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헬스케어 스타트업 숨빗AI과 브레이브컴퍼니, 주류 스마트 오더 스타트업 키햐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생성형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숨빗AI는 알토스벤처스로부터 50억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숨빗AI는 카카오브레인에서 흉부 엑스레이 판독 보조 AI 사업을 개발한 팀이 올해 7월 설립한 회사다. 공동 창업자는 카카오브레인 최고 헬스케어 책임자(CHO)였던 배웅 대표와 이미지 생성 연구 총괄을 맡았던 김세훈 최고기술책임자(CTO)이다. 숨빗AI는 영상의학과 의사를 위한 AI 기반 초안 판독문 생성 솔루션 'AIRead-CXR'을 개발하고 있다. 생성형 AI 기반인 'AIRead-CXR'은 흉부 X레이(CXR)에서 탐지해야 할 다양한 소견에 대한 개인화된 초안 판독문과 비정상 가능성을 제공한다. 'AIRead-CXR'과 같은 생성형 AI 기반 의료 영상 판독 보조 AI 서비스는 과중한 업무에 지친 의료진의 생산성을 높이고, 의료 영상 연구의 다양성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흉부 X레이(CXR)에 대한 AI 초안 판독문을 사용하는 영상의학과 의사의 경우 판독 소요 시간이 평균 약 42% 감소하고 판독 품질은 6%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웅 숨빗AI 대표는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영상 판독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영상의학과 전문의 공급을 초과하여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인재 확보와 서비스 제공 영역 확장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필수불가결한 의료 AI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 IP 기반의 웰니스 브랜드와 마켓플레이스를 운영하는 브레이브컴퍼니는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 케이넷투자파트너스와 함께 한국투자파트너스, 크로스로드파트너스, 메이플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브레이브컴퍼니는 2020년 11월에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설립 3년 만에 20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 300억원을 돌파하고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최근 출시한 히티 앱은 월간 활성 사용자(MAU) 30만 명을 돌파했다. '히티'는 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웰니스 마켓이다. 브레이브컴퍼니는 고기남자, 지뻔뻔, 김건우, 박재훈과 같은 업계 최고 크리에이터들과 닭가슴살, 다이어트 간편식, 피트니스 보조제 등 웰니스 소비재 브랜드를 만들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바 있다. 브레이브컴퍼니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브랜드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김진흥 브레이브컴퍼니 대표는 "크리에이터 콘텐츠 기반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류 쇼핑 앱을 운영하는 키햐는 15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는 스트롱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그 외 서울대기술지주, 인포뱅크 등이 참여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2022년 11월 진행한 프리시리즈A 라운드에 이어 두번째로 투자에 참여했다. 키햐는 '가장 편리한 술 쇼핑'을 목표로 만들어진 앱으로, 구매자가 앱에서 제품을 결제하고 원하는 픽업 매장에서 수령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전통주, 해외직구품, 무알코올 음료는 일반 통신 판매와 같이 택배 거래가 가능하다. 올해 키햐는 가파른 양적 성장을 이뤘다. 1월 6개였던 도매사 파트너십은 17개로 늘었다. 이로써 전국 유통망을 확보했으며, 취급하는 제품 수도 210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픽업 매장 네트워크는 911개를 달성, 서울 및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 단위로 넓어졌다. 키햐 박영욱 대표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전국에 더 많은 픽업 매장을 확보하고, 당일 배송 서비스를 추진하는 등 고객 가치 확장에 나설 예정"이라며 "제품 라인업 면에서도 해외 직구품 확대, PB 브랜드 론칭 등 다각화를 추진해 단순한 스마트오더 플랫폼을 넘어, '주류 크로스보더'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0 11:43:06[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LG전자는 10월 3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2회 K-BIC 벤처카페’에서 성공적인 사내벤처 육성 방안과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소개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교류를 독려했다고 밝혔다. ‘K-BIC 벤처카페’는 보건복지부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 기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례 모임이다. LG전자는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가 주도하는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 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스튜디오341’를 통해 초기 단계부터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육성한 운영 노하우를 알린다. ‘창업도약패키지’는 3~7년 차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LG전자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업 과정과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계획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이번 모임에서 ‘창업도약패키지’에서 선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우수 스타트업 7개 사의 사업 아이템도 소개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사내벤처 중 지난 7월 스핀오프에 성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슬립웨이브컴퍼니’ 사례도 공유한다. 이밖에 LG전자는 해외에서 스타트업 육성하는 LG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예시로 든다. 대표적으로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 ‘프라임포커스 헬스’는 가상·증강현실(AR·VR) 및 카메라 센서 기술 등을 활용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원격 진료 및 치료 후 관리·회복을 돕는 솔루션이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부사장)은 “스타트업이 사업화를 위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4-10-31 15:57:31[파이낸셜뉴스] 사모자산 시장에서도 인공지능(AI), 헬스케어, 반도체 등이 투자 대상으로 유망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티븐 양 슈로더캐피탈 벤처투자 부문 대표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랜드호텔에서 열린 ‘슈로더캐피탈 글로벌 벤처 투자와 AI 활용 세미나’에서 “슈로더캐피탈 글로벌 이노베이션 펀드는 테크, AI, 제약·바이오 테마를 주요 투자처로 삼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테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이버보안, 핀테크에 초점을 맞추고 AI 에선 거대언어모델, 생성형 AI 등에 중점을 둔다. 