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마크로젠이 2024 서울헬스쇼에 유전자·미생물 검사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젠톡' 서비스를 소개하기 위해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청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14~16일 개최되며 젠톡은 서울시민들에게 ‘몸BTI’를 알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젠톡은 보건복지부 소비자직접판매(DTC) 유전자검사 공식 인증기관인 마크로젠의 서비스로 타고난 유전적 특성을 알아보는 유전자검사와 현재 몸 속 미생물(마이크로바이옴) 검사를 통해 초개인화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비만, 탈모, 영양소 결핍, 수면 패턴, 피부 상태 등 국내 최대 129가지 항목에 대한 유전자검사는 물론, 행복지수 등 웰니스 지표 및 영양소 대사 점수, 식약처 고시 프로바이오틱스 검출 여부 등 장내 미생물검사를 통한 전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별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젠톡 유전자검사는 트렌디한 캐릭터 결과 카드와 분석 결과에 따라 각 개인에게 필요한 건강관리 팁 등을 함께 제공해 ‘셀프 분석’을 즐겨하는 MZ세대 사이에서 몸BTI로 자리매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온 가족 건강지킴이 건강선물’로도 인기다. 행사 기간 중 마크로젠 부스를 방문해 신규 회원 가입을 인증하면 대형 타포린 백과 함께 129종의 검사 항목을 모두 알아볼 수 있는 젠톡 유전자검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종윤 마크로젠 개인지놈사업본부 본부장은 "마크로젠 젠톡은 유전자검사, 장내 미생물검사에 이은 후속 서비스를 연중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건강플랫폼으로써 체계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05-13 09:19:06[파이낸셜뉴스] 오렌지라이프가 지난 5월 론칭한 미래건강예측AI서비스 '헬스톡'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자가진단 기반 영양소 분석서비스 '포시즌밸런스'를 업그레이드했다. 14일 오렌지라이프에 따르면 헬스톡 '포시즌밸런스'는 약사, 약학박사 등 전문가집단이 개발한 AI알고리즘을 활용해 나이, 성별, 복용중인 영양제 상태와 계절별 건강 요인을 분석해 개인별 영양소 맞춤가이드를 제공하는 모바일서비스이다.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의 입주사 '와이즈셀렉션'과 기술제휴로 개발이 이루어졌다. 이 서비스는 고객의 자가진단 결과와 정부의 고시자료를 활용해 중복 섭취 및 연령별 상한 섭취 필터링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영양제 중복·과량 섭취 부작용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혈압약과 당뇨약, 홍삼과 멀티비타민을 복용중인 55세 여성의 경우 혈당을 낮출 수 있는 홍삼은 당뇨약과 상충되므로 주의를 주고,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고 골다공증 위험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비타민D를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간단한 구독신청만으로 건강에 꼭 필요한 상식을 담은 '헬스톡웰니스'를 매월 모바일로 전달해준다. 이미 약 2만명의 고객이 경험한 미래질병예측AI서비스 '헬스톡'은 기존 검진우대서비스, 미래질병예측AI서비스에 포시즌밸러스서비스와 헬스톡웰니스까지 더해져 예방, 진단, 관리, 솔루션까지 모두 갖춘 헬스케어 서비스로 진화하게 됐다. 김태환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믿을 만한 정보와 가이드가 필요한 때"라며, "고객의 라이프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우수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뢰도 높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12-14 09:41:10[파이낸셜뉴스] 내년 7월 통합을 앞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고객 건강증진을 위한 미래건강예측AI서비스인 '헬스톡'을 공동 론칭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의 공동 서비스 론칭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와 협업해 양사 고객 및 가망고객에게 최적의 검사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미래건강예측AI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응답한 간단한 문진결과와 한국인의 12년간 검진정보 약 5백만 건을 비교 분석하는 베이직 서비스, 실제 건강검진결과까지 포함해 심도있게 분석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간암, 위암, 대장암 등 6대 암을 비롯해 당뇨, 심장 질환 등 10가지 주요 질병에 대해 4년 내 발생확률값을 제공한다. 