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큐빅(CUBIG)은 자사의 생성형 AI 보안 솔루션 ‘LLM Capsule’이 조달청이 지정하는 2025년 혁신제품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은 앞서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에 이어 기술력과 혁신성을 국가 차원에서 두 차례 공식 인정받은 성과로, 큐빅은 공공시장 진출에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LM Capsule’은 생성형 AI(Generative AI) 도입이 급증하는 공공·기업 환경에서 개인정보·민감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개발됐다. 사용자가 퍼블릭 LLM(ChatGPT 등)을 활용할 때 입력값에 포함된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탐지·비식별화하며, 로컬 보안형 에이전트 방식으로 망분리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술적으로는 단순한 마스킹을 넘어 차등정보보호(Differential Privacy) 기반의 가명치환·복원 구조를 구현해, 외부에는 비식별화된 데이터만 전송하고 내부에서는 원문 의미를 그대로 복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문서 작성, 민원 처리, 내부자료 관리 등 실무에 필요한 활용성과 높은 보안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에 따라 ‘LLM Capsule’은 혁신조달플랫폼(혁신장터)을 통해 각급 공공기관이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지정 후 3년간 수의계약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이 제도는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6조 및 지방계약법 시행령 제25조에 근거해 공공기관의 혁신제품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지원을 제공한다. 큐빅 관계자는 “LLM Capsule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망분리 환경에서도 작동하며, 생성형 AI 사용 시 개인정보 유출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낮추는 솔루션”이라며 “시범구매에 이은 이번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을 계기로 공공시장 공급을 본격화하고, AI 안전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빅은 ‘LLM Capsule’을 포함해 합성데이터 생성 기술(DTS), 데이터 결합 기술(Synflow), 데이터 검증 기술(Syndata), AI 데이터 거래 플랫폼(Azoo) 등 AI 개발과 데이터 보호를 결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며 관련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5-07-03 17:45:28[파이낸셜뉴스] 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메디웨일은 망막기반 인공지능 솔루션인 닥터눈 CVD와 닥터눈 펀더스가 2025년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닥터눈 CVD와 펀더스는 향후 3년간 정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와의 수의계약이 가능해졌다. 혁신제품 지정 기간은 오는 2028년 6월 26일까지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성과 공공성을 갖춘 제품을 발굴해 혁신제품으로 지정하고 초기 판로 확보와 공공조달 연계를 위해 제도적으로 지원한다. 지정 제품은 조달청 혁신장터에 등록되며 공공구매 상담회, 수요기관과의 매칭 프로그램, 제품 홍보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메디웨일의 닥터눈 CVD는 망막 촬영만으로 심장 컴퓨터 단층촬영(CT)과 유사한 정확도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소프트웨어다. 국내 세브란스병원을 비롯해 두바이의 당뇨병 관리 클리닉 글루케어, 이탈리아 네프로센터 산하 로마 아메리칸 병원 등 전 세계 100여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눈 펀더스는 안과 질환을 진단 보조하는 AI 소프트웨어다. 망막 이미지를 분석해 망막 이상, 녹내장, 매체 혼탁과 같은 안질환을 높은 정확도로 자동 검출한다. 최태근 메디웨일 대표는 “이번 혁신제품 지정을 통해 메디웨일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공공성과 시장성까지 함께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많은 국민들이 집 근처 가까운 공공의료기관에서도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대사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공공기관과 협력해 닥터눈의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디웨일은 세계 최초로 간단한 눈 검사만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이다. 202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드 노보(De Novo)' 승인을 목표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7-03 09:51:54[파이낸셜뉴스] 현대엘리베이터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에서 콘셉트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혁신경영이 결실을 맺고 있는 셈이다. 