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도전! K-스타트업 2025' 혁신창업 리그에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 3월 31일 중기부에 따르면 혁신창업 리그는 중기부가 주관하는 예선 리그로, 우수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를 발굴·포상한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16개는 각자 예선 리그를 통해 총 8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후 중기부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종합예선을 통해 통합본선에 진출할 최종 40팀을 뽑는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종합예선 및 통합본선 진출팀들을 대상으로 사업모델(BM) 고도화, 투자설명(IR), 오픈이노베이션 연계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참가자가 통합본선·왕중왕전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도전! K-스타트업 2025'을 통한 '왕중왕전' 수상팀은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등 각종 정부지원사업 신청 시에 가점을 받을 수 있으며, 민간 투자자 연계를 통한 투자금 유치까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오는 4월 1일부터 29일까지다. 한편 중기부는 5월 중 전국 11개 창업중심대학에서 예선을 주관해 본선 진출팀을 선발하는 '혁신창업 클럽리그' 참여 창업자를 별도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 등 10개 중앙부처 창업리그도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31 11:30: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0 혁신창업리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혁신창업리그는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0’의 중소벤처기업부 예선리그로, 지역과 관계없이 유망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팀)와 7년 이내 창업자(팀)라면 참여할 수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도전! K-스타트업 2020 혁신창업리그’의 인천지역예선을 운영하며,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를 통해 인천지역예선 통과자(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혁신창업리그를 포함한 총 8개의 예선리그, 본선, 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수상자 20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며, 총 15억 8,000만원(최고 3억원)의 상금과 창업·R&D·특허 등 후속 연계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도전! K-스타트업 2020’ 혁신창업리그 신청 접수는 6월 15일까지 진행되고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2020-05-14 10:09:44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오는 6월 15일까지 '도전! K-스타트업 2020 혁신창업리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도전! K-스타트업'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특허청 등 3개 부처가 새로 참여해 총 7개 부처 합동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다. 혁신창업리그는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0'의 중기부 예선리그로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7년 이내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부처별 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예비)창업기업은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0 통합본선'에 진출해 최고 상금 3억원을 향한 경연을 벌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4-12 17:31:05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오는 6월 15일까지 ‘도전! K-스타트업 2020 혁신창업리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특허청 등 3개 부처가 새로 참여해 총 7개 부처 합동으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다. 혁신창업리그는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0’의 중기부 예선리그로 유망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7년 이내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부처별 대회를 통해 선정된 우수 (예비)창업기업은 부처 합동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0 통합본선’에 진출해 최고 상금 3억원을 향한 경연을 벌인다. 왕중왕전 수상팀에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상장과 총 상금 15억8000만원을 비롯해 창업, R&D, 특허 등 후속연계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혁신창업리그는 2016년부터 4년간 총 2만264명이 참여해 왕중왕전 수상 50개팀 중 28개팀(56%)이 혁신창업리그 출신으로 유망창업기업을 다수 발굴했다. 최근 3년간 왕중왕전의 대상 수상자인 디자이노블(인공지능 패션 디자인 생성서비스), 이너보틀(친환경 용기솔루션), 에버스핀(다이나믹 기반 보안플랫폼) 모두 혁신창업리그 출신으로 '도전! K-스타트업’에서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전국에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참가자를 모집하고 지역예선, 종합예선을 거쳐 통합 본선 진출팀 55개팀을 선발한다. 또한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는 지역예선 통과팀, 통합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 위한 멘토링도 지원한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도전! K-스타트업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창업열기를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라며 “많은 창업자들이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0-04-12 10:48:06[파이낸셜뉴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부산연합기술지주가 지난 24일 '부산지역 혁신 플라이하이 투자조합(플라이 펀드)'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 스타트업 투자에 나섰다. 