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내년 1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어르신 무료 버스', '청소년 100원 버스' 등으로 교통카드 이용이 보편화되고 현금 사용률이 5.9% 수준으로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현금 승차로 인한 안전사고와 운행 지연을 예방하고 운수업체의 현금요금함 유지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이다. 여수시는 또 내년부터 26년 만에 전면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적용함에 따라 카드단말기에 축적된 버스 이용 정보로 노선을 수정·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대상은 섬 지역을 포함한 72개 노선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포함해 총 194대에 달한다.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은 버스 내 부착된 안내서를 통해 계좌이체로 요금을 납부하거나 일정 금액이 충전된 선불카드(5000~6500원, 카드비용 포함)를 승무원으로부터 구매해 사용하면 된다. 여수시는 현금 사용자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오는 8월까지 버스 194대와 정류소 850곳에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QR코드가 들어간 안내문을 부착하고 시 누리집, 누리 소통망(SNS), 버스정보안내기(BIT),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9월부터 12월까지 2개월씩 총 2차례에 걸쳐 시범운영을 실시해 사업의 실효성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 사항을 반영한 후 내년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을 위해 추진하는 만큼 시민 불편이 없도록 충분한 사전 홍보와 운수종사자 승객 응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03 12:51: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제도'가 시행 한 달째를 맞아 30%의 도입률을 보이며 혼란과 불편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목표로 한 102개 노선 1000대 중 36개 노선 300대의 현금함을 철거했다. 전체 노선 현금 또는 계좌이체는 0.5%로, 지난해 1.9%, 올해 1월 1.6%, 3월 1.1%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어르신·금융저신용 승객 등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135건으로 집계됐다. 시행 초기임에도 현금과 계좌이체가 크게 줄어 운전원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운행 여건 등이 개선되고 있다. 시민들이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고 교통카드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는 폭넓은 시민 의견 수렴, 버스업체와 소통 협력,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 배려, 광주G-패스 연계 현장 집중 홍보 등 꼼꼼한 준비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제도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현장 점검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이나 운전원의 애로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 개선 중이다. 광주시는 앞서 시민 공감대 형성과 동참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시범운영을 하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제도'를 홍보하고, 시민 온라인 의견 조사, 광주시의회,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여러 차례 TF팀 협의를 거쳐 재래시장, 노인타운 등을 후순위로 하는 노선별 순차 도입과 계좌이체, 선불교통카드 판매 등 현금 대체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계좌이체의 경우 무임승차 방지와 요금 입금 확인을 위해 탑승자 인적사항 기재 후 버스업체 계좌번호를 포함한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카드사와 협력하여 어르신용 큰 글씨 안내서를 별도 제작하고 전용 콜센터 회선을 확대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운전원의 안전운행으로 현금 대체 방법 안내와 카드 판매는 반드시 정차 등 안전을 확보한 후 상세 안내문 배부 중심으로 진행해 줄 것을 운전원들에게 수시 교육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카드 이용률과 계좌이체 회수율 추이, 시민 불편 사례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계좌이체 승객 인적사항 확보 간소화와 선불교통카드 판매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배상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광주 G-패스 연계 현장 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였다"면서 "시내버스 안전성, 정시성 등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2 09:29:3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4월 1일부터 시내버스 이용 시 교통카드 이용하세요!' 