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방위사업청은 경기도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소재·부품·장비 분야 신기술 보유 중소기업과 함께 국산 무기체계의 지속적인 성능향상을 위한 '제24-3차 혁신기술·장비 소개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방사청에 따르면 이번 소개회에선 과거 소개된 기술이 무기체계에 적용되고 있는 성과를 설명하고, 국산 무기체계의 안정적인 수출과 지속적인 성능향상에 필수적인 소재·부품·장비에 대한 정부의 개발 계획을 소개했다. 아울러 우수한 개발기업을 발굴하기 위한 기술토의와 사업화 전략 협의가 진행됐다. 방사청은 또 다양한 방산분야 중소기업육성 지원 제도와 부품국산화 제도를 소개하고,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방위산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상담을 했다. 방사청은 지난해부터 방산혁신기업 등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기술을 무기체계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20 11:03:23[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안전관리와 단지·주택 분야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혁신적인 스마트건설 기술을 발굴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된다. 안전관리와 단지·주택, 도로, 철도, 건설정보모델링(BIM) 5개 기술 분야를 시상한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삼성물산은 3년 연속 '최우수 혁신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올해는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과 혁신상, 단지·주택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까지 3건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혁신 기술들은 현장에도 적용돼 안전한 작업 여건을 조성하고 있다.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우수 혁신상을 받은 '굴착기 양중용 인디케이터(LIFE)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각종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무리한 양중 작업을 방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위험 상황 발생 시 위험 경고 알람을 즉시 발생시켜 운전원 뿐만 아니라 관리자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추후 피드백을 통해 운전원이 안전한 작업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혁신상을 수상한 '로봇 공법 적용을 통한 현장 고소 작업 안전 리스크 제거'기술은 벽체 타공 로봇을 활용해 고소 작업을 자동화해 안전성을 높이고 생산성까지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단지·주택 분야에서는 '철골 볼트 조임 자동화 로봇'으로 최우수 혁신상을 받았다. 철골 작업 중 높은 위치에서의 구조체 체결 작업을 로봇을 통해 자동화하고 작업 환경이 달라져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했다. 이번 2024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포함해 삼성물산은 3년 동안 최우수 혁신상 4건·혁신상 1건으로 모두 5건을 수상했다. 특히 건설 로봇 분야에서 계속해서 최우수 혁신상을 따내며 스마트기술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이번부터 민간 주축 스마트건설 협의체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에서 삼성물산이 의장사가 돼 기술 선도에 더욱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삼성물산은 오는 2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2024 스마트건설 엑스포'에서 건설 로보틱스를 비롯한 건설 자동화·스마트장비 전시 또한 선보인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4-11-20 09:24:59[파이낸셜뉴스] 박상욱 과학기술수석비서관이 1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국가과학기술 혁신생태계 고도화 대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국가과학기술 혁신생태계 5대 중점추진과제 및 방향을 발표했다. 박상욱 과기수석비서관은 "우리의 혁신생태계(NIS)는 세계 최상위권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몇 가지 묵은 약점들이 있어 우리 정부 후반기에 반드시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대 중점추진과제로 대학·출연연 공공연구부문 업그레이드, 선도형 기초연구로의 질적 전환, 글로벌 과학기술협력, 기술사업화 시장 육성, 연구개발(R&D) 행정 선진화를 꼽았다. 과기수석실은 올해 1월 26일 출범후 300여일 동안 전문가들과 정책 연구용역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준비했다. 먼저 대학과 출연연구기관간 벽을 허물어 공공연구를 업그레이드한다. 출연연구기관간 공동 출입증을 사용하고, 글로벌 탑 연구단 등이 출범했다. 출연연구기관의 총 인건비나 정원도 기관 자율로 바꿀 수 있도록 해 이행 점검 중이다. 대학도 부설 연구소의 블록 펀딩을 통해 대학 연구환경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사이에도 벽을 허물어 인위적 구조조정이나 통폐합 없이도 사실상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사업을 지원한다. 박 수석은 "이를통해 출연연구기관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공공연구소로 거듭나 발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기초 연구 혁신이다. 