현대엘리베이터가 제시한 콘셉트는 신개념 공기 청정 시스템이다. 코로나19 이후 여전히 밀폐된 공간에 대한 탑승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했다. 고도화된 공기 정화·환기·살균 기능이 적용된다. 특히 일반적으로 엘리베이터 상부에 설치되던 기존 공기정화장치는 상중하 서라운드 방식으로 확대된다. 실내 공기 오염원을 흡입한 뒤 고효율 미립자 공기(HEPA) 필터와 UV 라이트로 정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등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부터 탑승객을 완벽히 보호해 준다. 장치 설비 확대에도 불구 과하지 않은 디자인은 고급스럽기까지 하다. 탑승객의 손잡이 역할을 하는 핸드레일과 하단부에 장치를 설치해 천장에서부터 바닥까지 공기 순환과 정화, 살균을 입체적으로 처리한다. 은은한 조명이 이들 장치와 함께 설치, 연동되며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밀폐된 공간이라는 한계를 넘어 쾌적하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콘셉트”라며 “탑승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담은 고객 친화적인 제품개발을 위해 매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4월 제품 부문에서도 풋(Foot)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이 융합된 ‘스마트 홀 버튼’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2022년 iF 디자인 어워드, 2018년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았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7-03 08:56:45[파이낸셜뉴스] 조국혁신당이 이재명 정부의 첫 검찰 인사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황현선 혁신당 사무총장은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학의 출국금지와 연루됐던 봉욱은 후배 검사인 이규원을 팔아 민정수석이 됐다. 오늘 차규근, 이규원, 이광철을 수사해 기소했던 송강은 고검장 승진, 임세진은 영전했다"며 "이번 인사는 차규근, 이규원, 이광철에게 보내는 조롱인가"라고 비난했다. 황 사무총장은 "온 국민이 알아보는 김학의를 검찰만 못 알아봤다. 김학의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김학의는 해외로 야반도주하려 했다. 차규근의 현명한 선제적 조치로 김학의는 공항에서 출국 시도 사실이 알려지고, 이규원의 출국금지로 결국 해외 탈주가 좌초됐다"며 "이광철은 이규원과 연락한 죄로, 세 사람은 기소됐다. 그때 봉욱 차장이 '내가 승인했다'는 한마디만 있었어도, 이규원은 지금도 검찰에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봉욱을 기소하지 않은 보답인가?'라는 의심이 절로 든다"며 "봉욱 등에게 모욕당한 세 사람에게 위로를 보낸다. 세상이 바로 잡힐 거라고 굳게 믿었던 나도, 그들에게도 참 할 말 없게 됐다. 선의가 선의로 돌아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차규근 혁신당 최고위원도 같은날 SNS에 "허탈하다"며 "자신들이 수사 지휘하고 기소한 사건에서 1·2·3심 모두 무죄를 받은 검사들이 아무런 불이익을 받지 않고 오히려 영전하는 것은 우리가 꿈꾼 그런 정의로운 세상은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7-03 05:47:02[파이낸셜뉴스]조달청은 국민생활 환경 개선과 공공서비스 혁신을 목표로 8개 연구개발과제를 선정하고, 2년간 66억 원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조달청 연구개발사업은 공공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제품을 개발해 신속히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23년 도입됐다. 올해는 국민·공공기관이 제안한 공공수요를 해결하는 혁신제품으로 개발하는 시범구매연계형 과제 6개, 기존 혁신제품의 성능·기술 고도화를 위한 스케일업형 과제 2개를 각각 공모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시범구매연계형 연구개발과제는 재난대응, 국민안전, 보건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됐고,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혁신적인 개선책을 마련한다. 실례로 화재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소방지휘관용 인공지능 스마트 안경, 골목길·농로용 자율주행 제설로봇, 소규모 의료기관용 가임기 여성 정밀 감염질환 관리 플랫폼 등이 포함됐다. 스케일업형 연구개발과제로는 공중화장실 등에서 불법촬영이나 실신 등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자가진단 비상벨, 녹조 등 수중오염물 제거를 위한 환경보호용 수중로봇 등 2개 과제가 선정됐다. 