대구시는 대구 시내 모든 시내버스에 현금함을 철거하고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교통카드 이용 확대로 시내버스 현금 탑승 승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인건비 등 현금수입금 관리 비용은 연간 8억2000만원이 소요된다. 4월 1일부터 전체 시내버스 127개 노선, 1566대를 대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전면 시행함으로써 비용 절감 및 운행시간 단축 등 운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또 시민들은 교통카드 사용으로 요금 할인과 무료 환승, K-패스카드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허준석 교통국장은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 이후에도 운영 현황과 불편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운행 중 현금 확인과 거스름돈 반환에 따른 운행 시간 지연 및 안전사고 우려 등의 문제점이 대두돼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 운행을 추진했다. 1차 5개 노선 98대, 2차 40개 노선 583대, 3차 77개 노선 1034대 등 3차에 걸쳐 단계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전체 시내버스 이용객의 현금 승차 비율이 2023년 2.2%에서 2025년 2월 말 기준 0.5%로 현저히 감소했으며, 충분한 사전 홍보와 현장 운수 종사자의 친절 응대로 시범 운영 중 특별한 민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현금 없는 시내버스'는 현물 선·후불 교통카드 뿐만 아니라 모바일 교통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거나 버스에 비치돼 있는 요금 납부 안내서를 배부 받아 추후 계좌이체 하면 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어르신 통합 무임 교통카드' 보급과 대상 연령층의 점진적인 확대로 고령층에서도 큰 불편 없이 '현금 없는 시내버스'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26 09:34: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025년 1월 1일부터 현금 없는 인천 버스를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금 없는 인천 버스는 교통카드로 승차해 시민 편의와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시는 3차례에 걸쳐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확대 운영해왔다. 시범운영 결과 현금승차 비율은 2022년 1.68%에서 2024년 0.086%로 현저히 감소했다. 시는 시민 대다수가 교통카드 이용에 익숙해진 것으로 판단하고 이러한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전면 시행을 결정했다. 시는 이번 전면 시행으로 현금 요금 수납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운행 중 현금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과 운행 지연을 예방하고 요금함 관리에 따른 운수종사자들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교통카드를 소지하지 않은 승객들을 위한 대안도 마련했다. 교통카드가 없는 경우 승객들은 버스 내 비치된 교통카드를 구매하거나 요금 납부 안내서를 통해 계좌이체를 할 수 있다. 또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금 없는 인천버스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노선 194개 노선에 시행된다. 시는 지하철 등 대체 교통수단이 열악하고 노인층의 현금 이용이 많은 강화·옹진 지역 등의 노선은 추후 이용객 모니터링을 거쳐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현금 없는 버스 시행으로 더욱 효율적이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2-26 10:11:5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거스름돈 환전에 따른 사고 위험 및 운행 지연 예방을 위해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영을 대폭 확대한다. 대구시는 오는 11월 1일부터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0개 노선 583대 규모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확대 운영으로 거스름돈 환전에 따른 사고 위험과 운행 지연을 예방하고 현금 수입금 관리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버스 내 요금납부 안내서를 배부 받아 계좌이체하거나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허준석 교통국장은 "철저한 사전 홍보와 준비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부터 5개 노선 98대에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3개월간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시범노선의 교통카드 미사용 승차객이 1.4%에서 0.17%로 현저히 감소했고, 전체 현금 사용 비율도 1.1%로 감소해 대부분의 승객이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최초 '어르신 통합무임 교통카드' 보급으로 고령층에서도 '현금 없는 시내버스'에 큰 불편을 못 느끼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바탕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의 조기 정착을 위해 40개 노선 583대로 대폭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는 시 준공영제 운행 대수의 37.2%에 해당된다. 한편 시는 시범운영으로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보완해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모든 노선에 확대 적용할 전망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14 09:03:0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7월 1일부터 시내버스 현금 NO! 