선도적·도전적 DNA를 이식하기 위해 최초의 질문에 도전하며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연구 지원사업을 신설했다. 또 연구 주제와 기술의 성숙도에 따라 지원규모를 달리하는 '연구 성장단계' 맞춤형 지원체계로 전환한다. 이와함께, 국가사회적 수요를 고려해 연구분야를 발굴·제시하고 연구자 주도로 과제를 기획·추진하는 미들-업 방식의 전략기초연구 트랙을 신설할 예정이다. 세번째로 올해부터 강화한 글로벌 과학기술협력이다. 정부가 올해부터는 글로벌 R&D 사업에 지난해보다 4배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다. 내년부터는 우리가 직접 펀딩해 유럽의 연구자들과 함께하는 호라이즌유럽에 참여한다. 이와함께 내년에 새로운 국제협력 R&D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네번째로 기술사업화 시장을 육성한다. 박 수석은 "우리나라의 기술이전 사업화는 주요 선진국들에 비해 30~40년 늦게 2000년대 초 본격화했다"며, "아직까지 관 주도로 하다보니 밀어내기 식으로 했을뿐 돈이 돈을 버는 자본주의 메카니즘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교육부와 산업부, 과기정통부 등 각 부처간 지원이 분산적이고 분절적이라고 꼬집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술 사업화 전문회사를 육성하고 경쟁 구도를 도입한다. 또 참여 연구자나 기여자들의 인센티브 체계를 정비해 공공연구 부문의 기술로 돈을 벌고 자본화해 다시 공공연구 부문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R&D 매니지먼트 선진화다. 앞으로 연구 행정을 전문화하고, 연구 행정가들이 연구자의 파트너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박 수석은 "연구 행정가들의 처우 개선과 정규직화도 진행하겠지만, 궁극적으로 연구자들의 연구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19 15:52:40[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문화유산 디지털 실측 도면 제작을 위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이 '2025 국제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기술 개발과 진흥·활용을 위해 제1차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 연구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난 2021년부터 5년간 15개 연구과제, 약 489억원을 투입한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CES 혁신상'을 받은 제품은 ‘문화유산 디지털 실측 도면 제작을 위한 지능형 솔루션 개발 과제를 통해 개발된 ㈜캐럿펀트의 '아크쓰리디 라이너(Arch3D Liner)'다. '아크쓰리디 라이너'는 문화유산 분야의 특성상 출토 유물 도면화 작업을 전문으로 하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실정을 극복하기 위해 구축된 전용 소프트웨어다. 3차원 전자화(스캔)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매장유산 형태를 정밀하게 분석해 디지털 실측도면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국가유산청은 이 과제에 지난 2022년부터 4년간 예산 2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측은 "이번 수상은 국가유산 관련 기술 분야에서 최초로 수상한 CES 혁신상이란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18 14:05:21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 어워즈'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매년 11월쯤 다음해 CES를 빛낼 분야별 최고의 기술이나 제품들을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특히 'CES 혁신상' 수상작 가운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나 기술 대상으로는 '최고 혁신상'을 수여한다. SKT는 올해 상용화한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로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캠뱅가드'는 모바일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정보(TI)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딥러닝 구조 기반 미끼문자 탐지 및 알림 △AI봇 기반 SNS 사기 방지 △머신러닝 기반 사기전화 패턴 탐지 식별 등이 있다. '스캠뱅가드'는 지난 10월 상용화된 에이닷 전화의 스팸·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안내 등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PASS(패스)'와 '채팅+ PC버전'의 스팸필터링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SKT는 기업은행과 지난 9월 MOU를 맺고, 금융권 고객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에도 '스캠뱅가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금융사기가 나날이 고도화되고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스팸 정보를 AI로 탐지해 고객들의 자산을 지키는 '스캠뱅가드'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SKT는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7 18:48:05[파이낸셜뉴스] 세라젬 제품 6종이 세계적인 권위 정보기술(IT)·가전 부문 어워드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세라젬은 △디지털 헬스 부문 4종 △피트니스 부문 1종 △인간 안보 부문 1종 등 총 6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기술력, 디자인 등 다각도로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는 △홈 테라피 부스 △홈 메디케어 베드 2.0 △스마트 침대 헤드보드 △밸런스 2.0 등 4종이 수상했다. 