검진정보 약 500만건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검진정보, 문진정보 등 개인 의료정보를 분석하는 인공지능(AI) 건강예측솔루션을 활용하고 대한민국 최고 의료기관들과 함께 개발·검증해 신뢰성이 입증됐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FC(재정 컨설턴트)에게 연락해 정보제공동의를 하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개인별 예측결과에 전문 FC의 상담까지 더해져 더욱 구체적인 보장 설계가 이뤄진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보험 가입 이후에도 고객의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고객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기흥 오렌지라이프 부사장과 임상현 신한생명 본부장은 한 목소리로 "신기술을 쫓기보다는 보험의 본질에 집중하고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속적으로 연구하여 그에 걸맞은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0-05-08 11:28:06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급성장세인 헬스케어 빅데이터 시장과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이 글로벌 제약사와 대기업이 적극 참여하면서 경쟁이 치열하다. 상장 유망 기업 컨설팅 전문기업인 ㈜세븐스톡이 최근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급부상중인 마이23헬스케어와 IPO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유전자 분석 서비스 기반 영양제 맞춤 솔루션 제공 등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마이23헬스케어는 2014년 다이어트 전문 기업으로 시작한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다. 유전자 분석 서비스 기반 영양제 맞춤 솔루션 제공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의 헬스케어 빅데이터 플랫폼인 ‘알파콘’ 네트워크 비즈니스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최근 업계 최고의 유전자 분석 기술을 보유한 테라젠이텍스와의 업무 협약과 국제적인 영양 자문회사인 한국티이아이와 M&A 등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며 헬스케어 시장에 변화와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올 4월 공식 런칭한 마이23헬스케어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 제공과 분석 결과에 따른 솔루션 제안을 비즈니스 모델로 하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인 신체특성12 유전자 검사, 다이어트·건강 유전자 검사, 피부·탈모 유전자 검사를 판매하는 동시에 단일, 복합 영양제 11종, 건강보조식품 등도 현재 판매 중이다 마이23헬스케어 함시원 대표는 “4차혁명 시대에 120세 알파에이지를 선도하고 있는 마이23헬스케어가 IPO전문 컨설팅 그룹인 세븐스톡의 지원을 받게되어 최고의 토털 헬스케어 솔루션 제공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세븐스톡 송영봉 대표는 ”헬스케어 빅데이터 시장과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다.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하임바이오에 이어 마이23헬스케어와 전략적인 IPO계약을 최단기간 성공시켜 또 하나의 성공신화를 창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스톡은 지난 20년간 KT, 삼성SDS, LG텔레콤, 메디포스트 외에 ‘암세포만 굶겨 죽이는’ 4세대 대사항암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스타트업 ㈜하임바이오에 최단기간 120억원의 투자 유치를 성공시킨 IPO 전문 컨설팅 그룹이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8-06-04 08:39:51[파이낸셜뉴스] 트로트 가수 태진아가 치매 투병 중인 아내 이옥형 씨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태진아는 지난 2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을 통해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주니까 치매가 진행되다가 멈췄다. 더 진전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 와선 나보고 '여보, 아빠'라고 한다. 내가 '여보' 소리 듣고 끌어안고 울었다. 이 사람이 기억력이 돌아오고 있구나"라고 감격했다. 아울러 태진아는 "절친했던 가수 고(故) 송대관의 별세 소식을 아내에게 전하니 '어떻게? 왜?'라고 반응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 바람에 내가 또 울었다. 기억력이 돌아오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송대관 선배가 살아있었으면 여기 불러 같이 만났을 텐데 보고 싶다"고 했다. 