교통카드 준비해 주세요!" 대구시는 7월 1일부터 5개 노선(410번, 410-1번, 425번, 706번, 726번) 98대의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범운영 시 교통카드 미소지 승차객을 위해 계좌이체를 통한 요금 납부, QR코드를 이용한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등 현금 대체 수단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6개월간 시범운행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해 전면 시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대영 시 교통국장은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요금할인과 무료 환승 등 혜택이 많은 만큼 '현금 없는 시내버스'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시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내버스 현금 승차 비율은 2022년 2.8%, 2023년 2.2%, 2024년 4월 기준 1.4%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데 반해 인건비 등 현금수입 관리에 연간 8.2억 원의 비용이 소요되고 있다. 또 시내버스 기사가 현금 이용 승객에게 거스름돈 환전으로 인한 운행 시간 지연과 안전사고 우려 등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금 없는 시내버스' 시범운행을 추진하게 됐다. 특히 전국 최초 어르신 통합 무임승차 시행으로 고령층의 카드 사용이 보편화됐고, K-패스카드 할인, 광역 환승할인 등의 혜택을 얻기 위해서 교통카드 사용이 필수인 만큼 현금 없는 시내버스 도입 여건이 충분히 갖춰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20 09:20:14[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전 노선에 현금없는 시내버스를 전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7~9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10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해 7월 간선급행노선(BRT)인 바로타B1(옛 1001번)노선에 시범 도입한 도입한 현금없는 시내버스를 1년 만에 전체 시내버스 노선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그동안 시내버스요금 현금 지불 이용건수는 2020년 2.2%에서 2021년 1.8%로 감소했으며, 올해는 1.5%대까지 떨어져 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현금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한 바로타B1(옛 1001번)의 현금승차 비율은 2020년 1.0%에서 2021년 0.4%로 대폭 감소했으며, 올해는 0.03%대를 유지하는 등 시범 운영 후 현금 결제 비중이 거의 0%대로 떨어지고 있다. 이에 반해 매년 현금으로 낸 버스요금을 정산하는데 드는 인건비 등 관리비용이 연간 1억5000여만 원이 소요되고 있고, 현금 정산에 따른 불필요한 시간 소요와 현금수입금함의 무게로 인한 운수종사자들의 고충 등의 문제점이 대두돼 왔다. 대전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위해 지난해 바로타B1(옛 1001번)에 현금없는 시내버스를 시범도입하여 운영중이며, 시범운영을 통해 현금없는 시내버스 전면 시행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고 판단하고 전체 노선에 대하여 확대 시행을 추진하게 됐다. 대전시는 우선, 대전시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전면시행에 앞서 다음달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을 계도기간을 설정해 시범운영하는 한편, 교통카드의 편리함과 경제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시 인접 시외구간 포함한 모든 승강장, 버스 외부 및 내부에 홍보 포스터를 부착하고 버스 내부에 실시간 발광다이오드(LED) 방송 등으로 사전 안내에 주력하면서 대전 교통카드 사업자인 하나은행, 티머니와 함께 교통카드 사용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범운영 기간 동안 기존처럼 현금수입금함을 운영하면서 현금승차 이용객에게 교통카드 사용 안내문을 직접 배부하고 현금수입금함 철거 이후 현금밖에 없는 불가피한 경우를 대비해 사후 계좌 입금 등 승차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만65세 이상 승객의 경우 도시철도가 무료인 어르신 교통복지 카드를 활용할 수 있으며 어린이, 청소년의 경우 현금 승차 비율은 일반 성인과 유사한 수준"이라면서 "어린이, 청소년 교통카드 발급 유도 등 맞춤형 홍보를 하면 현금승차 비율이 점차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선희 대전시 교통건설국장은 “현금대신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요금 할인과 3회 무료 환승 혜택 등 경제성과 편리성이 있을 뿐 아니라 현금수입금함 운영으로 인한 관리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시범운영 기간 중 발생되는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본격 시행 전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인천, 세종 지역에서도 지난해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일부 노선에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시범 노선을 점차 확대하면서 전면 시행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6-27 