조달청은 연구개발성과물이 조달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며, 혁신제품으로 지정될 경우 시범구매사업과 연계해 국내·외 다양한 행정현장에서 실증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희훈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은 “이번 연구개발사업은 AI, 자율주행, 로봇 등 혁신기술이 일상 속 불편과 공공문제 해결에 직접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수요 기반의 연구개발과 조달시장 진입 연계를 강화해 공공조달이 정부 R&D 성과 사업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7-02 14:46:02[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전 직원이 책과 함께 소통하는 독서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사학연금은 책 읽는 문화를 통해 공단의 비전과 전략을 실현하기 위해 독서경영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일 사학연금은 전남 나주 본부 2층 아름홀에서 '독서경영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구성원 간 소통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독서경영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독서경영은 단순한 독서 장려를 넘어, 세대 간 소통과 조직 구성원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궁극적으로는 공단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했다. 선포식에서는 독서문화 정착 이벤트, 임원진 책 추천을 통한 경영철학 공유 등의 행사와 함께 독서경영 실천 경영을 위해 김을호 숭실대 교수의 특강 '행복한 독서법'이 이어졌다. 참석한 임직원들은 독서를 통한 개인 변화가 조직의 변화로 이어지는 과정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독서를 통해 일과 삶을 연결하고, 조직문화의 긍정적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사학연금 송하중 이사장은 "이번 선포식을 시작으로 독서를 통해 전 직원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직원 개개인의 지적 성장을 돕고, 창의적 사고와 소통 중심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독서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7-02 14:26:31[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는 이 대학 소프트웨어혁신센터와 부산 사하구청이 소프트웨어 전문인재 양성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W교육 역량 강화 및 확산을 위한 인재 양성 협력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공동 기술 개발 △정보 및 자원 제공 △개발된 프로토타입의 실증 및 활용 △지식재산권 및 성과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젝트가 실제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 학생들이 개발한 소프트웨어, 시스템 등은 부산 사하구청과의 협력을 통해 실제 행정 서비스나 지역 현안 해결에 활용되며, 사하구 지역사회와 구민들에게 직접 제공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해우 총장은 “이번 협약은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지자체의 행정·정책 역량이 결합해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도 실질적인 현장 경험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SW중심대학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2 13:49:0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등 '5대 개혁안'을 제안했던 국민의힘 김용태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당 혁신위원장으로 안철수 의원이 내정되자 "강도 높은 개혁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바라고 있는 혁신은 '인적 청산'"이라고 밝혔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들이 국민의힘에 바라는 개혁에 대한 기준이 굉장히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혁신위가 과연 인적 청산을 할 수 있는지가 핵심"이라며 "그것(인적 청산)을 하지 못하면 혁신위가 결과적으로 의미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기왕 혁신위원장을 하신다고 들었으니, 국민적 기대에 맞춰 강도 높은 개혁안을 내놨으면 좋겠다"며 "그것을 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제언했다. 앞서 김 전 비대위원장은 6·3 대선 패배 직후 △9월 초까지 전당대회 개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21대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당무감사 △당론 투표 시 당심·민심 반영 절차 구축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 5대 개혁안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당 주류 의원들은 당내 논의 과정이 미흡했다며 이에 반대했고 결국 깊이 논의되지 못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은 안철수 혁신위가 꾸려지면 논의를 이어받을 것으로 보인다. 박수민 원내대표 비서실장은 "혁신위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혁신 과제를 포괄해 논의할 것"이라며 "보수정당의 새출발과 '리셋'을 위해 500가지 개혁도 할 수 있고 김 전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5가지도 당연히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비대위원장은 "5대 개혁은 거창해 보이지만 개혁이라 포장하기에도 죄송한 최소한의 것들이고 우리가 바뀌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최소한의 합의점인데 이마저도 못했다"며 "진부하거나 기술적 측면의 혁신을 내놓는다면 국민들의 성에 차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혁신위는 안 의원이 혁신위원을 꾸린 뒤 비대위 의결을 거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안 의원은 혁신위원장 내정이 공식 발표된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코마 상태의 국민의힘을 반드시 살려내겠다"며 "안철수가 메스를 들겠다. 