이번 펀드는 한국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한국모태펀드), 부산시가 출자한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 출자사업’의 ‘지역리그’ 부문에 최종 선정돼 결성됐으며, 모태자금 40억을 포함해 총 58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플라이 펀드 조성은 ㈜에이텍 신승영 대표, 삼원에프에이㈜ 홍원표 회장, ㈜시티캅 정현돈 대표, (재)한국사회투자(대표 이종익·이순열) 등이 민간 출자자(LP)로 참여, 지역 자본이 주도해 지역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조성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연합기술지주는 지역 산·학·연을 모두 아우르는 중심 기관으로, 유관기관의 네트워크 및 인프라 채널을 통해 창업기업을 발굴해 적극적인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112개(부산지역 80%이상) 기업을 투자했으며, 후속투자유치 2206억원, 회수금액 58억원 등 괄목할만한 투자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16개 지역 대학과 연계해 기술·교원 창업 기업 등을 발굴하고 있으며, 발굴된 기업을 보육하거나 직접투자 하는 등 지역 투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공액셀러레이터로서 지역 스타트업의 발굴 및 성장을 위해 오픈이노베이션, 예비창업패키지, 초기창업패키지, B.Startup PIE 배치프로그램 등 독보적인 창업 인프라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 이래 지원기업 1200여 개사를 중심으로 매출액 6400억, 고용창출 3000여명, 후속투자 3900억원 유치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주)로커스코리아, ㈜팀리부뜨, 테라클(주), ㈜링크플릭스, ㈜한국정밀소재산업, ㈜짐캐리 등 20여개 이상 스타트업을 투자·보육하여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결성된 플라이 펀드는 개인투자조합으로 8년간의 운영기간(투자기간 4년) 동안 스타트업의 성장과 스케일업을 목적으로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부산에 본사 또는 지사를 둔 부산지역 기업을 중심으로, 부산 9대 전략산업과 5대 미래 신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양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연합기술지주 박훈기 대표는 “이번 펀드 결성은 부산지역 스타트업을 위한 지속가능한 투자 기반을 마련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산·학·연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유망 기업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여, 지역 경제와 동반 성장하는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4-25 09:34:34부산지역 스타트업에 80% 이상 투자하게 될 58억원 규모 펀드가 결성됐다. 부산연합기술지주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4일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 하이 투자조합'(플라이 펀드)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한국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부산시 출자를 받아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 내 '지역리그' 에 최종 선정돼 모태자금 40억원을 유치했다. 이어 부산상공회의소 미래산업위원회 위원장인 홍원표 삼원에프에이 회장과 정현돈 시티캅 대표 등이 출자에 참여하면서 총 58억원 규모로 펀드가 결성됐다. 이 펀드는 운용 기간 8년, 투자 기간 4년으로 부산지역 스타트업에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에 본사나 지사를 둔 기업 중 부산시가 지정한 9대 전략산업과 5대 미래 신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펀드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서 창업 지원 프로그램,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후속 서비스를 연계해 투자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박훈기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는 "이번 펀드 결성은 부산 창업 생태계에 지속 가능한 투자 구조를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로 밀착 지원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투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4-23 18:45:56[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스타트업에 80% 이상 투자하게 될 58억원 규모 펀드가 결성됐다. 부산연합기술지주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오는 24일 ‘부산 지역혁신 플라이 하이 투자조합’(플라이 펀드)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해 한국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부산시 출자를 받아 부산미래성장벤처펀드 내 '지역리그' 에 최종 선정돼 모태자금 40억원을 유치했다. 이어 부산상공회의소 미래산업위원회 위원장인 홍원표 삼원에프에이 회장과 정현돈 시티캅 대표 등이 출자에 참여하면서 총 58억원 규모로 펀드가 결성됐다. 이 펀드는 운용 기간 8년, 투자 기간 4년으로 부산지역 스타트업에 약정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에 본사나 지사를 둔 기업 중 부산시가 지정한 9대 전략산업과 5대 미래 신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펀드는 단순한 자금 지원을 넘어서 창업 지원 프로그램,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후속 서비스를 연계해 투자기업의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선순환 구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훈기 부산연합기술지주 대표는 “이번 펀드 결성은 부산 창업 생태계에 지속 가능한 투자 구조를 마련하는 출발점”이라며 “유기적으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 단계별로 밀착 지원해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하는 투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4-23 11:51:49[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는 3747억원을 출자해 34개 펀드 7538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2025년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 사업을 통해 선정된 벤처펀드는 7월 내 결성될 예정이다. 