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죽염종가 인산가 유통전문 자회사 인산헬스케어가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확장을 통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산헬스케어는 최근 '인산인해 죽마고우정'과 '인산인해 포스파티딜세린 앤 징코'를 잇따라 출시하며 네트워크 유통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인산인해 죽마고우정은 인산가 스테디셀러 제품인 '죽마고우환'을 현대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정제형 제품이다. 인산인해 포스파티딜세린 앤 징코는 인지력 및 기억력 개선을 지원하는 두뇌 건강기능식품이다. 특히 인산인해 포스파티딜세린 앤 징코는 순도 70% 이상 미국산 포스파티딜세린을 1일 최대 섭취량인 300mg 함유하고, 은행잎추출물인 플라보놀 배당체 하루 최대 섭취량 36mg, 아연 하루 영양성분기준치 100%인 8.5mg을 더해 뇌 건강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형석 인산헬스케어 대표는 "죽염을 일상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용하는 것은 물론, 인산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제품을 개발해 시장을 넓혀가겠다"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인산의학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산헬스케어는 B2B 분야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오트리푸드빌리지와 협력해 '오트리 하루견과 죽염담'은 제품에 아홉 번 구운 인산 죽염을 공급하며, 다양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다음 달 중 대동고려삼과 공동 개발한 프리미엄 홍삼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번 제품은 진세노사이드 국내 최대 함량인 77mg을 함유한 것이 특징으로 죽염과 홍삼을 접목해 건강 기능성을 강화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인산헬스케어는 이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내 제품 라인업을 더욱 풍성하게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30 10:30:56서울 주요 대형 유통시설들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잇따라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은 대규모 상권과 복합개발지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이 개발을 주도하는 ‘서울원’ 프로젝트가 대단지 수요와 상권 시너지에 힘입어 동북권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아이파크몰 용산점은 지난해 5,42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고, 최근 개점한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개장 첫 이틀간 44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대형 상권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서울원’은 대규모 주거단지, 프리미엄 상업시설, 글로벌 호텔, 문화시설까지 조성되는 복합개발지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서울원 아이파크’는 중대형 위주의 구성에도 불구하고 2만2,100건 이상의 청약이 몰렸고, 현재 약 99%의 계약률로 완판을 앞두고 있다. 해당 단지 외에도 연내에는 768실 규모의 ‘웰니스 레지던스’가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며, 이는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하는 시니어 특화 주거상품으로 기획됐다. ‘웰니스 레지던스’는 서울아산병원과의 협업을 통한 헬스케어 프로그램, AI 음성 인식 시스템, 비접촉 생체 모니터링 등 첨단 기능을 도입해 차별화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러한 서비스는 고령화 사회에 부합하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울원’은 CGV IMAX 상영관, 메리어트 호텔 등 다채로운 시설과 함께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등 인근 상권과의 연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며, HDC아이파크몰의 입점도 예정돼 있어 동북권 최대 규모 상권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서울원 아이파크 관계자는 “공동주택 공급이 성공적인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연내 공급예정인 레지던스에 대한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서울원은 주거기능 뿐만 아니라 동북권 최대의 상권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기에 수요자들의 유입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4-25 14:24:33[파이낸셜뉴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다이소와 ‘오브맘(Ofmom)’으로 건강기능식품 6종을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의 헬스케어 사업은 ‘연구-개발-생산-유통’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자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 헬스케어 소재와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자회사 한국바이오팜(GMP) 공장에서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일체형 사업구조는 고품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온라인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으로도 판매가 활성화 되면서 해외 현지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브랜드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김남철 마케팅 이사는 “이번에 출시한 1단계 제품은 자가건강 예방관리에 관심이 높아지는 1020세대를 위해 그 효능을 간편하고 맛있고 재밌게 체감할 수 있도록 차별점을 둔 헬스앤뷰티 제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다이소에서 판매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디엑스앤브이엑스를 포함 3개사 제품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전국 다이소 매장 중 1차로 선정된 200여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25 10:55:48㈜씨아이테크(대표 김대영)가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에 본격 착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향한 전략적 행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존 키오스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뛰어넘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전환을 꾀하고 있다. 