08:20:08【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기존 2개 노선에 시범 운행 중인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총 17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인천시는 지난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행 노선을 오는 20일부터 15개 노선을 추가해 총 17개 노선, 228대 시내버스로 확대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62번(서창2지구∼동인천역)과 535번(서창 뒷방죽들∼동암남부역) 2개 시내버스 노선에 현금함을 떼어내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시는 5개월의 시범운영 기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교통카드 없이 승차하는 탑승객 비율이 0.06%에 불과해 대부분 탑승객이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불편민원도 19건에 불과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총 15개 노선(2-1, 6, 24-1, 34, 35, 76, 103-1, 111, 307, 330, 순환 43, 510, 511, 579, 586)으로 기존 2개 노선과 함께 총 228대가 현금 요금함 없이 운행하게 된다. 카드 미소지 승객은 지난 시범운영 시와 마찬가지로 정류장에 부착된 홍보물 속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차량 내 비치된 5000원권 교통카드를 구매해 바로 승차할 수 있다. kapsoo@fnnews.com
2022-06-12 17:39:1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기존 2개 노선에 시범 운행 중인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총 17개 노선으로 확대한다. 인천시는 지난 1월부터 시범운영 중인 ‘현금 없는 시내버스’ 운행 노선을 오는 20일부터 15개 노선을 추가해 총 17개 노선, 228대 시내버스로 확대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부터 62번(서창2지구∼동인천역)과 535번(서창 뒷방죽들∼동암남부역) 2개 시내버스 노선에 현금함을 떼어내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해 왔다. 시는 5개월의 시범운영 기간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교통카드 없이 승차하는 탑승객 비율이 0.06%에 불과해 대부분 탑승객이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접수된 불편민원도 19건에 불과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총 15개 노선(2-1, 6, 24-1, 34, 35, 76, 103-1, 111, 307, 330, 순환 43, 510, 511, 579, 586)으로 기존 2개 노선과 함께 총 228대가 현금 요금함 없이 운행하게 된다. 카드 미소지 승객은 지난 시범운영 시와 마찬가지로 정류장에 부착된 홍보물 속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고 차량 내 비치된 5000원권 교통카드를 구매해 바로 승차할 수 있다. 시는 군·구 및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업해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시범노선의 버스정류장마다 부착하고 버스 내 안내방송뿐 아니라 시정홍보 모니터, 공식 SNS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성하영 시 버스정책과장은 “이번에 확대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6-10 14:22:26【 인천=한갑수 기자】 내년부터 인천 시내버스에 현금요금함이 순차적으로 철거돼 현금승차가 폐지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내년부터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 현금승차 폐지 시범노선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내년부터 현금승차가 폐지되는 시내버스는 62번(서창2지구∼동인천역)과 535번(서창 뒷방죽들∼동암남부역) 2개 노선으로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범실시된다. 시는 시범기간 현금요금함을 철거하는 대신 카드 미소지 탑승객에게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 차량 내 교통카드 구입, ARS 통신과금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모바일 교통카드 발급은 시범노선 정류장 및 차량에 부착 예정인 홍보물 내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스캔해 해당 앱으로 이동 후 모바일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차량 내 교통카드 구입은 버스에 비치된 5000원권(보증금 2500원 포함) 교통카드를 운수종사자에게 구매하면 된다. ARS 통신과금 이용방식은 정류장 및 차량에 부착된 ARS 안내번호로 전화를 걸어 결제완료 문자가 수신되면 운수종사자가 확인 후 버스이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때 결제된 이용요금은 다음달 통신비에 합산해 청구된다. 시는 현금 대체 탑승방안을 담은 홍보물을 시범노선 버스정류장마다 부착하고 버스 내 안내방송뿐 아니라 시정홍보 모니터, 공식 SNS, 블로그 등에 게시할 예정이다. 인천시의 지난해 시내버스 현금승차 건수는 전체 승객 대비 2.6% 정도이며 현금요금함 유지관리비는 연간 약 3.6억원이 소요된다. 한편 시는 현금승차 폐지 시범노선 운영기간 모니터링을 실시해 단계별 또는 전면 확대 시행 여부를 내년 6월 이후 결정할 방침이다.홍두호 시 버스정책과장은 "현금승차 폐지는 현금요금함 관리비용 절감뿐 아니라 거스름돈 교부에 따른 운행시간 지연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1-12-27 17:59:13