우선 홈 테라피 부스는 온열 기능과 오감 테라피를 컨디션에 맞게 제공하는 1인용 전신 온열 사우나다. 신체 온도와 심박수 등을 실시간 측정한 뒤 온·습도, 공기순환 등을 조절한다. 침대형 헬스케어 기기인 홈 메디케어 베드 2.0은 수면 패턴을 모니터링한 뒤 최상의 입면과 기상 환경을 조성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 또한 스마트 헤드보드는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환경을 자동으로 구축하기 위해 사운드와 라이트, 향기 솔루션 등을 선택할 수 있는 침대 헤드보드다. 이온수 생성기 밸런스 2.0도 지문센서로 사용자를 인식하는 등 사물인터넷(IoT)과 AI 기술을 더해 동일한 부문에서 수상했다. 피트니스 부문에서는 척추의료기기 마사지 모듈과 저주파 패드 등을 적용한 침대형 헬스케어 기기 테라퓨틱 스파 베드가 수상했다. 전기 자극을 활용해 우울증을 개선하는 기기인 마인드핏은 인간 안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수 세라젬 대표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혁신 제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임상, 디자인 등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삶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 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CES 혁신상을 수상한 6종을 비롯한 다양한 헬스케어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7 09:24:09SK텔레콤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 어워즈’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는 매년 11월쯤 다음해 CES를 빛낼 분야별 최고의 기술이나 제품들을 선정해 ‘CES 혁신상’을 수여한다. 특히 ‘CES 혁신상’ 수상작 가운데 심사위원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나 기술 대상으로는 ‘최고 혁신상’을 수여한다. SKT는 올해 상용화한 인공지능(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로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캠뱅가드’는 모바일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정보(TI)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딥러닝 구조 기반 미끼문자 탐지 및 알림 △AI봇 기반 SNS 사기 방지 △머신러닝 기반 사기전화 패턴 탐지 식별 등이 있다. ‘스캠뱅가드’는 지난 10월 상용화된 에이닷 전화의 스팸·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안내 등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본인인증 서비스 앱인 ‘PASS(패스)’와 ‘채팅+ PC버전’의 스팸필터링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SKT는 기업은행과 지난 9월 MOU를 맺고, 금융권 고객보호 강화 솔루션 ‘SurPASS’에도 ‘스캠뱅가드’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모바일 금융사기가 나날이 고도화되고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스팸 정보를 AI로 탐지해 고객들의 자산을 지키는 ‘스캠뱅가드’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SKT는 밝혔다. 실제로 ‘스캠뱅가드’는 올해 월평균 130만건 정도의 금융사기 의심 메시지 및 통화를 차단했다. SKT는 이 같은 고객 개인정보나 금전적 피해 사전 예방 효과가 이번 수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종민 SKT 미래R&D 담당은 “고객들의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만들기 위한 SKT의 노력이 CES 최고 혁신상 수상을 통해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기반의 다양한 보안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들의 소중한 정보와 자산을 스팸 같은 위협으로부터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1-17 09:12:20[파이낸셜뉴스]LS일렉트릭과 LS전선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혁신 솔루션이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5’를 앞두고 발표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CES 혁신상은 CES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이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과 제품을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14일(현지시간) 공개된 ‘CES 혁신상 2025’에서 자사와 LS전선의 'HyperGrid NX'가 인간안보와 스마트시티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HyperGrid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데이터센터(IDC) 전력공급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전력계통 사고 시 발생하는 고장전류를 즉각적으로 줄여 전력설비 손상과 전기적 화재, 정전 확산을 예방하는, 대용량 첨단산업설비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장치다.