씨아이테크는 오는 6월 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 목적에는 AI 헬스케어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및 연구 지원, 모바일 앱 개발 및 판매, 자가진단 서비스 및 단말기 제조 등 헬스케어 전반을 아우르는 항목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에 추진되는 헬스케어 플랫폼은 스마트워치, 혈압계, 혈당계 등 다양한 기기로부터 수집된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개인 건강 상태를 분석해 의료진과 병원 진료에 효과적으로 연계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예방 중심의 의료환경 구축과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씨아이테크는 그동안 하이파이 오디오 및 키오스크 제조·판매 사업을 통해 성장을 이어왔으나, 최근 키오스크 시장의 성장세 둔화로 실적이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헬스케어 진출은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기존 자회사가 보유한 병원 인프라 및 ICT 기술 역량을 융합한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의 전환 시도로 해석된다. 회사는 AI 헬스케어를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며, 플랫폼 구축을 비롯해 단말기 개발, 콘텐츠 제작 등 통합된 서비스 생태계를 순차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씨아이테크 관계자는 “AI 헬스케어는 회사의 중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사업군”이라며, “향후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의 단계적 공개를 통해 디지털 헬스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씨아이테크의 이번 전환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AI와 의료 데이터를 융합한 종합 플랫폼 구축이 현실화될 경우, 기존 의료 인프라를 보완하는 대안으로도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5-04-24 09:41:43[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가 최종 공모가를 1만1000원에 확정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5영업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로킷헬스케어는 총 1104개사가 참여해 368.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에 설립된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장기재생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인공지능을 접목시켜 환부를 자동으로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초개인화 바이오잉크 제작키트 등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장기재생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 회사 측은 상용화에 성공한 장기재생플랫폼의 적용 범위를 피부암, 화상, 연골, 신장 등으로 확대해 나가며 지속적인 사업 확장과 실적 개선세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의 일반 청약은 오는 23일부터 24일 양일간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SK증권이다. 상장 예정일은 내달 12일이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5-04-22 16:57:30[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는 장기 재생, 그 중에서도 피부 재생과 연골 재생 또 최근에는 신장 재생을 시도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장기 재생 회사다. 기존 만성 질환 치료 시장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고 인공지능(AI) 초개인화 장기재생으로 의료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이사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업설명회를 열고 "하나의 약으로 사람을 고치는 시대는 지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012년 설립된 AI 기반 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AI를 활용해 환부를 자동 모델링하는 기술과 맞춤형 패치를 제작하는 의료용 3D 바이오 프린터, 초개인화 바이오 잉크 제작 키트 등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장기재생 플랫폼 상용화에 성공했다. 유 대표는 기존 시장의 만성 질환 치료법의 낮은 치료율과 높은 중간 마진, 비싼 가격 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AI 장기 재생이라는 해법을 도출했다. 국내외 의료 임상시험 5건 진행 결과 한 번의 치료 만으로 82.1%의 치료율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피부이식술 등 기존 치료 방식 대비 비용을 4분의 1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유 대표는 "뼈나 살에 대해 재생을 성공하고 난 뒤에 오장육부도 재생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신장 재생을 위해 4년 전부터 연구와 실험을 많이 했다. 한국 최초로 올해 3명에게 파일럿으로 임상을 할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로킷헬스케어의 자부심은 46개국에 구축한 자체 판매망이다.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유럽의 CEMDR과 미국 FDA를 포함해 총 16개 국가에서 글로벌 인증을 취득했다. 46개국 글로벌 파트너사와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는 2027년까지 72개국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현재 58억원 상당 해외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데 2027년까지 392억원까지 확대할 수 있겠다는 복안이다. 앞서 로킷헬스케어는 지난 2021년에도 코스닥 상장을 준비했던 바 있다. 하지만 기술성 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아 좌절했다. 이번에는 한국, 미국, 터키 등에서 진행한 임상을 바탕으로 16편의 논문을 발표, 국내외 165건의 특허 등록 및 출원에도 성공했다. 이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두 평가 기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일각에서는 로킷헬스케어가 현재 완전 자본잠식 상태에 있어 재무구조에 의구심을 표한다. 이와 관련 로킷헬스케어 측은 상장할 경우 5영업일 뒤까지 기존 주주 중 전환사채(CB) 투자자가 전환 서약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파생상품 부채가 환입되면서 80억원가량 자기자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유 대표는 "올 1·4분기에도 1,2월에는 적자였지만 3월에는 적은 숫자였지만 흑자였다. 4월에는 50억원 정도를 전망한다"며 "2·4분기에는 흑자 전환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기대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의 총 공모 주식수는 156만주로 1주당 공모 희망가액은 1만1000~1만3000원으로 설정했다. 