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공서비스 혁신을 위해 활동할 단원을 모집한다. 산단공은 22일 국민과 함께 혁신성과 창출을 위해 '산업단지 국민참여혁신단' 제3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국민참여혁신단'은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공공기관 혁신 제안 의견수렴 기구로, 산단공 혁신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혁신단은 선발일로부터 1년 간 △국민 중심의 혁신 아이디어 제안 및 과제 발굴 △혁신성과 모니터링 등 기관 혁신 활동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산단공은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제2기 혁신단보다 10명 증원한 총 70인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시민 30인 △시민단체.대학 등 전문가 10인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장애인과 외국인 근로자 5인의 특별군을 유지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군을 관리자급 여성 근로자 10인 이상을 포함한 25인으로 확대했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9일까지 산단공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혁신단원에게는 활동 참가에 따라 소정의 상품과 자문료를 지급한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을 이루기 위해 '제3기 국민참여혁신단'을 모집하게 됐다"며 "산단공은 국민과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혁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22 11:08:02현대자동차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수소산업 전반에 걸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와 전북도는 19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청사에서 장재훈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수소산업 혁신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차의 앞선 수소 기술력과 전북도의 수소산업 기반으로 수소의 생산부터 활용까지 수소생태계 전반에 걸친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이 모여 이뤄졌다. 현대차와 전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북자치도 청사 내 수소충전소 구축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 기술개발 및 실증 △암모니아 크래커 테스트베드 구축 △도내 수소 지게차·특장차 보급 등 수소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11-19 18:05:54[파이낸셜뉴스] 김태완 우원기술 대표와 정지원 에스제이오토텍 대표가 기술·경영혁신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공로를 인정 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은탑산업훈장 2점, 동탑산업훈장 1점을 포함해 총 23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왕제원 이노바이오써지 대표, 근정포장에는 최은하 광운대학교 교수, 산업포장에는 정형권 금성풍력 정형권 대표, 김회택 프라임방재 김회택 대표가 안았다. 오영주 장관은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술·경영 혁신기업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이 필요하다"며 "민간 주도의 연구개발 확대와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해 기술·경영 혁신 중소기업이 디지털 경제시대에 선두 주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 장관은 이날 대통령 단체표창을 받은 울산 울주군 소재 '스마트전자'를 방문해 전자회로 부품제조 스마트공장 구축 현황을 살펴봤다. 오 장관은 임직원들의 그간의 기술혁신 성과를 격려하면서 "혁신형 중소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 탄소중립, 글로벌, R&D 혁신 등 테마별로 혁신성이 우수한 100여개 기업이 참가하여 자사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했다. 아울러 글로벌친환경포럼, 과학기술정책포럼, 기술사관 취업 매칭 박람회,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등 부대행사도 열렸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4 10:13:01[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에너지혁신벤처기업이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우수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부는 13일 서울 FKI타워에서 에너지 중소·벤처기업과 투자기관 간 기술교류와 투자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제4회 에너지혁신벤처 C-Tech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에너지혁신벤처 C-Tech 포럼은 에너지 기업의 기술 교류와 투자 유치 기회 제공을 위해 매년 11월께 개최되고 있다. 유망 에너지혁신벤처를 선정해 투자IR, 투자심사역 개별 상담, 기술특례상장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는 '에너지 투자기관 협의회'를 중심으로 그간 유망한 신기술을 가진 우수기업 발굴에 나섰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 40여개 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했다고 발표했다. 대표 사례로는, 옥상 태양광 분야에서 국민이 직접 에너지 생산·소비·거래에 참여하는 가상발전소(플랫폼)를 구축한 기업인 '에이치에너지'가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수행 및 규제 샌드박스 실증을 거쳐 최근 에너지펀드 투자기관으로부터 340억원 규모의 Pre-IPO(상장전 기업공개) 투자를 받았다. 이날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를 포함해 에너지 신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6명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에너지 R&D 확대와 함께 규제 개선, 금융·인증 지원 등으로 사업화 성공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혁신 기술을 가진 에너지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3 13:16:2575세 이상 후기 고령인구가 다가오는 2050년 738만명으로 늘어나 한국인의 15.7%를 차지할 전망이 나온다. 이들을 '누가 어디서 돌볼 것인지'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건강보험과 노인요양보험이 '미래세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부과방식으로 설계된 만큼 민간 보험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이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공동 개최한 '제17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홍석철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인구구조 변화로 위기를 맞은 보험업계는 실버산업을 혁신의 돌파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 교수는 '초고령 돌봄 사회, 실버산업 활성화의 필요와 전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돌봄의 지속가능성 문제가 심각하다"면서 "당장 국민건강보험은 2028년, 노인장기요양보험은 2031년 누적준비금이 소진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두 보험 모두 지출이 증가하면 보험료를 비례로 늘리는 '부과방식'으로 설계됐다. 생산인구 감소로 보험료 상승 부담은 '폭증'할 전망이다. 초고령사회, 민간보험의 역할이 요구되는 배경이다. 당장 2022년 기준 한국의 실버타운은 39곳(8840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은 1만6724곳, 65만명이 입주해 있다. 돌봄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인력과 시설 공급 확대 △소비자 선택권 강화 △지출 효율화 △재원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특별취재팀 예병정 팀장 서혜진 박소현 김동찬 박문수 김예지 이주미 김현지 이동혁 기자