제약·바이오 쪽에선 신약 발굴 플랫폼이나 비만치료제 등을 주된 투자처로 삼고 있다. 슈로더캐피탈은 슈로더 그룹 사모자산 전문 운용사다. 지난 2015년부터 해당 부문을 적극 확대해 지속 가능성과 임팩트 투자를 기반으로 △사모 주식 △부동산 △사모 대출·크레딧 △인프라 분야 자산을 운용 중이다. 지난 2·4분기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973억달러(약 130조원)에 달한다. 특히 벤처와 그로스(Growh) 사모자산 시장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1·4분기 기준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로 자산을 운용 중이며 총 20건의 공동 투자에서 자금 회수에 성공했다. 양 대표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를 통해 창출한 잠재적 가치는 4조달러(약 5300조원)로 그 가능성을 확인했고 당뇨·비만치료제 전문기업 카못 테라퓨틱스 등에 투자해 해당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슈로더캐피탈은 상위 10개 생성형 AI 스타트업 중 8곳, 상위 100곳 중에선 52개 기업에 투자한 상태다. 후자의 경우 공정시장가격(FMV)은 2억5000만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양 대표는 이어 “한국도 이 같은 분야에서 매력적인 투자 지역이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은행, 국부펀드, 연기금 등에서의 투자가 집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슈로더캐피탈은 투자 대상을 AI로 삼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투자 프로세스에 적극 도입해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 지난 5월 선보인 생성형 AI 투자 애널리스트 ‘가이아(GAiiA) 플랫폼’이 대표적이다. 가이아는 슈로더 사모주식 프라이머리 및 세컨더리 투자에 활용되고 있다. 슈로더 캐피탈은 이를 지속 발전시켜 향후 이용 범위를 다른 사모 자산군까지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조나스 클라스 슈로더캐피탈 수석 AI 데이터 사이언스 분석가는 “자사 운용역들은 가이아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 분석 능력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고객에게 탁월한 수익률을 제공할 것”이라고 짚었다. 또 슈로더는 사내 AI 어시스턴트인 ‘지니(Genie)’를 도입하기도 했다. 전 그룹 내 5500명 넘는 직원들이 가입했고, 최신 GPT 모델을 기반으로 한 지니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효율화를 달성하고 있다. 번역 등을 포함한 비즈니스 전반에서 쓰인다. 정은수 슈로더코리아 대표는 앞서 인사말에서 “AI, 바이오, 칩스(반도체) 앞글자를 딴 ‘ABC’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차원에서도 중요한 산업으로 일상과 경제 활동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30 11:13:3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오픈AI가 본격적으로 의료 서비스 시장에 진출한다. 오픈AI는 의사가 암 환자를 진단하고 진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료 인공지능(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한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손잡았다. 오픈AI는 지난 4월에도 코로나19 백신으로 알려진 모더나와 계약을 체결하고 모더나의 신약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었는데 헬스케어 진출을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1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오픈AI와 컬러헬스의 의료 AI 어시스턴트 '코파일럿'은 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서류작업 부터 검진까지 효율적인 암 진료를 도와준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컬러헬스는 오픈AI의 최신 생성형 AI 모델 GPT-4o(포오)를 사용해 의료 AI 어시스트 '코파일럿'을 개발했다. 이 의료 AI 어시스트는 암진단을 받은 환자를 위한 개인 맞춤형 진료 계획을 준다. 암 진단을 받은 환자가 전문의를 만나기 전에 필요한 가족력 등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해 검진 계획을 짜고 진료를 위한 의료보험 승인 작업도 돕는다. 컬러헬스는 자사의 의료 AI 어시스트 코파일럿이 5분 정도면 환자의 기록을 분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는 시간이 부족한 의사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컬러헬스 측은 전문의의 감독 하에 올해 하반기에 20만 명 이상의 환자가 AI 개인 맞춤형 치료 계획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픈AI와 컬러헬스의 의료 AI 어시스트 '코파일럿'과 관련, 미국 암학회(ACS) 캐런 크너드센 회장은 "암치료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AI의 최고운영책임자(COO) 브래드 라이트캡은 "AI는 모든 측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픈AI와 컬러헬스는 의사가 환자의 의료 기록을 살펴보고 효율적인 진료를 위해 더 많은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I가 민감한 헬스케어 영역까지 진출하는 것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의식해 오픈AI와 컬러헬스는 AI가 암 진료에 대한 사전 작업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AI가 그럴듯한 거짓말을 지어내는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AI가 기본적인 작업 이외에 의사를 돕는 것은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현재 AI는 의료 분야에서 서류 작업이나 의사 메모 작성 등의 일상적인 작업을 자동화하는 한정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컬러 헬스의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 오스만 라라키는 "우리의 코파일럿은 의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닌 의사를 돕기 위한 AI 도구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암 진료 작업은 수많은 결정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의사가 최종적으로 이를 결정한다"라고 덧붙였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6-18 07:54:03[파이낸셜뉴스]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금융)는 2024 삼성금융 C-Lab Outside 본선에 진출한 16개 스타트업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삼성금융 4개사와 삼성벤처투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삼성금융 C-Lab Outside'는 스타트업과 삼성금융사 실무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 '삼성금융 오픈 컬래버레이션’으로 운영했으나, ‘삼성전자 C-Lab Outside’를 금융으로 확장하는 차원에서 ‘삼성금융 C-Lab Outside’로 명칭을 변경해 지원 및 협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당신의 비전을 삼성금융과 공유하세요, 새로운 미래는 여러분의 손안에 있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실시한 이번 공모에는 387개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이 중 금융사별 심사를 거쳐 최종 16개사가 선발됐다. 