총 공모금액은 172억~203억원 상당이다. 14~18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23~24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약 주관사는 SK증권으로 상장 예정일은 5월 12일이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5-04-18 16:42:33[파이낸셜뉴스] 에이프로젠의 자회사 AP헬스케어는 유럽의약품청(EMA)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서 임상3상을 면제하는 정책을 구체화함에 따라 국내 바이오시밀러 개발 업체들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에이프로젠의 허셉틴 및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에 프로젝트 투자를 단행했다. AP헬스케어는 2023년 6월 에이프로젠이 임상3상 단계를 진행중이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AP063)에 대해 수익분배 투자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9월 에이프로젠이 임상시험을 추진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AP096)에 대해서도 수익분배 투자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해당 계약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P063 상업화 시 판매 수익 중 1,600억원까지를 AP헬스케어가 분배 받을 수 있고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AP096이 상업화되면 1700억원까지의 수익을 AP헬스케어가 분배 받을 수 있도록 돼 있어 AP헬스케어는 총 3300억원의 수익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에이프로젠은 AP063의 경우 글로벌 CRO인 시네오스(Syneos)에 임상시험을 의뢰했고 AP096은 또다른 글로벌 CRO인 옵피스(OPIS)와 임상시험 대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유럽의약품청(이하 ‘EMA’) 승인 하에 AP063의 글로벌 임상3상을 진행중이던 에이프로젠은 지난 17일 임상3상을 조기에 종료하고 EMA에 품목허가를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 결정으로 에이프로젠은 약 1300억원에 달하는 임상3상 개발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품목허가까지 걸리는 시간도 2년 이상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에이프로젠은 임상1상과 3상 시험을 동시에 추진하려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인 AP096도 전략을 수정해서 임상1상 시험만 완료하고 EMA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에이프로젠은 개발 중인 리툭산, 키트루다, 아바스틴, 듀피슨트 바이오시밀러 등의 개발 전략도 임상1상 시험만 수행하고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방향으로 수정할 예정이다. 에이프로젠의 이러한 개발 전략 변경 결정은 지난 4월 1일자로 EMA가 임상 간소화 정책에 대한 ‘전문기관 의견 반영문서(Reflection paper)를 발표하고 일종의 공청회인 공공의견수렴(public consultation) 절차를 개시했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앞서 EMA는 지난해 10월 임상3상 시험 데이터 없이 물질 동등성을 증명하는 이화학적, 생물학적 분석 자료와 임상1상 약동학 자료만으로 품목허가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임상간소화 정책에 대한 개념문서(Concept paper)를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임상3상 면제정책 채택 기조는 미국 FDA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최근 독일 바이오시밀러 업체 포미콘(Formycon)이 미국 FDA의 권고에 따라 키트루다 임상3상 시험을 전격적으로 중단하고 품질분석자료와 임상1상 데이터 만으로 바로 품목허가 준비에 착수한 것이 그 반증이다. 영국에서는 이미 2021년 5월부터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임상3상 데이터 없이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것을 허용해왔다. 지난해 9월 미국 FDA, 유럽 EMA, 일본 PMDA, 영국 MHPRA, 우리나라 MFDS, WHO 등 선진 의약품 규제청들이 모인 국제의약품규제자협회(IPRP; International Pharmaceutical Regulators Programme)에서도 바이오시밀러 의약품 허가에 있어 임상3상 효능임상 자료가 불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새로운 과학적 허가지침이 필요하다는 합의를 도출한 바 있다. AP헬스케어 관계자는 “EMA나 미국 FDA 등의 임상3상 면제 정책 기조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사에게는 수천억원의 임상비용 절감과 빠른 상업화라는 수혜를 줄 것”이라며 “자사처럼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에 프로젝트 투자를 하는 기업은 조기 수익 실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오시밀러를 위탁 생산하는 CDMO 기업에게는 고객사 확장 기회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 바이오시밀러 상업화는 임상시험이 아니라 생산기술과 품질시스템을 갖춘 cGMP시설 보유여부가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4-18 14:16:23[파이낸셜뉴스] 죽염종가 인산가의 유통전문 자회사 인산헬스케어가 '기업 간 거래(B2B)' 원료공급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산헬스케어는 올해 네트워크 판매사업을 개시한 데 이어, 네트워크 유통 외에도 유통 확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 일환으로 B2B 원료공급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인산헬스케어에 따르면 최근 오트리푸드빌리지가 출시한 '오트리 하루견과 죽염담'은 인산헬스케어에서 공급한 아홉 번 구운 인산죽염을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아몬드와 캐슈넛, 피스타치오, 피칸, 호두, 미국산 하이올레익 땅콩을 포함한 총 6종으로 구성했다. 특히 아몬드와 캐슈넛에는 인산죽염 0.78%를 함유해 짜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풍미를 더한 건강 간식으로 출시된다. 오트리푸드빌리지는 과일 가공식품 전문기업인 오트리푸드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2012년 유통전문판매원으로 출범해 2015년 자체 공장을 설립하며 제조부터 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고메넛츠', '하루견과' 등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프리미엄 견과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에는 전문 견과 브랜드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지난해 재인증을 받았다. 