이옥형 씨는 약 5년 전 치매 증상을 보였고 이후 중증 치매가 됐다. 태진아는 2023년 10월 말 아내를 위해 쓴 '당신과 함께 갈 거예요'를 발매하기도 했다. 태진아가 작사하고, 아들 이루가 작곡했다. 태진아가 36년 전 히트곡 '옥경이' 이후 아내를 생각하면서 부른 두 번째 노래다.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 중풍 등으로 인한 '혈관성 치매'가 대표적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의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여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임상 증후군을 의미한다. 치매에는 알츠하이머병이라 불리는 '노인성 치매', 중풍 등으로 인해 생기는 '혈관성 치매'가 대표적이다. 흔히 알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은 원인 미상의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50~60%를 차지한다. 뇌의 혈액순환장애에 의한 혈관성 치매가 20~30%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기타 원인에 의한 치매다. 알츠하이머병은 두뇌의 수많은 신경세포가 서서히 쇠퇴하면서 뇌 조직이 소실되고 뇌가 위축되는 질환이다.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뇌세포의 유전적 질환이 아닌지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통계를 보면 유전과 관계없는 알츠하이머병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혈관성 치매는 뇌 안에서 혈액순환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서서히 신경세포가 죽거나, 갑자기 큰 뇌혈관이 막히거나 뇌혈관이 터지면서 뇌세포가 죽으면서 발생하는 치매를 말한다. 치매와 건망증의 다른 점 치매와 건망증은 다르다. 건망증은 일반적으로 기억력의 저하를 호소하지만, 판단력 등은 정상이어서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건망증 환자는 기억력 장애에 대해 호소 하며 지나친 걱정을 하기도 하지만, 잊어버렸던 내용을 곧 기억해 낸다거나 힌트를 들으면 금방 기억해 낸다. 이와 달리 치매는 기억력 감퇴 뿐 아니라 언어 능력, 시공간 파악 능력, 인격 등 다양한 정신 능력에 장애가 발생함으로써 지적인 기능의 지속적 감퇴가 초래된다. 영양 결핍, 염증에 의한 치매의 경우는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이전의 상태로 돌아갈 수 있다. 하지만 치매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은 인지 기능 장애가 서서히 일어나서 점차 증상이 심해지는 경과를 보인다. 호전을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치료의 목표다. 특히 혈관성 치매는 혈관 상태가 잘 유지된다면, 더이상 병세가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할 수 있다. 치매를 앓는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범위를 벗어나는 상황이 주어졌을 때, 갑작스럽게 울음을 터뜨리거나 분노를 표출할 수도 있다. 또한 정신증(주로 학대를 받는 망상)과 불안, 공격성도 보일 수 있다. 또한 평소에 비해서 신경질을 자주내거나 화를 내는 일이 잦고 때로는 남에 대한 극도의 증오심을 보이거나 의심을 지나치게 하는 경우도 있다. 치매 환자 사망의 가장 흔한 직접적 원인은 폐렴, 요로감염증, 욕창성 궤양 등의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31 10:22:40[파이낸셜뉴스] 예방차원에서 재미 삼아 받았다는 MRI 검사에서 생각지도 못한 질환을 진단 받은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 여성 사라 블랙번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이 받은 '프레누보' 스캔 경험을 공유하며 이른바 '몸속 시한폭탄'을 발견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당시 블랙번은 단순한 예방 차원의 검진이라 생각하고 2,500달러(약 337만 원)을 들여 프레누보 검사를 받았다. 프레누보는 주요 장기와 뇌·척추 등을 한 번에 스캔하는 전신 MRI로, 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자비 부담이 크지만 조기 질환 발견을 목적으로 사용된다. 블랙번은 "이때 나는 하루를 셀프케어 날로 보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술복을 입고 사진을 찍고, 넷플릭스를 시청하며 검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하지만 검사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며칠 뒤 받은 결과 리포트에는 '비장 동맥류', 즉 비장으로 가는 혈관에 치명적인 동맥 부풀음이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파열 시 사망률 약 33% 해당 질환은 파열 시 사망률이 약 33%에 달하는 매우 위험한 상태다. 블랙번은 이 사실을 확인한 후 공황 상태에 빠졌고, 즉시 응급실로 달려가 진단 내용 설명을 받았다. 이후 추가 검진을 통해 동맥류가 두 개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됐다. 