특히 매년 성공적인 협업사례 배출에 힘입어 올해 참가 업체 수가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하는 등 스타트업의 높은 참여를 이끌어 냈다. 각 금융사별로 지원한 과제를 살펴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는 헬스케어 서비스 강화 및 AI서비스를 통한 업무효율화 제안이 주를 이뤘으며, 삼성카드와 삼성증권에는 플랫폼 경쟁력제고 및 사업 영역 확장 아이디어가 다수 제안됐다. 본선 진출 16개 스타트업은 각각 3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앞으로 4개월간 삼성금융사 실무 부서와 협업해 제안한 사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그 후 4개월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열리는 10월 최종 발표회를 통해 각 금융사별 1개팀, 총 4개 팀에게 각각 1000만원의 축하금을 추가로 지급하며 후속사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추가적으로 본선 진출 16개 스타트업에게는 추가 심사를 거쳐 지분투자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5-29 10:23:21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사진)가 최근 미국에서 의료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최씨는 최근 설립된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테그랄 헬스'를 설립했다. 인테그랄 헬스는 행동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업체다. 최씨는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에서 자본시장과 인수합병(M&A), 투자분석 등을 공부했다. 지난 2014년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 했고, 이후 중국 상위 10위권 투자회사 '홍이투자'에 입사했다. 지난 2019년에는 SK하이닉스에 대리급으로 입사했다가 지난 2022년 초 휴직한 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4-03-28 18:30:20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와 모바일 코딩 교육 전문 기업 '유리프트'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알고케어는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알고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한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4mm 지름의 미세 제형으로 정밀하게 배합된 영양제를 날마다 신체적 특징, 몸상태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가정용 솔루션 개발 준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유리프트도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패스웨이 파트너스, 코사인 인베스트먼트 등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8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유리프트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모바일 코딩 교육 앱 '코딩밸리'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8월 서비스 출시 1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코딩 교육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비호 유리프트 대표는 "코딩 교육이 필요한 곳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7 18:12:12[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점찍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중기부 주도 하에 업력 3~7년의 도약기인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3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LG전자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꼽은 바 있다. 이번 중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에 직간접적 지원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조직 별로 다양한 신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AI·스마트홈 등 유망 산업분야의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스튜디오341’,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기업간거래(B2B)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노베이터' 등이다. 이를 통해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찾아 투자 및 기술검증(PoC)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에서도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말부터 미국 원격의료기업 암웰과 함께 북미에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향후 예방 및 사후관리 등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창업도약패키지 참여를 통해 우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찾고, LG전자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1-30 13:31:43부산연합기술지주가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을 위한 쇼케이스를 연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20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플라이 스케일 업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바이오 헬스케어분야 성장 단계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쇼케이스 참석 투자자 및 스타트업 간의 네트워킹,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정기총회, 스타트업 쇼케이스 순으로 진행된다. 쇼케이스 발표 스타트업에는 전문 투자사의 투자상담 및 투자유치 관련 전문심사역의 컨설팅과 이들과의 네트워크 기회 및 스케일업 팁스 지원 검토 기회를 부여한다. 권병석 기자
2023-04-18 18:28:56[파이낸셜뉴스] 부산연합기술지주가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을 위한 쇼케이스를 연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20일 오후 부산 롯데호텔에서 '플라이 스케일 업 쇼케이스(Fly Scale-up Showcase)'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성장 단계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쇼케이스 참석 투자자 및 스타트업간의 네트워킹, 부산권의료산업협의회 정기총회, 스타트업 쇼케이스 순으로 진행된다. 쇼케이스 발표 스타트업에게는 전문 투자사의 투자상담 및 투자유치 관련 전문심사역의 컨설팅과 이들과의 네트워크 기회 및 스케일업 팁스 지원 검토 기회를 부여한다. 부산시와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5월에 인공지능·소프트웨어, 7월 디지털금융, 9월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쇼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4-18 09:4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