에 대한 세미나가 열린다. 또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야탑동) 1층 대강당에서도 24일 액티브 시니어 리빙랩 관련 특강과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 지난해 열린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 행사에서는 기업 제품 전시 홍보로 390만달러(약 50억원)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시 관계자는 "7년 차인 이 행사로 국내외 네트워크가 확대돼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 중심도시 성남의 위상을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7 10:33:12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드림헬스케어(대표 강병주)는 지난 9월 24일 제주지역 의료 취약계층을 위한 다제약물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9월 26일 제주사회복지협의회 회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이 자리에는 인드림헬스케어 강병주 대표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이 참석했다. 본 협약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도민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JDC와 함께하는 제주지역 다제약물 복용자의 건강권 회복을 위한 팜케어 매니저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다제약물 복용으로 인한 건강 안전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되었다. 인드림헬스케어는 자사의 약물 상호작용 분석 솔루션 ‘인드림 메디서포트’를 통해 복지 취약계층이 안전한 다제약물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광학적 문자인식(OCR) 기술을 기반으로 약물 간 상호작용 및 부작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의사들이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EMR) 종류에 관계없이 제공함으로써 약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의사용 프로그램과 연동되는 환자용 ‘마이차트’ 앱을 통하여 환자가 복용 중인 다른병원의 약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과 환자 간의 원활한 정보공유를 통해 다제약물로 인한 환자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통합 약물 관리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인드림헬스케어는 서울바이오허브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행사와 기술 개발에 참여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의료 현장에서의 기술 혁신에 앞장서고 있으며, ‘트라이에브리싱 2024(Try Everything 2024)’과 같은 주요 행사에도 참여해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널리 알리고 있다. 강병주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 지역 다제약물 복용자와 복지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호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으며 특히 환자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시스템 개발 배경도 설명했다. “다제약물을 복용하는 환자들은 약물 상호작용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이를 사전에 예측하고 경고하는 기능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하며 ‘인드림 메디서포트’는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되었다고 밝혔다.
2024-10-17 10: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