2024-11-12 18:25:49쿠팡이츠서비스(CES)가 최근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제23회 한국 SCM 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로지스틱스 부문 대상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한국 SCM학회 주관 산업대상은 공급망 관리 혁신으로 성공적인 경영 성과를 달성한 기업과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SCM의 확산과 정착을 고취하고 물류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쿠팡이츠는 배달 물류 혁신으로 배달산업 발전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ES는 자체 구축한 배달 인프라를 기반으로 특히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 배달파트너에게 새로운 판로와 성장 기회를 제공하며 상생과 동반성장에 힘쓰고 있다. 전국 135개 전통시장의 1600여개 매장 대상 중개수수료 50% 감면혜택 지원을 비롯해 업계 유일 포장주문 수수료 무료 지원 등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해 수익 창출 기회 확대에 기여 중이다. 특히 올해는 배달 인프라 투자와 혁신으로 이룬 최적화 배달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작된 무료배달을 통해 소상공인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쿠팡이츠가 고객부담 배달비를 전액 지원하는 무료배달 시행 1개월 만에 입점 중소상공인 매출은 지방지역이 2배 이상 성장하고 전체 매장도 35% 상승세를 기록했다. 배달파트너의 안전 및 친환경 운행 지원도 지속 강화 중이다. 올해는 '이륜차 무상 안전점검 및 소모품 교체 행사'를 지방을 포함한 전국 13개 지역으로 확대해 사고 예방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안전점검과 더불어 필수 소모품 교체까지 무상으로 지원 중이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오토바이 기준 배달 경로 최적화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00톤 이상 감축하기도 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1-10 18:38:23"고령층 보험 관련 규제와 정책 방향에 대해 당국이 보험사와 협의하고 조율한다면 보험사는 혁신에 집중할 수 있다." 질리언 모나한 FCCA 공동 창업자(사진)는 7일 이같이 말했다. FCCA는 고령층 보험 및 금융 서비스에 중점을 둔 영국 기업이다. 모나한 창업자는 보험 중개 및 보험 인수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특히 고령층을 위한 보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역할을 해왔다. 모나한 창업자는 "시장이 올바르게 작동하고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가 결과에 대해 책임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국은 보험사가 규제로 인해 소비자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에 집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국에서는 규제 강화로 인해 혁신에 사용돼야 할 보험 업계의 투자와 노력이 규제를 지키는데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영국도 최근 50대 이상 인구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고령층 보험 시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모나한 창업자는 "지난 1966년부터 2066년까지 100년의 기간 동안 영국의 50대 이상 인구는 4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고령 인구의 증가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수명이 증가하고 출산율이 낮아짐에 따라 사회가 점점 더 고령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층 증가 등으로 고령 소비자 시장은 매력적인 시장일 뿐만 아니라 모든 사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필수적 요소가 되고 있다"며 "보험사를 포함한 기업들은 고령층 소비자를 이해하고 이들을 위한 상품을 개발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짚었다. 특히 고령층의 '다양성'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고 봤다. 모나한 창업자는 "영국의 금융서비스 제공업체는 50대 이상이 다양성을 지닌 집단이 아니라 하나의 단일 집단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고령층의 인구통계학적 변화나 50세 이후의 생활, 소비 욕구, 정서적 동인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점에서 한국도 영국의 고령자 보험 시장의 움직임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모나한 창업자는 "영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공공 의료 및 요양 서비스 수준이 저하되면서 민간 의료·보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영국 정부에서 제공하지 않는 요양 서비스의 경우 연금, 저축, 부동산 등의 개인 자산을 통해 자체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가 쉽게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나한 창업자는 "전 세계적으로 장수라는 메가 트렌드에 주목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벤처 캐피털의 지원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건강과 부, 자아에 대한 필요를 이해하고, 이러한 영역에서 새로운 기술을 모색하면서 시험해 나감으로써 더 나은 삶을 더 오래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와 수익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모나한 창업자는 오는 1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파이낸셜뉴스와 보험연구원이 공동 주최하는 '제17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 강연자로 나선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4-11-07 18:19:14[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이 신용보증기금(신보)과 함께 산업단지 스타트업 혁신을 돕기 위한 'KICXUP Global 2024' 행사를 진행했다. 산단공은 지난 10월 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마곡 NSP 컨퍼런스홀서 진행한 'KICXUP Global 2024'에 약 400명이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 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구글과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36개 해외 기업을 비롯해 CJ ENM과 에코프로파트너스 등 114개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행사 일환으로 열린 세미나는 개방형 혁신 전략을 공유하는 장이었다. 