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초전도 케이블은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전도 현상을 이용, 송전 효율을 극대화한다. IDC 구축 등을 위해 전력 증설이 필요할 경우, 케이블을 교체하는 것만으로 송전 용량을 5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이와 같은 양사의 기술이 결합된 HyperGrid NX는 22.9kV의 낮은 전압으로 154kV급 대용량 전력을 송전할 수 있어 도심에 추가 변전소를 짓지 않고도 전력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다. 또한 변압기가 필요없어 기존 변전소의 약 1/10 크기로 설계가 가능하고 전자파도 발생하지 않아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양사는 최근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HyperGrid NX가 최적의 대안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경제성과 주민수용성, 전력안정성을 앞세워 국내외 상업용 데이터센터, AI 학습용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제성과 주민수용성, 전력안정성 등 압도적인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15 10:47:30[파이낸셜뉴스]LG이노텍은 차량 조명모듈 '넥슬라이드 A+'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매년 CES 개막에 앞서 기술성·심미성·혁신성 등이 돋보이는 참가 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넥슬라이드 A+는 LG이노텍의 차량 조명 전문 브랜드 '넥슬라이드' 시리즈 제품 중 하나다. 업계 최초로 차량 전방용 조명모듈에 면광원을 적용했다. 면광원은 일반적인 점 형태의 광원과 달리 표면 전체가 균일하게 빛을 내는 광원을 말한다. LG이노텍은 지금까지 면광원 기술 특허를 700건 이상 확보했다. 기존 점광원을 활용한 차량 모듈이 면광원과 비슷한 효과를 내려면 점광원에서 나오는 빛을 고르게 퍼뜨리기 위한 별도 부품이 필요하다. 또 빛 확산을 위한 공기층인 '에어 갭' 등을 두껍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전방 모듈은 고온에 노출되기 쉬운 차량 앞쪽에 있어 열을 빼주는 방열구조까지 갖춰야 한다. 이에 따라 점광원만을 적용한 기존 제품은 부피가 커져 디자인이 제약된다. 반면 넥슬라이드 A+는 별도 부품 없이 모듈 하나만으로 밝고 고른 빛을 낸다. 모듈 두께도 기존 제품 대비 40% 얇아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차량 디자인 설계 자유도도 높아진다. 또 고내열 레진 코팅과 필름 기술을 적용해 방열 성능이 개선됐다. 밝기도 기존 후방용 제품보다 5배 높여 주간주행등의 글로벌 법규 기준인 500칸델라(cd·광원의 밝기를 나타내는 단위)를 충족했다. 조명모듈은 LG이노텍의 모빌리티 부품 사업의 핵심 축이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와 140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누적 수주는 150건이 넘는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 증가율 47%를 기록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차별적 고객가치를 주는 혁신 제품을 앞세워 2030년까지 차량 조명모듈을 조단위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11-15 10:14:30[파이낸셜뉴스] 삼성SDI가 CES 혁신상을 대거 수상하며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원통형 배터리 등 다양한 배터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수상 제품은 삼성SDI의 프리미엄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에서 나왔다. 삼성SDI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를 앞두고 4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번에 처음으로 CES에 제품을 출품했는데 배터리 사업 부문별 대표 제품들이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혁신상은 매년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업계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제품에 수여된다. 삼성SDI는 에너지 밀도 향상, 안전성 강화, 고출력 및 고속충전 기술 등 고객 경험과 직결되는 성능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혁신상을 수상했다. 전기차용 각형 배터리인 'PRiMX680-EV'는 하이니켈 NCA(니켈, 코발트, 알루미늄) 양극재를 사용해 높은 에너지 밀도를 구현해 혁신 설계와 공정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잡은 제품이다. 전기차 배터리 모듈 'PRiMX680 Module+'는 무선 통신 기술 적용으로 구조를 단순화해 생산 효율과 품질을 강화한 제품으로 독창적 모듈 설계와 CT 검사 등을 통해 안전성도 극대화됐다. 'SBB 1.5'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을 설치한 ESS 제품으로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며, 열확산 방지를 위해 모듈내장형 직분사 기술이 적용돼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PRiMX50U-Power'는 21700 사이즈 원통형 배터리로 고출력 및 고속 충전 기술을 구현해 전문가용 전동공구와 같이 순간적으로 높은 힘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됐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초격차 기술력과 최고의 품질을 녹여낸 삼성SDI 배터리가 글로벌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라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춰 기술 선도 기업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15 08: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