의료진은 블랙번 혈관의 크기와 위치상 비장 제거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비장은 감염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생존에는 필수 장기는 아니며, 적절한 관리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결국 블랙번은 의료진의 의견을 받아들여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현재는 회복 중이다. 블랙번은 "이 검사를 통해 미리 알게 된 건 정말 감사한 일"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동시에 극심한 건강 불안을 겪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검사를 추천하긴 어렵다. 특히 원래 건강 염려가 있는 사람이라면 오히려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조용한 시한폭탄…'비장 동맥류' 비장 동맥류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지만, 한 번 파열되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혈관 질환이다. 비장 동맥은 복부의 주요 장기 중 하나인 비장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다. 해당 부위에 동맥류가 생기면 혈관 벽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며 파열 위험을 높인다. 비장 동맥류는 복부 내에서 비교적 흔한 내장 동맥류 중 하나지만, 대부분 증상이 없어 진단이 어렵다. 특히 발견 시에는 이미 위험한 상태인 경우도 많다. 국제 의학 문헌에 따르면, 비장 동맥류는 내장 동맥류 중 두 번째로 흔한 형태다. 전체 내장 동맥류의 약 60%를 차지한다. 특히 여성, 다산 경험이 있는 사람, 고혈압 등 환자에게서 더 높은 발생률이 보고되고 있다. 대부분의 환자 아무런 증상 느끼지 못해 더 위험 비장 동맥류가 위험한 가장 큰 이유는 '침묵의 질환'이라는 점이다. 대부분의 환자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 채 생활하다가, 정기 건강검진이나 다른 문제로 시행한 MRI, CT 등 복부 영상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파열 시 매우 치명적이라는 점이다. 비장 동맥류가 터질 경우, 복강 내 대량 출혈이 발생한다. 이는 급성 복통, 혈압 저하, 쇼크, 심지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치료는 동맥류의 크기와 증상 유무, 파열 위험성 등을 종합해 결정된다. 일반적으로 2cm 이상이거나 성장 속도가 빠른 경우, 임신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수술 또는 혈관중재 시술이 권장된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0 21:42:29[파이낸셜뉴스] 24시간 내 1000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기 위해 남자들을 모집하고, 이를 위해 현재 훈련 중이라고 밝힌 영국의 성인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 콘텐츠 제작자 릴리 필립스가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릴리는 과거 단 하루 만에 101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한 데 이어 최근 한 영상에서 24시간도 채 되지 않는 몇 시간 안에 50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했다고 밝혔다. 영상 내용이 너무 노골적이라 여러 매체에서 다루지도 못할 정도였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미국 스프링브레이크(봄방학, 보통 일주일) 시즌 직후 공개된 것으로, 릴리는 미국 성인 배우 위스콘신 티프(본명 티파니 굿타임)와 함께 등장했다. 전업주부 출신인 티프는 현재 온리팬스를 통해 수익을 올리며 인스타그램 팔로워 18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다. 촬영 당일 릴리는 "오늘은 정말 큰 촬영이 있는 날"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그는 메이크업을 마친 뒤 "많은 남자들을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침대를 배경으로 티프와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 줄을 서 있는 남성 참가자들, 긴장한 모습 등이 영상에 담겼다. 촬영 후 릴리는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좋은 영상이 완성됐다"고 밝혔으며, 티프에게 "훌륭한 파트너였다"고 설명했다. 다수 누리꾼 "역겹다", "실망스럽다" 해당 영상은 인스타그램과 틱톡 등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했다. 대부분의 댓글은 릴리의 행동에 대해 "역겹다", "미쳤다", "실망스럽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극단적인 성적 도전을 예고하며 팬들과 대중의 이목을 끈 릴리는 기존 세계 기록(성인 배우 리사 스파크스의 919명)을 넘어선 새로운 '기네스 기록'을 세우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릴리는 자신을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 "이게 하나의 직업이라는 걸 자주 잊는 것 같다. 