과거의 잘못을 철저히 반성하고 냉정히 평가하겠다. 보수정치를 오염시킨 고름과 종기를 적출하겠다"고 선언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2025-07-02 11:21:03[파이낸셜뉴스]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검찰 개혁에 대한 분명한 방향과 내용을 선제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표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이한주 국정기획위 위원장을 만나) 핵심적으로 말한 것은 검찰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는 신뢰하지만 최근의 인사 과정 민정수석과 법무 차관, 지난 1일 있었던 검찰 인사의 내용들에 대해 국민들의 우려가 높아진 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월 15일에 발표했던 당시 야5당(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이 만들었던 원탁회의 2차 선언문에 담겨 있던 핵심 내용,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 구성이나 권력기관 개혁을 위해 대연합을 잘 유지해야 하고, 교섭단체 기준 완화, 결선투표제 등과 관련해서는 별도의 민주당을 포함한 정당들 간의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전했다"며 "국정기획위에서도 이를 중요하게 검토하고 다뤄야 한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기획재정부 개편에 대해서는 서 원내대표는 "예산처를 분리하고 대통령실 산하 기구로 둘 필요가 있다는 방향성을 설명했다"며 "국정기획위도 공공기관의 독립성과 전문성, 효율성 을 기준으로 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날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과의 오찬에서 내놓을 메시지에 대해서는 "(대선 전)야5당이 합의했던 내용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방향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는 공감대가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잘 이행해 갈 것인지, 이 부분에 대해 새 정부가 적극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 등을 이야기할 것"이라며 "검찰 개혁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또 한번 여쭤볼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7-02 10:51:4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24일까지 제2판교 '경기 AI 혁신클러스터'에 입주할 인공지능(AI) 선도기업과 대학·연구소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경기도가 인공지능 산업 중심지로 조성 중인 '경기 AI 혁신클러스터'에 기술력과 전문성을 갖춘 기업 및 대학(연구소)을 유치해, 도내 AI 산업 생태계 기반을 강화하고 산·학·연 협력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과원은 이를 통해 제2판교를 중심으로 한 AI 산업의 지역 거점화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AI 분야에서 일정 성과를 거둔 선도기업 1개사와, 기술이전 또는 공동연구가 가능한 대학 또는 연구소 1개 기관이다. AI 선도기업은 지난해 연매출 20억원 이상 또는 누적 투자 100억원 이상 상주 인원 15명 이상이어야 한다. 대학·연구소는 AI 관련 학과(센터) 운영 또는 정부 과제 수행 등 기술사업화 실적과 함께 상주 인원 10명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제2판교 글로벌비즈센터 4층에 약 420평 규모로 조성된다. AI 선도기업에는 160㎡(약 50평), 대학·연구소에는 135㎡(약 40평)규모의 전용 독립 공간이 제공되며, 임대료와 관리비는 전액 무상이다. 오픈라운지, 회의실, 코워킹 공간 등 클러스터 내 커뮤니티 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스마트 오피스 시스템을 갖춘 첨단 업무 환경과 함께, 경기 AI 혁신클러스터가 구축 중인 6개 지역(성남, 부천, 시흥, 의정부, 하남) 내 공유 업무 공간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입주기업은 제2판교 '경기 AI 혁신클러스터' 내 독립형 사무공간에 기본 3년, 연장 심사를 통해 최대 5년간 입주할 수 있다. 입주 계약 체결 후 1개월 이내 본사 또는 연구소를 경기도로 이전하거나, 지사·분교 설립 또는 연구소 등록을 완료해야 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우수한 AI 기술력과 연구역량을 갖춘 기업과 대학·연구소가 제2판교에 입주함으로써 클러스터 간 유기적 연계와 혁신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기술력과 연구역량을 보유한 기업과 대학·연구기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입주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AI산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02 10:4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