신생·소형 벤처캐피탈 전용 루키리그는 10개 펀드, 1771억원 규모로 선정됐다. 루키리그에는 올해 중기부 모태펀드 출자예산 1조원의 10%인 1000억원이 배정됐다. 이를 토대로 신생·소형 벤처캐피탈이 펀드 결성 기회를 갖고, 도전적인 투자에 나서도록 지원한다. 창업초기 분야는 루키리그 다음으로 큰 1699억원 규모로 선정됐다. 50억원 내외 소규모 펀드를 통해 초기 기업에 투자하는 창업 초기 소형 분야를 신설한 결과 초기 기업 발굴 및 보육에 강점을 가진 창업기획자, 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기술지주회사 등을 선정했다. 바이오 펀드는 500억원 규모로 조성돼 최근 투자유치 어려움을 겪는 초기 바이오 기업의 자금 조달을 돕는다. 올해부터 투자 대상을 전국 단위로 개편한 라이콘 펀드는 171억원 규모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이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토대로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한다. 중소기업 기업승계를 지원하는 인수합병(M&A) 펀드와 벤처·스타트업의 스케일업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스케일업·중견도약 펀드는 각각 1000억원 규모로 선정됐다. 청년창업 펀드(668억원), 여성기업 펀드(200억원), 재도약 펀드(529억원)는 정책적 육성이 필요한 영역에 마중물을 공급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어려운 시기에도 벤처캐피탈이 본연의 모험투자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사항이 신규 적용됐다. 비수도권 투자, 초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운용사는 우대 선정해 지방투자 및 초기 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그 결과 인센티브 대상 펀드 중 절반 이상이 투자의무를 설정, 지방·창업초기 전용이 아닌 나머지 펀드도 지방 기업에 862억원, 초기 창업기업에 523억원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투자, 회수,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 촉진을 위해 내년까지 구주 매입을 주목적 투자로 최대 20% 한시 인정한다. 비수도권 투자분은 주목적 투자를 120% 인정한다. 관리보수 지급 기준이 되는 손상차손 가이드라인은 시장 친화적으로 개편했다. 매출이 발생하기 어려운 업력 5년 이내 기업은 투자 이후 재무제표가 악화되더라도 예외적으로 관리보수를 삭감하지 않고, 그 외 기업도 경영 개선이 예상되는 경우 회계감사인 검토 하에 관리보수 삭감을 유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지난해 우리나라 벤처 투자 규모는 2021년 이후 감소 추세에서 벗어나 첫 반등에 성공하며, 어려운 글로벌 시장 상황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출자사업으로 선정된 7000억원 규모 벤처펀드가 신속히 결성돼 하반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면 이러한 회복세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4-23 08:44:47[파이낸셜뉴스] 서울대학교기술지주와 시리즈벤처스는 공동운용(Co-GP) 형태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2024’ 지역리그 AC분야 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2월 28일 오후 부산 KDB산업은행에서 ‘부산지역혁신 티브스 투자조합 1호’ 결성총회를 개최했다. 이 펀드를 통해 부산 지역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번 운용사 선정은 부산광역시와 한국벤처투자(KVIC)가 지역 기반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 2024’ 출자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펀드는 중소벤처기업부, 부산시, KDB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으로 결성한 모태펀드 ‘부산 미래성장 벤처펀드’를 활용해 조성됐다. 서울대학교기술지주는 대학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주도하는 기술지주회사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특화돼 있다는 평가다. 2008년 출범한 뒤 14개 펀드를 조성하고, 현재 약 1200억 원을 운용하고 있다. 시리즈벤처스는 동남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대표적인 액셀러레이터(AC)로, 초기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대기술지주 측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이 실질적인 산업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창업과 연구 성과 사업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펀드를 통해 부산을 기술 기반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리즈벤처스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단순한 투자 지원을 넘어, 부산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후속 투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5-03-05 08:29:32"정보화시대, 인공지능 시대를 사는 오늘날은 내가 있는 이곳이 바로 세계의 중심이다. 부산대는 'PNU Way' 전략으로 세계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 차별성, 탁월성, 대표성을 추구하며 세계 학문 생태계의 중심 역할을 맡아 지역과 대학에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부산의 미래 개척을 주도해 나가겠다." 부산대 최재원 총장은 10일 부산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숲을 가꾸어 두면 새가 찾아오는 법"이라며 "부산대만의 특화전략을 통해 학문과 산업발전을 두루 이끄는 일등 'PNU Way'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 총장과의 일문일답. ―총장 취임 9개월이 돼 간다. 