난 내 일이 정말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위생과 건강 관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 바 있다. 의료 전문가들은 그의 영상에 대해 "건강학적으로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감염병 확산 가능성도 높다"고 경고했다. 이 가운데 성인영화계 전설로 불리는 전직 포르노 배우 재스민 세인트 클레어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재스민은 과거 성인 영화 'The World's Biggest Gg Bang II'에서 단 하루 만에 300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바 있다. "단순한 숫자 싸움이 아니라 심각한 건강 위험" 재스민은 최근 자신의 팟캐스트를 통해 릴리에게 "이런 도전에는 정기적인 성병(STD) 검사와 철저한 건강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요즘 업계에서는 정말 이름조차 생소한 성병들이 돌고 있고, 나도 들으면 깜짝 놀랄 정도"라며, "이런 도전은 단순한 숫자 싸움이 아니라 심각한 건강 위험을 동반한다"고 경고했다. 앞서 릴리는 이전에도 "나와 성관계할 남자 1000명을 모집한다"며 여성들에게 "남편이나 남자친구를 보내달라"고 공개적으로 요청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영국 더비셔 출신인 릴리는 17세까지 연애를 해본 적이 없었으며, 성관계도 18세 생일 직전에 처음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19세에 온리팬스를 시작했고, 현재는 월 수익만으로도 억대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8명의 전담 여성 직원을 두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철저한 '비즈니스 모델'로 운영하고 있다. 재스민은 "많은 온리팬스 출연자들이 성병을 반복적으로 앓고 있지만, 그에 대한 정보나 교육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의 조언처럼, 성인 콘텐츠 창작자들이 의료적인 안전장치 없이 신체를 소모하는 콘텐츠를 반복한다면 이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중보건의 영역으로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불특정 성 파트너와 성관계…성병 전파 주요 경로 단기간 내 다수의 불특정 성 파트너와 성관계를 갖는 행위는 성병 전파의 주요 경로로 꼽힌다. 콘돔을 사용하더라도, 반복적인 접촉과 점막 자극은 헤르페스, HPV, 임질, 클라미디아, HIV 등 다양한 감염병의 감염 가능성을 높인다. 또 여성의 생식기는 해부학적으로 점막이 외부에 노출되어 있고 구조적으로 감염에 더 취약하기 때문에, 반복적인 성행위는 생식기 상처, 염증, 면역 저하 등 2차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30 10:01:01[파이낸셜뉴스] 집이 아닌 곳에서 대변을 보는 것이 부끄러워 참는 사람들이 있다. ‘조금만 참았다가 나중에 봐야지’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변을 오래 참는 일이 계속되면 장에 구멍이 뚫리고 실신까지 할 수 있다. 대변을 참는 습관은 ‘변비’의 지름길이다. 대장의 신호를 무시하고 참으면 대장에 남아있던 대변이 수분을 더 빼앗기면서 밖으로 배출되기 어려운 딱딱한 상태가 된다. 대장에서 느껴지는 변의를 계속해서 무시하게 되면 대장도 점점 신호를 늦추는데 그 결과 변이 쌓여 장이 늘어나는 현상까지 초래한다. 이렇게 늘어난 장은 우리 몸에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특히 여성의 경우 대변이 축적돼 늘어난 장은 난소나 자궁을 자극해 심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고령층은 장이 늘어나면 ‘장 꼬임’이 나타날 수 있다. 장 꼬임은 배변과 가스가 장내 축적돼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장 꼬임 증상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는 대변이 잘 모이는 S상 결장인데, S상 결장은 결장의 끝부분을 이른다. 장 꼬임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 구토 등이다. ‘똥으로 알아보는 당신’의 저자 알리슨 첸 박사는 ”어쩔 수 없어 간혹 배변을 참는 건 괜찮다. 그러나 그런 행동을 반복하는 건 절대로 좋지 않다”고 경고했다. 변비 등의 이유로 대변을 오랫동안 보지 못하면 단단하고 마른 대변이 직장 속에 가득 차게 된다. 이렇게 배출이 되지 않는 변은 직장이나 대장에 쌓여 돌처럼 단단히 굳은 상태인 ‘분변 매복’이 생길 수 있다. 분변 매복으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고 복통과 팽만감, 구역질이 유발될 수 있으며, 과하게 쌓이면 단단한 대변이 장벽을 찢어 ‘장천공(장에 생기는 구멍)’이 생길 수 있다. 장천공이 생겼을 때 즉시 치료받지 않으면 복강으로 대변이 유출돼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대변을 오래 참으면 ‘미주신경성 실신’이 발생할 수 있다. 