구글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AWS는 벤처캐피털(VS)과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전략을 소개했다. CJ ENM의 경우 K뷰티 해외 진출을 목표로 펄스애드에 2년간 약 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시상식도 진행했다. 데모데이 성과공유회에서 에이에스이티는 산단공 이사장상, 큐팁은 신보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제8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 일반 리그 대상은 메이저맵이 차지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국내외 기업 간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혁신을 가속화 하는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기업의 지속 성장과 개방형 혁신 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01 15:29:49[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가 서울 영등포구 보험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보험연구원과 공동으로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생명보험산업의 위기와 혁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지난 20여년간 한국 생명보험산업은 꾸준히 발전해 세계 9위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세계보험협회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을 수상하면서 글로벌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잠재성장률 하락, 생산인구 감소, 규제 강화 등의 이유로 보험산업이 위기에 직면한 상태다. 이날 발표자들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Breakthrough)을 이룰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발표자들은 “보험산업은 구조적 특성상 이해관계자 간 갈등과 다른 금융상품과의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에 따라 이해관계자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신뢰 회복을 위해 사회공헌과 더불어 근본적인 혁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동기 한국이해관계자경영학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세미나는 △한국 생명보험산업의 현황과 문제점(김석영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글로벌 생명보험산업의 혁신사례(박중호 맥킨지앤드컴퍼니 파트너) △보험산업 발전과 신뢰 쌓기: 사례와 과제(김헌수 순천향대 교수)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김 위원은 “보험이 우연성, 경제적 피해 보상, 종신 보장 등의 특성을 지닌 금융상품이라는 점에서 생명보험산업의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전략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향후 보험사 운용자산의 낮은 수익률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박 파트너는 “생명보험산업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미래 자금 이동을 이해하고 기존과 다른 사업 운영 방식을 채택한 기업들은 도약할 수 있다”며 복합적 금융 니즈에 대한 대응, 선제적 상품 혁신, 글로벌 전략 등 5가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보험사가 고객과의 신뢰 쌓기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사회공헌 외에도 산업적 차원에서의 혁신이 필요하다”며 “특히 보험 모집 시 수수료나 부당 승환에 의존하지 않고, 질적 서비스와 비대면 접촉을 확대해 긍정적인 보험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장우 성공경제연구소 이사장은 교보생명의 사회공헌과 노벨문학상 수상에 기여한 대산문화재단의 활동을 언급하며 “민간의 혁신으로 위기의 생명보험산업을 기회의 산업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강영철 KDI국제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생명보험산업의 혁신을 위해 규제 완화를 위한 금융당국과의 적극적인 대화를 제안했다. 한편 이해관계자경영학회는 지난 2022년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100인 선언'을 계기로 설립됐다. 학회는 한국 경제를 주주 단기이익 중심주의에서 이해관계자 자본주의로 개선시킴으로써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촉진하는 선진형 경제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세미나는 기업가정신과 혁신을 촉진하는 선진형 경제구조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0-24 17:23:4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전남의 멋과 맛, 혁신산업을 세계에 알려 글로벌 전남의 위상을 한층 높이기 위해 24일 5박 8일의 일정으로 미국과 오스트리아 순방길에 올랐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먼저,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의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에서 '한미 동맹의 진전과 글로벌 전남의 도약'이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전남을 소개하고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뉴욕한국문화원에 조성된 '전남도정원' 준공식에도 참석해 전남 정원의 진수를 세계에 알린다. 26일에는 북미 최대 한인마트인 H-마트 온라인몰에 지자체 최초 '전남도 식품관' 개설 기념식에 참석하고, 전남 농수산식품 판촉 활동에 나선다. 또 뉴저지주 테너플라이 미들스쿨에서 열리는 '한복의 날' 행사에도 참석해 한복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 홍보활동을 펼친다. 김 지사는 이어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28일 비엔나 센터에서 열리는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2024 Korea Business Expo Vienna)' 개회식에 참석해 '전남도정 성과와 미래산업 비전'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29일에는 '2024 KOR-AUT 에너지위크', '전남-경북 상생 협력 공동관' 개관식, '제28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개막식에 잇따라 참석해 글로벌 경제 무대에서 전남을 알리고, 경북과 함께 지역 상생 협력의 새 지평을 열 계획이다. 30일에는 전남 농수산식품의 유럽 수출 확대를 위해 유럽 내 아시아 식품 유통 1위 기업인 판아시아(PanAsia)와 업무협약을 할 예정이다. 전남의 신선한 농수산식품을 세계에 알리고, 신시장을 개척하는 발판이 될 전망이다. 김 지사는 "이번 순방은 전남의 매력과 비전, 가능성을 세계 무대에 각인시킬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의 멋과 맛, 혁신산업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국제협력과 투자유치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4 12:4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