그간의 활동과 소회는. ▲79년 역사를 가진 국내 최초의 종합 국립대 총장으로서 책임감이 적지 않다. 27만 국내외 동문, 지역사회와 국가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과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기획과제를 확보했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국립수산과학원과 학술교류를 넓혔다. 국방 분야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연구센터를 구축하는 성과를 냈고, 부산시의 한화오션 유치에 결정적 역할을 맡았다. LG전자, 한화에어로, 오리엔탈정공, 리노공업 등 군·학 협력체제 구축, 방산 분야 주요 연구기관과 기업체 방문을 통한 교류 확대, 산학협력 방안을 이끌어내고 있다. ―세계적 명문대가 찾는 '글로벌 PNU'의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셨는데. ▲메이저리그급 세계 대학들과 교류를 넓혀 부산대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강화할 생각이다. 오는 6월 하버드대, MIT, 보스턴대 등 미국 동부 아이비리그 명문대학 교수·학생과 MS, Meta, 구글 등 세계적 기업가 200여 명이 부산대를 방문한다. 미래산업 핵심기술과 학문 교류 네트워킹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5월에는 APEC 교육장관회의와 연계한 리더스 포럼 행사를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학 리더, 정책 결정자, 산업 전문가들이 모여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많은 대학이 유학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부산대는 어떤가. ▲현재 82개국의 외국인 유학생 2000여명이 부산대서 공부 중이다. 특히 정부 초청 외국인 장학생이 160명으로 고려대에 이어 전국 대학 2위다. 부산대는 창업·취업에 방점을 둔 외국인 유학생 전용 '글로벌자유전공학부'를 신설해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코트라와 함께 동남권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외국인 유학생 취·창업 지원을 위한 한국어 교육, 강소기업 현장실습,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하철역 부근에 외국인 유학생 전용 부산권역 공동 기숙사 건립도 부산시에 요청해둔 상태다. ―최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인 RISE가 화두인데. ▲RISE 체계는 고등교육 재정지원 방식에 대지진이 일어난 것과 같다. 지역 대학 간 '나눠먹기식 예산 운용' 우려도 없지 않지만 부산대로서는 1등으로 대도약할 절호의 기회라 생각한다. 부산시의 9대 전략산업, 5대 신산업 분야와 연계한 부산대 10대 연구 분야 육성계획을 수립, 지·산·학·연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맞춤형 인재 육성, 지역산업·공공기관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부산시 출자·출연 기관들과 공유·협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한화 에어로스페이스 특화연구센터, 한화오션 R&D센터, 국방 무기체계 인증 연구센터, 부산대-LG전자 가상제품개발 대학미래연구센터 설립 등 부울경은 물론 중대형 기업과 기관연구소 유치에도 적극 나설 것이다. ―부산대는 지난해 부산교대와 글로컬대학에 선정됐다.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나. ▲부산대-부산교대 통합은 현재 9부 능선을 넘었다고 본다. 올해 교육부 통합이 최종 승인되면 2027년부터 통합된 부산대 신입생을 뽑는다. 현 부산교대인 연제캠퍼스는 교원 양성은 물론, 유·초·중·고·평생교육을 아우르는 교육중점대학, 교육특화캠퍼스로 거듭난다. 통합 부산대는 해양기후·물류IT·기계시스템·의생명AI·의료빅데이터·토털 푸드테크·국방테크 등 10대 분야 연구와 교육을 통해 지역산업과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글로벌 대학, 인성교육 강화로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 위상을 공고하게 할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 지역소멸 등 주변 환경이 녹록지 않다. 위기 돌파 방안이 있다면. ▲'PNU Way'가 답이다. 숲을 가꾸어 두면 새는 찾아오는 법이다. 지역과 대학 위기의 원인은 수도권 쏠림 현상과 좋은 일자리 때문이다. 위기 돌파를 위해 부산을 제조업의 R&D 기지로 삼고, 지역인재를 35% 이상 의무 채용토록 하는 지방대 육성법, 공공기관 지방 이전, 지역 특화형 산업육성 등 지방균형발전 정부정책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노력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국회를 통과한 지방대육성법 개정안은 부산대가 수년간 주도적으로 노력해 이뤄낸 성과다. 부산대는 부울경 최첨단 기업과의 인재 협력 소통강화, 우수기업 현장실습 확대, 진로취업 교과목 운영 내실화 등을 통해 청년들의 지역정주를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정부의 고등교육 기조는 AI·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력 양성이다.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반도체·AI 등 첨단 분야 대규모 정부 재정지원사업을 여럿 확보해 교육·연구 기반을 강화해가고 있다. 권역별 반도체공동연구소 사업 등 3개 사업 900억원이 넘는 재정지원을 확보해 전국 최고의 극한환경용 반도체 분야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토대를 구축 중이다. 정부 재정지원사업에도 대거 선정돼 중장기 발전 동력을 확보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전국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고, 인센티브도 최고액을 받았다. 4단계 BK21 사업도 3년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최근 발표된 세계대학평가에서 부산대는 '산업·혁신·인프라' 부문 세계 52위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신기술 개발과 산업 다각화에 중추적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어려운 시기에 총장으로 취임했다.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안이 있다면. ▲부산대는 국가거점국립대의 맏형이다. 기초학문, 보호학문 등 학문의 다양성을 꽃피우고, 부산대 고유분야를 '1등 연구'로 만들어 세계 학문생태계를 선도하고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역대학의 발전 없는 지역·국가발전은 헛구호일 뿐이다. 국가거점국립대학인 부산대가 지역과 국가발전의 시작점 역할과 기대를 감당해 나가도록 하겠다.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2-10 18:5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