대변을 참으면 심장이 빠르게 뛰고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데, 교감신경의 활동을 낮추기 위해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작동한다. 이때 혈압이 지나치게 떨어지면서 뇌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실신할 수 있다. 다리를 꼬거나 양손 주먹을 서로 미는 동작으로 혈압을 낮춰 미주신경이 오작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대변 신호가 느껴질 때 바로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다. 하루 적어도 1.5L 이상의 물을 마시면 변이 조금 더 잘 배출될 수 있고, 식습관 역시 변비에 영향을 미치기에 섬유소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다만, 카페인이나 청량음료는 대변의 수분을 빼앗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변비의 대표적인 원인은 부족한 신체활동이다. 움직임이 적으면 그만큼 대장 운동도 저하되기 마련이다. 적당한 전신운동을 통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을 강화하는 무산소 운동보다 걷기나 조깅 같은 유산소 운동이 변비 해소에 더욱 효과적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8 16:30:36[파이낸셜뉴스] 샤워 중 우연히 가슴에서 멍울을 발견해 병원을 찾은 한 여성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한 사연이 알려졌다. 그는 과거에 받은 가슴 확대 수술(보형물 삽입)이 오히려 암을 더 빨리 찾아내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켄트주 그레이브센드에 사는 32세 테일라 가디너는 샤워를 하던 중 우연히 오른쪽 가슴에서 20펜스 크기(약 17mm)의 작은 멍울을 발견했다. 처음엔 단순한 감염이나 낭종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병원을 찾았고, 담당 의사는 크기가 작지만 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암 전문 클리닉으로의 진료 의뢰를 결정했다. 병원 의견에 따라 2월 실시한 초음파와 조직검사 결과, 그는 '삼중음성 침윤성 유관암' 3기 진단을 받았다. 이 암은 호르몬 수용체와 'HER2 단백질'이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는 공격적 유방암으로, 치료가 까다롭고 전이 속도도 빠른 유형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가운데 그는 자신이 과거에 받은 가슴 보형물 삽입 수술이 오히려 암을 조기 발견하게 만든 계기였다고 밝혔다. 2014년 가슴을 키우려 보형물 삽입 수술을 받은 그는 "보형물이 크다 보니 혹이 앞쪽으로 밀려 나와 쉽게 만져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보형물이 아니었다면 멍울이 피부 가까이 드러나지 않았을 수도 있고, 그랬다면 발견 시점이 훨씬 늦어졌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보형물 제거했을 당시, 보형물 누렇게 변색 그는 수년간 반복되는 신장 감염과 요로 감염 증세로 전신 CT 촬영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오른쪽 유방의 보형물이 파열된 사실이 우연히 확인됐다. 이후 해당 보형물을 제거했을 당시, 보형물은 누렇게 변색되어 있었고 통증이 심한 상태였다. 그 해 8월과 12월에는 같은 쪽에서 유방 감염이 두 차례 발생하기도 했다. 그는 "문제가 모두 오른쪽 가슴에서 반복돼 우연이라고 보기 어려웠다"고 말한다. 그는 "몸이 피곤하긴 했지만 암 때문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멍울이 아니었다면 지금까지도 암이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라며 "이제는 하루하루가 다르게 보이고, 몸속에 암이 있다는 생각에 그냥 잘라내고 싶다는 생각뿐"이라고 털어놨다. 현재 테일라는 담당 전문의와 치료 방향을 상의 중이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며 많은 여성들이 유방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한다. 그는 "자신이 스스로의 몸을 가장 잘 안다. 사소한 변화라도 무시하지 말고,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다면 꼭 병원에서 확인을 받아야 한다. 민망하다고 넘기지 말고, 설령 아무 일도 아니라 해도 그게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유방암 흔한 증상은 '유방 내 멍울'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에 따르면,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유방 내 멍울이나 비정상적인 두꺼운 조직이다. 또 유방의 크기나 모양 변화, 피부 함몰, 발적, 유두 분비물, 유두 함몰, 지속적인 유방 또는 겨드랑이 통증 등이 주요 증상으로 꼽힌다. 이럴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일각에서는 유방암 발생 관련 가슴 보형물이 암을 유발한 것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기도 한다. 