또한 2015년부터는 '착한소비' 캠페인을 통해 판매 수익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기부하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에도 힘쓴다. 인산가는 프리미엄 견과 전문 브랜드 오트리푸드빌리지와 협업, 인산죽염을 일상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 '데이넛츠'를 지난해 선보였다. 출시 직후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데이넛츠는 죽염을 활용한 건강 간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오트리푸드빌리지는 인산죽염을 원료로 한 제품을 생산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 브랜드에서도 죽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인다. 인산헬스케어는 해당 제품에 죽염 원료를 납품하는 방식으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김형석 인산헬스케어 대표는 "식품 성분이나 원료 하나하나까지 체크하는 섬세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고급화된 시장 요구에 따라 60여종 미네랄을 풍부하게 함유한 죽염은 제품에 가치를 더하고 기업의 브랜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원료로서도 충분한 가능성과 시장성을 지닌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식품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죽염을 적용하고자 하는 브랜드와의 B2B 원료공급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산헬스케어는 인산 김일훈 선생의 활인구세 철학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유통을 포함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채널과 B2B 공급을 양축으로 삼아 브랜드 외연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4-18 11:00:45[파이낸셜뉴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장중 오름세다. 조기 대선 국면 정치권에서 불거진 인공지능(AI) 의료 서비스 합법화 움직임이 나오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9시 36분 현재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전 거래일 대비 10.76% 오른 5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일 'AI 변호사'와 'AI 홈닥터' 서비스 허용 등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제안했다. 정책안의 핵심 내용으로는 AI 기반 법률·의료 서비스의 합법화가 포함됐다. 권칠승 민주당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 정책위에 공식 제안했으며, 실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AI 기반 전문직 서비스는 세계적 트렌드인 만큼 기존 변호사·의사 등 전문직역과 소통하며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국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이하 PACS)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특히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 의료 데이터 통합 플랫폼(VNA, Vendor Neutral Archive)과 AI 기술을 융합한 솔루션을 출시했다. 의료기관이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AI 진단 및 환자 맞춤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어 기대감이 몰린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5-04-16 09:36:39[파이낸셜뉴스] DHL 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분야의 물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억유로(약 3조235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DHL 그룹은 전체 투자액 중 50%는 아메리카, 25%는 아시아태평양, 나머지 25%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 분배할 계획이다. 헬스케어 기업이 활동하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통합적이고 신속하며 신뢰 가능한 환자 중심적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투자금의 상당 부분은 △다양한 온도대의 배송을 위한 통합적인 우수유통관리기준(GDP) 인증 제약 물류 허브 신설 △기존 시설의 콜드체인 역량 확장 △새로운 온도제어 차량 도입 △지속가능한 운송을 위한 패시브(냉매 기반) 및 액티브(전력 기반) 포장 솔루션 개선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DHL 그룹은 바이오제약,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임상시험 등 핵심 분야에서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저온 및 극저온 운송을 위한 고품질 특수 냉각 인프라에도 투자하고 있다. 또한 제품의 품질을 보전하고 규제를 준수하며 헬스케어 제공 업체와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운송의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최첨단 정보과학(IT)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DHL 그룹은 각 사업부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성을 통합한 새로운 부문 브랜드 'DHL 헬스 로지스틱스'도 출범했다. 고객에게 보다 매끄럽고 일관성 있는 '엔드 투 엔드' 공급망 경험을 선사하고 신뢰성과 민첩성 그리고 고품질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복잡한 국가 간 공급망 관리를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DHL 그룹은 지난해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물류 분야에서 50억유로 이상의 관련 글로벌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오스카 드 복 DHL 서플라이체인 최고경영자(CEO)는 "생명과학 및 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투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수적이고 때로는 생명을 살리는 제품을 전달한다'는 고객에 대한 사명에서 비롯된다"며 "DHL 그룹은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통합 물류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전 세계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정확한 시점에, 완전히 믿을 수 있는 환경에서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14 08:4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