실제로 가슴 보형물이 유방암을 유발하는지에 대한 의학적 논의는 수십 년간 이어져 왔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유방 보형물이 침윤성 유관암, 소엽암과 같은 일반적인 유방암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명확한 과학적 근거는 없다. 다만 예외가 있다. 희귀 림프종의 경우 가슴 보형물과 같은 주로 거친 표면의 보형물에서 드물게 발생한다고 보고했다. 가슴 보형물은 암을 직접적으로 유발하진 않지만, 암 진단 과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보형물이 유방 조직을 바깥쪽으로 밀어내는 구조적 특성 때문에 혹이 피부 가까이에 위치해 자가검진 시 촉진이 쉬워질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3-28 08:54:48[파이낸셜뉴스] 번개에 맞고 초록색이었던 눈동자가 갈색으로 변했다는 30대 호주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에 사는 카를리 일렉트릭(30)은 어릴 적부터 번개를 좋아해 몸에 번개 문신을 3개나 새길 만큼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2023년 12월 어느 날 천둥번개가 치는 폭풍우가 치던 날 밖으로 나가 그 장면을 촬영하다가 번개에 맞고 말았다. 카를리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소름이 끼치며 팔 전체에 닭살이 돋았다"라며 "거울을 보니 동공이 비정상적으로 커져 있었고, 마치 약에 취한 듯한 황홀감과 어지러움을 동시에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팔다리 감각이 완전히 사라지며 움직일 수 없게 됐다"면서 "손발은 전부 파랗게 변했고 목과 머리 외에는 움직일 수 없었다"고 했다. 룸메이트의 도움으로 구급차를 불러 병원에 실려간 카를리는 "구급차 안에서 의식은 있었지만 호흡이 점점 어려워졌고, 결국 침을 삼키고 숨을 쉬는 것만 겨우 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의료진은 그에게 '낙뢰마비(keraunoparalysis)'로 인해 일시적 신경 마비가 왔다고 진단했다. 전기 충격이 말초신경계에 급성 영향을 주며 손발이 마비되거나 감각을 잃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카를리는 9시간 동안 움직이지 못했고, 2주가 지나서야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됐다. 다만 그에게는 눈동자 색이 변하는 영구적 손상이 생겼다. 카를리는 “원래 녹색이었던 눈동자가 이젠 어두운 갈색이 됐다”며 “찾아보니까 번개에 맞은 경험이 있는 사람 중 눈 색깔이 변한 사례는 꽤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번개에 맞은 머리 정수리 부위가 여전히 예민하고 뜨거운 느낌이 들어 머리를 빗을 때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번개에 맞으면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된다 벼락에 맞으면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된다. 단기적으로는 메스꺼움, 두통, 기억 상실, 현기증, 근육 통증, 뇌진탕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만성 건망증, 만성 두통, 신경통, 성격 변화 등 신경학적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케라우노 마비는 주로 사지의 일시적 마비, 창백 또는 청색증, 저체온, 감각 이상이 함께 나타나며, 몇 시간 내에 회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번개가 인체를 통과하며 혈관 수축, 교감신경 반응, 전해질 불균형 등을 유발하는 복합적 생리 반응에 의해 발생하며 구조적 손상이 아닌 기능적 장애로 분류된다. 또한 번개에 맞으면 눈동자 색깔이 변할 가능성이 있다. 번개의 속도는 빛의 10분의 1에 이를 정도로 빠르며 전압은 1억 볼트 이상이다. 짧은 순간에 번개가 몸을 지나면 여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얼굴 부위에 전기가 통하면 눈동자의 색깔을 정하는 홍채 내 멜라닌 색소세포가 손상을 입는다. 이때 세포 수가 줄거나 변화가 발생하면 눈동자 색깔도 변할 수 있다. 번개와 전기 감전 이후 시신경 손상과 홍채 색 변화가 발생했다는 사례도 보고된 바 있다. 피부가 번개로 인해 검게 그을리는 것처럼, 홍채의 색소 환경도 유사한 방식으로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번개나 전기감전으로 눈 색이 변하는 현상은 대부분 회복되지 않고 영구적으로 지속된다. 시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번개에 의한 전기 충격은 시신경, 망막, 안구 내 조직 등 다양한 부위에 동시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안과 정밀 검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한편, 지난 2017년 미국의 16살 소녀도 번개에 맞았다가 눈동자 색깔이 짙고 어두운 갈색에서 밝은 갈색으로 바뀌었다. 당시 그는 번개에 맞은 뒤 시력이 좋아져 안경을 안 써도 된다는 의사 소견도 받아 관심을 모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3-27 20: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